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20 18:58

▶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The Covid-19 Coronavirus Situation Administration, CCSA), 6차 규제 완화 및 비상사태 선언 검토 의향 밝혀

(사진출처 : Thaiger News)

  7월 19일 태국 정부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The Covid-19 Coronavirus Situation Administration, CCSA) 타위씬(ทวีศิลป์ วิษณุโยธิน)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이번 주까지 6차 규제 완화 및 다음달 이후 비상사태 선언을 검토할 의향을 밝혔다.

  현재 태국에서는 비상사태 선언이 이달 말인 7월 말까지 발령되어 있다. 그래서 그 연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차 규제 완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다음의 내용이 될 전망이다.

1. 합법적인 절차로 태국에서 노동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검역 격리를 설정 후 태국에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

2. 음식 등의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실시

3. 촬영 등에 대해 대규모 촬영도 허용할 방침으로 규제 완화

4. 타이 엘리트 비자 소유자를 포함하여 보다 많은 외국인을 태국에 받아들이는 것.

  고려되고 있는 구체적인 규제 완화 내용 등은 현재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태국 국내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했던 규제를 서서히 완화하고 비상사태 선언의 중단 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 쁘라윧 총리,  개각은 8월 개각 가능성 언급

(사진출처 : INN News)

  웃따마 재무부 장관 등 장관 4명이 사임한 것으로 "개각은 곧 단행될 것이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쁘라윧 총리는 최근 8월 개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쁘라윧 총리는 동북부 싸싸껟도에서 “개각을 하는 것에 심리적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빨리할 필요가 있다. 8월 중 새로운 내각 멤버가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8월 개각이 실시될 것이라는 견해를 강하게 밝혔다.


▶ 보건 당국, 의료 관광은 엄격한 예방 조치를 전제로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Khaohoon)

  태국에서 질병 치료와 요양을 원하는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부 프로그램(medical tourism and wellness programs)에 대해,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타위씬 대변인은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말하는 것과 함께, 얼마전 수단 외교관 딸과 이집트 군외교사절단 군인이 자가 격리없이 돌아다닌 것으로 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엄격한 감염 예방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것에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며, 그 2주 사이에 질병 치료와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의 입국이 인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이 발표된 7월 3일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1,700여명으로부터 신청이 있었으며, 이 프로그램 아래에서 우선 17개국 국민의 태국 입국이 허용될 예정이다.


▶ 방콕, 치앙마이에서 반정부 집회 열려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쁘라윧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 등 약 1,000명이 7월 18일 방콕 민주기념탑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 해산(ยุบสภา), 국민에 대한 위협 금지(หยุดคุกคามประชาชน), 민주주의를 제한하는 헌법 개정(ร่างรัฐธรรมนูญใหม่) 등을 요구했다. 또한 2주 이내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다음날 19일에는 북부 치앙마이, 동북부 우본랏차타니에서도 반정부 집회가 열렸다.

  방콕에서의 집회에서는 경찰과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지만 부상자나 구속자는 없었다.


▶ 태국 국립 쑤원두씯 대학 여론 조사에서 ‘외국인 입국 재개’에 대해 95%가 부정적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국립 쑤원두씯 대학(Suan Dusit University)이 7월 14~18일 사이에 실시한 온라인 여론 조사(응답자 1459명)에서 코로나-19 감염 2차 유행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외국인 여행자의 태국 입국 재개를 인정하지 않는다”를 꼽은 사람이 94.5%에 달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52.2%, “어느 정도 걱정하고 있다"는 39.7%였다.


▶ 이민국 국장, 코로나-19로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비자 9월 26일까지 유예 가능성 언급.  다음주 국무회의에 심의

(사진출처 : Naewna)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귀국할 수 없게 된 외국인이 태국에 많이 머물고 있다. 이들에 대해 태국 정부는 7월 말까지 모든 비자를 자동으로 ​​연장되는 조치를 내렸다.

  7월 17일 밤 태국 이민국 쏨퐁(สมพงษ์ ชิงดวง) 국장은 언론매체에 현재 7월 말로 만료된다고 보도되었던 비자 자동 연장 특례 조치가 다시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하게는 새로운 비자 유예 기간을 9월 26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국무회의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다음주 화요일 쁘라윧 내각에서 심의하여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코로나-19에 감염된 이집트 군인 때문에 휴교령이 내려졌던 라영 도내 274개교 재개

(사진출처 : The Nation News)

  라영 도지사는 7월 18일 감염 대책으로 휴교령이 내려진 274개교가 7월 20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휴교는 이집트 군사절단 군인들이 태국에 도착 후 14일간의 격리를 하지 않고 라영 도내 중심지를 돌아다닌 이후 그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사건 때문이다. 

  이후 감염자가 확인되었다는 보도 이후 감염을 두려워 사람들은 라영도 방문을 취소해 라영 도내 호텔은 90% 이상 예약이 취소되었으며, 감염 확산을 우려한 도내 274개교도 휴교했다.

  휴교 명령을 받은 274개교는 11개 전문학교, 223개 공립학교, 32개 사립학교, 8개 비공식 학교이며,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추적 앱 ‘타이차나’에 이집트 군인과 같은 날 쇼핑몰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학교 청소와 소독을 위해 3일간 휴교된 것이며, 또한 감염 위험이 높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도 실시했다.

  또한 이 사건으로 라영 중심지에서는 대대적인 청소 작업 이외에도 감염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도내 렘텅 백화점(Laemthong Department) 관련 886명과 센트럴 플라자 라용(Centralplaza Rayong) 관련 447명, 그 밖에 3명을 포함한 1,33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 녹에어,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2석을 독점할 수 있는 옵션 서비스 판매 개시

(사진출처 : Nok Airlines Facebook)

  태국 저가항공사 녹에어(Nok Air)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좌석 2석을 독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전용 시트(Private Seat)’ 판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식 사이트 예약 화면에서 노선과 날짜를 선택 후 나타나는 ‘Private Seat’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전용 시트’ 요금은 노선이나 항공편에 따라 다르지만 앞서 조사한 결과 추가 요금이 1,000 바트인 방콕(돈무앙)~치앙마이 구간에서는 400바트였다.

  태국 국내선에서는 중앙 좌석도 정상적으로 판매돼 옆자리에 사람이 앉는 것을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해외에서 입국시 격리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방콕 호텔과 비용, 제휴 병원 목록

(사진출처 : MGR News)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태국에 입국한 사람일 경우 14일간의 격리가 의무로 되어 있다. 국가 지정 격리 시설 외에도, 자비로 사용할 수 있는 호텔 시설(Alternative State Quarantine(ASQ)이 있다.

  자비로 14일 격리가 가능한 방콕 호텔 비용 및 객실수는 다음과 같다. 또한 각 호텔에는 파트너로 되어 있는 병원이 있어, 경과 관찰 및 비상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비용은 14~16일 동안의 격리 비용이며, 의료 지원을 받으면서 편안하게 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다.

  14~16일의 격리 기간중 선정된 각 호텔에 머물면서 격리 기간을 보낼 수도 있다.

 

▶ 태국 정부, 건설업 노동자와 영화 제작진 등 외국인에 대한 추가 입국 허가를 검토

(사진출처 : PPTV News)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대책으로 중지나 폐쇄했던 시설들에 대한 제한이 많이 완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추가적인 제한 완화가 검토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The Centre for Covid-19 Situation Administration, CCSA) 타위씬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검토되고 있는 6차 규제 완화(ผ่อนคลายเฟส 6)에는 외국인에 대한 추가적인 태국 입국 허가를 할 예정이며, 그 안에 포함된 외국인은 건설업 및 식품 산업 수출 관련 노동자(แรงงานต่างชาติที่จะเข้ามาในธุรกิจก่อสร้าง หรือธุรกิจส่งออกอาหาร), 무역 전시회 공동 주최자(ร่วมจัดงานแสดงสินค้า), 영화 제작진(กองถ่ายทำภาพยนตร์), 엘리트 카드 회원(นักท่องเที่ยวต่างชาติในกลุ่มอีลิท) 등이다.

  한편, 이미 태국 입국이 허용된 외국인은 6개 그룹은 노동 허가 소지자와 그 가족, 태국에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 태국인 배우자, 의료를 목적으로 한 외국인, 학생과 그 보호자, 그리고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에서 단기 출장자 및 정부 관계자이다. 


▶ 7월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moph.go.th)

  7월 20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감소한 1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250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총 58명이다.

  신규 감염자는 1명은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태국인 남성(52)으로 방콕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250명 중 3,096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96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56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수천명이 참여한 정치 집회에 육군 부대변인이 비난글 페이스북에 투고, 20일에는 육군 본부 앞에서 반정부 집회 예정

(사진출처 : Spring News)

  7월 18일(토) 방콕 민주기념탑 앞에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수천 명이 참여한 정치 집회가 열린 것에 대해 육군 부대변인인 누싸라 대령(พ.อ.หญิง นุสรา วรภัทราทร)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회를 멸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글을 올려 참가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7월 20일(월) 방콕에 있는 육군 본부 앞에서 정치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경부터 열릴 예정인 이 집회에는 반정부 운동가 등이 참석하는 정치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 본부는 민주기념탑에서 북동쪽으로 약 8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라차담넌넉 로드(Ratchadamnoen Nok Road)에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사건으로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현장 주변에는 가능한 한 접근하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

 

▶ 타이 에어아시아, 8월초 후아힌 발착 국내선 신규 2개 노선 취항

(사진출처 : AirasiaThailand Facebook)

  저가 항공사 타이 에어아시아 (Thai AirAsia)는 8월 7일(금)부터 후아힌~치앙마이 노선 및 후아힌~우돈타니 노선에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운항은 두 노선 모두 금요일과 일요일 주 2편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운항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치앙마이~후아힌 (2020년 8월 7일부터)

FD3900 CNX0 9:40 HHQ 11:00 금 · 일

FD3901 HHQ 15:10 CNX 16:30 금 · 일

*후아힌~우돈타니 (2020년 8월 7일부터)

FD3910 HHQ 11:30 UTH 12:55 금 · 일

FD3911 UTH 13:25 HHQ 14:40 금 · 일

  후아힌 공항에서는 한때 칸에어(Kan Air)가 치앙마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국내선 정기 항공편은 없어 타이 에어아시아가 취항 예정인 이 2개 노선 뿐이다. 또한 국제선은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기 전까지는 에어 아시아(Air Asia)가 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항하고 있었다.

  현재 취항 기념으로 777바트(BIG 회원의 경우)의 특가 판매도 개최 중이다. 판매 기간은 7월 14일~7월 24일이며,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2020년 8월 7일~2021년 3월 26일까지이다.

 

▶ 방콕 교외 싸뭍쁘라깐도 병원 2곳에 수십명이 난입해 의사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장비 파괴

(사진출처 : Siamrath)

  7월 19일 밤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 도내 병원 2곳에 현지 젊은이 수십 명이 난입해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의료 기기를 파손하는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20일 오후 11명을 폭행과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의 발단은 용의자 그룹과 대립하는 그룹이 싸뭍쁘라깐 도내 길거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용의자 그룹 남성(22)이 칼에 가슴을 찔려 후송된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에 흥분해 병원에 들이닥친 용의자들은 남성이 사망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병원에서 날뛰기 시작하며, 의사를 때려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또한 용의자 그룹과 대립하는 그룹의 남성 2명이 다쳐 다른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 병원에 난입해 치료를 받은 2명에게 의자 등을 던지거나 몽둥이를 휘두르는 등으로 의료 기기가 파손되고 및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용의자들은 도주했다.

  태국 국내에서는 대립하는 학교나 패거리 등의 의한 싸움이나 병원에서는 이와 같은 난동 사건이 종종 발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