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1/14 20:48

▶ 태국 입국시 격리 검역 시설로 골프 리조트 이용 가능해져

(사진출처 : Khomchadluek)

  태국 관광청(TAT)은 1월 13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대책으로 태국 입국자에게 의무로 하고 있는 14일간의 격리 시설로 태국 정부가 지정하는 검역 격리 시설(ADQ) 외에 새롭게 6곳의 골프 리조트(Golf Quarantine) 이름을 발표했다.

  6곳의 골프 리조트 이름은 서부 깐짜나부리의 ‘마이다 골프 클럽(Mida Golf Club), 에버그린 힐 골프 클럽(Evergreen Hills Golf Club), 블루 스타 골프 코스(Blue Star Golf Course), 중부 나콘나욕의 ’아티타야 골프 엔 리조트(Artitaya Golf & Resort), 펫차부리의 ‘싸왕 리조트 골프 클럽(Sawang Resort and Golf Club), 북부 치앙마이의 '아티타야 치앙마이 골프 리조트(Artitaya Chiang Mai Golf & Resort) 등이다.

 
▶ 방콕 시청, 신규 감염자수 감소로 규제 완화 검토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 시청(BMA)은 태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감소 추세에 있어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콕 시청 퐁싸꼰(Pongsakorn Kwanmuang) 대변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발령한 것을 새로운 슈퍼 확산이 발견되지 않으면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규제 조치가 내려져 사람들이 모이는 이벤트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감염 상황은 앞으로 개선되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도 밝혔다.

  퐁싸꼰 대변인은 “향후 2주간에 걸쳐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상황이 좋아지면 방콕 시청은 규제 완화나 해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콕 시내에는 많은 사업장이 폐쇄된 것으로 경제적 타격이 커지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빨리 일상생활이 예전처럼 돌아가는 것을 바라고 있다.

  한편, 방콕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월 7일 49명, 8일 39명, 9일 31명, 10일 22일, 11일 37명, 12일 32명, 13명 24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중국산 코로나 백신이 브라질 임상 시험에서 효과 50.4%에 그쳐, 태국 정부는 “백신 도입 계획 변경 없다”고 밝혀

(사진출처 : Khaosod, Bangkok Biz News)

  태국에 가장 먼저 도입될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백신에 대해, “브라질에서 임상 시험 결과 유효성이 50.4% 밖에 없었다”는 소식이 태국에 전해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에서의 임상 시험은 각국에 비해 다양한 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태국에서는 중국 ’시노백‘ 백신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태국 정부 의료 과학국(Medical Science Department, MCD) 쑤파낏(ศุภกิจ ศิริลักษณ์) 국장은 브라질에서의 임상 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태국 정부가 ’시노백‘ 백신을 도입하는 계획에는 변경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태국 질병 관리국(CDC)의 계획은 태국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접종을 다음달인 2월부터 태국 국내에서 시작하는 목표로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중국 ’시노백‘ 백신 20만 회분을 들여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접종할 계획이다. 그 후 3월에는 80만 회분, 4월에는 100만 회분을 수입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영국 옥스포드(Oxford)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공동 개발한 백신은 5월 말까지 2,600만 회분이 수입될 계획이다.

  한편, 태국 식품 의약청(FDA)은 태국 정부의 계획과는 별도로 개별 사립 병원이 해외에서 백신을 태국으로 수입해서 투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FDA에 의해 태국 국내에서 사용이 승인된 것이라면 개별적으로 수입하는 것도 허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 해군기지가 있는 파타야 싸타힙에서 해군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 확인돼, 항공 모함 승무원 등 270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사진출처 : Thai Post)

  파타야 남부 해군 기지가 있는 싸타힙(Sattahip District)에서 해군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이 두 명은 싸타힙 비어 가든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두 명의 해군이 감염돼 해군 항공모함 ’HTMS Chakri Naruebet(CVH-911)‘ 군 관계자가 해군의 항공 모함의 운용에 지장이 나오는 것을 우려해 대대적인 코로나 선별 검사가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1월 13일 해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태국 해군 항공 모함 ’HTMS Chakri Naruebet(CVH-911)‘ 승무원 중 현재 격리된 210명, 그리고 현재 탑승 중인 60명을 포함한 총 270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 선별 검사가 실시되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격리는 현재 싸타힙 해군 기지내 시설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만약을 위해 14일간 격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 항공 모함 운용에 큰 지장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 2020년 태국 1가구당 부채 1,752만원으로 조사돼

(사진출처 : Prachachart)

  태국 상공 회의소 대학(University of the Thai Chamber of Commerce)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태국 1가구당 부채 규모는 약 48만 바트(약 1752만5천원)였다. 이것은 2019년 보다 42% 증가한 것이며, 지난 12년 동안 최고 수준이었다.

  이 조사는 2020년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2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응답자 90.7%가 '부채가 있다(มีหนี้สิน)'고 응답했고, '부채가 없다(ไม่มีหนี้)‘고 대답한 사람은 9.3%에 그쳤다. 각 가정의 평균 부채 금액은 48만3950바트로 전년도 보다 42.3% 증가했다. 

  태국 상공 회의소 대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방콕 북부 빠툼타니도에서 무허가 의료용 고무장갑 대량 압수, 사용된 물건을 세척해 신품으로 재포장해 판매

(사진출처 : Thailand Plus News)

  태국 경찰은 1월 12일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무허가 의료용 고무장갑을 방콕 북부 교외 빠툼타니도 람룩까 지역 창고에서 대량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단속반이 급습했을 때 노동자들은 일반 고무장갑과 파란색 의료용 고무장갑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세척하여 재포장될 박스에는 ’NA‘라는 브랜드명이 찍혀 있었다. 이들은 사용된 제품을 세척한 후 포장해서 신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시가로 1억 바트에 달한다.

(사진출처 : Thairath)

  또한 지난 9일에도 람룩까 지역 창고에서도 사용된 고무장갑을 세척 한 것으로 보이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대량의 의료용 고무장갑이 들어있는 포대와 고무장갑 포장에 사용할 다량의 박스가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고무장갑은 206만장을 넘었으며, 시가로는 1억5000만 바트에 달했다.

(사진출처 : Daily News)

  그 뿐만 아니라 13일에는 방콕 랃프라오 쏘이 126에 있는 한 주택에서도 사용된 의료용 장갑을 세탁기로 세척해 다시 포장 중이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이 건물 안에는 6개의 세탁기가 발견되었고, 흰색 고무장갑을 의료용 장갑처럼 파란색으로 착색하기 위한 염료통도 발견되었다.

  태국에서는 이러한 수법의 사기가 횡행하고 있어, 경찰은 시민들에게 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업자들의 수법은 3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고무장갑을 해외에서 들여와서 허가없는 자신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행위, 두 번째는 해외에서 값싼 일반 고무장갑을 들여와 염색을 해서 의료용 고무장갑으로 바꿔치기해 판매라는 행위, 세 번째는 사용된 고무장갑을 세척해서 신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 1월 14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271명, 사망자는 2명, 태국 국내 감염자는 259명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2021년 1월 14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271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11,262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69명이 되었다.

  68번째 사망자는 72세 영국인 남성으로 당뇨병과 갑상선 및 폐암을 지병으로 앓고 있었다.

  69번째 사망자는 53세 태국인 남성으로 당뇨병을 지병으로 앓고 있었으며, 자가용으로 동부 여러 지방을 여행한 적이 있었다.

  신규 감염자 중 1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된 11명과 불법 경로로 입국해 격리를 거치지 않은 1명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259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181명은 싸뭍싸콘발 외국인 집단 감염자이고, 나머지 78명은 도박장 관련 등 국내 감염자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11,262명이며, 그중 7,660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3,533명이 치료 중이고, 69명이 사망했다.

▶ 방콕 왕텅랑구 아파트에서 불법 약물 복용한 2명이 사망하고 1명 중태

(사진출처 : Thairath)

  1월 13일 오후 7시경 방콕도 왕텅랑 지역 아파트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현장에 달려가 보니 아파트 방에서 태국인 남녀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 중 남성 1명(27)과 여성 1명(30)이 사망하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이다.

  사망한 남성과 의식이 없는 여성은 사실혼 부부로 아이가 3명 있었다.

  방콕에서는 최근 마취제와 마약 등을 혼합한 신종 마약 케놈퐁(เคนมผง)‘을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도 이 마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방콕 수도 경찰, 마약 용의자 14명 체포하고 대마 200킬로와 자동 소총 등 압수

(사진출처 : Khomchadluek)

  방콕 수도 경찰은 1월 14일 마약 관련 여러 사건 용의자 14명을 체포하고 대마초 200킬로와 야바 1.6만정 자동 소총을 포함한 총가 10정 등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마취제, 마약 등을 혼합한 신종 마약을 흡입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방콕에서 잇따라 변사한 것을 계기로 경찰이 불법 마약 일제 단속을 시작했다. 신종 마약에 의한 사망자는 최소 9명에 달하며, 1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기온 저하로 동북부 넝카이도와 우돈타니도에서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동북부 넝카이도 무엉군(도청 소재지) 창고에서 65세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야간 기온 저하로 동사(หนาวตาย)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국은 최근 가장 기온이 낮은 기간에 들어가 있다. 방콕 등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정도이지만 북부와 동북부에서는 최저 기온이 한 자리로 내려가는 곳도 있어, 저체온증으로 동사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동북부 우돈타니도에서도 1월 12일 술을 마시고 트럭에서 잠든 59세 남성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어 후송된 병원에서 사망했다. 직접 사인은 십이지장 궤양이었지만, 저체온증도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