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13 20:17

▶ 태국 코로나 백신 개발 연구팀, 9월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시작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MGR News)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태국 연구팀은 빠르면 9월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ทดสอบในมนุษย์)’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태국 국립 쭐라롱꼰 대학 연구팀은 개발 중인 백신을 원숭이에 투여한 실험 결과,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구팀은 빠르면 9월 중 150명 규모로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양산 체제를 갖추어, 태국 국내용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2009년 신종 플루(H1N1)가 대유행했을 때 다른 나라에서 개발된 백신을 유행이 진정될 때까지 국내에 충분히 유통하지 못했던 것을 거울삼아, 태국 정부는 자체 백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태국에서는 약 20가지 종류의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인도에서 귀국한 태국인, 촌부리 도내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 심장 마비로 사망

(사진출처 : Sanook)

  7월 12일 정부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ovid-19 Coronavirus Situation Administration, CCSA)는 인도에서 귀국한 태국인 남성(56)이 촌부리 도내 격리 시설(State Quarantine)에서 격리 중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한 태국인 남성은 7월 10일 인도에서 태국으로 귀국해 촌부리 도내 정부 지정 격리 시설에서 격리를 하고 있었으며, 11일에는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원래 지병으로 당뇨병과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사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심장 마비였다.


▶ 타이항공, 8월 말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전편 운항 중지 결정

(사진출처 : Khadsod)

  경영 파탄에서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타이항공(Thai Airways International)은 8월 31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전편을 운항 중지하는 것을 발표했다.

  현재 국제선은 타이 에어아시아 X(Thai AirAsia X) 등과 같이 9월부터 운항 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 논타부리도에서 음료수 병에 동물용 마취제를 넣은 용의로 태국인 남성 9명 체포, 성폭행을 위한 범행으로 추정

(사진출처 : Daily News)

  지난달에 논타부리 도청에 있는 공원에서 각각 다른 날에 42세와 43세 남성이 조깅을 하던 중 생수를 마신 후 어지러워지고 구토를 하다가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9명의 남성을 공원에서 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자가 마신 생수에서 묘한 맛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병을 조사해 보니, 페트병에는 바늘로 찌른 것 같은 구멍이 있었다. 또한 경찰이 생수에 대한 성분을 조사해 보니 물에는 자일라진(xylazine)이라는 동물용 마취제가 혼입되어 있었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남성들의 귀중품 등이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범인은 피해자 남성이 의식을 잃었을 때 성폭행을 가하려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자주 공원을 방문했던 9명의 남성을 공원에서 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하고, 콘돔과 러브젤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또한 용의자들의 휴대 전화 안에서 동성애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경찰은 9명의 DNA를 채취하여 페트병에 남겨진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와 일치하는지 확인을 하는 중이다.


▶ 2지구 관할 경찰, 불법 무기 일제 단속해 불법 총기 334정을 압수하고 294명 체포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태국 제2관할구역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은 7월 3일부터 9일까지 불법 무기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다수의 총기를 압수하고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용의자를 체포했다.

  관할 지역은 짠타부리, 차창싸오, 촌부리, 뜨랏, 나콘나욕, 쁘라찐부리, 라영, 싸께오로 불법 총기 334정, 실탄 1,356발, 폭탄 5개를 압수하고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294명을 체포했다.

  제2 관할구역 몬트리 국장은 현재 불법 무기를 사용한 범죄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범죄를 막기 위해 불법 무기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육군참모총장, 태국 쁘라윧 총리 예방

(사진출처 : Prachachat)

  제임스 C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7월 9일과 10일 태국을 방문했다.

  10일에는 방콕 총리 관저를 방문해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예방했다.

  9일 돈무항 공항에 도착한 제임스 C 맥콘빌 대장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이후 태국을 처음으로 내방한 외국 군인이었으며, 태국 정부 규정에 따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것은 향후 외국인 손님을 맞이 할 때의 표준 및 지침이 된다.

  10일 오전에는 육군 본부를 방문해 아피랏 태국 육군 사령관과 대화를 나누었다.


▶ 태국 국철 여객 열차, 북부 피싸누록에서 탈선

(사진출처 : Thairath)

  7월 10일 오후 5시 45분경 방콕을 출발해 북부 피싸누록으로 가던 태국 국철(SRT) 여객 열차가 피싸누록 도내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구간은 11일 새벽에 복구되었다.


▶ 돈무앙 공항을 사용하고 잇는 타이 에어 아시아, 쑤완나품 공항 사용도 고려

(사진출처 : MGR News)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 타싸폰(Tassapon Bijleveld) CEO는 코로나-19에 의한 규제로 하락한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돈무앙 공항과 쑤완나품 공항의 2개 공항을 모두 이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를 위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운항하는 저가항공사들은 대부분 쑤완나품 공항이 아니라 돈무앙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타이 에어아시아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돈무앙 공항을 이용해 왔다.

  한편, 타싸폰 CEO는 9월부터 이전부터 운항했던 방콕에서 인천이나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7월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 발생,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7월 13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상승한 3명이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220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어제와 동일한 총 58명이다.

  신규 감염자는 3명은 해외에서 귀국(쿠웨이트 1명, 바레인 1명, 이집트 1명)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220명 중 3,090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72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49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 아누퐁 박사는 7월 8일 태국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2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 태국 경찰,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태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16명 체포

(사진출처 : Sanook)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태국의 미얀마 국경에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16명이 체포되었다.

  태국 북부 딱도 메쏟군에서 7월 12일 아침 태국 경찰이 제2 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Second Thai-Myanmar Friendship Bridge) 아래 무이강(Moei River)을 통해서 태국으로 밀입국하려던 16명의 남성들을 발견하고 체포했다. 이후 이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6명의 남성들은 모두 중국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6명의 남성들은 미얀마 카지노에서 일하던 직원으로 일행 중에는 태국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현재는 국경 입국이 금지되어 있어 입국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태국과 미얀마 사이를 흐르는 무이강은 태국으로 밀입국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전에는 이 강을 건너기 위해 모터 보트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럴 경우 엔진 소리 때문에 발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수영으로 건너와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7월 14일 오후 5시부터  민주기념탑 앞에서 반정부 민주화 정치 집회 예정

(사진출처 : The Standard)

  외신 보도에 따르면, 7월 14일 오후 5시경에 방콕 시내 라차담넌 거리에 있는 민주기념탑(Democracy Monument) 앞에서 반정부 민주화 그룹의 정치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인터넷상의 정보에 따르면, 이날은 과거 입헌 혁명 주역이었던 피분쏭크람(แปลก พิบูลสงคราม) 원수의 생일을 축하할 목적으로 반민주화 그룹이 주최하는 정치 집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이러한 정치 집회로 인해 예상치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장 주변에는 가능한 한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타이 비엣젯 편도 50바트 50만석 프로모션, 티켓 판매 기간은 5일로 제한

(사진출처 : vietjet.com)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불허하고 있는 태국에서 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여행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모션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으로 넘쳤던 태국이지만, 현재는 태국인 관광객에 의한 국내 여행에 국한된 것으로 항공사나 호텔에서 많은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그 중 저가항공사(LCC) 타이 비엣젯(Thai Vietjet Air)은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편도 50바트 50만석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단, 티켓 판매 시간은 12시부터 14시까지 2시간 한정이다. (가격에는 세금 및 수수료 불포함)

  대상 항공편은 태국 국내 모든 지역으로 여행 기간은 9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이다.

  타이 비엣젯이 운항하는 노선은 쑤완나품 공항에서 치앙마이, 치앙라이, 푸켓, 끄라비, 핫야이, 나콘타마랏, 쑤라타니, 우돈타니, 컨껜, 우본라차타니, 그리고 치앙라이에서 푸켓, 우돈타니, 핫야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