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새로운 예술 아지트, BAB 카페 BACC에 문을 열다

2025/07/29 11:52:23

방콕의 새로운 예술 아지트, BAB 카페 BACC에 문을 열다 방콕 아트 앤 컬처 센터(BACC) 1층에 자리한 BAB(방콕 아트 비엔날레) 카페가 다채로운 예술 활동과 함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방콕 아트 비엔날레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도시 방콕에 또 하나의 즐거운 예술적 파장을 일으킬 BAB 카페의 개업 소식을 전한다. 방콕 문화 예술의 심장, BACC와 방콕 아트 비엔날레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방콕 아트 앤 컬처 센터(BACC)는 현대 미술, 디자인,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독특한 나선형 구조의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곳은, 방콕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선사하며 방콕 문화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콕 아트 비엔날레(BAB)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 현대 미술 축제로, BACC를 비롯해 방콕 시내의 유서 깊은 사원과 현대적인 빌딩 등 도시 곳곳에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방콕을 거대한 갤러리로 탈바꿈시키는 이 행사는 이제 도시의 활력과 창의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예술과 미식이 만나는 곳, BAB 카페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방콕 아트 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사인 타이 베브(Thai Bev Co)가 운영하는 BAB 카페는 비엔날레의 예술적 감성을 일상 속에서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이곳은 단순히 음료와 음식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예술가와 대중이 소통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카페 개업식에는 그동안 비엔날레에 참여했던 많은 태국 예술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유명 사진작가 다우 와식시리(Dow Wasiksiri)는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의 모습을 담은 50여 점의 초상 사진 중 20점을 엄선해 개업 기념으로 선보였다. 이 사진들은 앞으로 순환 전시될 예정이어서 카페를 찾을 때마다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아티스트 유리 켄사쿠(Yuree Kensaku)는 멸종 위기 동물들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한 드로잉으로 카페 바닥을 장식해, 방문객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함께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아핀난 포샤난다(Apinan Poshyananda) BAB 예술 감독은 "BAB 카페는 앞으로 소규모 전시, 설치 미술,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아트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학생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예술 애호가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타이 베브의 아시아 푸드 체인 경영 이사인 폽 타린 린타날러트(Pop Tarrin Rintanalert)는 돼지고기 스튜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와 코코넛 커피 등 특색있는 음료로 구성된 다채로운 메뉴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프라차야(Prachaya) 총괄 셰프 역시 이 독특한 카페가 타이 베브의 외식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둘라야 훈트라쿨(Adulaya Hoontrakul) BACC 관장은 BAB 카페를 "BACC에 더해진 밝고 다채로운 공간"이라고 표현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BACC 1층에 위치한 BAB 카페는 개업을 기념하여 현재 일부 음식 및 음료 메뉴에 대해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술과 미식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방콕의 새로운 예술적 활기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찾아가기 주소 : 939 Rama I Rd, Wang Ma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➊ BTS (지상철) 이용 : 가장 편리하고 빠른 방법! 방콕 여행의 필수 교통수단인 BTS를 이용하면 BACC에 가장 쉽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 노선: 실롬(Silom) 라인 * 역: 국립경기장(National Stadium) 역에서 하차하세요. * 출구: 3번 출구로 나오면 BACC 건물 3층과 바로 연결되는 **스카이워크(Skywalk)**가 있습니다. 더운 날씨나 비 오는 날에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➋ 버스 이용 : 방콕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BACC 근처를 지나가므로, 버스를 타고 방콕 시내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주요 버스 번호: 15, 16, 21, 25, 29, 34, 36, 40, 47, 48, 50, 54, 73, 79, 93, 141, 159, 204, 508번 등 *팁: 방콕의 버스는 노선이 복잡하고 에어컨 유무에 따라 요금이 다르므로, 탑승 전 구글 지도나 현지 노선 앱(무빗/Moovit 등)으로 정확한 노선과 버스 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➌ 택시 또는 툭툭 이용 : 일행이 많거나 짐이 있을 때 택시나 툭툭을 이용하면 BACC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어 편리합니다. *목적지 말하기: 기사님께 "BACC(비에이씨씨)" 또는 "หอศิลปวัฒนธรรมแห่ง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허씬 와타나탐 행 끄룽텝 마하나콘)"이라고 말씀하세요. 영어가 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태국어 주소나 BACC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주변 랜드마크 활용: "마분콩(MBK) 맞은편", "시암 디스커버리 옆"이라고 설명하면 기사님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요금: 택시는 미터기를 사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툭툭은 탑승 전 반드시 요금을 흥정해야 합니다. ➍ 수상 버스 (클롱 샌쌥/Khlong Saen Saep) 이용 : 독특한 경험을 원한다면 방콕의 교통 체증을 피해 현지인처럼 이동해보고 싶다면 수상 버스를 이용해보세요. * 선착장: 사판 후아 창(SaPhan Hua-Chang) 선착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 도보 이동: 선착장에서 BACC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시간이 멈춘 방콕의 심장, '반부'에서 만나는 장인의 숨결

2025/06/17 14:09:07

시간이 멈춘 방콕의 심장, '반부'에서 만나는 장인의 숨결 사라져가는 전통의 불씨, '칸롱힌' 석쇠 청동 그릇의 마지막 수호자들을 찾아서 방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북적이는 쇼핑몰 너머, 수 세기의 역사를 간직한 채 묵묵히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공동체가 있다. 짜오프라야강 서쪽, 방콕 너이(Bangkok Noi) 지역 깊숙한 곳에 자리한 '반부(Ban Bu)' 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아유타야 왕조 시대부터 이어져 온 태국 전통 청동 그릇, '칸롱힌(Khan Long Hin)'을 만드는 유일한 장소다. 망치 소리가 역사의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반부 마을로 떠나는 시간 여행은, 여행자에게 진정한 방콕의 속살과 사라져가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미로 같은 골목길 어딘가, 200년의 역사를 걷다 아유타야의 유산, 방콕에 뿌리내리다 반부 마을의 역사는 18세기, 버마의 침공으로 아유타야 왕조가 무너지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왕실을 위해 청동 그릇을 만들던 장인들이 새로운 수도인 톤부리(현 방콕의 일부)로 이주하며 형성된 공동체가 바로 반부다. '반(Ban)'은 마을, '부(Bu)'는 '두드리다'라는 뜻으로, 이름 자체에 마을의 정체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 한때는 수많은 공방이 성업하며 왕실과 귀족들에게 최상급의 청동 그릇을 공급했지만, 산업화의 물결과 값싼 공산품에 밀려 이제는 단 한 곳의 공방만이 그 명맥을 위태롭게 이어가고 있다. '숨겨진 보석'을 찾아가는 여정 반부를 찾아가는 길은 마치 숨바꼭질과 같다. 현대적인 방콕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은 방문객을 과거로 안내하는 타임 터널처럼 느껴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이곳의 정취를 느끼기에 가장 좋다. * MRT 블루라인 이용: 가장 편리한 방법 중 하나다. MRT 블루라인 방쿤논(Bang Khun Non) 역에서 내린 후,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왓 수완나람(Wat Suwannaram)' 또는 '반부 커뮤니티'로 가달라고 하면 약 5~10분 정도 소요된다.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이용: 강을 따라 방콕의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방법이다. 톤부리 철도역(Thonburi Railway Station) 선착장(N11)에 내려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걷거나, 선착장 앞에서 툭툭 또는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걷는 길은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목적지인 '찌얌 상 사짜(Jiam Sang Sajja)' 공방은 이 미로 같은 골목의 가장 깊숙한 곳에 숨어 있다. 이정표가 거의 없어 길을 헤맬 수도 있지만, 주저하지 말고 지나가는 현지인에게 "반부?" 또는 "칸롱힌?"이라고 물어보자. 친절한 미소와 함께 손짓으로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이 길 찾기의 소소한 어려움이야말로 반부 여행의 진정한 묘미이며, 마침내 망치 소리가 들려올 때의 반가움은 배가 된다. 장인의 땀방울이 빚어내는 은빛 광채, '칸롱힌' 이야기 불과 망치, 그리고 혼이 담긴 예술품 '찌얌 상 사짜(Jiam Sang Sajja)' 공방에 들어서는 순간, 후끈한 열기와 함께 규칙적으로 울려 퍼지는 망치 소리가 온몸을 감싼다. 이곳이 바로 태국에 남은 마지막 칸롱힌 제작 현장이다. 칸롱힌은 구리, 주석, 그리고 장인들만 아는 비율로 섞인 금속 조각을 섭씨 1,000도가 넘는 불 속에서 녹이고 두드려 형태를 잡고, 수차례의 담금질과 연마를 거쳐 완성된다. 이 모든 과정은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여러 명의 장인이 한 조를 이루어, 달궈진 금속 덩어리를 리드미컬하게 내리치는 모습은 마치 잘 짜인 교향곡을 보는 듯하다. 마지막 단계에서 석쇠(Stone Polishing)로 그릇 표면을 문질러 광을 내면, 검붉던 청동은 마법처럼 은은하고 고귀한 금빛 광채를 뿜어낸다. 이 때문에 'Stone-polished Bronze Bow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그릇은 예로부터 음식을 담으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독성을 구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왕실에서 귀하게 사용되었다. 반부 여행자를 위한 꿀팁 *현금은 필수!: '찌얌 상 사짜' 공방에서는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그릇을 구매하고 싶다면 반드시 태국 바트(Baht)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가자. 그릇의 크기와 문양에 따라 가격은 수백 바트에서 수만 바트까지 다양하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관람하기: 이곳은 관광지가 아닌, 실제 장인들이 일하는 삶의 터전이다.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관람하고, 사진 촬영 전에는 반드시 장인에게 양해를 구하는 예의를 지키자. 그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작은 미소와 인사는 최고의 소통 방법이다. *구매는 최고의 응원: 칸롱힌 그릇을 하나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기념품 쇼핑을 넘어,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을 지키는 장인들을 직접적으로 후원하고 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행위다. 작은 밥그릇부터 과일 그릇, 장식용 그릇까지 종류가 다양하니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자. *주변 함께 둘러보기: 반부 마을은 공방 외에도 소소한 볼거리가 있다. 공방 근처의 '왓 수완나람 라차와라위한(Wat Suwannaram Ratchaworawihan)'은 아름다운 벽화로 유명한 왕실 사원이다. 또한, 방쿤논 역 주변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맛집과 시장이 있어 태국의 진짜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사라지기 전에 꼭 만나야 할 유산 반부는 우리에게 '느림의 미학'과 '진정성'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젊은 세대가 배우기를 꺼려 기술의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지만, 그렇기에 우리의 방문과 관심은 더욱 소중하다.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쯤은 시간을 내어 시끄러운 도시의 이면에 숨 쉬고 있는 장인의 숨결을 느껴보길 바란다. 낡은 공방에서 울려 퍼지는 망치 소리는 당신의 여행에 가장 깊고 특별한 울림을 남길 것이다.

빠툼타니, 방콕 옆 숨겨진 매력

2025/06/01 14:45:16

빠툼타니, 방콕 옆 숨겨진 매력 방콕의 화려함과 복잡함에서 한 걸음 벗어나면, 그곳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 쉬고 있다. 짜오프라야 강줄기를 따라 펼쳐진 풍요로운 땅, 빠툼타니(Pathum Thani, ปทุมธานี)는 방콕의 위성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곳이다. 최근 반 텅 끄랍 카페와 같은 감각적인 공간들이 주목받으며, 빠툼타니는 방콕 현지인들과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주말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1. 빠툼타니, 이름에 담긴 의미와 역사 이름의 유래: 빠툼타니라는 이름은 '연꽃의 도시(City of Lotus)'라는 아름다운 뜻을 가지고 있다. 19세기 초, 라마 2세 국왕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수많은 연꽃을 바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빠툼타니는 예로부터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수생 식물이 풍부했던 물의 고장이었다. 간략한 역사: 빠툼타니의 역사는 아유타야 왕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쌈꺽(Sam Khok)'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주로 몬(Mon)족이 이주해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몬족은 뛰어난 도예 기술과 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짜오프라야 강과 수많은 운하(คลอง, 끌롱) 덕분에 비옥한 토지를 갖춘 빠툼타니는 예로부터 태국의 주요 곡창지대 역할을 해왔다. 2. 빠툼타니의 다채로운 매력: 자연, 문화, 그리고 배움 빠툼타니는 단순히 방콕에 인접한 위성도시가 아니다. 이곳에는 방문객들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매력이 공존한다. 자연과 물의 도시: 생명의 젖줄, 짜오프라야 강, 빠툼타니를 관통하는 짜오프라야 강은 이 지역의 생명줄과도 같다. 강변을 따라 형성된 전통 가옥들, 한가로이 오가는 배들, 그리고 강변 카페에서의 여유는 빠툼타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정취이다. 지금과 같은 5월 말에서 6월 초는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건기의 메마름이 가시고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때다. 강물도 풍부해지고, 자연은 더욱 생기 넘치는 모습을 뽐낸다. 살아있는 문화와 전통 사원, 시장, 그리고 몬족의 향기,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빠툼타니에는 유서 깊은 사원들이 많다. 왓 파일롬(Wat Phailom, วัดไผ่ล้อม) 수천 마리의 황새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자연과 불교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왓 체디 호이(Wat Chedi Hoi, วัดเจดีย์หอย) 수백만 년 전의 조개껍데기로 만들어진 탑이 있는 사원으로, 지질학적 가치와 함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왓 홍 빠툼마왓 (Wat Hong Pathummawat, วัดหงษ์ปทุมาวาส) 몬족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불상으로 유명하며, 몬족 문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활기 넘치는 전통 시장 방문도 빼놓을 수 없다. 동남아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딸랏 타이(Talat Thai, ตลาดไท)에서는 태국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구경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소규모 강변 시장에서는 현지인들의 삶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배움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곳 박물관과 현대적 명소 빠툼타니는 교육 및 연구 기관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립 과학 박물관(National Science Museum, พิพิธภัณฑ์วิทยาศาสตร์แห่งชาติ)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로 가득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농업 박물관(Golden Jubilee Museum of Agriculture, พิพิธภัณฑ์การเกษตรเฉลิมพระเกียรติฯ) 태국 농업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최근에는 반 텅 끄랍 카페처럼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속속 등장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방콕 북부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드림월드(Dream World)도 빠툼타니와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All about Khon 박물관

2025/05/22 10:37:30

All about Khon 박물관 "All about Khon" 전시장은 "Art of the Kingdom" 박물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태국의 영혼을 담은 가면극, 콘 (Khon) 콘(โขน)은 태국을 대표하는 가장 정교하고 장엄한 전통 가면극이다. 단순한 춤을 넘어 문학, 음악, 미술, 공예, 무용 등 태국의 다양한 예술 분야가 집약된 종합 예술로, 그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콘은 주로 태국의 국가 서사시인 '라마끼안(Ramakien)'의 이야기를 극화하여 표현하며, 화려한 의상과 정교한 가면, 섬세하고 역동적인 춤사위, 그리고 전통 악기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콘의 역사와 기원 콘의 정확한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수세기 전 아유타야 왕조 시대(1351-1767) 혹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주로 왕실의 중요한 의식이나 외국 사신 접대 등 궁중 행사에서 상연되었으며, 점차 일반 대중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콘은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Ramayana)'를 태국적으로 각색한 '라마끼안'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선과 악의 끊임없는 투쟁과 권선징악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콘의 주요 구성 요소 ➊ 가면 (หัวโขน - 후아 콘) : 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정교하고 화려한 가면이다. 각 등장인물의 신분, 성격, 심지어 종족(인간, 신, 악마, 원숭이 등)까지도 가면의 색깔과 형태로 구분된다. 가면은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것을 넘어, 그 인물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배우는 가면을 통해 인물에 몰입한다. 특히 '프라람'(선한 왕자), '씨다'(프라람의 아내), '토사칸'(악마의 왕), '하누만'(원숭이 장군) 등 주요 인물들의 가면은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다. 다만, 프라람이나 씨다와 같은 일부 고귀한 인간 주인공들은 가면 대신 화려한 관(머리 장식)을 착용하기도 한다. ➋ 의상 (เครื่องแต่งกาย - 크르앙땡까이): 콘의 의상은 눈부시게 화려하며, 금실과 보석으로 정교하게 장식된다. 각 인물의 계급과 역할에 따라 의상의 색상과 디자인이 다르며, 이는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우들은 여러 겹으로 된 의상을 착용하며, 이는 그들의 움직임을 더욱 장엄하고 위엄 있게 만들어준다. ➌ 춤과 동작 (ท่ารำ - 타람): 콘의 춤은 매우 양식화되고 상징적인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 동작에는 특정한 의미가 담겨 있으며, 배우들은 오랜 수련을 통해 이를 습득한다. 인간, 악마, 원숭이 등 캐릭터의 유형에 따라 춤의 스타일도 달라진다. ➍ 음악 (ดนตรี - 돈뜨리): 콘 공연에는 태국의 전통 악기 합주단인 '피팟(Piphat)' 악단이 라이브로 연주한다. 피팟 악단은 목금(라낫엑, 라낫툼), 공(징), 북(따폰, 끌롱탓), 관악기(삐) 등으로 구성되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등장인물의 행동과 감정에 맞춰 음악을 연주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힌다. ➎ 이야기 전달 (คำพากย์และขับร้อง - 캄팍래크랍롱): 콘 배우들은 가면을 쓰기 때문에 직접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신, 무대 옆에 있는 해설자(콘팍)가 이야기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대사, 행동의 의미 등을 낭송하거나 노래(크랍롱)로 전달한다. All about Khon 전시장 정보: ◈ 소개 : 이 전시장은 태국의 전통 가면극인 '콘(Khon)'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과 공예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콘 공연에 사용되는 정교한 의상, 머리 장식, 소품 등이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어떻게 제작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시리낏 왕비 재단(Support Foundation of Her Majesty Queen Sirikit)의 지원을 받아 훈련된 장인들이 실제로 작업하는 모습을 볼 기회도 있다. ◈ 운영 시간 : 수요일 ~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3:30 ◈ 휴관일 : 월요일, 화요일, 연말연시 및 송끄란(태국 새해) 연휴 ◈ 입장료 : 성인 : 300 바트 / 학생 및 60세 이상 : 150 바트 ★ 태국 콘 연극이나 이야기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둘러볼만하다. 하지만 콘 가면극의 팬이 아니라면 관람 후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아유타야 : 시암 왕국의 영광과 유산

2025/05/20 10:06:54

아유타야 : 시암 왕국의 영광과 유산 (Ayutthaya : Glory and Heritage of the Siamese Kingdom) 장엄했던 국제 도시, 아유타야를 만나다 태국 프라나콘씨아유타야 주의 주도인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로, 짜오프라야강과 그 지류인 빠삭강, 롭부리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지방 도시를 넘어, 아유타야는 1351년부터 1767년까지 무려 417년간 번성했던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였다. 이 장엄했던 도시는 한때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국제 도시 중 하나였으며, 오늘날에는 그 영광의 흔적을 간직한 유적들이 남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전 세계인의 발길을 끌어 들이고 있다. 과거 '동방의 베니스'라 불릴 만큼 수로가 발달했던 이 도시는 현재 역사 공원으로 잘 보존되어, 방문객들에게 시암 왕국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아유타야 왕국의 흥망성쇠 아유타야 왕국은 우통 왕(라마티보디 1세)에 의해 건립된 이후, 강력한 군사력과 활발한 해상 무역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지리적으로 해상 교역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아유타야는 중국, 일본, 인도, 페르시아는 물론 포르투갈,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서양 국가들과도 활발히 교류하며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기술이 유입되었고, 건축, 미술, 공예 등 다방면에서 독창적인 아유타야 양식을 꽃피웠다. 왕궁과 수많은 사원들은 금과 보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으며, 당시 아유타야를 방문했던 유럽인들은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33명의 왕이 통치하며 4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번영을 누렸던 아유타야 왕국도 영원할 수는 없었다. 이웃 왕국인 버마(현재의 미얀마)와의 오랜 경쟁과 갈등 끝에, 1767년 버마군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수도 아유타야는 철저히 파괴되고 왕국은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침략으로 인해 수많은 건축물들이 불타고 약탈당했으며,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는다. 하지만 폐허 속에서도 아유타야의 정신과 문화는 살아남아 이후 새로운 시암 왕국(톤부리 왕조, 짜끄리 왕조)의 밑거름이 되었다. 아유타야 역사 공원 : 과거로의 시간 여행 아유타야 역사 공원의 핵심은 과거 왕궁과 주요 사원들이 밀집해 있던 왕궁 안쪽 지역이다. 이곳에는 과거의 영광을 증명하는 웅장한 사원 유적들이 산재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왓 마하탓 (Wat Mahathat) 아유타야를 상징하는 이미지 중 하나인 보리수나무 뿌리 속에 감싸인 불상이 있는 곳이다. 1374년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과거 중앙에는 거대한 쁘랑(탑)이 있었으나 현재는 파괴되었다. 이곳은 왕실의 중요한 종교 의식이 거행되던 장소였으며, 불교적 명상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나무뿌리 속 불상은 오랜 세월 동안 자연과 역사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장면으로, 아유타야의 회복력과 평온함을 상징한다. 왓 라차부라나 (Wat Ratchaburana) 1424년 보롬라차티랏 2세가 그의 두 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원이다. 중앙의 웅장한 쁘랑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내부에서는 건설 당시 봉헌되었던 수많은 황금 유물과 보석, 불상 등이 발견되어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쁘랑 내부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남아 있어 당시의 예술 수준을 엿볼 수 있다. 왓 차이왓타나람 (Wat Chaiwatthanaram) 짜오프라야강 서쪽 강변에 위치하며, 앙코르와트 양식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사원이다. 1630년 프라삿통 왕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건립했으며, 중앙의 높은 쁘랑 주변으로 작은 쁘랑과 회랑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해질녘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사원의 실루엣은 아유타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꼽힌다. 위한 프라몽콘보핏 (Viharn Phra Mongkhon Bophit) 태국에서 가장 큰 청동 좌불상 중 하나인 '프라몽콘보핏' 불상을 모시고 있는 현대식 법당이다. 원래 이 불상은 야외에 있었으나 여러 차례 손상과 복원을 거쳐 현재의 법당 안에 안치되었다. 불상의 높이는 약 12.45미터에 달하며, 자비로운 미소로 순례객들을 맞이한다. 중심 유적지를 넘어선 아유타야의 매력 아유타야 역사 공원의 중심부를 벗어나도 과거 왕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유적지와 명소들이 존재한다. 방파인 여름 별궁 (Bang Pa-In Royal Palace) 아유타야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왕실 여름 별궁이다. 아유타야 왕조 시대에 처음 조성되었으나 버마 침공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세기 라마 4세와 라마 5세에 의해 재건되었다. 태국 전통 양식은 물론 유럽, 중국 양식의 건축물들이 아름다운 정원과 호수 사이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특히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듯한 수상 전각 아이사완 티파야-앗(Aisawan Thiphya-Art Pavilion)은 태국 전통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현재에도 왕실의 휴양지로 사용되며 일반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아트 오브 더 킹덤(Arts of the Kingdom)" 박물관과 "올 어바웃 콘(All about Khon)" 전시장이 위치한 꺼끄껫 왕립 민속 예술 공예 센터도 방파인 지역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외국인 거주지 유적 과거 국제 도시였던 아유타야에는 포르투갈, 일본,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모여 살았던 거주지들이 있었다. 현재는 그 흔적들이 일부 남아 있으며, 특히 포르투갈 마을 유적지, 일본인 마을 유적지, 네덜란드 마을(반 홀란다) 박물관 등은 당시의 활발했던 국제 교류의 역사를 보여준다. 현대 아유타야의 모습과 미식 찬란했던 과거의 유산과 함께 오늘날 아유타야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유적지 주변으로는 현지인들의 삶이 이어지는 시장과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아유타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아유타야는 미식으로도 유명한데, 신선한 강새우(꿍매남 파오, กุ้งแม่น้ำเผา) 구이는 반드시 맛봐야 할 대표 음식이다. 또한, 달콤한 솜사탕 같은 실타래를 얇은 전병에 싸 먹는 로띠 싸이마이(โรตีสายไหม)는 아유타야의 인기 있는 길거리 간식이다. 아유타야 방문을 위한 실제 정보 (방콕 출발 기준) 가는 방법 기차 방콕 후알람퐁역이나 새로운 중앙역인 크룽텝 아피왓(방스 중앙역)에서 아유타야행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약 1시간 30분 ~ 2시간 소요되며, 비교적 저렴하다. 버스/밴 방콕 북부 버스 터미널(모칫 마이)이나 전승기념탑 근처에서 아유타야행 버스나 미니밴을 탈 수 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택시/자가용 가장 편리하지만 비용이 높은 편이다. 교통 상황에 따라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 현지 교통 자전거 : 유적 공원 내를 둘러보기에 좋은 방법이며, 곳곳에서 대여할 수 있다. 툭툭 : 여러 유적지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시간 단위로 흥정하여 이용할 수 있다. 도보 : 일부 구역은 도보로 탐방하기에 적합하다. 방문 최적 시기 건기에 해당하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비교적 시원하여 여행하기 좋다. 하지만 연중 방문 가능하며, 낮 시간에는 햇볕이 뜨거우므로 모자, 선크림,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복장 규정 사원 방문 시에는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민소매나 짧은 반바지, 짧은 치마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숙박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지만, 여유롭게 아유타야를 경험하고 싶다면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다.

아트 오브 더 킹덤 @ 아유타야 Art of the Kingdom

2025/05/19 13:01:27

아트 오브 더 킹덤 @ 아유타야 Art of the Kingdom ◈ 태국 전통 공예의 진수를 만나다 아트 오브 더 킹덤, 전시장은 아유타야 주 방파인 지구 꺼끄렛 지역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퀸 씨리킷 왕비의 후원으로 설립된 씨리킷 왕립 공예원 장인들의 뛰어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며 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적 전통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Art of Kingdom은 씨리킷 왕립 공예원 장인들이 제작한 하이라이트 컬렉션과 아카이브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금과 은 그리고 니엘로 세공, 정교한 목각과 비단벌레 날개로 만들어진 콜라주 등 고대 태국 공예 기법을 매우 잘 보여준다. Art of Kingdom의 주요 전시품 부싸복 말라 : 전통 태국 양식의 정교한 장식과 구조를 가진 코끼리 안장. 주로 왕실 의식이나 중요한 행사에 사용되었던 금과 은 그리고 최고의 티크 나무 등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나의 안장을 만들기 위해 100여명의 장인들이 1년 6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만들었다고 한다. 골드 니엘로 왕좌 : 금속 표면에 검은색 합금으로 문양을 새겨 넣은 태국 전통 공예 기법으로 만들어진 왕좌는 제작 과정과 동원된 인원도 엄청나지만 왕좌에 사용된 금과 은의 양으로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씨 수판나홍쎄 왕실 바지선 모형 : 태국 왕실의 가장 중요하고 아름다운 바지선 중 하나인 쑤판나홍쎄 바지선의 실제 모양을 축소해 만든 모영은 정교한 조각과 화려한 장식으로 재현해 태국 왕실의 위엄과 조선 기술의 정교함을 보여준다. 전체 상당 부분을 금으로 장식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삼중첨탑 부싸복 왕좌 : 세 개의 뾰족한 탑 형태의 지붕을 가진 정자 모형으로 복잡하고 섬세한 장식이 특징이다. 왕실의 군위와 종교적 상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태국 왕실 의례용 가구이다. 이나오 이야기 테마 자수 병풍 : 초대형 벽걸이 자수로 태국의 고전 문학작품 ‘이나오’에 나오는 장면들을 상상을 더해 만들었다. 섬세한 색실과 자수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LED 조명이 부분적으로 더해져 ‘이나오’ 이야기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쌍통과 힘마반타 숲의 이야기 조각 칸막이 : 쌍통은 라마야나 대서사시의 태국버전 라마키안에 나오는 유명 설화 이야기이며 힘마반타 숲은 신화속 존재들이 사는 상상의 숲이다. 티크 나무에 새겨진 이야기는 쌍통 이야기와 힘마반타 숲의 신비로운 풍경을 섬세하게 조각하여 표현한 작품으로 태국 전통 목공예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다마신 기법으로 완성한 호박 케이스 : 다마신 기법은 우리니라의 상감기법과 비슷한 태국 고대 금과 은 세공 기법이다. 전시된 호박 케이스는 금과 은 그리고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으며 나무 조각 스탠드 위에 놓여져 있다. 태국의 섬세한 금속 세공 기술과 보석 장식이 어우러진 화려한 공예품이다. 이브닝 클러치 : 금과 은을 사용한 니엘로 기법으로 제작된 여성용 이브닝 클러치로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전통 공예 기업이 현대적인 패션 소품으로 적용된 예로 그 값어치가 최상의 어떤 명품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얀 리파오 바구니 세공품 : 얀 리파오는 태국 남부 지역에서 자라는 특별한 덩굴 식물로 이를 이용해 정교하고 아름다운 바구니를 만드는 전통 공예이다. 섬세한 짜임과 독특한 질감이 특징이다. 킷 패턴 대나무 바구니 세공품 : ‘킷’은 태국 전통 직물 문양 중 하나로 이런 패턴을 대나무를 이용한 바구니 세공품으로 표현했다. 기하학적이고 다채로운 문양이 특징이다. 비단벌레 날개 장식품 : 반짝이는 비단벌레 날개를 이용해 만든 장식품이다. 자연 소재의 아름다움을 활용한 독특하고 화려한 공예품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금은 세공품, 목공예품, 직물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태국 장인들의 뛰어난 예술성과 전통 공예 기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Art of the Kingdom은 특히 태국 각 지역 농촌 장인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시하는 태국 유일의 곳이라는 점에 그 의미가 깊다. 해당 장인들은 밑그림이나 틀 없이 처음부터 작품을 창조하며 일부는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는 경우임에도 대대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기법으로 지금도 높은 예술성을 간직하고 있다. 씨리킷 왕비의 후원으로 이러한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이 국가의 보물로 보존되고 있어 태국인들의 자부심의 원천이 되고 있다. 박물관의 의미와 배경 아트 오브 더 킹덤 박물관은 씨리킷 왕비의 뜻에 따라 씨리킷 왕립 공예원의 작품들을 국가적 보물로 보관하고 전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다양한 예술 분야를 후세에 전승하고, 일반 대중이 태국의 예술 및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태국인의 타고난 예술적 감각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후원 재단은 씨리킷 왕비가 태국 전역을 순방하며 국민들의 어려움을 목격하고 동시에 그들의 전통 수공예품과 예술적 능력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재단은 농민들이 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수공예품을 통해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태국의 지역적 지혜인 예술과 공예를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1976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인 1978년에는 칫랄다 궁궐 내에 훈련 센터가 설립되었고, 이것이 발전하여 2010년 씨리킷 왕립 공예원으로 승격되었다. 관람 정보 위치 : 아유타야 주 방파인 지구 꼬껫 (Koh Kerd, Bang Pa-in District, Ayutthaya Province) 운영 시간 : 수요일 ~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3:30 휴관일 : 월요일, 화요일, 새해 연휴, 송크란 연휴 입장료: ◈ 일반 성인 : 300 바트 / 학생 및 60세 이상 노인 : 150 바트 (신분증 제시 필요) * 120cm 미만 아동 : 무료 ◈ 연락처 : +66-2-283-9557 / +66-3-535-2995 웹사이트 : www.artsofthekingdom.com 방문객 참고 사항 ◈ 사진 촬영 금지 : 박물관 내부에서는 카메라나 휴대폰 사용 및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 모든 소지품은 반드시 사물함에 보관해야 함. ◈ 오디오 가이드 : 각 예술 작품의 복잡한 세부 사항을 설명하는 영어 또는 기타 주요 언어로 된 오디오 장치가 제공된다. ◈ 편의 시설 : 깨끗하고 현대적인 화장실, 에어컨이 완비된 건물, 스낵 가게와 커피숍이 마련되어 있슴. ◈ 복장규정 : 태국 불교 사원 방문시 착용법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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