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1/11 20:29

▶ 태국에 있는 캄보디아인 100명 이상이 코로나-19 감염, 캄보디아에 귀국자 중에서 4명도 감염 확인돼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DDC)은 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 108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DDC)은 캄보디아인 외에도 국적 별로는 미얀마인 623명, 인도인 82명, 기타 972명의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염을 우려한 해외 노동자들의 귀국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싸께오를 통해 지난 2주 동안 캄보디아인들이 6,465명이나 귀국했다.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 오타르 메안체이주 보건 기관 담당관은 귀국자들은 태국에서 감염자가 많이 확인되고 있는 방콕과 방콕 서부 싸뭍싸콘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귀국자 중에서 7일 2명, 8일 1명, 9일 1명, 10일 4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 귀국자의 코로나-19 감염은 총 26명이 되었다.

  한편, 캄보디아 국내 누적 감염자 수는 1월 10일 현재 391명이고, 지금까지 371명이 회복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 올해도 바트 강세 기조, 전문가가 구조적 문제점 지적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 국립 쭐라롱꼰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경제 학부 니핏(ดร.นิพิฐ วงศ์ปัญญา รองคณบดี) 부학장은 2021년 달러 대비 ‘바트 강세 기조(เงินบาทมีแนวโน้มแข็งค่ามากขึ้น)’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이유는 태국의 ‘무역 흑자가 지속(เกินดุลการค้า)’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국내 국채와 주식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쉬운 구조에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니핏 부학장은 코로나-19 감염의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 지난해 태국 수출이 감소한 반면, 국내 생산이 정체된 것으로 기계 설비나 원자재 수입도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무역 흑자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무역 흑자가 증가하면 그만큼 상대국에서 받을 외화가 많아 그것을 자국 통화로 교환하기 위해 외화를 팔고 자국 통화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 통화의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그뿐만 아니라 1997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태국의 경상 수지 흑자도 바트 강세 요인으로 꼽았고, 세계적인 저금리에 의해 태국의 국채와 주식 시장에 외국 자본이 유입하기 쉽게 되어 있는 것 등도 바트 강세를 촉진하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태국 중앙은행 경제 정책국 와씬(วศิน โรจยารุณ) 부국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유행하는 가운데 각국이 금융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자금의 과잉 유동성이 세계적으로 높아져 바트의 대미 달러 환율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 태국과 중국 통화 스와프 협정 갱신, 교환 상한액은 3,700억 바트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중앙은행(BOT)과 중국 인민은행이 1월 8일 양국간 통화 스와프 협정(ความตกลงทวิภาคีแลกเปลี่ยนเงินตราสกุลหยวน-บาท)을 경신했다. 기간은 5년으로 교환 상한 액은 700억 위안 혹은 3,700억 바트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이번 위안화와 바트 스와프 양자간 협정 갱신은 무역과 투자에 현지 통화 사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촌부리 보건당국, 코로나 양성자의 이동 경로 공개 (1월 11일), 씨라차 주민들에게 주의 당부

(사진출처 : ChonburaPr Facebook)

  촌부리 보건당국은 촌부리도 씨라차군(Si Racha District) 등에서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들의 이동 경로를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자 이동 경로에는 씨라차가 포함되어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이나 일본 제조회사가 많이 입주하고 있으며, 이전부터 촌부리 감염자의 대부분이 이 씨라차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감염자의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1. Nu Mai Due Restaurant on Jerm Jom Phon Road, Si Racha District, from December 20th to the 31st from 5:00 PM. to 2:00 AM.

2. KEEN Centre Sri Racha on Sukhumvit road, Si Racha District, from December 24th to the 27th from 9:00 AM to 6:00 PM. and on January 4th from 9:00 AM. to 12:00 PM.

3. Ton Pai Thai BBQ Restaurant on Sriracha Nakorn Soi 1, Si Racha district, on December 25th from 2:00 AM to 3:30 AM. and from December 29th to the 31st from 12:30 AM to 2:00 AM.

4. Anego Japanese Restaurant in Si Racha district from December 26th to the 29th from 2:00 PM. to 12:00 AM.

5. Buzzed Bar in Si Racha district on December 28th from 1:00 AM to 5:00 AM.

6. Meeting Club Coffee and Restaurant in Si Racha District on December 29th from 8:00 PM. to 12:00 AM.

7. 7-11 Convenience Store at Sak Khao Intersection, Si Racha district, from December 29th to January 4th. The exact time is not given by the authorities.

8. 7-11 Convenience Store at Nong Yai Boo Soi 38, Si Racha district, from December 31st to January 5th. The exact time is not given by the authorities.

9. Hachiban Ramen at Robinson Department Store (Si Racha Branch) in Si Racha district from January 1st from 11:00 AM. to 12:00 PM. and the 7th from 2:30 PM. to 3:00 PM.

10. Sizzler Restuarant at Robinson Department Store (Si Racha Branch) in Si Racha district on January 6th from 12:00 PM. to 2:00 PM.

11. Hua Sanambin market in Bung sub-district, Si Racha district, on January 7th from 5:00 PM. to 6:00 PM.

  상기와 같이 씨라차 지역 상당수가 목록에 게재되어 있기 때문에 거주자들이 쉽게 동선이 겹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지역에 있었던 사람이 몸 상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 당국에 연락을 요청했다.

  또한 감염을 최소한 줄이기 위해 외출 빈도를 낮추고 외출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 1월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9명, 사망자는 없어, 태국 국내 감염자는 224명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2021년 1월 11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249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10,547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7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25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11명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고, 14명은 불법 경로로 입국해 격리를 거치지 않은 사람이다. 내역은 영국에서 입국한 2명, 스위스에서 입국한 2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1명, 터키에서 입국한 1명, 헝가리에서 입국한 1명, 미국에서 입국한 1명, 바레인에서 입국한 1명, 덴마크에서 입국한 1명,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다. 나머지 14명은 미얀마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불법 경로로 들어와 격리 검역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224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48명은 싸뭍싸콘발 외국인 집단 감염자이고, 나머지 176명은 도박장 관련 등 국내 감염자이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싸뭍싸콘 80명, 방콕 37명, 논타부리 36명, 촌부리 20명, 앙텅 19명, 라영 11명, 싸뭍쁘라깐 8명, 아유타야 3명, 치망마이 2명, 씽부리 2명, 짠타부리 2명, 빠툼타니 1명, 깐짜나부리 1명, 우본라차타니 1명, 나콘싸완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10,547명이며, 그중 6,566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3,914명이 치료 중이고, 67명이 사망했다.

 
▶ 촌부리 도지사 기자 회견, 씨라차를 포함한 규제 강화 발표는 없어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1월 11일 낮 12시 30분 촌부리 파카라톤(Pakarathorn Thienchai) 도지사는 씨라차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기자 회견을 실시했다.

  기자 회견에서는 촌부리도 씨라차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은 씨라차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불법 도박장에서 감염자가 로컬 술집 ‘롱비아 90'으로 감염이 전달되었다고 설명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도박장과 관련된 집단 감염자는 60명에 달한다.

  당초 이번 기자 회견에 대해 씨라차에서 많은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이 지역에 대한 이동 금지나 봉쇄 조치가 내려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지만, 그러한 추가적인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파카라톤 도지사는 코로나 재난으로 인해 이미 씨라차 지역에서도 경제적인 피해를 입은 것을 염두에 두고, 더 이상 경제적 부담을 주민들에게 주고 싶지 않다는 도지사의 강한 의지와 함께 어떻게든 더 이상 엄격한 명령까지 내지 않고 이달 말경까지는 상황을 진정시켜 규제를 완화시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그러기 위해서는 씨라차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인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협조를 주문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씨라차에 대한 감염 방지 완화나 강화 명령도 없었던 주의에 그치는 기자 회견이 되었다.

  한편, 1월 11일 촌부리 도내 코로나-19 감염자는 20명이었으며, 그중 감염자가 가장 많은 18명은 씨라차에서 감염된 것으로 ‘롱비아 90(โรงเบียร์ 90)’ 관련 8명, ‘누마이드 식당(ร้านหนูไม่ดื้อ)’ 관련 4명, 도박장 감염자와 접촉자 1명,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7명이다. 그리고 싸타힙에서 1명(롱비어 90 관련), 파낫니콤 1명(라용 사람과 접촉)이다.

  감염 확산이 시작되었던 12월 25일부터 1월 11까지 촌부리도 누적 감염자는 총 581명이다.

▶ 방콕 쩌른랏 로드 모텔에서 코요테 여성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1월 10일 방콕 팟퐁에서 코요테로 일하는 22세 태국인 여성이 쩌른랏 로드 쏘이 7 소재 모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이 여성은 마약 케타민을 흡입한 흔적이 있었으며,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신은 사후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이고, 옆에는 사망한 여성 연인인 남성이 의식없는 상태로 쓰러져있었다.

  사망한 여성 친구 말에 따르면, 전날 밤 5명이 모여 생일 파티를 하고 사망한 여성과 애인 남성이 방에 남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한 여성은 ’케놈퐁(เคนมผง)‘이라는 새로운 마약을 섭취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 이 마약을 섭취한 사람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 관광 도시 파타야에서 관광객 사라져, 썽테우 500대 이상이 운행 중지에 몰려

(사진출처 : MGR News)

  세계적인 관광지 파타야에서 관광객에게 인기를 누려왔던 이동 수단 ’썽테우(สองแถว)‘가 이용객이 급감한 것으로 타격을 입어, 500대 이상이 운행을 중지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파타야 뉴스(The Pattaya News)가 보도했다.

  엄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5개도 중 하나인 촌부리에 속한 파타야에는 지난해 말 12월 30일부터 폐쇄 명령이 내려져 다수의 사업장이 폐쇄된 상태이며, 그나마 도움을 주었던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마저 줄어들면서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유명했던 파타야 밤거리가 사라지면서 인적이 드물어지면서 파타야에서 버스이자 택시로 이용되고 있던 ’썽테우‘는 일거리를 잃었다.

  파타야 버스 협동조합 타왓(ธวัช เผือกบุนนาค) 회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파타야 대중교통 수단인 ’썽테우‘가 500대 이상 운행을 중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암울한 상황에 빠진 일부 운전사들은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