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 Tor Kor Market

2024/03/11 10:50:32

Or Tor Kor Market Marketing Organization for Farmers 오또꺼 마켓 또는 농민을 위한 마켓팅 협회 오또꺼 마켓은 1974년 태국 농업협동조합과 농민을 위한 마켓팅 협회가 합작하여 만들어진 시장이다. 이름처럼 태국 농어민들이 생산하는 지역 특산품들을 농민을 위해 대신 마켓팅 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지금은 부자들을 위한 재래시장, 태국 최고 품질의 농어업축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장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면서 크고 맛있는 망고를 비롯한 각종 태국 특산 과일과 수입산 과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깨끗하고 크고 품질 좋은 상품답게 그 가격은 일반 재래 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편이다. 하지만 방콕에서 인정받는 쉐프들이라면, 특히 그들이 동남아 음식에 특화되어 있는 쉐프라면 방콕의 차이나타운과 오또꺼 시장만큼은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시장은 총 1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크게 돼지고기와 소고기, 어류 등 각종 해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과일류와 음식판매점 그리고 푸드코트 등으로 나뉘는데 이곳에서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음식들 역시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꽤나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푸드코트 가격은 타 푸드코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테이크웨이 음식류 가격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과일과 야채류는 품질만큼이나 가격도 꽤나 비싼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시내 수퍼마켓 가격 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다. 오또꺼 마켓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과일의 품질도 있지만 풍부하고 물 좋은 해산물과 CP와 베타그로 등 엄선된 재료들로 손질되는 돼지고기는 물론 타이-프렌치 고기를 취급하는 소고기의 품질과 가격이다. 선별하는 눈만 좋다면 아주 좋은 품질의 고기와 해산물을 시내 수퍼마켓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싱싱한 조개류는 물론 대형 징거미 새우도 구입할 수 있으며 태국식 반건조 생선은 물론 질 좋은 건조 한치 오징어도 구입할 수 있다. 필자가 찾은 타이-프렌치 소고기와 흑돼지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어머니를 이어 그 아들이 40년째 운영하고 있는 고기집은 양질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취급한다. 특히 일본식 샤부나 우리식 불고기를 해 먹기 좋은 고기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테이크용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매장도 깨끗하고 포장도 아주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어서 비록 재래시장이지만 위생면에서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사실, 오또꺼 시장이 재래시장이지만 지금과 같은 시설과 깨끗함(?)을 유지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쯤이다. 지붕을 마련하고 바닥을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구획을 맞춰 시장을 정비하고 엄선된 품질의 제품들만 취급하면서 오또꺼 시장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특히 전통 과일중에서도 망고의 품질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태국 고관대작들이 연말이나 기념일에 상사에게 과일바구니를 만들기 위해 찾는 시장이 되기 시작했다.

방콕, 가볼만한 공원과 One City Centre

2024/02/24 12:00:28

방콕, 가볼만한 공원과 One City Centre 끄룽텝 마하나컨, 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가장 중요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원래 태국인들은 방콕을 옛이름으로 부르지만 외국이나 해외에서는 국제적인 이름이 된 방콕을 주로 사용한다. 방콕의 태국어 명칭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이름으로 기네스북에 오른적이 있다. 전체의 이름은 아래와 같다. 끄룽 텝 마하나컨, 아몬 라따나꺼씬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폽 노파랏 란차타니 부리롬 우돔란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싸팃 싸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 뜻은, 신들의 도시, 위대한 도시, 불멸자이자 에머럴드 부처, 위대한 인드라 신의 아유타야(난공불락), 아홉 개의 보석을 지닌 광명의 세계, 왕의 위세로 가득한 행복의 도시, 위대한 장소,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 위의 땅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제석천(팔부신중 으뜸 호법신)의 허락에 비슈바카르만(건축의 신)이 만든 화신이 사는 하늘을 나는 수레의 도시 싼스크리트어와 팔리어 단어를 고전 태국식으로 읽은 방콕의 이름은 사실 옛날에는 모든 학생들이 외우고 다녀야 하는 필수 암기 내용이었다. 과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외우고 다녔던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하면 되겠다. ‘방콕’이라는 이름은 태국에 진출한 중국 테오추(치우차우)계 화교들이 조주어 ‘테오추어’ 한자 독음에 따라 방꿕이라 음차하면서 시작됐다는 것이 유력하다고 한다. 그래서 방콕은 두가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세계적 이름 ‘방콕’과 태국어 이름 ‘끄룽텝 마하나컨’. 태국에서도 그 특수성과 부유층과 중산층이 많이 사는 도시 방콕은 한국의 서울처럼 대부분의 국가 기반 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2023년 방콕의 인구는 570만여명이고, 논타부리나 싸뭇쁘라깐 등 광역권을 포함하면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변모한 방콕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다. One City Centre 완공을 마치고 곧 일반에 공개되는 방콕의 새로운 컨셉 오피스 건물이 선을 보이고 있다. 이미 방콕 인플루언서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원 시티 센터는 새로운 개념의 공유 사무실이자 도심속 작은 공원, 쉼터를 표방하고 있다. 방콕의 가장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플런칫에 위치한 One City Centre의 건물 디자인은 서쪽의 매끄러운 코어와 동쪽 유리벽 사무실 공간으로 나눠진다. 대각선 구조 시스템의 건물 전체는 아트리움, 발코니 그리고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멋진 방콕 전경과 공원 공간은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래서 실제 크기 보다 훨씬 더 커 보이는 착시를 일으킨다. 전체적인 건물 시스템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재생 에너지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동시에 주변 환경과 자연 그리고 그린 공간을 최대한 조화롭게 매치시킬 수 있게 설계되었다. 센터에서 일하는 인력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몸을 상쾌하게 만들며 마음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어 일상적인 업무 및 비업무 생활에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재구상된 One City Centre의 시스템은 방콕이 진정한 세계적인 도시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One City Centre는 센트럴 백화점 맞은편, 베트남 대사관, 네덜란드 대사관 그리고 불가리아 대사관 인근에 위치하며 플런칫 BTS 지상철과 인접해 있다. 전체 54층으로 구성된 건물에는 % 커피샵을 비롯한 다양한 리테일 숍이 입점해 있으며 스카이라운지에는 곧 문을 열게될 스카이바가 오픈할 예정이다. One City Centre는 주차비가 기본 200바트이므로 혹시 방문 계획이 있다면 센트럴 엠버시(Central Embassy) 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스카이워크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방콕 추천 녹색 공원 1.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 네팔에 있는 부처의 탄생지 이름을 딴 룸피니 공원은 방콕의 허파라고 불리는 공원이다. 58헥타르 규모의 부지에는 넓고 잘 관리된 숲이 우거진 산책로와 달리기 코스 그리고 룸피니 공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상당수의 물왕도마뱀이 서식하는 대형 인공호수가 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상대적으로 공기가 신선한 이른 아침 또는 저녁 놀이 질 무렵이며 중국계 태국인들의 태극권 강습이나 에어로빅 강습이 여러곳에서 펼쳐져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는 공원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개장 : 매일 오전 4:30부터 밤 10시까지 최초 오픈 : 1925년 2. 벤자끼티 공원(Benjakiti Park) 총 면적 130라이(1라이 약 480평), 20.8 헥타르 넓이의 벤자끼티 공원은 앞서 소개한 룸피니 공원과도 연결되어 있는 공원이다. 현 라마10세 와찌라롱컨 국왕의 어머니인 씨리킷 왕비의 생일을 축하하며 태국 국민들이 조성한 공원이다. 방콕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공원이며 특히 자전거 트랙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라이더들이 즐겨찾는 공원이다. 최근에는 룸피니 공원과 이어지는 산책길이 조성되고 담배 공사가 있던 자리를 트로피칼 식물공원으로 조성하면서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공원이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공원으로 유명하다. 주소 : Ratchadaphisek Rd, Khlong Toei, Bangkok 10110 개장 : 매일 오전 4:30부터 밤 9시까지 3. 짜뚜짝 공원(Chatuchak Park) 방콕 남서부에 있는 공공 공원이며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중 하나이다. 1975년 12월 5일 푸미폰 아둔야뎃 라마9세 국왕의 4주기(48세) 생일을 기념하여 태국 국영철도 공사가 소유한 부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왕의 4주기를 의미하는 ‘짜뚜짝’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이후 인근 MRT 역도 짜뚜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짜뚜짝 주말 시장 역시 공원의 이름을 딴 것이다. 공원 내부에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고 다목적 운동장, 시계탑, 씨린톤 공주의 생일 기념 정원과 아세안 국가 조각품, 인공 호수 등이 있으며 기차 박물관과 후에는 씨리킷 공원과 와찌라벤차탓 공원으로 확장되었으나 깜펭펫 3 도로를 통해 공원과 분리된다. 짜뚜짝 공원은 아주 잘 꾸며진 자전거 도로길이 있어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찾는 공원이다. 또한 인근 파혼요틴 도로를 따라 멋진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져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다. 주소 : Kamphaeng Phet 3 Rd, Chatuchak, Bangkok 10900 개장 : 매일 오전 4:30부터 밤 10시까지 4. 라마9세 공원(Suan Luang Rama IX) 피크닉 하기에는 최고의 공원.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60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개장한 방콕 최대 규모의 라마9세 공원은 멋진 호수와 그 호수를 중심으로 중안에 라자망갈라 파빌리온이 장식되어 있어 멋진 모습을 보이는 공원이다. 매년 여름에는 최대 규모의 플로라 페스티발이 펼쳐지는 라마9세 공원은 멀리 지방에서도 즐겨찾는 공원이며 특히 라마9세를 존경하는 태국 국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이기도 하다. 방콕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지만 택시 등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라마9세 공원은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 광활한 녹지와 잘 손질된 식물원 등이 있으며 식물원들은 중국이나 일본 또는 영국 등이 후원한 각각의 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총면적은 500라이(1라이 약 480평). 주소 : Chaloem Phrakiat Ratchakan Thi 9 Rd, เเขวง หนองบอน Prawet, Bangkok 10250 개장 : 매일 오전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5. 벤자씨리 공원(Benchasiri Park) 태국 현 와찌라롱컨 국왕의 어머니 씨리킷 여왕의 60세 생일을 맞아 조성된 공원으로 1992년에 조성됐다. 방콕 최고의 쇼핑몰 중 하나인 엠포리엄 바로 옆에 위치한 공원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도심과 접근성이 매우 좋아 방콕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기도 하다. 공원내에는 왕비를 기념하는 조형물과 다양한 예술품들이 설치되어 있고 호수와 음악 분수 그리고 놀이터 등 시설도 알차게 조성되어 있어 운동과 아이들과의 산책에 좋은 공원이기도 하다. 주소 : Sukhumvit Rd,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개장 : 매일 오전 4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방콕의 야시장

2024/02/19 09:29:47

방콕의 야시장 야시장(夜市場)은 저녁에서 자정까지 운영하는 포장마차, 노점, 잡화와 가게 등 다양한 일상 용품이나 음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자연스럽게 모여 만들어진 곳이다. 야시장은 중국에서 발전한 시장의 한 형태이다. 홍콩이나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에서 발달한 야시장은 중화권 뿐 아니라 화교들이 많이 진출한 동남아시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방콕의 야시장은 다양한 지역에 다양한 특색을 지닌 야시장이 여러 곳에 있어 야시장만 찾아다녀도 훌륭한 관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낮엔 특히 덥고 습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밤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야시장이 발달한 방콕은 곳곳에 야시장이 열린다. 현지 생활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인 방콕의 야시장, 그중에서도 규모와 음식 그리고 판매하는 물건 등이 다양한 유명 야시장을 아래에 소개한다. Liab Duan Night Market (리압 두언 나이트 마켓) 두언(탕두언)은 고속도로를 의미한다. 즉 리압 두언은 고속도로 근처의 야시장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처럼 ‘리압 두언 나이트 마켓’은 와차라폰 고속도로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방콕의 대형 야시장 중 하나이다. 리압 두언 마켓은 접근성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 손님들이 훨씬 더 많은 야시장이다. 그래서 가격이나 판매하는 상품 그리고 음식들 역시 현지인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진정한 태국 일반 시민들이 즐겨먹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원한다면 리압 두언 야시장은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특히 태국 방콕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리압 두언 나이트 마켓’은 옷, 신발, 악세사리, 빈티지 아이템은 물론 앤틱과 애완동물과 물품 등 그야말로 없는게 없는 시장이다. 적절한 가격의 이발소는 물론 심지어 즉석에서 시력을 테스트하고 안경을 맞춰주는 안경점까지 노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음식 역시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야시장에서 요즘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국식 감자탕 렝쎕은 물론 각종 해산물 구이, 이싼과 남부 음식은 물론 한접시 무조건 20바트라는, 20바트 음식점도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물길 위에 음식 접시를 회전시키는 회전 마라탕집도 색다른 음식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리압 두언 야시장은 매일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오픈하는게 원칙이지만 매주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 개인 식당과 상점들이 있으니 월요일은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소 : 35 Pradit Manutham Road, Khwaeng Tha Raeng, Khet Bang Khen, Bangkok 10220, Thailand JODD FAIRS Rama 9 - Night markets (쫏 페어 라차다) Jodd Fairs의 전체적인 규모는 예전 딸랏롯화이 라차다와 비슷하다. 다만, 부스와 각 음식 부스 시설 등은 예전보다 훨씬 더 청결하고 정리된 느낌이다. 예전에는 약간 음식먹고 탈나는 걱정을 했다면 지금은 상당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년 사이 태국의 야시장 환경도 많이 선진화 된 느낌이다. 또한, 음식을 구입해 먹기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지금은 더욱 편리한 음식 섭취가 가능해졌다. 다만, 구역별로 정해진 부스의 음식과 음료를 구매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 안내원에게 물어보고 이용해야할 필요가 있다. Jodd Fairs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음식이다. 전 세계 길거리 음식을 모두 가져다 놓은 듯 다양한 음식들이 각 부스마다 판매되고 있다. 더러는 국적불명이거나 저렴한 맛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또한 야시장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마음은 편해진다. 매일 저녁 4시부터 오픈하는 야시장은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과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주소 :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Talad Rot Fai Srinakarin(딸랏 롯화이 씨나카린) ‘딸랏 롯 화이 씨나카린’은 원래 짜뚜짝 주말 시장 인근 태국 철도청 본사의 넓은 공터에 있었던 시장이다. 꽤나 오랫동안 딸랏 롯화이 시장이 철도청이 소유한 장소에서 영업을 하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되자 지금의 씨나카린으로 장소를 옮긴 것이다. 딸랏 롯화이는 방콕 야시장의 대명사로 불리던 곳이다. 만일 방콕에서 단 하나의 야시장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한 선택일 정도로 딸랏 롯화이 야시장은 유명하고 독특하다. 이 시장의 나름 컨셉은 레트로와 빈티지이다. 이를 증명하듯 음식부스 뒤쪽에 빈티지 자동차가 다수 전시되어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독특한 레트로 감성 사진을 찍기도 한다. 방콕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큰 야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딸랏 롯화이 씨나카린’은 방콕에서 가장 큰 야시장답게 규모가 상당하다. 전체를 한바퀴 다 돌아보는데만 최소 한시간 이상이 걸린다. 쉬엄쉬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2~3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Jodd Fairs의 랭쎕만큼 이곳의 렝쎕도 유명하다. 다양한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넘치는 ‘딸랏 롯화이 씨나카린’ 역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 시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문을 열지 않으며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픈한다. 주소 : 1 4 Srinakarin Rd, Nong Bon, Prawet, Bangkok 10250 JODD FAIRS DanNeramit(쫏페어2 나이트 마켓) 정식 이름은 Jodd Fairs DanNeramit이며 BTS 파혼요틴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물론 대형 주차 시설도 갖추고 있어 차량으로 이동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새로운 Jodd Fairs DanNeramit은 오래전에 문을 닫았지만 방콕 시내에 유일하게 있던 테마파크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쇼핑몰의 출현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꽤나 오랫동안 빈 공터로 남아있던 공간은 한때는 고카트 경기장이 되기도 하고 신형 차량 테스트 트랙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버려진 땅이 되는 듯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야시장이 탄생하면서 다시금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새로운 야시장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시장 앞 요정의 성은 원래 테마파크가 있던 당시부터 있었던 건축물이다. 내부에 특별한 것들이 있지는 않지만 야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인스타그램용 배경 사진이 되고 있다. 저녁무렵 조명을 받으면 더욱 예뻐지니 모두들 인생사진 한 커트 확보할 수 있도록!! Jodd Fairs 라마9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2년 11월에 문을 열었고 당시에는 많지 않았던 외국인 관광객들 보다는 로컬 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야시장이었다. 하지만 오는 2월 이제는 연장되어 올해 2023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하며 그래서 Jodd Fairs는 새로운 장소를 물색중이었다. 7월에 문을 열고 서서히 인기를 높이고 있는 새로운 지점은 바로 앞에서 언급했던 요정의 성, 인기에 힘입어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 야시장의 스타일이나 음식 등은 오리지날 라마9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더 깔끔하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워졌다. 판매하는 물건들도 더 다양해지고 크기도 더 커졌다. 야시장 스트리트 음식들도 다양하지만 주변 바깥 지역에는 이탈리안이나 일식 또는 고급 타이 레스토랑 등도 포진해 선택의 폭이 더욱 커졌다. 총 33라이(1라이 약 480평) 넓이의 부지는 세련된 악세사리와 수제 맥주, 빈티지 아이템과 기념품, 일식과 대만식 디저트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물론 한식 분식 상점도 있으니 잘 찾아보도록 하자. 당연히 야시장의 꽃 ‘렝쎕’과 태국식 해산물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MRT 블루라인 파혼요틴역 3번 출구 또는 BTS Ha Yaek Lat Phrao 2번출구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주소 : Phahonyothin Rd, Chom Phon, Chatuchak, Bangkok 10900

태국상공회의소 제안
태국 5개 중소도시 관광 명소

2024/02/13 11:52:07

태국상공회의소 제안 태국 5개 중소도시 관광 명소 태국 상공회의소와 태국 관광청이 앞으로 잠재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태국 중소도시 10개를 선택하고 각 소도시의 관광명소들을 찾아내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태국 비지니스 전문지 ‘프라차찻 비지니스’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우선 소개할 5개 명소를 조사해 발표했다. 깐짜나부리(Kanchanaburi) : 영화제작의 중심지 깐짜나부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위치엔 젠트라쿤롯’은 깐짜나부리가 지난 몇년간 세계 유수의 영화 제작자들이 찾는 창의적인 영화 촬영 도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깐짜나부리에는 에라완 폭포, 싸이욕 폭포, 쾌강(콰이강)의 다리와 몬 브릿지 등 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특히 깐짜나부리주에서는 영화 촬영허가 취득 과정을 단순화해서 해외에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찾는 외국 영화촬영팀을 유혹하고 있다. 태국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깐짜나부리는 연간 3백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지만 관광 수입은 전국 10위에 그처 여전히 낮은 관광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높은 관광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영화 촬영지로 키워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깐짜나부리에서는 몇몇의 영화팀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나컨파놈(Nakhon Phanom) : 세계 선박 축제와 나가 페스티벌 나컨파놈 상공회의소에서는 올해를 특별 페스티벌의 해로 결정하고 그중에서 나컨파톰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두가지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지 행사는 Naga Festival과 Reur Fai Festival 이다. '나가 페스티벌'은 오래전부터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전설의 뱀과 관련이 있는 페스티벌이다. 매년 7월경 나컨파놈에서는 지역 소수민족들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퍼레이드를 펼쳐왔다. 제각각 색과 스타일이 다른 고유의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행렬은 장관을 이룬다. 두번째 축제 라이 르어 파이 페스티벌은 태국의 전통 배를 온갖 등과 불로 장식해 강에 띄우는 독특한 페스티벌이다. 나컨파놈은 항공 및 육로 교통의 허브로 알려져 있다. 나컨파톰을 통해 라오스, 베트남, 중국 남부로 향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나컨파놈 상공회의소는 지역 관광 홍보 캠페인을 통해 약 40% 이상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나컨파톰은 메콩강으로 발류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3개의 추가 페수처리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짠타부리(Chantaburi) : 음식 축제 동부지역의 끝이라 할 수 있는 짠타부리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들과 과일 등이 산재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짠타부리 지역 관광청에서는 올해를 짠타부리 음식들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복 있다. 특히 왓 부파람 사원을 중심으로 2024년 음식영화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해당 축제에는 관광객들에게 9가지의 불교와 관련하여 엄선된 음식들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람빵(Lampang) : 도자기와 래커염식 직물 페스티벌 쌀국수집을 가면 으례히 맛집들에서 사용하는 그릇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수닭이 그려져 있는 도자기 그릇은 맛집이라는 또 다른 표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그릇들의 거의 대부분은 람빵 지역의 도자기 공방에서 생산되어 전국으로 판매된다. 람빵은 쎄라믹, 도자기와 염색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리고 그런 중요한 제품 생산 지역답게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한다. 2024년 람빵 상공회의소에서는 람빵의 도자기와 전통 직물 염색을 소개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려고 추진중이다. 람빵 도자기의 디자인, 역사, 가치를 소개하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도자기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람빵은 도가지와 함께 옻칠 염색 직물로도 유명하다. 독특한 특성을 지닌 염색 직물은 타지역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람빵에는 또한 버마식 불교 사원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풍부한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람빵을 올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씨사켓(Sisaket) : 프레위헌(Preah Vihear) 국경 개방 라오스와 미묘한 갈등을 겪고있고 유혈 충돌도 빚어졌던 씨사켓의 프레위헌 사원의 태국쪽 국경을 곧 개방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해당 사원은 동남아시아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원이다.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며 험악한 사태까지 몰고갔지만 이제는 양국이 서로 원만하게 합의하고 국경을 개방한다고 한다. 씨사켓은 또한 화산 토양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용암석과 기암괴석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푸씽 지역의 '꺼 끌랑남'은 떠다니는 민물 섬이라고 불린다. 섬을 둘러싼 3.7km 길이 도로는 그 아름다움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영화인들도 좋아하는 태국 추천 박물관

2024/01/30 11:18:55

영화인들도 좋아하는 태국 추천 박물관 십여년 전 꽤나 인기있던 태국어 책자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피피타판 능러이(100)’라는 안내서였다. 비록 태국어로 되어있어 외국인들에게는 아쉬웠지만 방콕과 그 인근 지역에 위치한 박물관 100곳을 선정해 안내하는 책자였다. 해당 책자를 입수한 필자는 최대한 많은 박물관을 조사하였으며 당시 교민잡지 인기 연재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100곳의 박물관을 모두 조사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꽤나 여러곳을 방문했던 필자는 박물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몸소 체험하고 느꼈던 기억이 있다. 이제 세월이 흘러 당시 박물관 중 몇 곳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거나 더 이상 일반인들에게는 공개하지 않는 곳이 된 곳도 있다. 하지만 반면에 새롭고 더 훌륭한 시설을 갖춘 박물관도 새롭게 오픈하면서 방콕 여행 또는 문화 생활을 위한 좋은 명소가 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독특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를 갖고 있는 태국은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방콕은 태국의 수도로서 많은 주요 박물관이 도시 곳곳에 있어 동남아 특유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는데 좋은 장소로 꼽히고 있다. 한편, 태국 관광청 산하 Thailand Film Office에서는 해외 영화 촬영팀을 위한 촬영 로케이션에 적합한 박물관 명소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추천한 박물관은 아래와 같다. 외국영화 촬영지 추천 박물관 1. MOCA(Museum of Contemporary Art) 예술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갖고 있는 태국의 분차이 벤차롱쿤(태국 3대 통신사 DTAC 설립자, 아버지가 모토롤라 태국 사업파트너였음)에 의해 설립된 개인 박물관으로 그가 태국 전역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모은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라마9세 푸미폰 국왕에 대한 존경과 태국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 씰파 비라씨리(씰라빠컨 대학 설립자 : Sin Phirasi)에게 헌정하는 박물관이다. 총 2만 평방미터 크기의 공간에는 분차이 벤차롱쿤의 개인 소장품 중 엄선된 8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거의 매달 태국 현대 예술 작가들과 초대 작가들의 현대 예술, 행위 예술 등을 정기적으로 교환하며 전시한다. 현재는 Sararin Kue-On의 영상 예술작품 등이 비정기 전시되고 있다. MOCA에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 작품을 완성한 예술가들은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예술 역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예술가들이다. 이들은 세계2차대전 이후 미국과 태평양 그리고 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유입된 유럽 예술가들의 다양한 영향을 받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화풍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최초의 예술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1차와 2차대전은 유럽의 예술가들에게 다디이즘을 탄생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다이즘 미술은 부조리를 대담하게 표현함으로써 전통적인 서구 문명을 부정하고 기성의 모든 사회적, 도덕적 속박에서 정신을 해방하여 개인의 진정한 근원적 욕구에 충실하고자 했다. 전쟁을 피해 평화적인 동남아시아로 예술가들이 대거 몰려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술가들의 아시아쪽으로의 이동으로 큰 덕을 본 지역으로는 타이티, 발리 등이 있으며 그리고 더욱 아시아쪽으로 옮겨간 예술가들은 태국의 남부와 북부에 터를 잡고 예술의 혼을 불태웠다. 이 시기에 등장한 태국 예술가들이 바로 타위 난타쾅, 차끄라반 포싸야끄릿, 앙칸 깔라야나퐁싸 등이다. 이들은 지금도 태국 국민 예술가로 여겨지며 이들의 작품은 소더비 경매에서도 고가에 낙찰되기도 한다. 모카 현대미술관에서는 2층과 3층 그리고 4층에 걸쳐 태국의 고대 미술과 예술 작품 그리고 불교 관련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태국에서는 가장 다양한 동남아시아 마스크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 탈춤에 사용되는 탈도 전시되어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마지막 5층에는 국제 현대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들 작품들은 미국을 비롯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러시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2.The Hell Fire Pass Memorial Museum in 깐짜나부리 고전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태국 깐짜나부리 지방의 전쟁박물관이다. 태국어 이름은 Chong KhaoKhat Museum이라고 부르며 해당 박물관은 세계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보급품 공급을 위해 주요 운송 수단으로 태국에서 버마까지 415km의 철도를 건설하며 호주 및 연합군 포로(POW) 그리고 한국과 중국 노예 포로들을 이용해 건설할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박물관이다. 청카오칸, 일명 지옥불 고개는 당시 기차 선로를 만들기 위해 가장 고생했던 지역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곳이기도 하다. 박물관에서는 불의 언덕의 역사 및 제2차세계대전 정보 전시, 철도 노선 건설과 2차대전 관련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죽음의 철로 일부인 청카오캇으로가는 자연 산책로와 당시 포로들이 사용했던 연장들이 전시되어 있다. 3.Museum of the Descendants of the Dragon in 수판부리 1996년 태국과 중국 정식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박물관으로 5000년 중국 문명의 역사를 용의 형태로 보여주고자 특별히 제작되었다. 박물관에는 중국 역사 전시실, 마지막 왕조 청나라까지의 역대 왕조에 대한 소개, 쑨원의 정권 변혁 등을 소개하는 전시실 18개로 나눠져 있다. 박물관에는 장개석과 마오쩌둥 사이의 권력 장악 기간, 현 중국의 건국과 중국계 태국인들의 역사 등도 전시되어 있다. 태국과 중국 역사속 중요 인물 소개, 전기, 철학, 다양한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다. 4.Museum Siam 방콕 현대식 박물관의 전형을 보여주는 뮤지엄 시암은 방콕 싸남 차이에 위치한다. 해당 건물은 예전에는 태국 상무부가 사용하던 건물로 100년 넘은 오래된 근대식 건물이다. 뮤지엄 시암은 태국 국민의 국가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태국 주변국과의 관계와 문화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뮤지엄 시암의 기본 모토는 ‘놀이와 학습 = 싸눅(즐거움)이다. 대화형 전시를 통해 박물관과 방문자가 일련의 대화형 전시 형태로 전시물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의 각 전시는 'Typically Thai', 'Bangkok', 'New Ayutthaya', 'Village Life', 'Change;, 'Politics and Communications', 'Thailand and the World', 'Thailand and the World' 등 태국의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태국의 오늘과 내일, 쑤완나품 소개, 불교, 아유타야, 시암 등 태국의 모든 것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박물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5.Police Museum Parutsakawan Palace 방콕 1930년 태국 내무부에 의해 처음 설립된 경찰 박물관은 내부적으로만 운영되어 왔다고 한다. 경찰 직원이나 수사관들의 수사 연구를 위한 범죄 증거를 수집하고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국 왕립 경찰 특별 부서 산하로 운영했으며 이런 증거물들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자 경찰박물관 건립 구상으로 구체화 되면서 현재에 이른다. 박물관은 예전에는 태국 왕립 경찰 본부 아카데미에 있었으나 지금은 빠룻싸카완 궁전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되고 있다. 빠룻싸카완(Paruskavan Palace) 궁전 : 방콕 중심부에 있는 유서 깊은 대저택으로 쭐라롱껀 대왕의 아들 짜끄라웡세 부나왓 왕자와 그의 우쿠라이나 아내 카트리나 데스티츠카가 러시아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와 지은 저택이다. 귀국하자마자 육군사관학교 사령관으로 임명된 그는 당시 왕이 살았던 로얄 레지던스 근처의 해당 자리를 허가 받았다. 해당 궁전은 1903년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275미터 벽 건설에만 22,075바트 당시 화폐로 지불되었으며 완공후 61,173바트가 지불되었다고 한다. 모두 3명의 건축가가 참여했으나 작업중 2명이 콜레라에 걸려 유럽으로 돌아가야 했고 1905년 말경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박물관은 전체 두개의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 전시실에는 회의실, 경찰기록보관소로 구분된다. 라마6세 왕실 거주지였던 칫랄다 빌라의 초기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로 유명하다. 2층은 2전시실과 3전시실로 나눠져 있다. 국왕의 태국 왕립 경찰을 위한 불상 선물이 전시되어 있고 왕립경찰의 주요 임무였던 왕실 임무 수행 사진과 왕립경찰과 왕실 가족 관련 사진과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6.Jim Thomson House 짐톰슨 하우스는 방콕 중심가에 있는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미국인 사업가이자 건축가 제임스 해리슨 윌슨 톰슨은 1948년 방콕으로 이주하여 Thai Silk Company를 설립하고 당시 서양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시아 미술 주요 수집가가 되었다. 태국뿐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서 수집한 대규모 미술품은 16세기와 17세기 태국으로 유입된 중국 도자기도 상당량 포함되어 있다. 1958년 현재의 위치로 옮긴 짐 톰슨은 새로운 거주지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목조로 건축된 태국 전통 스타일 주택과 1950년대부터 태국 전역에서 수집된 다양한 고대 태국 건축물의 복합적인 조합으로 건축된 짐 톰슨 하우스는 박물관 자체가 전시물이기도 하다. 1967년 말레이시아에서 의문의 실종으로 지금까지 그의 생존 여부조차 알 수없는 짐 톰슨을 기리며 재단을 만들었고 지금은 태국 실크 업계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체로 자리하고 있다.

아유타야

2024/01/02 10:10:42

아유타야 방콕에서 약 80km 북쪽에 위치한 아유타야는 현대 태국의 문화적인 근간을 이루는 도시로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로 기능했다. 미얀마군의 침략으로 인한 왕조의 몰락으로 현재의 라따나꼬신 시대를 이어주는 근대 태국 역사의 중요한 뿌리를 이루었던 시대를 의미한다. 왕조가 무너지면서 미얀마군의 침략으로 많은 파괴가 이루어졌지만 지금까지도 태국의 진귀한 문화유산의 보고로 여겨진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경주’와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아유타야의 정식 명칭은 ‘프라 나컨’ 시, ‘아유타야’ 도로 불려진다. 아유타야라는 이름은 태국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아요디야’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총 면적은 2,556 평방 킬로미터이며 짜오프라야강의 상류로 평원의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롭부리와 빠삭강은 아유타야를 아주 비옥한 농경지대로 만들었다. 1350년 유퉁 왕에 의해 세워진 아유타야는 시암 왕국의 수도였으며 417년간 유지되었다. 1767년 버마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아유타야는 멸망하기까지 총 33명의 왕을 배출했다. 이 시기를 태국 역사에서는 아유타야 왕국 시대로 표현하고 있다. 일찍이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였던 아유타야는 1855년 몽꿋 왕과 영국이 정식 조약을 맺었으며 이 조약이 서방 세계의 영향력과 무역을 받아들인 최초의 사례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현재 아유타야 역사 공원과 옛 수도의 흔적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1991년 12월) 아유타야는 총 16개의 암퍼와 209개의 땀본이 있다. 이웃하는 주는 북쪽으로는 롭부리, 앙텅, 싸라부리가 있고 남쪽으로는 빠툼타니, 논타부리가 있으며 좌우로 싸라부리, 쑤판부리가 위치하고 있다. 짜오프라야 강 상류에 위치한 아유타야는 지금도 방콕에서 아유타야를 오가는 보트 노선이 있으며 전체 주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고속도로 라인이 아유타야를 관통하게 되어 있다. Wat Niwet Thammaprawat 교회와 불교 사원 왓 니욋 탐마쁘라왓은 서양식 교회 안에 세워진 불교사원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은 방파인 로얄팔레스(Bang Pa-In Royal Palace)만 구경하고 돌아간다. 일정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외국인과 내국인 입장료가 큰 차이가 있는 방파인 왕궁 역시 나름의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강을 넘어 들어가는 Wat Niwet Thammaprawat은 재미있는 태국과 유럽 역사를 함께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러라도 한번쯤 방문할만 하다. 더구나 무료 입장이라면 더욱 더 호감이 갈 수 밖에!! 물론 곳곳에 사원의 유지를 위한 기부함이 놓여져 있다. 사원으로 입장하기 위한 케이블카 근처에도 기부함이 놓여져 있으며 본당 내부에도 기부함이 있으니 20바트 정도의 기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왓 니욋 탐마쁘라왓은 1878년 이탈리안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졌다. 현재는 사원 전체가 태국의 주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태국에서는 유일한 서양식 교회에 마련된 불교 법당이며 이에 대한 역사적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컨셉의 사원이기도 하다. 왕실궁전 로얄 방파인 팔레스의 일부로 여겨지는 해당 사원은 그러나 로얄 방파인과는 다르게 입장료가 없다. 또한 로얄 방파인에서 사원으로 가는 직접적인 경로도 없다. 방파인 궁전 주차장에 따로 마련된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이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앞서도 밝혔다시피 케이블카는 무료로 운영되며 기부금함이 마련되어 있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쭐라롱껀 대왕은 1876년 현 왓 니욋 탐마쁘라왓 사원을 짓도록 명령했다. 건축가로는 왕궁 확장 공사를 담당했던 이탈리안 건축가 Joachim Grassi가 선정됐다. Joachim Grassi 건축가는 고딕양식을 채용한 디자인으로 사원 본당을 설계했으며 중앙의 돔은 바실리카를 본 따 제작되었다. 중간은 종탑과 시계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며 이 곳에 부처의 사리를 보관하게 제작되었다. 본탑의 정면 장식은 대형 인장 엠블럼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치장한 벽토 부조이며 맞은편 사당에는 대관식을 배경으로 쭐라롱콘 왕의 조각상이 두 개 놓여져 있다. Wat Niwet Thammaprawat의 내부는 가파른 고딕 양식 지붕이 있는 기독교 성당과 비슷하다. 입구 문 안쪽과 상단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에는 쭐라롱껀 대왕의 이미지가 있다. 주요 불상은 석고 기반에 앉아 있는 Phra Buddha Phuttha Naruemon Thammopat이다. 두 명의 제자 성인 옆에 있는 부처와 이미지 아래에는 두 개 의 작은 황금 째디가 있으며 특이하게도 갑옷을 입은 유럽식 중세 기사의 작은 조각상도 놓여 있다. 사원 외부도 구경할만 하다.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등대와 보리수 밑 대형 불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화로워 보이는 정원과 오래된 나무들이 평화로운 모습을 자아낸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 때 가족들과 함께 떠나볼만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 입장가능시간 :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입장료 : 무료 ● 찾아가기 ◈ 노선버스 : 방쓰 버스 터미널(북부터미널) 방파인 행 매일 운행 ◈ 미니밴 : 짜뚜짝 미니밴 터미널에서 매 30분마다 운영 ◈ 기차 : 후어람퐁 기차역에서 오전 6:40부터 밤 22:00까지 왕복 기차가 있으며 방파인 기차역에서 사원까지는 뚝뚝(편도 50바트) 또는 오토바이 택시(편도 40바트)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Ruedee Cafe @Ayothaya 이제 문을 연지 열흘 남짓되었지만 다양한 경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카페가 있다. 바로 아유타야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카페이다. 이름은 Ruedee Cafe. 하얀색 태국식 전통 가옥 모양의 카페 앞에는 커다란 ‘나가’ 뱀 수호신이 세워진 분수대가 설치되어 손님들을 반긴다. 전체적으로는 전형적인 카페의 모양은 아니다. 독특한 컨셉의 카페 인테리어는 그 안을 들어가 보면 더욱 뚜렷해 진다. 예사로운 카페는 분명 아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와 바리스타들이 보인다. 카페의 주방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음료들이 만들어진다. 기본적으로 커피가 들어가는 음료들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커피와 태국 음료가 곁들여지면서 독특한 맛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메뉴 카페의 특이한 점은 단순히 음료의 독특함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이라이트는 더욱 더 흥미롭다. 특정한 음료를 선택하면 그 음료를 전달하는 독특한 퍼포먼스가 준비된다. 그리고 Ruedee Cafe의 특별함은 이 퍼포먼스로 더욱 특별해진다. 음료 주문시 꼭 퍼포먼스가 포함되는 음료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보기 바란다. 해당 퍼포먼스가 엄청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번쯤 겪어볼만한 퍼포먼스인 것만은 틀림없다. 음료의 가격은 200~300바트대로 일반 카페의 음료값보다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페는 한번쯤 아유타야 방문시 들려볼만한 특별한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퍼포먼스가 포함된 음료는 일행이 몇사람이라도 1 음료 당 1 퍼포먼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체 약 1분 가량의 퍼포먼스는 사실 매우 단순하다. 음료가 완성되면 홀 뒤쪽 문에서 아유타야 시절 군인으로 분장한 배우가 장군이나 왕에게 바치듯 음료를 들고 와 바치는 의식을 치룬다. 아주 단순하지만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만일 한국에서 방문하는 지인이 있다면 꼭 한번 권하고 싶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음료를 배달 완료한 군인은 손님을 위해 사진 포즈를 취해준다. 카페의 오너는 태국인 회계사 출신이라고 한다. 카페의 디자인이며 퍼포먼스 그리고 음료 메뉴 개발 등을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주 기발한 발상이며 이 또한 태국의 소프트 파워의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참고로, 음료를 배달하는 군인 분장 배우는 전문 배우가 아니다. 주방에서 음료를 만드는 직원일 뿐이다. 하지만 매우 그럴싸 하다. 이 새롭고 흥미로운 카페의 등장으로 아유타야를 방문해야 할 필연적인 이유 한가지가 더 추가된 셈이다. ● www.facebook.com/RuedeeCafe ● https://maps.app.goo.gl/QLzQhJxdDcNyXrF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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