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Elephant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4/14 19:48

Blue Elephant
블루엘리펀트 메인 쉐프 Nooror Somany Steppe

-세계에 태국음식을 알렸던 선구자 역할
-파란 코끼리와 태국음식

차청싸오의 한 평범한 가정집에서 태어난 Nooror Somany씨는 어려서부터 음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라고. 어머니가 집안 대대로 내려주신 레시피로 음식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던 그녀는 1980년 브뤼셀에 첫 태국음식점을 오픈한다. 당시의 이름은 L’Elephant Bleu였다. 그리고 이후 1984년 블루엘리펀트 무역회사를 방콕에 설립하고 브뤼셀과 방콕을 잇는 다양한 태국의 신선한 음식재료를 브뤼셀로 공수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브뤼셀에서의 성공이후 1986년 Nooror Somany씨는 런던에 Blue Elephant를 오픈하게 되고 이것이 그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된다. 런던에서의 큰 성공 이후 블루엘리펀트는 그야말로 유럽에서 태국을 대표하는 태국 음식점으로 급성장하였으며 이후 파리, 코펜하겐, 뉴델리, 베이루트, 몰타, 쿠웨이트, 모스코바, 자카르타 등 세계 유명 도시에 블루엘리펀트와 태국음식을 전파한다.

왜 블루엘리펀트?

태국이 국가를 세운 초기에는 현재의 태국 국기가 아닌 하얀색 코끼리가 새겨 넣어졌었다. 태국인들에게 코끼리는 매우 신성시 여기는 동물이다. 코끼리를 자신의 레스토랑 상징으로 만들고 싶었던 그녀는 그래서 레스토랑 이름을 블루 엘리펀트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태국의 상징과도 같은 코끼리를 앞세우고 태국은 물론 전 세계에 태국 음식의 국제적인 규격과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상징성이 큰 코끼리를 레스토랑의 모토이자 상징으로 사용하여 품질과 정성에 절대 소홀하지 않게 하고자 하는 일종의 채찍이었다고 할까?

이후 블루엘리펀트는 Blue Elephant Plc라는 회사를 차려 다양한 음식 사업을 펼치게 된다. 아마도 태국에서 블루엘리펀트는 요식사업의 본보기로 모든 레스토랑이 꿈꾸는 성공케이스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손자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 먹인다는 쉐프 Nooror Somany씨는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저력을 보여준다. 필자가 방문한 날에도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몰두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그녀는 한국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쉐프이기도 하다.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
메인 쉐프 Nooror Somany Steppe

실제로 그녀의 레시피에는 간혹 한국 식재료가 들어가기도 한다. “고추장 등 다양한 한국 재료들도 제 요리 재료에 포함됩니다. 한국 음식은 태국 음식과 묘하게 닮아 있습니다. 저는 한국 음식도 매우 좋아합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을 방문할 수 없어 매우 아쉽습니다. 국경이 열리자마자 저는 한국으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블루엘리펀트 레스토랑 본점은 BTS 수라삭 역 2번 출구에 있다.

예약 및 문의 : 02 673 9354
웹사이트 : www.blueelepha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