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특사, 캄보디아·태국 방문 중재…"아세안의 휴전 감독 지지
캄보디아(왼쪽)·태국(오른쪽) 총리와 만난 덩시쥔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무특사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최근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 중인 캄보디아와 태국에 특사를 보내 중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덩시쥔 외교부 아시아사무특사는 18∼23일 캄보디아와 태국을 방문해 국경 충돌 관련 중재 활동을 했다.
이 기간 덩 특사는 캄보디아에서 훈 마네트 총리와 외무장관, 국방장관, 육군 사령관을 만났고, 태국에서도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를 비롯해 국방장관과 군 최고사령관, 외교장관과 회동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덩 특사는 양국에 "급선무는 조속한 휴전이고, 대화를 재개해 평화적 방식으로 국경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중재 노력을 지지하고, 아세안 옵서버단이 휴전 감독에 중요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덩 특사는 "(중국이) 다시금 양국의 대화·협상에 조건을 만들고 플랫폼(대화의 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캄보디아와 태국 양국은 평화에 힘쓰겠다는 점을 재천명했고, 지속 가능한 휴전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국면의 완화를 추동하고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 평화·안정을 조기에 회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고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최근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 태국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후 은행권에 대출 확대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중앙은행(BOT)은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따라 최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단기적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전달될 것으로 보고, 은행권에 대출 확대를 통한 경기 지원을 촉구했다.
* 지난 17일 태국중앙은행 금융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1.25%로 조정했으며, 2025년 누적 인하 폭은 1%포인트에 달함
위타이 중앙은행 총재는 완화적 정책 환경에서 은행권 대출 증가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취약 차주 부담 완화 및 중소기업(SME) 등 취약 부문 접근성 개선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 중소기업 대출은 수요 약화와 신용리스크 증가에 따른 은행권의 대출 보수화로 13분기 연속 감소, 총재는 정책 여력이 제한적이지만 추가 금리 인하 여지도 있다고 언급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재무부와 협력해 총 1,000억 바트(약 32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신용보증 프로그램을 추진, SME는 기업당 최대 1억 바트(약 320만 달러), 일반 기업은 최대 1억 5,000만 바트(약 481만 달러)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 대상은 ‘Reinvent Thailand’ 전략에 부합하는 관광, 의료·웰니스, 농업·농식품 가공, 자동차·부품, 지능형 전자, 유통·물류 등임
한편, 기준금리 인하 이후 Kasikornbank와 Krungthai Bank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각각 0.25%p 인하하고, 최소대출금리(MLR)·최소소매금리(MRR)도 각각 0.1%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SCB와 Bangkok Bank는 정부의 경기부양 및 신용보증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특히 Bangkok Bank는 2026년 대출 증가세가 플러스일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60065/bot-nudges-banks-to-enlarge-lending-efforts?utm_campaign=Article&utm_source=article_suggestion_business&utm_medium=reccommended&utm_content=suggestion-articl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정부 "캄보디아-태국 사태 해결 위한 아세안 노력 평가"
태국-캄보디아 교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정부는 캄보디아와 태국 간 분쟁과 관련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차원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정부는 지난 22일 개최된 캄보디아-태국 상황 관련 아세안 특별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부는 캄보디아와 태국이 조속히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국경선 일대를 놓고 분쟁을 벌여오다가 최근 갈등이 격화하면서 무력 충돌이 이어져 다수 사상자와 피란민이 발생했다.
아세안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전날 특별 회의를 열어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
▶ 태국·캄보디아, 일반국경위원회 회의서 휴전 가능성 논의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외무부는 태국과 캄보디아 군 대표단이 일반국경위원회(GBC) 주관 하에 휴전 가능성을 오는 24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 회의는 캄보디아 측이 제안했고, 고위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 상황을 평가하고 휴전 이행 방안을 검토할 예정 (회의는 태국 찬타부리 주에서 열릴 계획)
시하삭 푸앙켓깨오 태국 외무장관은 해당 결정이 지난 22일 아세안 외교장관 특별회의에서 합의됐다고 설명, 회의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으며, 모하맛 하산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이 의장을 맡았다.
* 태국 측은 특별회의에서 지난 7월 체결된 평화 합의 이후에도 국경 지역에서 지뢰 사고가 발생해 태국 군인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최근 교전 재개와 관련해 캄보디아 측으로부터 명확한 설명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전달 (다만, 태국은 상호 비난이 아닌 휴전 도출을 위한 실질적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힘)
또한, 외무부는 휴전이 단순한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되며, 명확한 일정, 구체적 조치, 감시·검증 메커니즘이 수반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양국 간 교전은 12월 7일부터 15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외무부는 긴장 완화와 평화 논의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① 캄보디아의 선제적 휴전 선언, ② 현장 검증이 가능한 지속적 휴전 이행, ③ 인도적 지뢰 제거 협력에 대한 진정성을 제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61489/thaicambodian-ceasefire-possibility-to-be-discussed-on-wednesda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국무회의, 연말연시 7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승인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국무회의(ครม.)는 2026년 새해맞이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주요 고속도로 2개 노선의 통행료를 7일간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아이린 판릿 정부 부대변인은 교통부가 제안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행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대상 노선
-고속도로 제7호선: 방콕-반창 구간 (방콕-파타야 및 관련 분기점 포함)
-고속도로 제9호선: 방콕 외곽순환도로 (칸차나피섹 도로)
2. 면제 기간
2025년 12월 30일(화) 00:01부터 2026년 1월 5일(월) 24:00까지 (총 7일간)
3. 기대 효과 및 경제적 분석
-정체 해소: 명절 기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국가 에너지 소비 절감을 목표로 함.
-경제적 수치: 이번 면제 조치로 약 1억 8,535만 바트의 통행료 수입 감소가 예상되나, 교통 정체 해소 등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약 2억 8,034만 바트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관광 활성화: 국민들의 관광 및 소비 지출을 통해 약 2억 5,600만 바트 규모의 자금이 경제 시스템 내에서 순환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이번 조치가 연말연시 귀성객과 관광객의 교통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economics/1213461
▶ 태국 재무부-중앙은행, 바트화 강세 억제 위해 '온라인 금 거래' 규제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BOT)이 최근 급격한 바트화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온라인 금 거래를 통제하기 위한 3대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실물 인도 없이 시세 차익만을 노리는 투기 세력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다.
■ 3대 핵심 규제 내용
-거래 정보 보고 의무화: 온라인 금 거래 플랫폼은 모든 거래 데이터를 국세청에 보고해야 한다.
-특정 사업세 부과 검토: 실물 인도 없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금 투기 거래(Non-physical delivery)에 대해 특정 사업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래 한도 설정: 일일 수천억 바트에 달하는 단기 투기성 자금(Hot Money)을 차단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거래 상한선(Ceiling)을 설정할 권한을 갖는다.
■ 금 거래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 분석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 상승 시 태국 투자자들이 앱을 통해 금을 매도하면 금은방은 해외에 금을 팔고 달러를 받아온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달러 매도·바트 매수 규모가 전체 달러 매도량의 45~62%를 차지해 바트화 강세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 내 금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650억 바트로 주식 시장(420억 바트)을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금 거래 가치가 국가 GDP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 기타 사항
-적용 제외: 일반 시민들이 금은방에서 직접 구매하는 실물 금이나 저축 목적의 금 거래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행 시기: 관련 법안 및 시행령은 2026년 1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관련: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USDT) 거래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0.17%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647286
▶ 2025년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7.25% 감소, 방콕은 '세계 최다 방문 도시' 1위에 선정돼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관광체육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25% 감소한 3,176만 명을 기록했다.
주요 통계 및 시장 동향은 다음과 같다.
-국가별 방문객 순위: 말레이시아가 438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436만 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전망 및 비교: 태국 중앙은행(BoT)은 올해 총 관광객 전망치를 3,300만 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의 약 4,000만 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방콕의 성과: 국가 전체 관광객은 감소했으나,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세계 100대 도시 목적지 지수'에서 방콕은 3,03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업계 요구: 현지 관광 업계는 일본과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국인 관광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정부의 더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관광산업의 양적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방콕은 글로벌 도시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3sjwy6t9
▶ SM타운 라이브 메가 콘서트, 13년 만에 태국에 돌아옴
(사진출처 : trueID)
13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더 컬처, 더 퓨처 인 방콕(SMTOWN Live [The Culture, The Future] in Bangkok) 2025-2026’이 2026년 2월 14일(토) Rajamangala National Stadium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키·민호), 엑소, 레드벨벳(아이린·슬기·조이), NCT 127, NCT 드림(DREAM), 웨이션브이(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WISH), 하츠투하츠(하투하), 승한앤소울, SMTR25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열렬한 팬덤 ‘핑크 블러드(Pink Blood)’는 이번 콘서트 개최에 매우 기뻐했지만,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불참 소식에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티켓 가격은 2,800바트(약 14만원) / 3,300바트(약 16만원) / 3,800바트(약 18만원) / 4,400바트(약 21만원) / 5,800바트(약 28만원) / 6,300바트(약 30만원) / 6,800바트(약 33만원) / 7,500바트(약 36만원) / 8,800바트(약 42만원)이고 전국 세븐일레븐 카운터서비스와 올티켓(https://www.allticket.com/event/SMTOWNLIVE2026inBKK)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X와 페이스북(Smtruethailand)에서 확인할 수 있음.
(Mega-concert SMTown Live returns after 13 years / Bangkok Post, 12.22, Life 10면,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12월 24~26일 수도권 PM2.5 미세먼지 비상... 대기 정체로 농도 상승
(사진출처 : Bangkokbiz)
대기 오염 해결을 위한 통신 센터(CAPM)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방콕을 포함한 수도권과 인근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 주요 현황 및 전망
-현 상황: 23일 오후 5시 기준, 방콕 및 인근 5개 지역(나콘빠톰, 사뭇사콘, 사뭇쁘라깐 포함)과 북부 수코타이, 동북부 마하사라캄 등 일부 지역이 이미 기준치를 초과했다.
-기상 전망: 대기 정체 현상으로 인해 24일부터 미세먼지 수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26일까지 고농도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며, 북부와 동북부 지역은 30일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분포: 남부 지역은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 외 대부분 지역은 대기질이 점차 악화되는 추세다.
* 보건 권고 사항
-일반인: 야외 활동 시간을 단축하고, 필요시 N95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민감군: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하며,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실시간 공기질 정보는 Air4Thai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또는 AirBK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국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Air4Thai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다.
* Air4Thai 공식 웹사이트 : http://air4thai.pcd.go.th/
* Air4Thai 모바일 앱 다운로드
웹사이트 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대기질 지수(AQI)와 미세먼지(PM2.5, PM10)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iOS (App Store): Air4Thai 다운로드
-Android (Google Play): Air4Thai 다운로드
-팁: 태국 환경국(PCD)에서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이므로, 태국 전역의 측정소 데이터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213513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