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과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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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더운 여름철만 있는 것 같은 태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계절별 과일들은 존재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계절 과일이라기 보다는 시기 과일이 더 맞는 말일 듯 하지만 어쨋든 덥고, 조금 더 덥고 그리고 무지하게 더운 계절별 과일들중에서도 특히 4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는 태국에서도 과일의 시기라고 불릴만큼 가장 많은 양의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투리얀’ 그리고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망고스틴’은 물론 전 세계 누구나 좋아하는 ‘망고’까지 모두 요즘부터 늦게는 10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다는 제철이 된다. 특히 제철 ‘투리얀’을 맛보기 위해 중국이나 홍콩에서는 ‘투리얀 투어’를 만들어 올 정도로 태국산 ‘투리얀’의 인기는 해가 갈 수록 치솟고 있다.
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종 혹은 새로운 맛과 향의 ‘투리얀’ 만들기에 여념이 없으며 그럴수록 해마다 투리얀의 시장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속에서 태국에 살고있는 우리들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계절 과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Durian_01투리얀(Durian)

제철 : 4월부터 8월까지
투리얀은 동남아시아 몇몇 나라에서 재배되고 생산되지만 그중에서도 태국산을 최고로 치는 과일이다. 투리얀을 ‘지옥의 냄새에 천국의 맛’이라 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개량을 거듭 해 냄새에 대한 거부감도 예전만큼 크지 않으며 그 종류 역시 상당히 많아졌다. 가격도 시장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가격은 kg당 60~100바트 정도지만 고급 투리얀의 경우 500g에 천바트를 홋가하는 경우도 있다. 아주 부드러운 식감에 적당히 녹은 버터를 먹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 달콤함은 설탕과는 다른 달콤함이다. 현재 크게 세가지 종류의 투리얀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몬통 : 가장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현재 시장가격은 kg당 80~150바트에 판매되고 있다.
차니 : 투리얀 특유의 맛과 냄새가 가장 강한 종류이다. 현재 kg당 65~100바트에 판매된다.
깐야오 : 가장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크림처럼 부드럽고 향도 강하지 않아 가장 인기가 높은 투리얀이다. 현재 kg당 70~120바트에 판매되고 있다.

Longkong_01롱깐(Longan)

제철 : 6월부터 8월까지
아직은 정확히 제철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곧 시장에 브라운색 포도송이같은 과일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함은 태국인들에게 완벽한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과일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태국 어디서나 대략 kg당 35~40바트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최고 등급이라고 해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약 kg/50바트에 구입 가능하다. 롱깐 철이되면 동네에서 흔히 차량에 가득 롱깐을 싣고 다니며 판매하는 이동식 과일 상점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Lychee_01라이치 또는 린찌(Lychee)

제철 : 4월부터 6월까지
핑크색 소형 과일, 얇은 껍질을 벗기면 하얀색 속살이 드러난다. 그 맛과 향에서 특유의 독특함이 있다. 포도의 달콤함에 유자의 향과 맛 그리고 달큰한 꽃의 향기가 나는 과일이다. 제철에는 kg당 35~40바트로 매우 저렴하지만 예전에는 중국 황제에게 진상되었다는 아주 귀한 과일이었다.

Mango_02망고(Mango)

제철 : 4월부터 6월까지
태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과일이다. 망고는 수십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태국 사람들은 수십가지 종류의 망고를 제각각 다르게 요리(?)해서 먹는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망고는 역시 노란색으로 잘 익은 망고일 것이다. 초록색 망고는 1년 내내 시장에 나오지만 노란색 망고는 그 철이 따로 있다. 카오싸와이, 랏펫, 옥롱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똑마이가 가장 인기가 높은 편이다. 달고 부드러우며 과즙이 풍부하다. 특히 ‘카오니야오 마무엉’은 항상 잊혀지지 않는 마성의 ‘단짠’의 맛을 보여준다.

19090795 - mangosteen

망고스틴(Mangosteen)

제철 : 5월부터 9월까지
과일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따라붙는 과일이다. 망고스틴은 겉 모습과 속 모습이 완전히 다른데 그 무엇보다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보여준다. 신맛의 종류가 달라 감칠맛을 자아내며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과일이다. 과일의 왕 투리얀이 독특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면 과일의 여왕은 여왕답게 품위있는 맛과 향을 자랑한다.
복숭아와 린찌의 맛을 합친 맛이라고 할까… 요즘은 제철이라도 꽤가 가격이 나가서 예전처럼 쉽게 맛보기 힘들어졌으나 여전히 재래시장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과일이다. 특히 제철인 요즘에 가장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과일이므로 제철을 놓치지 말것!

Mayongchid_02마용 칫(Mayong Chit)

제철 : 2월부터 6월까지
노란색 탐스러운 모양새를 갖춘 과일이지만 지금은 재배하는 곳이 적어 쉽게 보기가 어려운 과일이다. 또한 맛에 있어서도 큰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으나 단감의 달콤함과 초록 망고의 신맛이 함께하는 과일이다. 최근에는 비타민 C의 보고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철에만 한시적으로 볼 수 있는 과일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 시장에서도 kg당 200~400바트에 판매되고 있다.
(기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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