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5/27 16:36

▶ 쁘라윧 총리, 비상사태 선언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5월 26일 쁘라윧 총리는 비상사태 선언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은 5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1개월 연장하여 6월 30일까지가 됐다.

  또한, 제 3차 규제 해제 및 야간 외출 금지 시간에 관해서는 27일 회의를 실시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통행 금지에 대해서는 오후 11시~오전 4시까지에서 밤 12시~오전 4시까지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며, 3차 규제 해제에 대해서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 연장에 야당은 "감염법만으로 감염 예방 가능하다"고 비판

(사진출처 : Sanook)

  쁘라윗 부총리는 효과적인 코로나-19 억제 대책으로 발령된 비상사태 선언의 연장에 대해 정치적 이유라는 야당의 견해를 부인하고, "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감염이 다시 확산될 우려가 있는 것이 선언 연장의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비상사태 선언 연장에 대해서는 "정부가 막강한 권한을 놓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비판적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야권에서는 "확산 감염법만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태국 정부, 국민 생활 구제를 위한 정부계 전당포에서 저금리 융자 계획 승인, 총액 20억 바트

(사진출처 : INN News)

  태국 정부는 총 20억 바트를 정부계 전당포(โรงรับจำนำของรัฐ)가 초저금리로 대출을 실시하는 사회개발 인권보호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and Human Security) 제안을 승인했다.

  코로나-19 재난에 의해 경제적 문제를 안고 전당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정부계 전당포에서 저금리 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쁘라윧 총리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구제를 위해 정부계 전당포를 활용할 방침을 밝혔었다.

 


▶ 타이항공, 회사 갱생 절차 신청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타이항공(Thai Airways)이 파산 재판소에 파산 법률에 따라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향후 법원이 신청 내용을 검토하고 법원 감독 아래 경영 재건을 추진하게 된다.

  타이항공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116억 바트, 2019년 120억 바트 등 거액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 전체의 운항이 중지돼 매출이 급감하여, 자금 사정이 악화되어 거액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 왕궁, 6월 4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

(사진출처 : The Standard)

  코로나-19 감염 확대 영향으로 현재 왕궁이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왕실 방송국은 방송국 웹사이트를 통해 6월 4일부터 왕궁이 공ro된다고 발표했다.


▶ 규제가 해제되자 아유타야에 관광객 붐벼

(사진출처 : Sanook)

  아유타야는 지난 주말부터 사원 등 입장이 재개되어, 방콕 등 다른 도에서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재 사원을 포함한 모든 관광지에서 체온 체크, 화장실, 개인 정보 등록,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광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 방지 대책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

  아유타야 빠누 도지사는 “앞으로 더욱 방문자의 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상시장과 기념품매장 등의 경제 회복에도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아유타야는 감염자 수가 8명 뿐이었으며, 34일 연속으로 새로운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에 태국 연구진도 참여, 원숭이 실험 시작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원숭이(macaque monkey)에 의한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1년까지 저렴한 백신 제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APF 통신이 보도했다. 이미 쥐 실험은 성공했다.

  현재 시험 단계는 다르지만, 전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24일 원숭이 13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실험을 지휘한 태국 영장류 연구 센터(National Primate Research Center)의 쑤찐다(Suchinda Malaivitjitnond) 소장은 태국산 백신은 서양 백신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이번 개발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 대학은 지금까지의 백신 개발에 사용되지 않은 유전 물질 일종인 전령 RNA(mRNA)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쭐라롱껀 대학 쭐라 백신 센터(Chula Vaccine Research Center)의 설립자 끼앗(Kiat Ruxrungtham) 씨는 원숭이 실험이 문제 없이 진행되면, 10월에는 사람에 대한 임상 시험도 시작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중부 싸뭍쁘라깐도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 발생, 부상자는 없어

(사진출처 : Thairath)

  5월 26일 중부 싸뭍쁘라깐도 프라싸뭍쩨디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은 자동차용 범퍼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인화성 물질 등을 보관하던 창고였다. 화재 발생 30분만에 진화되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화재시 창고에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사상자는 없었다.


▶ 경찰, 동북구 우돈타니도내 사원에서 8년전 소녀 2명에게 음란 행위한 혐의로 64세 승려를 체포

(사진출처 : Sanook)

  8년전 미성년자 2명에게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나와 있던 스승(64)이 최근 동북부 우돈타니 도내 사원에서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명상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하고 소녀 2명을 사원 안으로 데리고 가서 외설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정부 싱크탱크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C), 4,000억 바트 투입한 경제 재생 계획 지침을 승인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정부계 싱크탱크 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C)는 총액 4,000억 바트를 투입하는 경제 사회 재생(การฟื้นฟูเศรษฐกิจและสังคม) 계획 지침을 승인했다.

  이 계획은 코로나-19가 태국 경제에 미치는 피해 완화를 목적으로 정부가 1조9,000억 바트(약 73조3,667억9,200만원)를 투입하는 조치의 일환이다.

  타사폰(ทศพร ศิริสัมพันธ์) NESDC 사무국장은 4,000억 바트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 지역 경제 개발 분야, 소비 촉진 분야, 소규모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북부 피싸누록도 라디오 방송국 직원이 방송국내에서 총기 난사해 3명 사망하고 1명 부상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북부 피싸누록도 라디오 방송국에서 5월 27일 2정의 권총을 든 남성이 안에 있는 사람에게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사람은 국장과 방송국 직원 남성 2명 등 총 3명이며, 부상을 입은 1명도 방송국 직원이다. 용의자 남성도 라디오 방송국 직원으로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범행 동기는 직장 내 문제로 보이며, 경찰은 자세한 사건 배경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