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맛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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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에는 의외로 상당히 많은 맛집들이 존재한다. 특히 각각의 맛집들은 가성비에서 단연 방콕 맛집들을 가볍게 제켜버릴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내공이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대부분 인터넷에 소개된 맛집들이 믿을만 하며 특히 레스토랑의 겉모습만을 비교해 판단하지 말 것을 권한다.

four_43i3964Four Star Restaurant

아마도 주인 아저씨가 과거 4 스타 장군이었을? 법한 집이다. 메뉴는 몇가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 밖에 보이는 곳에서 음식을 만들어주는데 각자 맡은 주방마다 쉐프들의 나이가 꽤나 많아 보이는 집이다. 그만큼 내공이 믿을만 하다 할 것이다. 이 집은 이곳에서만 60년을 장사했다고 한다. 심지어 음식을 날라주거나 돈을 계산하는 분들도 나이가 꽤나 들어보인다. 아마도 필자가 방문한 시기에는 연말이라 젊은 종업원들이 모두 집에 돌아갔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쨋든 이곳 레스토랑의 평균 연령은 매우 높아 보인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역시 북부 지역 답게 ‘카오 쏘이’ 국수이다. 대부분 손님들 테이블에는 카오 쏘이 국수 한그릇씩은 꼭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또 한가지 주력 메뉴가 있으니 바로 ‘카놈찐 남 이여우’ 국수다. 이 메뉴 역시 대부분의 손님 상에 놓여있다. 두 사람일 경우 한 사람은 카오 쏘이를 시키고 다른 한 사람은 남 이여우 국수를 시킨 것을 볼 수 있다. 카오 쏘이는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 대부분 알고있는 태국 북부 지역 특유의 국수이다.
카레 맛이 특이한 국수인 카오 쏘이는 은근히 달달한 국수이다. 특유의 카레향은 중독성을 갖고 있어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맛을 낸다. 하물며 60년의 내공을 갖고있는 4성급 레스토랑에서 만들어내는 카오 쏘이 국수의 맛이야 달리 표현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다른 한가지, ‘카놈찐 남 이여우’는 필자도 처음 먹어본 국수다. 생긴 모습과 맛에서 우리나라의 육개장이 생각나게 한다. 만드는 방법 역시 육개장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주로 돼지고기를 푹 삶아낸 국물로 만들어지는데 어떤 집에서는 소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푹 삶아낸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가 들어가며 체리 토마토, 각종 향신료와 허브 등이 곁들여지고 갈비와 선지도 들어간다. 이에 고추 식초와 고춧가루 등을 잘 뒤섞어 먹으면 한식 육개장 저리가라 할 정도의 해장국이 완성된다. 술 마신 다음날 또는 거나하게 한잔 한 후 속풀이로 금상첨 국수라고 할 수 있다.
4성 레스토랑은 이외에도 다양한 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치앙라이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났지만 대부분 로칼 손님들이 많은 이곳은 태국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황금 시계탑 근처에 있어 찾기에도 그리 어렵지 않다.
주소: 423/3 Baanpa Pragarn Rd, 황금시계탑 근처
전화번호 : 091-878-2729

메뉴

four_43i3967카오 쏘이 : 푸짐한 국수양에 한 그릇이면 한끼로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 카오 쏘이는 닭다리가 아닌 저민 닭고기 살이 들어간다. 추천메뉴 65바트
four_43i3970카놈찐 남 이여우 : 평소에 볼 수 있는 얇은 카놈찐이 아니라 약간 두꺼운 우동 굵기의 카놈찐이 들어간다. 계속 펄펄 끓여내는 국물에 다양한 야채와 허브가 들어가 육개장과 비슷한 맛을 낸다. 추천메뉴 75바트

ora_43i409849661464_371100940114208_1038115353747521536_nOra Restaurant

단순히 겉모습만 보아서는 별로 감흥이 가지 않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굉장히 오래되고 내공이 있어 보이는 집들이 많은 치앙라이에서 힙한 건물 모양을 가지고 있으니 단순한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라 지레 짐작해 버릴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겉모습과 달리 바깥쪽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쉐프들의 모습은 유달리 낯익어 보이는 모습이다.
강렬한 인상을 소유한 잘 차려입은(?) 아주머니의 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국수팀의 모습을 잘 살펴보자. 저절로 믿음이 갈 것이다. 그리고 주문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등갈비뼈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핥아먹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예전 한국의 감자탕집이 사람들로 넘쳐났던 이유를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곳의 ‘바미 레’ 국수에 들어있는 등뼈를 보게되면 아마도 다시는 치앙라이를 떠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두툼한 살로 꽉 채워져 있는 거대한 크기의 등갈비 한 대가 바미 국수에 뙇!! 도사리고 있다. 갈비 한 대에 붙어있는 고기만 먹어도 이미 배가 부를 것이다. 바미 국수는 그저 거들뿐. 돼지뼈로 맛을 낸 국물이지만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 등뼈와 국물에 또 한 번 반할 때면 어느새 한그릇 더!!를 부르짖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평가가 한결같이 100%인 것이 우연이거나 만들어낸 결과가 아니라는 것은 레스토랑을 직접 찾아가 보면 저절로 알게된다.
또 다른 사람들, 특히 태국인들의 평가에 의하면 이곳의 카놈찐 남 이여우 맛도 바미 레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좀 더 한국 육개장과 비슷한 맛을 내는 카놈찐 남 이여우도 꼭 빼놓지 말고 시켜야 하는 메뉴이다.
맛에 놀란 감정을 추스리기도 전에 다시한번 더 놀라게 될 것이다. 계산서를 시켜보면 이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메뉴

ora_43i4084바미 레 : 거대한 등뼈에 붙은 살코기도 대단하지만 살코기는 물론 국물에서도 고기의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점이 더 놀랍다. 그리고 가격에 더욱 놀라게 된다. 60바트. 추천메뉴
ora_43i4088카놈찐 남 이여우 : 4성 레스토랑과 살짝 다른 맛이다. 조금 더 한식 육개장과 가깝다. 얼큰하게 제조해 먹으면 더욱 좋다. 가격 40바트
주소 : 412 Sanambin Road, Wiang
페이스북 : www.facebook.com/ora.chiangrai
전화번호 : 062-414-6966

wolf_43i3629Hungry Wolf

태국음식에 살짝 질렸을 때? 아니다. 이곳은 그저 스테이크를 즐기기 위해 꼭 들려야 할 집이다. 접시 받침에 나와있는 세사람의 사진 스케치는 바로 이곳 헝그리 울프의 주인장과 쉐프의 모습이다. 자신들의 모습을 자신있게 드러낸 것 만큼 이곳의 맛에 대한 자부심도 꽤나 높은 편이다. 어쨋든 태국 북부지역 최고의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이다.
겉에서 보기에는 조금은 망설여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면 초기에 밝혔듯이, 치앙라이에서는 레스토랑의 겉모습만으로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기돼지 삼형제를 웃으며 지그시 밟고 있는 늑대 동상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겉에서 보기와는 완전히 딴판인 실내가 나타난다.
처음 앉으면 바로 땅콩 버킷이 나온다. 태국식 삶은 땅콩이 아니라 구운 땅콩이다. 보통 호주나 미국의 펍에 가면 기본으로 깔려있는 땅콩 안주, 바로 그 모습이다.
다양한 서양식 메뉴를 살펴보고 음식을 시켰다면 이제 심심풀이 땅콩을 까먹어 보자. 의외로 고소한 맛에 반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웨스턴 음식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피자와 햄버거 그리고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도 있다. 기본적으로 양이 꽤나 많기 때문에 2인이라면 토마호크는 과한 편이라고 생각된다.(물론 고기를 너무나 사랑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다)
스테이크 스타일은 호주식과 미국식을 살짝 섞어놓은 분위기이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같은 크기의 같은 소고기 부위라면 방콕에서는 최소 2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점에서 치앙라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메뉴

wolf_43i3641Australian T-bone steak : 350그램의 대형 사이즈에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다. 가격은 795바트
wolf_43i3649Australian Wagyu Filet Mignon : 250그램 사이즈의 호주산 와규 미그뇽 스테이크. 함께 구워져 나오는 골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가격 1,195바트
주소 : 1131 Kraisorasit Road
페이스북 : www.facebook.com/hungrywolf
전화번호 : 053-711-091
(글/사진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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