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10 20:30

▶ 재무부 장관 등 4명의 국무위원이 집권여당에서 탈당해, 개각 곧 있을듯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집권 여당 팔랑쁘라차랏당 전 당대표인 웃따마(อุตตม สาวนายน, 59) 재무부 장관, 전 사무총장인 쏜티랏(สนธิรัตน์ สนธิจิรวงศ์, 60) 에너지부 장관, 전 부당대표인 쑤윗(สุวิทย์ เมษินทรีย์, 68) 고등교육 과학연구혁신부 장관, 콤싹(กอบศักดิ์ ภูตระกูล) 총리 비서관을 포함한 4명이 집권 여당 팔랑쁘라차랏당에서 탈당했다. 권력 투쟁에서 패배해 당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이에 따라 팔랑쁘라차랏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쁘라윧 총리(전 육군사령관)는 이날 개각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웃따마 장관 등 4명은 쁘라윧 군사 정권(2014~2019년) 시절부터 경제 정책을 담당해왔다 쏨킷(สมคิด จาตุศรีพิทักษ์, 66) 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 일원으로 모두 학자 출신이다. 군정을 지지하는 정당으로 2018년에 설립된 팔랑쁘라차랏당이 군정 색을 엷게 하기 위해 창당 초기부터 민간인인 웃따마 씨가 당대표, 쑤윗 씨가 부당대표, 쏜티랏 씨가 사무총장, 콤싹 씨가 당대변인을 맡아왔다.

  2019년 의회 하원 총선에서 팔랑쁘라차랏당을 중심으로 하는 연립정권이 출범해서 웃따마 씨 등 3명은 비 국회의원으로 입각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각료 자리를 요구하는 당 파벌의 비난과 당 소속 하원 의원으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고 있었다. 올해 6월 27일 열린 당 집행부 임원 교체에서 3명 모두 교체돼 쁘라윧 총리의 육군 재직 시절의 상관인 쁘라윗 부총리(전 육군사령관)가 당대표로 취임했다.

  한편, 웃따마, 쏜티랏, 쑤윗의 3명은 탈당 후 기자회견에서 각료 사임설을 부인했다. 쁘라윧 총리는 당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응이 긴급한 상황이라며 개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었지만, 4명의 탈당으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각에는 팔랑쁘라차랏당 주요 파벌에 할당될 전망이다. 야권에서 하원 의원을 끌어들여 세력을 확대한 연립 여당 제 2당 품짜이타이당에서는 추가 각료 자리를 요구하고 있으며, 소규모 정당의 각료 범위도 변경이 예상되고 있다.


▶태국 정부가 추진중이던 韓 中 日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한 트레블 버블 계획, 제 2차 유행 우려로 연기 예정

(사진출처 : Bagkok Post)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적은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객의 입국 허가를 검토하고 있었지만, 이것을 연기할 예정이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 국장은 감염자 수를 억제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특정 지역간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각국에서 감염 확산 제 2차 유행(ระบาดระลอก 2)이 시작되고 있어 이 계획을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 차기 육군 사령관에 나롱판 대장 물망에 올라

(사진출처 : Khomchadleuk)

  소식통에 따르면, 아피랏(พล.อ.อภิรัชต์ คงสมพงษ์) 육군 사령관이 올해 9월 말로 정년 퇴임하게 돼, 후임으로 나롱판(พล.อ.ณรงค์พันธ์ จิตต์แก้วแท้) 대장이 육군사령관에 임명될 전망이다. 육군사령관은 군에서 실질적인 최고의 실권을 쥘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철럼폰(พล.อ.เฉลิมพล ศรีสวัสดิ์) 대장이 연말 인사 이동에서 국군 최고 사령관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잇달아

(사진출처 : Thairath, tmd.go.th)

  태국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북부, 동부, 남부에서는 호우에 휩쓸리는 곳이 많을 것이라는 예보를 발표했다. 집중호우는 몬순 등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북부 람뻥도에서는 강한 비 때문에 민가 10채 이상이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가 발생해 수심이 1미터에 이르는 곳도 있었다.


▶ 태국 증권사, 2/4 분기 경제 성장 마이너스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

(사진출처 : Thansettakij)

  증권사 아시아 플러스 증권은 최근 올해 2/4 분기(4~6월) 태국 경제 성장이 마이너스 15%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시아 플러스 증권의 텟싹(เทิดศักดิ์ ทวีธีระธรรม)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제한 조치가 취해진 것이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어, 2/4 분기 경제는 전 분기에 비해서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큰 마이너스 성장이 되었다. 한편, 제한 조치 완화로 올해는 경제 활동이 만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 1년간 태국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7.8%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방콕 에어웨이즈, 푸켓~코싸무이 직항 노선 재개

  태국 민영 항공 방콕 에어웨이즈(Bangkok Airways)는 7월 8일부터 푸켓과 코싸무이를 연결하는 직항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7월 중 운항은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의 주 3편으로 사용 기재는 ATR72-600형기(이코노미 70석)이다.

  운항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PG252 HKT 13:30 USM 14:25 수 금 일

-PG251 USM 11:55 HKT 12:55 수 금 일

  당초 이 노선은 이달 초부터 매일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1주일 늦게 추가 감편 후 재개되었다.

  방콕 에어웨이즈(Bangkok Airways)는 이 밖에도 이미 방콕 쑤완나품 공항 발착 코싸무이, 치앙마이, 푸켓, 람빵, 쑤코타이를 연결하는 국내선 5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 여성 모델 2명이 카메라 작가를 음란 사진 촬영 혐의로 고발, 50명 이상의 모델이 피해

(사진출처 : Khaosod)

  유명 카메라 작가가 지위를 이용하여 음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 여성 모델들이 고발했다.

  여성 모델 3명(모두 25세)는 7월 9일 방콕 타캄 경찰서를 방문해 '옴(โอ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유명 카메라맨 남성으로부터 외설 피해를 입어ㅛ다고 신고했다.

  2명의 여성 모델은 7월 7일 유명 카메라맨 남성이 기다리는 라마 2세 로드에 있는 호텔에 촬영을 위해 방문했고, 두 사람은 따로따로 촬영한다고 해서 각각 다른 방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촬영이 시작되었는데, 이 카메라맨은 맥주를 마시는가 하면, 당초 계약에 없는 누드 촬영을 하려고 해  촬영을 취소하고 다른 방에서 기다리는 또 한 명의 여성 모델과 함께 호텔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여성 모델 두 사람은 모델들의 라인 그룹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해보니 무려 50명 이상이 같은 유명 카메라맨에게 계약에는 없이 누드를 촬영을 강요당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그 중에는 성기를 촬영당한 여성 모델도 있었다. 또한 여성 모델 중 한명은 촬영된 누드 사진이 포르노 사이트 등에 올라간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부끄러워 신고를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명 카메라 작가를 불러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방콕 은행, 7월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유지 보수 공사, 일부 서비스 이용 불가


(사진출처 : Siamturakij News)

  상업 은행 대기업 방콕 은행(BBL)은 7월 10일 오후 11시부터 11일 오전 8시까지 시스템 유지 보수를 위해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용이 불가능한 서비스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 e 월릿, 프롬프트 페이 등이다.

 

▶ 7월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제로(0명), 사망자도 제로

(사진출처 : Khaosod)

  7월 10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총 감염자는 어제와 3,202명이다. 사망자도 없어, 어제와 동일한 총 58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202명 중 3,087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57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46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 아누퐁 박사는 7월 8일 태국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2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 태국 중앙은행, 국내에서 위조 지폐가 나돌고 있다며 주의 환기

(사진출처 : bot.or.th 캡쳐)

  태국 정부는 국내에서 바트 지폐 위폐가 많이 나돌고 있다며 주의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현재 20바트, 50바트, 100바트, 500바트, 1,000바트의 5가지 종류 지폐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 17 시리즈(ธนบัตร แบบ 17)는 2018년 4월 6일 20, 50, 100바트 소액 지폐, 같은 해 7월 28일에는 500, 1000 바트 지폐가 발행되었다. 지폐의 앞면은 모든 라마 10세 초상이 들어가 있고 이전 16 시리즈에는 고 푸미폰 국왕의 초상이 인쇄되어 있다.

  범죄 단속국에서는 정품과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으로 만졌을 때의 종이 느낌과 인쇄 상태뿐만 아니라 홀로그램 엠보싱 워터마크 유무 등을 설명하고 있다.

  16 시리즈와 17 시리즈의 특징은 태국 중앙은행 공식 사이트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태국 중앙은행 설명 : https://www.bot.or.th/Thai/Banknotes/Pages/identify.aspx


▶ 경찰, 남부 핫야이에서 개 문제로 이웃을 칼로 찌른 81세 여성을 체포

(사진출처 : matichon)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는 옛말처럼, 개 싸움으로 개 주인이 칼부림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칼을 휘두른 주민은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된 사람은 남부 핫야이에 살고 있던 81세 여성으로 7월 9일 저녁 이웃집에 살고 있는 58세 여성을 향해 칼을 휘둘러 오른팔에 부상을 입혔다.

  보도에 따르면, 81세 여성과 이웃 여성의 애완견이 서로 싸운 것이 주인끼리의 싸움으로 발전했으며, 싸움은 점점 더 커져 말싸움을 넘어버렸다.

  81세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웃 여성 신발에 얼굴을 맞아서 화가나 칼로 응수했다고 말했다.

  81세 여성과 이웃 여성은 이전부터 서로의 애완견 문제로 종종 말다툼을 해왔으며, 2개월 전에는 81세 여성이 이웃 여성의 개에게 물을 뿌리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 쁘라윧 총리, 개각 협의를 시작

(사진출처 : Prachachat)

  쁘라윧 총리는 최대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에서 장관 3명이 탈당한 것으로 개각을 둘러싼 협의를 시작했다.

  쁘라윧 총리는 7월 9일 기자회견에서 "(태국이)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을 여러분들도 알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도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พวกท่านก็รู้ว่ายังมีวิกฤตอยู่ ดังนั้นวันนี้ก็ต้องทำงานกันไปก่อน)"고 말하고, "내가 만들어 놓은 시정 메커니즘을 신뢰해 주길 바란다. 누가 떠나고 누가 와도 내가 만들어 놓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ขอให้เชื่อมั่นในกลไกของเรา การบริหารราชการแผ่นดินที่ผมได้สร้างไว้ ใครจะไปใครจะมา ก็ต้องรักษากฎระเบียบของผมที่วางไว้)"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