ShowBT 그리고 한류 전도사

showbt-8208

개그맨 정성한, 컬트삼총사에서 글로벌 사업가로 변신

MBC 개그맨 공채 5기 출신, 1995년 데뷔하여 2002년까지 현재의 컬투로 유명한 정찬우, 김태균과 함께 컬트삼총사로 활약하다가 활동을 그만두고 사업가로 변신하여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 정성한씨, 물론 큰 실패와 좌절을 맛보기도 했었다는 것을 우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얼마전 태국에 진출한 ShowBT의 성공적인 첫 데뷔를 계기로 방콕을 방문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교민잡지가 전격적으로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 최근 근황은?

>>안녕하세요. 정성한입니다. 우선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동안에도 사실 몇차례 태국을 방문했었지만 이렇게 여러 태국 교민들께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하게 된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의 그동안의 삶은 TV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잘 아실거라 생각은 합니다. 사실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닌데 뜻하지 않게 그동안의 삶이 조금 알려지게 되어 쑥스럽습니다.
사업과 방송을 병행하려니 너무나 힘들었었습니다. 사실 개그맨으로 성공하는 길로만 갔었으면 지금과 같은 삶은 없었겠지만 조금은 더 평탄한 삶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시작한 일에 끝을 맺는게 방송 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했었습니다. 누군가 제게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해야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조언을 해 준게 생각납니다. 그 당시에 제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개그맨이었고 그 길을 포기함으로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저는 지금까지 현재의 회사를 잘 유지하고 이끌어올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사업이 성공의 길로 접어들었을 때, 다시 개그맨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는지?

>>왜 없었겠습니까. 그 끼가 어디 가겠습니까? 그래서 가끔은 생각하곤 합니다. 제가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를 사업차 다니는데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예를 들어 태국이나 베트남 등지의 현직 개그맨으로 데뷔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 합니다. 개그나 코미디는 사실 굳이 말이 필요치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꿀 수 있는 소망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는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압니까? 태국에서 코미디언으로 데뷔하게 될지?
  • ShowBT의 설립 배경과 소개 부탁합니다

>>ShowBT는 처음에는 창작 쇼뮤지컬을 기획하면서 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회사의 슬로건은 ‘문화를 움직이는 힘’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제 생각에는 문화는 가만히 앉아있으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그래서 문화를 움직이는 회사가 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 문화를 단순히 글로벌화하는 것에 국한 시키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또는 아래에서 위로,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부터 시작합니다.
showbt-8194초기에는 약 6년간 뮤지컬 공연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죠. 그런 와중에 이벤트 사업에 눈을 뜨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추구하는 문화의 움직임과 이벤트를 접목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게 현대자동차에서 시작하게 된 교육과 뮤지컬 그리고 이벤트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지금은 유행이 되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지만 당시로서는 제가 처음 시도하는 이벤트 교육이었기 때문에 꽤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ShowBT로 우뚝 서게 된 것입니다.
이제 ShowBT는 연 매출 100억을 기록하는 이벤트 대기업이 되었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새로운 이벤트 방식들을 개발해 나가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의 PT 방식을 벤치마킹한 PT쇼 등이 새롭게 화제가 되었던 이벤트들이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전문적인 이벤트 강사들만 35명 이상을 갖추고 있는 전문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이후 국내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넓혀가고 있는 중이며 지난 2015년에는 필리핀에 그리고 2016년에는 베트남에 100% 지분 투자로 만들어진 ShowBT 필리핀, ShowBT 베트남을 설립하였으며 이제 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하에 있습니다.
현재 저희 ShowBT 소속으로 속해있는 그룹으로는 남성 5인조 그룹 ‘오프로드’와 아카펠라 그룹, 뮤지컬 팀 등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필리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프로드’는 태국에서도 활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태국에서의 활동도 기대가 되는 바 입니다.
  • ShowBT의 앞으로의 계획은?

>많은 한국의 대형 기획사들이 미국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역발상을 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한국의 한류를 가장 사랑해주는 곳이 어디인가요? 거의 대부분 동남아시아입니다. 중국을 비롯하여 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등, 저희는 직접적으로 이분들에게 어필하고 싶습니다. 동양인이라고 무조건 무시하는 태도의 유럽이나 미국에서 왜 어렵고 힘들게 활동을 하려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를 진정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이곳에 있는데 말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동남아 10개국이 뭉쳐진 아세안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까? 저는 바로 이 시장이 가장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세계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중에는 ‘교육열’도 크게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리들의 교육열을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전파하고 싶다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한국의 교육열이 지금의 한국을 이끌어가는 DNA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우수한 DNA를 해외에 이식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에 가장 적합한 나라가 바로 태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 ShowBT는 각종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기업문화 전파 등과 함께 태국에 한국의 교육열을 그대로 전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태국은 앞으로 그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교육과 문화쪽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ShowBT와 한류의 관계

>필리핀에서는 내년에 장기 프로젝트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K-Pop 페스티발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류 아이돌 30팀을 초청해서 1박 2일 동안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사상 최초의 행사입니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이제 동남아 다른 국가로 무대를 옮길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두번째 대상국이 태국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한국의 아이돌을 데려오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그 나라에 있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 봐야할 문제입니다. 어쨋든 한류와 저 정성한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수없이 많은 경험과 역량으로 태국의 방송사와 합작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것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태국 국왕님이 안타깝게도 서거하신 상태라 당장은 이루어질 수 없는 계획이지만 말입니다.
이제 한류는 기존과는 다른 형태와 방법 그리고 마음으로 다가가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현지에 들어와서 현지화 되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여러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통해 함께 배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태국은 일본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이들의 생활 속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차근히 만들어 나가야 겠습니다.
**정성한 대표는 현재 ShowBT 타이랜드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으며 교민 사회에서의 다양한 봉사와 활동 등도 병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제 곧 여러 소식들이 교민잡지를 통해 알려질 것이라며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호응을 부탁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기사/사진 김종민)

Bangkok Information Magazine Co., Ltd.

19/122 Sukhumvit Suite Bldg., Sukhumvit Soi13, Bangkok 10110 Thailand

Tel. +66(0)2651-2021 | Fax. +66(0)2651-2021 | Email. kyomin@kyominthai.com

© Kyominthai.com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하세요.

또는    

계정 내용을 잊으셨나요 ?

Create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