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레스토랑 WORKSHOP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2/04 20:00

싸톤 쏘이1 안쪽에 쏘이 옌 아깟(Yen Akat)은 한때는 아주 조용한 주택가 골목이었다. 주변에는 여러 콘도와 게스트하우스, 길거리 음식점들과 마사지 샵, 빨래방 등 사실 따지고 보면 방콕 금융의 거리가 시작되는 초입 뒷골목 치고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느낌의 조그만 쏘이였던 곳이었다.

지금은 대형 국제학교가 된 International Community School(ICS)이 있던 곳이었으며 북한 외교관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국제학교라 유명해졌던 가든국제학교가 있는 골목이기도 하다. 훨씬 앞쪽(?)이라고 할 수 있는 싸톤 로드에는 호주대사관, 반얀트리 호텔의 버티고 레스토랑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곳들이 즐비한 곳이다.

수년간 조용했던 옌 아깟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세븐일레븐과 탑스 수퍼마켓이 전부였던 소이에 다양한 바와 음식점 그리고 카페 등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이제 옌 아깟은 힙한 트렌드 쏘이로 재탄생하고 있다.\\\\그 가장 가운데에 오늘 소개할 프렌치 레스토랑 WORKSHOP이 위치해 있다.

부분적으로는 선술집이라고도 할 수 있고 갤러리라고도 할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워크숍은 31살의 젊은 쉐프 Clement Hernandez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그는 제이미 올리버가 운영했던 Jaime Brasserie에서 함께 일했던 경력이 있다.

워크숍은 쏘이 옌아깟에 있던 타운하우스 2채를 리노베이션 해 만들어졌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프랑스 레스토랑이 갖춰야 할 아늑하고 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잘 살린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해 발렛 파킹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저녁이면 약간 주차전쟁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헤르난데즈 메인 쉐프는 “프랑스 음식은 요리의 재료와 기술이 만나 결혼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 솔직한 음식, 진솔한 재료와 완벽한 테크닉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워크숍의 모토이자 신념이다.

워크숍은 전형적인 프렌치 레스토랑에 약간의 퓨전을 가미한 레스토랑이다. 친절하고 언제든지 음식에 대한 설명에 준비가 되어 있는 서버들과 나름 저렴한(그러나 싸지 않은) 음식가격 그리고 편안한(단골이 되면)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연인은 물론 가족과의 주말 저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추천할만 하다.

예약 및 문의 : 062-519-0055
웹사이트 : www.workshop.co.th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일요일 휴무)


1.토마토 브라타치즈 샐러드 (Tomato Burrata Salad : 브라타 120g) : 460B


2.롭스터 파스타 페투치니 (Lobster Pasta Fettuccine) : 450B


3.블랙 트러플 리조또 (Black Truffle Rosotto : 알덴테) : 530B


4.이베리코 폭 찹 (Iberico Pork Chop : 200g) : 880B


5.슬로우쿡 돼지고기 삼겹 (Slow-Cooked Pork Belly) : 390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