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5/07 20:28

▶ 태국 국민건강보장청(National Health Security Office, NHSO), 백신 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경우 보상금 제공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MGR)

  태국 국민건강보장청(National Health Security Office, NHSO)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태국인의 권리를 포함해 모든 국민을 돌볼 것(ดูแลคนไทยทุกสิทธิ์ หากเสียหายหลังฉีดวัคซีนโควิด)“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을 경우 보상금은 40만 바트(จ่ายชดเชยกรณีแพ้วัคซีนต้านโควิด-19 ตายได้ 4 แสน)‘이며, 장애의 경우 24만 바트(ิการรับ 2.4 แสน), 부작용 증상이 지속될 경우 10만 바트(เกิดผลข้างเคียงจ่ายไม่เกิน 1 แสน)’까지 보상하며, 청구 후 5일 이내에 지급된다.

 
▶ 관광체육부, 여행사에 '백신 투어'라는 단어를 광고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관광체육부 관광국(Department of Tourism)은 여행사에 ”‘백신 투어'라는 단어를 광고 문구로 사용하지 말라(บริษัททัวร์ ห้ามใช้คำว่า 'ทัวร์วัคซีน' ไปใช้โฆษณา)“고 경고했다. 그리고 투어 프로그램 세부사항을 명확하게 명시해야 하며, ”특히 백신에 부작용이 있을 경우 해당 국가에서 코로나-19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โดยเฉพาะการไม่รับความคุ้มครองประกันภัย COVID-19 ในประเทศกรณีหากแพ้วัคซีน)“는 것도 명시하라고 요구했다.

  아난(อนันต์ วงศ์เบญจรัตน์) 관광국 국장은 현재 태국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투어를 판매하는 여행사 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백신 투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대신에 ’건강 투어(ทัวร์สุขภาพ)‘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과대 광고하지 말라(อย่าโฆษณาเกินจริง)“는 것 외에 오해를 피하기 위해 ”여행사 광고는 법률에서 요구하는 대로 세부사항이 있어야 한다(การโฆษณาในรายการนำเที่ยวต้องมีรายละเอียดตามที่กฎหมายกำหนด)“며 자세 내용 명시를 요구했다.

  태국 여행사 협회(TTAA)는 현재 4개 회사가 '백신 투어' 홍보를 하고 있으며, 그 중 1개사는 협회 회원이라고 밝혔다.

  여행 목적지는 미국과 세르비아로 요금은 1인당 175,000~200,000바트 정도이며. 투어에 참여하는 고객은 해당 국가 여행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 방콕 노선버스, 추가로 승무원 등 4명 양성

(사진출처 : Matichon)

  방콕 대중교통 공사(Bangkok Mass Transit Authority, BMTA)는 5월 6일 방콕에서 운행하는 노선버스 승무원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감염이 확인된 노선버스 번호 등 감염자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회계 및 재무 그룹의 감사 부서 직원 여성(51), 버스 업무는 하지 않음

2. 논에어컨 195번 버스 안내원 여성(38)

3, 논에어컨 47번 버스 안내원 여성(56)

4, 논에어컨 26번 버스 운전사 남성(54)

  이들 모두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방콕 대중교통 공사는 이전 5월 1일에는 9명, 5월 2일 2명, 5월 3일 4명, 5월 4일 2명, 5월 5일 2명의 양성자가 확인되었다고도 발표했다.

 
▶ 경찰, 임신 4개월된 태국인 부인을 살해하고 유기한 미국인 남성 치앙마이도에서 체포

(사진출처 : Ch7)

  태국 경찰은 5월 6일 오후 북부 난도에서 임신 4개월 된 태국 유부녀 쏨오(พิชชาพร คิดชอบ หรือ ส้มโอ, 32)씨를 살해한 혐의로 남편인 미국인 제이슨(Jason M BalZer, 32)씨를 용의자를 치앙마이에서 체포했다.

  쏨오 씨의 어머니는 5월 3일 연락이 되지 않는 딸을 보기 위해 이들 부부가 사는 집을 방문했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용의자만 있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어머니가 용의자에게 쏨오 씨에 대해 묻자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으며, 부부 침실에서 혈흔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한다.

  쏨오 씨의 어머니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5월 4일 부부 집에서 15킬로 정도 떨어진 들판에서 쓰레기 박스 안에 넣어 유기된 쏨오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쏨오 씨는 임신 4개월이었다.

  이후 5월 6일 치앙마이에서 용의자가 발견되어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쏨오 씨를 살해하고 유기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한편, 용의자는 2019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보석금을 지불한 후 태국으로 이주했으며 푸켓에서 만난 쏨오 씨와 결혼해 살고 있었다.

 

▶ 5월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44명, 사망자 27명, 태국 국내 감염자는 2,040명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5월 7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2,044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78,855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27명 늘어 총 363명이 되었다. 현재 1,170명이 중증 상태이고, 367명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망한 사람은 30세부터 90세까지의 남성 15명과 여성 12명을 포함한 27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방콕 18명, 싸뭍쁘라깐 2명, 논타부리 2명, 빠툼타니 1명, 차야품 1명, 차청싸오 1명, 라넝 1명, 라영 1명이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 15명, 당뇨병 17명, 심장질환 5명, 고지혈 5명, 비만 2명, 와상 환자 5명, 만성 폐 질환 2명, 류마티스 환자 2명, 뇌 질환 환자 1명, 만성 신장병 1명, 암 1명, 중독 1명,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 5명이었다.

  신규 감염자 중 4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탄자니아 1명, 말레이시아 3명이다.

  태국 국내에서는 2,040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220명은 집단 감염 지역 관련 감염자이고, 나머지 1,820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이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방콕 869명, 논타부리 201명, 싸뭍뿌라깐 165명, 촌부리 89명, 싸뭍싸콘 69명, 쑤랏타니 60명, 빠툼타니 39명, 치앙마이 33명, 아유타야 32명, 나톤파톰 29명, 라넝 29명, 쁘라쭈업키리칸 27명, 나콘씨타마랏 27명, 짠타부리 25명, 쏭크라 23명, 끄라비 20명, 그 밖에 지역은 20명 미만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78,855명이며, 그중 49,172명이 완치되었고, 29,320명이 치료 중이고, 363명이 사망했다.

 
▶ 논타부리도, 도내 논타부리 시장과 쏨밧 시장, 5월 14일까지 폐쇄

(사진출처 : Khaosod)

  방콕 북부에 인접한 논타부리도 지방자치 단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 8일부터 14일까지 논타부리 시장(ตลาดสดเทศบาลนครนนทบุรี)과 쏨밧 시장(ตลาดสมบัติ)에 대해 폐쇄를 명령했다.

  논타부리 지방자치 단체는 5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논타부리 시장에서 8명, 쏨밧 시장에서 1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는 것 외에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시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 태국 헌법재판소, 호주에서 헤로인 밀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농업부 차관 재판에서 ”다른 국가 법원의 판결은 태국에서 적용되지 않는다“며 소송 기각

(사진출처 : BBC.com)

  헤로인 밀수로 호주에서 복역했던 적이 있는 탐마낫(ธรรมนัส พรหมเผ่า, 퇴역 육군 대위, 55) 농업협동조합부 찬관의 하원 의원 및 각료 자격 취소를 야당이 요구하는 재판에서 태국 헌법재판소는 탐마낫 씨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태국 국외였다며 소송을 기각했다.

  태국 현행 헌법은 불법 마약 범죄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사람의 의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태국 헌법재판소는 “태국 법원이 아닌 호주 법원의 명령에 따라 실제로 범죄를 저질러 외국에서 수감되었으나 주권은 다른 국가 법원 적용을 받지 않는다(ชี้แม้ผิดจริงจำคุกต่างแดนตามคำสั่งศาลออสเตรเลีย ไม่ใช่ศาลไทย อ้างหลักอธิปไตยไม่อยู่ใต้อาณัติศาลรัฐอื่น)”고 만장일치로 소송 기각을 결정했다.

  헌법재판소 판결은 ’주권의 원칙(หลักอธิปไตย)‘을 가장 중심으로 둔 것으로 보이며, 판결문 낭독 중 “그는 호주에서 마약 범죄로 수감되었지만. 태국 법원의 판결은 아니다(แม้จะเคยถูกจำคุกในคดียาเสพติดในประเทศออสเตรเลีย แต่ไม่ใช่คำพิพากษาของศาลไทย)” “외국 법원 판결이 태국 헌법재판소 권한을 포괄할 수 없다(คำพิพากษาศาลต่างประเทศ ไม่ครอบคลุมเขตอำนาจศาลรัฐธรรมนูญของไทย)” “호주 법원 결정이 태국 법원에 구속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ผลการตัดสินของศาลออสเตรเลีย ไม่ผูกพันกับศาลไทย เพราะเป็นเรื่องอำนาจอธิปไตย)”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판결에 대해 태국 인터넷 유저들은 "초등학생도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약 범죄자가 차관이라니 부끄럽지 않냐"는 비판의 댓글이 쇄도했다.

  또한 호주 유명 뉴스 웹 사이트 ’Thisrupt‘ 편집장인 정치 평론가 Voranai Vanijaka 씨는 이번 판결에 대해 “판결은 단순히 ’태국에는 법치가 없고 권력 지배만 있다는 증거(proof there’s no rule of law in Thailand, only the rule of power)‘를 보여주었다고 논평했다,

  그 뿐만 아니라 국제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는 "이번 헌법재판소의 충격적인 판결로 다른 나라의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모든 종류의 범죄자들은 걱정할 필요 없이 태국 공직에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 자국 밖에서 저지른 범죄는 아무리 심각한 범죄일지라도 태국 헌법에 위배지 않는다(With this shocking ruling by the Constitutional Court, now all sorts of criminals convicted in foreign courts could run for a public office in Thailand without a worry. Crimes committed outside of the motherland, no matter how serious they are, don’t count in the Thai realm of justice)“며 꼬집어 비판했다.

  탐마낫 씨는 태국 군 장교 후보생 학교를 졸업했고, 태국 육군 사관이었던 1993년에 시드니에서 헤로인 밀수 혐의로 체포되어 실형 판결을 받아 4년간 복역하고 1997년에 석방과 함께 추방되었다. 태국에 귀국 후 개명을 하고 태국 군에 복귀헸고, 다음 해인 1998년에 승진했다. 또한 같은 해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성폭행 및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나 2001년 무죄 판결을 받는 등 지저분한 과거가 있는 인물이다.

  2019년 7월에 입각할 때 복역 사실이 발각되었지만, 쁘라윧 총리(전 육군사령관) 등 정권 간부는 이에 관여치 않고 입각시켰다. 게다가 2020년 6월에는 왕당파이자 군의 영향력을 이어가는 집권 여당 팔랑브라차랏당 당 부대표로 취임했고, 같은해 11월에는 국무회의에서 탐마낫 씨의 부인 2016년 미스 타일랜드 출신 타나폰(ธนพร ศรีวิราช, 25)씨가 총리 비서실 직원으로 임용되기도 했다.

  이러한 승승장구에 매우 강력한 후원자가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으나 그 인물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2019년 8월 발표된 하원 의원 자산보고에 따르면, 탐나낫 씨의 자산은 9.3억 바트(약 333억원)에 달했다.

 
▶ 태국 왕실 개혁을 호소하던 민주 운동가, 수감중이던 방콕 특별 교도소(Bangkok Remand Prison)’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법무부 교정국은 5월 6일 ‘방콕 특별 교도소(Bangkok Remand Prison)’에 구금 중이던 민주화 운동 지도자이자 변호사인 ‘아논(อานนท์ นำภา)’ 씨가 코로나-19 감염되었다고 됐다고 발표했다. 아논 씨는 교정국 부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논 씨는 지난해 8월 방콕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서 그때까지 금기로 되어있던 왕실 개혁을 처음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경죄 등의 혐의로 올해 2월에 체포되어 수감 중이었다. 태국에서 살인 등의 혐의도 보석금을 지불하고 보석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불경죄의 경우 보석이 인정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불경죄는 태국 국왕 부부와 왕위 계승자에 대한 비판을 금지한 것이며, 이것을 위반했을 경우 1건당 최대 15년의 금고형이 부과될 수 있다.

 
▶ 태국 법무부 특별 수사국(DSI), 두바이에서 매춘 강요받고 있던 태국인 여성 7명 구출했다고 발표

(사진출처 : Posttoday)

  태국 법무부 특별 수사국(DSI)은 5월 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매춘 시설에서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다 태국인 여성 7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여성들은 현재 태국으로 귀환 중이다.

  두바이 당국은 5월 2일 매춘 시설로 사용하고 있던 빌딩 내 방을 급습해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던 7명의 태국인 여성을 구출했다. 이 시설 소유자는 중국인이었다.

  태국 법무부 특별 수사국에 따르면, 피해 태국 여성들은 ”해외에 타이 마사지 일거리가 있다“ ”수입이 좋다“ ”편안하다“는 말을 듣고 태국 에이전트에 5,000바트를 지불하고 두바이로 이동했으며, 두바이 공항에는 중국인 여성이 마중 나와 온라인에서 나눈 대화는 모두 삭제하도록 강요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태국 여성들이 끌려온 곳은 매춘 시설이었으며, 여권을 빼앗기고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한다. 또한 이 여성들에게 태국에서 두바이까지 경비가 70,000바트를 갚아야만 했고, 만약 일을 하지 않으면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아울러 DSI는 ”누군가가 한국,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같은 외국에 있는 타이 마사지 샵에서 일하지 않겠냐고 권유할 경우, 속아서 성매매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หากมีผู้ชักชวนไปทำงานร้านนวดแผนไทยในต่างประเทศ เช่น เกาหลี มาเลเซีย บาร์เรน หรือดูใบให้ระมัดระวังเพราะอาจตกเป็นเหยื่ถูกหลอกไปขายบริการทางเพศได้)“고 당부했다.


▶ 중국산 코로나 백신 시노백(Sinovac), 추가 100만 회분 태국 도착

(사진출처 : NationTV)

  중국산 시노백(Sinovac) 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이 5월 6일 태국에 도착했다.

  현재까지 태국 정부가 조달한 코로나 백신은 이번을 포함해 시노백 백신이 3,500,000 회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백신이 117,000 회분다.

  이들 백신은 의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월 28일부터 시노백, 3월 1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5월6일까지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수는 총 1,201,258명이며, 이 중 450,524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