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03 21:31

▶ 위싸누 부총리, "비상사태 선언은 여전히 필요하다"며 연장 이유를 설명

(사진출처 : Thairath)

  유효한 코로나-19 대책을 실시하기 위해 발령된 비상사태 선언이 7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된 것에 대해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위싸누(วิษณุ เครืองาม) 부총리는 "다양한 정부 기관 담당자를 총괄하고 조속한 감염 대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상사태 선언이 여전히 필요하다. 감염 방지법으로는 효율적인 감염 관리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위싸누 부총리는 비상사태 선언이 이어지는 것으로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대한 제한 조치가 계속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는 이미 대부분의 제한 조치가 해제되었다고 지적하며 함께 정부 기관을 관리하기 위한 법적 수단으로 계속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보건부, 알코올음료 통신 판매를 금지, 2020년 시행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2020년 7월 2일 보건부에서 열린 제 17회 전국 알코올 정책위원회에서 온라인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총리실의 초안을 승인했다.

  태국에서 주류 판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인터넷 판매에서는 시간 제한이 없어 미성년자도 구입이 용이하게 되어 있어 기존의 알코올 판매에 관한 법률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알코올음료 통신 판매 자체를 금지했다.

  이 새로운 규정은 2020년 시행되었으며, 위반자는 10,000바트 이하의 벌금과 6개월 이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 쁘라윗 신임 집권당 당대표, 당과 정부와의 불협화음설을 부인

(사진출처 : MGR News)

  연립정권을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 간부가 쏨킷(สมคิด จาตุศรีพิทักษ์) 부총리(경제 담당)에게 경제 장관팀에서 빠지도록 요구하는 발언을 하는 등으로 당과 정부 관계에 금이 가고 있다는 보도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 당의 당대표로 취임한 쁘라윗(Prawit Wongsuwan) 부총리는 "일부 임원의 의견은 그냥 개인적인 견해"라며 당과 정부와의 관계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능한 사람들이 경제 각료팀에 합류하려고 하고 있지만 쏨킷 부총리가 생각을 바꾸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지만, 쁘라윗 부총리는 그냥 내부의 조그마한 소리라고 일축했다.


▶ 쁘라윧 총리, 무기 구입 예산이 불필요하다는 야당에 반론 제기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올해 10월~내년 9월) 예산안(งบประมาณ) 제 1심의에서 야권이 무기 구입 등을 위해 국방부에 할당될 예정인 예산 2,234억 바트가 불필요하다며 비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쁘라윧 총리는 "최근 무기 구입에 예산을 할당하지 않아 국군의 무기와 장비 7,8%가 노후하다"며 새로운 무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쁘라윧 총리는 군사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태국은 국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무기를 조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총 3조3,000억 바트이다.


▶ 회생 절차 진행중인 타이항공, 사장 대행으로 석유 공사 전 사장 취임

(사진출처 : Spring News)

  회생 절차를 신청한 타이항공(Thai Airways International)은 7월 1일 새로운 사장 대행으로 태국 석유 공사(PTT) 전 사장이었던 찬씬(ชาญศิลป์ ตรีนุชกร) 씨를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2일자로 취임하며. 현 짜르릿 씨는 채권자인 씨암 커머셜 은행 이사를 맡고 있어, 이해충돌이 지적되고 있었다.

  찬씬 씨는 5월 태국 최대 에너지 회사인 국영 PTT 사장을 퇴임하고 6월부터 타이항공의 독립 이사로 근무했다. 재무부 출신인 짜끄릿 씨 대신 경영 재건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짜끄릿 씨는 부회장직을 계속한다.

  타이항공은 4월에 쑤멧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사장직 공석이 계속되었다. 원래 경영 실적이 나빴던 상황에서 코로나-19가 겹치면서 5월 말에 회사 경영이 최악에 몰리면서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은행 예금액이 급상승

(사진출처 : Prachachat)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제 활동의 중단과 다양한 제한 조치에도 은행에 예금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태국 은행은 6월말 현재 저축 금액이 지난해 말 보다 평균 14% 증가했다.

  아유타야 은행에서는 예금이 8% 증가되었으며, 보통 예금에 대해서는 평균을 넘는 16%가 증가했다. 또한 이 은행의 예금 잔액은 전체의 86.8%에 해당하는 약 8800만 계좌가 50,000바트 미만, 약 10%가 50,000바트 이상 500,000바트 미만, 나머지 500,000바트 이상이다.


▶ 유럽 ​​연합(EU), 한국, 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7월 1일부터 격리없이 입국 허가. 유럽 여행 가능해져

(사진출처 : Thansettakij)

  유럽 ​​연합(EU)이 7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대해 입국을 허가한다.

  영국의 BBC 방송은 유럽 연합이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14개국에 대해 입국을 허용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유럽 연합 회원국에 가도 14일 격리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은 입국 허가 국가에서 제외되었다. 이들 국가에서는 여전히 하루 수천에서 수만명의 감염자나 나고 있는 것이 이유이다. 비교적 발생자가 적은 중국은 유럽 연합에서 여행객의 중국 입국을 허용하는 상호 협약이 체결되면 입국 허가 국가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 ​​연합 회원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제 3국에 대해 불요 불급한 입국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됨에 따라 유럽연합 위원회는 외부로부터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7월 1일부터 부분적이고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것을 회원국에 권고했다.


▶ 미얀마 옥 광산에서 산사태로 최소 100명 이상 사망

(사진출처 : TINN)

  미얀마 당국은 7월 2일 아침 8시경 미얀마 북부 카친주(Kachin State) 옥 광산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작업자 등 다수가 생매장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113명의 시신이 발견되으며,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얀마에서는 옥 광산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작업자들이 생매장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5년에는 근로자 숙소가 토사에 밀려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다수가 행방 불명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도 4월과 7월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 태국 군경, 최남부 지역에서 마약 1.4톤 압수하고 용의자 2명 체포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당국은 7월 2일 새벽 최남부 나라티왓도 말레이시아 국경 근처에서 길가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를 확인하고 화물칸에 실려있던 마약 1,420킬로를 압수하고, 차에 타고 있던 태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압수한 각성제는 말레이시아에서 테국으로 밀수입되는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파타야 관광 명소 쑤카와디에서 다시 화재 발생

(사진출처 : Thairath)

  7월 1일 오전 10시 30 분경 파타야 북부에 있는 인기 관광 명소 ‘쑤가와디(Sukhawadee House)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같은날 밤 11시 30분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에 2번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이곳은 태국인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있는 관광 명소로 연간 수만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7월 1일 화재가 발생한 후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진화했지만, 건물에 불씨가 남아 있었는지 밤 11시 30분경 불이 다시 일어 소방차 10대와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진화했다.

  경찰은 7월 2일 화재에 대한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 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했다.

 

▶ 파타야 야간 유흥시설, 영업 재개, 워킹스리트는 조용

(사진출처 : Pattaya News Facebook)

  7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폐쇄되었던 시설에 대해 5차 규제 완화로 대부분의 시설들이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나이트 라이프로 유명한 파타야는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1일 밤 파타야 번화가 워킹스트리트(Walking Street)에서도 영업이 재개되었지만 아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었으며, 태국은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불가능해 이곳에 있는 매장 대부분이 영업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일부 상점은 간판 불은 켜놓은 상태였지만 영업은 하지 않는 곳도 많았으며, 이날 밤에 개점한 상점은 매우 적었다.

  태국 정부는 야간 유흥시설에 대해 감염 방지를 위해 새롭게 22개의 규정을 준수한 후 밤 12시까지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 7월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7월 3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감소한 1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180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총 58명이다.

  새롭게 확인된 1명은 바레인에서 귀국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180명 중 3,066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56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신규 감염자는 39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비상사태 선언은 7월 31일까지 연장됐다.


▶ 6월 기업 신뢰 지수, 2개월 연속 개선돼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중앙은행(BOT)은 6월 ‘기업 신뢰 지수(Business Confidence Index, ดัชนีเชื่อมั่นธุรกิจ)’가 전달의 34.4 포인트에서 38.5 포인트로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으로 개선되었다.

  태국에서는 코로나-19 의한 국내 감염자가 30일 넘게 나오지 않고 있어 제조업이나 비제조업 등 많은 업종에서 조금씩이지만 개선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침체를 계속하고 있어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