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쌀빨대, 태국에서도 곧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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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세기의 발명품에서 이제는 최악의 환경 오염 원인 제공
-한국인이 개발한 쌀빨대, 세계를 놀라게 하다
-베트남에서 생산, 이제 곧 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기대
빨대, 영어로는 straw라고 한다. 최초의 빨대는 밀짚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스트로우로 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빠는 대롱’이라고 해서 ‘빨대’라고 불린다. 한때는 모든 사람들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했다. 초창기 맥주가 발명되었을때 찌꺼기 앙금을 같이 마시는 것을 피하기 위해 빨대가 발명되었다지만 이제는 음료를 마실때도, 아이스커피, 어린 아기에게 물을 마시게 할 때도 빨대가 사용된다. 문제는 하나의 가격이 그야말로 얼마 안되는 빨대가 1회용으로 널리 사용되면서부터다.
지난해 태국 바닷가에서 피를 흘리며 물위에 떠 있는 바다거북이가 어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거북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으나 사람들이 접근해도 피할 생각도 없이 그저 바다위에 둥둥 떠 있을 뿐이었다. 구조해 살펴보니 바다 거북의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혀있어 숨을 쉴 수가 없는 상태였다. 사람들이 문제의 거북의 코에서 긴 빨대를 뽑아주었으나 거북은 결국 몇주를 버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바닷새의 뱃속에 가득 찬 플라스틱, 새는 열심히 무언가를 주워먹었고 배는 가득 찼는데 굶어서 죽고 말았다. 깨끗한 생수를 마셔도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함께 마셔 몸속에 축적되고 있다는 뉴스 보도. 뒤 늦게라도 사람들이 각성을 시작해서 다른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 종이 빨대, 휴대용 재사용 빨대 등이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으로 떠 올랐으나 사실 그리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12플라스틱 빨대의 저렴함 때문에 같은 1회용이지만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싼 종이 빨대는 사용에도 불편하여 급한데로 일부에서 사용은 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사용감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하다.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 역시 휴대의 불편함, 플라스틱 1회용 빨대 사용 자제를 위해 또 다른 플라스틱 재사용 빨대를 제작하는 모순 등으로 큰 실효성은 없는 편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몇해전부터 베트남에서 한국인이 생산하고 있다는 ‘쌀빨대’에 대한 소식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김광필 연지곤지 대표는 베트남에서 신발을 만들다가 쌀빨대로 현재 대박의 행진을 하고 있다. 베트남 쌀과 타피오카로 만들어진 친환경 쌀빨대를 개발하기 위해 2년간 고군분투했다고 한다. 연지곤지 쌀빨대는 과자처럼 먹을 수도 있고 물에 불려 스파게티 또는 떡볶이 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개그맨 강유미가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서 연지곤지 쌀빨대를 이용해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567쌀빨대를 이용해 다양한 응용 요리를 할 수도 있다고. 사용한 후 떡볶이나 스파게티로 요리를 해 먹을 수도 있다.
4김광필 연지곤지 대표
현재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쌀과 타피오카를 이용해 생산되고 있지만 조만간 이곳 태국에서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해서 동남아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그리고 팔라우에 독점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Healthy Future Co., Ltd 김규정 대표를 만나보았다.
태국 생활 14년차 김규정 대표는 현재 태국 전역에 다양한 자동판매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평소에도 자연과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가 연지곤지를 우연히 알게되면서 바로 베트남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3왼쪽부터 김광필 연지곤지 대표, 가운데 김규정 대표
“태국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움도 있었고 보람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어학원도, 화장품 사업도 하며 쓴 맛을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태국내 여러 공장과 회사 그리고 사무실에 세상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자판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태국 굴지의 기업 PTT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다가 연지곤지의 쌀빨대와 김광필 대표를 알게 되었고 바로 베트남으로 날아가 만나뵙고 이거다! 하고 무릎을 치며 결정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지금 쌀빨대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_43I9318김규정 Healthy Future Co., Ltd CEO
김규정 대표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베트남 생산 제품을 공급받는 것이 아닌 태국에서 자체 생산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 세계 쌀 수출 1위국 태국에서 쌀로 만든 빨대를 한국인이 만들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큰 의미가 있겠다 하겠다. 현재는 8월 중순경으로 계획되어 있는 태국산 쌀빨대 생산에 큰 기대가 드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물론, 현재 여러곳에서 이미 연지곤지의 쌀빨대를 모방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제품의 기술력과 퀄러티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한다. 실제 필자가 사용해 본 결과 쌀빨대는 꽤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있어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으며 떡볶이 또는 스파게티 대용으로도 훌륭한 식감과 맛을 갖추고 있었다.
현재 김규정 대표는 태국에서 가장 빨대를 많이 사용하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음식점 본사와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영화관이나 태국내 가장 거대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세븐일레븐 CP와의 계약도 계획중에 있습니다. 오는 2020년 이후 태국도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플라스틱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지금이라도 지구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런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자라나는 우리 후세대를 위해 우리들이 노력 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김규정 대표는 앞으로 비단 빨대 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제품들이 개발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체 빨대 중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쌀빨대, 태국내 한식당부터 모범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지하고 연지곤지의 쌀빨대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제안 해 본다.
(글/사진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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