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25 12:38

▶ 쁘라윧 총리, 6월 30일까지 기한인 비상사태 선언 연장 여부 검토 중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Khaohoon)

  쁘라윧 총리는 6월 30일까지 기한인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을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6월 23일 국무회의 후 밝혔다.

  쁘라윧 총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었던 것은 비상사태 선언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적인 확산도 감소하지 않은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비상사태 선언이 역시 필요하다"며 비상사태 선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비상사태 선언 연장 여부는 총리가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 대책에 대한 모든 기관과 관계자 의견을 듣고 결정하게 된다.

  비상사태 선언에 대해서는 조기 해제를 요구하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는 반면, 정부 측에서는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얼마전 폰피팟(พรพิพัฒน์ เบญญศรี) 국군 최고 사령관은 예정대로 비상사태 선언 해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되어 정치 활동이 활발해지면 기존의 법률 및 일반 치안 시스템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 클럽과 바, 가라오케 등 유흥업소의 영업 재개는 7월 1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사진출처 : Khaosod)

  클럽과 바 등의 유흥업체 대표인 카오싼 비즈니스 협회(สมาคมผู้ประกอบการธุรกิจถนนข้าวสาร)가 정부에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규제에 대한 해제를 요청했다.

  유흥업계는 비상사태 선언이 발령된 3월 22일 이후 지금까지 영업을 못해 프리랜서 뮤지션 등도 수입이 없어 어려움에 처해있다.

  코로나-19 상황 관리센터가 클럽과 바 등이 7월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차 규제 완화에서 이러한 시설들에 대한 영업이 허가 가능 여부는 6월 26일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쁘라윗 부총리, 집권당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  당대표 취임에 동의

(사진출처 : Prachachat)

  연립정권을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 간부인 위랏(วิรัช รัตนเศรษฐ) 의원은 쁘라윗(ประวิตร วงษ์สุวรรณ) 부총리가 팔랑쁘라차랏당 당대표로 취임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웃따마 재무부 장관이 당대표를 맡아 왔지만, 집행 임원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해 가까운 시일 내에 집행부 임원과 당대표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 정권의 2인자인 쁘라윗 부총리가 당대표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관계자는 팔랑쁘라차랏당 내에서 파벌 싸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쁘라윗 부총리가 당대표로 취임함으로써 당내 파벌 싸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7월 1일부터 에어컨 신형 선박 운항 개시

(사진출처 : Thansettakij)

  짜오프라야강에서 운항되는 정기선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Chao Phraya Express Boat)는 ’리바 익스프레스(Riva Express)‘라는 이름의 에어컨 신형 고속선 운항을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운항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6시 30분~오후 6시 30분으로 아침저녁 통근 통학 시간대는 논타부리 선착장~싸톤 선착장, 그 이외 시간대는 방포 선착장~싸톤 선착장 사이를 운항한다.

  요금은 9월 30일까지 프로모션 기간으로 일률 30바트(10월 이후는 보통 운임으로 일률 50바트)이며, 요금 지불은 현금 이외에 방콕 BTS 등에서 사용 가능한 래빗 카드(Rabbit Card)도 사용할 수 있다.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는 걸려있는 깃발의 유무와 색상의 차이에 따라 행선지나 정박하는 선착장이 다르지만, 이 배는 새롭게 ’빨간 깃발‘로 운항한다.


▶ 싸하 그룹 고위 임원, "일상용품 시장은 앞으로 몇 년간 침체될 것"으로 예상

(사진출처 : Thansettakij)

  일상용품 최대 싸하 그룹(Saha Group) 임원은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태국 내 일용품 시장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싸하 그룹에서 패션과 미용 관련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ICC 인터내셔널 탐랃(ธรรมรัตน์ โชควัฒนา) 부사장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사회 경제 활동 제한도 완화되고 있지만, 소비자의 경제 상황은 아직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일상용품 시장 회복은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싸하 그룹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경찰, 중부 쁘라쭈업키리칸 도청 직원을 13억원 횡령 혐의로 체포

(사진출처 : Banmuang)

  경찰은 6월 22일 중부 쁘라쭈업키리칸 도청 임시 직원 태국인 여성 카이타(ขนิษฐา หอยทอง, 28)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회계 부서에 근무했으며, 지난 1년 정도 사이에 도청 계좌에 있던 입찰 보증금 등 3,390만 바트(약 13억2650만원)를 친척들 은행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범행을 인정하고 서명을 위조하는 등으로 송금을 해서 온라인 도박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환경 회복돼 파타야 해변, 지난 20년 중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변신

(사진출처 : Daily News)

  코로나-19는 인간에게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는 반면, 자연계에는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동안 관광객으로 훼손됐던 해변이 아름답게 변화하고 있다.

  까쎄싿 대학(Kasetsart University) 강사로 해양 생태 학자, 자연 보호 운동가, 여행 작가이기도 한 톤(Thon Thamrongnawasawat) 교수가 동부 파타야 해변을 방문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동안 보아온 파타야 해변 모습 중에서 현재가 가장 아름답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파타야 해변은 세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해변 휴양지로 이전에는 해변도 거리도 중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으로 넘쳐났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으로 여행자는 사라지고 해변에서 수영 등도 금지돼 환경이 회복되어,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톤 교수는 물은 맑아지고 해변에 쓰레기도 없어졌고 산책로도 아름다워져, 지금까지 오염된 파타야 해변이 놀랄 만큼 환경이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에서 태국을 방문한 것은 불가능하여, 태국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은 환경이 회복된 아름다운 태국의 자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파타야에서는 해외에서 관광객 입국이 불가능해 국내 여헹객에 대한 호텔 등이 대폭적인 할인 등 프로모션으로 태국 국내 관광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 정부, 국무회의에서 7월 4~7일 4일 연휴로 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 정부는 6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7월4~7일을 연휴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4일은 아싸라하부차(Asalha Puja Day), 5일 카오판싸(Khao Phansa Day)로 불교 관련 휴일이 주말에 겹쳐 6~7일을 대체 휴일로 정했다.

  이번 연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날짜를 변경할 예정이었던 지난 4월 쏭끄란(Songkran) 공휴일과는 관계가 없다.

  한편, 태국에서는 중요한 불교 경축일에는 알코올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만불절(Makha Bucha Day), 불탄절(Visakha Bucha Day), 삼보절(Asalha Puja Day), 입거일(Buddhist Lent Day), 출거일(End of Buddhist Lent Day)이다.

■ 삼보절 (Asalha Puja, Thai : วันอาสาฬหบูชา)

이날은 상좌부 불교(上座部仏)의 가장 중요한 페스티벌 중에 하나이다.

음력 7월 보름에 열리는 삼보절(Dhamma Day라고도 말함)은 석가가 5명의 제자에게 설법을 전하며, 불(仏), 법(法), 승(僧)의 삼보를 성립한 성스러운 날이자 석가의 최초 설법을 축하하는 날이다.

■ 안거일 (Khao Phansa, Thai : วันเข้าพรรษา)

안거일은 삼보절 다음날부터 약 3개월간 승려들이 사원에 들어가 수행을 하는 날을 의미하는 날이다.

이 수행이 끝나 승려들이 수행을 마치고 비로써 사원에서 나오는 10월 보름은 ‘억판싸(ออกพรรษา, 사원에 들어가 있던 승려들이 사원에서 나오는 날)’라고 하며, 출가한 수행 승려가 불교에 입문하는 날로 이 날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동북부 라오스와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넝카이에서는 메콩강에서 다양한 크기의 불구슬이 수면에서 하늘에 떠오른다고 하는 초상현상이 일어난다. 최근에는 태국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것을 보기 위해 모여들기 때문에 주위 학교나 병원 등도 임시 숙박시설로 사용될 정도였다.

 

▶ 방콕 씨암스퀘어에 있는 영화관 스칼라, 51년 역사의 막을 내려, 7월 3일~5일 작별 행사

(사진출처 : Prachachat)

  방콕 씨암스퀘어에 있는 스카라(Apex Scala) 극장이 7월에 폐쇄된다.

  스칼라 극장은 1969년 12월 31일에 오픈한 좌석 수 800석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영화관이다. 스칼라가 자리하고 있는 토지 소유자는 쭐라롱꼰 대학으로 2020년 6월말로 임차 계약이 끝나는데 51년의 역사에 막을 내리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폐쇄 결정으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스카라 작별 이벤트가 개최된다. 7월 3일에는 스칼라의 모든 조명이 점등되고 방문자는 스칼라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영되는 작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스칼라 극장에서 최초로 상영된 작품은 제 2차 세계 대전 말기에 펼쳐진 전투를 그린 '벌지 전투(Battle of the Bulge)'였다.


▶ 태국 동북부 러이엣도에 높이 101미터 고층 타워 건설중, 연내 오픈 예정

(사진출처 : Sanook)

  동북부 러이엣도 무엉군(Mueang Roi Et District) 도심에서 건설중인 고층 타워 '러이엣 타워(Roi-Et 101 Tower)'가 연내에 오픈될 예정이다.

  높이는 101미터, 지상 35층으로 라이엣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평원에 우뚝서게 된다. 34층과 31층이 전망대, 33층이 러이엣 박물관, 29~30층이 음식점 거리이다.

  러이엣은 태국어로 ’101‘이다. 또한 이 건물의 모양은 태국 이싼 지역의 전통악기 웟(โหวด) 모양을 하고 있다.


▶ 왕도마뱀, 비단뱀 등 방콕에서 포획 잇따라, 쑤쿰빗 53에서 1미터 길이의 비단뱀 포획

  방콕 시내 민가에서 대형 물왕도마뱀이나 뱀 포획이 잇따르고 있다.

  외국인 거주자도 많은 쑤쿰빗 쏘이 53에서 길이 약 1미터의 비단뱀이 포획했다.

  방콕 시청은 이러한 동물을 발견할 경우 소방서에 연락하도록 요쳥했다.


▶ 국경수비대, 태국 북부 딱도 미얀마 국경 근처에서 자동소총 등 33정 압수

(사진출처 : CH7 News)

  태국 국경수비대는 6월 23일 북부 딱도 메썯군 미얀마 국경 근처에서 M16 소총 4정, AK47 자동소총 13정 등 총 33정과 총탄 다수를 압수하고, 태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현장 근처 미얀마 측에서는 미얀마 정부군과 소수민족들 사이에서 지난 수십년간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 6월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iamsport News)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감소한 1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157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어제와 동일한 총 58명이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1명은 필리핀에서 귀국한 31세 태국인 여성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157명 중 3,026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73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30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짜까팁 경찰청장, 태국-미얀마 국경 민가에서 대량의 무기와 탄약 압수 후, 정치적 혼란 유발이 목적일 수도 있다는 견해 밝혀

(사진출처 : Thairath)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서쪽 딱도 메썯 군내 민가에서 대량의 무기와 탄약이 발견된 사건으로 짜까팁 경찰청장(พล.ต.อ.จักรทิพย์ ชัยจินดา)은 최근 비밀 정보기관에서 제공한 정보라며 "정치적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었다"라고 밝혔다.

  발견된 무기는 기관총 2정, 자동소총 M16과 AK47 등 27정, 그리고 여러개의 유탄발사기, 그리고 대량의 탄약으로 민가에 숨겨져 있는 것을 군과 국경 경비 경찰 합동 수색으로 발견해 압수했다. 이와 관련하여 2명이 체포되어 조사를 위해 군사 시설로 연행되었다.

  짜까팁 경찰청장은 "왜 무기를 모으고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첩보 기관에서 제공한 정보로는 이러한 무기를 사용하여 특정 정치 세력이 정치적 혼란을 일으키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