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태국 지역 본부 여성가족 권익 포럼 첫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1/24 20:36

- 태국에서 처음으로 여성과 가족 권익을 위한 포럼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태국지역본부는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과 지난 11월 7일 방콕 랜드마크 호텔에서 ‘여성가족 권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태국의 한인 여성 및 한-태 주요 인사 약 60여명이 참가해 여성폭력 근절 대책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강의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정옥 한국 여성가족부 장관은 온라인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우려로 주변과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성과 가족에 대한 폭력 피해자의 고립과 우울감이 더욱 크다”며 코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강조했다. 또한 주태대한민국대사관 하태욱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태 양국의 통계자료를 인용하여 여성 권익을 위한 태국 코윈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번 포럼에는 최근 UN 여성 친선홍보대사에 임명된 태국 유명 배우 신디 씨린야 비숍이 참석해 여성 평등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발표해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었다.

한편, 태국 사회개발부 여성가족국의 아차라 씨리라땀빠이 담당관은 ‘성폭력으로부터의 태국 여성 보호법’에 대해 강연하였으며 한국 UN 여성 아태지역 여성폭력 근절 최영화 담당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성 폭력 근절 대책’에 대해 강연하였다.

또한,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은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강의하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홍지희 KOWIN 태국본부 회장은 “태국 코윈이 타국에 비해 조금은 늦게 출범했지만 처음으로 여성 가족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향후 실태 조사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동포사회 여성과 가족들의 권익 보호와 성폭력 방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