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21 20:21

▶ 여당, 개각 장관 후보 목록을 21일에 쁘라윧 총리에게 제출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연립정부를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은 7월 21일 내각 개편에 대비해 장관 후보 목록을 쁘라윧 총리에 제출할 예정이다.

  팔랑쁘라차랏당에서는 자신의 정당에 주어진 장관 자리 할당에서 누구를 장관으로 추대할지를 21일 당 집행위원회에서 정식 결정해서 총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장관 후보 목록을 공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 젊은이들의 반정부 시위 잇달아, 코로나-19 대책 이유로 비상사태 연장과 언론 탄압에 대해 비난

(사진출처 : PPTV News)

  대학생을 위주로 젊은이들에 의한 쁘라윧 정권에 대한 항의 활동이 점점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책을 이유로 강권 자세를 보이는 있는 정권에 대해 젊은이들은 7월 18~20일 정권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이러한 시위는 간헐적으로 계속될 전망이라 개각을 앞둔 쁘라윧 정권에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수도 방콕에서는 18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민주기념탑 주변에서 군사 정권 아래인 2017년에 공포된 헌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것 외에 정부의 언론 탄압을 비난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쁘라윧 총리는 물러나라"를 외치며 경찰 기동대와 밀고당기는 몸싸우도 벌어졌다. 주최측은 이날 시위에 2,000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9일에는 북부치앙마이와 동북부 우본랏차타니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다음날인 20일에는 방콕 육군 본부 앞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방콕의 주최자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항의를 계속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위 확산으로 이대로 있으면 시위가 계속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 정부는 강경 자세로 주최자들의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

  태국은 약 5년간의 군정을 거쳐 지난해 총선을 통해 민정으로 복귀했지만, 잉락 정권을 몰아내는 쿠데타를 주도하고 군정 임시 총리 자리에 올랐던 쁘라윧(당시 육군사령관)이 계속 총리가 되어, 군정색이 강한 정권을 이끌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는 비상사태 선언을 감염 방지를 이유로 3번 연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반정부 세력은 항의 활동 억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수력 정보학 연구소(HII), "올해 장마에 비가 적게 내려 가뭄 우려", 주요 댐 저수량은 30% 이하

(사진출처 : MGR News)

  고등교육 과학 연구 혁신부에서 물 관련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있는 수력 정보학 연구소(HII)는,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짧고 시간 강우량도 적기 때문에 건기에 물 부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 소장은 "올해 장마는 지난해보다 비가 적게 내려, 국내 저수 시설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우기가 늦게 시작되어 9월경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짧은 우기로 국내 댐이 물을 충분하게 모을 수 없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 현재 단계에 25개에 이르는 주요 댐이나 저수지 저수량이 저수 능력의 30%에 미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 올해 9월 퇴임하는 태국 중앙은행 총재, 입각설을 부인

(사진출처 : PPTV News)

  올해 9월로 5년 임기가 만료되어 태국 중앙은행 총재에서 퇴임하는 위라타이(วิรไท สันติประภพ) 총재는 "개각에서 경제 각료 자리를 맡을 것이다"며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곧 실시될 전망인 개각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태국 경제를 가능한한 조기에 재생시키도록 정부에 요구되고 있어 경제 각료 인선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위라타이 총재는 "언론에서 ‘나에게 경제 장관 입각 타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나에 대한 총리의 신뢰에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총리에게는 지난주 초에 ‘장관직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ตามที่มีข่าวว่าผมถูกทาบทามให้เข้าร่วมทีมเศรษฐกิจของคณะรัฐบาลชุดใหม่นั้น ผมได้เรียนขอบคุณท่าน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ที่ท่านไว้วางใจ และได้เรียนท่านไปตั้งแต่ต้นอาทิตย์ที่แล้วว่าคงไม่สามารถรับตำแหน่งใดได้ครับ)"고 말했다.


▶ 쁘라윧 총리, 개각을 앞두고 태국 은행 협회 회장 영입 의사 밝혀

(사진출처 : bangkokinsight.com)

  쁘라윧 총리는 태국 은행 협회 회장이자 까씨꼰 은행(Kasikorn Bank) 공동 사장을 맡고 있는 쁘리디(ปรีดี ดาวฉาย) 씨를 가까운 시일 내에 실시될 개각에서 경제 장관으로 영입할 의사를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쁘리디 씨는 정부 관계자에게 "경제 각료팀을 이끌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으며, 총리 말에 따르면 입각에 대해서는 현재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정부계 싱크탱크 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C) 토싸폰(ทศพร ศิริสัมพันธ์) 사무국장에게 경제 장관으로 입각이 타진되었다는 보도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데, 그에 대해 쁘라윧 총리는 그런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 정부, 태국 여행 추진 캠페인 실시, 부정 요금 인상 업체는 처벌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Sanook)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태국에 입국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광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여행 캠페인 ‘라오티여우두어이깐(เราเที่ยวด้วยกัน, We Travel Together)’이 시작되었다.

  태국 재무부는 이 캠페인에서 원래 요금보다 비싸게 요금을 청구한 관광 사업자를 처벌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부 호텔에서는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캠페인 이용자 숙박 요금을 인상하는 곳이 보고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태국인에 대해 숙박비의 40%(최대 3,000바트), 항공료의 40%(최대 1,000바트) 등을 태국 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이미 330만명이 등록을 했다.


▶ 촌부리도 싸라차에서 캄보디아인이 번개를 맞아 5분간 의식을 잃고도 전혀 부상 없이 살아나

(사진출처 : 77Kaoded)

  우기를 맞이하고 있는 태국에서는 최근 자주 비가 내리고 있다. 이 기간에는 갑자기 검은 구름을 몰려와 천둥 번개(ฟ้าผ่า)와 함께 집중 호우를 퍼붓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동부 촌부리 씨라차군 멍캄군에서 7월 19일 정오경 캄보디아인 남성 싼(35) 씨가 벼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는 중 천둥소리가 나 실내로 피난하려던 중 싼 씨가 번개에 맞았다. 보통 사람이 번개에 맞으면 대부분 사망하지만, 싼 씨는 5분 정도 의식을 잃은 후 기적처럼 깨어났다. 다만 손이 다소 저린 느낌 정도였으며 전혀 부상은 없었다.

  또한 싼 씨는 벼락에 맞은 기억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동부 촌부리 해안에 어시장 재개발, 12월에 오픈

(사진출처 : NewTV News)

  태국 농업 협동 조합부 산하 어시장 공사가 동부 촌부리 해안에 건설중인 어시장 ‘앙씨라 어시장(ตลาดปลาอ่างศิลา)'이 1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어시장뿐만 아니라 촌부리의 새로운 관광지로도 알려지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건설 작업은 90%, 전기설비는 80%, 공공 위생시설은 80%, 변전시설 95%가 완료되었으며, 시장이 오픈되면 300개 이상의 매대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이 판매되게 된다.


▶ 태국 통신 대기업 AIS, 방콕에 e 스포츠 전용 시설 오픈

(사진출처 : Aissports Facebook)

  태국 통신 대기업 ’AIS‘는 7월 16일 방콕 도시 철도 블루 라인(지하철 MRT) 쌈얀역 앞의 복합 시설 ’삼얀 미트 타운‘ 2층에 e 스포츠를 즐길 수있는 시설 ’AIS eSports STUDIO'를 오픈했다.

  이곳에는 게임용 컴퓨터 80대를 설치한 게임 존(Gaming Zone), 대회용 스테이지&아레나 존(Stage & Arena Zone), 그리고 스테이션 존(Station Zone)과 캐스터 & 프로덕션 존(Caster & Production Zone)의 4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건평은 420 평방미터에 달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이다.

■ 홈페이지 : https://www.ais.co.th/esports-game/

 

▶ 7월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7월 21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5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255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총 58명이다.

  신규 감염자는 5명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일본에서 입국한 26세 태국인 남성, 이집트에서 입국한 태국인 남성 3명(20, 25, 28), 수단에서 돌아온 35세 태국인 남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255명 중 3,105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92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57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비상사태 선언 1개월 연장 제안, 쁘라윧 총리가 최종 승인해야

(사진출처 : Kapook)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회원들이 참석한 7월 21일 코로나-19 대책으로 발령한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을 1개월 연장하는 제안이 승인되었다.

  태국에서는 57일 연속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금도 세계적으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국내에서는 현재도 제한 해제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7월 31일 이후에도 비상사태 선언 지속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제안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라 쁘라윧 총리의 승인이 필요하다. 쁘라윧 총리는 7월 22일에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미국 커피 체인 ‘커피빈’, 태국 런칭 7년만에 태국내 모든 지점 폐점하고 철수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커피 체인 '커피빈 앤드 티리프(The Coffee Bean & Tea Leaf)'가 7월 20일 태국 국내 모든 지점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7월 18일 커피빈 페이스북에서는 사전에 폐쇄에 대한 개시물을 올렸다.

  “We’re sad to say goodbye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하게 된 것을 슬프게 생각합니다.)

  เรียนท่านลูกค้าทุกท่านทาง The Coffee Bean & Tea Leaf Thailand (커피빈의 모든 고객 여러분)

  มีความเสียใจที่จะแจ้งให้ทุกท่านทราบว่าทางร้านเรา จะปิดให้บริการอย่างถาวรทุกสาขา ในวันจันทร์ที่ 20 กรกฎาคมนี้ (저의 ‘커피빈’ 모든 지점을 7월 20일 월요일 영구적으로 폐쇄한다는 말씀을 고객 여러분들께 전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ทางร้านขอขอบพระคุณลูกค้าทุกท่านที่ให้การสนับสนุนมาโดยตลอด (저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편, 커피빈은 2013년 시암 센터에 태국 1호점을 오픈했으며, 지금까지 방콕과 파타야 유명 백화점에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 부리람도에서 초등학교 체육 교사가 제자를 성폭행하고 "누설하면 가족을 모두 해치겠" 고 협박, 동료 교사도 입막음 시도

(사진출처 : Khaosod)

  동북부 부리람도에서12세 소녀(초등 6학년)가 체육 교사(32)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은 소녀의 어머니(32)에게 고소를 취하 하라는 위협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시작은 6월 25일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평소와 다르게 배가 자주 아프고 밥도 먹지 않는데다 누구와도 말도 하려고 하지 않아 약을 먹게 하고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딸이 잠든 사이에 우연치않게 딸의 핸드폰을 보고 깜짝놀랐다. 핸드폰에 들어온 메시지는 선생님(33)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데 그 내용은 “응급약으로 사준 약 먹는 것을 잊지 말아라. 그리고 절대 아무에게도 그 일에 대해 말하지 마라. 왜냐하면 선생님이 해고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만약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면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อย่าลืมกินยาคุมฉุกเฉินที่ซื้อไปให้ และอย่าเอาเรื่องนี้ไปบอกใครเด็ดขาด เพราะครูจะต้องโดนไล่ออก ถ้าไปบอกใครครูจะฆ่าล้างโคตร)”라는 입에도 담을 수 없는 글이 적혀 있었다.

  피해 여학생의 엄마는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경찰의 출두 명령을 받은 용의자 교사는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런데 사건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피해 여학생 어머니 말에 따르면, 이후 2~3명의 교사가 연락해 “학교의 명성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소송을 하지말아 달라(ไม่ให้เอาเรื่อง เพราะเกรงจะเสื่อมเสียชื่อเสียงโรงเรียน)”는 협박과 비슷한 협상(เจรจาคล้ายเหมือนข่มขู่)을 해왔다. 하지만 피해 여학생 어머니는 그것을 거절했고, 그들의 이러한 행동으로 보아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가족들 모두 친척집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