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22 17:18

▶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정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귀국하는 태국인 귀국자에게 격리 비용을 자비로 지불하도록 요청

(사진출처 : MCT News)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타위씬(ทวีศิลป์ วิษณุโยธิน) 대변인은 최근 정부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해외에서 귀국하는 태국인에게 2주간의 ‘코로나 격리 비용을 부담하도록 요청(จ่ายค่ากักกันโควิด-19 เอง)한다고 말했다. 국가가 정한 시설에서 2주간 격리 비용은 약값을 제외하고도 1인당 10,000바트 정도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타위씬 대변인은 "해외에서 귀국하는 태국인이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격리 시설 확보 등을 위해 정부의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태국으로 돌아온 태국인은 60,000명을 넘고 있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자비로 고급 호텔 등에 묵으면서 격리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올해 쌀 수출 지난 10년 중 최저, 코로나-19 재난 바트, 강세, 가뭄 등이 원인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 쌀 수출업자 협회(Thai Rice Exporters Association)는 올해 태국의 쌀 수출은 당초 예상했던 750만톤을 밑돌아, 과거 10년 동안 최소인 650만톤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태국 쌀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세계적인 쌀 수요의 저하, 바트 강세에 의한 태국 쌀 국제 경쟁력 저하, 장기간 가뭄에 의한 쌀 생산량 감소 등이 원인이다.

  이 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쌀 수출은 758만톤이었다.


▶ 태국 교정당국, 외국인 재소자에 의한 영어 수업 실시 검토

(사진출처 : MGR News)

  쏨싹(สมศักดิ์ เทพสุทิน, 65) 법무부 장관은 노동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감옥에서 외국인 수감자가 다른 수감자 직업 훈련 일환으로 영어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정국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은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사람들이 취직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영어를 읽고 쓸 수 있게 되면 출소한 사람들의 취업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법무부와 노동부는 이전부터 협력해 수감자에 대한 기술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의학 박물관에 60년간 전시되어 있던 살인범 미라를 화장하기로

(사진출처 : Kapook)

  방콕 씨라랏 병원 박물관에 약 60년에 걸쳐 전시되어 있던 ’씨우이(Si Quey)‘라고 하는 이름의 연쇄 살인범 남성의 미라 상태 시신에 대해 교정당국은 방콕에 인접한 논타부리 도내 무앙군(현도 소재지) 불교 사원에서 7월 23일 화장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 미라에는 오랫동안 "살해한 여러 아이의 인육을 먹었다(มนุษย์กินคน)"는 설명이 첨부되어 있었지만, "인육을 먹었는지 증명할 수 없다"며 ’인육'에 관한 설명이 지난해 제외되었다. 그 후 이전부터 ‘처형된 사람을 대중 앞에서 창피를 당하게 하는 것이 문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 미라 전시를 그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씨우이는 1958년에 동부 쁘라쭈업키리칸도 등에서 7명의 아이를 살해하고 그 장기를 끓여 먹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태국으로 건너와 태국어를 모르는 씨우이는 살인은 인정했으나 인육을 먹었다는 것은 부인했다. 이듬해인 1959년 9월 씨우이는 32세 나이로 총살형으로 사망했다.


▶ 태국 북부의 크렁란 국립 공원에 설치해 놓은 무인 카메라에 야생 표범 촬영돼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북부 깜펭펫 도내의 크렁란 국립 공원(Khlong Lan National Park)dl 공원에 설치해 놓은 무인 카메라에 촬영된 야생 포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동영상은 6월 28일 촬영된 것으로 밀림 속을 걷고 있는 표범과 검은 표범 모습이 찍혀 있었다. 


▶ 태국 정부,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외국인들에게 9월 26일까지 체류 기간 자동 연장과 90일 보고서 면제 승인

(사진출처 : Kaohoon)

  코로나-19로 인해 발이 묶인 외국인에 대한 비자 자동 연장 조치가 7월 31일로 끝나는데, 8월 1일 이후에도 체류 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것이 국무회의에서 승인되었다.

  7월 21일 태국 정부 뜨라이쑤리(ไตรศุลี ไตรสรณกุล) 대변인은 ‘외국인의 체류 기간을 9월 26일까지 자동 연장(ต่ออายุต่างด้าวอยู่ในไทยถึง 26 ก.ย.)하는 것을 내각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90일 보고서도 면제되었다.

  한편, 출입국관리국 국장은 9월 26일까지 유예 기간이며, 연장 수속을 하지 않고 9월 26일 이후에도 출국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 태국에 입국한 애완견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 실시

(사진출처 : Daily News)

  태국에서는 50일 이상 국내 코로나-19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확인된 감염자는 모두 해외에서 태국으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또한 감염이 확인된 사람들 대부분은 지정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중 검사가 이루어져 감염이 확인되었다.

  태국 농업 협동조합부 축산 진흥국(DLD) 써라윗(สรวิศ ธานีโต) 국장은 7월 21일 태국에 입국한 애완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를 실시한 애완견은 7월 18일 주인과 함께 독일에서 태국으로 입국한 2살 포메라니아의 코, 구강, 직장에서 샘플 채취를 실시했다. 이 샘플은 국립 동물 위생 연구소에 보내져 7월 23일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한편, 애완동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는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의 기준에 따르고 있다.

▶ 7월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moph.go.th)

  7월 22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6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26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총 58명이다.

  신규 감염자 5명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들 내역은 이집트에서 입국한 태국인 남학생 4명, 미국에서 입국한 36세 태국인 여성, 독일에서 귀국한 57세 태국인 여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261명 중 3,10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98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58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 아누퐁 박사는 7월 8일 태국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이 종료되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2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 쁘라윧 내각 노동부 장관과 총리부 장관도 사임

(사진출처 : CH3 News)

  쁘라윧 내각 짜뚜몽꼰(จัตุมงคล โสณกุล) 노동부 장관과 테완(เทวัญ ลิปตพัลลภ) 총리부 장관이 7월 20일 사표를 제출했다.

  짜뚜몽꼰 노동부 장관은 왕족으로 재무부 사무차관, 태국 중앙은행 총재 등을 역임했다. 2014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그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루엄팔랑쁘라찯당(พรรครวมพลังประชาชาติไทย, 하원 5의석)의 당대표였지만, 올해 6월 당의 내분으로 당대표를 사임했다.

  테완 총리부 장관은 찯타이파타나당(พรรคชาติไทยพัฒนา, 하원 4의석)의 실질적 오너인 쑤왓 리파타판롭(สุวัจน์ ลิปตพัลลภ) 전 부총리의 동생이다.

  여당 제 1당인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 하원 118의석)은 제 2당인 품짜이타이당(พรรคภูมิใจไทย, 하원 61의석)과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 하원 52의석) 등 중소 정당을 끌어들여 연립 내각을 구성하고 쁘라윧을 총리로 선출해 현 정부를 이끌고 있다.


▶ 7월 20일 태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58명,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와 동일

(사진출처 : Daily News)

  태국 내무부 밝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20일까지 보고된 태국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134명, 부상자는 517,242명이었다.

  7월 20일 하루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58명에 달했다. 이것은 태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총 사망자 수와 같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태국은 2016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32.7명(WHO 추정치)으로 중국 18.2명, 인도네시아 12.2명, 일본 4.1명 등을 크게 넘어선 아시아 최악이었다.

  태국 당국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버스나 밴의 차량 점검, 운전자 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지만, 2018년 조사(태국 건강 증진 재단 사무국 조사)에서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9.9명으로 크게 줄지 않았다.

▶ 뜨랏 도내 노점 식당에서 전 애인 남성이 총을 쏴 여동생 사망하고 3명 부상 입어

(사진출처 : Khaosod)

  7월 21일 오후 6시경 동부 뜨랏 도내 거리 노점 식당에서 태국인 남녀 4명이 가까운 거리에서 발포한 권총에 맞아 노점상 주인 여성(27)이 사망하고, 사망한 여성의 언니(31)가 중상을 입고 소녀(15)와 남성(24)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에는 언니의 전 교제 상대였던 산림청 직원 남성이 픽업트럭을 타고 현장에 나타나 누나를 강제로 차에 태우려 했지만, 저항하자 권총으로 4명을 향해 차례차례 발포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용의자는 범행 후 픽업트럭으로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 등의 혐의로 지명 수배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