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09 17:39

▶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 태국의 코로나-19 제 1차 유행은 종료됐다고 발표

(사진출처 : Siamrath)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 아누퐁(อนุพงศ์ สุจริยากุล) 박사는 7월 8일부로 태국에서 44일 동안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1차 유행(การระบาดในคลื่นลูกที่ 1)은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지금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2차 유행이 시작된 나라도 있기 때문에 태국도 2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아누퐁 박사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 대책의 기본적인 규칙은 지키면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신중하게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계획을 태국 보건부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2개국의 전문가 239명이 세계 보건기구(WHO)와 각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공기 감염(Air Borne) 가능성'을 경고한 것에 대해, 아누퐁 박사는 공기 감염을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태국 정부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국가에 대해 준비중이던 ’트레블 버블‘ 지연될 가능성 높아 , 외국인 여행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6개월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와

(사진출처 : bangkokinsight.com)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국가에 대해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 틀을 만들고, 그 속에서 외국인 여행자를 2020년 8월 말부터는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밝혔었으나 시작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수습해 ‘트레블 버블' 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던 여러 나라들이 다시 확산 추세에 들어간 것으로 ’트레블 버블‘ 시작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CAAT 사무국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를 ’트레블 버블‘ 대상 국가로 거론해 왔지만, 각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이 계획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쁘라윧 총리도 ’트레블 버블‘로 빠르게 외국인 여행자를 받아들이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쭐라롱꼰 대학 티라(ธีระ วรธนารัตน์) 교수도 여전히 코로나-19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고,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될 경우 트레블 버블에 대해 공론화 할 필요가 없다. 적어도 앞으로 6개월 동안(การระบาดลักษณะนี้ ไม่ต้องหยิบยกเรื่องฟองสบู่ท่องเที่ยวมาพูดกันอีกต่อไปนะครับ อย่างน้อยอีก 6 เดือน)”이라며 ’트레블 버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7월 8월까지 44일 연속 국내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태국 선박 화주 협의회, 코로나 재난에 의해 수출 전망을 더욱 하향 조정

(사진출처 : Bangkok Biz News)

  태국 선박 화주 협의회(TNSC)는 최근 신종 코로나와 바트 강세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수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마이너스 8%에서 마이너스 10%로 하향 조정했다.

  깐야팟 TNSC 의장은 무역 상대 국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고 있으며, 또한 감염 재확대가 어느 국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 전망을 더욱 하향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수출 품목 중 가공 농산물, 식품, 과일, 통조림 식품 등은 아직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 정부, 동성 결혼 사실상 합법화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정부는 동성 커플의 결혼을 사실상 인정하는 ’파트너쉽 법안(พรบ.คู่ชีวิ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법안이 합법화되면 대만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동성 커플의 권리를 인정하는 법률이 된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7월 8일 동성 커플 결혼과 거의 동등한 권리를 인정하는 '파트너십 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17세 이상이면 결혼에 준하는 '파트너'로 등록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양자를 입양할 수 있는 권리, 배우자의 재산을 상속할 수 있는 권리도 인정되고 있다. 다만, 동성 커플은 2명 중 적어도 한명이 태국 국적자일 경우 태국에서 혼인 신고를 할 수 있다. 또한 동성 혼인 상태에 있는 사람은 동시에 다른 성(性)을 가진 사람과 결혼할 수 없다.

  앞으로 국회에서 통과되면 아시아에서는 대만에 이어 2번째로 동성 커플의 권리를 인정하는 법률이 제정되게 된다.


▶ 태국 주식 시장,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액 68억 달러

(사진출처 : SET)

  태국 증권 거래소(SET)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주식 시장의 1~6월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순매도액은 태국이 67억9,900만 달러, 말레이시아가 37억9,000만 달러, 필리핀이 10억7,500만 달러, 인도네시아가 10억3,800만 달러, 베트남이 1억100만 달러였다.

  또한 한국은 216억7,800만 달러, 대만은 188억4,100만 달러, 인도는 21억8,400만 달러였다.

  베트남, 대만, 인도를 제외한 5개국은 6월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가 이어졌다.

  SET 지수의 연초부터 6월 말까지의 하락률은 15.2%로 금융이 29%로 크게 떨어졌다.


▶ 정부, 7월 10일 열리는 경제 각료 회의에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집중 협의 예정

(사진출처 : Businesstoday News)

  코로나-19 재난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태국 경제를 재생시키는 방안을 협의하는 회의가 7월 10일 경제 각료 전원 참석하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무 담당 총리 비서관 콤싹(กอบศักดิ์ ภูตระกูล) 씨는 7월 7일 이 회의에서는 30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어떻게 지원해 갈 것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제 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는 3월 이후 처음이며, 회의에서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 소규모기업을 존속을 시키기 위한 기금 설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 7월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발생,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7월 9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증가한 5명이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202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총 사망자는 58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5명은 해외에서 입국(미국 4명, 인도네시아 1명)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202명 중 3,085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59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태국 국내 감염자는 45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 아누퐁 박사는 7월 8일 태국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2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 동북부 넝카이도 숲에서 백골 사체 발견, 외국인 중년 남성으로 추정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동북부 넝카이도에서 외국인 남성으로 보이는 백골 시신이 발견되었다.

  넝카이도 지방 경찰은 7월 9일 정오 경에 반동쩌런 숲에서 버섯 채취를 하던 주민에 의해 백골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들어 왔다고 발표했다.

  시신은 신장 180센티 정도로 45세 이상의 외국인 남성으로 보이며, 사후 6개월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조사를 하고 있으며, 살해되어 유기된 것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태국, 코로나-19 백신 국산화에 박차, 10월 중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가능성 언급

(사진출처 : MGR News)

  태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외국에서 제품 공급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르면 10월에 사람에 대한 임성 시험을 개시할 수 있다고 쭐라롱꼰 대학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이끄는 끼얏(เกียรติ รักษ์รุ่งธรรม) 교수가 밝혔다.

  그는 “신종 플루(H1N1) 대유행으로 우리는 매우 쓰라린 교훈을 얻었다. 당시 정부는 백신 구매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유행이 종식될 때까지 사용할 수 없었다. 백신 연구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키얏 교수 팀의 연구에 따르면, 원숭이에 대한 최초 백신 투여 후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모든 원숭이에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원숭이는 중화 항체(병원체나 감염성 입자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중화하여 세포를 방어하는 항체)도 나타났다고 한다. 이것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가거나 손상되거나 하는 것이 저지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두 번째 투여를 실시하면 사람에 대한 임상 시험에 필요한 기준이 달성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사람에 대한 임상 시험 단계에 들어가면 선진국 이외에는 태국이 처음이 된다고 밝혔다.

  키얏 교수는 태국에서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7개지 종류의 백신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번 개발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백신 개발에 사용되지 않은 유전 물질 일종인 전령 RNA(mRNA)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얏 교수는 동물 실험 단계의 최종 결과가 가까운 시일 내에 판명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3단계 모든 임상 시험이 잘 된다면, 백신은 태국에서 생산되어 이웃 나라와 다른 중저 소득 국가에 제공하는 공급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동부 짠타부리도 국립공원에서 죽은 코끼리 위장에서 비닐봉지 발견돼

(사진출처 : Khaosod)

  7월 8일 동부 짠타부리도 쟌타부리 도내 국립공원(อุทยานแห่งชาติเขาคิชฌกูฏ)에서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쓰러져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죽은 코끼리는 예상 무게 3~3.5톤, 추정 연령은 18~20살 수컷으로 국립 공원 당국 수의사가 현장에서 부검을 한 결과 위장 속에서 비닐봉지가 발견되었다.

  당국은 자세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남부 핫야이도에서 가구점을 경영하는 태국인 부부 사망, 남편이 부인을 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

(사진출처 : Matichon)

  7월 9일 아침 남부 핫야이 도내 가구점 3층 침실에서 주인인 태국인 남성(55)과 아내(60)가 총탄에 머리를 1발씩 맞아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바닥에는 권총이 떨어져 있었다.

  남성은 사업으로 거액의 빚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빚으로 고민하던 남편이 아내를 사살한 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 아유타야 불교 사원 왓창텅(วัดช่างทอง)에서 화재

(사진출처 : INN News)

  7얼 8일 밤 중부 아유타야 도내 불교 사원 왓창텅(วัดช่างทอง)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조 강당 1동, 승방 4동 등이 화재로 손실되었다. 사망자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오후 9시경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약 40분만에 진화했다.

  경찰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