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0/12 17:06

▶ 코로나-19 확산 후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STV)‘로 입국하는 최초의 외국인 관광객 중국인 120명 푸켓에 10월 26일에 입국

(사진출처 : Nation News)

  최대 270일까지 태국에 체류할 수 있는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STV)‘를 취득한 중국인 120명이 10월 26일 태국 남부 휴양지 푸켓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관광체육부 피팟(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장관이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 수용이다.

  당초 예정에는 '특별 관광 비자’를 취득한 중국인 관광객 150명이 10월 8일에 푸켓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수용 과정에 지연이 발생해 연기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들 관광객이 격리 검역 기간이 푸켓에서 가장 유명한 행사인 10월 25일 ‘푸켓 채식주의자 축제(Phuket Vegetarian Festival)’가 겹치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10월 25일 이후로 입국을 변경했다.

  결국, 푸켓 채식주의자 축제가 10월 17일(토) 개최되어 10월 25일(일) 끝나 이들의 입국을 10월 26일로 결정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별 관광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그룹은 푸켓에 도착 후 ASQ(Alternative State Quarantine) 인증을 받은 호텔에서 14일간 격리되게 된다. ’’첫 번째 그룹에서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STV กลุ่มแรกเข้ามาแล้วไม่มีพบผู้ติดเชื้อ)‘, ’2단계 그룹에서는 7일간의 검리 겸역 후 호텔 객실 이외의 장소를 다닐 수 있게 된다(กลุ่มที่ 2 โดยให้มีการกักตัว 7 วัน และสามารถอยู่ข้างนอกได้ 7 วัน)‘. ’또한 3단계 그룹은 도착시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입국후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กลุ่มที่ 3 หากเข้ามาไทยมีการตรวจที่สนามบินแล้วไม่พบเชื้อสามารถเข้ามาได้ทันทีโดยไม่ต้องมีการกักตัว)‘

  그러나 첫 번째 그룹에서 감염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2단계로 진행되지 않으며, 외국인 여행자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제 3단계로도 진행되지 않는다.

■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รับนักท่องเที่ยวประเภทพิเศษ)

  최조 입국시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며, 신청 요금은 2,000바트이다. 이후 비자는 2회 연장하여 최대 27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최소 체류 기간은 30일이다.

  비자는 여행 보험의 가입이나 은행 계좌에 일정액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태국 도착시 지정된 시설에서 14일간의 격리 검역이 필요하며, 격리 검역 중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다.


▶ 관광체육부 장관, 11월까지 외국인 그룹에서 감염자가 없는 것이 다음 단계 추진 조건

(사진출처 : NBTworld News)

  태국 정부는 10월부터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고 2주간 격리 기간 동안 지정된 해변에서 보낼 수 있게 하는 ’특별 관광 비자(STV)‘를 추진하고 있다.

  태국 NBT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특별 관광 비자‘에 대해 관광체육부 피팟 장관은 우선 10월과 다음달 11월에 중국과 북유럽에서 입국하는 그룹에서 감염 확대가 전혀 없는 것이 다음 단계를 계속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하고, 감염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이달부터 ’특별 관광 비자‘로 장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입국 예정자는 지금까지 발표에 따르면 10월 26일부터 중국에서 2그룹, 북유럽에서 1그룹이 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푸켓에서 이 격리 기간 동안 지정 해변 등에서도 보낼 수 있게 하며, 이 비자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낮은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이러한 외국인 수용 조치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 조치로 인해 태국에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겨 막대한 타격을 받아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는 관광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에 맞추어 보건부 의료국 쏨싹(สมศักดิ์ อรรฆศิลป์) 국장은 “우리는 국가를 열 필요가 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만약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는 태국은 전진해야 하고 사람들은 일을 해야 한다. 이것으로 태국에서 경미한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하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국민의 건강과 경제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태국을 관광하는 외국인을 늘려 태국 경제 회복에 기세를 주는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혔다.


▶ 중부 차청싸오도 건널목에서 기차가 철로를 건너던 60명을 태운 버스와 충돌, 18명이 사망하고 44명 부상

(사진출처 : Sanook)

  중부 차창싸오도에서 10월 11일 오전 8시 5분 화물 열차와 철로를 건너던 버스와 충돌해 18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를 당한 버스에는 싸뭍쁘라깐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타고 있었으며, 차량은 차청싸오도 도내 쁘라낙 사원(วัดบางปลานัก)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사고 현장 건널목은 차단기가 없고 경고등은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아, 그것을 모르는 버스가 철길에 진입하자마자 화물 열차가 달려와 충돌했다.

  법률 미비 등으로 인해 태국에서 심각한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2018년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교통 사고 사망률은 세계에서 2번째로 높았다.

■ 사고 당시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k-ADzw_6vX8&feature=emb_title 


▶ 태풍 15호 '린파’상륙해 태국 동북부에서 폭우 예상돼

(사진출처 : Nationtv News)

  기상청은 10월 11일 오전 남중국해 상공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린파(LINFA)가 베트남을 지나 태국 동북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태풍 15호는 태국 시간 10월 11일 오후 8시 현재 베트남 상공에서 시속 10킬로 서쪽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 순간 풍속은 25미터이다.

  태국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일 새벽에 라오스 상공에서 열대저기압으로 변해 태국 방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11일부터 12일까지 태국 전국에서 폭우가 쏟아질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안다만 바다와 타이만에서는 강풍 영향으로 파도가 2미터에서 3미터까지 예상되고 있어, 선박들에게 충분한 주의를 요청했다.


▶ 미얀마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해 태국 국경 경계 강화

(사진출처 : CH7 캡쳐)

  미얀마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1개월 사이에 급증하고 있다. 10월 11일 현재 감염자는 총 27,974명에 이르고 있다. 태국 감염자 수는 총 3,636명이다.

  또한 태국 보건부는 미얀마와 육로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딱도 메썯군(Mae Sot District)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미얀마인 2명을 발견하고 이들과 접촉한 115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했다.

  미얀마인 2명은 미얀마에서 메썯 국경을 통해서 태국으로 물자를 운반하는 트럭 운전사로 두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무작위로 선정되어 검체를 확보한 60명 중에 2명이다.

  또한,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치앙라이도 메싸우군(Mae Sai District)에서도 감염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상은 미얀마에 들어온 50명의 태국인 트럭 운전사와 입국관리소 직원, 군인, 미얀마인 그룹이다.

  한편, 메싸이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메싸이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 샨주(Shan State)에서는 코로나-19가 만연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태국 국가 경찰청, 치안 향상을 위해 방콕에 CCTV 5,00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국가 경찰청은 수도권 전력 공사(Metropolitan Electricity Authority) 협력하에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방콕 50개 지역에 치안 향상을 위해 CCTV(กล้องวงจรปิด)를 5,00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경찰청 대변인이 발표했다.

  경찰청은 카메라가 필요한 위치를 나열하고 실제로 조사를 실시한 후 추가 설치를 위해 수도권 전력 공사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전력 공사는 CCTV 설치뿐만 아니라 CCTV 유지 보수 및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장소에 가로등 추가 설치 등에도 협력한다고 밝혔다.


▶ 미국 마약단속국(DEA), 태국 경찰과 태국 전역에서 마약 적발

(사진출처 : TPNnational News)

  주태 미국 대사관은 미국 마약단속국(The US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DEA)이 태국 경찰 마약단속국(Royal Thai Police Narcotics Suppression Bureau, NSB)과 함께 태국 각지에서 마약 단속을 실시하여 약 400킬로에 달하는 헤로인 압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태국에서 수사는 미국 DEA 특수수사대(Sensitive Investigation Unit, SIU)가 태국 경찰 마약단속국에 협력하여 적발에 성공했다.

  태국 TPN National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적발에는 태국 각지에서 용의자 13명을 체포하고 헤로인 약 400킬로 압수하는 것과 함께 약 1,044,000정의 각성제를 압수했다. 한 트럭 화물칸에서는 각성제 100만정이 무더기로 숨겨져 있었다.

  미국 DEA는 1998년 태국 경찰의 NSB와 합동으로 특수 수사대(SIU)을 구성하고 태국과 협력하여 태국 국내 마약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 미국 마약단속국이 특수수사대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아시아에서는 태국뿐이며, 세계 15개국에 설치되어 있다.

▶ 아콤 신임 재무부 장관, 관광 산업 지원과 유동성 확충 등으로 경제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Prachachat)

  아콤(อาคม เติมพัทยาไพสิฐ) 신임 재무부 장관은 10월 12일 코로나-19 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태국 경제의 회복과 국내 소비 확대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수요 산업 관광과 국내 활동이 타격을 받아 2분기는 22년 만의 대폭적인 하락을 기록했다.

  아콤 재무부 장관은 업무 시작에 맞추어 기자들에게 유동성 확충 및 관광 산업 지원, 공공 지출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부문은 국내 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로나 재난 영향을 받은 기업에 유동성을 높이는 것은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가 이어서 국내 소비와 관광을 지원하는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내각은 12일 1,200억 바트(약 4조4,332억원) 정도의 경기 지원 효과를 전망하는 감세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 10월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0월 12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5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64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홍콩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20) 1명, 영국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52)과 여아(2) 2명, 미국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23) 1명,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태국인 남성(47)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641명 중 3,454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28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 10월 14일 민주기념탑 앞에서 반정부 집회 열려

(사진출처 : Thairath)

  10월 14일 오후 방콕 민주기념탑(อนุสาวรีย์ประชาธิปไตย) 앞에서 총리 관저에 걸쳐 정치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에서는 이날 시위에는 사상 최대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혀 주변 지역 주민이나 외국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월 14일 수요일 오후 2시경부터 방콕 라차담넌 거리(Ratchadamnoen Avenue)에 있는 민주기념탑 앞에서 반정부 집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민주기념탑 앞에서 정부 총리 관저 앞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며, 이후 같은 장소에 집회 참가자들이 무기한 농성을 벌일 것이라는 정보도 있다.

10월 14일은 1973년에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 또는 학생 궐기, 학생 혁명, 학생 쿠데타라고도 불리며, 1973년 10월 14일 발생한 쿠데타이다.

1973년 10월 타놈(Thanom Kittikachorn) 독재 정권에 항의하며 민주화 요구와 정치범 13명 석방을 요구하던 소규모 학생 시위대가 13일에는 일반 시민을 더해 40만명 규모로 커졌다. 이로써 푸미폰 국왕은 타놈 총리와 시위대 핵심 조직인 전국 학생 센터 간부 각각 만나 중재를 진행해서 정권 측이 정치범을 당일 석방과 민주 헌법 공포, 공정한 선거를 약속하여 시위가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래서 전국 학생 센터는 집단 해산을 호소하고 군중 대부분이 이에 따랐다. 그러나 학생 일부 세력은 14일까지 남아 왕궁에 시위를 진행해 무장 경찰이 탄압을 시작했고, 이것이 발포로 번지면서 학생 측에 희생자 77명, 부상자 857명이 발생했다. 이후 학생들이 폭동을 시작해 정부 청사 방화하기도 했다. 이날 밤 타놈 총리는 유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 출국했으며, 임시 정부 총리로 탐마싿 대학 학장인 썬야(Sanya Dharmasakti) 씨가 지명됐다.

이 사건은 학생 중심 조직 운동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10월 14일 무력 탄압으로 인해 유혈에 이르렀다고 해서 '피의 일요일 사건' '학생 쿠데타‘ 외에 ’씹씨 뚜라(14 ตุลา)라고 불리고 있다.

▶ 방콕 교외 빠툼타니도에서 직업학교 학생들이 패싸움 벌여, 19세 남성 2명 칼에 찔려 사망

(사진출처 : Daily News)

  10월 12일 오전 1시 반경 방콕 북부 교외 빠툼타니도 도내 상가 거리에서 젊은이 수십명 싸움을 벌여, 직업 학교(วิทยาลัยเทคนิค) 남학생 2명(19, 19)이 칼에 가슴 등을 찔려 사망하고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한 두 명은 지인 남녀 4명과 함께 방문한 현장 인근 술집에서 대립하는 학교 학생들 10여명과 마주쳤으며, 이 두 그룹은 길거리로 나와 싸움을 벌이다가 사상자가 나오게 되었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범인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태국에서는 직업 학교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말다툼하고, 대립 학교 학생들이 총과 칼을 들고 서로 싸우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이 학생들의 싸움에 길을 지나던 사람이 부상을 입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