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정상회의 계기, 태국 국민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6/24 15:34

P4G 서울정상회의 계기, 태국 국민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주태국 한국문화원 환경사랑 온라인 공모전 개최
-70명 83개 작품 응모,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2021 P4G 서울정상회의(5월 30일-31일)’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사랑 공모전 <Project For Green Contest>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는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네트워크로 우리나라와 태국 등 12개국이 참여하였으며 이에 따라 주태국한국 문화원은 ‘나의 작은 실천이 모두의 기후행동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은 친환경 및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영상,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슬로건 4개 부문으로 시행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6일까지 공모 결과 최연소 9세부터 최고령 7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태국인 70명이 83개의 작품을 응모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품작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4만6천여명의 전세계 한국어 최대 학습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서 한국어를 다양하게 활용한 출품작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친환경을 주제로 한 노래를 직접 만들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출한 완사시꾼 럿시리아몬(16, 방콕 삼센위타얄라이 중등학교 한국어 전공) 학생에게 돌아갔다. 완사시꾼 학생은 “친환경 상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어 평소 취미인 악기 연주와 노래 부르기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우리가 함께라면 지구가 아무 걱정 없어’라는 한국어 가사와 함께 태국어 랩으로 ‘나무심기, 에코백 사용, 냉방온도 조절’ 등 실천방법을 소개했다. 슬로건 분야에 응모한 빠리타 우티탐(20) 학생 역시 한국어로 재치 있는 ‘친환경’ 3행시를 선보여 1등을 차지했다.

환경 및 상생에 대한 지대한 관심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터 분야 1등을 차지한 쏨차이 피닛쌉(49, 교사) 씨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가 지구를 지키자는 좋은 취지여서 참석했다”며 “제주도 삼방사와 불상을 통해 작품 영감을 얻었으며, 생명을 지키고 받드는 부처의 손을 형상화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기존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형식에서 벗어난 웹툰 작품도 등장해 창의력을 뽐냈으며 주태국 한국문화원 SNS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 1만 바트, 각 부문 1등에게는 상품권 5천 바트를 수여하며, 아차상, 참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비누세트와 화분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조재일 한국문화원장은 “짧은 기간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기후변화 극복 참여를 공감해주셨다”며 “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태국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들을 적극 주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사와 사진 제공 : 주태국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