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0/21 18:28

▶ 태국 국립 백신 연구소, 이르면 내년 6월에 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국립 백신 연구소(National Vaccine Institute, สถาบันวัคซีนแห่งชาติ)는 태국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씨암 바이오사이언스(Siam Bioscience)’ 그룹이 태국을 포함한 주변 지역 국가 전용으로 대량 생산하게 되어 있어서, 빠르면 내년 6월에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 나콘(นพ.นคร เปรมศรี) 소장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면, 내년 6월에는 백신을 손에 넣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씨암 바이오사이언스’ 그룹은 푸미폰 전 국왕에 의해 국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독자적인 백신 생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 쁘라윧 총리, 반정부 시위를 협의하기 위한 임시 국회 개최에 찬성 입장 밝혀, "통행 금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

(사진출처 : MGR News)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문제를 국회에서 협의하기 위해 임시 국회 개최가 제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쁘라윧 총리는 10월 19일 임시 국회(สภาวิสามัญ)에서 해결책 논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 건에 대해서는 20일 국무회의에서 거론될 예정이다.

  쁘라윧 총리는 "시위대는 법을 위반하지 않길 바란다. 정부는 시위가 평화롭게 실시되어 경찰이 힘을 쓰지 않아도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위 해결을 위해 ‘통금 발령(การประกาศเคอร์ฟิว)’이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사실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 정부의 반정부 시위 보도 규제로 언론과 지식인이 반발, 시위 주동자 페이스북 계정 폐쇄

(사진출처 : Khomchadluek)

  5개 미디어 인터넷 사이트가 비상사태 선언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받았다는 보도에 언론과 지식인들이 정부에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도록 요구했다.

  또한 반정부 세력의 통신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며 경찰은 시위 주동자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으며, 현재는 페이스북을 대신해서 메시지 앱‘텔레그램’이 사용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이 앱에 대해서도 차단할 계획이다.


▶ 9월 태국 신차 판매 4% 감소한 7.7만대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 산업 연맹(FTI) 자동차 부회가 정리한 태국 자동차 생산 대수는 9월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1.3% 감소한 150,345대(전달에 비해 28.2% 증가)였다. 1~9월은 전년고 같은 기간에 비해 38.8% 감소한 963,066대였다.

  판매 대수는 9월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4.1% 감소한 77,433대(전달 대비 12.4% 증가), 1~9월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2.1% 감소한 534,219대였다.

  완성차, 부품 등 자동차 관련 수출 총액은 9월이 25.3% 감소한 540.1억 바트, 1~9월이 32.4% 감소한 4114.4억 바트였다.


▶ 경찰, 싸뭍쁘라깐도에서 아르헨티나 남성이 대량으로 대마를 재배한 혐의로 체포돼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경찰은 싸뭍쁘라깐도 도내 한 민가를 수색해 집에서 재배되고 있던 1.5미터 정도 자란 108그루의 대마초(กัญชา)를 압수하고 35세 아르헨티나 남성을 마리화나 재배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대마초는 대마 수지를 만들기 위해 재배하고 있던 것으로 용의자는 4개월 전부터 타운하우스를 빌려 인터넷에서 대마초 씨앗을 구입하여 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의료나 연구용으로 마리화나 이용이 해금되었지만, 기호품으로 대마초 이용은 불법이다. 또한 무단으로 재배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


▶ 라인(LINE) 주식회사, 까씨꼰 은행과 손잡고 최초의 은행 서비스 ‘LINE BK'를 출시

(사진출처 : Droldsans.com)

  라인(LINE) 주식회사는 태국에서 라인 최초의 은행 서비스 ’LINE BK‘ 제공을 발표했다.

  ’LINE BK‘는 라인 및 태국 주요 은행인 까씨꼰 은행(Kasikorn Bank)과 손을 잡고 간편한 송금, 자유 입출금 통장 개설, 개인 신용 대출, 결제, 직불 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INE BK‘는 라인 자회사인 ’LINE Financial Asia Corporation Limited(본사 : 홍콩, Director : Hwang In Joon)‘와 까씨꼰 은행 자회사 ’KASIKORN Vision Company Limited‘ 합작 회사인 ’KASIKORN LINE(본사 : 태국, CEO : Tana Pothikamjorn)‘이 운영한다.

  ’LINE BK‘는 태국 라인 월렛(Wallet)’ 탭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금리로 예금 외에 기존 이용이 어려웠던 개인 사업자나 고정 수입이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LINE BK‘ 초판 시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예금 계좌, 특별 금리 계좌, 직불 카드, 개인 대출(Credit Line) 등이다.

▶ ’특별 관광 비자‘ 제 1진 39명, 중국에서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

(사진출처 : PPTV News)

  태국에 장기 체류를 원하는 외국인을 위해 이달 도입된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STV)’에 의한 외국인 여행자 제 1진이 10월 20일 방콕 교외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 39명으로 14일간의 격리를 포함하여 최대 270일간 태국 체류가 허용된다. 2진은 중국 광저우에서 오는 약 100명으로, 26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별 관광 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국가가 대상으로 태국 입국시 14일간의 격리, 보험 가입, 태국 체류 중 호텔이나 주거지 증명 등이 필요하며, 체류 기간은 입국시 제공되는 90일 체류 이후 1회에 90일씩 총 2회 체류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 수수료는 2,000바트이다.

  태국 정부는 방콕, 푸켓 호텔 등을 격리 시설로 해서 주로 중국과 유럽 여행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전년도 대비 4.2% 증가한 3,980만명으로 인바운드 관광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여행자가 거의 사라지면서 관광업계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거의 수습되게 되자, 태국 정부는 국내 여행 비용 일부 부담 등의 여행 수요 촉진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일정한 성과를 얻었다. 정부는 다음 단계로 2차 유행을 방지하면서 외국인 여행자 수용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반정부 시위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임시 국회’ 소집 결정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정부는 10월 20일 국무회의에서 방콕이나 지방 도시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기 위해 ’임시 국회(สภาวิสามัญ)‘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회기는 26, 27일이 될 전망이다.

  쁘라윧 총리는 20일 국무회의 후 기자 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에 대한 영업 중지 명령을 검토하도록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계당국은 시위를 선동한다는 등의 이유로 탁신파 보이스 TV 등 4개 미디어에 대한 영업 중지 명령을 형사 법원에 신청하여 형사 법원이 20일 보이스 TV 등에 영업 중지를 명령했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이달 14일부터 쁘라윧 총리의 퇴진과 민주적인 새로운 헌법 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방콕에서 연일 개최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정부는 시위 주동자 수십 명의 체포,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는 등 강경책으로 시위 진압을 목표로 했지만, 시위 기세가 줄지 않고 있어 언론에 대한 검열 강화와 국회 심의에서 시간 벌기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제2 야당 ’까우끄라이당(พรรคก้าวไกล)'은 쁘라윧 총리에게 방콕의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하고 체포한 민주화 활동가를 석방한 뒤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 그뿐만 아니라 총리 지명 선거를 비민선 의회 상원을 참여시키지 않고 민선 의회 하원만으로 새로운 정부를 출범 후 하원이 민주적인 신헌법 초안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반정부 단체, 20일에 예정된 반정부 시위 중단한다고 발표, “서프라이즈가 없는 것이 빅서프라이즈”라는 글 올려

(사진출처 : Thai Post)

  반정부 단체는 10월 20일 오후 6시 이날 방콕에서 예정하고 있던 반정부 집회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반정부 그룹은 이달 14일부터 쁘라윧 정권의 퇴진, 민주적인 신헌법 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방콕에서 연일 개최해왔다.

  20일에는 '빅서프라이즈(บิ๊กเซอร์ไพรส์)'가 있다며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모든 역에 이날 오후 5시 50분에 집결할 것을 호소했다가 이것을 중지한 것이다.

  청소년 해방단(กลุ่มเยาวชนปลดแอก)은 “서프라이즈 없이 오늘 쉬는 것이 빅 서프라이즈(BIG SURPRISE คือไม่มี SUPRISE วันนี้พักก่อน)”라는 글을 올렸다.


▶ 형사법원, 운전 문제로 택시 운전기사에게 권총을 겨누고 위협했던 부정부패 단속위원회 고위 관계자에게 집행 유예 판결

(사진출처 : Matichon)

  부정부패를 단속하는 국가기관 태국 부정부패 추방위원회(National Anti-Corruption Commission, NACC) 피쎋(พิเศษ หรือภูษิต นาคะพันธุ์) 국장 비서관(54)이 택시 운전사에게 권총을 겨누고 협박한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1심 형사 법원은 10월 20일 피고에게 금고 1년에 집행 유예 2년, 벌금 31,000바트를 선고했다.

  피쎋 국장 비서관은 2018년 10월 방콕 북쪽 교외 태국 정부 청사 내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후속 택시에 권총을 겨누었다. 이러한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택시 운전기사가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사건이 ​​밝혀졌다.

  피쎋 국장 비서관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택시가 경적을 울린 것에 화가나 권총을 겨누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위로금으로 현금 2,000바트를 전달했다.

▶ 상무부, 푸켓 낀제 기간 음식 요금 표시를 의무화

(사진출처 : Phuket News)

  태국 상무부는 남부 푸켓 채식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 식당들에 대해, 음식 가격의 명확한 표시 및 과대 청구를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이것을 위반하면 벌칙이 부과될 수 있다.

  처벌로는 가격을 표시하지 않았을 경우 10,000바트 이하의 벌금, 가격 표시와 다른 비용을 청구할 경우 140,000바트 이하의 벌금과 7년 이하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만약 이것을 위반하는 식당을 발견하면 상무부 푸켓 사무소(076-213203) 또는 핫라인(1567)에 신고를 요청했다.

  ‘낀제(กินเจ)’ 채식주의자 축제 기간은 10월 25일까지이며, 시장에 있는 식당이나 길 주변 노점 식당에서도 노란 깃발을 내건 식당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이러한 곳들은 채식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 싸뭍쁘라깐도 민가 변기에서 뱀이 여성의 엉덩이를 물어

(사진출처 : Khaosod)

  잊을만하면 한 번씩 들려오는 화장실 변기 안에서 뱀이 나와 피해를 보는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중부 싸뭍쁘라깐도 무엉군(도청소재지)에서 10월 20일 오후 9시경, 민가 화장실 변기에 앉은 여성(54)이 변기에서 나온 2미터에 달하는 비단뱀(งูเหลือม)에게 엉덩이와 손가락을 물렸다. 여성은 대량의 피를 흘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얼마 전 논타부리도 민가 화장실 변기에서 나온 비단뱀이 18세 남학생 성기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었으며, 그 전에도 방콕 콘도 화장실 변기에서 나온 비단뱀이 4세 여아 엉덩이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불행 중 다행스러운 것은 비단뱀은 독이 없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 10월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ddc.mpph.go.th)

  10월 21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과 동일한 9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709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미국에서 입국한 1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2명, 남수단에서 입국한 3명, 오만에서 입국한 1명, 모로코에서 입국한 1명, 포르투갈에서 입국한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709명 중 3,49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55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