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회 방콕 국제 모터쇼 개막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21 11:30


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연기되었던 방콕 국제 모터쇼가 지난 7월 14일 개막, 15일 일반 공개를 시작했다. 정기적으로 매년 3월말과 4월초에 개막했던 방콕 모터쇼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티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태국 정부의 5차 완화 조치에 힘입어 개막이 성사되었다.

이번 방콕국제모터쇼에는 역대 유명 자동차 회사 대부분이 참석하였으며 우리나라 자동차인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그리고 ‘현대자동차 버스 & 트럭’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태국의 경우 여행은 물론 자동차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 판매량은 급격히 줄고 있으며 많게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판매대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모터쇼가 태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수 있기를 많은 자동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2020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록 방문객 수는 많이 떨어질 것을 예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새롭게 버추얼 투어 방식을 채택해 비록 전시장에는 오지 않더라도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그리고 VR 장비 등을 이용해 제41회 방콕국제모터쇼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방콕국제모터쇼 체어맨 Jaturont Komolmis씨에 따르면 올해 방콕국제모터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버추얼 모터쇼라고 설명한다. “모터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로 ‘뉴노멀’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방콕 국제 모터쇼 공식 웹사이트에 가상 현실 모터쇼 부스를 마련해 모든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모터쇼를 참관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자동차 구매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모터쇼를 직접 참관하는 사람들을 위한 뉴노멀 정책 역시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 모습이다. 참관자들은 모터쇼장에 입장하기 전 모두 철저히 ‘타이차나’앱으로 입장해야 하며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각 매장의 입장객 수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각 자동차 브랜드별 매장 역시 입구와 출구를 각각 하나씩만 마련하고 출입인원 제한을 두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마다 ‘타이차나’ 앱 또는 수기로 적어가며 입장을 하는 것이 일견 매우 귀찮은 절차일 수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며 수고일 수 밖에 없다. 모든 입장자들은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만 한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 모터쇼에 새롭게 선보인 신차와 각 브랜드별 특별 소개 차량에 대한 제원이다.


기아자동차
Kia Soul EV

매년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에 이어 독특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뽐내는 쏘울 자동차의 전기차량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1회 충전으로 약 386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출력 150kw를 기록하는 기아 쏘울 EV는 강인한 느낌의 하이테크 디자인에 EV 전기차량 고유의 깨끗함, 거기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대한민국 대표 전기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직접 문의.


현대자동차
HYUNDAI

태국명 H-1 한국명 스타렉스는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효자 라인업이다. 초기에는 단순히 몇가지 스펙으로만 공개되었던 H-1은 이제 태국 승합차 시장을 거의 석권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이에 힘 입어 현대자동차는 몇해 전부터 EV 전기자동차를 태국에 판매하고 있다. 수입관세 때문에 같은 동급의 일본 차량보다 더 비싸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과 효율성에서 매우 뛰어나 현재 태국 스마트 시티의 필수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우디
AUDI

아우디 자동차는 그동안 차량이 없어 판매가 되지 못했던 Q 시리즈 소형 SUV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가격도 예전 아우디 장벽을 많이 허문 가격으로 특히 소형 SUV 라인업은 태국의 젊은 층에 많이 어필하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색상과 편의 시설로 젊은 층에 인기있는 차량이다.


BMW

320d GT 가격이 매우 저렴하게 책정되어 태국 BMW 마니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모습이었다. 스포츠 세단에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8단 자동 변속 장치를 장착한 190마력 400Nm 토크로 경제성과 파워 그리고 스피드를 두루 갖춘 차량이다.


포드
FORD

포드 레인저 랩터의 인기는 여전했다. 터프한 겉모습에 버금가는 파워풀한 엔진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겸비한 차량으로 특히 산악 지형이나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전천후 차량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비슷한 동급 픽업 트럭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여전히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2.0리터 엔진에 바이터보 디젤 엔진 채용, 10단 자동 기어 착용한 하이엔드급 픽업 트럭이다.

니싼
NISSAN

니싼의 독자 하이브리드 기술 e-Power를 탑재한 신형 SUV ‘Kicks’를 새롭게 선보였다. 2개 색상을 선보인 니싼은 가격대 1백만바트 초반대를 형성해 인기를 예감하고 있다. 킥스는 현재 싸뭇쁘라깐에서 조립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즈다
MAZDA

크로스오버 SUV CX-3 리프트업 신형 차량을 선보인 마즈다는 현재 이번 모터쇼를 위해 10만바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지속적으로 태국의 SUV 크로스오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마즈다는 저렴하면서도 높은 기술력으로 현재 태국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이다.

제41회 방콕 국제 모터쇼의 좀 더 자세한 사항은 https://bangkok-motorshow.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