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특집 (Chiang Rai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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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hiang Rai

태국 북부의 곡창지대로 알려져 있는 치앙라이는 오래 전부터 인근 미얀마와 라오스 국경지대와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다. 한때 이곳은 황금의 삼각지대로 불리며 마약, 특히 양귀비 불법 재배와 거래 지역으로 유명했었다. 치앙마이와는 약 4시간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육로로는 접근성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방콕과 정기 노선을 운행하면서 점점 더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지역이다. 점점 도시화 되어 가는 치앙마이에 비하면 지금도 여전히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치앙라이는 이제 복잡한 치앙마이 마저도 꺼려지게 되는 휴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dusit-chiangrai-1465십년전 치앙마이가 그랬듯이 치앙라이는 뭔가 수줍고 고즈넉한 느낌을 자아낸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치앙라이가 유네스코의 자연유산 등재를 목표로 건물들의 고도 제한과 개발 제한 등을 전제로한 소극적(?) 개발과 기존 특성들을 부각시키는 등의 관광지 개발에 한창이다. 부디 원하는 것처럼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좀 더 자연 친화적인 개발로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다.
약간은 쌀쌀한 날씨를 기대한 것과는 달리 치앙마이 시내는 방콕과 다름없이 낮이나 밤에도 후끈(?)한 날씨가 느껴졌었다. 잔뜩 기대한 탓인지 오히려 방콕 보다 더 더운 느낌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서늘한 날씨를 예상하고 긴팔을 입고 한 두 개 옷을 더 껴입은 탓이 클 것이다. 그러나 어쨋든 치앙마이 시내의 고층 빌딩들이 온도를 높이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거기에 더해 오후 퇴근 시간에 한없이 늘어지는 교통 정체 역시 치앙마이가 새롭게 앓고 있는 개발의 후유증이다.
반면에 치앙라이는 바로 그 10년 전 치앙마이를 연상시킨다. 높은 건물은 거의 없고 숙소였던 Dusit Island Chiang Rai 호텔이 치앙라이에서 가장 높은 10층 건물이다. 10층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는 Peak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해돋이는 그야말로 그림과도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만일 숙소로 Dusit Island Chiang Rai를 정했다면, 꼭 10층에 위치한 Peak 레스토랑을 방문해 봐야 할 것이다.
라오스와 강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치앙라이 사람들은 뭔가 그 분위기와 느낌이 많이 다르다. 하다못해 치앙마이 사람들과도 뭔가 다른 느낌이 느껴진다. 강하면서도 속에 감춘 부끄러움 등이 방콕 사람들과는 사뭇 다르다. 시골스러운 느낌 속에서 치앙라이는 색다른 관광지로 다가온다. 거의 대부분의 볼거리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독특하다. 태국의 타 지역에서는 못볼만한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다만, 활동적이거나 뭔가 뚜렷한 성취감을 줄만한 관광지는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런 관광지 속에서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 바로 태국 대표 맥주 ‘싱하’맥주사가 만든 대형 공원이다.

Singha Park

singhapark-1713치앙라이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싱파 파크는 싱하 그룹에서 조성한 대단위 공원으로 주로 평지가 대부분인 치앙라이에 드넓은 잔디밭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 입장료는 따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 걸어서 공원 내부를 구경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원 측에서 운영하는 1인당 50바트짜리 관람차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빌려타는 방법으로 공원내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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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는 ‘차’가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우롱차가 많이 재배되는데 싱하 파크내에서도 대단위 차밭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며 또한 거대하면서도 다양한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가든과 기린 등 여러 초식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는 기린 동물원 등을 볼 수 있다. 각 지역은 셔틀 차량으로 10분씩 관람할 수 있다. 곳곳에 있는 카페와 짚라인 등은 또 다른 재밋거리를 제공하며 또한 요즘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glamping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설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라서 사실 그리 권장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태국도 서서히 이렇게 관광 문화의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초원의 그림 같은 사진들을 찍어보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이므로 치앙라이를 관광한다면 꼭 한번 들려볼 만 하다.

nightbazzar-1405Chiang Rai Night Bazzar

십수년 전 방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지금의 센트럴월드의 전신으로 태국 사람들은 보통 ‘월텟’이라 불렀었다) 앞마당 ‘비어가든’이 바로 지금의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의 비어가든의 모습이었다. 싸고 맛있는 각종 음식들을 맥주와 함께 배불리 먹었던 예전의 비어가든의 추억이 생각나는 사람들이라면 치앙라이 나이트바자를 꼭 들려봐야 한다. 고산족들이 직접 만든 각종 수공예품과 기념 티셔츠는 물론 음료와 음식들을 방콕 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그 규모와 크기만큼 인기도 높아 저녁 시간에는 평일에도 자리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nightbazzar-1406nightbazzar-1378nightbazzar-1412각 부스마다 나름의 음식들을 만들어 파는데 직접 찾아다니며 음식을 주문하고 돈을 주면 테이블에 알아서 날라다 준다. 각 테이블마다 빠짐없이 놓여있는 찜쭘의 인기, 한셋트의 가격이 대략 120바트의 북부 고유의 수키 음식 ‘찜쭘’의 진정한 맛을 이곳에서 맛보도록 하자.
nightbazzar-1358nightbazzar-1364또 한가지, 숙소였던 Dusit Island Chiang Rai의 GM Mr. Mana Chanhorm씨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던 ‘아이스띰 부어 로이’의 맛은 환상적이었다. 나이트 바자 입구에 있는 디저트집은 이미 방콕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한듯 매일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인심 후덕한 인상의 아주머니는 연신 코코넛 으로 만들어진 ‘부어로이’를 조그만 그릇에 담아내는데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나이트바자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잇’아이템이며 호텔 매니저가 왜 강력하게 추천했는지 쉽게 수긍이 가는 맛이었다.

phrakeaw-1658Wat Pra Kaew

방콕의 왓 프라께우, 에메랄드 부처 사원의 에메랄드 부처상이 원래는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지진이 나면서 쩨디 안에 숨겨져 있던 에메랄드 부처상이 발견되면서 이 사원은 유명해졌으며, 발견 당시에는 진흙에 감싸있어 그리 큰 관심을 받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진흙속 에메랄드 부처가 나타나자 큰 화제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리고 지금은 방콕에 고이 모셔져 임금에 의해 매년 3 계절 마다 금장옷이 갈아 입혀진다. 실물을 보기는 매우 어려우며 대부분 복제품만 볼 수 있어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phrakeaw-1674오리지날 에메랄드 부처상이 모셔져 있던 절 답게 치앙라이 왓 프라께우 역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치앙라이 대표 불교 사원이어서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사원이며 사원 한쪽에는 박물관도 마련되어 있어 구경해 볼만 하다. 치앙라이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불교 사원들이 있어 불교 사원 순례도 해 볼만 하며 대부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교통편만 해결된다면 해볼만한 도전이다.

longkhun-1740Wat Long Khun

White Temple, 백색사원으로도 유명한 치앙라이 대표 볼거리이다. 치앙라이 도심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즘처럼 항상 맑은 가을 날씨에는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에 하얀색 사원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 모습을 자아낸다. 이 사원이 한 명의 평범한 태국인 예술가에 의해 지어졌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longkhun-1742찰럼차이 교수는 수십년에 걸쳐 조금씩 이 사원을 완성했다. 모네와 마네, 반 고흐, 달리 그리고 피카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는 이 사원은 전체적으로 전통적인 스타일의 불교 사원에 군데 군데 모던하면서도 현대적인 조각들로 넘쳐난다. 위트가 넘치거나 심오한 철학까지 느껴지는 대형 예술 프로젝트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이 사원은 치앙라이를 방문한다면 꼭 들려봐야 할 중요한 관광 명소이다. 지난해까지는 입장료가 따로 없었으나 외국인에 한해 50바트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본 기사는 Dusit Princess Chiang Mai와 dusit D2 Chiang Mai 그리고 Dusit Island Chiang Rai 호텔 등을 운영하는 Dusit 그룹에서 후원하여 제작된 기사입니다.

Dusit Island Chiang Rai

두짓 아이랜드 치앙라이 호텔은 치앙라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고도제한으로 고층 건물을 짓지 못하는 치앙라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잇점은 호텔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아주 크게 느껴지는 장점이다. 특히 새벽 동틀 무렵과 저녁 석양이 질 무렵의 호텔 외부 전경은 그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줄 것이다. 치앙라이에서 택할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으로 이 호텔을 추천한다. 무엇보다도 시내와 가까운 위치적인 잇점과 그러면서도 자연가 가까운 신선한 공기, 호텔 내에서 소비되는 각종 허브는 약 2라이에 걸쳐 심어져 있는 자체 허브 정원에서 공급하는 자연 친화적인 호텔이다.
dusit-chiangrai-1609dusit-chiangrai-1642dusit-chiangrai-1586호텔 직원들의 헌신적인 서비스 정신과 요즘은 볼 수 없는 높고 훤한 로비의 모습 거기에 자전거 렌탈, 대형 수영장, 바로 강가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하면서도 상쾌한 공기는 요즘에는 잘 찾아보지 못할 자연속 호텔의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나이트 바자나 치앙라이 시내에서 맛집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하루쯤은 꼭, 호텔 10층 PEAK 레스토랑에서 엄선된 재료로 마련되는 음식들을 멋진 풍경과 함께 맛보는 것도 꼭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정이 될 것이다.
(기사/사진 김종민)

 

 

*각 호텔 예약은 www.dusit.com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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