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2/17 18:08

▶ 쁘라윧 총리, 방콕 수도권 대기 오염 악화 개선 위해 "대중 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방콕 수도권에서 대기 오염이 악화되고 있어 쁘라윧 총리는 관계 기관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쁘라윧 총리는 이어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기 오염 대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난 며칠간 대기 중 미세 입자상 물질(PM2.5)가 증가 추세에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가 대기 오염 악화 원인이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만약 이러한 대기 오염이 감소하지 않을 경우 ‘홀짝수제 운행(ปรับการใช้รถวันคู่-คี่)’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건부 질병 통제 예방국 오팟 국장, "태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조

(사진출처 : Siamrath)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해 이동 제한 등 대책을 강화하는 국가가 나오고 있는 한편, 태국 보건부 질병 통제 예방국 오팟(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여행자는 태국에서 감염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새해 축하 행사를 즐겨라"고 강조했다.

  방콕 내 병원에서 의료 관계자의 감염이 확인된 것이나 미얀마에서 불법 귀국한 여성에게서 잇따라 감염자가 발견되거나 한 것으로 일시적 혼란은 보였지만, 관계 당국이 적절히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이 더욱 확산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에 감염된 간호사가 감염된 방콕 내 병원에서는 직원 85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 미얀마에서 불법 입국후 감염이 확인된 태국인 여성 3명 퇴원, 경찰은 법적 처벌 예고

(사진출처 : CH7 News)

  미얀마에서 불법 입국한 후 감염이 확인된 3명의 태국인 여성이 치료를 마치고 치앙마이 도내 나콘삥 병원에서 퇴원하자, 경찰은 소환장 발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들은 미얀마 타치렉 1G1 호텔에서 일하기 위해 미얀마에 불법 입국해 코로나에 감염된 후 태국에 불법 입국한 태국 여성들이 격리 검역을 받지 않고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태국 북부에서 접촉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확산 사태를 보여 한때 큰 소동이 벌어졌었다.

  태국 북부 5개구역을 관할하는 쁘라쭈업(พล.ต.ท.ประจวบ วงศ์สุข) 경찰 사령관은 "그녀들이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고, 치앙라이 메싸이 경찰서에 불법 입국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의미로 3명을 고발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불법 입국 긴급 법령 위반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경 폐쇄 명령 위반 라이 지사에 의한 국경 임시 폐쇄 명령 위반 등 3가지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붙여진 3개의 혐의는 ① 합법적인 입국 통로로 들오지 않은 혐의(ไม่ได้เดินทางเข้ามาในราชอาณาจักรตามช่องทาง), ② 비상사태 선언법 위반(ฝ่าฝืน พ.ร.ก.ฉุกเฉิน), ③ 전염병법 위반(ผิด พ.ร.บ. โรคติดต่อ) 등이다.


▶ 미얀마에서 불법 귀국한 코로나 감염자 3명 법적 처벌받을 것으로 예상돼

(사진출처 : Thai Post)

  이웃 나라 미얀마에서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지 않고 비정규 루트를 통해 태국에 귀국한 태국인 여성 3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치앙마이에서 발견된 것으로 3명이 귀국 후 들른 상업 시설 등이 영업 일시 중지나 성수기를 맞이해 치앙마이를 찾으려는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이들 3명이 엄격하게 처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명의 여성은 치앙마이 도내 나콘삥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모두 퇴원했으며,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3명은 이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귀가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불법 입국, 국경 폐쇄 명령 위반 등으로 2,000바트 이하의 벌금형, 2년 이하의 금고형, 4만 바트 이하의 벌금형, 1년 이하의 금고형 10만 바트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 방콕 톤부리 지역에 고무 타이어식 고가 노선 골드 라인 운행 개시

(사진출처 : CH7 News)

  고무 타이어식 무인 차량이 전용 궤도 위를 주행하는 자동 안내 레일식 여객 수송 시스템(AGT) 방콕 최초 노선인 '골드 라인(Gold Line)' 제 1기 구간이 12월 16일 쁘라윧 총리 의한 개통식 및 시승 후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1월 15일까지 요금이 무료이다.

  '골드 라인' 제 1기 구간은 고가 철도 BTS(그린 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꾸릉톤부리역(GN1), 짜른나콘역(GN2), 크렁싼역(GN3)의 3개역으로 길이는 1.8킬로미터이다. 꾸릉톤부리역에서 BTS 씰롬 라인과 연결되고, 쩌른나콘역은 대형 쇼핑몰 아이콘씨암과 연결된다.


▶ 미슐랭 가이드 2021년 태국판 발표, 2스타 6개, 1스타 22개

(사진출처 : Matichon)

  미쉐린은 12월 16일 방콕과 태국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과 팡아 레스토랑을 평가한 'The MICHELIN Guide Bangkok, Chiang Mai, Phuket & Phang-Nga 2021'을 발표했다.

  2스타는 2020년 버전 5개 레스토랑 ‘Le Normandie(프랑스 요리)’, 'Mezzaluna(유럽 요리)‘, ’Suhring"(유럽 요리), ‘R-Haan(태국 요리)’, ‘Sorn(태국 요리)’에 ‘'Chef's Table(프랑스 요리)'가 새롭게 추가되어 총 6개 레스토랑이 되었다. 6곳은 모두 방콕에 있다.

  1스타는 ’"Bo.lan‘, ’80/20‘, ’Elements‘, ’Ginza Suchi ichi‘, ’Sushi Masato' 등 22개 레스토랑이다.

  올해도 최고의 3스타 레스토랑은 없었다.


▶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쑤쿰빗 라인 ‘그린 라인’ 북쪽 연장 구간 개통

(사진출처 : Thairath)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BTS 쑤쿰빗 라인(Sukhumvit Line, Light Green line)의 북쪽 연장 구간 마지막 7개역 9.8킬로 구간이 12월 16일 쁘라윧 총리 의한 개통식 후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1월 1일까지 요금이 무료이다.

  7개역은 파혼요틴 59역(Phahon Yothin 59), 싸이윳역(Sai Yud), 싸판마이역(Saphan Mai), 푸미폰 아둔야뎃 병원역(Bhumibol Adulyadej Hospital), 공군 박물관역(Royal Thai Air Force Museum), 커뻐어 교차로역(Yaek Kor Por Aor), 쿠쿳역(Khu Khot)이다.

  이 7개역이 개통되면 BTS는 라이트 그린 라인(Light Green line)은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도 케하역(Kheha)에서 방콕 시내 엠포리움 백화점이 있는 프롬퐁역(Phrom Phong), 씨암파라곤이 있는 씨암역(Siam)을 거쳐 방콕 북부 교외 빠툼타니도 쿠쿳역까지 연결되게 된다. 또한 다크 그린 라인(Silom line, Dark Green line)은 씨암역에서 방콕 서부 방와역(Bang Wa)까지 총 연장 68.3킬로미터 59개역이 된다.


▶ 10월 세수입 당초 전망보다 8.5% 낮아져,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수입 감소

(사진출처 : Thairath)

  재무부 재정 정책실(FPO)은 올해 10월 정부 세수는 1,670억 바트에 그쳐, 당초 전망 보다 8.5%(154억 바트) 밑돌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수익이 감소해 납세액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또한 올해 10월 세수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0.6%(737억 바트) 감소되었다.


▶ 국내 여행 캠페인 '라오 티여우두어이깐(We Travel Together, เราเที่ยวด้วยกัน)‘, 정부의 지원을 받는 514개 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부정행위 확인돼

(사진출처 : MGR News)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설정한 출입 제한(Lock Down)이 해제된 7월 이후 태국 정부가 괴멸 상태에 빠진 관광 산업을 돕기 위해 시작된 '라오 티여우두어이깐(We Travel Together, เราเที่ยวด้วยกัน)‘ 캠페인에서 의심스러운 거래가 확인되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이 캠페인으로 지원을 받는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 의한 부정행위가 확인되었다.

  정부 관광청 윳타싹(ยุทธศักดิ์ สุภสร) 청장은 '라오 티여우두어이깐’에서 부정을 범한 514개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점 목록을 가지고 국가 경찰청을 방문했다.

  자세한 부정 내용은 호텔이 투숙객을 많이 보고하거나 레스토랑이 저렴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고가로 보고하거나 그룹 패키지를 개인으로 보고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더 사취하려 했다.

  경찰청 차장은 부정은 312개 호텔과 202개 레스토랑과 쇼핑점 등 전국적으로 나타났으며,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은 국회에 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향후 범죄 단속국이 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신속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파타야에서 모기 매개 감염증 치군구니아열‘ 증가

(사진출처 : Matichon)

  파타야에서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fieber, โรคชิคุนกุนย่า)’이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파타야 뉴스(The Pattaya News)가 보도했다.

  파타야 쏜타야 시장은 파타야에서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치쿤구니야열'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방역 당국에 대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서두르도록 지시도 내렸다.

  아울러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집 주위에 모기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물을 방치하지 않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호텔 분수 등도 모기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지금은 물을 담아두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흰줄숲모기 또는 외줄모기(Aedes albopictus) 등에 의해 매개되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일반적으로 비치사성 발진성 열성 질환이다.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 대다수는 ‘치쿤구니야열’이라고 불리는 급성 열성 질환 증상을 나타난다. 발열과 관절통은 반드시 발생한다. 관절통은 사지에 강하게 대칭성으로 그 빈도는 손목, 발목, 손가락 발가락, 무릎, 팔꿈치, 어깨 순이며, 관절은 염증과 종창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 증상으로는 전신 권태,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창이다. 또한 코피나 잇몸 출혈, 결막염이나 구토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심한 경우 뇌 질환이나 간세포가 급성으로 괴사하는 극증간염이 보고되고 있다.


▶ 12월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2월 17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20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4,28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인도에서 입국한 6명, 영국에서 입국한 3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1명, 미국에서 입국한 1명, 스웨덴에서 입국한 2명,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 독일에서 입국한 1명,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1명, 스위스에서 입국한 3명,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4,281명 중 3,989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232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태국을 '감시 목록'에 추가,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 짠타완 총재보“심각한 영향 없다”고 설명

(사진출처 : Thaiger)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은 12월 17일 미국 재무부가 무역 상대국의 통화 정책을 분석한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태국을 '감시 목록(watchlist)'에 추가한 것에 대해 무역과 투자에 큰 영향 없을 것이라고 표명하고, 국내 안정을 유지하는 거시 경제 정책 수행 능력이 저하될 수 없다는 인식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태국 중앙은행 짠타완(Chantavarn Sucharitakul) 총재보는 성명을 통해 개입은 환율 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뿐이며 양방향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불공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환율을 이용할 의도가 없었다(there was no intention to use the exchange rate to gain an unfair advantage)”고 설명했다.

  짠타완 총재보는 "현재 태국 국제 무역과 해외 직접 투자 전망에 중대한 영향은 예상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국내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거시 경제 정책에 대한 중앙은행의 사명을 완수하는 능력이 저하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짠타완 총재보는 태국 중앙은행은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연락하며 태국의 거시 경제 · 금융 정세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환율 유연성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바트는 0.6% 상승한 달러당 29.82바트로 심리적 고비가 되는 30바트를 넘어 2013년 5월 이후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아콤(Arkhom Termpittayapaisith) 재무부 장관은 미국 환율보고서에 대해 기자들에게 "현재 걱정할 필요가 없다(not a worry at the moment)"고 말하고, "아직 감시 목록에 추가된 단계이며,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불분명하다. 바트 취급에 대해서는 중앙은행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다(It’s still a monitoring list and we don’t know what actions they might take. In handling the baht, it should not have any impact as the central bank is taking care of it.)"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미국 재무부 발표에서 스위스와 베트남을 환율조작국(Currency manipulator)으로 지정했다. 또한 감시 목록에는 중국, 한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7개국 지정이 유지되고, 대만. 태국, 인도가 추가되어 10개국으로 늘어났다.

▶ 중부 싸뭍싸콘도 시장 새우 판매업자 코로나-19 양성 확인돼 싸뭍싸콘 병원에 입원, 시장은 3일간 폐쇄

(사진출처 : Khaosod)

  중부 싸뭍싸콘도 보건 당국은 12월 17일 도내 시장 새우 판매업자 67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마하차이 병원에서 2회 검사로 확인되어, 현재는 싸뭍싸콘 병원에 입원 중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여성은 최근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새우 판매를 위해 시장에서 지냈다고 한다.

  이미 이 여성과 밀접 접촉자 18명을 확인해 16명은 이미 검사를 받았으며, 그 중 10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나머지 인원도 모두 검사 중이다.

  또한 이 여성이 새우를 판매하고 있던 시장은 청소와 소독을 위해 12월 17일부터 3일간 폐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