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학생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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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예술문화 센터 (BACC-Bangkok Art & Culture Centre)

방콕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기는 어렵지 않을까? 본 기자뿐만 아니라 많은 방콕 교민들은 생소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시암(Siam)에 자리한 방콕 예술문화 센터 (BACC)에서 이런 기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의 중 고등학생들은 단기간동안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젝트 성격의 예술 전시회를 방문하여 문화생활을 즐긴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많은 한국 청소년들이 전시회 방문을 열망하지만 정확한 정보와 기회가 없어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본 기자는 같은 학교 태국 친구에게 직접 정보를 전해 듣고 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 (BACC)를 탐방하였다. 이를 소개함으로써 태국 교민들 또한 폭넓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_43I9345BACC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1995년에 방콕의 정치인인 Dr. Bhichit Rattakul는 방콕 예술문화 센터의 건립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2001년에 태국의 정권이 바뀌게 됨으로써 중지되는 위기에 처했다. 상업적 공간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에 예술단체 및 예술가, 기자들은 예술을 접할 기회를 방콕 시민들이 가질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에 저항하였다. 이 항의는 지속되었으며 약 3년 후인 2004년에 Apirak Kosayodhin이 새로운 방콕시장에 오르게 되자, 현재의 BACC가 탄생하게 될 수 있었다. 이는 현재 2019년까지 꾸준히 방콕에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001BACC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BACC는 약 2~3달 정도의 정해진 기간 동안 특정 전시회가 열리며 7층, 8층, 9층에서 메인 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다. 더 효율적인 관람을 원한다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각 전시회가 이루어지는 상세 날짜를 미리 확인하고 다른 프로젝트와 같은 추가정보 또한 사전조사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인 전시관이 시작되는 7층은 여성인권, 사회계층, 인종차별 등과 같은 사회 문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통해서 관객들이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8층과 9층에서는 “Beyond Infinity”와 “A Photography Exhibition: Hello Puppy, Greeting Piggy by H.R.H. Princess Maha Chakri Sirindhorn”이라는 메인 갤러리가 이루어진다. 이 두 프로젝트는 앞서 말했듯이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전시되며 (약 3월 초까지) 이후에는 새로운 예술가들의 작품들로 대체될 예정이다. 한편, 메인 전시관과 더불어 1층에서부터 7층까지 올라가는 길의 벽면에는 방콕의 자연 풍경을 담은 사진들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다. 아울러 건물의 아래층인 L층에 ‘미술 도서관’이 자리하여 누구든지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_43I9383BACC을 방문해야하는 특별한 5가지 이유는?

1. 입장료를 받지 않아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2. 백화점이 가득한 태국에서 BACC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접할 수 있다.
3. 다양한 예술관련 자료와 유익한 예술도서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4. 곳곳에 좌석이 배치되어 관람 중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5. 메인 전시관 입장 전 무료 라커를 이용해서 물품을 보관할 수 있고, 이는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jung sooinBACC를 통해 본 기자는 방콕 내에서 쉽게 겪어보지 못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비록 한국이나 다른 해외의 전시관들보다 질적인 면에서 뛰어나지는 않지만 방콕에 거주하는 교민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번 똑같은 주말을 보내는 일상에 BACC가 색다른 탈출구가 됐으면 한다. 방콕의 숨은 명소를 담은 아름다운 사진들과 더불어 각양각색의 예술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함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각종 문제점들을 바라보는 시각의 방향이 전환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교민잡지 학생기자단 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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