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보내며

In this Wednesday, Sept. 26, 2018 photo, a Thai family of four take a picture of their waving hands at an exit gate of Dusit Zoo in Bangkok, Thailand. After in operation for 80 years, Dusit zoo will be closed permanently from Sept. 30, 2018. The zoo originally was a botanical garden for the royals residing in a nearby palace. The gardens were converted to a public park after Thailand became a constitutional monarchy in 1932 and then became the Dusit Zoo in March 1938. During World War II, an air raid shelter was built there.(AP Photo/Gemunu Amarasinghe)
다사다난했던 2018년은 지고 이제 새로운 2019년이 밝아왔다. 매년 그렇겠지만 지난 2018년 역시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한 해였다. 특히 주태국 교민들과 단체들에게는 한-태수교 6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로 기억이 될 것이다. 다양한 행사와 축제 그리고 이벤트가 있었던 2018년을 보내며 태국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정리 해 보았다.

khaosan카오산 로드의 변신(Kaosan)

카오산 로드는 비단 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배낭족 여행자들에게 있어 카오산 로드는 일종의 성역과도 같은 곳이었다. 동남아 여행의 본부로서, 싸고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숙소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젊은 여행자들의 아지트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는 곳이었다. 그런 이곳에 방콕시는 단지 지저분하고 무질서하다는 이유로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여서’ 좋았던 관광 명소가 갑자기 을씨년스러운 풍경으로 변해버렸다. 카오산 로드는, 원래 방콕의 유명 쌀가게 밀집지역이었다. 짜오프라야강에서 방콕으로 들어오는 모든 쌀이 이곳에서 거래되곤 했었다. 그래서 이름도 ‘카오’(쌀)산 로드였다.

btsskytrain오욕의 BTS

2000년을 기해 방콕에 전혀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 등장했다. 그로부터 18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방콕 지상철 BTS는 다양한 고장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문이 열린채 운행되거나 에스컬레이터가 무너져 버리는 등의 사고부터 가장 바쁜 출퇴근 시간에 모든 기차가 운행을 멈춰버리는 사고까지. 그러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금도 여전히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장애인 편의 시설이다. 얼마 전에는 개통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싸뭇쁘라깐 라인의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시설이 사실상 접근이 불가능한 위치에 설치되어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콕 대중교통국은 2억 5천 6백만 바트를 들여 장애인 편의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과연 그 약속이 제대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In this Wednesday, Sept. 26, 2018 photo, a Thai family of four take a picture of their waving hands at an exit gate of Dusit Zoo in Bangkok, Thailand. After in operation for 80 years, Dusit zoo will be closed permanently from Sept. 30, 2018. The zoo originally was a botanical garden for the royals residing in a nearby palace. The gardens were converted to a public park after Thailand became a constitutional monarchy in 1932 and then became the Dusit Zoo in March 1938. During World War II, an air raid shelter was built there.(AP Photo/Gemunu Amarasinghe)

In this Wednesday, Sept. 26, 2018 photo, a Thai family of four take a picture of their waving hands at an exit gate of Dusit Zoo in Bangkok, Thailand. After in operation for 80 years, Dusit zoo will be closed permanently from Sept. 30, 2018. The zoo originally was a botanical garden for the royals residing in a nearby palace. The gardens were converted to a public park after Thailand became a constitutional monarchy in 1932 and then became the Dusit Zoo in March 1938. During World War II, an air raid shelter was built there.(AP Photo/Gemunu Amarasinghe)

두짓동물원(Dusit Zoo)

라마 5세 때부터 방콕 시민들에게 사랑 받아 온 두짓 동물원이 80년의 활약을 마치고 지난 2018년 11월 영원히 문을 닫았다. 동물원에 남아있던 동물들은 이제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빈 땅으로 남겨진 동물원 부지는 아직 어떤 용도로 변경될지 모르는 상태이다. 비슷한 이유로 108년 동안 운영되어 왔던 인근의 ‘낭렁 경마장’ 역시 지난 9월 문을 닫았다. 두 곳의 부지는 모두 현 왕실 관리국이 관리하고 있는 토지로 앞으로 어떤 용도로 변경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13-boys치앙라이 탐루엉 동굴, 실종 소년들의 기적적 생환

2018년 태국을 무엇보다도 뜨겁게 달궜던 뉴스는 단연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 실종 소년들의 전원 무사 귀환 소식일 것이다. 13명의 소년들과 그들의 축구 코치의 실종 소식은 막연한 두려움으로 다가왔으나 곧이어 등장한 전세계 잠수부 영웅들에 의해 전원 구조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했던 뉴스였다. 구조 이후 소년들은 최소한의 언론 노출로 보호받으면서도 영국 언론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 유명 앵커들과의 만남과 그들이 가장 좋아했던 유명 축구선수와의 만남들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 안타깝게 희생된 태국 특전사 군인을 위해 불교에 귀의하는 ‘부엇’ 행사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간간히 들리고 있다. 태국의 소년 영웅들로 추앙받는 이들은 지금도 많은 태국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젊은 용사들이다.
(글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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