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렁시장

2025/03/25 14:31:02

낭렁시장 태국 최초의 육상 시장이자 최초의 극장 1899년 라마5세 쭐라롱컨 대왕 시대에 처음 조성된 낭렁시장은 사실 시장보다는 쌀라 찰럼 타니 극장(Sala Chaloem Thani Theater)로 더 유명했다. 태국 최초의 영화관 중 하나였던 쌀라 찰럼은 태국 전통 가면극 콘 또는 연극과 무성 영화 등을 상영하던 극장이었다. 극장이 번성하면서 동시에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고 시장이 형성되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옛날 방콕의 핫 플레이스로 성장했다. 극장은 이후 현대 영화관의 등장과 함께 점차 쇠퇴해졌지만 시장은 여전히 전통적인 모습을 간직하며 지금껏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낭렁 시장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잊혀진 시장이 되었다가 복고의 열풍을 타고 다시금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동시에 낭렁 극장 역시 새로운 리노베이션을 거쳐 역사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다양한 전통 태국-중국 요리를 맛보면서 방콕 역사의 한 조각을 감상하는 기회, 낭렁 시장은 바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낭렁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잠시 사긴이 멈춘 듯 하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시장은 특히 주말에는 손님들로 가득 찬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인근 주민들이며, 특히 나이가 많은 손님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낭렁 시장의 몇몇 핫 플레이스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점차 젊은 손님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중앙에 푸드 코트 형식의 각각의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고 중앙에서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치 수퍼마켓이나 쇼핑몰의 푸드 코트의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계속 성장해나가는 시장의 컨셉은 지금도 이곳 저곳을 공사하고 있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늘어나는 손님들을 위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배달을 위해, 음식 구입을 위해 걸어서,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는 시장은 나름대로 유명 맛집들도 함께 있어 북적인다. 시장에서 조용히 느릿느릿 혹은 잠깐 멈춰서 보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잠깐 동안의 순간을 엿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900년대 공식 오픈한 이래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은 지난 2006년에 1차 리노베이션을 했고 지금은 2차 리노베이션을 진행중이다. 시장이 있는 지역은 여러 세대에 걸친 중국인 가족들과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출신 이웃들도 있어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과 디저트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는 오랜 공력을 갖고 있다. 말 그대로 100년이 넘게 이어져온 시장답게 나름대로의 전통과 대대로 이어져온 레시피를 갖고 있는 집이 많다. 이곳에서 몇년이나 장사했냐는 질문은 그닥 의미가 없다. 대부분 2세대 이상씩 이어져온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 문을 연 곳들도 있지만 나름 맛집들이 즐비한 시장 답게 대부분 맛집으로 유명해진 집들이므로 실패의 여지는 없는 편이다. 태국식 팬케익, 코코넛 스낵, 태국식 돼지고기 족발과 다양한 모양의 쌀국수까지. 태국에서 먹어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 거의 모두를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주말 카오산, 왕궁, 야와랏 차이나 타운, 국립박물관, 국립도서관 등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점심이나 브런치를 이곳 낭렁 시장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낭렁시장은 Nakhon Sawan Road, Was Sommanat Subdistrict에 위치하고 있다. 시장의 앞쪽에는 주차 자리가 없지만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약 3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시간당 20바트로 그리 비싸지 않으므로 여유롭게 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분럿 바미국수집 1976년부터 시작한 바미국수집이다. 이제 2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처음에는 시장 노점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에어콘 시설을 갖춘 가게로 번창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미슐렝 밥구루밍을 받고 있는 집으로 에그누들 바미 국수와 돼지고기 또는 게살로 유명하다. 매일 오전 10:30부터 시작하며 오후 5시에 영업을 마친다. 테이블이 10개 남짓 갖춰져 있고 국수와 각종 곁들임은 외부에 리어카에서 만들어진다. 매일 아침 만들어지는 국수는 시작하는 시간부터 테이블이 가득 찰 만큼 인기가 많은데 특히 중국식 구운 돼지고기에 소스가 얹어진 밥 또는 바미 국수에 깊은 국물맛의 국수 등이 유명하다. 가격은 스몰과 라지 두가지로 나뉘며 시그니처 바미 국수는 라지 120바트, 스몰 100바트이다. 분럿 완탕 에그누들은 아주 유명하지만 평가는 조금 엇갈리기도 한다. 게살 보다는 구운 돼지고기 또는 크리스피 돼지 고기를 추천한다. 특히 맑은 국물은 감칠맛이 뛰어나다. 테이블마다 하나씩 놓여있는 검은색 식초와 고추는 모든 음식의 잡내를 없애주는 킥으로 꼭 국수나 밥과 곁들여 먹기 바란다. 식초처럼 새콤하면서 간장처럼 짭쪼름한데 많이 짜지 않고 감칠맛이 느껴진다. 메뉴 Egg Noodle with Grilled pork, crispy pork, crab meats Large 120B / Small 100B Unknown Caffe' Haus 시장 한구석에 애매하게 위치하고 있는 커피점이다. 겉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그닥 커피전문점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 호기심에 문을 열어보고는 조금 놀라게 되는 그런 커피점이다. 실내는 오래된 집을 개조한 느낌이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에 오래된 레트로 느낌을 살리면서도 뭔가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런 커피전문점이다. 바리스타는 집주인이기도 한 듯 하다. 뜬금없는 뒷마당도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편한 자리에 앉으면 하루종일이라도 앉아있을 수 있는 독특한 느낌의 커피전문점이다. 겉과 속이 확연히 다른 커피점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의 맛도 꽤나 훌륭하다. 무심한듯 큰 간판도 없고 겉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전혀 꾸미지 않은 듯한 모습의 커피전문점이지만 그 속은 또 다른 느낌이다. 마치 겉바속촉의 느낌이랄까? 과연 낭렁 시장에 딱 들어맞는 그런 느낌의 커피 전문점이었다. 전통적인 태국식 목조 건물의 독특한 매력과 다양한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제공하는 바리스타. 하우스 블렌드 커피는 견과류와 초콜릿 향이 특징이다. 싱글 오리진 원두도 사용한다. 더티 커피가 요즘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커피라고 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https://www.wongnai.com/restaurants/835744jO-unknown-caffe-haus-the-umber-housepresso-ตลาดนางเลิ้ง

치앙마이 로드 트립

2025/03/24 12:03:22

치앙마이 로드 트립 치앙마이, 태국에 살고 있는 많은 내외국인들의 꿈의 은퇴 장소로 불려지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를 이상적인 은퇴 장소로 꼽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태국의 수도 방콕과는 약 700km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기차로는 10시간, 자동차로는 12시간 정도가 걸리며 비행기로는 한시간이 소요된다. 팩데믹 이후,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던 사람들이 태국 전역을 로드 트립으로 여행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캠핑과 차박 그리고 중간중간 들리는 명소를 둘러보며 여행하는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했다. 물론 직접 운전하는 여행은 시간이 더 걸리고 중간중간 숙박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최종 목적지로 바로 가는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북쪽으로 향하는 여정이 바로 그런 여정이 될 수 있다. 서두르지 않고 다양한 목적지에서 먹고, 관광하고, 쇼핑하며 시간을 보내며 북부 딱주(Tak)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거나, 치앙라이의 미얀마, 라오스 그리고 태국 3개국 국경지대를 방문한 후 치앙라이의 기후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자, 그럼,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하고, 짐을 꾸려 떠나보자. 치앙마이 로드 트립!! 첫번째 여정 프라나컨씨 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 아침 일찍 출발하면 대부분 처음 쉬어가는 곳으로 아유타야 외곽 왕너이(Want Noi)에서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하게 된다. 아유타야 시대의 태국 전통 디저트와 과자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많아 그냥 지나치기에는 약간 아쉬운 곳. 아유타야를 첫번째 중간 기착지로 만들어 보자. 아유타야 오리지날 꾸웨이띠여우 르어 쌀국수도 먹어보고 방콕 보다 훨씬 저렴한 대형 민물 새우 숯불구이와 현지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생선 구이도 먹어봐야 한다. 아유타야에는 적어도 한번쯤은 꼭 들려 먹어봐야 할 맛집들이 아주 많은 곳이다. 방파인 꺼-끄렛에 있는 Arts of the Kingdom Museum도 꼭 들려보자. 태국의 독특한 공연 예술인 콘 마스크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박물관이다. 의상, 보석, 악세사리부터 가면 제작, 공연에 사용되는 정교한 세트와 풍경까지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알려줄 것이다. 태국의 문화유산 콘 마스크 가면극에 대해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하므로 미리 요일 확인은 필수로 할 것. www.artsofthekingdom.com 두번째 여정 앙텅(Ang Thong) 앙텅을 지나며 꼭 들려할 곳은 바로 보라색 사원(Puple Temple) 프라 푸타 마하 나와민 싸카야무니 씨 위쎗 차이찬(Phra Phuttha Maha Nawamin Sakyamuni Sri Wiset Chai Chan) 불상을 꼭 들러보기 바란다. 넓은 초록색 논반을 내려다보는 95미터 높이의 이 부처상은 압도적인 광경을 연출할 것이다. 그 다음은 수코타이 시대에 지어진 왓 쿤 인트라 쁘라문(Wat Khun Inthra Pramun)의 와불상을 방문해 보자. 그리고 시간 여유가 좀 있다면 씨 부어 통 수공예품 센터(Si Bua Thong Handicraft Centre)를 들러봐도 좋다. 이곳에서 고대 태국의 꼬이(khoi) 종이 제작 기술도 보고 수공예품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점차 출출해질 것이다. 그럼 싼 차오 롱 통 마켓(San Chao Rong Thong Market)을 둘러보자. 100년 전통의 목조 상점들이 지금도 중국과 태국 전통을 이어가며 시장 곳곳에서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카놈 독 람두언(꽃 모양 쇼트 브레드 쿠키), 카놈 쏘마눗(머랭 쿠키), 카놈 독띤(꽃 젤리), 카놈 카쏜치악(코코넛 라이스 크레페) 등 오래전부터 대대로 전해져 오는 맛있는 디저트를 이곳에서 맛보도록 하자. 세번째 여정 씽부리(Sing Buri) 씽부리에는 왓 포 카오 똔(Wat Pho Kao Ton) 인근에 위치한 옛 스타일의 반 라짠 마켓(Ban Rachan Market)에서 태국의 아유타야 시절의 옛 모습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아유타야 전통 음식들과 각종 수공예품 등을 쇼핑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자. (교민잡지 664호 씽부리, 방라짠의 후예들의 도시 참조) 네번째 여정 나컨싸완(NakhonSawan) 나컨싸완의 파싼(Pasaan)은 짜오프라야강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조형물이 있는 태국인들의 관광 명소이다. ‘파싼’은 ‘합류, 합산’을 의미한다. 핑강과 왕강, 욤강 그리고 난강의 네개의 강이 합류하여 다시 핑과 난이 만나 짜오프라야 강의 시작을 형성하게 되는, 의미있는 지역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태국 역사의 시작이며 멋진 곡선미를 보여주는 다리 모양 구조물은 많은 태국인들에게 의미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나컨싸완을 들렸다면 이제는 이 아름다운 곡선 모양의 다리 모양 구조물과 함계 기념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이는 나컨싸완을 방문한게 아닌 지경이 되어 버린 유명한 랜드마크이다. 나컨싸완은 ‘천국의 도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방콕에서 북쪽으로 250km 거리에 있고 태국의 상징과도 같은 ‘짜오프라야’강의 원류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북부 여행을 하면서 나컨싸완을 들리지 않는다면 태국의 역사에 중요한 한가지를 빠트리는 것이다. 다섯번재 여정 깜펭펫(Kamphaeng Phet) 나컨싸완에서 딱으로 향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깜펭펫을 그냥 지나쳐간다. 하지만 치앙마이 로드트립을 하는 사람들은 깜펭펫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깜펭펫 역사 공원(Kamphaeng Phet Historical Park)과 세계문화유산과 관련된 많은 유물과 골동품을 전시하는 캄팽펫 국립 박물관(Kamphaeng Phet National Museum)도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깜펭펫은 흥미로운 역사 및 고고학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여섯번째 여정 딱(TAK) 자연 애호가 또는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곳이다. 움팡 야생동물 보호구역에는 요즘처럼 연말 연초에 방문하기 좋은 태국에서 가장 큰 폭포 ‘티로수’(Thi Lo Su) 폭포와 피투크로(Pitukro)폭포가 숨막히는 절경을 보여준다. 단, 우기에는 간혹 안전을 위해 폐쇄될 수 있다. 딱에서는 멋진 운해를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는 산봉우리가 있다. 전 세계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아 구름의 바다 사진을 찍곤 한다. 또한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유물이 있는 ‘왓 프라 보롬마탓’의 쩨디를 꼭 찾아보도록 하자. 일곱번째 여정 람빵(Lampang) 람빵은 느리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취해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이상적인 곳이다. 방콕의 복잡하고 빠른 생활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람빵을 추천한다. 유네스코 보존 공로상을 수상한 왓 퐁 싸눅 느어(Wat Pong Sanuk Nuea)와 람빵의 대표 사원 왓 프라탓 람빵 루엉(Wat Phrathat Lampang Luang) 역시 꼭 가볼만한 곳이다. 주말이라면 강변 부띠크 호텔에 체크인하고 캇 껑 타 워킹 스트리트(Kad Kong Ta Walking Street)에서 저녁과 즐거운 엔터테인먼트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람빵에 들린다면 꼭 방문해야 할 핫 스팟이다. 이곳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말이 끄는 마차를 이용해 동네 구경을 할 수 있다. 람빵에서라면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자기 시장도 들려볼만 하다. 수없이 많은 도자기 공장이 람빵에 있으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여덟번째 여정 람푼(Lamphun) 람푼은 치앙마이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태국 북부의 작은 지역이지만 1,300년 전에는 차마테위 여왕이 통치하던 ‘하리푼차이’ 왕국이었다. 람푼은 태국 실크의 주요 중심지이며 많은 직공들이 직조 작업을 하는 모습을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람푼의 ‘욕독 타이 실크’(Yok Dok Thai Silk)는 람푼의 문화 유산이며 이를 상징하는 GI 마크 제품으로 유명하다. 람푼의 유명한 하얀색 목조 건물에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베이커리 등이 있고 람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쇼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람푼을 방문한다면 꼭 들려봐야할 랜드마크이다.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도로 경로는 주로 두가지 선택이 있다. 나컨싸완에서 딱과 람빵으로 가는 길과 핏싸눌룩을 경유하는 경로. 또는 파야오를 거쳐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돌아와 딱을 경유하는 왕복 도로 여행 등의 선택이다. 여행은 경험을 공부하는 과정이다. 잊지 못할 추억을 위해 새롭고 멋진 것들을 만나게 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쌓아가는 과정이다. 다만, 여행하는 동안에는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태국 관광청은 각 주요지역마다 사무소를 설치하고 있다. 만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태국 관광청 사무소에 연락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SHA 로고가 설치된 업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국 관광청과 관광 및 스포츠부, 질병 통제부, 보건부, 보건 서비스 지원부 등이 참여하는 SHA 인증은 태국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안정성, 위생 및 품질을 검증하는 의미이므로 주로 이런 로고가 설치된 업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심 속 힐링 스팟 :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

2025/03/10 15:27:48

도심 속 힐링 스팟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장소가 있다. 바로 방콕 시내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정원, 연못, 미니 동물원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적인 자연 공간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운 정원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다. 넓게 펼쳐진 정원에는 각종 희귀 식물들이 가득해 마치 작은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곳의 유리 온실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절마다 변하는 식물들의 모습 덕분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원 한가운데 자리 잡은 연못은 자연스러운 멋을 더한다. 연못에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함께 잉어들이 헤엄치며, 작은 다리가 놓여 있어 방문객들은 연못 위를 걸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운 배경을 자랑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동물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미니 동물원 코너도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다.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에는 미어캣, 이뮤, 오리, 각종 앵무새 등 귀여운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생태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 & 디저트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난 후에는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의 카페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차례다. 카페는 넓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대형 유리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말차(Matcha) 음료와 디저트다. Matcha Latte는 깊고 진한 말차의 맛을 살린 라떼로,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메뉴다. 또한, Matcha Basque Burnt Cheesecake는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말차가 조화를 이루어 달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허브티, 그리고 프레시한 과일 주스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방문 팁 & 유의사항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특히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는 100바트이며, 이 금액은 카페에서 음료나 디저트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제공된다. 또한, 사진 촬영을 위한 삼각대나 드론 사용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카페는 방콕 시내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차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마무리하며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 미니 동물원에서의 즐거운 경험, 그리고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까지. 이곳에서의 하루는 그 자체로 완벽한 주말 계획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를 방문해보자. 아늑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메뉴 ➊ Burnt Cheesecake with Matcha : 150B 보타니스트 시그니처 케잌, 윗부분을 그을려 좀 더 풍미가 오르게 하고 케잌 윗부분에 말차 시럽을 얹어준다. 부드러우면서 말차 특유의 씁쓸함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뉴욕 스타일 치즈케잌으로 인기가 높다. ➋ Americano : 105B 자체 로스팅 원두를 이용해 커피의 맛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곳이다. 커피 전문점 수준의 커피 맛을 보여준다. ➌ Matcha Coffee : 155B 보타니스트 시그니처 음료이다. 말차와 커피 중간에 우유 거품이 층을 갈라준다. 짙은 갈색과 짙은 녹색 그 사이에 흰색 띠. 두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들어올 때 지불한 입장료 100바트와 바꿔준 입장권으로 각 음료와 디저트가 교환된다. 즉, 입장권이 100바트로 사용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꼭 지참하기 바람. Botanist activity space & cafe 위치 : 501 Sam Wa Road, Bang Chan, Bangkok 10510 TEL : 080-783-3547

방쿤티안의 새로운 명소, ‘Rak Thale Bangkhunthian Bridge’

2025/02/25 12:30:42

방쿤티안의 새로운 명소, ‘Rak Thale Bangkhunthian Bridge’ 방쿤티안 : 방콕의 숨겨진 보석 방콕 하면 많은 이들이 도심의 화려한 마천루, 왕궁, 야시장 등을 떠올리지만, 방콕의 남쪽 끝, 방쿤티안(Bang Khun Thian) 지역은 색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태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방콕의 해안 지역으로, 맹그로브 숲과 해양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최근 이곳에 새롭게 조성된 ‘Rak Thale Bangkhunthian Bridge’(‘바다를 사랑하는 다리’)가 주목받으며 자연친화적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지속적인 해안 침식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해안선이 매년 수미터씩 후퇴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생태계뿐만 아니라 거주민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방쿤티안의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맹그로브 숲 복원과 같은 보호 조치가 필수적이다. Rak Thale Bangkhunthian Bridge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길 ➊ 아름다운 해안길 Rak Thale Bangkhunthian Bridge는 길이 약 7km에 달하는 목조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을 따라 걷다 보면 맹그로브 숲과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질녘에는 그림 같은 석양이 장관을 이룬다. ➋ 친환경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 다리는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다.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면서도 사람들이 친환경적으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방문객들은 자전거를 대여해 다리를 따라 달리며 자연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➌ 지역 사회와 연결된 공간 다리는 단순히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해산물을 판매하는 현지인들, 소규모 카페와 기념품 가게 등이 늘어서 있으며, 여행객들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특히 지역 어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로컬 마켓’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방쿤티안의 특별함 : 생태 여행의 미래 방쿤티안은 단순한 해변 관광지가 아니다.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여행 모델을 제시하는 곳이다. ➊ 맹그로브 숲과 해양 생태계 보호 방쿤티안은 방콕의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맹그로브 숲은 해안선 침식을 막고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Rak Thale Bangkhunthian Bridge의 조성은 단순한 인프라 개발이 아니라 자연을 지키고 복원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안 침식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➋ 친환경 교통 수단과 여행 방식 이곳에서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와 도보 여행이 권장된다. 이는 자연을 보호하면서도 방문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관광객들은 대여 가능한 자전거를 이용해 주변을 탐방하며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➌ 지역 경제 활성화 방쿤티안은 지역 어부와 상인들에게도 중요한 경제적 기반을 제공한다. 지속 가능한 관광을 통해 방문객들이 증가하면서, 로컬 비즈니스도 활성화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 기관이 협력하여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도 방쿤티안은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지속 가능한 여행, 방쿤티안에서 시작하다 Rak Thale Bangkhunthian Bridge의 개장은 단순한 새로운 명소의 탄생이 아니다. 이는 방콕이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이곳에서, 우리는 미래의 여행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방쿤티안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환경 보호 정책이 필요하다. 맹그로브 숲을 더욱 적극적으로 복원하고, 해안 침식 방지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관광객들 또한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는 적극적인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방쿤티안은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과 같은 곳이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다면, 방쿤티안과 Rak Thale Bangkhunthian Bridge를 꼭 방문해보자. 이곳에서 우리는 자연과 공존하는 여행의 참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도 참조 *입구 인근에 주차 시설이 갖춰져 있다. **꽤 긴 둘레길이기 때문에 걷기 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다. 입구와 인근 지역에 자전거 또는 전기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여러 곳 있다. 주차시설을 갖춘 곳의 경우 자전거를 빌리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자전거는 크기에 따라 20바트에서 40바트 정도이며 전기 자전거는 1인승 150바트(2인 동시 렌탈시 할인) 또는 2인승 350바트 등으로 렌탈이 가능하다. 사용 시간 무제한, 단 길 자체가 협소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으면 위험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가 잦은 것으로 보인다.

방콕 디자인위크 2025

2025/02/24 15:45:50

방콕 디자인위크 2025 창의성과 혁신이 만나는 축제 방콕 디자인위크(Bangkok Design Week, BKKDW)는 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축제로, 매년 수백 명의 디자이너, 예술가, 기업가, 시민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2025년 행사는 2월 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었으며, "Design Up+Rising: Facing Challenges with a Positive Twist"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디자인위크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주요 프로그램 방콕 디자인위크 2025는 총 7개 주요 지역에서 35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전시, 워크숍, 예술가와의 대화, 퍼포먼스,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1. 전시 및 설치미술 *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네덜란드 건축 스튜디오 MVRDV가 디자인한 "Mega Mat"가 있다. 이는 500개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매트를 이용해 조성된 공공 공간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디자인을 상징한다. * 방콕 전역의 여러 갤러리와 공공 공간에서 현대 디자인의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전시가 열렸다. 2. 워크숍 및 세미나 * 디자인, 건축, 도시계획,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 참가자들은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3. 디자인 마켓 * 신진 디자이너 및 로컬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마켓에서는 독창적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 태국의 공예 및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4. 공공 프로젝트 및 도시 혁신 * 방콕의 주요 도심 지역에 설치되는 인터랙티브 아트 및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들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방콕 디자인위크의 역사 방콕 디자인위크는 태국 창조경제청(CEA, Creative Economy Agency)이 주최하며,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초창기에는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창의적인 도시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출발하였으나, 현재는 방콕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는 디자인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방콕 디자인위크는 "Resilience"(회복력), "Co-Create"(공동 창작), "City as a Platform"(도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등의 주제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디자인이 갖는 역할을 탐구해왔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행사에서는 지속가능성과 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도시 공간을 활용한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방콕 디자인위크의 비전 방콕 디자인위크는 단순한 디자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방콕을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행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비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환경 보호, 스마트시티 구축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적 접근을 모색. 태국 및 동남아시아 창작 생태계 강화 * 신진 디자이너와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디자인 산업의 성장과 네트워킹을 지원.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친환경 소재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 솔루션 소개. 공동체 참여 및 문화적 다양성 반영 *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방콕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확대. 결론 방콕 디자인위크 2025는 디자인의 힘을 통해 도시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플랫폼으로서, 창작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이다. 이번 행사에서 방콕은 디자인과 혁신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창의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디자인위크 2차 : 방람푸 디자인 위크 2차 기간 동안 화제가되었던 곳 중 하나는 바로 방람푸 지역에 있는 버려진 쇼핑몰 ‘뉴월드 몰’에서의 행사였다. 뉴월드 몰 방콕 방람푸의 버려진 쇼핑몰, ‘뉴 월드(New World) 몰’ 방콕의 오래된 방람푸 지역에는 약 20,000㎡ 규모의 버려진 쇼핑몰 ‘뉴 월드 몰’이 있다. 1984년에 개장한 이 쇼핑몰은 한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 역할을 했지만, 불법적으로 7층을 초과 건설한 것이 문제가 되어 2004년에 결국 폐쇄되었다. 철거 과정에서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소유주에 대한 법적 소송이 진행되면서 결국 건물의 소유권이 토지주에게 넘어갔다. 이후 건물은 방치되었고, 지붕이 무너져 내린 공간에 물이 고이며 모기가 들끓는 장소가 되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모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고기, 특히 잉어를 풀어놓았다. 그렇게 이곳은 ‘디스토피아적 물고기 궁전’으로 변하며, 도시 탐험가들에게 인기 있는 불법 유령 탐험지(urbex)로 자리 잡았다. 태국에서는 1984년 토지 소유권법이 제정된 이후, 부동산 개발이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특히 쇼핑몰, 콘도미니엄, 고급 호텔 등의 건설 프로젝트가 대대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이는 ‘세계 최고의 투자’로 홍보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개발은 사회적 공공성의 상실과 부유층만을 위한 도시 개발로 이어졌으며, 많은 태국 시민들은 자신들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공간 속에서 점점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버려진 공간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뉴 월드 몰’ 또한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실파콘 대학교(Silpakorn University)의 건축학 교수인 수피차 박사(Dr. Supitcha Tovivich)는 팬데믹 기간 동안 건물의 토지 소유주와 협력하여 이 공간을 지역 사회를 위한 장으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그녀는 ‘게이쏜 람푸(Gaysorn Lamphu)’라는 지역 단체와 협력하여 ‘뉴 월드’ 몰에서 주민들을 위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의 콘셉트는 단순했다. 매일 20개의 다른 물건을 건물 안에 전시하고, 지역 주민들이 그 물건을 보며 과거 이곳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수피차 교수는 "내가 이 건물을 단순히 구조적으로 비어있는 공간으로 보았던 것과 달리, 주민들은 이곳을 과거의 기억이 가득한 장소로 바라보고 있었다. 금은방, 최상층의 콘서트홀, 다양한 상점들… 주민들은 우리가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들을 이곳에서 보았고, 전시에 자신들의 소장품을 직접 가져와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방콕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도시 재생 및 지역 사회 주도의 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뉴 월드 몰’은 단순한 버려진 건물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다시 자신의 공간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 뉴 월드 몰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과거 방콕에서 가장 번화했던 쇼핑몰 중 하나였던 뉴 월드 몰은 이제는 역사 속 한 페이지로 남았다. 하지만 이곳은 단순한 폐허가 아니라, 지역 사회가 스스로 공간을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살아있는 증거가 되었다. 한때 물고기들로 가득 찼던 이 건물은 이제 예술과 기억의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역사와 도시 재생에 관심이 있다면, 방콕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이곳을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사원과 코끼리의 페이지를 통해 본 시암 : 과거로의 여정

2025/02/13 10:40:21

사원과 코끼리의 페이지를 통해 본 시암 : 과거로의 여정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태국은 한때 유럽인들에게 신비로운 땅으로 여겨졌다. 19세기 후반, 식민지 확장이 아시아 전역을 뒤흔들고 있을 때, 시암(태국의 옛 국가이름)은 강한 독립성을 유지하며 전통과 현대화를 조화롭게 추구했다. 이러한 신비로운 왕국에 대한 최초의 통찰을 제공한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노르웨이의 민족학자 칼 복(Carl Bock)이었다. 그는 쭐라롱껀(라마 5세) 국왕의 지원을 받아 시암의 자연, 문화, 그리고 사람들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이러한 외국 탐험가의 기록은 한국의 하멜 표류기와 비교할 만하다. 17세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은 조선에서 13년간 머물며 조선 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기록을 남겼다. 두 저술 모두 서양의 시각에서 아시아를 바라본 최초의 기록 중 하나이며, 당대 유럽인들에게 신비로운 동양을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오늘날 칼 복의 여정을 생생하게 재현한 전시회, 사원과 코끼리의 페이지를 통해 본 시암이 방콕 국립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라마 5세 시대의 시암을 칼 복의 시선으로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개척자의 탐험 칼 복의 탐험은 1881년에 시작되었으며, 당시 시암은 유럽 열강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자기 자신만의 입지를 확립하려 하고 있었다. 쭐라롱껀 국왕의 승인하에 칼 복은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며 세밀한 스케치와 서술로 기록을 남겼다. 그의 저서 사원과 코끼리는 유럽 독자들에게 시암을 상세히 소개하며, 당시 동양에 대한 많은 오해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국립 도서관의 와치라얀 룸(Wachirayan Rooms)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칼 복의 원본 스케치, 유리판 사진, 그리고 그의 저서의 일부를 포함한 인상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유물들은 그가 만난 풍경, 사원, 그리고 다양한 공동체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외부인들이 거의 보지 못했던 시암의 모습을 전한다. 시암의 본질을 담다 전시회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칼 복이 정교하게 그린 코끼리, 사원, 그리고 농촌 생활의 스케치이다. 특히 전통 안장을 착용한 코끼리가 강을 건너는 장면은 시암 사회에서 코끼리가 지닌 중요한 역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드로잉의 세부 묘사는 코끼리의 위엄뿐만 아니라 19세기 시암에서의 이동 수단에 대한 실용적 측면도 담아낸다. 또 다른 인상적인 작품은 치앙라이 매콩 강변의 불교 사원을 그린 스케치로, 사원의 정교한 건축 양식이 울창한 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칼 복의 작품은 그가 시암의 문화적, 자연적 풍경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준다. 그의 스케치와 글은 당시 예술과 건축 유산을 기록한 귀중한 역사적 자료이다. 과거로 향하는 창 이번 전시회의 제목 ‘사원과 코끼리의 페이지를 통해 본 시암’은 칼 복의 작업이 남긴 지속적인 영향을 반영한다. 그의 책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포함한 여러 유럽 언어로 출판되었으며, 당시 유럽인들에게 낯선 세계를 소개하는 창이 되었다. 당시 동양을 미개한 곳으로 보는 서구의 시각이 팽배했던 가운데, 복의 관찰은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시암을 세련되고 전통이 풍부한 나라로 묘사하였다. 이 점에서 우리나라의 하멜 표류기와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하멜의 기록은 조선의 정치와 문화를 서구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칼 복의 기록 또한 시암이 독립적이고 문화적으로 풍부한 나라임을 서구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시는 칼 복의 원본 기록 외에도 국립 기록보관소의 아카이브 사진과 유럽과 시암 간의 외교적 관계를 조명하는 영상 프레젠테이션을 함께 선보인다. 이러한 자료들은 칼 복의 여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방문객들은 또한 사원과 코끼리의 디지털 버전을 5개 언어로 탐색할 수 있으며, 관련 서적 32권이 엄선되어 제공된다. 이 자료들은 시암이 유럽과 상호작용하며 변화해온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이해의 유산 칼 복의 작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 탐험가가 학습과 존중의 태도로 시암을 바라보았음을 보여준다. 그의 시암 문화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쭐라롱껀 국왕의 외교적 노력을 보완하며, 시암이 독자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는 국가로 인식되는 데 기여하였다. 오늘날, 즉각적인 정보와 글로벌 연결성이 보편화된 시대에 우리는 먼 나라를 이해하는 데 드는 노력을 쉽게 간과할 수 있다. “사원과 코끼리의 페이지를 통해 본 시암” 전시는 이러한 시대를 되돌아보며, 신중한 탐험과 스토리텔링의 힘이 문화 간 장벽을 허물 수 있음을 일깨운다. 전시를 둘러보며 방문객들은 코끼리가 숲을 거닐고, 사원이 신앙의 중심으로 우뚝 서 있으며, 삶의 흐름이 한층 더 여유롭던 시절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시암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음미하고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관람 안내 이번 전시는 방콕 두싯 지역의 태국 국립 도서관에서 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내셔날 라이브러리 (태국 국립도서관 : National Library) 태국 문화와 지식의 중심지 태국 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Thailand)은 태국의 역사, 문화, 지식 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대표 도서관이다. 설립 배경 태국 국립도서관은 1905년 라마 5세(쭐라롱껀 대왕, King Chulalongkorn)의 지시로 설립되었다. 이는 서구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태국의 학문적 발전을 지원하고, 국가의 역사적 기록과 문헌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초기에는 왕립 도서관의 형태로 운영되었으며, 이후 1966년 현재의 방콕 삼센 로드(Samsen Road)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국립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도서관의 특징 방대한 문헌 보유 태국 국립도서관은 고대 태국어 문헌, 팜잎(야자수 또는 바나나 잎) 사본, 불교 경전, 그리고 현대 서적까지 폭넓은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태국 전통 문학과 역사적 자료를 연구하려는 학자들에게 필수적인 공간이다. 디지털 아카이브 최근 도서관은 태국의 중요한 역사적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일부 문헌은 온라인으로 열람 가능하다. 연구 및 학술 지원 학자들과 연구자들을 위한 다양한 자료 제공뿐만 아니라, 태국 문화 및 언어 연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개방형 학습 공간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독서실과 세미나실 등 학습과 연구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태국 국립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보관소를 넘어, 태국의 지적, 문화적 자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필수적인 방문지로 추천된다. *태국 국립도서관은 카오산 로드와 가까운 쌈센 로드에 있으며 태국 국경일에만 문을 열지 않으며 그외에는 주 7일 문을 개방하고 있다. 일반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지참하고 가야 일일 패스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www.nlt.go.th facebook.com/NationalLibrary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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