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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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 오후,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욱헌) 강당에서는 약 100여 명의 태국인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들의 자녀들 그리고 관계자 등이 모여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대사를 비롯 반딧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과 터싹 세계평화연맹 태국 회장, 노인회 방콕지회 이응선 지회장, 한국참전용사협회 방콕 지회 이종혁 지회장 등 여러 한태협회장이 참석하였다.
이욱헌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태국은 한국과 수교를 맺기도 전에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파병을 결정한 국가”라며 “한국전쟁 기간 동안 6,326명을 파병하여 이름도 몰랐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129명의 용사들이 전장에서 장렬히 산화하고 1,139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큰 희생도 치렀다고 말하며 “이 자리를 빌어 69년 전,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었던 태국 정부와 국민, 그리고 참전용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여러분들의 큰 용기와 위대한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_43I9652왼쪽부터 박광래 무관과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받은 짜른쎄니웡 나 아유타야 참전용사 그리고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 대사
_43I9593평화의 사도 메달
이욱헌 대사는 이어 지난 5월경 한국전 참전용사가 길거리에서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의 태국 SNS 게재 내용을 확인하고 박광래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무관이 수소문 끝에 찾아내어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 손녀와 함께 초청하여 장학금과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하였다. 박광래 무관과 짜른쎄니웡 나 아유타야 용사의 이야기가 태국 꼼찻륵 신문과 채널 3에 소개되면서 양국의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은 남과 북의 비부장지대에 사용되었던 철조망을 녹여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한편 이날 이욱헌 대사에 이어 답례사를 발표한 태국 참전용사 자녀 제시카 놉타이쏭양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 “할아버지를 확실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어머니가 항상 할아버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남기신 유품중에 직접 만드신 일종의 사진과 일러스트 북을 보며 할아버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아마도 할아버지와 한국과의 인연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할아버지의 멋진 일러스트를 보며 한국을 생각합니다. 여행삼아 한국을 다녀와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한국에서 참전용사 자녀로서 초대 받아 가게 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한국 정부에서의 초대라니 생각만 해도 꿈만 같습니다. 비록 한국전쟁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비극적인 일이지만 지금 이렇게 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해 나가는 장면은 감동적인 느낌입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43I9767_43I9762제시카 놉타이쏭양과 그녀의 할아버지 유품,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삽화
(글/사진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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