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태국 뉴스

2024/02/26 04:13:38

▶ 태국 "韓공항서 입국거부 안 되게 출발전 심사 엄격히 해달라" 영사국장 회의에서 요청…"태국인 불만 줄이는데 도움될 것" 한-태국 영사국장회의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 공항에서 태국인이 입국 거부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부터 전자여행허가(K-ETA)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해 달라고 태국 측이 한국 외교당국과의 협의에서 요청했다. 태국 측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태국 영사국장회의에서 '태국인들의 불만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지난해 태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부당하게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심사를 받았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태국 측 요청은 출발 전 심사 단계인 K-ETA를 엄격히 적용해 입국 부적격자가 출발할 수 없도록 하면 선량한 자국민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앞서 태국민의 반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K-ETA는 한국에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출발 전 입국허가를 주는 제도로, 2021년 9월 도입됐다. 한국 측은 태국인 불법체류자 증가 등으로 인해 엄격한 입국심사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 인적교류 및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태국 측과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고, 국내 태국인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차관급 정책협의회 당시 태국인의 높은 불법 체류율 문제와 한국 입국 시 불편 문제를 함께 다루기 위해 영사국장 회의를 열자는 데 공감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번 회의가 열렸다. 양국은 내년 1월 방콕에서 차기 영사국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 세타 총리, 태국 경제를 위한 8대 허브 계획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2일 세타 총리는 정부 청사에서 열린 ‘Ignite Thailand’ 컨퍼런스에서 ①관광, ②의료, ③식품, ④항공, ⑤물류, ⑥전기차, ⑦디지털, ⑧금융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태국 경제를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발표. 1) 관광: 정부가 여행 제한을 철폐하고 무료 입국 비자를 제공하여 국제 행사 주최자들에게 방해되는 규제를 완화할 것. 2) 의료: 정부가 의료 산업 발전을 지원하여 단 하나의 ID 카드를 사용하여 전국의 모든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무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 3) 농업 및 식품: 정부는 농민들의 소득을 현재 소득의 75%까지 늘릴 것이며,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4천만 라이(640만 헥타르)의 농지에 관개 시스템을 확장할 것. 4) 항공: 정부는 기존 공항의 수용 능력을 개발하여 태국 공항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공항의 활주로와 여객 터미널, 보안 조치 및 창고 용량을 개선할 것. 5) 물류: 정부가 철도 및 항공 운송 인프라를 개발할 것이며, 공항 수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전국의 도로와 보조 도로를 모두 확장할 것. 6) 미래 모빌리티(전기차): 정부는 주요 10개 이상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회담을 가졌으며, 주요 업체들이 1500억 바트(약 5조 5440억 원) 이상 투자하기로 합의. 7) 디지털: 정부가 기술 혁신과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하이테크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촉진하기 위해 태국 내 반도체 공장을 열거나 데이터 센터를 열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것. 8) 금융: 강력한 금융 시스템을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금융 회사들을 태국에 투자하도록 유치할 것. * 원문 자료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579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온라인 수입품 부가가치세 면세 기준을 개정 검토 (사진출처 : The Nation) 재무부는 온라인 플랫폼 내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기준을 제품 가치인 1,500 바트에서 1,000 바트로 낮춰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Nation Thailand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태국 시장에 범람하는 값싼 해외 수입품에 대응하고 태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인 상공금융연합회(JSCCIB)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Julapun Amornvivat 상무부의 차관은 상한선을 조정하면 현재 VAT 감면 대상인 수백만 품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공무원이 모든 제품을 철저히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플랫폼 사업자에게 세금을 징수해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탈세를 위한 상품 가격 허위 기재를 방지하기 위한 효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KOTRA, https://shorturl.asia/YpoVx <출처 : KTCC> ▶ 코코넛 젤리 폐기물을 수십억의 원자재 가치로 변환 (사진출처 : The Nation) 쭐라롱껀대학교 석유화학 분야의 연구진은 Ampol Food Processing 기업과 협력하여 코코넛 젤리 찌꺼기를 재활용하여 식품 첨가물 첼로 껌(Cello-gum)*이라는 혁신 제품을 개발했다. * 첼로 껌(Cello-gum)은 코코넛 젤리에서 추출한 니트로셀룰로오스 성분이다. 쭐라롱껀 연구팀은 이번 개발이 식품 및 농업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가치를 높이는 순환 경제 개발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쭐라롱껀 연구팀은 해당 재활용 첨가제는 식품, 제약 및 화장품 산업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값비싼 수입 첨가제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5741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574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관광 활성화' 태국 총리 "해외 유명 연예인 데려와야" 싱가포르 '스위프트 공연 유치' 거론…"올해 관광객 4천만명 유치" 테일러 스위프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유명 가수와 배우를 불러 공연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이런 방안에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태국에 오도록 하는 인센티브도 포함됐다고 말하면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유치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A급 내지는 월드 클래스 인사를 태국에 데리고 올 수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타 총리는 또 여행객 비자 면제, 공연장 내 음주 규정과 유흥업소 영업시간 변경 등의 추가 대책도 거론했다. 스위프트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초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6차례 공연한다. 관객 약 30만명이 싱가포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인데 주변국에서도 팬들이 몰려 숙박, 관광 등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세타 총리는 지난 16일 열린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스위프트 공연이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은 정부 지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프트 공연을 여는 엔터테인먼트사 AEG와의 대화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태국도 세계적인 슈퍼스타 콘서트를 유치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도 지난 20일 스위프트 콘서트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시인했다. 한편, 태국 수다완 왕수파키코솔 관광체육부 장관은 올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 목표를 3천500만명에서 4천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1월 자동차 판매량, 현지 판매 둔화로 감소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2일 태국산업연맹(FTI)은 1월 태국 자동차 생산량은 내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6% 감소한 142,102대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외에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함. * 태국산업연맹은 감소의 주된 원인은 은행들이 픽업트럭에 대한 대출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한편, 태국산업연맹은 자동차 생산량이 2023년 184만 대에서 2024년 190만 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2.2% 감소한 수치라고 덧붙임.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46704/car-production-drops-in-jan-as-local-sales-slow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동남아 최대'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태국 입항 해군·해병대 330여명…한미일 등 7개국 정식 참여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함상 리셉션 [주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는 한국군 훈련단이 훈련지 태국에 입항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한국 해병대와 해군 등 330여 명이 탄 노적봉함(LST-Ⅱ, 4천900톤급)이 22일 태국 사따힙 항에 들어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입항식에 이어 이날 박용민 주태국 대사와 한인 단체장, 태국군 한국전참전협회장, 태국 함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상 리셉션이 열렸다. 한국군 훈련단은 노적봉함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은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훈련은 다음 달 8일까지 태국 사따힙, 핫야오, 파타야, 롭부리, 찬타부리, 사깨오, 라용 등 11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태국과 미국 외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이 정식으로 참가한다. 중국, 호주, 인도는 인도주의적 지원 훈련에 동참한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입항식 [주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북부 지역, 산불로 16만 헥타르 파괴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지구정보과학기술청(GISTDA)에 따르면, 2월 19~25일 사이 태국 북부 10개 지역*의 약 100만 라이(16만 헥타르)가 산불로 인해 파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10개 지역은 탁, 람팡, 치앙마이, 펫차분, 나콘사완, 매홍손, 난, 핏사눌록, 우따라딧, 캄팽펫임. 지구정보과학기술청에 따르면, 대기 오염 위험 지점(hotspots)이 22일 하루 동안 1,532개가 발생했다고 밝힘. 또한, 지구정보과학기술청은 산불의 발생원인이 화전일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대처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힘.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81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2일 태국 뉴스

2024/02/22 06:06:30

▶ 캄보디아 훈센, 탁신 가석방에 태국행…"형제 만나러 방문" 전용기 타고 방콕 방문해 오찬…30여년 막역한 관계 이어와 훈센(왼쪽) 전 캄보디아 총리와 탁신 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훈센(71) 캄보디아 전 총리가 21일 태국을 방문해 지난 18일 가석방된 탁신 친나왓(74) 전 총리와 만났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훈센 전 총리는 이날 전용기편으로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해 방콕에 있는 탁신 전 총리 집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전용기를 탄 사진을 올리며 "나의 형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만나러 방콕으로 가는 중"이라고 썼다. 훈센은 탁신과 점심을 먹고 오후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탁신은 목과 팔에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훈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38년간 장기집권하다가 지난해 장남 훈 마넷에게 총리 자리를 넘겼다. 그는 총리 퇴임 후에도 집권당 대표와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까지 맡고 있다.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해외에서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탁신은 지난해 8월 22일 귀국해 8년 형을 받고 수감됐다. 수감 첫날 경찰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약 6개월 만에 가석방됐다. 두 사람은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이 총리가 되기 이전인 1992년부터 막역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탁신은 2009년 훈센의 경제 고문으로 임명되기도 했으나 2010년 개인 사정으로 사임했다. 탁신은 태국 귀국 이전인 지난해 8월 5일 캄보디아를 깜작 방문해 훈센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다. ▶ 디지털 화폐 도입 관련 반부패위원회 계획안 검토 진행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0일 세타 총리는 디지털 화폐 도입 관련 반부패위원회(NACC)의 제안서가 내각에 제출되었으며, 내각이 위원회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30일 이내에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위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는 태국 경제가 5,000억 바트(약 18조 5,45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 차입을 감당해야하는 정도의 위기는 아니며, 이번 프로젝트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이 특정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자체가 정책 차원의 부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72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기상청, 2월말부터 여름 시작되고, 3~4월에는 폭염 예상된다고 발표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기상청은 2월 말부터 ‘여름(ฤดูร้อน)’이 시작되고, 3월~4월에는 폭염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3~45도까지 올라가 작년보다 더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부터 태국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부와 동북부 산악지대에서는 여전히 시원한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최고 기온은 보통 오후 4시경에 발생한다. 이번 주 낮 기온은 오후 4시경에 35~38도에 이를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만 가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날씨가 특히 덥고, 3월과 4월에는 많은 지역에서 폭염 등 이상 기온이 예상된다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태국 정부, 송크란 물축제를 위해 특별 예산 배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내각은 4월 중순 '마하 송크란 세계 물 축제(Maha Songkran World Water Festival)'를 개최하기 위해 1억 487만 바트(약 38억 8,858만 원)의 특별 예산을 승인했다. * 행사는 4월 11~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금은 2023 회계 연도의 중앙 비상 기금에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태국 관광체육부는 송크란 축제가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약 31억 3천만 바트(약 1161억 5430만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부대변인은 올해 행사를 통해 송크란 축제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2023년 12월 6일 유네스코는 태국의 송크란(태국 전통 새해 축제)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tourism/4003573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더현대 서울 성공 DNA 해외로…현대百, 태국 리테일 그룹과 협약 20일(현지 시각) 오전, 태국 방콕 시암 피왓 빌딩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왼쪽)과 차다팁 추투라쿨 시암 피왓 그룹 총괄 CEO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MZ세대를 사로잡은 더현대 서울의 매장 운영 노하우가 태국으로 수출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태국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등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 그룹이 태국 방콕에서 운영 중인 쇼핑몰에 'K콘텐츠 전문관'을 열기로 했다. K콘텐츠 전문관은 K푸드, K팝, 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운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를 일부 입점시켜 이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적인 팝업과 매장 구성, 인테리어 등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시암 피왓 그룹의 쇼핑몰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여기에 VIP 마케팅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VIP 고객이 시암 피왓 그룹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방문하면 현지에서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시암 피왓 그룹의 VIP 고객이 현대백화점을 방문하면 이곳에서 VIP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시암 피왓 그룹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시암 피왓 그룹의 임직원들은 엔데믹 전환 이후 글로벌 리테일 매장을 둘러봤고, 코로나와 온라인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MZ세대를 끌어모은 더현대 서울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현대 서울은 오픈 2년 6개월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58%로 다른 현대백화점 매장보다 두배 이상 높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더현대 서울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며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태국 매홍손 지역, 국립공원 지역 대형 화재 발생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매홍손 북서쪽 지역에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발생한 화재는 야생동물 보호구역, 산림 보호구역, 국립공원을 황폐화시키고 있으며, 현재 파이 지역의 PM2.5 수치는 지속적으로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한편, 소방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순찰대와 산림 보호대 또한 작전을 위해 배치되었으며 임시 대피소에 3~5일 동안 음식과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72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중앙은행, 정부와 통화정책 충돌…긴급 금리인하 요구 거부 "금리 낮춘다고 경제문제 해결되지 않아"…결국 정부 압력 수용 전망도 태국 시장의 외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태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중앙은행(BOT)은 세타 타위신 총리의 기준금리 긴급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타풋 수티왓나루에풋 BOT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금융통화위원회 특별회의를 소집할 필요가 없으며, 국내 경제를 짓누르는 문제가 통화정책을 뒤집는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전날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중국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더 많은 돈을 쓰거나 중국 기업들이 태국산 석유화학제품을 더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딘 관광산업 회복과 수출 부진 등으로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정부가 금리만 문제 삼고 있다는 비판이다. 정부와 BOT는 경제 상황과 적정 금리 수준에 대한 이견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재무장관을 겸직 중인 세타 총리는 "태국 경제가 위기에 빠져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BOT는 지난 7일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그러자 세타 총리는 다음 정기 회의인 4월 10일 이전에 금통위 특별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세타풋 총재가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통화정책 관련 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모양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독립 기관으로 원칙적으로 정부가 직접 지시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 총리가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중앙은행이 이를 거부하며 논쟁을 벌이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BOT가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특별회의 소집 요구도 거부했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경제 지표를 고려하면 4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벤 파라큘레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BOT가 총리의 금리 인하 압력과 취약한 경제지표 사이에서 다소 진퇴양난 상황에 있다"며 당장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4월에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BOT는 2022년 8월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여덟 차례 금통위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지난해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였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1.11% 하락해 약 3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 카자흐스탄 관광객, 무비자 입국 연장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0일 세타 총리는 카자흐스탄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6개월 연장할 예정이며, 8월 31일까지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자 면제 연장을 결정한 이유는 카자흐스탄 관광객들의 소비 규모가 커 태국 관광 산업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태국은 2023년 9월 25일부터 카자흐스탄 관광객의 30일 무비자 체류를 허가하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tourism/4003572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김세영, LPGA 혼다 타일랜드 첫날 2타차 2위 김세영의 힘찬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세영이 긴 침묵을 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22일 태국 파타야 근교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젠베이윈(대만)에 2타 뒤진 2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12번이나 정상에 올랐지만, 지난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3시즌을 우승 없이 보냈다. 지난해까지 부진으로 세계랭킹은 60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겨울 동안 절치부심, 부활을 준비한 김세영은 이 대회 첫날부터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듯 버디를 7개나 뽑아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세영은 12번 홀(파3) 보기로 초반은 불안했지만 14∼16번 홀 연속 버디와 18번 홀(파5) 버디로 금세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3번(파4), 5번(파4), 8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김세영은 "처음 몇 홀은 불안했는데 보기를 하고 나서는 긴장을 풀고 편하게 치자고 마음먹은 게 통했다"면서 "(이경훈) 코치가 경기장에 와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태국 방콕 인근에서 겨울 훈련 캠프를 차리고 그동안 훈련해왔다. 이번 시즌 첫 대회에 나선 김효주도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미향, 신지은이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역시 이번 시즌 들어 처음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도 4언더파 68타를 때려 산뜻하게 첫날을 마무리했다. 공동 11위에 오른 고진영은 그린을 8번 놓쳤지만,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등 그린 플레이가 빼어났다. 최혜진이 공동 30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지은희와 유해란은 공동 42위(1언더파 71타)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3번(2015, 2017, 2019년)이나 우승한 양희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로 밀렸다. ▶ 사회발전안전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1일 사회발전안전부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생아,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장관 와라웃 씰빠아차는 소위원회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4가지 조치를 승인했다. -신생아 돌봄 보조금, 6세까지 1인당 월 600바트로 지급하도록 규정을 개선. -보육원 및 아동 발달 센터, 기존 6개월부터가 아닌 3개월에서 3세 사이의 아동 수용 가능. -노인의 경우 나이에 따라 600~1,000바트를 지급하는 기존 단계별 수당 체계에서 1인당 월 1,000바트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인상. -장애인의 경우 월 수당 1인당 800바트에서 1,000바트로 인상한 한편, 장애인 보조원의 임금은 기존 시간당 50바트에서 두 배인 시간당 100바트로 인상.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577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1일 태국 뉴스

2024/02/21 02:07:32

▶ 세타 태국 총리, 중앙은행에 긴급 금리인하 촉구…"경제 위기 상황" 작년 성장률 1.9% 그쳐…4월 정기 금통위 이전 특별회의 개최 요구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해온 태국 총리가 중앙은행에 금융통화위원회 특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20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태국중앙은행(BOT)이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정기 회의인 4월 10일 이전에 긴급히 기준금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무장관을 겸직 중인 그는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가 발표한 경제 지표를 근거로 태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세타 총리의 긴급 금통위 개최 요구에 태국 통화인 밧화 가치가 하락하는 등 이날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하면 외국 자본이 유출되고 자국 통화량은 늘어나 화폐 가치는 떨어진다. 세타 총리는 지난해부터 태국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이를 거부했고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중앙은행은 정부의 압박에도 지난 7일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태국중앙은행은 2022년 8월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여덟 차례 금통위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0%에서 2.50%로 2%포인트 상승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이후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회의에서 두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 온라인 수입품 부가가치세 면세 기준 인상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재무부는 온라인 플랫폼 내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면제 기준을 제품 가치 1,500바트에서 1,000바트로 낮춰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태국 시장에 범람하는 값싼 해외 수입품에 대응하고 태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인 상공금융공동상임위원회(JSCCIB)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무부 차관 쭌라펀 아몬위왓은 상한선을 조정하면 현재 VAT 감면 대상인 수백만 품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공무원이 모든 제품을 철저히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쭌라펀 차관은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플랫폼 사업자에게 세금을 징수해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탈세를 위한 상품 가격 허위 기재를 방지하기 위한 효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쭌라펀 차관은 관련 기관에 새로운 VAT 징수 시스템을 촉진하기 위한 절차와 조치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564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경찰청, 촉법소년 처벌 면제 연령을 15세에서 14세로 낮추는 안 검토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현행 형법에서는 ‘15세 미만의 아이가 법률에서 정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어도 아이는 처벌받지 않는다(ไม่เกิน 15 ปี กระทำการอันกฎหมายบัญญัติเป็นความผิด เด็กนั้นไม่ต้องรับโทษ)’고 되어 있는데, 태국 경찰청은 최근 이 연령을 14세로 낮추도록 법무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소년 범죄 증가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아차용 경찰청 대변인은 떠싹 경찰청장이 앞서 경찰청 관계 부서나 관계 정부 기관에 최근 소년 범죄 경향 등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대낮에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여러명이 사망하고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동부 싸께오도에서는 소년들이 중년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2016~2023년에 발생한 소년범죄는 총 11,866건으로 내역은 다음과 같다. -1,645건이 흉악범죄로 범죄 연령은 17세(418건), 18세(416건), 16세(367건) 등이다. 2022년부터 가해자가 10~18세 연령층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범죄 건수는 살인(954건), 강도(109건), 강도(97건) 순이었다. -4,318건이 폭력범죄로 범죄연령은 18세(1,398건), 17세(1,025건), 16세(805건) 순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은 20건이었으며, 2017년부터 10~18세 연령층이 늘어나기 시작해 타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범죄가 1,860건에 달했다. -5,903건이 절도나 기물손괴 등의 범죄였다. 범죄연령은 18세(1,820건), 17세(1,137건), 16세(960건) 순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 청소년은 29건으로 2019년부터 10~18세 청소년 범죄가 늘어났꼬, 그중 절도 2972건, 사기 921건, 횡령 57건 등이다. ▶ 태국 2023년 GDP 1.9% 성장 (사진출처 : The Nation) 국가사회경제개발위원회(NESDC)는 2023년 태국 국내총생산(GDP)이 제조업과 공공 지출 감소로 인해 1.9%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태국의 2024년 GDP 성장률을 지난 11월에 제시한 2.7~3.7%보다 낮은 2.2~3.2%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국중앙은행(BOT)은 10년 만에 최고치인 2.50% 기준 금리를 동결*하였으나, 예상보다 약한 성장률로 인해 4월 10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지난 2월 7일 태국중앙은행은 정부의 금리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2.5%로 동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44559/thai-2023-gdp-expands-at-1-9-slower-than-expected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36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견고한 기초 위에 구축(주태국 대한민국 박용민 신임대사 인터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홀대에 대해 분노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박용민 신임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한태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이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최근 방콕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방콕포스트와 인터뷰를 갖고 양국 관계, 한국의 소프트파워 추진,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오랜 유대 관계> 박 대사에 따르면 태국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참전한 최초의 국가들 중 하나로 이는 양국이 공식 수교를 맺은 1958년 이전이기도 하다. 박 대사는 “한국인들은 태국이 분단된 한반도의 민주주의와 자유 수호를 위해 신속하게 참전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과 태국은 수교 65주년을 맞았다. 태국 새 정부 출범 직후인 9월, 유엔 총회에서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어 11월에는 제4차 차관급 정책협의회가 진행되었다. 박 대사는 “앞으로 대사로서 양국 협력의 더 많은 길을 모색하고 싶다”며 “특히 임기동안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콩강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국은 한-메콩 협력 체제하에 이 지역의 안보, 환경, 경제발전에 계속해서 참여할 것이다. 박 대사는 한-메콩 협력이 2011년 시작된 이후 급속도로 확대되어 2019년 정상회담으로 격상되고 2020년 전략적 파트너십이 구축되었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발표 이후 메콩 지역 전반의 공동 노력이 더욱 집중되었다. “한-아세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2022년 연간 500만 달러에서 2027년 1,000만 달러로 출연금을 두 배로 늘려 한-메콩 협력 기금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입니다.” 그는 “한국도 메콩강위원회(MRC)에 개발파트너로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파워 관련> 지난해 태국 정부는 영화, 예술, 문학, 음식, 음악축제, 관광, 스포츠, 패션 등 창의적 예술과 문화 진흥을 통해 국가의 사회, 경제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를 설치했다. 박 대사는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1990년대 정부의 문화콘텐츠 진흥정책 지원이 일부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산업과를 신설하는 등 정부의 시책이 핵심이었으며 특히 시각 예술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벤처에 대한 재정 및 세제 지원을 포함한 국가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 대사는 1980년대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한국영화아카데미 등 주요 문화시설을 건립한 것도 국가 소프트파워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민간기업의 표현의 자유, 예술의 자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해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함으로써 투자와 문화교류에 도움이 되는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태국의 소프트파워 정책이 계속해서 번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태국은 풍부한 전통을 갖고 있고 양국은 문화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데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사관과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콕센터가 태국콘텐츠진흥원을 지원할 것으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한국입국금지 이슈 해결> 최근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받은 홀대가 여러 건 보도되면서 태국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여행금지' 해시태그가 유행하는 등 (한국은) 부정적인 관심을 받았다. 박 대사는 양국 정부가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예를 들어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입국장에 근무하는 태국어 통역사의 수를 늘리고 문화차이에 대해 담당 직원들을 교육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인은 우리의 오랜 진정한 친구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최근 태국인 불법노동자 중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한국 내 태국인 불법노동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대사는 불법체류의 급증이 노동시장을 왜곡할 뿐 아니라 법치를 훼손한다고 말했다. 불법체류자는 인권침해에 취약하고 장기적으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함. 하지만 그는 불법체류 외국인이라도 최저임금 등 법에 따라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정 상황에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고하지 않고도 경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의 권리를 완전히 보호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박 대사는 “기본적으로는 불법체류의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고 밝혔다. (Building on solid foundations/Bangkok Post, 2.20, 2면 전면, 인터뷰, Poramet Tangsathaporn,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45116/building-on-solid-foundation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세타 총리의 리더십, 시험대에 오르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탁신 전 총리의 가석방으로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탁신 전 총리가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추측 가운데 세타 총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탁신 전 총리는 프아타이당이 집권하는 동안 태국 정치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며, 일부 분석가는 총리가 두 명인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세타 총리는 헌법상 총리는 단 한 명뿐이라면서 분석가들의 추측을 일축하는 동시에 탁신 전 총리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탁신 전 총리의 가석방으로 프아타이당의 사기가 높아졌지만 정부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 원문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44349/pm-faces-new-leadership-tes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타이항공, 보잉787 여객기 45대 '17조원' 주문…태국 사상 최대 경영난 딛고 몸집 확대 시도…2027년부터 10년간 인도 타이항공, 보잉 787-9 45대 주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던 태국 타이항공이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여객기 45대를 주문하는 등 몸집을 불리고 있다. 21일 AFP통신과 현지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미국 보잉사는 타이항공이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5대를 주문했다고 전날 싱가포르에어쇼에서 밝혔다. 보잉사는 성명을 통해 "타이항공이 더욱 효율적인 항공기로 기단을 교체·확장하고 동남아 전역의 높은 항공 수요에 대응해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787-9기종을 선택했다"며 이번 주문은 태국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GEnx 엔진이 장착되는 이들 항공기는 2027년부터 10년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보잉사는 거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정가 기준으로 이번 주문 금액은 131억6천만달러(17조6천억원) 규모지만, 일반적으로 대량 주문 시 할인이 적용된다. 차이 이암시리 타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787 드림라이너 도입은 고객에게도 혜택을 주고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타이항공은 방만한 경영과 코로나19 사태로 부채가 3천320억밧(약 12조3천억원)까지 늘어 2020년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회사는 기내 용품과 좌석, 수명을 다한 항공기 기체까지 팔며 자구 노력을 이어왔다. 구명조끼와 탈출 슬라이드를 재활용한 가방을 만들어 팔고 본사 건물에 비행기 객실을 닮은 레스토랑도 여는 등 수익 창출을 위해 온 방법을 동원했다. 코로나19 사태 진정으로 여객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타이항공은 회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냈으며, 올해 기업회생절차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항공 보유 항공기는 작년 말 기준 70대였으며, 내년까지 9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월 24일은 불교 경축일 ‘만불절(Makha Bucha Day)’로 주류 판매 금지 (사진출처 : Thansettakij) 2024년 2월 24일(토)은 중요한 불교 경축일인 ‘만불절(Makha Bucha Day, Thai : วันมาฆบูชา)’로 공휴일이다. 이날은 법률에 따라 주류 판매가 금지되며, 유흥업소 등도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많다. 주류 판매를 어기면 6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거나 또는 10만 바트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둘다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24일은 토요일이어서 26일(월)이 대체 휴일이 되기 때문에 3일 연휴가 된다. 만불절(Makha Bucha Day)은 태국 음력 3월 보름에 열리는 행사로 불교 전설에 따르면, 음력 3월 보름에 부처가 인도 마가다국(Magadha)의 수도 라즈기르에 있던 불교 최초의 사원 '죽림정사'를 방문해, 거기에서 불교도가 지켜야만 하는 생활 규율인 계율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는데, 남성 불교도 1,250명이 우연히 한자리에 와서 가르침을 받았다는 기적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부처는 이 기적이 일이 있은지 3달 후에 ‘열반(Nirvana, 혹의 생사를 초월한 깨달음의 경지)’에 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 태국 PTTGC, 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 제품에 주목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최대 석유화학 생산 업체인 PTT Global Chemical Plc(PTTGC)*는 바이오 기반 제품과 재활용 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려는 정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 당사는 상품용 폴리머(Polymer) 제조업체로 설립되었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지난 10년간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및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병을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PTTGC의 콩끄라판 사장은 포럼 연설에서 PTTGC는 정부 목표보다 15년 빠른 2050년까지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콩쓰라판 사장은 설탕에서 폴리락트산(PLA)*을 생산하는 공장을 2023년부터 건설 중이며 2025년 상반기에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PLA는 커피 캡슐, 식품 포장재, 3D 프린팅 필라멘트, 위생 마스크, 가전제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퇴비화 가능한 바이오 폴리머이다. 한편 태국에서는 매년 19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되며, 이 중 4분의 1만이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지와 소각장으로 보내지거나 일부는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43541/pttgc-looks-to-recycling-and-bio-based-produc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0일 태국 뉴스

2024/02/20 12:58:33

▶ 6개월 수감 마친 탁신 태국 전 총리, 이번엔 '왕실모독죄' 조사 혐의 부인…검찰, 4월에 기소·추가 조사 여부 확정 18일 경찰병원을 떠나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6개월 '병원 수감' 생활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왕실모독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탁신은 이날 오전 법무부 장관실에 휠체어를 타고 나와서 관련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탁신이 조사 도중 간신히 들릴만한 매우 작은 목소리로 말을 했으며 건강이 나빠 보였다"고 전했다.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탁신의 왕실모독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의 추가 조사를 승인했다. 탁신은 오는 4월 법무부에 다시 나올 예정이며 검찰은 이때까지 기소 및 추가 조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탁신은 2015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과 관련해 왕실모독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왕실에 대한 충성을 맹세해온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태국 형법 112조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죄목 당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지냈다.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2008년 부패 혐의와 관련해 판결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그는 자신의 계열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작년 8월 22일 태국에 돌아왔다. 탁신은 15년 만에 귀국한 직후 법원에서 8년 형이 선고되자 신병 치료를 이유로 경찰병원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왕실 사면으로 감형돼 6개월 만인 전날 가석방됐다. 그는 아직도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현재 군부 세력과 결탁해 정권을 잡은 프아타이당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가 귀국한 직후 병원 수감, 왕실 사면에 의한 가석방 등 상당한 특혜를 입은 것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내세워 왕당파 및 군부 세력과 모종의 거래를 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 쑤완나품 공항, 전기 택시 서비스 제공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공항공사(AOT)는 저탄소화 노력의 일환으로 쑤완나품 공항 내 전기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 낏마나왓 사장은 쑤완나품 공항택시를 전기차로 바꾸면 연간 5천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태국공항공사는 전기 택시를 지원하기 위해 공항의 Zone E 주차 구역에 40킬로와트(kW) 출력의 충전기 16대, 150킬로와트(kW) 출력의 충전기 2대를 설치했다. 또한, 전기 셔틀버스 등의 기타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360킬로와트(kW) 충전기 10대와 150킬로와트(kW) 2개를 추가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special-edition/sustainability/4003563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전기자동차가 태국에 진출해 연간 25만대 생산기지 구축을 준비 중 (사진출처 : Posttoday) 한국의 전기자동차 회사가 태국에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협상과 준비를 하고 있다. 언급된 회사의 이름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이다. 이외에도 한국의 디지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소프트파워 진흥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활동할 예정이며, 올해 3월부터 한국-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도 개시될 예정이다. 나르몬 총리실 산하 태국무역대표는 주태국 한국대사와 무역 및 투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논의했으며,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들이 태국 내 기반 확대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박 대사는 양국 관계와 우정이 계속해서 발전해 왔으며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도 더 발전할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이러한 잠재력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임을 밝혔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태국 내 전기자동차 생산 기지 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카카오뱅크는 디지털은행 부문에서 태국과의 공동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창조경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 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관광부문에 있어서는 2023년 방태 한국인 관광객 수가 166만 42명으로 전 세계 중 세 번째로 많았으며 이는 코로나 19 이전 방태 한국인 관광객 수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는 한국 관광객이 더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국무역대표는 세타 총리가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한국은 태국이 무역투자를 촉진할 중요 10개국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2023년 한국은 태국에 384억 1,800만 바트(약 1조 4,200억 원)를 투자해 전년보다 증가한 7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은 가전제품과 전자제품에 대한 투자이지만, 태국은 한국이 자동차, 전기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BCG(바이오-순환-녹색) 산업과 디지털, 4IR(4차 산업혁명) 산업 그리고 소프트파워로 이어지는 창조산업 투자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자동차가 태국에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중국 자동차시장의 압박으로 계획이 수정될 수도 있다. 실제로 생산기지가 구축된다면 태국은 미국, 중국, 인도, 슬로바키아, 멕시코에 이어 기아자동차의 6번째 글로벌 생산기지가 됨. 한국과 태국은 60년 이상 무역 파트너였으며 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가전, 전자, 철강, 자동차부품, 금속, 디지털 등 산업을 위주로 총 910억 바트(약 3조 3,670억원) 이상의 투자가치에 해당하는 322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태국 투자청(BOI) 세금 인센티브를 신청했음.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의 디지털 은행이 태국 개설을 모색하고 있다. (EV เกาหลีบุกไทย เตรียมตั้งฐานผลิตรถยนต์ไฟฟ้า ตั้งเป้าผลิต 250,000 คันต่อปี/Post Today, 2.1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posttoday.com/smart-city/70581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강제 징집' 미얀마 탈출 행렬…여권사무소 압사사고로 2명 사망 만달레이서 여권 신청자 5천여명 몰려 사고…대기표 암거래에 뇌물까지 오가 주미얀마 태국대사관 앞 비자 신청 대기자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의 강제 징집을 피해 나라를 떠나려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천 명이 여권사무소에 몰려 2명이 숨지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의 여권 발급 사무소에 군중이 몰려 사고가 났다. 여권을 받으려는 미얀마인 약 5천명이 밤새도록 줄을 서서 대기했고, 사무소가 열리자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해당 사무소에서는 하루 약 2천명만 여권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50대와 30대 여성이 압사했고, 1명은 인파에 밟혀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미얀마 군정은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거센 공세로 위기에 처하자 병력 보강을 위해 강제 징집에 나섰다. 군정은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의 2년간 군 복무를 의무화한 병역법을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군정은 미얀마 최대 명절인 4월 중순 신년 축제 이후부터 매달 5천명을 징집하겠다고 밝혔다. 강제 징집을 피해 해외로 떠나려는 청년들이 크게 늘면서 여권 사무소에는 밤샘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다. 대기표를 받아 판매하는 이들까지 생겨나면서 여권 신청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표가 암시장에서 약 50만원에 거래되고, 여권 발급을 앞당기기 위해 뇌물이 오가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있는 주미얀마 태국대사관에도 비자를 받으려는 청년들이 매일 1천여명씩 몰리고 있다. 태국으로 피신하려는 미얀마인이 급격히 증가하자 태국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미얀마 태국대사관은 지난 15일부터 비자 신청을 하루 400건으로 제한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합법적인 입국자는 환영하지만 불법 입국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타 총리 ‘탁신의 가석방, 사법절차 상 문제없다’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18일 태국 교정부는 탁신 전 총리가 ①70세 이상 ②중병/장애 유무 ③최소 6개월 또는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특별 가석방 수감자 명단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세타 총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탁신의 가석방이 사법절차상 문제소지가 없다고 밝히며, 탁신을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며 자신은 전직 총리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타 총리는 집권당인 프아타이당 총재인 탁신 전 총리를 고문으로 임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탁신 또한 이를 수락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world.com/pm-claims-thaksins-parole-is-in-line-with-thailands-justice-proces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유럽 및 인도와 비자 면제 협정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태국 총리는 태국이 관광 촉진과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해 유럽의 솅겐(Schengen) 비자 국가들과 인도와 비자 면제 여행 협정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태국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솅겐 국가들과의 협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나, 최종 협상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세타 총리는 스위스 대통령, 벨기에 총리, 유럽연합(EU) 대통령 등 유럽 지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태국인의 비자 면제 여행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미 중국과의 비자 면제 여행 협정을 체결, 3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는 국제 여행 및 관광 증진에 대한 태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세타 총리는 프랑스, 독일, 그리고 향후 비자 면제의 가능성이 있는 인도 방문을 포함하여 여타 국가들과도 유사한 협정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40761/govt-hopes-for-visa-free-accords-with-schengen-states-india <출처 : KTCC> ▶ 한국여자골프 최강 멤버들, 이번 주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출격 LPGA 투어 4주 만에 재개…고진영·김효주·양희영 출전 2023년 10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여자골프 최강 멤버들이 4주 만에 재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2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총상금 170만 달러(약 22억7천만원)를 걸고 열리는 이번 주 대회는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다. LPGA 투어는 이번 주 태국 대회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싱가포르), 블루베이 LPGA(중국)로 이어진다.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는 한국의 톱랭커 고진영과 김효주가 출전한다. 고진영은 작년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기권한 이후 3개월여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렸던 고진영이 어느 정도 회복했을지 주목된다. 김효주 또한 작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정규대회에서 골프 클럽을 잡았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양희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양희영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을 포함해 2주 연속 출전한다. 양희영은 2006년 시작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고진영(6위)을 비롯해 김효주(9위), 양희영(15위)이 함께 출전해 이들 간의 순위 경쟁도 관심을 끈다. 이 밖에 2023시즌 LPGA 신인왕 유해란을 비롯해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도 출전한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릴리아 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들과 대결할 최강자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다. 부는 지난해 이 대회와 2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4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부와 똑같이 4승을 올리며 1인자 경쟁을 벌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세계랭킹 3위), 지난주 사우디 대회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출전해 팽팽한 접전을 펼친다. 모두 7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 상무부, 1월 외국인 투자 70억 바트 이상 유치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6일 상무부는 2024년 1월 외국인 투자액이 72억 2,000만 바트(약 2,678억 6,2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억 바트(약 742억 원)가 증가했으며 투자자 중에는 일본인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는 전체 외국인 투자자의 28%를 차지했으며 아세틸렌 블랙 제조 장비, 온라인 청소 서비스,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사업에 37억 9,000만 바트(약 1,406억 8,480만 원)를 투자했다. * 일본 다음으로 투자액이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 중국, 미국, 홍콩 순이다. 한편, 동부경제회랑(EEC) 특별 개발 구역*은 1월 외국인 투자 기준 32%인 22억 9000만 바트(약 850억 480만 원)를 유치했다. * EEC 프로젝트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국는 일본 4억 7,600만 바트(약 176억 6,912만 원), 중국 4억 6,200만 바트(약 171억 4,944만 원), 한국 2억 8,000만 바트(약 103억 9,360만 원) 순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63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최초의 무인 전기버스, 아유타야 역사공원 주변에서 무료 승차 서비스 제공 (사진출처 : Forbes Thailand) 태국 최초의 ‘무인 전기버스(รถบัสไฟฟ้าไร้คนขับ)’가 아유타야도 아유타야 역사 공원 주변에서 시승 운행을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올해 7월까지 화~금요일 아침 9시에서 저녁 5시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태국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로부터 2,700만 바트 상당을 지원받은 몽쿳 공과대학 톤부리 캠퍼스와 민간단체가 개발한 이 무인 전기자동차 버스는 무인 전기자동차 버스의 프로토타입이며, 버스와 통신 시스템에 5G 기술 Cellular Vehicle-to-Everything(C-V2X)을 사용하고 있다. 20인승 무인 전기자동차 버스는 1. 프라나콘시 아유타야 지역상품 유통센터2. 왓 마하탓 3. 왓 타미카랏 4. 왓 프라람 등 4개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며 2.8킬로미터를 주행한다. '5G Auto E-bus'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주류정책위원회, 주류 판매시간 연장 계획 철회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19일 쏨삭 텝수틴 부총리가 이끄는 주류정책위원회는 주류 판매시간 연장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주류 판매 시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금주협회에 약속했다. ** 주류 판매점들의 주류 판매 제한 완화 요청에 따라 태국 정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방콕, 촌부리, 푸켓, 치앙마이 내 유흥시설을 오전 4시까지 개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한편, 태국은 현재법에 따라 주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판매될 수 있다. 또한, 쏨삭 부총리는 금주협회로부터 청원서와 보고서를 받은 후 해당 건에 대해 더 많은 조사 및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알코올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에 감사를 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world.com/liquor-policy-committee-drops-plan-to-extend-liquor-sale-hours-for-now/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44771/committee-to-study-impact-of-longer-drinking-hou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19일 태국 뉴스

2024/02/19 13:19:53

▶ 태국 하원 외교위원회, 주태국 한국대사와 논의, 한국 입국심사강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인 노동자 할당량 확대를 희망 (사진출처 : Matichon) 하원 외교위원회는 주태국 한국대사에게 한국 입국심사강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인 노동자 할당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2월 16일, 놉파돈 하원 외교위원장은 박용민 주태국 대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박 대사의 부임을 계기로 양측은 한태 관계 전반, 특히 무역, 투자, 관광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놉파돈 위원장은 세계무대에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태국의 역할과 함께 무역과 투자관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차원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태 경제동반자협정(EPA)의 조속 타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놉파돈 위원장은 태국 정부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소프트파워 분야와 관련해 창조경제가 상당히 발전해 있는 한국이 태국과 경험을 교류하고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방한 태국관광객들이 공항에서 입국 불허되는 사건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박 대사는 한국 정부에서도 이 부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양국 공공외교 활성화가 계속해서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한국에 체류하는 태국인 불법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노동자들이 한국에 합법적으로 취업하는 것을 지지하며, 합법 취업으로 법의 보호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정부에 태국인 노동자에 대한 할당량을 늘려줄 것과 함께 절차 간소화를 요청했다. (กมธ.ต่างประเทศ หารือทูตเกาหลี หวังเพิ่มโควต้าแรงงาน-แก้ตรวจเข้มคนไทยเข้าเกาหลี/Matichon, 2.1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442765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해외 도피 15년' 탁신 전 태국 총리, 6개월 수감 후 가석방 병원 수감생활로 '특혜' 논란…정치 활동 재개 여부 주목 18일 경찰병원을 떠나 차량을 타고 집에 도착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해외에서 15년간 도피 생활을 해온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수감 6개월 만에 가석방됐다. 18일 AF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탁신은 이날 오전 경찰병원을 떠나 검은색 벤츠 승합차를 타고 프아타이당의 대표인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과 함께 자택에 도착했다. 탁신은 경찰 병원에서 나올 때 녹색 셔츠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앞서 태국 법무부는 탁신이 가석방 대상자 930명에 포함됐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당시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탁신 전 총리는 건강 상태가 심각하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 속한다"며 "수감 6개월이 되면 자동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역임했다.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판결을 앞두고 출국해 줄곧 해외에서 지내왔다. 그는 자신의 계열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작년 8월 22일 태국에 돌아왔다. 탁신은 15년 만에 귀국한 직후 법원에서 권한 남용 등의 혐의로 8년 형이 선고돼 곧바로 수감됐으나 당일 밤 고혈압 치료를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입원 연장 승인을 받아 병원에서 지내면서 '특혜 수감'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면서 가석방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태국 교정법상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면 가석방 대상이 된다. 다만 최소 6개월은 복역해야 한다. 탁신이 이번 가석방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아직도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계는 탁신 세력과 군부로 대표되는 반(反)탁신 세력이 양분해왔다. 그가 해외로 도피한 뒤에도 탁신계 정당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농민과 도시 빈민층에 호소해 선거에서 승승장구했다.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도 탁신의 후광에 힘입어 지난 2011년 총리로 선출됐다. 하지만 그는 2014년 군부 쿠데타로 쫓겨났다.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현재 군부 세력과 결탁해 정권을 잡은 프아타이당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가 귀국한 직후 병원 수감, 왕실 사면에 의한 가석방 등 상당한 특혜를 입은 것을 보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내세워 왕당파 및 군부 세력과 모종의 거래를 했을 것이라는 추론도 나온다 하지만 탁신은 정계에서 은퇴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태국 경찰은 탁신이 2015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 대해 왕실모독죄 혐의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그가 다시 구금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탁신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상무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안전규격 인증조치 고려 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상무부는 저가 수입품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자국 제조산업 보호를 위해 안전규격(TIS) 인증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 저가제품의 과도한 시장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로 태국안전규격(TIS) 인증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또한 수입품 전자상거래 세금 감면 제도*를 폐지하고 다른 수입품과 같이 과세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 전자상거래 산업 활성화 조치의 일환, 태국은 1,500바트 미만의 해외 수입품의 온라인 판매에 대한 면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태국시장에는 저가형 중국산 제품이 범람하고 있으며, 시장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제품 상위 5개 품목은 전기 기계 및 부품, 기계 기계, 화학, 가전 제품, 컴퓨터 및 부품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58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내각, 공공부채관리계획 승인 (사진출처 : Yahoo News) 내각은 2024 회계연도 공공부채관리계획 1차 조정안을 승인했다. 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신규 부채 계획을 1,944억 바트에서 7,547억 1,000만 바트로 증가 2. 기존 부채 관리를 1조 6,000억 바트에서 2조 바트로 조정 3. 부채 상환 계획을 3,905억 3,800만 바트에서 3,996억 1,000만 바트로 증가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예산안 시행에 앞서 중간 지출을 위해 4,240억 바트를 차입할 예정이며 약 500억 바트가 국영 석유 기금과 태국 전력청을 통해 에너지 가격을 보조하기 위한 대출로 확보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이번 추가 한도 조정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61.29%에 이른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t/kALR1, https://shorturl.at/rEOY2 <출처 : KTCC> ▶ 태국·캄보디아, 접경지 대기오염 대응…농작물 불법 소각 단속 초미세먼지로 흐린 방콕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아=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가 접경 지역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조에 나섰다. 19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태국과 캄보디아 당국은 접경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저감을 위해 잔여 농작물 불법 소각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해당 지역은 태국 동부 사깨오주와 캄보디아 반테이민체이주 사이 국경 지대다. 양국은 또 인공 강우를 통해 산불을 진화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게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계도에 나서기로 했다.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과 폐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앞서 지난 7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방콕에서 만나 국경 지대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공동 실무그룹을 조직하고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 세타 총리, 디지털 화폐 계획 관련 소위원회 구성 (사진출처 : The Nation) 세타 총리는 디지털 화폐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디지털 화폐 계획과 관련 조항을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타 총리는 ‘이번 소위원회 구성은 부패방지위원회(NACC)와 국무회의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리는 프로젝트 시행이 30일 지연될 수 있더라도 모든 의견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디지털 화폐 자금 조달을 위한 정부 차입 법안이 올해 통과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60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나르몬, 주태국 한국대사와 전기자동차 투자 확대 등 논의 (사진출처 : Posttoday) 나르몬 총리실 산하 태국무역대표는 주태국 한국대사와 무역 및 투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논의했으며,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들이 태국 내 기반 확대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나르몬 대표는 박용민 주태국 대사를 환영하고 무역 및 투자 협력 강화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사는 양국 관계와 우정이 계속해서 발전해 왔으며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도 더 발전할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이러한 잠재력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임을 밝혔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태국 내 전기자동차 생산 기지 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카카오뱅크는 디지털은행 부문에서 태국과의 공동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창조경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 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관광부문에 있어서는 2023년 방태 한국인 관광객 수가 166만 42명으로 전 세계 중 세 번째로 많았으며 이는 코로나 19 이전 방태 한국인 관광객 수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는 한국 관광객이 더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국무역대표는 세타 총리가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한국은 태국이 무역투자를 촉진할 중요 10개국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2023년 한국은 태국에 384억 1,800만 바트(약 1조 4,200억 원)를 투자해 전년보다 증가한 7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은 가전제품과 전자제품에 대한 투자이지만, 태국은 한국이 자동차, 전기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BCG(바이오-순환-녹색) 산업과 디지털, 4IR(4차 산업혁명) 산업 그리고 소프트파워로 이어지는 창조산업 투자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태국무역대표는 연구개발과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과학 분야의 협력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것은 양국이 지식을 교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태국 무역대표는 “한태 무역과 투자의 중요한 진전은 양국 간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준비입니다. 올해 3월부터 공식 협상 개시가 시작되어 양국의 무역과 투자 협력이 한 단계 더 강화되고 계속해서 상호이익을 창출할 것입니다.”고 강조. 했다 ('นฤมล' หารือทูตเกาหลีใต้ ยกระดับการลงทุนผลิตรถยนต์ไฟฟ้า/Post Today, 2.1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posttoday.com/smart-city/70575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산업단지관리청(IEAT), ESG 투자자 유치 목표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산업단지관리청(IEAT)은 태국 산업단지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ESG) 원칙에 관심이 있는 예비 투자자들을 위해 올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재생에너지 개발과 탄소배출권 (Carbon Credit) 거래가 포함된다. Yuthasak Supasorn IEAT의 이사회의 새로 임명된 회장은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ESG 표준을 추구하는 기업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권 거래(Carbon Credit Trade)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Yuthasak은 산업 단지 고객을 위해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IEAT는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근로자 수송을 위해 수소전기차(hydrogen-powered vehicles)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는 수소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이 수소에너지 프로젝트는 라용주의 Smart Park 산업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shorturl.asia/IKgSh <출처 : KTCC> ▶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고속도로청(EXAT)은 찰렁랏 고속도로(람인트라-나롱)와 부라파 위티 익스프레스의 통행료가 3월 1일부터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찰렁랏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4륜 차량의 통행료는 40바트에서 45바트, 6~10륜 차량은 60바트에서 65바트, 10륜 이상 차량은 80바트에서 90바트로 인상된다. * 부라파위티 고속도로의 경우 4륜 차량의 통행료는 70바트에서 80바트, 6~10륜 차량은 145바트에서 165바트, 10륜 이상인 차량은 220바트에서 245바트로 인상된다. 이번 통행료 인상은 태국고속도로청과 태국미래기금(TFF)과의 계약 조항에 따른 것으로 2023년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8월 9일 교통부의 요청으로 통행료 조정을 6개월 유예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65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저가항공 에어아시아, 2024년 최초 BIG SALE 실시 (사진출처 : Thansettakij) 저가항공 에어아시아(Air Asia)가 2월 19일부터 올해 첫 BIG SALE을 실시한다. 노선은 태국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이 대상이며, 판매 기간은 2월 19일부터 2월 25일까지, 여행 기간은 올해 9월 1일부터 2025년 6월 18일까지이다. BIG SALE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노선은 돈무앙 공항 출발 치앙라이, 치앙마이, 핏사눌록, 우본랏차타니, 러이엣, 쑤랏타니, 광저우, 선전, 청두, 홍콩, 마카오, 양곤, 비엔티안, 호치민, 프놈펜, 씨엠립, 조홀바루 , 싱가포르 등이며, 치앙마이 공항에서는 컨껜, 하노이, 푸켓 공항에서는 싱가포르 노선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쑤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하는 서울, 도쿄, 오사카, 삿포로, 시드니, 노선은 편도 시작 가격이 3,125바트부터 판매하고 있다. 항공편 코드 XJ 및 한정 수량에만 적용되는 특별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가격 이용 가능 좌석 수: 본 프로모션 서비스 이용 가능 좌석 수: 91,637석 지정된 기간 동안) 일부 항공편에서는 제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장기 연휴 기간에는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항공권 가격에는 공항세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예약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airasia.com)나 에어아시아 앱(airasia Super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16~17일 태국 뉴스

2024/02/16 12:27:13

▶ 태국, 외국인 여행객 사고시 최대 1천800만원 의료비 지원 관광객 유치 확대 차원…사망시 3천600만원 보상 태국 방문한 외국 관광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사고 발생 시 최대 1천8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수다완 왕수파키코솔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올해 8월까지 '여행자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외국인 여행자에게 사고 발생 시 최대 50만밧(약 1천8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사망 시에는 100만 밧(약 3천6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여행객 부주의나 불법 행위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에는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수다완 장관은 "태국은 안전하고 모든 사람이 배려받을 수 있는 여행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외국인 여행자가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태국 여행자 안전 웹사이트'(tts.go.th)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태국은 최근 외국인, 특히 유럽 출신의 젊은 여행객 사이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들은 치료받기 위해 현지 병원에 갔다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막대한 의료 비용 부담을 안기 일쑤다. 관광 산업은 태국의 주 수입원이다. 작년에 2천800만명의 외국인이 태국을 방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천700만명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방문객 수인 4천만명에는 한참 미달하는 수치다. 한편, 태국 정부는 올해 외국인 여행객 3천500만명을 유치해 550억달러(약 73조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소프트파워와 태국의 창조경제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정부 주력정책인 소프트파워에 대한 정의는 그동안 여러 차례 논의되어 왔다. 정부가 의미하는 것과 학계, 국제적으로 의미하는 것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 정책 입안자와 운영자, 사업가, 국민들이 서로 다르게 이해한 것 같았다. 정부는 1가족 1소프트파워 정책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유사하게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를 설립하는 등 소프트파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번 그래왔듯이 소프트파워가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명확하지 않다. 하버드대 조셉 나이 교수는 2004년부터 소프트파워의 개념을 확립해 왔다. 하드파워가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국민들이나 외국이 자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힘이라면, 소프트파워는 영화나 스포츠 연예산업 등을 활용해 다양한 가치를 전파하는 반대 형태의 힘이다. 자유민주주의나 자유무역, 인권, 교육 등이 여기에 해당됐다. 예를 들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강요하지 않고 국가의 영향력을 자발적으로 따르게 하는 것 등이 있다. 세계무대에서 초강대국들은 다른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을 하드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바꾸었다. 같은 시기 미국의 정치력도 약화되기 시작했으며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으로 이미지가 악화됐다. 따라서 소프트파워는 초강대국들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권력이다. 소프트파워의 중요한 3가지 구성요소로 좋은 정치적 이미지, 문화적 매력, 선량한 도덕성을 갖춘 외교정책이 있다. 소프트파워의 가장 확실한 예는 한국의 한류이다. 한국은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영화음악 등 문화산업 수출로 전략을 바꾸고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다. 여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의 관광지를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활용하는 것들도 포함됨. 한류 1.0은 1997년부터 200년대 중반까지 지속됐다. 이어 한류 2.0으로 한국은 드라마, 영화에서 케이팝으로 더 나아갔다. 아이돌 그룹들이 북미와 유럽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기 시작한 시기이다. 현재 한류 3.0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를 넘어 게임, 뷰티, 라이프스타일, 패션, 음식, 예술, 문화 등을 하나로 묶어 다차원적으로 수출하는 K-컬쳐로 나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통계를 통해 그 성공이 입증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외국인 응시자 수는 30만 명을 넘었고, 최근 케이팝 산업 매출은 9조 4천억 원에 달했다. 방한관광객은 1,700만 명을 넘고 해외에 진출한 한식당은 4만 개 이상이다. 한국은 창조경제를 창출하려는 태국에 항상 영감을 주는 국가 중 하나이며 현 정부는 소프트파워와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정책으로 계속 활용하고 있다. 이 두 개념의 차이점으로 소프트파워는 주로 국가의 영향력과 외교정책에 있다는 것이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국가가 문화나 사상의 수출을 위해 국제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매력과 설득의 힘과 관련이 있다. 반대로 창조경제는 국가 문화, 창조산업의 경제적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창의성과 혁신이 일자리, 소득창출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고려했다. 고려해야 할 중요한 점은 소프트파워는 강요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과거처럼 어떤 제품이나 현상들이 소프트파워 인지 아닌지를 정의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정부는 큰 그림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기관 간 업무 통합을 위해 예산을 배정하고 지원해야 하며 직접 행사를 기획하기보다는 법적인 장애물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국제정책에 더욱 중요성을 두고 아세안과 세계무대에서 태국의 역할과 이미지를 구축해야 함. 즉 정부는 창조경제만 추진하는 것 말고도 다른 할일들이 많다. (ซอฟต์พาวเวอร์และเศรษฐกิจสร้างสรรค์ไทย/Bangkok Biznews, 2.1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11312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나레수안 대학 연구진, 초미세먼지 대항 스프레이 개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나레수안 대학(NU) 연구진은 초미세먼지 해결책으로 PM. Drop*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PM. drop은 초미세먼지(PM2.5)를 포집하여 가라앉히는 스프레이로, 천연 원료인 야자과 식물을 원재료로 하는 혼합 농축액 형태이다. 태국은 PM2.5 국가 안전 기준(입방미터당 35 마이크로그램(μg/m3))을 초과하여 대기오염이 심한 10대 국가로 종종 꼽히기도 하는데, 이는 스모그와 같은 계절성 오염원에서 비롯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PM. Drop은 개방된 공간에서 분사 시 2~3시간 동안 유효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하루 종일 유효했다. 연구진은 PM.drop의 상용화와 특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special-edition/sustainability/4003552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논산시, 태국에서 306억원 규모 농식품 수출 협약식 개최국 등 7개국 40여명의 바이어 참석 논산시 7개국 유통업체와 농식품 수출협약식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5일 오전 태국 방콕 S31 수쿰빗 호텔에서 농식품 수출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태국, 미국, 일본 등 7개국 기업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2024.2.15 coolee@yna.co.kr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태국 방콕에서 식품박람회를 진행 중인 충남 논산시가 15일(현지시간) 306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논산시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태국 방콕 수쿰빗 S31 호텔에서 논산 딸기, 배, 포도, 고구마, 젓갈 품목에 대해 2천300만달러(약 306억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람회 개최지인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등 7개국에서 4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논산시는 적극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 중인 동남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딸기 수요와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일본 기업에서도 논산지역 농산물, 농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산시, 태국에서 농식품 수출협약식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5일 오전 태국 방콕 S31 수쿰빗 호텔에서 농식품 수출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태국, 미국, 일본 등 7개국 기업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2024.2.15 coolee@yna.co.kr 시는 앞으로도 수출을 염두에 둔 가공식품 개발과 농식품 품질·브랜드 관리 등에 나설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우수한 농산물을 세계 여러 유통업체 대표와 바이어분들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논산시의 목표치인 1천억원 이상 수출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고 밝혔다. ▶ 싱글족·성소수자 임신까지 돕는다…'인구 위기' 태국의 선택 태국이 70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진 출산율을 끌어올리고자 법률 개정을 통해 싱글족(한 부모)·성소수자(동성커플)의 임신 지원에도 나선다. 세부 내용은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뉴스1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이를 갖고 싶지만 파트너가 없는 젊은 남녀가 임신할 수 있도록 '의료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출산율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력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독신 남성, 여성 또는 성소수자들이 주립병원 등에서 불임 치료를 받는 데 장애가 되는 법을 개정해 이들의 임신을 돕겠다는 것이다. 카니카 아운지트 태국 보건부 대변인은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불임 치료 제공을 위해 오는 3월 국영 병원에 출산 촉진 클리닉을 설치할 것"이라면서 "인공수정, 체외수정(시험관 시술) 서비스 강화 등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저출산 탈피 방안을 3월 국가 의제로 지정할 계획이며, 자녀 양육 비용도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출산 지원 계획의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족, 성소수자의 임신을 방해하는 법을 개정한다고 한 만큼 현재 미혼자, 동성 커플 등에 적용된 대리모 금지 방안이 해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태국에서는 현재 결혼한 태국 이성 커플(최소 1명이 태국 국적)은 대리모를 합법적으로 둘 수 있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이들도 결혼한 지 3년이 넘어야 하며, 대리모는 부부 중 한 사람의 여자 형제여야 한다. 대리모 역시 기혼자로서 본인 남편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자신의 아이도 낳아야 한다. 태국 노동자들 /로이터=뉴스1 태국은 노동력을 앞세워 동남아 지역에서 제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사상 첫 인구 감소를 기록하고, 신생아 수가 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노동력 부족 경고등이 커졌다.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1963~1983년 태국의 신생아 수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었다. 하지만 2022년 기준 48만5085명으로 줄어 7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가 추세였던 합계출산율은 1993년(평균 2.1명)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줄어 평균 1.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향후 60년 안에 전체 인구가 지금의 절반 수준인 3300만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로 인해 노동 인구 수가 약 1400만명까지 줄어 정부 '제조강국 입지 강화' 목표 달성의 핵심인 노동력의 심각한 주목을 초래하고, 국가 경제, 사회 및 안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구통계 전문가인 꾸아 웡분신 교수는 "태국의 총인구는 2083년까지 6600만명에서 3300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노동 연령 인구(15~64세)는 6600만명에서 1400만명으로, 어린이(0~14세)는 100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노인(65세 이상)의 수는 800만명에서 1800만명으로 늘어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식의 인구(노동인구) 감소가 계속되면 정부는 국가 발전 지원을 위한 세금 징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사출처 :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 태국 세븐일레븐(7-Eleven) 모든 지점에서 해외 8개국 9개 결제앱 추가돼, 총 13개 해외 결제앱으로 지불 가능해져 (사진출처 : The Story Thailand) 세븐일레븐(7-Eleven)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 금융회사 앤트 그룹(Ant Group)이 운영하는 알리페이+(Alipay+)로 해외 13개 결제앱으로 전국 14,500개 이상의 세븐일레븐 모든 지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돼 외국 관광객에게 상품 및 서비스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해외 결제앱은 말레이시아 'MyPB', 한국 'Naver Pay'와 'Toss Pay', 싱가포르 'Changi Pay'와 'OCBC Digital', 필리핀 'GCash', 몽골 'Hipay', 마카오 ‘MPay’, 이탈리아 ‘Tinaba’등이다. 태국 세븐일레븐에서는 2015년부터 'Alipay'가 2023년부터 홍콩 'AlipayHK', 한국 'Kakao Pay', 말레이시아 'Touch 'n Go eWallet' 등 해외 결제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었다. ▶ 태국,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 검토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에너지부 장관 피라판 싸리랏타위팟은 개정된 전력개발계획(PDP)*에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 에너지원으로 포함할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천연가스, 재생 에너지의 비율, 전력 절약 조치와 대한 전력개발계획을 수정하고 있으며 수정안에는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도 포함할 예정이다. 피라판 장관은 원전 건설 계획을 승인하면 2월 말이나 3월 초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2011년 쓰나미로 인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건 이후 국민들은 여전히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공청회 필요하다. 한편, 전력개발계획 수정안은 대체 에너지와 화석 에너지 비율을 70%:30%로 늘리고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폐쇄를 추진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59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부동산연구평가정보센터, 2024년 방콕에서 '가장 비싼 땅' TOP 10 발표 (사진출처 : PostJung) 태국 부동산연구평가정보센터는 2024년 방콕과 그 주변 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 Top 10을 발표했다. 2024년 방콕에서 가장 비싼 땅 가격은 3,750,000바트/딸랑와(4㎡, 2m×2m)로 씨암-칟롬-프런찓 지역이다. 2024년 방콕과 그 주변 지역 중 땅값이 비싼 상위 10개 지역은 다음과 같다. 1. 씨암-칟롬-프런찓 3,750,000바트/딸랑와 2. 위타유 3,100,000바트/딸랑와 3. 쑤쿰빗 타임스퀘어 2,940,000바트/딸랑와 4. 쑤쿰윗 21 아쏙 2,730,000 바트/딸랑와 5. 씰롬 2,700,000 바트/딸랑와 6. 싸톤 2,400,000 바트/딸랑와 7. 쑤쿰빗 에까마이 1,950,000바트/딸랑와 8. 야와랏 1,900,000바트/딸랑와 9. 파야타이 1,850,000바트/딸랑와 10. 파혼요틴 추엉똔 1,800,000바트/딸랑와 ▶ 서인국 첫 번째 방콕 팬미팅 ‘Fallen For Seo In-guk 1st Fan Meeting in Bangkok' (사진출처 : The Standard) Sole U Entertain이 주최하는 서인국 방콕 팬미팅이 3월 9일 므엉타이 라차다라이 씨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9년 슈퍼스타 K의 초대 우승자인 서인국은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맡은 역할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에서 라이징스타 상을 수상했다. 서인국은 최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방영한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주연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작년 12월 태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태국을 포함 호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4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티켓 가격은 2,500바트(약 9만원) / 3,500바트(약 13만원) / 4,500바트(약 17만원) / 5,500바트(약 20만원)이며 theconcert.com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9시간 노동해야 딸기 1팩…비싸도 태국서 잘 팔리는 이유 논산시, 해외박람회서 상류층 겨냥…"맛있으면 가격 상관 안 해" "한국 고급스러운 이미지"…유통 중인 일본산 딸기와 차별화 필요 논산 딸기 구매하는 태국 현지인들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15일 오후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일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논산 딸기를 사고 있다. 2024.2.15 coolee@yna.co.kr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딸기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 충남 논산시가 태국 방콕에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 중인 가운데, 비싼 딸기 가격에도 불구하고 태국 현지인들의 호평이 나오고 있다. 빈부격차가 큰 태국 소비자 중에서도 상류층을 겨냥한 고급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미 태국에서 유통 중인 일본산 딸기와의 차별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은 방콕 중심가에 위치한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로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해 상류층들의 방문이 잦다. 지난 14일부터 이 쇼핑몰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는 박람회는 20여개의 부스 중에서도 판매대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16일 박람회 행사장에서는 논산 딸기 한 팩(400g)을 400바트(한화 약 1만4800원), 두 팩에 500바트에 판매하는 특별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태국 노동부 자료를 보면 태국의 수도, 방콕의 올해 최저 일당은(8시간 근로 기준) 363바트(1만3천400원)다. 약 1천660원 수준의 법정 최저시급으로 논산 딸기 한 팩을 사려면 하루 9시간을 꼬박 일해야 하는 셈이지만, 판매 부스를 찾은 현지인들에게는 가격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논산 딸기 구매하는 태국 현지인들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15일 오후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일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논산 딸기를 사고 있다. 2024.2.15 coolee@yna.co.kr 친구, 여인, 가족끼리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은 딸기를 조심스레 시식하기도 하고, 포장을 뜯어 유심히 살피기도 했지만 8팩을 한 번에 사 가기도 할 만큼 구매에 적극적이었다. 이날 혼자서 딸기 4팩을 구매한 나분(22)씨는 "한국에서 바로 가져온 거라 그런지 더 맛있고 신선한 것 같다"며 "가격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한국 딸기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터크(35)씨는 "태국 딸기는 시고 딱딱해서 일본 딸기를 주로 사 먹었는데, 논산 딸기는 확실히 과즙이 풍부하다"며 "다만 정보가 부족한 게 아쉽다. 일본 딸기처럼 품종에 대한 설명이 있으면 구매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국 인구는 이른바 '하이쏘'이라고 불리는 소수의 상류층과 '로쏘'라고 불리는 중산·서민층으로 나뉘는데, 스위스글로벌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2018년 발표에 따르면 소득 상위 1%가 국가 전체 부의 67%를 통제하고 있을 정도로 부의 불균형이 큰 상황이다. 논산 딸기 구매하는 태국 현지인들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15일 오후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일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논산 딸기를 사고 있다. 2024.2.15 coolee@yna.co.kr 태국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하이쏘는 맛있고 귀한 음식이면 지갑을 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한국 딸기를 주제로 방콕의 상징적인 쇼핑몰에서 대규모 박람회를 연 것도 이들에게는 큰 흥밋거리였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한국 드라마와 가요가 태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한국은 선진국에다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다"며 "일본산 딸기가 한발 앞서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고급으로 인식되고 있어, 한국 딸기만의 차별점을 부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태국, THAIFEX - HORECA ASIA 개최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TP), 태국 상공회의소(TCC), 쾰른메세(Koelnmesse)는 2024년 3월 6~8일IMPACT 전시장에서 개최될 HORECA(호텔, 식당, 음식 공급) ASIA 2024의 개최를 발표했다. 해당 전시회는 24개국 300개사가 참여하며, 2.7만 평방미터, 부스 722개, 9개의 HoReCa* 분야로세분화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 Bakery & Ice Cream, Cafe & Bar, Cleaning and Laundry, Dining, Furnishing, Kitchen, Services, Tech, and Wellness 주최측은 바이어 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태국이 아시아 HORECA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561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강제 징집 피하자'…미얀마 청년 1천여명 태국대사관에 몰려 군정 "4월부터 매달 5천명 입대"…비자 얻으려고 새벽부터 대기 비자를 얻기 위해 주미얀마 태국대사관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이 최근 강제 징집에 나서기로 하자 청년들이 해외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양곤의 주미얀마 태국대사관 앞에는 1천여명의 청년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이들은 군정의 강제 징집을 피하기 위해 태국행 비자를 얻으려고 대사관에 몰려들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소 대사관 주변에 있던 인원수는 100명이 채 안 됐다. 현장에 있던 20세 대학생은 "승용차 안에서 자다가 새벽 3시에 문이 열리자 곧바로 달려가서 대기표를 받았다"면서 "여행 비자를 얻어 한동안 방콕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 대사관 주변 호텔은 비자를 신청하려는 투숙객들 때문에 빈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정은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거센 공세로 위기에 처하자 강제 징집 방침을 밝혔다. 군정은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의 2년간 군 복무를 의무화한 병역법을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어 14일에는 최대 명절인 4월 중순 신년 축제 이후 징집을 시작해 매년 6만명을 입대시킬 계획이라고 추가로 밝혔다.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미얀마 인구 5천600만명 중 남성 630만명, 여성 770만명 등 1천400만명이 군 복무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징집을 피하면 3∼5년 형의 징역과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많은 청년이 해외로 떠나면서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계속된 현지인들의 탈출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 '병실 특혜 수감 논란' 탁신 전 태국 총리, 18일 가석방 세타 총리 밝혀…8년형 선고됐다가 1년으로 감형 15년 만에 귀국하는 탁신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병실 특혜 수감' 논란을 일으킨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내일 가석방된다. 17일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이날 탁신이 병실 수감 생활을 마치고 18일에 가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태국 법무부는 탁신이 가석방 대상자 930명에 포함됐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당시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탁신 전 총리는 건강 상태가 심각하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 속한다"며 "수감 6개월이 되면 자동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지냈다.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판결을 앞두고 출국한 뒤 줄곧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신계 정당은 농민과 도시 빈민층의 지지로 선거에서 승승장구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대표를 맡고 있는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작년 8월 22일 태국에 돌아왔다. 탁신은 15년 만에 귀국한 직후 법원에서 8년 형이 선고돼 곧바로 수감됐으나 당일 밤 고혈압 치료를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입원 연장 승인을 받아서 줄곧 병원에서 지내던 중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면서 머지않아 가석방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태국 교정법상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면 가석방 대상이 된다. 다만 최소 6개월은 복역해야 한다. 한편 태국 경찰은 최근 탁신이 2015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실모독죄를 범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그가 다시 체포돼 구금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탁신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