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태국 뉴스(업데이트 중)

2025/07/09 17:57:02

▶ 한국-태국 방콕서 영사협의회…태국 내 韓국민 보호 등 논의 한국-태국 영사협의회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외교부는 9일 태국 방콕에서 제7차 한국-태국 영사협의회를 개최하고 한국인의 태국 출입국 및 체류 편익 증진, 태국 내 우리 국민 보호 등 영사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우리 국민이 약 187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인 2019년의 189만 명에 근접하는 등 양국 간 활발한 인적 교류를 평가하고 태국 내 한국인의 안전한 체류 및 편익 증진을 위한 태국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해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 미국, 상호관세 유예연장 …14개국 대상 관세 서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기존의 7월 9일에서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한국 태국 등 14개국을 대상으로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관세서한을 보내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관세 서한에 따르면 한국 25%, 태국 36%,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으로, 지난 4월 9일 발표됐던 관세율과 동일. 일본과 말레이시아는 기존 24%에서 25%로 소폭 상향 조정된 반면, 미얀마(44→40%), 라오스(48→40%), 카자흐스탄(27→25%) 관세율은 소폭 하향 조정됐다. * 미국은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해당 국가들에 일방적인 서한 형식으로 관세 통보서를 발송했으며, 보복 조치 시 추가 인상 가능성도 경고함 태국은 농산물, 가금류, 타이어, 전자부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며 자동차·철강 등 특정 산업을 겨냥한 별도 관세(Section 232) 적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 미국 S&P500·나스닥100 지수는 각각 0.8% 하락했고, 엔화·원화·랜드화 등 주요 통화는 달러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특히 일본 자동차 기업(도요타, 혼다 등)의 미국예탁증서(ADR)가 급락)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권한과 관련한 법적 분쟁도 진행 중,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지난 5월, 트럼프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대부분의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했으며, 이에 대한 항소심은 오는 7월 31일에 심리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5109/trump-announces-set-of-tariff-rates-with-new-deadline-thailand-faces-36-lev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뷰티·건강 관광 트렌드, K-뷰티 스타일로 한국 여행 (사진출처 : MGR Online)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또 하나의 관광 트렌드는 웰니스·뷰티 관광이다. 단순히 기분전환을 위한 관광이 아니라 휴식과 건강관리 그리고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높여주는 개념이다. 한국은 다양한 관광명소와 액티비티, 맛있는 음식과 쇼핑 이외에도 건강·뷰티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파와 건강관리 또는 성형수술을 떠올리면서 적지 않은 태국인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그 이상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KTO)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 우리를 초대했다. 축제에서는 뷰티 클리닉과 병원, 웰니스 센터, 화장품, 휴식 공간 등 다양한 K-뷰티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K-뷰티는 단순히 뷰티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닌 헬스케어, 의료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K-뷰티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었다. <K-웰니스> ‘하이디 하우스(Heidi Haus)’는 자연 속에 위치한 피트니스 겸 스파이다. 강남에서 15분 거리에 있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숲속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요가·필라테스·스파·사우나·실내외 수영장 등이 있으며 사계절 내내 물에 몸을 담그고 스트레스를 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드. 정선의 산 정상에 위치한 ‘로미지안 가든’은 엘베스트 그룹을 이룬 손진익 회장이 아내를 위해 직접 조성한 정원으로 2017년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탁 트인 전망대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삼림욕, 하이킹 등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하이원 리조트’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산 속에 자리 잡은 대형 휴양 리조트이다. 이곳의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요가·명상·치유 등이 가능하다. 인천에 위치한 찻집 ‘차덕분’에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평화로운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 짐. 이곳에서 특별한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금풍 양조장’은 강화도의 옛 마을에 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양조장으로 현재 3대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인천시 시도등록문화유산 제6호로 지정되었음. 이곳에는 직접 막걸리를 담가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K-메디컬> ‘우주연 한의원’은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 한의원이다. 전통적인 침술과 현대장비를 결합해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문제를 상담해 주고 있다. ‘강남그랜드안과’는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병원으로 안과 전문의가 개별 맞춤 진료와 상담을 제공함. 외국인을 위해 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뷰티> 명동 ‘뷰티플레이’는 다양한 한국의 중소기업 화장품을 체험하고 퍼스널 컬러를 진단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K-뷰티 트렌드의 성지인 성수동에는 많은 뷰티 및 패션 매장들이 즐비해 있다. 이곳에서 ‘올리브영’을 비롯한 멀티 브랜드 뷰티 매장을 놓칠 수 없다. <K-푸드>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토속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304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요리를 배우고 나면 맞은편에 위치한 ‘나전역카페’를 들러보기 바란다. 옛 기차역을 개조한 작은 카페로 아기자기한 사진 촬영 명소들이 있다. <K-멀티콤플렉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대형 리조트이다. 5성급 호텔 3개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엔터테인먼트를 갖추고 있다. 리조트 내부에는 스파·수영장·피트니스센터가 있으며 한국의 유명 성형외과인 미다스의원도 있다. (เที่ยวเกาหลีแบบ “K-Beauty” เทรนด์ท่องเที่ยวด้านความงามและสุขภาพ / MGR Online, 7.9,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travel/detail/968000006449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품탐 총리 대행, 품짜이타이–국민당 연합 구상에 회의적 입장 표명 (사진출처 : infoquest) 프아타이당(Pheu Thai) 중진이자 현재 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품탐 웨차야차이(Phumtham Wechayachai)는 국민당(PP)이 품짜이타이당(BJT) 과 연합해 헌법 개정을 추진하려는 구상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 헌법재판소가 패통탄 친나왓 총리를 직무에서 정지시키고 최종 판결을 대기 중인 상황에서, 국민당이 품짜이타이당 대표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을 임시 총리로 지지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음 품탐 총리 대행은 “국민당이 품짜이타이당과 함께 헌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불과 몇 달 전에도 품짜이타이당 의원들은 개헌 논의 중 회의장을 이탈하며, 지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과거 개헌 시도를 방해한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품짜이타이당 의원들은 올해 초 열린 양원 합동회의에서 다수 정당이 제출한 헌법 개정안 논의 중 회의장을 이탈한 바 있으며, 2021년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개헌 절차에는 국민투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요건과 충돌할 수 있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유지해 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64846/phumtham-questions-bjt-pp-pac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SF시네마, ‘하이브 시네 페스트 인 아시아(Hybe Cine Fest in Asia)’ 개최 (사진출처 : brickinfotv.com) SF시네마는 하이브, 트라팔가와 협력해 ‘하이브 시네 페스트 인 아시아(Hybe Cine Fest in Asia)’를 개최한다. SF시네마는 7월에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석진(진)의 케이팝 콘서트 5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좌석 당 350바트(약 15,000원)부터 시작하며, SF시네마 앱과 웹사이트,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3065082/aespas-dirty-work-sells-a-million-copies-in-pre-order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가계부채 5분기 연속 감소…GDP 대비 87.4% (사진출처 : TNN Thailand) 태국중앙은행(BOT)에 따르면, ‘25년 1분기 태국 가계부채는 16.35조 바트(약 5,032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87.4%로,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출 수요 감소와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 자동차·오토바이 대출은 1.58조 바트(약 4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9.8% 감소하며 가계부채 하락을 주도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은 5.64조 바트로 전년 대비 1.89% 증가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임 카시콘리서치(K-Research)에 따르면, ‘25년 5월 기준 은행권 총대출은 13.7조 바트(약 421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올해 은행 대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0.6%에서 –0.6%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카시콘리서치는 연말까지 부실채권(NPL) 비율이 3%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4706/thai-household-debt-dips-again?tbref=h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좀티엔 2번 도로에서 한 한국인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차량 8대와 충돌, 에어백이 얼굴에 부딪히면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주장 (사진출처 : CH8) 파타야 경찰과 구조대는 좀티엔 2번 도로에서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사고 현장에는 경미한 부상자 1명과 함께 차량 8대가 연쇄 추돌해 있었고 나무와 표지판도 파손되어 있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흰색 알파드 밴을 운전한 25세 한국인 남성으로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는 통역을 통해 앞 차량을 받은 이후 에어백이 터지면서 통제력을 잃고 다른 차량들과도 충돌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현장 증거를 수집하고 CCTV를 확인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한국인 남성이 과속으로 운전하다가 커브길에서 통제력을 잃고 다른 차량들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หนุ่มเกาหลี ซิ่งรถเสียหลักหลุดโค้งชนระนาว 8 คัน อ้างถุงลมนิรภัยทำงาน กระแทกเข้าหน้า จนควบคุมรถไม่ได้ / CH8, 7.9,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ch8.com/news_detail/14114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6월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세 지속…상무부 “디플레이션은 아냐”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국은 2025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5%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으며, 현재 물가 하락세가 디플레이션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6월 CPI는 지수 기준 100.42를 기록, 휘발유·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과 계란·채소·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 * 무역정책전략국은 3분기 물가 수준도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중동지역 휴전 합의 이후 두바이유 가격 안정, 전기요금 인하 조치(5~8월: 3.98바트/유닛), 채소 공급 확대,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 마케팅 강화 등이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 또한, 상무부는 2025년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headline inflation)을 0~1% 범위, 중간값 0.5% 수준으로 전망했다. 태국상공회의소대학교(UTCC)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물가라고 해도 디플레이션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에너지 및 전기요금 하락이 주된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1~5월 기준 근원물가가 0.97% 상승한 점은 소비 여력 회복의 징후로 볼 수 있다고 말함) 한편, UTCC는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2%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정부는 신속한 재정 집행과 경기 부양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4890/cpi-falls-for-3rd-straight-month-in-jun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올해 7월 6일까지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1,700만명 방문, 작년 동기 대비 5.09% 감소 (사진출처 : today.line.me) 태국 관광체육부는 2025년 7월 6일까지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00만 명을 넘어섰고, 수입은 7,900억 바트에 달했으며, 말레이시아가 약 237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중국-인도-러시아-한국이 뒤따랐다고 발표했다. 2015년 7월 7일 기준 최신 관광 개요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2015년 1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17,183,308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고, 외국인 관광객 지출로 약 794,741백만 바트의 수입을 올렸다.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상위 5개국은 말레이시아(2,374,584명), 중국(2,342,988명), 인도(1,219,746명), 러시아(1,049,951명), 한국(792,376명)이었다. ▶ 사면법 앞세운 정부, 연정 붕괴 위기 속 카지노 법안 보류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정부가 논란이 큰 카지노 합법화 법안(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법안) 논의를 보류하고, 대신 정치범 사면 관련 법안 5건을 우선 상정하면서 그 정치적 의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품짜이타이당(BJT)의 연정 이탈로 과반 의석을 잃은 정부는 표결 실패를 우려해 카지노 법안을 미뤘고, 대신 형법 제112조(왕실모독죄) 포함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는 사면 법안들을 우선 논의에 올린 것으로 분석 프아타이당은 이번 사면 추진이 “20여 년 간 지속된 정치 갈등의 치유”를 위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야당과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이를 “불신임안 공조를 저지하려는 전략적 계산”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부 정치 전문가들은 “사면 법안은 연정 유지와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양날의 검”이라며, 특히 제112조 포함 여부가 여야 대립과 국민 여론을 가르는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special-reports/3065692/coalition-in-crisi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8일 태국 뉴스

2025/07/08 17:14:56

▶ '美관세서한 제외' 인도, 타결 임박?…태국·인니 등은 한숨돌려 트럼프 "인도와 협상 마무리 단계"…美·印 대표단 1주일 넘게 마라톤협상 시간 번 동남아, 협상단 보내 속도전…트럼프의 브릭스 보복관세 예고에 관련국 당혹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상호관세 서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자카르타=연합뉴스) 박진형 박의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관세 서한'을 보내고 이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하자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국가들도 협상 상황 등을 점검하며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세 서한을 받은 국가들은 상호관세 부과가 오는 9일에서 내달 1일로 미뤄지면서 당장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흘러 나오던 인도는 이번에 관세 서한을 받지 못한 채 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인도 정상회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서한 못 받은 인도…"조만간 타결" 트럼프 발언 속 불안감도 26%의 상호관세가 책정됐던 인도는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받지 못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기자들에게 "인도와의 거래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협상이 체결되지 않을 것 같아 서한을 보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고려할 때 인도와는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인도 협상단은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1주일 넘게 마라톤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도는 미국과 일찍이 관세 협상을 시작해 가장 먼저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던 나라였다. 하지만 인도 농업 시장 완전 개방을 놓고 양국이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도 난항을 보이는 상황이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도 "인도는 어떤 무역 합의도 마감일이나 시한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라며 시간에 쫓겨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오는 9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관세서한을 통해 관세율이 37%에서 35%로 낮아진 방글라데시는 유예기간을 확보하며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방글라데시 경제지 비즈니스 스탠더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대표단은 오는 9일부터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방글라데시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무관세(0%) 적용과 항공기, 액화천연가스(LNG), 밀 등 주요 품목의 미국산 수입 확대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의류 공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시간 번 동남아…태국·인니 등 협상 박차 이번 관세서한에서 이전과 동일한 36%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 받은 태국은 기존보다 미국에 대폭 양보한 제안을 내놓으며 막바지 협상 타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일단 내달 1일로 연장된 관세 부과 유예 시한까지 시간을 벌었다는 분위기다. 태국 정부는 미국산 상품 구매 확대와 수입 관세 인하를 통해 대미 무역흑자를 향후 5년 안에 70% 줄여 7∼8년 안에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겠다는 제안을 지난 6일 밤 미국에 전달했다. 10년 안에 무역흑자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한 기존 제안보다 시기를 상당히 앞당겼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태국의 제안이 수용되면 대다수 미국산 상품에 대한 수입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즉시 없앨 수 있으며, 소수 품목은 수입 제한을 단계적으로 철폐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밝혔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산 에너지와 보잉 항공기 구매 계획을 더욱 "공격적으로" 조정했으며, 이는 무역 불균형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PTT그룹은 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서 20년 동안 매년 200만톤t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타이항공은 향후 수년 안에 최대 80대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태국 정부는 이를 통해 상호관세율을 가장 낮게는 10%, 또는 10∼2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과 동일한 32% 관세를 서한으로 통보받은 인도네시아는 내달 1일까지 시간을 확보한 만큼 추가 유예 기간 안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 직전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을 대표로 하는 인도네시아 협상팀이 미국으로 떠났다. 협상단은 미국에서 미국산 밀과 대두, 옥수수, 면화, 에너지 제품 수입을 확대하는 총 340억 달러(약 46조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주요 품목의 관세를 거의 0% 수준까지 인하하고, 미국의 핵심 광물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제안한 상황이다. 지난 4월 예고된 상호관세율보다 13%포인트 낮지만, 여전히 36%의 고율 상호관세가 새롭게 매겨진 캄보디아도 합의를 위해 서두르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양국 무역 협상의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 브릭스 정상회의 (리두데자네이루 AFP=연합뉴스)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파트너국, 대외 협력 국 정상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7.7. photo@yna.co.kr ◇ 지지부진 말레이…'관세율 40%' 라오스·미얀마는 확실한 카드 없어 이에 비해 말레이시아는 관세서한 상호관세율이 25%로 지난 4월 미국 발표보다 오히려 1%포인트 높아졌다. 말레이시아는 당초 지난달 18∼20일 미국과 무역 협상을 갖고 상호관세 부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미국과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협상 진전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이전보다 관세율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40%로 매우 높은 라오스와 미얀마는 빈약한 경제 사정으로 미국산 상품 구매 등 내놓을 확실한 카드가 없어 협상에서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파키스탄(관세율 29%)이나 스리랑카(관세율 44%) 등 별도의 서면 통지를 받지 못 한 나라들도 협상을 이어가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브릭스(BRICS)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면서 이와 관련된 국가들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소셜미디어에 "브릭스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과 인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가 회원국이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이 파트너 국가로 참여하고 있다. [그래픽] 트럼프 상호관세 무역 서한 통보 국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관계가 상호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0eun@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 프아타이당, 총리 교체설 일축…정치 상황 교착 아냐 (사진출처 : Bangkok Post) 프아타이당(Pheu Thai) 부대표인 추싹 씨리닐(Chousak Sirinil)은 최근 총리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치 상황은 교착 상태에 이르지 않았으며 총리직 교체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추싹 부대표는 특히, 야권의 국민당(PP)과 품짜이타이당(BJT) 간 연대설에 대해, 이는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헌법재판소로부터 해임 결정을 받을 경우에만 가능할 시나리오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 현재 패통탄 총리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국경 문제 관련 사적 통화 녹음 유출 사건으로 윤리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헌법재판소의 심리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직무가 정지된 상태 추싹 부대표는 “이번 사안은 정치적 해석보다는 법률적 판단이 핵심인 사건이며, 사실관계가 왜곡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패통탄 총리는 헌재 심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아누틴 찬위라꿀 BJT 대표의 ‘임시 총리’ 추대설에 대해, “프아타이당은 패통탄 총리 해임을 전제로 한 어떠한 대안도 논의한 바 없으며, 총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품짜이타이당(BJT)은 “아누틴 대표는 총리직에 관심을 보인 적 없으며, 현재는 야당의 입장에서 정부 감시와 입법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정치적 갈등 해결을 위해 모든 정당과의 협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하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품짜이타이당은 앞서 패통탄 총리의 통화 유출 사건 이후, 지난달 프아타이 주도 연립정부에서 공식 이탈한 바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64118/pheu-thai-says-no-political-impas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콘크리트 전문 기업 실크로드 타이, 혁신적인 건축 자재 생산을 위한 사뭇쁘라깐 공장 준공식 개최 (사진출처 : Khaosod) 콘크리트 전문 기업인 실크로드 타이는 사뭇쁘라깐 주에 위치한 수완나품 아시아 산업단지(AIES)에서 건설 산업의 품질, 내구성,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건축 자재를 생산하기 위한 사뭇쁘라깐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실크로드 타이는 2025년 6월 27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고, 태국과 전 세계에 수준 높고 혁신적인 건축 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함정한 공사를 비롯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크로드 타이 공장의 준공을 축하하였다. 박민환 실크로드 그룹 회장은 “사뭇쁘라깐 공장은 실크로드 그룹의 기술력과 경험이 집약된 핵심 생산 기지입니다. 실크로드 타이는 이번에 준공한 공장에서 고성능 건축 자재 솔루션을 제공하고 건축물의 안정성 강화 및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함정한 공사는 축사에서 “실크로드 타이가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촉진시키는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친화적인 경영, 고용 창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양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유타싹 수파썬 태국 산업단지청(IEAT) 위원장은 “실크로드 타이는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양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국 건설 산업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실크로드 타이 사뭇쁘라깐 공장은 연간 최대 80,400톤의 콘크리트 혼화제를 생산할 수 있다. 실크로드 타이는 이번 공장 신설을 계기로 태국 내 비즈니스 기반을 강화하고, 건설 산업의 품질과 안정성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공장이 위치한 사뭇쁘라깐은 공항과 항만이 가까워 수출입에 유리하고 인력이 풍부하여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크로드 그룹은 1983년에 대한민국에서 설립한 건축 자재 기업이다. 태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고, 우수한 인적 자원과 생산 인프라,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건설 시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2024년 태국법인 실크로드 타이를 설립하였다. 실크로드 그룹은 사업 성장뿐 아니라 인적 자원 개발에 큰 가치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원칙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ซิลค์โรดไทย ฉลองเปิดโรงงานสมุทรปราการ ผลิตวัสดุอุปกรณ์ก่อสร้างนวัตกรรม / Khaosod, 7.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pr-news/news_983559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태국, 美 관세 회피 위해 시장 개방 확대 제안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6일 피차이 춘하와치라 재무장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36%의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최종 협상안으로 미국 농산물·공산품 시장 확대 개방, 미국산 에너지 및 보잉 항공기 구매 확대를 포함한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수정안의 주요내용은 5년 내 태국의 대미 무역흑자(‘24년 기준 약 460억 달러)를 70% 감축하여, 7~8년 내 무역 균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태국은 곧 종료 예정인 미국의 90일 관세 유예기간 내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미국이 이를 수용할 경우 대부분의 대상 품목에 대해 즉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고 일부 민감 품목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태국의 대미 수출은 급감하고, '25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최대 1%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미국은 베트남산 일반 수출품에 대해 20%, 환적 의심 품목에 대해서는 4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한편, 태국은 올해 1~5월 대미 수출이 고관세 유예를 활용한 선행 주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 국내에서는 소비 부진 및 역내 최고 수준의 가계부채 등 구조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낮은 대미 관세율 확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태국 경제의 불확실성 완화에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4474/thailand-to-offer-us-more-trade-concessions-to-avert-36-tariff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여권 빼앗고 월급 떼먹어…태국인 불법취업 알선업자 검찰송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태국인들의 국내 불법취업을 알선하고 임금 일부를 가로챈 인력파견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7일 인력파견업체 대표 A(37)씨 등 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남 나주시에서 인력파견업체를 운영하며, 오리 가공공장 포장공정 등에서 일할 태국인 212명의 불법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 체류 태국인과 태국 현지인을 모집한 뒤, 불법취업 대가와 항공료 등 입국 경비 명목으로 1인당 500만원을 요구했다. 이후 월급 일부를 가로채고, 도주를 막기 위해 여권을 강제로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앞으로도 노동시장을 교란하고 외국인 체류 질서를 어지럽히는 출입국사범과 브로커에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관세 협상 지연, 태국 성장률 1.3~2.3%로 하향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대미 관세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3%~2.3% 범위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NESDC에 따르면, 미국이 태국 수출품에 대해 최대 36%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성장률은 약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 (향후 미국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산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경우, 태국의 성장률 전망에도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언급) 다누차 사무총장은 “베트남은 태국보다 먼저 미국과 협상에 착수했지만, 현재 미국으로부터 20%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며, “태국도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누차 NESDC 사무총장은 “현재로서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실제 적용될 관세율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2025년 성장률을 명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25년 하반기 태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수출 부문을 지목하면서도, 민간 투자 확대, 중국 외 지역에서의 관광 수요 회복 등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분석 한편, 통합태국당(UTN) 소속 타나콘(Thanakorn) 의원은 미국이 설정한 7월 9일 협상 마감 시한을 넘길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에 비상 대응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4178/nesdc-revises-gdp-forecas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파타야 유명 호텔에서 추락사한 한국인 노인, 경찰 원인 조사 (사진출처 : Matichon) 7월 6일 밤 10시, 파타야 경찰은 좀티엔 비치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원들과 함께 출동했다. 사고현장은 9층짜리 3성급 호텔이었다. 5층에 머물던 한국 국적 오모 씨(70세)의 시신이 바닥에서 발견되었음. 어느 층에서 떨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경찰은 현장을 감식하고 신고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추락사의 원인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사고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태국 경찰은 시신을 경찰종합병원 법의학연구소로 보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ผู้เฒ่าชาวเกาหลีพลัดตกโรงแรมดังพัทยา ดับปริศนา ตำรวจเร่งสอบหาสาเหตุ / Matichon, 7.7,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region/news_526382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배송업계, 전자상거래 의존 줄이고 신시장·전문화 물류로 전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의 주요 배송업체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심의 저가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일·의약품·반려동물 등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과도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데이터 및 성과 중심 구조로 전환) KEX Express는 ‘24년 Lazada·Shopee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중국 SF Holding에 인수된 이후 농산물 특송과 AI 기반 배송 최적화에 집중, Flash Express는 농가 무료 픽업 서비스를 도입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으며, SPX Express 및 DHL도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운영 강화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태국우체국(Thailand Post)도 전자상거래 물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케어 물류(Healthcare Logistics)’ 부서를 신설, 쭐라롱꼰대 수의대 및 방콕동물병원과 협력해 반려동물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 서비스업체인 Priceza에 따르면, 2025년 태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1조 700억 바트(약 328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한편, 디지털경제사회부(DES)는 1934년 우편법(Post Act) 개정안 초안을 마련 중이며, 모든 배송 사업자에게 공정 경쟁 규칙과 통합된 감독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 공정거래위원회(TTCC)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자사 배송 강제 등 불공정 행위를 제한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며, 해당 규정은 2025년 9월 시행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4410/express-delivery-pivots-to-new-marke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촌부리 이민국, 일본인을 사칭해 28억 원 이상 갈취한 인터폴 적색수배자 한국인 여성 파타야에서 체포 (사진출처 : CH7) 7월 4일, 촌부리 이민국은 28억 원 이상의 로맨스캠 사기를 벌이고 한국에서 태국으로 도주한 인터폴 적색수배자 한국인 여성을 체포했다. 태국 경찰은 정보를 입수하고 출동해 파타야 북부에 위치한 한 한국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이 여성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그녀는 22세 서모 씨로 확인되었다. 서 씨는 본인이 콜센터 조직원이고 한국에서 수배 중이었음을 시인했다. 그녀는 일본인으로 사칭하고 다수의 피해자들을 속여 28억 원을 챙겼다. 캄보디아로 도주하고, 이후 파타야에 숨어있다가 마침내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그녀를 입국허가 없이 태국에 거주한 혐의로 기소하고 추가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รวบสาวเกาหลีใต้ ปลอมเป็นสาวญี่ปุ่น หลอกโอปป้าเสียหายกว่า 2.8 พันล้านวอน มีหมายแดง หนีกบดานในไทย / CH7, 7.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ch7.com/newstars/detail/81294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7일 태국 뉴스

2025/07/07 14:51:39

▶ [특파원 시선] 태국 정국 혼란 때마다 되살아나는 '쿠데타 망령' 패통탄 총리 해임 위기에 또 쿠데타설…"근본적 정치 개혁 필요" 직무정지된 패통탄 태국 총리(가운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8월 37세 나이에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가 된 패통탄 친나왓은 "아버지나 고모 같은 운명을 맞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버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됐고, 고모 잉락 친나왓 전 총리는 2014년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다. 15년간 해외 도피 생활 끝에 2023년 귀국한 탁신 전 총리도 딸의 정치 경력이 자신처럼 끝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패통탄 총리의 다짐, 탁신 전 총리의 확신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취임 10개월여 만에 낙마 위기에 처했고, 태국 정치는 또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혼란에 빠져 있다. 국경 분쟁 상대국인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한 통화 유출로 패통탄 총리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헌법재판소는 훈 센 의장과의 통화가 헌법 윤리를 위반했는지 판단해달라는 보수 진영 상원 의원들의 청원을 받아들이며 판결 때까지 패통탄 총리 직무를 정지시켰다. '아빠 찬스'로 총리가 된 패통탄은 '삼촌 찬스'로 캄보디아와의 갈등 상황을 타개해보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최악의 수가 됐다. 협상 전략이라고 해명하며 대국민 사과하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패통탄 총리 지지율은 9%대로 급락했고, 1만명 넘는 군중이 모여 총리 퇴진을 요구했다. 야권은 총리 불신임안 제출을 예고했고, 의회 조기 해산을 압박하고 있다. 탁신 전 총리도 왕실모독죄 혐의, '병실 수감' 특혜 논란으로 재판받아야 한다. 기세등등하던 탁신 부녀는 사면초가에 몰렸고, 태국 정치권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패통탄 총리 퇴진 요구 집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태국에서 정정 불안이 확대되면 나타나는 고질병도 다시 도지고 있다. 정권이 위기에 몰리면서 정국이 불안정해지자 또다시 쿠데타설이 나돈다. 당장이라도 쿠데타가 일어날듯한 기류에 오히려 군이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총리 퇴진 시위를 주도하는 친군부 보수 인사는 "국가적 위기에 군이 움직인다면 반대하지는 않겠다"고 쿠데타를 부추기는 듯 말했다. 과거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속에 격화한 거리 시위와 충돌로 인한 혼란은 태국 군부 개입의 촉매가 되곤 했다. 태국에서는 1932년 입헌군주제 전환 이후 군부 쿠데타가 19번 발생해 12번 성공했다. 마지막으로는 2014년 쁘라윳 짠오차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쿠데타를 일으켜 총리가 됐고, 2023년 총선 패배로 9년 만에 물러났다. 보수 세력 입김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법 기관도 태국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일부에서는 이를 '사법 쿠데타'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패통탄 총리의 전임인 세타 타위신 총리도 지난해 8월 취임 1년 만에 헌재 해임 결정으로 물러났다. 이번 혼란의 표면적 원인은 자국군을 비판한 패통탄의 실언과 이를 이용한 훈센의 통화 유출이지만, 반복되는 정치 불안의 근본적 원인으로는 취약한 태국 민주주의 기반이 꼽힌다. 군부와 사법 기관 등 기득권 세력이 쿠데타와 법적 조치로 선출된 권력을 무력화하는 역사가 태국 정치에서 반복돼왔다. 2023년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얻은 개혁 성향 전진당은 해산됐고, 총리 후보였던 피타 림짜른랏은 10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됐다. 탁신 세력과 친군부 진영이 손잡은 현 정권은 탄생 과정부터 갈등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탁신 전 총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프아타이당이 원수지간이었던 친군부 보수 진영과 결탁해 '정치적 거래'로 정권을 잡았기 때문이다. 쁘라윗 와따나숙 태국 탐마삿대 교수는 AP통신에 "근본적 개혁 없이는 어떤 정부든 태국 민주주의 발전을 반복해서 방해해온 동일한 세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이 선출한 대표가 권한을 행사하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는 방향으로 정치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쿠데타 망령'이 사라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되풀이된다. ▶ 제1야당 국민당(PP), 정권 전환 촉구…임시 정부·조기 총선 압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제1야당 국민당(PP)은 패통탄 총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정치적 공백과 헌정 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임시 총리 선임과 연내 의회 해산을 촉구했다. (조기 총선을 통해 법적 정통성과 국민 신뢰를 갖춘 새 정부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 * 지난 7월 3일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패통탄 총리가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 녹음 유출 사건으로 해임될 경우, 새 총리는 반드시 연내 총선 실시와 국가적 위기 해결을 약속해야 한다고 밝힘 국민당은 “차기 정부는 정치적 거래로 구성된 연정이 아닌,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능한 인사 중심의 행정부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임시 정부는 캄보디아와의 국경 갈등 완화 및 민생 지원을 위한 경제 부양 입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당은 자당이 제시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정부 참여나 장관직 수락은 없을 것이며, 필요 시 의회 내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해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민당 대표 나타퐁은 국회 개원일에 품짜이타이당 아누틴 대표와 처음으로 공식 회동을 가졌으며,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법안의 철회와 재발의 중단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야당 내 공감대를 모았다. 이외에도 국민당은 헌법 제256조 개정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 결과에 따라, 국민투표를 통한 헌법기초위원회(CDA) 설치 및 불신임안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62742/thai-government-under-pressur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대미 협상 막판 양보안 제시…"무역흑자 5년안에 70%↓" "미국상품 구매·태국시장 개방 확대로 7∼8년 안에 흑자 해소" "관세율 10%로 낮추는 게 최상의 목표…10∼20% 수준도 수용 가능"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협상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태국 정부가 36%의 상호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미국산 상품 구매 확대 등 양보안을 내놓으면서 막바지 타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태국 정부가 대미 무역흑자를 향후 5년 안에 70% 줄여 7∼8년 안에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안에 대미 무역수지 흑자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한 기존 대미 제안보다 시기를 앞당겼다. 태국의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는 456억 달러(약 62조4천억원)에 달했다. 피차이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 서한 발송 최종 시한인 오는 9일 이전에 태국 정부가 수정 제안을 미국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합의가 수용될 경우 태국은 대다수 미국산 상품에 대한 수입 관세·비관세 장벽을 즉시 없애고 일부 미국산에 대한 제한을 점진적으로 철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산 에너지와 보잉 항공기 구매 계획을 더욱 "공격적으로" 조정했으며, 이는 무역 불균형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PTT는 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서 20년간 매년 200만t의 LNG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SCG케미컬스, PTT글로벌케미컬 등 석유화학 회사들은 미국산 에탄을 더 많이 수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타이항공은 향후 수년 안에 최대 80대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제안은 피차이 부총리가 지난 3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마이클 폴켄더 재무부 부장관과 첫 장관급 무역 협상을 가진 뒤에 나온 것이다. 피차이 부총리는 태국 정부의 최상의 목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36%의 상호관세율을 10%의 기본 관세율로 낮추는 것이며, 10∼20% 범위도 수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우리가 지역 이웃 나라들 가운데 최악의 거래를 얻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의 동남아 라이벌인 베트남은 최근 상호관세율을 당초 예고된 46%에서 20%로 낮추고 미국이 중국 등의 베트남 환적(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 상품에는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대미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피차이 부총리는 이 같은 태국의 양보로 미국산 상품의 태국 시장 진출이 늘겠지만, 이들 상품 중 상당수가 태국 자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태국 농가나 생산자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은 작다고 관측했다. 그는 "우리가 그들에게 제시하는 것은 상호 이익이 되는 제안"이라면서 "미국은 우리와 무역을 더 많이 할 수 있고, 우리는 절차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줄일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가계 부채와 내수 침체로 경기가 부진한 태국은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실패할 경우 경제에 상당한 추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5월 태국 정부 기구인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미 관세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3.3%에서 1.3∼2.3%로 1%포인트(p)씩 낮추기도 했다. 게다가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캄보디아와 국경 분쟁 상대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통화한 내용이 유출된 여파로 헌법재판소가 패통탄 총리의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 심판에 착수하는 등 정치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은 태국 경제의 추가 침체를 막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 태국, 국경 병력 철수 기대…캄보디아와 외교 협의 재개 움직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외무부는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조만간 캄보디아 측이 병력을 원래 위치로 철수하고 양자 협의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현재까지 추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군 병력과 무기를 접경지에 배치한 상태로, 태국 정부는 해당 갈등을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해결할 방침임 나타폰(Nattaphon) 국방차관은 “현재 국경에서의 태국 측 조치는 민간인 대상이 아닌 범죄 조직을 겨냥한 것이며, 실제로 캄보디아 접경지의 사기 범죄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타폰 차관은 태국-캄보디아 공동경계위원회(JBC)가 최근 다시 접촉을 재개했다면서, 이는 외교 정상화의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앞서 캄보디아 측은 국제사법재판소(ICJ)를 통한 분쟁 해결만을 주장하며 양자 협상을 거부해 왔음) * 이번 국경 갈등은 우본랏차타니주 인근 국경 분쟁 지역에서 발생한 양국 군 간 충돌로 촉발,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 병사 1명이 사망함 (이후 훈 마넷 총리와 훈센 전 총리의 발언들이 사태를 확산시키며 외교적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음) 태국 정부는 향후 공동경계위원회 공식 회의가 재개될 경우, 양측 병력의 원위치 복귀와 함께 강화된 국경 통제 조치의 단계적 해제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62524/thai-cambodian-border-tensions-easing-say-minist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세계은행(The World Bank), 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 2.9%에서 1.8%로 하향 조정 (사진출처 : Bangkokbiz) 세계은행은 최근 태국 경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9%, 2.7%에서 1.8%, 1.7%로 하향 조정했다. 태국이 직면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무역 전략 등 대외적 요인과 현재의 정치적 혼란과 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대내적 요인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태국 경제성장률은 2.5%였다.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키아티퐁 박사는 태국에서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내년도(올해 10월~내년 9월) 국가 예산안 승인 및 집행이 지연되고 있으며, 그 영향이 민간 부문으로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컨깬 경찰서, 한국 정부로부터 ‘월드스마트시티 2025’ 수상 (사진출처 : Naewna) 지난 6월 30일, 컨깬 경찰서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와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다. 욧사왓 컨깬 경찰서장은 세계 35개국이 경쟁한 ‘월드스마트시티 2025’ 대회 스마트 보안·안전 부문에서 피아스페이스(Piaspace) 업체, 밋폰 설탕기업과 함께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 정부로부터 약 1,000만 바트(약 4억 2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컨깬 경찰서 관계자들은 7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AI CCTV는 일반 CCTV와 달리 총칼 소지, 폭행·싸움, 추락·부상, 화재, 헬멧미착용의 5가지 상황을 직접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AI CCTV 카메라가 행동을 감지하면 컨깬 경찰서 CCTV 센터로 영상과 경고신호를 전송해 경찰의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컨깬 경찰서는 AI CCTV를 2025년 11월경부터 컨깬시 전역의 50개 위험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70곳 이상에 CCTV 시스템을 구축하고 2만 명 이상의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컨깬 경찰서는 이번 AI CCTV를 설치를 통해 제한된 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범죄와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สภ.เมืองขอนแก่น’คว้าแชมป์โลก World Smart City 2025 Award จากรัฐบาลเกาหลี / Naewna, 7.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ewna.com/local/89645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디지털 수출·투자 확대에 힘입어…태국 디지털 GDP 6.2% 성장 예상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DES)는 2025년 디지털 GDP가 전년 대비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국가 전체 GDP 성장률(1.8%)의 약 3.4배에 달하는 수치로, 디지털 산업이 경기 부양의 핵심 동력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디지털경제사회부에 따르면, 2025년 디지털 경제 전체 규모는 약 4조 6900억 바트(약 144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25년 1~5월 기준 디지털 수출액은 8600억 바트(약 2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율(8%)을 크게 상회 디지털경제사회부는 이번 성장세의 주요 배경으로 ① 미국 관세 회피를 위한 디지털 수출 확대, ② ‘Cloud First’ 정책 추진, ③ 디지털 정부 프로젝트 가속화, ④ 데이터센터·반도체·PCB 산업에 대한 대규모 민간 투자를 꼽았다. 다만, 디지털경제위원회(BDE)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올해 디지털 산업의 세부 분야별 성장률 전망은 기존 대비 다소 하향 조정됐다. 한편, 디지털경제사회부 쁘라씃 짠톤루앙텅(Prasert Jantararuangtong) 장관은 “정부는 디지털 산업을 통해 국가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2926/digital-gdp-expected-to-grow-6-2-this-yea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또 중국인 납치사건…"미얀마 사기조직 인신매매돼 구출" 23세 남성, 취업 사기 피해…중국 대사관, 고수익 해외 취업 경고 미얀마에서 구출된 중국 배우 왕싱(오른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중국인이 납치돼 온라인 사기 조직에 넘어간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에서 잡지 사진 촬영 일을 하기로 한 중국인 1명이 납치됐다가 구출됐다. 주태국 중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납치된 중국인을 구출했다고 밝히며 고임금을 미끼로 하는 해외 취업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중국대사관은 구출된 중국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23세 남성이 지난달 초 태국에 도착한 뒤 미얀마로 인신매매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여동생이 미얀마에서 걸려 온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은 뒤 중국과 태국 당국에 신고했다. 앞서 태국에서 올해 초 중국 배우 왕싱이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사건으로 국제적인 파장이 일었다. 왕싱은 지난 1월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종됐다가 사흘 뒤 미얀마에서 구출됐다. 영화 '엽문 3', 드라마 '매괴적고사' 등에 출연했던 그는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에 도착했다가 태국 접경 지역인 미얀마 미야와디로 끌려갔다. 삭발한 모습으로 발견된 왕싱은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돼 중국인을 겨냥한 사기 수법을 교육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왕싱 사건으로 중국 관광객의 우려가 커지며 태국 관광산업은 타격을 입었고, 중국과 태국은 미얀마 측과 공조해 대대적인 사기 조직 단속과 범죄에 동원된 외국인 구출에 나섰다. 태국 정부는 미야와디 등 미얀마 국경 도시 5곳에 대한 전기, 인터넷, 연료 공급을 중단하는 등 강경 조처를 했다. 미야와디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등을 일삼는 중국계 등 범죄 조직들의 근거지로 악명 높은 곳이다. 범죄 조직들은 납치 피해자들을 대규모 범죄 작업장에 감금하고 범죄 행위 가담을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태국 한국문화원,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 개최 (사진출처 : Matichon)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7월 3일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이하 <씬의 설계>)> 전시를 개최했다. 이 전시는 5편 이상의 한국의 유명 영화에서 씬을 담당했던 미술감독 세 명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프로덕션 디자인이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이 전시는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전시한 이후 오스트리아, 스웨덴, 독일 등에서 투어 전시를 진행했고, 올해는 아시아와 호주 지역에서 선보이게 되었는데 그 첫 번째로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씬의 설계> 전시는 5편의 한국영화를 주제로 3명의 미술감독들의 작품들이 구역 별로 나뉘어져 있다. 영화 <길복순>과 <킹메이커>의 한아름 감독, <한산: 용의 출현>의 조화성 감독, <헤어질 결심>과 <아가씨> 류성희 감독이 참여했다. 전시에서 스토리보드와 상세한 세트 플랜 그리고 영화의 분위기와 톤에 맞춘 조명 설정을 볼 수 있다. 한아름 감독은 영화 <길복순>에서 ‘평행 세계’라는 세계관을 보여주었고, <킹메이커>에서는 정치적 이념의 힘을 보여주는 요소들로 장면을 디자인했다. 3D 세트 및 실제 영화 장면을 편집한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류성희 감독은 영화 <아가씨>에서 스토리에 의미를 부여하는 색조로 주인공들의 방을 각각 디자인했으며, <헤어질 결심>에서 영화의 전체적인 톤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회화를 비롯해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화성 감독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자료 조사를 통해 목선의 사실감을 더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영화 제작 중 미술감독들의 실제 작업과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영화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교육 시스템과 투자, 기술 활용뿐만 아니라 영화제작에서 미술감독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국 영화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양국 영화산업 발전과 문화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고 한국영상자료원 관계자가 각 존에 대해 설명을 진행했다. <씬의 설계> 전시는 7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평일 8시 30분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문화원은 7월 18일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미술감독을 맡았던 류성희 감독을 문화원으로 초청해 ‘감독과의 대화’ 특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เปิดนิทรรศการใหม่ เจาลึก Production Design เผยเบื้องหลัง 5 หนังดังแดนกิมจิ / Matichon, 7.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526010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재난예방완화국, 북부·남부 등 33개 주에 폭우·급류 경보 발령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재난예방완화국(DDPM)은 7월 6~12일까지 북부, 동북부, 중부, 남부 등 33개 주를 대상으로 국지성 호우, 급류(산간 홍수), 산사태, 메콩강 수위 상승에 대한 긴급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국가수자원청의 강우 예보에 따른 것으로, 24시간 내 90mm 이상의 강우가 기록된 지역) * 주요 감시 대상 지역으로는 치앙라이, 파야오, 난, 탁, 우돈타니, 우본랏차타니, 사꼰나콘, 나콘파놈, 농카이, 야소톤, 촌부리, 라용, 뜨랏, 푸껫, 수랏타니, 란옹 등이 포함 재난예방완화국은 조기경보 시스템 강화, 배수로 정비, 제방 보강, 저수지 수위 조절 등의 선제 조치를 지시했으며, 위험지역의 자연 관광지(폭포, 동굴 등)는 일시 폐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 현재 사꼰나콘, 깔라신, 트랏 등 일부 지역의 저수지는 저장량 80% 초과 상태이며, 콴파야오(파야오), 농한(사꼰나콘), 농굿팅(부엉깐) 등 주요 수역도 실시간 감시 대상에 포함됨 (치앙라이 인근 잉강·싸이강 유역도 급류성 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 관계당국은 비상 대응팀과 중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기상 예보 및 지역 당국의 안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실시간 정보는 Thai Disaster Alert 앱 또는 DDPM 공식 채널(Facebook, X)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 상황 시 24시간 핫라인(1784번) 또는 LINE 계정(@1784DDPM)으로 신고 가능하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63650/flash-flood-warning-issued-for-33-provinc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4일 태국 뉴스

2025/07/04 12:54:06

▶ 태국, 총리 권한대행도 하루 만에 교체…품탐 부총리로 '1주일새 3번째 총리'…'직무정지' 패통탄, 문화부 장관으로 내각 잔류 태국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방콕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방콕 정부청사에서 태국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03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에서 총리가 직무 정지된 데 이어 총리 권한대행도 하루 만에 교체되면서 정국 불안이 지속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FP·A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이날 개각을 실시하고 품탐 웨차야차이(72)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총리 직무대행으로 승인했다. 당초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맡아 온 품탐 부총리는 이날 개각으로 부총리 중 가장 서열이 높은 내무부 장관으로 이동하면서 총리 직무대행을 맡았다. 반면 전날 총리 직무대행에 임명된 쑤리야 증룽르앙낏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이날 품탐 부총리에게 총리 직무대행 자리를 넘겼다. 이처럼 숨 가쁜 총리 직무대행 교체는 지난 1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국왕에 제출한 개각안으로 이미 예고된 것이다. 패통탄 총리는 최근 국경 분쟁 상대인 캄보디아의 훈 센 상원의장과의 통화 내용 유출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연립여당 내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이탈하는 위기에 부딪혔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은 문화부 장관을 겸직하고 품탐 부총리를 내무부 장관으로 옮기는 등의 개각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같은 날 태국 헌법재판소가 패통탄 총리에 대한 해임 심판 청원을 받아들이고 그의 총리 직무를 정지시키면서 순서가 꼬였다. 하루라도 총리 직무를 비워놓을 수 없기 때문에 개각 이전 기준으로 가장 서열이 높은 쑤리야 부총리가 전날 총리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어 이날 개각이 단행되면서 총리 직무대행 자리는 하루 만에 품탐 부총리로 넘어갔다. 태국 '1주일새 3번째 총리' 왼쪽부터 태국 헌법재판소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패통탄 친나왓 총리, 지난 2일 패통탄 총리 대신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쑤리야 증룽르앙낏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 3일 쑤리야 부총리로부터 총리 직무대행 자리를 넘겨받은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2025.07.03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품탐 부총리는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오랜 측근으로 패통탄 총리 등과 함께 연립여당 내 제1당인 프아타이당 소속이다. 패통탄 총리는 이날 개각으로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총리 직무 정지에도 장관 자격으로 내각에 남을 수 있게 됐다. 헌재는 패통탄 총리에게 15일 이내에 해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후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판결이 언제 나올지는 불확실하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태국 이코노미스트 띰 릴라하판은 "프아타당이 이끄는 연정 참여 정당들의 단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앞으로 몇 달 동안 정치적 잡음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더 불안해지는 정치 상황과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이 겹치면서 군부의 정권 장악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제1당인 야당 국민당, 연정에서 이탈한 품짜이타이당 등 5개 야당 대표들은 패통탄 총리의 헌재 심리가 끝나기 전까지 그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낫타퐁 르엉빤야웃 국민당 대표는 패통탄 총리가 헌재에서 해임되더라도 정치적 교착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당들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패통탄 내각 개편 공식 확정 (사진출처 : NBT World) 7월 1일 왕실 관보에 왕실 명령이 발표됨에 따라 패통탄 총리가 이끄는 내각 개편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왕실 명령에 따르면 총리는 여러 내각 구성원이 사임했기 때문에 정부가 국가 행정의 이익을 위해 공석을 채우고 특정 장관직을 변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각은 효과적인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헌법 제158조에 따라 이루어졌다. 새로운 내각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Mr. Phumtham Wechayachai :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Mr. Suchart Tancharoen : 총리실 장관 -Miss Sudawan Wangsuphakijkosol :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 -Mr. Atthakorn Sirilatthayakorn : 농업협력부 장관 -Mr. Jatuporn Buruspat : 상무부 장관 -Mr. Chantawit Tantasith : 상무부 차관 -Mr. Dej-is Khaothong : 내무부 차관 -Mr. Pongkawin Juangroongruangkit : 노동부 장관 -Miss Paetongtarn Shinawatra : 총리 겸 문화부 장관 -Mrs. Narumon Pinyosinwat : 교육부 장관 -Miss Linthiporn Varinwatchararoj : 교육부 차관 -Mr. Thewan Liptapanlop : 교육부 차관 -Mr. Anucha Sasomsub : 보건부 차관 -Mr. Chaichana Dechdecho : 보건부 차관 출처 : https://shorturl.at/48xXS, https://shorturl.at/0QwIx <출처 : KTCC> ▶ 캄보디아 훈센 "태국, 거짓말 전문가…전략 물자 수입 중단해야" 패통탄 정권 흔들기 지속…태국 정부 "내정 간섭 중단하라" 반발 캄보디아 훈 센 상원의장(왼쪽)과 훈 마네트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이 태국산 전략 물자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국경 분쟁 상대인 태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4일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훈 센 의장은 전날 "캄보디아는 태국에서 전략 물자를 수입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전기를 수입해서는 안 되며, 그들이 공급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연료 수입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훈 센 의장은 태국이 전기, 연료 등을 무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경 폐쇄 등과 관련해서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태국은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자국민과 국제사회를 속이는 거짓말 전문가"라며 국경 통제는 태국이 원상 복원하면 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훈 센 의장은 앞서 TV연설에서 "캄보디아와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 총리가 태국에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등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정권을 흔들어왔다. 훈 센 의장의 아들인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실질적, 합법적 권한을 가지고 국경을 개방하거나 폐쇄할 수 있는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패통탄 총리를 겨냥했다. 5월 28일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소규모 총격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양국 간 마찰이 이어진 가운데 훈 센 의장과 패통탄 총리 간 통화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훈 센 의장은 자국 정치인 등 약 80명과 통화 내용을 공유해 패통탄 총리를 해임 위기에 빠뜨렸다. 패통탄 총리는 통화에서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퇴진 압박을 받고 있으며, 헌재에 의해 지난 1일 직무 정지됐다. 태국 외교부는 훈 센 부자 발언을 비판하며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외교부는 지난 2일 훈 마네트 총리 등의 발언에 대해 "태국 국내 문제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유엔 헌장, 국제법 위반 행위"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에 양국 관계를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 <아시아의 정신: 부산과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 사진전 (사진출처 : Meta 8 News) 세계적인 사진작가 치와이 데이빗 라우의 특별 사진전 <아시아의 정신: 부산과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려 태국과 대한민국의 우호를 기념했다. 데이빗 라우는 부산과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시민들을 카메라에 포착했다. 이 전시는 2024년 9월, 한국관광공사(KTO)의 지원을 받아 부산과 포항을 방문했던 데이빗 라우와 타이PBS 다큐멘터리 팀의 협업으로 개최되었다. 두 항구 도시의 문화와 생활방식, 예술, 불교 유산 등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가 기획·제작되었다. 7월 1일 방콕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3층 리빙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가 귀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수찻 타다탐롱웻 전 재무부장관을 비롯한 귀빈들이 참석했으며, 유명 뉴스 앵커인 부어부차 뿐나난 씨가 사회를 맡았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는 <아시아의 정신: 부산과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전시 개막식을 기획하고 준비한 데이빗 라우씨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작년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부산·경주·포항을 방문했던 타이PBS 팀이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심도 있게 소개하였는데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으니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곧 10월 말부터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되는데, 개최도시인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는 천년의 고도로서 역사와 자연, 그리고 미래를 위한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마침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미리 경험하시길 바라며, 나아가 인근의 다양한 도시들을 방문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데이빗 라우는 한국전쟁 이후 부산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상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깊은 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제 부산은 아시아 영화 산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로 발전했으며, 경주와 포항은 불교·사찰·사찰음식 등을 통해 정신적, 문화적 깊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태국과 유사한 점은 두 나라 모두 감사하는 마음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사진전 <아시아의 정신: 부산과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은 7월 4일까지 방콕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3층 리빙홀에서 계속된다. (นิทรรศการภาพถ่าย “Spirit of Asia: A New Perspective on Busan and Pohang” / Meta 8 News, 7.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eta8news.com/event-marketing/11003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에서 태어난 외국인에게 시민권 부여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국가안보위원회(NSC)는 태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소수민족과 태국에서 태어난 그 자녀 등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정책을 제안했고 패통탄 총리가 지난 2024년 10월 29일에 국무회의에서 무국적자에게 시민권을 부여 주는 방안을 승인했다. 지난 6월 30일 태국 관보(Royal Gazette) 발표에 따라 내무부의 국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준에 대한 공고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이고 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태국 국적을 부여하도록 하는 명령을 게재했다. 이 공고는 발표일로부터 시행되며, 공고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 이 공고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은 태국 국적을 신청할 수 있다. 내무부는 태국 국적 부여는 외국인 근로자, 임시 거주지 등에서 생활하는 난민, 여권을 소지한 일반 외국인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5253790 <출처 : KTCC> ▶ 카카오엔터, 泰사업 재편…하반기 '카카오페이지 태국' 서비스 현지법인 대신 본사가 주도하기로 카카오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태국 웹툰 사업을 본사 중심으로 재편한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하반기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카카오엔터의 태국 현지 법인이 '카카오웹툰 태국'을 운영했지만, 이를 종료하고 본사 주도로 '카카오페이지 태국'을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법인은 역할을 축소해 번역과 현지화 작업 등을 맡길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본사 주도의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스토리 지식재산(IP)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문화 시장의 중심지로 꼽힌다. 또 한국 만화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K-콘텐츠 해외 진출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전체 만화 이용량 가운데 한국 만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47.0%에 달해 조사 대상 9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6월 태국에 카카오웹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대만 웹툰 시장에서 철수하면서도 태국 서비스만은 남긴 바 있다. ▶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 태국서 230만달러 수출 업무협약 (사진출처 : Nate News)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 사가 참여했다. 공사는 태국과 인접 국가의 구매기업 52곳을 초청해 국내기업이 해외 구매기업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1:1 상담을 주선해 수출 기회를 제공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19건, 216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2건 23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50702n13664 <출처 : KTCC> ▶ 태국 이민국, 외국인 90일 신고 및 체류지 신고 창구 3층으로 이전 (사진출처 : Bangkok Immigration Facebook) 태국 이민국은 외국인의 방콕 내 ‘90일 신고(90 Days Report)’ 및 ‘체류지 주소 신고(Notification of residence of foreigners)’ 업무 창구를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방콕 출입국관리국 Division1 2층에서 신고 업무를 처리했었는데, 7월 14일(월)부터 Division1 3층으로 창구를 이전하여 업무 절차가 실시한다. - 카운터 A : 90일 신고(외국인이 90일 이상 태국에 체류할 때 정기 신고) - 카운터 B : 체류지 주소 신고(외국인이 새로 거주지를 등록할 때 신고) ▶ 태국, 미국과 관세 협상 조율 중…베트남보다 유리한 조건 기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상공회의소(TCC)는 태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오는 7월 9일 마감 기한 이전에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미국이 베트남과 체결한 합의에서 수입품에 20%, 환적품에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을 언급, 태국은 미국과의 무역 흑자 규모가 작아 이보다 낮은 15~20%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약 1000억 달러, 태국은 약 450억 달러 수준) * 태국 정부는 이미 수차례 온라인 회담을 통해 미국과 사전 조율을 진행, 이번 주에는 재무장관이 미 무역대표부(USTR)와 직접 회담을 갖고 추가 제안서를 전달함 (회담 결과는 7월 5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 한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3일 기자회견에서 국가별 개별 협상 방식 대신 대부분 국가에 대해 10~30% 수준의 관세율을 일괄 통보하는 단순화된 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7월 5일부터 각국에 순차적으로 관세율 통보 서한을 발송할 예정)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3004/trump-eyes-simple-tariff-rates-over-complex-talks-says-letters-going-out-friday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2600/thailand-expects-tariff-deal-before-deadlin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한국 영화 미술 소개…'씬의 설계' 전시 개막 한국 영화 미술 소개 전시 '씬의 설계'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한국 영화 미술을 조명한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를 3일 개막했다. 방콕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9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감독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프로덕션 디자인이 영화 제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한다. 류성희 미술감독의 '헤어질 결심'·'아가씨', 조화성 미술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한아름 미술감독의 '길복순'·'킹메이커' 등 5편의 작업 과정을 담은 스토리보드, 콘셉트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물과 영화 장면 편집 영상 등을 선보인다. 오는 18일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도 참여한 류성희 미술감독을 초청해 태국 영화학도 등과 함께 하는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3일 태국 뉴스

2025/07/03 13:47:39

▶ 방콕은행, 2025년 성장률 2%로 하향…정치 불안·무역 리스크에 흔들리는 태국 경제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태국 내 정치 불안정이 지속되며 민간 및 공공부문 전반의 투자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방콕은행(Bangkok Bank)은 자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 미국이 태국 수출품에 대해 10~1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반영해 기존 3%였던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2%로 하향 조정 방콕은행은 상반기에는 미국 바이어들의 선주문 효과로 수출이 견조했으나, 하반기에는 미국 수입업체의 주문 감소, 무역 긴장 고조, 중국 제품이 제3국 시장으로 우회됨에 따라 태국산 제품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25년 1~5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특히 중국인 방문객 급감), 이는 치안 우려와 최근 방콕 지진의 여파 때문으로 일반적으로 이러한 사건 발생 시 관광 수요 회복까지 4~5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 올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3,550만 명으로 전망되며, 정부가 추가적인 유치 정책을 시행할 경우 연말 회복 가능성도 존재 통화정책 측면에서, 태국은행(BOT)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기준금리를 현행 1.75%에서 1.25%까지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바트화 절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investment/3061088/thai-political-battles-take-toll-on-investmen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보건부, 우기에 증가하기 쉬운 감염병에 대해 주의하라고 경고, 2025년 코로나 감염자 50만 명 이상, 독감 환자 30만 명 이상 발생 (사진출처 : ddc.moph.go.th) 태국 보건부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우기에 증가하기 쉬운 감염병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코로나 감염자와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집단 감염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까지 코로나 감염자는 누적 545,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00여 명에 달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이며, 지병을 앓고 있던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집단 감염 보고는 40건에 달했으며, 대부분 학교에서 발생했다. 독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38만 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되었고, 사망자도 50명을 넘어섰다. 특히 5~9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학교 내 집단 감염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주로 A/H1N1형이며, 작년 대비 감염자 수가 많았다. 한편, 2025년 6월까지 뎅기열 환자 수는 약 2만 명이다. 예년보다는 적지만, 북부와 남부 지방의 감염 확대가 두드러졌다. 사망자의 경우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중증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와 알코올 소독,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고위험군은 매년 독감 백신 접종(국공립병원 등에서 무료 접종 가능) 등의 대책을 권고했다. ▶ 노동부, 실업급여 제도 개편 단행…자발적 퇴사자도 수급 가능 (사진출처 : MONEY & BANKING) 태국 노동부는 사회보장법 제33조에 따라 가입된 근로자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 수준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장관 규정은 6월 29일부터 공식 발효됐으며, 이번 조치는 실직 근로자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음) 이번 개정으로 자발적 퇴사자 및 계약 만료자도 실업급여 수급 대상에 포함되며, 해당 근로자들은 일급의 30%를 최대 90일간 지급받을 수 있다. * 사회보험국(SSO)에 따르면, 해고된 근로자에 대한 실업급여는 기존 일급의 50%에서 60%로 인상되며, 최대 180일간 지급 수급을 위해서는 실직 전 15개월 이내 최소 6개월간 보험료를 납부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8일 이상 실직 상태여야 하고, 태국 고용부 웹사이트(https://unemploy.doe.go.th)를 통해 실직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수급 기간 동안에는 월 1회 이상 온라인 확인 절차도 이행해야 함) 한편, 사회보험국은 이번 조치가 실직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61012/unemployment-benefits-raised-for-laid-off-work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가계부채 5년래 최저치 기록...신규대출 감소세 (사진출처 : The Nation) -가계부채 수준 하락 태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5년 1/4분기 태국의 가계부채 비율이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대비 87.4%를 기록해 2020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행권의 대출 심사 기준 강화와 수백만 명의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채무 경감 조치가 가계부채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계부채 감소 요인 2025년 1/4분기 태국 경제가 3.1% 성장하면서 GDP 대비 부채 비율이 감소했다. 2025년 3월 말 기준 가계부채 규모는 16조 3,500억 바트(약 604조 6,300억 원)로, 3개월 전 16조 4,000억 바트(606조 4,800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태국 은행권 과제와 전망 태국 은행권이 개인 소비자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3분기 연속 은행 대출 포트폴리오가 축소됐다. 태국의 대미 수출이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하는 등 미국 무역 의존도가 높아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기사출처 : AIF 아세안> ▶ 카카오웹툰타일랜드 서비스 종료로 웹툰 팬들이 슬퍼함 (사진출처 : Khaosod) 한국의 유명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웹툰타일랜드가 2026년 8월 1일자로 태국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고 잔여 코인이 남아있는 구독자들에게 환불절차 방법을 안내했다. 2026년 8월 1일 이후 카카오웹툰타일랜드 시스템 내 콘텐츠 이용이 불가하다. 이에 2025년 7월 31일까지 구매한 모든 콘텐츠를 다운로드해서 저장해 주시기 바란다. 계정에 코인이 남아있는 구독자들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5년 9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절차는 2025년 9월부터 시작해 2025년 10월 31일에 끝날 예정이다. 실제 현금으로 구매한 코인만 환불이 가능하고, 이벤트·프로모션·쿠폰을 통해 받은 코인은 환불되지 않는다. (แฟนการ์ตูนเศร้า Kakao Webtoon ประกาศอำลาประเทศไทย / Khaosod, 7.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special-stories/news_982986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탁신 전 총리, 왕실모독 혐의로 형사법원 출석…패통탄 직무정지와 맞물려 긴장 고조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7월 1일,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왕실모독죄(형법 제112조) 및 컴퓨터범죄법 위반 혐의로 방콕 형사법원에 출석해 공판에 임했다. (검찰 측 증인 3명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으며, 탁신은 변호사 역할을 보조하며 직접 증인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방어권을 행사함) * 이번 사건은 탁신이 2015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실 자문위원들이 2014년 쿠데타를 지지했다고 발언한 내용이 문제된 것으로, 해당 인터뷰가 온라인에 게시되면서 컴퓨터범죄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됨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 중이며, 이는 최근 왕실모독 관련 재판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절차) 탁신은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보석 상태로 재판에 임하고 있다. (보석 조건에 따라 재판 기간 중 모든 공판 일정에 출석해야 함) 검찰 측은 총 10명의 증인을 소환해 7월 3일까지 심문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피고인 측은 7월 15일부터 4일간 14명의 증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 최종 심리는 7월 23일로 예정돼 있으나,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음 한편, 7월 1일은 헌법재판소가 탁신의 딸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린 날과 겹치면서, 정치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 상황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61352/thaksin-attends-criminal-court-for-lese-majeste-hear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OICA 및 한국 전문가, 방콕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모델 개발에 협력 (사진출처 : Naewna) 6월 30일, 워라눗 쑤어이카카오 방콕시 환경국 부과장은 ‘방콕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모델 개발 사업’의 협력 업무 수행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표단과 한국 전문가들을 맞이했다. 한국 전문가들은 2025년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방콕시 환경국 내에서 활동하며 기초자료 수집, 시범지역 현장조사, 관련기관들과 기술회의, 공동 프로젝트 제안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음식물 쓰레기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방콕시의 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음. 또한 온눗 지역 폐기물 처리시설을 함께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사업의 주요 목표는 학교, 종교시설, 마을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모델을 개발하고, ‘방콕시 음식물 쓰레기 관리 종합 계획’ 수립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이날 회의는 방콕시청 딘댕 청사에서 환경국 간부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KOICA-ผู้เชี่ยวชาญเกาหลีใต้ร่วมมือกทม. พัฒนารูปแบบการจัดการขยะเศษอาหาร / Naewna, 7.2, 9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ewna.com/local/89543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서 방치된채 개 6마리와 자란 8세 소년…"말 못하고 짖기만" 함께 산 엄마·형은 마약 양성 반응…"오직 개들이 친구" 태국 당국에 구조된 8살 소년(모자이크 맨 오른쪽) [태국 매체 카오솟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태국에서 장기간 사실상 방치된 채 개 6마리 등과 함께 살다가 구조된 8살 소년이 말은 제대로 하지 않고 개처럼 짖는 소리만 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태국 북부 우따라딧주 외딴 마을에서 장기간 방치된 A(8)군이 발견됐다. 현지 학교장 신고를 받은 아동보호단체는 경찰·교육부 관계자 등과 함께 A군이 사는 집을 급습해 그를 구조했다. A군은 어머니(46), 형(23)과 함께 살았지만, 사실상 방치돼 개 6마리와 주로 의사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로 만든 집은 무너지기 직전일 정도로 낡은 상태였다. 현지 아동보호단체 대표인 빠위나 홍사꾼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군은 말을 하지 않았고 개처럼 짖기만 했다"며 "너무 안타까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A군은 유치원을 다닌 적이 없었고, 초등학교 때 한 차례 학교에 갔을 뿐 사실상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홍사꾼은 "A군 어머니는 무상교육 보조금으로 400바트(약 1만6천원)를 받은 뒤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A군 어머니는 마을과 사원을 돌면서 돈과 음식을 구걸해 생활했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가 많았다. 이 때문에 A군은 사람과 교감을 하지 못하고 오직 개와 시간을 보내면서 자랐고, 개의 행동을 모방하기 시작하면서는 의사소통을 위해 짖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이웃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A군과 어울리지 못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당국 관계자는 A군을 구조한 뒤 그의 어머니와 형을 상대로 마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 교사는 "그 집은 마약 위험 지역에 속해 있다"며 "함께 놀 친구가 없던 A군에게는 오직 개들이 친구였다"고 말했다. A군 어머니와 형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고, 현재 치료 받고 있다. A군은 지역 아동 보호시설에 입소했으며 아동보호단체는 당국과 협력해 정규 교육을 지원하고 사회 재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홍사꾼은 "A군은 좋은 삶을 살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헌법재판소, 패텅탄 총리 직무정지 (사진출처 : Amarin TV) 7월 1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패텅탄 총리와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의 통화녹취록 사건과 관련해 상원의원들이 제기한 패텅탄 총리 탄핵소추안을 7대 2로 받아들이고 총리 직무정지를 명령했다. 패텅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본인에게 악의가 없으며 국가에 해를 끼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7월 1일 헌재는 7대2로 태국 상원의원들이 청원을 받아들였으며, 사건을 심리하는 동안 패텅탄 총리에 대한 총리 직무정지를 명령했다. 7월 1일 패텅탄 총리는 헌재로부터 청원서 사본을 수령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헌재의 직무정지 명령이 있기 몇 시간 전, 왕실 관보는 패텅탄 총리를 문화부장관으로 임명하는 새로운 내각 인선을 게재했다. 7월 1일 내각은 프어타이당 품탄 웨차야차이 부총리에게 총리 직무대행을 임명했다. 품탄 부총리는 개각을 통해 국방부장관직에서 해임되고 내무부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수리야 증룽르엉낏 부총리 겸 교통부장관이 품탄 부총리가 취임할 때까지 총리 직무대행을 맡는다. 새로운 내각이 출범하면 패텅탄 총리는 문화부장관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장관직은 공석이 되었다. 7월 1일 패텅탄 정권을 비판하는 시위단체인 ‘주권수호를 위한 국가통일’은 8월 중순 또 다른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 지도자들은 총리의 사임과 연정 철수가 목표이며, 쿠데타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정부 청사 근처에서 소규모 시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재가 패텅탄 총리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리는 데 1~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유죄판결이 내려진다면 패텅탄 총리는 10년 간 정치활동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회는 여전히 집권당인 프어타이당 후보자들 중에서 새 총리를 선출할 수 있다. 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태국증권거래소(SET) 지수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ET 지수는 올해 23% 하락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Court sidelines premier / Bangkok Post, 7.2, 1면, Aekarach Sattaburuth Chairith Yonpiam,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8~10월 폭우·열대성 폭풍 경고…전국적 홍수 대비 체제 가동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국가수자원국(ONWR)은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질 집중호우와 열대성 폭풍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적인 홍수 대응 계획을 본격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 해당 시기는 연중 가장 강수량이 많은 시기로, 1~2개의 태풍이 태국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북부 및 동북부 지역은 급류, 지표수 유출, 하천 범람 등 수해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됨 이에 따라 국가수자원청은 조기경보 시스템 강화, 배수로 확보 및 유수 관리, 고위험 지역에 현장 대응센터 설치 등 선제적 대응을 포함한 전국 단위의 통합 홍수 대응 계획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당국은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를 유동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며, 주민들에게도 기상청의 실시간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61652/increased-risks-of-heavy-rainfall-and-tropical-storm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2일 태국 뉴스

2025/07/02 15:46:20

▶ 태국,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낙관적 입장…7월 8일 시한 앞두고 막바지 조율 (사진출처 : Bangkok Post) 피차이 춘하바지라(Pichai Chunhavajira)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의 공식 협상에 나서기 위해 6월 30일 밤 미국으로 출국,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 피차이 장관은 7월 3일까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의 공식 협상에 나설 예정 (관세 조치뿐 아니라 규제·무역장벽 등 비관세 장벽 완화 방안도 포함) 피차이 장관은 이미 공식·비공식적으로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와 제안이 이미 오간 상태라고 설명하며, 이번 방미 일정은 협상의 남은 쟁점을 마무리 짓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 현재 태국산 일부 수출품에 대해 미국이 부과 중인 관세율은 36%, 학계에서는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 관세율이 18%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실제 적용될 세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짐 피차이 장관은 태국의 입장은 "타국보다 더 높은 세율을 부과받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는 경쟁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공동 협상은 현재 불가능한 상황이며, 대부분 국가가 미국과의 개별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음) 한편, 이번 방미 협상에는 재무부, 재정정책국, 상무부, 무역협상국, 외무부 등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Team Thailand’ 대표단이 함께하며, 2~3회의 회의가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1080/minister-bullish-on-tariff-negotiation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AI 자회사 KAEMS, 타이항공 운항정비 계약…"글로벌 MRO 확대" 6번째 글로벌 항공사 계약…인천·김해·제주공항에 사업 거점 꾸려 한국항공서비스 전경 [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KAI는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지난달 30일 태국 타이항공과 2년간 운항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서 관련 정비 업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AEMS는 2018년 국토부의 항공 유지·보수·운영(MRO)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항공 MRO 전문 업체다. 태국을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인 타이 항공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허브로 세계 30개국 50여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경상남도 사천에 본사를 둔 KAEMS는 민항기와 군용·관용 항공기의 중·경정비와 성능 개량 사업을 중심으로 MRO 사업을 벌여왔다.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운항 정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운항 정비 사업에 나선 KAEMS는 현재 인천, 김해, 제주공항을 거점으로 정비 사무소를 열고 세부퍼시픽, 에어차이나, 말레이시아항공 등 해외 6개 항공사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정비와 중정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타이항공 운항 정비 개시는 글로벌 항공 MRO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헌재, 패통탄 총리 직무 정지 결정…안보 침해 혐의 심리 착수 (사진출처 : Khaosod) 7월 1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이는 상원의장 등 36명이 제기한 탄핵 청원에 따른 것이다. (최근 총리가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가 주권 및 안보 침해 혐의를 받음) 헌재는 해당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심리를 개시하고, 이어 7대 2의 결정으로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 (직무 정지 근거는 헌법 제170조 및 헌법재판소법 제71조 등이며, 최종 판단 전까지 총리직 수행이 중단됨)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prachachat.net/politics/news-1837812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9829085 https://world.thaipbs.or.th/detail/breaking-news-charter-court-accepts-charges-against-paetongtarn-suspends-her-as-pm-/5805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 공범들, 2심도 사형·무기징역 구형 1심서 각각 무기징역·징역 30년·징역 25년…오는 16일 선고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인 사건 피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검찰이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모두 중형을 선고받은 일당 3명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 등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결심공판에서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무기징역을, C(28)씨와 D(40)씨에게 각각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는 범행을 일부 자백했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관계만 인정하고 다툼의 여지가 있는 건 공범들에게 전가하며 불리한 것은 피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며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됐고 엄벌을 통해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B씨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각각 징역 25년, 무기징역,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1심이 인정한 공소사실에 따르면 당시 C씨가 B씨를 차에 태웠고, B씨가 차 이동 방향이 다른 것에 항의하자 C씨는 B씨 목을 조르며 마구 폭행했다. 조수석에 있던 A씨도 B씨 결박을 시도하면서 폭행했고 운전하던 D씨도 차를 세운 뒤 폭행에 가담했다. 결국 B씨는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숨졌다. 이들은 해외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등으로 생활해오다 한국인 관광객 금품을 빼앗기로 공모해 해외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 시신 일부를 훼손하고 파타야 저수지에 유기한 뒤 B씨 가족에게 전화해 "1억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아들을 해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이날 최후 진술에서 죄를 반성한다면서도 다른 공범들이 범행을 주도했다거나 일부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을 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B씨 유족은 "반성한다는 거짓말 하지 말고 평생 감옥에서 속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선고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 피차이 재무장관, 차기 태국중앙은행(BOT) 총재에 바트화 안정·정책 공조 강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피차이 춘하바지라 재무장관은 환율 불안정을 막기 위한 핵심 과제로 중앙은행과 재무부 간의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차기 태국중앙은행(BOT) 총재는 바트화의 비정상적인 절상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차이 장관은 “재정·통화정책을 함께 이해하고 경제 운용을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현재 총재 인선 절차가 최대한 신속히 진행 중이지만, 이번 주 내 내각에 제출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번 인선은 오는 9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세타풋 총재의 후임을 선출하는 절차로, 최종 후보에는 정부저축은행(GSB)의 비타이 라타나콘 행장과 태국중앙은행의 룽 말리카마스 부총재가 포함됨 한편, 최근 발표된 1150억 바트(약 35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피차이 장관은 모든 예산 집행이 관련 규정에 따라 2026년 9월 30일까지 완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해당 조치가 단기 부양책을 넘어 장기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 다만, 현행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예산 집행의 현실적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0968/next-bank-of-thailand-head-must-not-let-baht-strengthen-abnormall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시(BMA), 교통체증 완화 위해 돈무앙 공항 남쪽에 새 도로 개통 (사진출처 : MGR Online) The Bangkok Metropolitan Administration (BMA)는 방콕 북부를 남북으로 평행하게 뻗은 위파와디-랑씯 로드와 파혼요틴 로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6월 29일 개통됐다고 발표했다. 새 도로는 돈무앙 공항 남쪽 총 길이 2km로 파혼요틴 로드에서 동쪽으로는 테파락 로드로 이어진다. 새로 개통되는 도로 남쪽에는 동쪽 Ram Intra 로드에서 파혼요틴 로드와 위파와디-랑씯 로드를 가로질러 서쪽 쨍와타나 로드로 이어지는 고가도로가 있지만,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대에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새로운 도로는 테파락 로드와 위파와디-랑씯 로드로 직통으로 연결하고, 신호등 없이 파혼요틴 거리와 교차하게 함으로써 람인트라 로드의 교통정체를 줄이고 돈무앙 공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새 도로는 특히 Ram Intra 로드와 Thepharak 로드에서 Don Mueang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야권, 패통탄 총리 불신임안 제출 여부 이번 주 논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야당 지도부는 오는 3일 회동을 열고,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국민당(People’s Party) 대표 낫타퐁 륑판야우엇(Natthaphong Ruengpanyawut)은 불신임안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시기와 방식에 대한 야권 내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 현행법상 국회 회기당 1회만 불신임안 제출이 가능해 지금 제출하면 2026년 7월까지 추가 제출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려 요인. 또한, 헌법재판소가 캄보디아 국경 분쟁 대응 관련 탄핵 심리 개시와 총리 직무정지를 결정할 경우, 불신임안 제출이 불가능해짐 또한, 낫타퐁 대표는 최근 반정부 시위가 과거 쿠데타 연루 인물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군 개입 등 헌법 외적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품짜이타이당 대변인 난 분티다(Nan Boontida)는 총리의 행위가 국가 안보와 주권에 위협이 된다며, 국회 재개 후 불신임안을 추진하는 데 국민당과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60928/opposition-to-discuss-strateg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8월, NCT 드림 콘서트 개최 (사진출처 : workpoint TODAY) 8월 16일과 17일, 태국 최대 규모의 방콕 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이틀에 걸쳐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가 개최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NCT 드림은 지난 몇 년간 차트 정상을 차지한 앨범과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공연을 통해 뛰어난 재능을 입증해 왔다. 지난해 <더 드림 쇼 3: 드림스케이프>는 아시아·아메리카·유럽 25개 도시 37회 공연을 진행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올해 7월에 발매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 투어는 7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해 방콕·홍콩·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베이·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500바트(약 11만원) / 2,900바트(약 12만원) / 3,500바트(약 15만원) / 3,900바트(약 16만원) / 4,700바트(약 20만원) / 5,200바트(약 22만원) / 5,700바트(약 24만원) / 6,000바트(약 25만원) / 6,500바트(약 27만원) / 6,800바트(약 29만원) / 7,500바트(약 32만원) / 8,700바트(약 37만원)이며 전국에 있는 세븐일레븐 카운터서비스 또는 올티켓(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smtruethai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Rajamangala stadium to host NCT Dream in August / Bangkok Post, 7.1,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3061184/rajamangala-stadium-to-host-nct-dream-in-august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무국적자·소수민족에 시민권 신청 허용…1년간 한시 시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장기 거주 중인 무국적자 및 일부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시민권 신청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6월 30일자로 공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감 (해당 규정은 2026년 6월 29일까지 1년간 유효하며, 연장은 내각 결정에 따라 가능) 이번 조치는 과거 인구조사 또는 정부 전략계획에 따라 공식적으로 등록된 무국적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은 다음과 같다. ① 1999년까지 실시된 인구조사에 등록된 무국적 부모에게서 태국에서 출생한 자녀 ② 2005~2011년 사이 ‘법적 지위 및 권리 해결(Address Legal Status and Rights Issues)' 전략계획에 따라 조사된 무국적자 (특히 모켄족(Moken) 등 소수민족이 대상) 내무부 사무차관인 운싯 삼판타랏(Unsit Sampantarat)은 “정부가 이번에 처음으로 해당 문제를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제도적 접근을 시행했다”말하면서, 대상자는 약 14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 이들은 모두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생체 정보가 이미 등록된 인원으로, 이주노동자·임시 보호소 거주자·외국 국적 보유자 등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됨 한편, 신청은 방콕의 경우 등록행정국, 지방의 경우 관할 군청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는 관련 규정에 따른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60788/new-rule-allows-citizenship-for-many-stateless-people-in-thaila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시위는 우려스러운 신호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토요일 전승기념탑에서 있었던 시위는 최근 방콕을 뒤흔들었던 두 차례의 거리 시위를 떠올리게 했다. 하나는 탁신 전 총리에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연대(PAD)가 벌였던 시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에 반대하며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가 벌였던 시위이다. 두 시위 모두 지도자들을 자리에서 몰아내는 데는 실패했으나, 이 시위는 두 차례의 군사 쿠데타로 이어졌다. 첫 번째 쿠데타는 손티 분야랏끄린 장군이, 두 번째 쿠데타는 쁘라윳 짠오차 장군이 이끌었다. PAD와 PDRC의 옛 얼굴들이 지난 토요일 거리 시위에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주권수호를 위한 국가통일’ 이라는 단체 깃발 아래 시위를 벌였다. 폭우에도 불구하고 최소 1만 명이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와의 통화녹취 유출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친나왓 가문의 또 다른 총리, 패텅탄 친나왓을 퇴진시키려는 평화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를 보면 이 시위는 실패할 운명이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레드셔츠와 노란셔츠(민주주의회복그룹: DRG)가 벌였던 모든 거리 시위는 총리 퇴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위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노련한 시위대 수장인 손티 림텅꾼은 시위 도중 군중들에게 “설령 무언가를 하더라도 반대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쿠데타에 우호적인 그의 발언은 여당과 야당 모두의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시위대는 자신들이 군부 쿠데타를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해야 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시위대는 포용적인 대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민주적 해결책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실제로 손티 림텅꾼의 발언으로 시위대의 정치적 기세가 한풀 꺾였다. 프어타이당과 국민당은 이 단체가 군부 쿠데타를 선동해 정부를 전복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한다고 공식적으로 비난했다. 토요일 시위 이후 벌어진 설전은 태국 정치가 또다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거리 시위와 정치적 미사여구는 진정한 변화와 개선을 가져올 수 없다. 폭력적인 거리 시위나 군사 쿠데타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과 정당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가 아니라 공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뢰가 없다면 중심은 유지될 수 없다. (Protest a worrying sign / Bangkok Post, 7.1, 8면, 사설,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3061044/protest-a-worrying-sign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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