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Tourism Authority of Thailand) 와 함께 하는 태국 북동부 골프 투어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1/12 20:06

태국 북동부 지역은 태국의 여타 지역과는 뚜렷하게 다른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선 이들의 태국어는 라오스어의 방언으로 ‘이싼어’를 활용한다. 살짝 다른 언어로 인해 쉽게 구별이 가는 특징이 있고 음식 역시 종류와 조리 방법 등이 구별된다. 대표적인 이싼 음식으로는 ‘쏨땀’이 있는데 지금은 태국의 ‘김치’라 불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지만 불과 20년 전만 해도 이싼 사람들이 쉽게 모여드는 주유소에서만 판매되는 ‘파파야 뽁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었다.

북동부 지역 인구는 태국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한다. 지역의 주요 생업은 벼농사이지만 대부분 불안정한 강수에 의존하는 천수답이라 예전부터 항상 가난하고 척박하게 살아가는 지역이기도 했었다. 따라서 지역 젊은이들은 모두 돈을 벌기 위해 방콕이나 여타 대도시로 나가 생활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동안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이싼 북동부 지역은 이제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새롭게 발견되는 관광지와 함께 요즘처럼 선선한 태국을 가장 뚜렷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북동부 이싼 지역이다. 약간은 쌀쌀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즐기는 태국 북동부 골프 투어 TAT와 함께 대표 골프장을 다녀와 보았다.

로얄 크릭 골프 클럽 & 리조트
(Royal Creek Golf Club & Resort)

불과 1년 전에 새롭게 개장한 우돈타니 신생 골프장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개장 한 달도 지나기 전에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거의 사용할 수 없게 된 골프장이다. 그러나 이번 TAT 북동부 골프 투어 프로모션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18홀 챔피언쉽 코스로 우돈타니 시내에서 약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골프장이다. 리조트 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우돈타니 여행 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신생 골프코스이기 때문에 모던한 클럽 하우스에 시설 또한 매우 훌륭하다.

기존 벼농사를 짓던 곳에 골프장을 조성해 모든 것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지만 그래서 더욱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구성을 보여준다. 특히 클럽 하우스를 중심으로 9번홀과 18번 홀은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나비의 양 날개와 몸통 모양의 독특한 구성을 볼 수 있다.

홀/파/야드
18홀 파72 6,685야드
개장 : 2019년
드라이빙 레인지(현재 막바지 공사중)와 레스토랑, 프로샵 등 구비

전장이 일반적인 골프장과 비교해 짧은 편은 아니지만 OB와 해저드로 인한 어려움 보다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라 어려운 골프장이다. 블루티 2번홀 파5 코스의 경우 600야드로 보통의 경우 타 골프장에서는 파6 홀이어도 충분한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대체적으로 전장이 긴 골프장으로 평가된다.

거리와 정확성 두가지 모두가 필요한 골프장이지만 페어웨이가 약간 하드한 느낌이 있어 런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해서도 감안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린이 크고 넓은 편이지만 언둘레이션이 있고 비교적 단단하여 런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그린 스피드는 8.5~9.0 정도로 비교적 빠른편이다.

시그니처홀은 2번홀 파3 아일랜드 홀이다. 그린 뒤쪽으로 좁은 통로가 있는 홀로 물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홀이다. 일반적으로 방콕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일랜드 파3홀이므로 크게 어렵지는 않은 홀이다. 9번홀과 18번홀의 나비 모양 디자인과 함께 로얄 크릭 골프 클럽을 대표하는 멋진 홀로 평가된다.

전체적으로 로얄 크릭 골프 클럽은 비기너에게는 약간은 어려운 코스가 될 것이다. 구력이 되는 골퍼와 또박또박 흐트러짐 없는 골퍼들에게 맞는 골프장이지만 방콕에는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로얄 크릭 골프클럽 & 리조트를 권하고 싶다. 전체적인 코스 디자인은 물론 클럽 하우스 그리고 맛있는 이싼 음식도 함께 경험해 보고 싶다면 우돈타니에서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는 골프장이다.

(로얄 크릭 골프 클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TCR Golf의 조진호 CEO님의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빅토리 파크 골프 & 컨트리 클럽
(Victory Park Golf & Country Club)

넝카이를 대표하는 골프장이다. 1997년 넝카이 최초 18홀 코스로 개장했다. 이싼 지역다운 평지 레이아웃에 잘 가꿔진 그린과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하이네켄 아마추어 태국 챔피언쉽, 니베아썬 브리티쉬 오픈 등 큰 대회들을 치른 바 있으며 최근 비어창 맥주회사에서 운영권을 이전받으며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다.

이싼지역, 특히 넝카이나 컨캔을 여행중인 골퍼들이라면 꼭 빼놓지 말고 들려볼만한 골프장이다. 오랜 경험과 숙련된 캐디들 역시 이곳 골프장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홀/파/야드 18홀
파 72 6,888야드
개장 : 1997년
디자인 : James R. Vaughn
넝카이에서 약 17km 거리

잘 정돈된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로 비교적 잘 관리되는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각 홀의 그린이 여타 골프장과 비교해 조금은 작은 편이라 정확한 어프로치가 전체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 골프장이다.

전체적으로는 도그렉 홀이 많은 편이라 대부분 홀과 핀이 안보이는 상태에서 티샷을 해야하는 어려운 골프장이라 할 수 있다. 23년이 넘는 골프장 역사답게 나무와 수풀이 울창해 마치 산속 자연 속에서 골프를 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캐디들의 숙련도 역시 오래된 골프장답게 높고 정확하다. 캐디들의 도움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레이아웃이 잘 정돈된 골프장으로 첫 방문시에도 충분히 골프장의 특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골프장이다. 라운딩의 재미를 한층 느껴볼 수 있는 변칙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볼 만한 도전적인 골프장이다.

아웃코스 9홀은 해저드는 많지 않지만 수풀이 우거진 형태라 정확도를 요구하며 인코스 9홀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역시 정확성을 요구하는 컨셉의 골프장이다. 전반적으로 전반과 후반 코스의 성격이 명확히 달라지는 느낌을 선사해 색다른 재미를 주는 골프장이다.

단조로운 느낌 보다는 매 홀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싫증없이 재미있는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코스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도그렉 홀이 다소 많은 것이 흠이랄 수 있지만 장타자들에게는 얼마든지 도전해 볼 수 있는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키는 골프장으로 평가된다.

시그니처홀은 12번 파4홀로서 240야드 지점에 물이 있어 장타자들은 드라이버 티샷으로는 물에 빠져버릴 수 있어 우드로 티샷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어려운 홀은 아니지만 코스 전체가 매우 멋진 풍경을 주기 때문에 시그니처홀로 지정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빅토리 파크 골프 클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TCR Golf의 조진호 CEO님의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씽하 파크 컨캔 골프 클럽
(Singha Park Khon Kaen Golf Club)

이싼 지역을 대표하는 5성급 골프 코스로 다양한 국제대회를 치른 골프 코스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씽하 그룹에서 관리하는 골프장으로 시설과 코스 그리고 관리 상태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특히 원래는 버려진 땅이었던 이곳을 씽하 그룹이 인수하여 골프장으로 조성하였으며 인근에 씽하 맥주 공장이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은 씽하 맥주 공장에서 사용되는 정제수라고 한다. 따라서 샤워시에도 정제된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 씽하 맥주가 생산되면 곧바로 공급되므로 이곳에서 마시는 맥주 역시 신선함을 자랑한다.

홀/파/야드
18홀 파72 7,502야드
개장 : 2009년
디자인 : Golf East
컨캔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

방콕에 있었다면 그 인기가 더욱 컸을 골프코스이다.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레이아웃에 대형 호수와 자연적인 돌과 벙커 높은 나무 등의 장애물을 짜임새 있게 설치해 쉽지 않은 골프장이다. 챔피언쉽 코스는 7,502야드로 긴 편이며, 지난 2009년에는 개장하자마자 아시안 투어 킹스컵 대회를 개최해 유명해졌다.

골프장의 전체적인 구성이 매우 잘 짜여져 있다. 심지어 각 홀에 위치한 워터해저드와 벙커의 구성, 그린의 위치와 형태 등이 모두 국제대회에 손색이 없는 완벽한 코스로 평가되고 있다.

14번 시그니처 홀 역시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오른쪽 해저드와 그린 주변 난이도가 매우 높은 홀로서 정확도와 과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홀이다.

드라이버 샷을 하는 골퍼의 어깨 모양을 모티브로 한 클럽하우스의 아름다움 역시 5성급 다운 골프장의 면모를 과시한다. 또한 시원한 실내 레스토랑과 아웃도어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석양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이기도 하다.

골프를 즐기는 골퍼라면 꼭 한번 컨캔의 싱하 파크 골프클럽을 경험해 보라 권하고 싶을 만큼 완벽한 골프장이다.

(싱하 파크 컨팬 골프 클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TCR Golf의 조진호 CEO님의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태국 관광청 초청으로 한태관광진흥협회(회장 강준)와 회원사(팝콘투어, 몽키트래블, TCR골프, 탑골프, 하이타이 등 관계자들과 함께 태국 이싼 북동부 골프코스 팸 트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운 교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골프 경험과 태국내 외국인 여행 촉진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해당 골프장의 저렴한 프로모션과 각 지역 호텔 안내 등 좀 더 자세한 사항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한태관광진흥협회 강준 회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교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태국 관광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좀 더 색다른 여행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태국 관광청과 협의하여 추후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