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3/08 20:35

▶ 태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된지 1주일 지났는데, 접종자 수가 2만5천여명에 그쳐

(사진출 : Thai PBS)

  태국 보건부는 태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접종을 시작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1주일 사이에 25,764명에 그쳤다.

  백신 접종 속도가 늦다고 하는 일본은 지난 17일 이후 12,000여명이 접종했고, 한국은 26일부터 일주일간 15만명에게 접종했다.

  SNS에서는 "이 속도로는 몇 년 걸릴 수도 있다"는 등 접종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지금까지 중국 시노백 백신 20만 회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117,600 회분을 조달하고, 먼저 의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3월 7일까지 태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6,370명, 사망자는 85명이다. 지난 3일 동안 새로운 국내 감염보고는 5일 65명, 6일 54명, 7일 60명으로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 보건부 자문위원회, 민간 기업에 의한 백신 수입을 제안

(사진출처 : Prachachat)

  싸팃(สาธิต ปิตุเตชะ) 보건부 차관은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수입 물량과는 별도로 민간기업이 연내에 코로나 백신 1,500만~2,000만 회분을 수입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보건부 자문위원회가 제안했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은 총 6300만 회분의 백신을 수입할 예정이며, 일부는 이미 태국에 도착했다.

  싸팃 보건부 차관은 "태국 인구는 약 6,500만명이고 여기에서 청소년 약 1,500만명을 제외하면 접종 대상자는 약 5,000만명이고, 여기에 외국인 노동자 약 500만명이 추가된다. 따라서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수입량보다 많은 백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약 5,500만명 중 약 4,000만명에게 2회 접종한다 해도 약 8,000만 회분이 필요하다.

  한편, 사립 병원 협회 회장은 2개월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예방 접종 가격은 1도스(dose) 당 1,000바트이며 2번 접종하면 1인당 총 2,000바트가 될 것(คาดว่าราคาค่าฉีดวัคซีนจะอยู่ที่ 1,000 บาทต่อโดส ฉีด 2 ครั้งรวม 2,000 บาทต่อคน)”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해서 접종하기 위해서는 태국 FDA 승인이 필요하다고 빍혔다.

 
▶ 교통부, 방콕 ‘푸미폰 다리’ 보수 공사를 위해 3월 15일~9월 30일까지 야간 통행 금지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교통부 지방 도로국(Department of Rural Roads, DRR)는 방콕을 흐르는 짜오프라야강을 건너는 ‘푸미폰 다리(Bhumibol bridge, สะพาน ภูมิพล)’ 재포장 공사를 위해 3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야간 통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제 1 푸미폰 다리(สะพานภูมิพล 1) 및 제 2 푸미폰 다리(สะพานภูมิพล 2)가 6개월 동안 중기를 배치한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 보강 공사를 실시하게 되는 것으로 안전 확보를 위해 오후 10시부 터 오전 5시까지 다리 통행이 금지된다.

 
▶ 방콕에서 주말에 반정부 시위 열려

(사진출처 : Nation TV)

  3월 6일 오후 방콕 시내 라차다피쎅 거리에 있는 형사 법원 주변에 수천 명 규모의 반정부 시위대가 몰려들어, 불경죄 등으로 체포된 시위대 간부 석방과 민주주의를 제한하는 현행 헌법 개정, 불경죄 폐지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 중 일부는 경찰과 충돌이 벌어져, 경찰 호송 트럭을 습격해 뒷문을 부수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차내에 갇혀 있던 동료를 풀어주는 일도 발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충돌로 경찰 차량 9대가 파손되고 경찰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위대 18명이 체포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7일 오후에도 방콕 민주기념탑에서 민주화 요구하는 시위가 개최되었다. 이날은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

 
▶ 파타야 교외 우타파오 공항, 타이 라이온 에어(Thai Lion Air) 약 2개월 만에 정기 노선 운항 재개

(사진출처 : ThaiLionAirUtapaoAirport Facebook)

  저가 항공사 타이 라이온 에어(Thai Lion Air)가 3월 6일부터 우타파오 공항(U TAPAO International Airport)을 출발해 치앙마이에 도착하는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파타야와 가까운 우타파오 공항은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이용객이 급감해 1월 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행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었다. 약 2개월 만에 상업 서비스를 재개하게 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우타파오 공항에서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던 다른 2개 항공사(타이 에어아시아와 방콕 에어)의 운항 재개는 아직 미정이다.


▶ 헌법재판소, 3월 11일 헌법 개정에 대해 국회에 권한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판결

(사진출처 : Khomchadluek)

  헌법재판소는 헌법을 모두 다시 작성할 수 있는 권한이 국회에 있는지 여부에 대해 3월 11일에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헌법 256조를 헌법을 전면적으로 재편하는 개정안이 제 2차 심의를 통과했지만, 만일 의회에 권한이 없을 경우 17일로 예정되어있는 제 3차 최종 심의는 실시될 필요가 없게 된다.

  이러한 권한에 대한 내용은 쏨차이 상원 의원과 최대 집권 야당 팔랑쁘라차랏당 소속 파이분 하원 의원의 제소에 따라 헌재가 국회 권한에 대한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 타이 에어아시아 국내선 자유 이용 패스 48시간 만에 매진, 매출은 106.3억원에 달해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저가 항공사 대기업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가 3월 1일 판매를 시작한 ‘국내선 무제한 자유 이용 패스(ตั๋วบินบุฟเฟต์ของแอร์เอเชีย)’를 3월 2일부터 3월 7일까지 80,000명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었던 것이 48시간 만에 한정 매수 80,000장에 도달해 매진되었다.

  이 패스는 1장 당 3,599바트로 2억8,792만 바트(약 106억3267만원) 매출이 올랐다.

  타이 에어아시아가 국내선 자유 이용 패스를 발매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예약 기간은 3월 9일부터 12월 2일까지이고 탑승 가능 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이다.

  한편, 타이 에어아시아는 2020년 6월에도 6개월간 유효한 자유 이용 티켓을 판매하여 호평을 받았었다.


▶ 관광 체육부, 격리 4일째 한정된 지역 이동이 가능한 ‘지역 격리’ 치앙마이, 푸켓, 파타야 등 주요 5개 관광지에서 준비중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 여행자가 격리 시설인 자신의 방에서 3일간 지낸 후 음성 결과가 나오면 한정된 지역에서 이동이 가능한 '지역 격리(Area Quarantine)‘가 논의되고 있다.

  관광 체육부 피팟(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장관이 3월 4일 보건부와 216명의 관광 사업자와 대화를 나눈 후 ’지역 격리'를 4월부터 시작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격리’는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치앙마이, 푸켓, 끄라비, 쑤랏타니(코싸무이, 코팡안), 촌부리 (파타야)를 포함한 5개도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외국인 여행자는 14일간 격리 검역 기간 중 첫 3일을 격리 시설로 되어 있는 호텔 자신의 방에서 보낸 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나머지 격리 기간은 호텔 부지 내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태국 정부 관광청(TAT)가 감독하는 29개 여행사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 42회 방콕 국제 모터쇼, 3월 24일 개막

(사진출처 : Prachachat)

  ‘제 42회 방콕 국제 모터쇼 2021(The 42nd 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 2021)’가 방콕 교외 전시장 임팩 무엉텅타니(Impact Muang Thong Thani)에서 3월 24일 개막해 4월 4일 폐막한다.

  주최자인 그랑프리 인터내셔널(Ggrand prix international)에 따르면, 이번에는 30개사 이상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메이커가 제품이 전시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3번의 연기 끝에 7월 13일에 개최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방문자 수는 전년도 대비 30% 이상 감소했고, 자동차 예약 판매 대수도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었다.

 
▶ 짜오프라야강에서 제트스키 사용 인기, 소음 공해가 있다는 불만도

(사진출처 : MGR)

  방콕 수도권을 흐르는 짜오프라야강에서 제트 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위험 운전과 과속(ขับเร็ว ผาดโผน)이나 소음(เสียงดังก่อความรำคาญ)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방콕 북쪽 교외 논타부리도에서는 도내 항만 사무국에 등록된 제트스키가 162척에 달하며, 주말이나 연휴에는 수많은 제트 스키가 짜오프라야강을 질주하여, 주변 주민들로부터 소음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또한 선박 운행에 지장(กระทบการสัญจรทางเรือ)을 주어 사고 위험도 지적되고 있어 교통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규정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3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명, 사망자는 없어, 태국 국내 감염자는 46명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2021년 3월 8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71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6,44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85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23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다. 내역은 덴마크에서 입국한 1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10명,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1명,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1명, 레바논에서 입국한 1명, 영국에서 입국한 4명, 미국에서 입국한 2명, 바레인에서 입국한 2명, 잠비아에서 입국한 1명이다.

  태국 국내에서는 48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7명은 집단 감염 지역 관련 감염자이고, 나머지 41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이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싸뭍싸콘 40명, 쁘라찐부리 3명, 딱 2명, 빠툼타니 2명, 방콕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26,441명이며, 그중 25,777명이 완치되었고, 579명이 치료 중이고, 85명이 사망했다.

 

▶ 첫 '골프 격리‘로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 41명, 14일간 골프 격리 무사히 종료후 태국 여행 시작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입국 후 격리 기간 동안 골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골프 격리(Golf Quarantine, GQ)’ 첫 팀으로 도착한 한국 관광객 41명이 무사히 격리 기간을 마쳤다.

  2월 18일 대한 항공 KE653 편으로 방콕 쑤완나품에 도착한 한국인 41명은 2월 19일부터 나콘나욕도에 있는 아티타야 골프 & 리조트(Artitaya Golf & Resort)에서 14일간의 격리 검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월 6일부터 자유로운 몸이 되어 태국내 여행을 시작했다.

  ‘골프 격리’에 들어간 골퍼는 첫 번째 PCR 검사가 나오는 3일 동안은 자기 방에서 대기했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어 4일째부터 2미터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골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또한 규칙에 따라 피트니스 클럽이나 스파 등의 시설 이용도 가능했다.

  현재 태국에 입국하면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4일간의 격리 검역이 의무로 되어 있다. 최근 들어 숙박 시설이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14일간 격리 검역을 받을 수 있는 ‘골프 검역’과 함께 며칠 동안은 방에서 검역 기간을 보낸 후 호텔 부지 내에 있는 식당, 수영장, 전용 해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빌라 검역(Villa Quarantine)’ 등이 시작되었다.

 

▶ 해저 전력 케이블 고장으로 꺼싸무이와 꺼팡안에서 대규모 정전

(사진출처 : Sanook)

  태국 지방 전력 공사(PEA)는 3월 8일 오전 8시경 꺼싸무이, 꺼팡안과 본토를 연결하는 해저 전력 케이블에 문제가 발생해 두 섬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송전량이 평상시의 절반으로 떨어져 PEA는 복구 작업을 서두르는 것과 동시에 두 섬에서 계획 정전을 실시하고 있다.

  고장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태국 해군 함정 닻이 케이블에 걸려 고장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