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월) 코로나19 관련 동향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13 17:16

7.13.(월) 코로나19 관련 동향

2020.7.13.(월) 주태국대사관

 

1 현황 (2020.7.13. 11:36)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S)

□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3,220명(3,090명 완치), 사망자 58명

o 추가 확진자가 7.11(토) 14명, 7.12(일) 1명, 7.13(월) 3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220명으로 집계됨. - 7.11(토): 해외입국 14명(수단 12명, 바레인 1명, 미국 1명)

 - 7.12(일): 해외입국 1명(일본 1명)
 - 7.13(월): 해외입국 3명(쿠웨이트 1명, 바레인 1명, 이집트 1명)
 
※ 5.26일부터 현재까지(49일간) 태국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은 없음. 

□ 태국 정부는 3.26(목)-7.31(금)간 국가 비상사태령 유지중

o 3.25.(수)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이후 비상사태령 연장)
 
※ 7.1.(수) 부터 아래 유형 외국인에 대한 제한적 입국 허용
 
① 태국인의 배우자, 부모, 또는 자녀, 

② 태국내 유효한 영주권(영주권 발급허가서 포함) 소지자, 

③ 태국내 유효한 워크퍼밋 소지자(취업허가자 포함) 및 배우자와 자녀, 

④ 태국 당국 승인 교육기관 학생 및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 

⑤ 태국에서 코로나19 치료가 아닌 의료목적의 방문자 및 보호자

 

2 여타 동향

□ 관광부, 격리 없는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 구상 (Bangkok Post, 7.11)

o 피팟 관광체육부 장관은 트래블 버블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격리 대신 최소 14일간 지정 지역 내에서만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힘.

 - 지정 지역으로는 치앙마이, 꺼사무이, 끄라비, 푸껫, 파타야 등 5개 지역을 검토중이며, 관광객들은 14일이 종료되는 시점에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지정 지역 외 이동이 가능하게 됨.
 
※ 관광부는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CCSA)와 트래블 버블 관련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7월 중에는 협의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 쁘라윳 총리, 국가 경기회복을 위한 경제회복센터 설립 논의 (Thairath, 7.11)

o 7.11(토) 쁘라윳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를 열어 현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제회복 계획 및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함. 

 - 동 회의에는 쏨킷 경제 부총리, 우따마 재무부 장관, 껍싹 정치부 총리 사무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와 같이 경제 회복 관련 부처 및 기관들을 통합하여 체계적이고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경제회복센터를 설립하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옴.

 - 한편 껍싹 사무차장은 태국중앙은행의 소프트론 지원책에 접근할 수 없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500억 바트 규모의 중소기업 기금이 곧 설립될 예정이라고 하며, 올해 졸업 예정인 500,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실업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 우려된다고 언급함. 

□ 트래블 버블, 무기한 연기될 수도 (The Thaiger, 7.12)

o 민간항공청(CAAT)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은 국가의 관광객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 구상이 타겟 국가인 중국, 일본, 한국에서 신규 확진이 발생함에 따라 무기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함. 

 - CCAT 청장은 지난 7일 언론에 코로나19 통제를 이룬 국가에 한해 8월부터 관광객 교류를 허용하기를 기대했으나,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베이징과 도쿄, 서울 외곽지역에 신규 확진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트래블 버블을 무기한 연기할 가능성이 있으며, 7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동향을 모니터링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힘.

 - 한편, 교통부 장관은 관련하여 8월과 9월 쁘라윳 찬오차 총리와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CCSA)로부터 명확한 지침을 받을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고 언급함. 

□ 코로나19로 폐쇄된 국경, 제한적 개방 움직임 (Bangkok Post)

o 사깨오주에 위치한 클렁륵 국경검문소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경을 닫고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최근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일 5시간에 한해 캄보디아 상인들의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음.
 
※ 클렁륵 검문소는 캄보디아 상인들이 태국의 공산품 등을 구매해가는 주요 국경무역창구

□ ‘니다 폴(NIDA Poll)’정부가 2차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Matichon)

o 태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NIDA(National Institute of Development Administration)는 지난 7.6-8일간 전국의 18세 이상 국민 1,2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에 대한 태국 입국 허용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함. 

 - 14일간 병원 격리 후 귀국하는 의료/웰니스 목적의 태국 입국은 조사 참여자 대부분(55.32%)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으며, 이 중 41.41%는 현재 자국민의 해외입국 감염 사례도 다수 발견되고 있는 상황으로 외국인 유입으로 인한 2차 확산이 우려된다고 하며 강력하게 반대함. 

 - 한편 태국에 입국하여 14일간 격리 후 제한적으로 관광을 허용하는 뉴노멀 의료/웰니스 관광에 대한 질문에는 37.89%가 전혀 찬성하지 않는 반면, 24.14%는 국내 관광시장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답변함. 

 -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낮은 국가와의 트래블 버블 정책 하에 입국을 허용하는 것과 관련하여서는 상당수(54.36%)가 동 정책에 찬성하였으나, 29.65%는 강력하게 반대, 14.95%는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변함. 

o 정부의 여러 정책에 따라 외국인의 태국 입국이 허용될 경우, 정부가 국내 코로나 19 감염 확산 상황을 얼마나 잘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30.53%가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 그 다음으로 29.10%는 전혀 신뢰하지 않음, 23.90%는 어느 정도 신뢰함, 15.43%는 신뢰한다고 답변함. 

□ 코로나19 백신 내년 생산 가능 (Bangkok Post)

o 태국 쭐라백신연구소는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진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CU-Cov19을 내년 3분기말에는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함.

 - 연구진은 일요일 열린 브리핑에서 원숭이를 대상으로 두 번째 백신 투여 후 높은 항체 형성반응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오는 10월 예정된 임상시험에 앞서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밝힘.

 - 연구진은 오는 10월 1차 임상실험을 시작으로 금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차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3차 임상실험의 경우 백신 결과의 유효성을 판단하는데 1만 명 이상의 실험자가 요구되는 만큼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와 협력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나, 미국 FDA의 타 mRNA백신 승인여부에 따라 3차 임상시험이 생략될 수 있다고 언급함.
 
※ CU-Cov19 백신은 핵산 기반 백신(mRNA백신)으로, 연구진은 사타부리에 위치한 쭐라롱콘대학 국립 영장류 연구소(National Primate Research Center)에서 원숭이 13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실험을 수행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