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쏭끄란, 역대급 물 축제로 거듭나

2024/04/19 12:07:38

태국 쏭끄란, 역대급 물 축제로 거듭나 2024년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방콕 라차담넌 끌랑 에비뉴와 싸남루엉에서 개최된 태국 관광스포츠부 공식 쏭끄란 페스티발 “마하쏭끄란 세계 물 축제”(Maha Songkran World Water Festival”가 역대 최대의 인원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태국 특유의 화려한 쏭끄란 퍼레이드와 각종 행사를 통해 태국의 소프트 파워의 풍부한 문화와 전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4일간의 축제에 배낭 여행자들의 성지이자 쏭끄란 축제 양대 축제의 장으로 여겨지는 카오산 로드의 비지니스 협회 루앙와타나쿤 회장에 따르면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4일간의 축제에 600개의 노점상이 등장했고 총 방문객 수는 4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카오산 로드와 주변지역 싸남루엉 등에서 하루 수천명의 참가자들이 물싸움과 음악 그리고 춤을 즐기며 쏭끄란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카오산 로드 상가협회는 이를 위해 약 5~6백만바트의 비용을 들였다고 한다. 프라나컨 지역 사무소는 15일 자정이 지나자마자 약 30여명의 청소요원을 구성해 바로 플라스틱 병이나 포장재 및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에 착수했다. 물축제에 많이 사용되는 흰색 탈컴 파우더 향료를 씻어내기 위한 물 청소도 병행했다. 카오산 로드 관할 경찰서 아따폰 서장에 따르면, 경찰 Ai 감지 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쏭끄란 기간동안 카오산 로드에 집중된 관광객들이 저녁 18시부터 22시 3분 사이 최대 9만명에 달했으며 밤이 깊어갈 수록 숫자가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서에서는 갑작스러운 혼잡을 피하기 위해 24시부터 추가 관광객들을 카오산 로드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 했다고. 물론 이미 진입한 관광객들은 카오산 로드 일대 술집이나 클럽 등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파티를 즐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태국 철도청, 쏭끄란 기간 655만명 이용 태국 철도청에 따르면 쏭끄란 6일 휴일 동안 약 655만명이 기차를 이용해 방콕 주변을 비롯한 태국 전역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33% 증가한 숫자라고 한다. 쏭끄란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하루에 79만3018명이 기차를 이용했으며, 6백만명 이상이 방콕과 인근 교외 지역의 BTS, MRT 등 그린, 블루, 골드, 옐로우, 핑크, 레드 그리고 퍼플 노선과 공항 연결 노선 전기 열차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청, 쏭끄란 성공적 태국 관광청은 지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싸남루엉 광장과 라차담넌 거리에서 펼쳐진 2024 마하쏭끄란 세계 물 축제가 방문객 수와 수익 측면에서 역대급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길거리 음식, 퍼레이드 등이 포함된 5일간의 축제 행사에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약 78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청은 약 28억바트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742만바트의 세금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방문객 대부분은 소셜미디어, 미디어 방송 그리고 입소문을 통해 행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그들의 의견 조사에서 내국인은 소리와 빛 전시회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은 행사 시설과 퍼레이드 그리고 현장의 쏭끄란 매장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태국 관광청(이하 TAT) 타파니 키앗파이분 청장은 2024년 2분기에 태국은 총 6,136억 바트의 관광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의 주요 요인은 단연코 4월에 개최된 ‘마하 쏭끄란 세계 물 축제’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TAT는 2024년 마하 쏭끄란 세계 물 축제가 많은 여행 및 관광활동을 유도하여 태국 전체 관광 수입이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244억 2천만 바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제 관광에서 87억 6천만 바트, 국내 관광에서 156억 6천만 바트로 구성되며 방문객은 51만명, 국내 여행은 429만명에 달하는 숫자를 의미한다. 이번 방콕에서 열린 쏭끄란 축제는 36억 9천만 바트의 수익을 창출했고 653,590명의 국내 여행객을 유치했으며 방콕 시청은 올해 쏭끄란 물 축제를 위해 두가지 스타일로 나눠 최대 118개 포인트에서 본격적인 행사를 개최했다. 싸남루엉 이벤트는 조금만 젖는 스타일의 문화 활동과 전통 공연이, 카오산 로드와 프라나컨 지역, 카오산 로드 세계 물 축제 유네스코 2024, 씰롬 로드에서 펼쳐지는 물놀이는 와일드한 물놀이 활동으로 나눠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약 8,272,300명이 입국하여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고 이는 2019년 코로나 이전의 92%를 차지해 코로나 이전 상태로 거의 회복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성장세는 아세안, 유럽과 남아시아의 경우 이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동북아시아는 2019년의 67% 수준으로 회복되어 태국 정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상위 10개 주요 시장은 중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그리고 한국, 인도, 독일, 라오스, 미국, 영국 그리고 일본 순으로 해당 10개국을 모두 합치면 현재 태국을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6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송끄란의 '위험한 7일' 첫 이틀 동안 63명 사망, 550명 부상 해마다 최대 사망자 신기록을 경신했던 태국의 ‘위험한 7일’ 쏭끄란 자동차 사망건수가 올해 들어 최초로 그 수가 줄어들어 고무적이다. 4월 18일 현재 총 206명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으며 이는 예년에 비해 10.03%가 줄어든 셈이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난 지역은 파야오였으며 쁘라쭈업키리칸, 나컨씨타마랏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컨켄, 촌부리, 뜨랏, 논타부리, 푸껫과 묵다한 등 42개 지역에서는 사망 사고가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는 통계이다. 하지만 위험한 7일은 쏭끄란이 시작되는 시점과 끝나는 시점에 사고율이 높기 때문에 쏭끄란 연휴가 끝난 이후 방콕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사고가 이어지므로 아직 속단은 이르다고 할 수 있다. 쏭끄란 물축제, 보령 머드 축제와 만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충청남도 보령시에서는 쏭끄란 축제를 찾는 태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홍보의 목적으로 촌부리 방센 ‘완라이’ 쏭끄란 축제를 찾았다. 2023년에는 방콕에서, 그리고 올해 2024년에는 촌부리 방센에서 연이어 보령 머드 축제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 보령머드축제 홍보에도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공식방문단 및 현장 운영단 13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방센 쏭끄란 축제 기간인 16일과 17일 양일간 보령 머드 축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보령 머드 축제를 집중 홍보했다. 보령 머드 축제는 충남 보령시가 주관하는 지역 축제로 대천해수욕장을 기반으로 개최되는 한국의 대표적 여름 축제이다. 1998년 7월에 최초로 축제를 개최한 보령 머드 축제는 해를 거듭할 수록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며 코로나로 3년간 중단되다 다시 재개된 지난 22년에는 120만명의 내국인과 외국인이 축제를 찾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축제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방센 완라이 쏭그란 축제 무대에서 “보령 머드 축제와 쏭끄란 축제는 3가지 면에서 아주 비슷한 축제”라고 하면서 “첫째는 물을 이용하는 것과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이며, 모두가 즐거워지는 축제”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인사말을 태국인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한편 나롱차이 꾼플럼 방센 시장은 “이번 보령 머드 축제 참가자들이 방센 완라이 축제에 참석해 준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이며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7월에 있을 보령 머드 축제에도 꼭 참석해 보령에서 운영하는 선진 축제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딸랏 너이 그리고 헝 씨엥 꽁

2024/03/25 15:12:42

딸랏 너이 그리고 헝 씨엥 꽁 딸랏 너이는 지역의 이름이자 태국 문화의 한 장면이며, 무엇 보다도 생명이 숨쉬는 곳이다. 복잡하고 낡고 조금은 더러운 곳이기도 하다. 찌든 기름 냄새와 얼룩으로 사방이 더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도 마음으로 살아있음을 그리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특이한 관광지로 비쳐질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집이자 현실이다. 그림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나도 모를 신비함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주말,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나보고 싶어지는 곳,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런 곳이. 딸랏 너이는, 방콕이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 라따나꼬신 초기부터 쌈펭에서 성장한 짜오프라야 강 유역의 중국인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2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선박 정비 센터와 그 부품들을 녹여 냄비를 만들고 씨엥꽁 중고 자동차 부품이 모여드는 일종의 공업사로 성장한 커뮤니티였다. 지금도 딸랏 너이 곳곳에 남아있는, 현존하는 자동차 공업사들이 그 증거를 확실하게 간직하고 있다. 그런 딸랏 너이가 새로운 예술 커뮤니티로 거듭나기 시작한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지금은 해외에서도 유명해진 독특한 관광 명소로 일컬어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전설과도 같은, 그런 장소이다. 딸랏 너이 커뮤니티에는 정말로 다양한 인종과 신앙 그리고 건축 양식이 잘 어우러져 있다. 중국식 신사, 불교 사원, 기독교 교회, 성당과 베트남 사원, 서양식 건물 등 다양한 문화가 혼재해 있다. 그러면서도 묘하게 이들 모두는 원래부터 그런 것 처럼 서로 잘 녹여지고 스며져 있다. 위안사요제(중국 정월 대보름 축제)에는 거북이 모양 빵을 강에 바치고 중추절을 즐기기도 하면서 채식주의 축제도 성대하게 치러지면서 중국 카톨릭 신자들의 성금요일, 부활절 축제도 벌어지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중국 후난성, 하카족, 하이난성, 광둥성은 물론 차오저우 출신 사람들이 함께 모여사는 이곳은 다양한 중국 방언과 지역 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독특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최근 태국 재무부에서는 이런 지역사회의 특징을 눈여겨 보고 딸랏 너이 박물관을 설립했다. 딸랏 너이의 독특한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함이며 옛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를 모두 기록하고 발전시켜 방콕의 새로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이다. 딸랏 너이 지역 박물관 Tald Noi Community Museum 박물관 자체는 그리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소박하지만 딸랏 너이의 기본 랜드마크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은 딸랏 너이를 탐험하기전 꼭 들려야 할 곳이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본인의 방문 일지를 적는 노트가 놓여있다. 이곳에 이름과 국적 그리고 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를 남기고 관람하면 된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물관 자체에는 그렇게 특별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다. 간단하게 예전 딸랏 너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장식품이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신대 등이 서있는 것이 전부다. 1층에는 화폐와 동전 박물관이 조그많게 자리하고 있고 기념품 상점이 있어 딸랏 너이 관련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귀엽고 작은 박물관은 Puey Ungphakorn Art Park, Puey Unphakorn Museum, Talad Noi Community Museum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방콕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발물관에 함께있는 조그만 공원은 거대한 나무로 둘러싸인 강변 마당과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긴 하루를 보낸 후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딸랏 너이 박물관은 지금은 사망한 중국계 태국인 경제학자 뿌이 웅파껀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공원에 위치하며 박물관 건물은 원래 선박 작업장이었던 것을 개조해 현대적인 건물로 바꾼 것이다. 주소 : 722/2 Song Wat Rd, Talat Noi,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오픈 : 매주 월요일 휴관 주중 오전 8:30 ~ 오후 4:30 주말 오전 10시 ~ 오후 6:00 홍 씨엥 꽁 카페 Hong Sieng Kong 약 1년간의 리노베이션 공사 끝에 탄생한 홍 씨엥 꽁 카페는 원래 거의 버려지다시피한 200년된 오래된 중국식 가옥이었다. 딸랏 너이 커뮤니티에서는 가장 오래된 고택중 하나인데 꽤나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고 비어 있었다. 지난 2021년 1년 넘게 공사를 끝내고 문을 열었으나 곧 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다가 펜데믹 이후 다시 오픈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딸랏 너이의 인기 명소가 되어 있다. 음료와 간단한 스낵 그리고 케익 등이 주 인기 메뉴이지만 다양한 태국 음식들도 서서히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태국 음식 기본 베이스에 모던한 플레이팅과 맛을 자랑하는 새로운 메뉴들은 요즘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딸랏 너이를 다니다가 석양이 질 무렵 이른 저녁을 먹거나 골목을 다니면서 흘린 땀을 식히기 위해서라도 꼭 들려야 할 곳이다. 특히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바깥 야외 테이블은 석양이 질 무렵이 되면 손님들로 가득차게 되어 조금 이른 시간에 자리를 선점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가격은 음료는 대략 200바트대이며 음식은 200~500바트 대로 생각하면 된다. 음식이나 음료 외에도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200년된 집의 내부 구조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과 당시 사용하던 물품들을 전시한 것이다. 어떤 물건들은 500년 이상 된 것들도 있어 구경할만 하다. 오픈 : 매주 월요일 휴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픈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한다. 주소 : 734-736 Trok Vanich 2, Talut Noi, Samphanthawong, Bangkok, Thailand, Bangkok(딸랏너이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 문의전화 : 095 998 9895 페이스북 페이지 : facebook.com/hongsiengkong

Or Tor Kor Market

2024/03/11 10:50:32

Or Tor Kor Market Marketing Organization for Farmers 오또꺼 마켓 또는 농민을 위한 마켓팅 협회 오또꺼 마켓은 1974년 태국 농업협동조합과 농민을 위한 마켓팅 협회가 합작하여 만들어진 시장이다. 이름처럼 태국 농어민들이 생산하는 지역 특산품들을 농민을 위해 대신 마켓팅 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지금은 부자들을 위한 재래시장, 태국 최고 품질의 농어업축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장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면서 크고 맛있는 망고를 비롯한 각종 태국 특산 과일과 수입산 과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깨끗하고 크고 품질 좋은 상품답게 그 가격은 일반 재래 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편이다. 하지만 방콕에서 인정받는 쉐프들이라면, 특히 그들이 동남아 음식에 특화되어 있는 쉐프라면 방콕의 차이나타운과 오또꺼 시장만큼은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시장은 총 1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크게 돼지고기와 소고기, 어류 등 각종 해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과일류와 음식판매점 그리고 푸드코트 등으로 나뉘는데 이곳에서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음식들 역시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꽤나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푸드코트 가격은 타 푸드코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테이크웨이 음식류 가격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과일과 야채류는 품질만큼이나 가격도 꽤나 비싼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시내 수퍼마켓 가격 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다. 오또꺼 마켓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과일의 품질도 있지만 풍부하고 물 좋은 해산물과 CP와 베타그로 등 엄선된 재료들로 손질되는 돼지고기는 물론 타이-프렌치 고기를 취급하는 소고기의 품질과 가격이다. 선별하는 눈만 좋다면 아주 좋은 품질의 고기와 해산물을 시내 수퍼마켓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싱싱한 조개류는 물론 대형 징거미 새우도 구입할 수 있으며 태국식 반건조 생선은 물론 질 좋은 건조 한치 오징어도 구입할 수 있다. 필자가 찾은 타이-프렌치 소고기와 흑돼지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어머니를 이어 그 아들이 40년째 운영하고 있는 고기집은 양질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취급한다. 특히 일본식 샤부나 우리식 불고기를 해 먹기 좋은 고기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테이크용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매장도 깨끗하고 포장도 아주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어서 비록 재래시장이지만 위생면에서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사실, 오또꺼 시장이 재래시장이지만 지금과 같은 시설과 깨끗함(?)을 유지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쯤이다. 지붕을 마련하고 바닥을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구획을 맞춰 시장을 정비하고 엄선된 품질의 제품들만 취급하면서 오또꺼 시장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특히 전통 과일중에서도 망고의 품질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태국 고관대작들이 연말이나 기념일에 상사에게 과일바구니를 만들기 위해 찾는 시장이 되기 시작했다.

방콕, 가볼만한 공원과 One City Centre

2024/02/24 12:00:28

방콕, 가볼만한 공원과 One City Centre 끄룽텝 마하나컨, 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가장 중요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원래 태국인들은 방콕을 옛이름으로 부르지만 외국이나 해외에서는 국제적인 이름이 된 방콕을 주로 사용한다. 방콕의 태국어 명칭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이름으로 기네스북에 오른적이 있다. 전체의 이름은 아래와 같다. 끄룽 텝 마하나컨, 아몬 라따나꺼씬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폽 노파랏 란차타니 부리롬 우돔란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싸팃 싸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 뜻은, 신들의 도시, 위대한 도시, 불멸자이자 에머럴드 부처, 위대한 인드라 신의 아유타야(난공불락), 아홉 개의 보석을 지닌 광명의 세계, 왕의 위세로 가득한 행복의 도시, 위대한 장소,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 위의 땅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제석천(팔부신중 으뜸 호법신)의 허락에 비슈바카르만(건축의 신)이 만든 화신이 사는 하늘을 나는 수레의 도시 싼스크리트어와 팔리어 단어를 고전 태국식으로 읽은 방콕의 이름은 사실 옛날에는 모든 학생들이 외우고 다녀야 하는 필수 암기 내용이었다. 과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외우고 다녔던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하면 되겠다. ‘방콕’이라는 이름은 태국에 진출한 중국 테오추(치우차우)계 화교들이 조주어 ‘테오추어’ 한자 독음에 따라 방꿕이라 음차하면서 시작됐다는 것이 유력하다고 한다. 그래서 방콕은 두가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세계적 이름 ‘방콕’과 태국어 이름 ‘끄룽텝 마하나컨’. 태국에서도 그 특수성과 부유층과 중산층이 많이 사는 도시 방콕은 한국의 서울처럼 대부분의 국가 기반 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2023년 방콕의 인구는 570만여명이고, 논타부리나 싸뭇쁘라깐 등 광역권을 포함하면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변모한 방콕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다. One City Centre 완공을 마치고 곧 일반에 공개되는 방콕의 새로운 컨셉 오피스 건물이 선을 보이고 있다. 이미 방콕 인플루언서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원 시티 센터는 새로운 개념의 공유 사무실이자 도심속 작은 공원, 쉼터를 표방하고 있다. 방콕의 가장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플런칫에 위치한 One City Centre의 건물 디자인은 서쪽의 매끄러운 코어와 동쪽 유리벽 사무실 공간으로 나눠진다. 대각선 구조 시스템의 건물 전체는 아트리움, 발코니 그리고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멋진 방콕 전경과 공원 공간은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래서 실제 크기 보다 훨씬 더 커 보이는 착시를 일으킨다. 전체적인 건물 시스템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재생 에너지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동시에 주변 환경과 자연 그리고 그린 공간을 최대한 조화롭게 매치시킬 수 있게 설계되었다. 센터에서 일하는 인력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몸을 상쾌하게 만들며 마음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어 일상적인 업무 및 비업무 생활에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재구상된 One City Centre의 시스템은 방콕이 진정한 세계적인 도시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One City Centre는 센트럴 백화점 맞은편, 베트남 대사관, 네덜란드 대사관 그리고 불가리아 대사관 인근에 위치하며 플런칫 BTS 지상철과 인접해 있다. 전체 54층으로 구성된 건물에는 % 커피샵을 비롯한 다양한 리테일 숍이 입점해 있으며 스카이라운지에는 곧 문을 열게될 스카이바가 오픈할 예정이다. One City Centre는 주차비가 기본 200바트이므로 혹시 방문 계획이 있다면 센트럴 엠버시(Central Embassy) 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스카이워크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방콕 추천 녹색 공원 1.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 네팔에 있는 부처의 탄생지 이름을 딴 룸피니 공원은 방콕의 허파라고 불리는 공원이다. 58헥타르 규모의 부지에는 넓고 잘 관리된 숲이 우거진 산책로와 달리기 코스 그리고 룸피니 공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상당수의 물왕도마뱀이 서식하는 대형 인공호수가 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상대적으로 공기가 신선한 이른 아침 또는 저녁 놀이 질 무렵이며 중국계 태국인들의 태극권 강습이나 에어로빅 강습이 여러곳에서 펼쳐져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는 공원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개장 : 매일 오전 4:30부터 밤 10시까지 최초 오픈 : 1925년 2. 벤자끼티 공원(Benjakiti Park) 총 면적 130라이(1라이 약 480평), 20.8 헥타르 넓이의 벤자끼티 공원은 앞서 소개한 룸피니 공원과도 연결되어 있는 공원이다. 현 라마10세 와찌라롱컨 국왕의 어머니인 씨리킷 왕비의 생일을 축하하며 태국 국민들이 조성한 공원이다. 방콕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공원이며 특히 자전거 트랙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라이더들이 즐겨찾는 공원이다. 최근에는 룸피니 공원과 이어지는 산책길이 조성되고 담배 공사가 있던 자리를 트로피칼 식물공원으로 조성하면서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공원이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공원으로 유명하다. 주소 : Ratchadaphisek Rd, Khlong Toei, Bangkok 10110 개장 : 매일 오전 4:30부터 밤 9시까지 3. 짜뚜짝 공원(Chatuchak Park) 방콕 남서부에 있는 공공 공원이며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중 하나이다. 1975년 12월 5일 푸미폰 아둔야뎃 라마9세 국왕의 4주기(48세) 생일을 기념하여 태국 국영철도 공사가 소유한 부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왕의 4주기를 의미하는 ‘짜뚜짝’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이후 인근 MRT 역도 짜뚜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짜뚜짝 주말 시장 역시 공원의 이름을 딴 것이다. 공원 내부에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고 다목적 운동장, 시계탑, 씨린톤 공주의 생일 기념 정원과 아세안 국가 조각품, 인공 호수 등이 있으며 기차 박물관과 후에는 씨리킷 공원과 와찌라벤차탓 공원으로 확장되었으나 깜펭펫 3 도로를 통해 공원과 분리된다. 짜뚜짝 공원은 아주 잘 꾸며진 자전거 도로길이 있어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찾는 공원이다. 또한 인근 파혼요틴 도로를 따라 멋진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져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다. 주소 : Kamphaeng Phet 3 Rd, Chatuchak, Bangkok 10900 개장 : 매일 오전 4:30부터 밤 10시까지 4. 라마9세 공원(Suan Luang Rama IX) 피크닉 하기에는 최고의 공원.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60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개장한 방콕 최대 규모의 라마9세 공원은 멋진 호수와 그 호수를 중심으로 중안에 라자망갈라 파빌리온이 장식되어 있어 멋진 모습을 보이는 공원이다. 매년 여름에는 최대 규모의 플로라 페스티발이 펼쳐지는 라마9세 공원은 멀리 지방에서도 즐겨찾는 공원이며 특히 라마9세를 존경하는 태국 국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이기도 하다. 방콕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지만 택시 등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라마9세 공원은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 광활한 녹지와 잘 손질된 식물원 등이 있으며 식물원들은 중국이나 일본 또는 영국 등이 후원한 각각의 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총면적은 500라이(1라이 약 480평). 주소 : Chaloem Phrakiat Ratchakan Thi 9 Rd, เเขวง หนองบอน Prawet, Bangkok 10250 개장 : 매일 오전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5. 벤자씨리 공원(Benchasiri Park) 태국 현 와찌라롱컨 국왕의 어머니 씨리킷 여왕의 60세 생일을 맞아 조성된 공원으로 1992년에 조성됐다. 방콕 최고의 쇼핑몰 중 하나인 엠포리엄 바로 옆에 위치한 공원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도심과 접근성이 매우 좋아 방콕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기도 하다. 공원내에는 왕비를 기념하는 조형물과 다양한 예술품들이 설치되어 있고 호수와 음악 분수 그리고 놀이터 등 시설도 알차게 조성되어 있어 운동과 아이들과의 산책에 좋은 공원이기도 하다. 주소 : Sukhumvit Rd,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개장 : 매일 오전 4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방콕의 야시장

2024/02/19 09:29:47

방콕의 야시장 야시장(夜市場)은 저녁에서 자정까지 운영하는 포장마차, 노점, 잡화와 가게 등 다양한 일상 용품이나 음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자연스럽게 모여 만들어진 곳이다. 야시장은 중국에서 발전한 시장의 한 형태이다. 홍콩이나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에서 발달한 야시장은 중화권 뿐 아니라 화교들이 많이 진출한 동남아시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방콕의 야시장은 다양한 지역에 다양한 특색을 지닌 야시장이 여러 곳에 있어 야시장만 찾아다녀도 훌륭한 관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낮엔 특히 덥고 습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밤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야시장이 발달한 방콕은 곳곳에 야시장이 열린다. 현지 생활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인 방콕의 야시장, 그중에서도 규모와 음식 그리고 판매하는 물건 등이 다양한 유명 야시장을 아래에 소개한다. Liab Duan Night Market (리압 두언 나이트 마켓) 두언(탕두언)은 고속도로를 의미한다. 즉 리압 두언은 고속도로 근처의 야시장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처럼 ‘리압 두언 나이트 마켓’은 와차라폰 고속도로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방콕의 대형 야시장 중 하나이다. 리압 두언 마켓은 접근성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 손님들이 훨씬 더 많은 야시장이다. 그래서 가격이나 판매하는 상품 그리고 음식들 역시 현지인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진정한 태국 일반 시민들이 즐겨먹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원한다면 리압 두언 야시장은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특히 태국 방콕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리압 두언 나이트 마켓’은 옷, 신발, 악세사리, 빈티지 아이템은 물론 앤틱과 애완동물과 물품 등 그야말로 없는게 없는 시장이다. 적절한 가격의 이발소는 물론 심지어 즉석에서 시력을 테스트하고 안경을 맞춰주는 안경점까지 노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음식 역시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야시장에서 요즘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국식 감자탕 렝쎕은 물론 각종 해산물 구이, 이싼과 남부 음식은 물론 한접시 무조건 20바트라는, 20바트 음식점도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물길 위에 음식 접시를 회전시키는 회전 마라탕집도 색다른 음식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리압 두언 야시장은 매일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오픈하는게 원칙이지만 매주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 개인 식당과 상점들이 있으니 월요일은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소 : 35 Pradit Manutham Road, Khwaeng Tha Raeng, Khet Bang Khen, Bangkok 10220, Thailand JODD FAIRS Rama 9 - Night markets (쫏 페어 라차다) Jodd Fairs의 전체적인 규모는 예전 딸랏롯화이 라차다와 비슷하다. 다만, 부스와 각 음식 부스 시설 등은 예전보다 훨씬 더 청결하고 정리된 느낌이다. 예전에는 약간 음식먹고 탈나는 걱정을 했다면 지금은 상당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년 사이 태국의 야시장 환경도 많이 선진화 된 느낌이다. 또한, 음식을 구입해 먹기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지금은 더욱 편리한 음식 섭취가 가능해졌다. 다만, 구역별로 정해진 부스의 음식과 음료를 구매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 안내원에게 물어보고 이용해야할 필요가 있다. Jodd Fairs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음식이다. 전 세계 길거리 음식을 모두 가져다 놓은 듯 다양한 음식들이 각 부스마다 판매되고 있다. 더러는 국적불명이거나 저렴한 맛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또한 야시장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마음은 편해진다. 매일 저녁 4시부터 오픈하는 야시장은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과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주소 :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Talad Rot Fai Srinakarin(딸랏 롯화이 씨나카린) ‘딸랏 롯 화이 씨나카린’은 원래 짜뚜짝 주말 시장 인근 태국 철도청 본사의 넓은 공터에 있었던 시장이다. 꽤나 오랫동안 딸랏 롯화이 시장이 철도청이 소유한 장소에서 영업을 하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되자 지금의 씨나카린으로 장소를 옮긴 것이다. 딸랏 롯화이는 방콕 야시장의 대명사로 불리던 곳이다. 만일 방콕에서 단 하나의 야시장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한 선택일 정도로 딸랏 롯화이 야시장은 유명하고 독특하다. 이 시장의 나름 컨셉은 레트로와 빈티지이다. 이를 증명하듯 음식부스 뒤쪽에 빈티지 자동차가 다수 전시되어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독특한 레트로 감성 사진을 찍기도 한다. 방콕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큰 야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딸랏 롯화이 씨나카린’은 방콕에서 가장 큰 야시장답게 규모가 상당하다. 전체를 한바퀴 다 돌아보는데만 최소 한시간 이상이 걸린다. 쉬엄쉬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2~3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Jodd Fairs의 랭쎕만큼 이곳의 렝쎕도 유명하다. 다양한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넘치는 ‘딸랏 롯화이 씨나카린’ 역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 시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문을 열지 않으며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픈한다. 주소 : 1 4 Srinakarin Rd, Nong Bon, Prawet, Bangkok 10250 JODD FAIRS DanNeramit(쫏페어2 나이트 마켓) 정식 이름은 Jodd Fairs DanNeramit이며 BTS 파혼요틴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물론 대형 주차 시설도 갖추고 있어 차량으로 이동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새로운 Jodd Fairs DanNeramit은 오래전에 문을 닫았지만 방콕 시내에 유일하게 있던 테마파크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쇼핑몰의 출현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꽤나 오랫동안 빈 공터로 남아있던 공간은 한때는 고카트 경기장이 되기도 하고 신형 차량 테스트 트랙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버려진 땅이 되는 듯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야시장이 탄생하면서 다시금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새로운 야시장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시장 앞 요정의 성은 원래 테마파크가 있던 당시부터 있었던 건축물이다. 내부에 특별한 것들이 있지는 않지만 야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인스타그램용 배경 사진이 되고 있다. 저녁무렵 조명을 받으면 더욱 예뻐지니 모두들 인생사진 한 커트 확보할 수 있도록!! Jodd Fairs 라마9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2년 11월에 문을 열었고 당시에는 많지 않았던 외국인 관광객들 보다는 로컬 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야시장이었다. 하지만 오는 2월 이제는 연장되어 올해 2023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하며 그래서 Jodd Fairs는 새로운 장소를 물색중이었다. 7월에 문을 열고 서서히 인기를 높이고 있는 새로운 지점은 바로 앞에서 언급했던 요정의 성, 인기에 힘입어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 야시장의 스타일이나 음식 등은 오리지날 라마9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더 깔끔하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워졌다. 판매하는 물건들도 더 다양해지고 크기도 더 커졌다. 야시장 스트리트 음식들도 다양하지만 주변 바깥 지역에는 이탈리안이나 일식 또는 고급 타이 레스토랑 등도 포진해 선택의 폭이 더욱 커졌다. 총 33라이(1라이 약 480평) 넓이의 부지는 세련된 악세사리와 수제 맥주, 빈티지 아이템과 기념품, 일식과 대만식 디저트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물론 한식 분식 상점도 있으니 잘 찾아보도록 하자. 당연히 야시장의 꽃 ‘렝쎕’과 태국식 해산물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MRT 블루라인 파혼요틴역 3번 출구 또는 BTS Ha Yaek Lat Phrao 2번출구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주소 : Phahonyothin Rd, Chom Phon, Chatuchak, Bangkok 10900

태국상공회의소 제안
태국 5개 중소도시 관광 명소

2024/02/13 11:52:07

태국상공회의소 제안 태국 5개 중소도시 관광 명소 태국 상공회의소와 태국 관광청이 앞으로 잠재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태국 중소도시 10개를 선택하고 각 소도시의 관광명소들을 찾아내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태국 비지니스 전문지 ‘프라차찻 비지니스’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우선 소개할 5개 명소를 조사해 발표했다. 깐짜나부리(Kanchanaburi) : 영화제작의 중심지 깐짜나부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위치엔 젠트라쿤롯’은 깐짜나부리가 지난 몇년간 세계 유수의 영화 제작자들이 찾는 창의적인 영화 촬영 도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깐짜나부리에는 에라완 폭포, 싸이욕 폭포, 쾌강(콰이강)의 다리와 몬 브릿지 등 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특히 깐짜나부리주에서는 영화 촬영허가 취득 과정을 단순화해서 해외에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찾는 외국 영화촬영팀을 유혹하고 있다. 태국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깐짜나부리는 연간 3백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지만 관광 수입은 전국 10위에 그처 여전히 낮은 관광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높은 관광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영화 촬영지로 키워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깐짜나부리에서는 몇몇의 영화팀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나컨파놈(Nakhon Phanom) : 세계 선박 축제와 나가 페스티벌 나컨파놈 상공회의소에서는 올해를 특별 페스티벌의 해로 결정하고 그중에서 나컨파톰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두가지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지 행사는 Naga Festival과 Reur Fai Festival 이다. '나가 페스티벌'은 오래전부터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전설의 뱀과 관련이 있는 페스티벌이다. 매년 7월경 나컨파놈에서는 지역 소수민족들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퍼레이드를 펼쳐왔다. 제각각 색과 스타일이 다른 고유의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행렬은 장관을 이룬다. 두번째 축제 라이 르어 파이 페스티벌은 태국의 전통 배를 온갖 등과 불로 장식해 강에 띄우는 독특한 페스티벌이다. 나컨파놈은 항공 및 육로 교통의 허브로 알려져 있다. 나컨파톰을 통해 라오스, 베트남, 중국 남부로 향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나컨파놈 상공회의소는 지역 관광 홍보 캠페인을 통해 약 40% 이상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나컨파톰은 메콩강으로 발류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3개의 추가 페수처리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짠타부리(Chantaburi) : 음식 축제 동부지역의 끝이라 할 수 있는 짠타부리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들과 과일 등이 산재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짠타부리 지역 관광청에서는 올해를 짠타부리 음식들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복 있다. 특히 왓 부파람 사원을 중심으로 2024년 음식영화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해당 축제에는 관광객들에게 9가지의 불교와 관련하여 엄선된 음식들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람빵(Lampang) : 도자기와 래커염식 직물 페스티벌 쌀국수집을 가면 으례히 맛집들에서 사용하는 그릇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수닭이 그려져 있는 도자기 그릇은 맛집이라는 또 다른 표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그릇들의 거의 대부분은 람빵 지역의 도자기 공방에서 생산되어 전국으로 판매된다. 람빵은 쎄라믹, 도자기와 염색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리고 그런 중요한 제품 생산 지역답게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한다. 2024년 람빵 상공회의소에서는 람빵의 도자기와 전통 직물 염색을 소개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려고 추진중이다. 람빵 도자기의 디자인, 역사, 가치를 소개하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도자기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람빵은 도가지와 함께 옻칠 염색 직물로도 유명하다. 독특한 특성을 지닌 염색 직물은 타지역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람빵에는 또한 버마식 불교 사원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풍부한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람빵을 올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씨사켓(Sisaket) : 프레위헌(Preah Vihear) 국경 개방 라오스와 미묘한 갈등을 겪고있고 유혈 충돌도 빚어졌던 씨사켓의 프레위헌 사원의 태국쪽 국경을 곧 개방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해당 사원은 동남아시아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원이다.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며 험악한 사태까지 몰고갔지만 이제는 양국이 서로 원만하게 합의하고 국경을 개방한다고 한다. 씨사켓은 또한 화산 토양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용암석과 기암괴석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푸씽 지역의 '꺼 끌랑남'은 떠다니는 민물 섬이라고 불린다. 섬을 둘러싼 3.7km 길이 도로는 그 아름다움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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