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인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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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방콕의 각 국제학교들이 방학에 들어서면서 교민잡지에도 방학을 맞은 재태교민 자녀들의 인턴 체험이 시작되었다. 현재 방콕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위주로 하고 있는 교민잡지 인턴 학생들은 ‘찰리의 수학교실’로 유명한 한그루 학원의 ‘천문철’원장의 주도하에 인턴을 지원한 학생들을 교민잡지에서 길게는 2주, 짧게는 3~4일간 교민잡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옆에서 지켜보거나 아니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인턴 학생들은 교민잡지에 게재되는 광고의 제작 과정이나 웹사이트 기사 게재, 2주에 한번씩 발행되는 잡지의 기사 작성 전 취재 과정 등을 따라다니며 사진찍기, 기사 작성, 감상문 등을 작성하였다. 다음은 현재 교민잡지 인턴 과정을 모두 마친 각 학생들이 그동안 교민잡지와 함께 짧게나마 직접 일을 해 보고 난 후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한 내용들이다.

intern-1386▶ 이름 : 서지연
▶ 학교 / 학년 : BPS 12
▶ 지원동기 : 그래픽 디자인을 직업으로 희망하고 책이나 잡지, 광고 등 디자인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원합니다.

후기

저는 장래 그래픽 디자인 관련 직종을 희망하고 있고, 출판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인턴쉽을 찾아보는 중에 교민잡지에서 인턴쉽을 알게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평소에 알기 힘들었던 내용들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경우엔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와 기사 선별 과정 등을 배웠습니다. TV 드라마에서나 보던 취재현장과 편집회의 등에 같이 참석해보는 경험을 해 본 건 뭔가 짜릿한 느낌으로 남아 있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뭐든 많이 보고 읽으면 어떻게든 도움이 되니까 책 많이 읽고 좋아하는 거 많이 해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인턴쉽은 빠지지 말고 참여해봐야 하구요..

intern-3950▶ 이름 : 양승주
▶ 학교 / 학년 : EIS 12
▶ 지원동기 : 평소부터 웹사이트 기획에 관심이 많았고 회사의 운영 방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또한 미래 취업 또는 창업에 대비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것이 제 미래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꺼라 믿어 지원합니다.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교민잡지 출판 및 웹사이트 기획 부분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한 양승주 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도 웹사이트 기획 관련된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많을 것을 배울 기회인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일간, 저는 많은 것을 경험하였고 배웠습니다. 첫날은 교민잡지의 역사, 출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듣고, 인턴 기간 동안 특별히 배우고 싶은 부분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교민 잡지가 엄청 오랜 시간동안 태국에서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막상 교민잡지 창간일이 저의 태어난 년도와 똑같다는 사실을 아니 상당히 신기했고 재외국민들과의 신뢰도 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왔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후, 4일동안 저는 웹사이트 관리하는 방법, 사이트 배너 만드는 법, 광고쪽 정보 등 상당히 깊이 있는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예를 들면, 그동안 저는 웹사이트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서 제대로 배워보니 서버 등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여서 저의 교육 담당이셨던 이상합 팀장님이 처음에 계획하신 ‘샘플 웹사이트 만들기’는 무리였지만, 교민잡지 웹사이트의 개선점에 관하여 토론하는 것은 그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흥미로웠던 건 바로 인터페이스, 즉 웹사이트 디자인이였습니다. 이 웹사이트 디자인은 웹사이트 방문자수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한데, 이 것에 대해서 토론하고 배우는 과정은 정말 재밌었고 뜻 깊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학생분들 그리고 부모님들은 훗날 교민잡지 인턴쉽 프로그램에 대해 들으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꼭 지원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intern-3918▶ 이름 : 김윤
▶ 학교 / 학년 : ISB 9

후기

비록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민잡지에서 인턴십을 하는 과정은 세상을 보는 폭을 조금이나마 넓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완전한 초보로 발을 내딛은 교민잡지 사무실에서 그저 호기심만 가득한 상태로 이것저것 만져보던 와중에 나름 많은 것들을 배웠던 것 같다.
우선은 모든 것이 새로웠다. 단 한 권의 잡지 뒤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리라 예상은 했건만 그 정도가 이만큼 일줄은 몰랐다. 물론 하드웨어적인 인쇄과정을 접하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그보다도 잡지 안에 들어가는 내용이 더욱 흥미로웠다. 하나의 기사를 쓸 때 고려해야할 여러 가지 관점들이 하나같이 신기했고, 무엇보다도 독자의 관점중 생각하며 쓴다는 점이 마냥 당연하게만 들리지만 은근히 와닿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인턴 과정에서 사진이 비중을 많이 차지했었다. 사진에 대하여 전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에 사진을 찍어보면서 가장 강하게 남았던 인상이 그저 ‘재미있다’였다. 사진을 찍는 것이 마냥 재미있었고,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방콕 거리를 돌아다니던 30분이 너무 짧은 시간처럼 느껴졌다.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는 글과 말 뿐이다, 라고 단정하고 있었던 나에게 사진을 찍는 경험은 너무나도 새롭고 인상이 깊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계속 ‘스토리’를 생각했다. 내가 이 사진을 찍으면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사진 하나에 담을 수 있다는 개념이 내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소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사진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대사님과의 인터뷰는 내 예상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깨뜨리는 경험이었다. 대사관이라는 새로운 환경이 낯설기도 했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했다. 대사님을 만난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사실 첫 인상이 좋지는 않았다. 인터뷰를 시작한 후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내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상당부분이였기에 꽤 보람있는 경험이었다. 다만 대사님이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시는 경향이 있으셔서 약간 지루하기는 했다. 문득 이 한 시간짜리 인터뷰를 다시 듣고, 골라내고, 그것을 인용해 기사를 쓰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엄마 덕에 나름대로 유엔이라는 국제기구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1월 3일의 프레젠테이션들을 통해 내가 유엔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 편이 더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유엔에서 근무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 것은 여전히 사실이지만 그래도 흥미롭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프레젠테이션 사진을 찍는 중 느낀 점은 첫째, 몇몇 개인 또는 사물의 사진을 찍는 것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잡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 그리고 둘째, 보정의 중요성이었다. 꽤 어두운 환경이여서 플래시를 아무리 조정하려 애를 써봐도 적절한 정도의 빛을 캡쳐하기가 힘들었다. 나로서는 그저 사진을 우선 찍고, 나중에 보정이 잘 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었다.
교민잡지에서의 인턴십은 마치 내가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세계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것과 같았다. 정말 경험은 보물이다, 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교민잡지 인턴쉽 프로그램은 2017년 새해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인턴쉽 문의 또는 상담은 ‘한그루’ 학원으로 하면 된다.

겨울방학 인턴쉽

1. 목적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직업관과 목표의식 및 학습의욕을 고취하고자 함.
2. 기간
– 2017년 1월(정확한 기간은 아직 미정)
– 인턴쉽 제공 기관에 따라 조정 가능 (국제학교의 방학이 대부분 12월 19일부터 1월6일까지 3주간)
3. 인턴쉽 내용
– 중,고등학생에게 알맞은 업무 보조
– 인턴쉽 제공기관의 취지에 맞는 교육 목적의 업무
4. 인턴쉽 제공 신청
– 업체명 / 간략한 소개
– 기간 / 업무내용
– 인원 / 지원자격 요건
– 기타 사항
5. 기타
– 무급으로 진행되나 교통비/식비를 실비로 제공해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 어린 학생들이 인턴쉽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그루학원 연락처 : 089-477-2604
이메일 : charlie.mathclass@gmail.com
(기사/사진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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