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한국교육원 온라인 교사 연수 실시

2020/07/08 14:11:02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수업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개발 -해외 한국교육원 최초 코로나19 대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및 교실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어 수업 시청각 교구 개발 - 태국인 한국어 교사 150명, 시청각 교구 활용 원격수업 참여 - 시청각 교구 활용 수업 시연대회 개최 및 방과후 한국어 수업 지원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태국 한국어 교사들의 줌(ZOOM) 화면 캡처 [주태국한국교육원 제공]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 부속 한국교육원(원장 김영진)은 지난 2020년 6월 24일(수요일),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OBEC)와 협력하여 중등학교 한국어 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를 개발하고 수업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교사 연수도 실시했다. 이번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 교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는 태국 교육 현실과 적절히 맞아떨어져 더욱 그 활용도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따라서 시청각 교구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수업의 질과 학생의 학습 흥미도 높이고 한국어 교사들의 교수학습 역량 강화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태국한국교육원이 개발하고 태국 중등학교에서 활용중인 한국어 교과서(1-2권) 및 교사용 지도서를 기반으로 한국 ‘비상교육’과 협력하여 제작되어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온라인 단어와 어휘카드 그리고 예습과 복습에 활용 가능한 동영상 강의 등 3종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시청각 교구 본문 내용[주태국한국교육원 제공]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줌(ZOOM)을 기반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다양한 학습자료와 삽화, 음성, 질문, 퀴즈카드 기능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한국어 수업은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의 경우 휴대폰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의 경우 빔 프로젝트, 프로젝션 TV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또한 태국한국교육원은 이번에 개발된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 교구가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연수, 수업시연대회, 방과 후 수업 개설 등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청각 활용 교사연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한국어 채택교 교사 약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연수내용은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활용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ZOOM) 기본 기능 설명, 시청각 교구 프로그램 소개 및 활용법, 시청각 매체를 이용한 교수법 실습 등 3가지로 나뉘어 있다. 이번 온라인 교사 연수가 끝난 후에는 일선에서 교사들의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 활용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고 더불어 교사들의 관심과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시청각 교구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시연대회를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김영진 교육원장은 밝혔다. 시청각 교구 온라인 수업을 관리하고 있는 교육원 관계자들(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영진 교육원장) 김영진 원장은 “한국어 채택교 한국어반 중심 한국어 수업의 저변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한국어 채택교 학생 중에서 한국어를 배우지 않는 학생, 한국어 미채택교 학생 대상 ‘한국어 교과서 및 시청각 교구 활용 방과후 수업 운영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교사 연수에 참여한 쌈쎈 위타얄라이 학교 한국어 교사 완라다 라와씬아펀은 “시청각 교구가 기존 교과서를 토대로 제작되고 한국어 음성을 학생이 바로 들어볼 수 있으며 나중에 개인 학습할 때도 계속 들을 수 있고 커뮤니티 기능에서 선생님, 학생이 소통할 수 있어 한국어 수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으며 마타욤 왓 마꿋까쌋 학교 한국어 교사 핏차야파 헝텅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준비 및 진행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시청각 교구를 활용하면 수업 준비는 물론 학생들이 발음 연습에다 예숩과 복습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감했다. 주태국한국교육원 김영진 원장은 “이번 시청각 교구 개발은 교육원과 태국 기초교육위원회가 협력하여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오히려 한국어 교육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한 우수사례이며 향후 현장 활용도를 점검하여 시청각 교구를 추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현재 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학교가 133개교에 한국어 전공 학생 4만 583명으로 전 세계 한국어 배우는 학생의 야 25%를 차지하는 국가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 교육부는 주태국한국교육원과 베트남 호치민 교육원, 타슈켄트, 로스토프나도누 교육원과 함께 중점 교육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주태 한국문화원, 한식도시락 나누며 코로나19 극복

2020/06/24 14:49:00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강연경)이 수쿰빗 플라자 한인 요식업협회와 함께 ‘뚜빤쑥 까오리’ 무료 도시락 나눔 행사를 매일 가지고 있다. 지난 6월 8일부터 시작된 문화원의 ‘뚜 빤쑥 까오리’는 현재 태국 전역 곳곳에서 스스로 생겨나고 있는 일종의 먹거리 나눔 선반이다. 뚜=선반, 빤쑥=나눔 그리고 까오리=한국을 합쳐 ‘서로 나누는 한국 선반’을 의미한다. 도시락 50개, 라면 80여개 그리고 물 등을 마련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2시부터 나눠주는 이 행사는 이미 소문이 널리 퍼져 백여개가 넘는 물품들이 순식간에 동이나고 있다. 선착순으로 문화원 정문 앞에 설치된 냉장고와 탁자에서 자유롭게 가져가면 되는 이 행사에 문화원 주변 어려운 이웃들은 물론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는 것이다. 특히 한식 도시락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행사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어려움이 커진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자 생겨난 행사이다. 매일 아침 수쿰빗 플라자 한인타운 내 한식업체들이 돌아가며 재료값 수준의 비용만 받고 매일 점심시간 전에 문화원에 전달되고 있는 도시락은 5분도 채 안되 동이 나곤 한다. 문화원 강연경 원장은 “뚜빤쑥을 통해 태국인들의 한국과 한식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처음 시작되었지만 이번 교민잡지를 통해 우리 교민들께서도 원하시면 오셔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취재 요청을 드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원도 오프라인 행사가 거의 없었지만 이제 태국 정부의 완화 조치로 조금은 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져 곧 다양한 형태의 문화 행사들이 런칭될 것이므로 계속 저희 문화원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월 3일가지 진행될 ‘뚜빤쑥 까오리”행사외에도 현재 문화원에서는 태국에서 활동하는 ‘예서클럽 M’(YESEO CLUB M)의 작품 전시회가 진행중이며 ‘뚝뚝 까오리’ 온라인 컨텐츠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들은 문화원 페이스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erTH

주태한국교육원 이전 개원

2020/02/19 14:54:44

주태한국교육원(원장 김영진)이 예전 영사관에서 이전하여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주태한국교육원은 태국 한국어 교육의 요람 역할을 충실히 해왔지만 한국어 교육관과 교육원 사무실을 따로 운영해 왔었다. 하지만 지난 2월 13일을 기해 이제 교육원과 한국어 교실을 통합해 한곳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방콕 시내 에까마이 42 Tower로 이전한 주태국한국교육원은 예전 시설보다 훨씬 더 확장되고 커졌으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프라카농 끌루어이 남타이 지역은 에까마이 BTS 지상철과 가깝고 게이트웨이, 42 티오프 드라이빙레인지, 시외버스 터미널 등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태국한국교육원 확장 이전에 대해 김영진 교육원장은 “한국교육원의 업무 확대로 교육원 사무실을 확장하고 그동안 분리 운영되었던 사무실과 강의실을 통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확장 이전은 부산대 해외봉사단과 장인A&C 등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새 교육원 건물 리모델링은 물론 강의실의 벽화 작업 그리고 각 사무공간에 대한 이름까지 지어주시며 정말 많은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라 말하며 확장 이전으로 태국에서 더욱 완벽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태국한국교육원 이전 개원식에는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대사를 비롯 박지현 공사, 태국 교육부 완나 쩡다라꾼 기초교육위원회 국장 등도 함께 자리를 해 주었다. 이욱헌 대사는 “주태국한국교육원의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고 이사를 하게 된 점에 대해 큰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건물 리모델링과 강의실 벽화 작업 등을 해 주신 부산대학 해외봉사단 단장님과 학생 여러분들께 치하의 말씀”을 전하며 특히 요즘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닌데 용기있게 봉사를 마쳐 정말 큰 활약을 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욱헌 대사는 이어 “한국교육원은 2017년 태국에 들어온 뒤 태국 교육부와 많은 일을 해오면서 태국 내 한국어를 배우는 인구도 비약적으로 늘었다”며 “사무실 확장 이전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교육원이 한태 한국어 교육 헙력에 앞장서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나 쩡다라꾼 국장 역시 “태국 중고등 학생들이 한국어로 소통하고,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해 주는 한국 정부와 교육부 그리고 주태국한국교육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태국 중등학교에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태국 내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언제든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태한국교육원 새 사무실 연락 및 문의 전화번호 : 02-1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