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1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9/13 18:33

▶ 태국 프로 축구 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소속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확인돼

(사진출처 : Buriram United)

  태국 보건부는 9월 11일 저녁 회견을 열고, 태국 축구 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 FC(Buriram United F.C.) 소속 우즈베키스탄 선수(29)가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기자 회견에 따르면, 9월 12일 ‘Toyota Thai League' 개막에 앞서 선수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즈베키스탄 선수의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증상은 없었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는 8월 11일 모국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후 8월 13일 태국에 들어왔고, 14일간의 격리 검역 기간 중에도 2회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이었다. 그러나 9월 8일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었다. 다른 선수들의 검사결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러한 결과 때문인지 9월 13일 예정되어있는 라차부리 유나이티드 FC VS BG 빠툼타니 유나이티드 FC, 9월 12일에 예정되어있는 라라부리 미폰 FC VS 방콕 유나이티드 FC와 칸껜 유나이티드 FC VS 시암 네비 FC 경기가 연기되었다.

■ 우즈베키스탄 선수의 이동 동선

-8월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PCR 검사는 음성

-8일 13일 태국 도착

-8월 13일~27일 격리 검역. 2회 검사에서 음성

-8월 27일 팀 버스로 부리람으로 이동

-8월 30일 라차부리 미폰 FC와 친선 경기

-9월 5일 컨껜 유나이티드 FC와 경기

-9월 8일 개막 전 검사

-9월 10일 비행기로 싸뭍쁘라깐으로 이동, 검사 결과 양성 확인


▶ 위싸누 부총리, "헌법 개정은 내후년 7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사진출처 : Prachachat)

  야권 등의 요청으로 헌법을 개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법률 전문가인 위싸누(วิษณุ เครืองาม) 부총리는 "기본법 제정을 포함한 헌법 개정(แก้ไขรัฐธรรมนูญ)을 완료하는 것은 내후년 7월이 될 것"이라며, 개헌에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본법은 헌법과 개별법 사이를 연결하는 것으로 헌법 이념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헌법 개정에 관한 헌법 규정을 우선 개정 국민 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헌법을 개정하려면 매우 많은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헌을 끝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여러번 헌법을 개정되어 왔으며, 현행 헌법도 2014년 5월 군사 쿠데타에 따른 당시의 헌법 폐지, 임시 헌법의 제정을 거쳐 군사 과도 정부 아래에서 2017년에 제정된 것이다.


▶ 탐마싿 대학, 학내 반정부 집회 개최를 불허

(사진출처 : Thairath, brighttv.co.th)

  국립 탐마싿 대학(Thammasat University)은 대학 타쁘라짠 캠퍼스(มธ.ท่าพระจันทร์)에서 9월 19일 반정부 집회를 열겠다는 신청이 있었지만,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에서는 지금까지도 몇 번이나 반정부 집회가 진행되었으며, 대학은 9월 3일 캠퍼스 내에서의 정치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대학 측은 19일 집회에 관해서는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다며 개최를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집회 주최 측은 이러한 불허에도 불구하고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자와 싸우기 위해 독재자와 싸우는 완고한 아이들이 될 것이다(เราจะเป็นเด็กดื้อของแผ่นดินต่อไป เพื่อที่จะสู้เพื่อประชาธิปไตย ต่อสู้กับเผด็จการ)”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 태국인 가수의 사진을 초등학교 교과서에 무단 게재, 내용은 ’부적절한 복장‘이라 소개

(사진출처 : Daily News)

  태국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어수선하기 때문에 부적절한 복장(ไม่เหมาะสมเพราะดูไม่เรียบร้อย)”라며 올라와 있는 사진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사진은 무대 의상을 착용한 가수의 사진으로 본인 허가도 없이 무단으로 사용됐다.

  교과서에 무단으로 사진이 사용된 것은 카놈찐(ขนมจีน-กุลมาศ) 씨로 사진 자체는 카놈찐 씨가 RS사의 Kamikaze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던 2007년 당시 발매된 첫 앨범 ’카놈찐‘의 의상이었다.

  이 사진이 사용된 사실이 페이스북 사용자로부터 알려졌고, 이 사실을 카놈찐 씨 본인도 알게 되어 불쾌감을 표시하고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 이번달 연금 장해 지원금 지급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지연돼

(사진출처 : Pattaya News)

  9월분 태국 연금 장해 지원금(เบี้ยผู้สูงอายุ-คนพิการ) 지급이 예산 부족으로 예정대로 지급되지 못한다고 정부 중앙 회계국(The Comptroller General's Department, CGD)이 발표했다.

  중앙 회계국 위라완(วิลาวรรณ พยาน้อย) 대변인은 이번 지연은 예산 부족에 의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중앙 회계국은 현재 정부에서 예산 요구 및 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지급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태국 국경 무역 8.5% 감소, 코로나 재난에 의한 이동 제한이 원인

(사진출처 : MGR News)

  태국 상무부 대외 무역국에 따르면, 올해 1~7월 사이에 국경 무역(การค้าชายแดน)은 트레짓 무역을 포함해 7,410억 바트에 그쳐,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5% 하락했다. 국경 무역 침체의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위한 이동 제한 때문이다.

  국경 무역 내역은 수출이 8.2% 감소한 4,290억 바트, 수입이 9% 감소한 3,120억 바트였으며, 또한 태국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지만, 국경 무역의 거래액이 가장 컸던 것은 말레이시아였다.


▶ 9월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9월 12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5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466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8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5명 중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8월 13일 입국해 시설에서 14일 검역 격리 기간을 마치고 음성이 확인된 태국 축구팀 선수 우즈베키스탄인 남성(29)으로 9월 8일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었다.

  나머지 4명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466명 중 3,312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96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 국립 공원 및 야생 동식물 보호국, 파타야 수족관 '몬스터 아쿠아리움‘에 무허가 영업으로 당분간 폐쇄 명령 내려

(사진출처 : Ch7 News)

  국립 공원 및 야생 동식물 보호국과 경찰은 9월 11일 동부 파타야 소재 수족관 '몬스터 아쿠아리움(Monsters Aquarium)'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적절한 라이센스를 소지하지 않고 동물원을 운영(ไร้ใบอนุญาตเปิดสวนสัตว์)‘한 혐의로 당분간 폐쇄 명령을 내렸다.

  압수 수색에 ’몬스터 아쿠아리움' 소유자(45)는 동물을 소유하기 위한 라이센스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동물원을 운영하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몬스터 아쿠아리움'은 당분간 폐쇄되며,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 파타야 시청에서 실시한 ‘무료 식사 제공’에 많은 사람 몰려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9월 12일 파타야 북부에 위치한 파타야 시청(Pattaya City Hall)이 실시한 코로나-19로 어려운한 상황에 처해있는 시민들을 위한 ‘무려 식사 제공’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파타야는 이전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발길이 붐볐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의 태국 입국이 금지되어 외국인의 발길이 끊기면서 파타야 대부분의 수익원이었던 관광 관련 사업자들이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관광 관련 업종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직장을 잃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들이 노숙자로 변하는가 하면, 강도 사건도 끊이지 않아 치안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파타야시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의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지역 기업과 시청이 정기적으로 식사를 나누어 주었지만, 이후 봉쇄가 풀리고 제한이 완화되면서 대부분의 음식 자선 행사가 종료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외국인 관광객은 보이지 않고 도시의 많은 장소가 여전히 문을 닫고 있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곤란한 상황은 여전하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파타야 시청은 심각해지고 있는 노숙자 문제 등으로 이번 주말에 지역 사회를 돕는 것을 결정해 음식 무료 제공을 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시청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긴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추가 음식 자선 행사는 일요일 오후 3시에도 시청 앞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