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목) 코로나19 관련 동향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04 20:34

6.4.(목) 코로나19 관련 동향

2020.6.4.(목) 주태국대사관

1 현황 (2020.6.4. 11:30)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S)

□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3,101명(2,968명 완치), 사망자 58명

o 6.4(목) 추가 확진자가 17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101명으로 집계됨.

 - 해외입국 17명 (쿠웨이트 13명, 카타르 2명, 사우디아라비아 2명)

□ 태국 정부는 3.26(목)-6.30(화)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

o 3.25.(수)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

 - 육해공을 통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
 
※ 워크퍼밋 소지자 및 노동허가서를 발급받은 자는 예외적 입국 신청 가능 (단, 태국 외교부 및 유관 기관의 심사 이후 입국 여부 최종 승인)

 - 70세 이상 고령자, 5세 이하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자택에 체류하며 외출 금지
 -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간 이동 허가(단, 각 주별 별도 조치는 확인 필요)
 - 23:00-03:00간 통행금지

2 언론 동향

□ 총리, 급하게 서두르지 마! 확진자 줄더라도 4단계 조치 완화 재촉하지 말라 언급(Khaosod, 6.2)

o 쁘라윳 총리는 6.2(화)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크란 연휴를 7월에 대체 시행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답하며, 코로나19 현안 관련 아래와 같이 언급함. 

 - 정부는 4단계 조치 완화를 위해 국가안보, 공중보건, 지역사회 분야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4단계 조치 완화는 3단계 시행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임. 현재 중요한 점은 밤낮으로 일하고 있는 보건 분야 관계자, 의료진, 경찰, 군인 등이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국민들이 함께 협조해야 함. 

 - 지난 7일 간 국내 감염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수가 줄었으며, 확진자 대부분이 해외유입 사례로 정부시설 격리 중에 발견되었음. 이는 정부에서 시행한 다양한 정책들의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조치가) 일부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문제들을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함. 

o 일본 정부의 태국인 입국제한 완화와 관련하여 태국도 일본에 대해 입국제한 완화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총리는 적절한 규정 마련이 우선이며,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양측의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변함. 

 - 감염 확산 상황이 좋아진다면 국가 간 여행 등 관광 분야에 더 많은 규제가 풀릴 것이며, 단계적인 조치로 양질의 관광과 감염 통제가 가능한 관광을 준비해야 할 것임. 

□ 국내 관광 촉진을 위한 경기부흥책 2가지 방안 논의 예정 (Thairath, Bangkokinsight, 6.3)

o 윳타싹 태국 관광청장은 7~10월 기간 동안 국내 관광 촉진을 위해 2가지 국내 여행 패키지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6.4일 최종 검토안을 재무부와 협의한 뒤 다음 주 내각 회의에 동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 2가지 국내 여행 패키지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생중인 의료진 약 120만 명을 위한 2박3일 세미나“깜랑짜이”(응원) 패키지와 18세 이상 국민 400만 명 대상국내 호텔 이용권 및 기념품 판매
점에서 사용 가능한 2,000 바트 혹은 3,000 바트 상당의 e-쿠폰 “티어우빤쑥”(행복나눔여행)임. 

□ 해변 재개장에 인파 붐벼 (Bangkok Post)

o 6.1일부터 시행된 지역 간 이동제한 완화 후 맞이한 첫 공휴일(수티다 왕비 생일) 태국의 주요 해변이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임.

 - 수요일 아침부터 해변으로 가는 차량들이 이어지면서 방센 해변이 위치한 촌부리 샌숙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하였으며, 도로 정체 해소와 방문객 수 제한을 위해 도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조치를 내림.
 
※ 방센해변은 해변 정화 활동을 위해 매주 월요일 폐쇄될 예정이며, 모든 방문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밤 11시까지만 이용이 가능함. 

 - 이밖에도 후아힌 프라추압 키리 칸 지역 해변에 위치한 식당들도 지역 주민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하였으며, 트랏 동부에서는 코창을 포함한 섬과 육지를 오고가는 여객선이 운행을 재개하였음. 

□ 태국,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버블(travel bubble) 검토 (Bloomberg, 6.2, Thaivisa 6.3, Samui Times 6.3, Pattaya Mail)

o 태국 정부는 외국인 입국 제한과 관련해 대해 상호간 합의한 국가에 한해 제한된 수의 관광객을 특정 장소에만 허용하는 관광버블(travel bubble)을 검토할 것으로 보임.

- 쁘라윳 태국 총리와 태국 관광청(Tourist Authority of Thailand, TAT)은 6.30일까지 모든 외국인의 태국 입국을 금지하되 그 이후부터는 태국 워크퍼밋과 외교관, 태국 영주권 소지자에 대해 단계적으로 입국을 허용히고, 나머지 99% 외국인의 입국에 대해 관광버블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음.

- 가장 먼저 입국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는 한국과 베트남, 중국으로, 정확한 입국 승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8월 또는 9월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영국, 유럽 및 호주 등 기타 국가는 높은 코로나19 발병률로 첫 번째 입국허용 국가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태국선주협회, 금년 수출전망 –8% 유지 (Bangkok Post)

o 4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1% 증가하여 3월 4.2%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상승세를 이어감.

 - 전 세계적 식품 수요증가로 식품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 상승하였고, 세부 상승품목으로는 쌀 23.1%, 채소.과일 9.6%, 닭 9.6% 등임.

o 깐야팟 태국선주협회(TNSC) 회장은 금년 1~4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816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주요 미국 EU 등 무역 상대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인한 경제악화와 실업에 따른 구매력 감소로 향후 수출전망에 있어 부정적 요소들이 산적해 있으며, 금년 수출전망을 -8%로 유지한다고 밝힘. 

□ 코로나19로 부동산 개발기업 몸집 축소 노력 (Bangkok Post)

o 부동산 개발기업 Savills Thailand에 따르면 상승을 거듭하던 태국의 주거. 사무용 부동산 렌트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부동산 개발기업들은 빌딩 매각 등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함.

 -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의 정착과 과잉공급 등으로 사무용 부동산의 렌트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개발기업들은 중심업무지구(CBD)내 보유 빌딩들을 대기업에 매각하면서 위험을 줄여나가고 있음.

 - 또한 미분양 콘도 물량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개발예정인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적합성을 재검토 중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