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15:17:28
한국과 태국의 문화 다리를 잇는다 - 주태국 한국문화원 이선주 원장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를 태국에 소개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2013년에 설립된 문화원은 한국의 전통 문화, 케이팝, 드라마, 한국 요리와 한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 국민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시회와 공연 그리고 한국 전통 예술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태국 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태국 내 한국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 관련 도서, 영화, 음악 등을 제공하는 도서관 겸 자료실을 운영하여 태국인들이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위치 역시 방콕 중심부에 있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선주 원장은 이제 부임 6개월째를 지나고 있다. 다양한 문화원 활동의 중심에 있으면서 한국과 태국 사이 문화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분주한 그를 교민잡지가 만나봤다. 이선주 문화원장 1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6년 고시 합격 후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입사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7년 넘게 문체부에서 근무했습니다. 정책기획과 국책사업 집행 업무를 주로 해왔고 국무조정실에서 문화정책 조정과장으로 업무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해외근무, 특히 문화원장으로서의 업무를 예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에 체류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한국문화의 덕을 많이 본 계기로 주태국문화원장 직책을 지원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미국 체류 당시가 바로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 그리고 방탄소년단 등 한국문화 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던 시기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체류하며 학교에서 하는 인터내셔널 데이 프로그램에 참석해 느껴본 경험을 통해 ‘아, 문화의 힘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정말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문화의 힘,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전임 조재일 원장의 적극적인 권유 등이 제게 이런 큰 결심을 할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의 첫 해외부임 생활이 벌써 6개월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 문화원장으로서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있다면? 전임 원장이 다져놓은 기본 토대에 최고의 팀워크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하고 있는 문화원 직원들이 있기에 기존 활동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좀 더 발전하고 변화하는 문화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전 세계 문화원 35개소 중에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문화원은 저희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유일합니다. 교민잡지를 통해 이제 우리 교민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자체 제작한 웹툰의 저작권을 우리 문화원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가 사라졌다’는 한태 양국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완벽한 스토리입니다. 이런 양질의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올해에는 웹툰을 재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오는 8월 28일부터 쭐라롱껀 대학교 극장에서 해당 웹툰의 2차 연극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서울시와 포천시에서도 공연합니다. 서울은 ‘모두예술극장’, 포천시는 '반월아트홀'에서 공연합니다. 특히 포천시는 태국군이 마지막까지 주둔했던 지역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콘텐츠에 대한 영상화를 조심히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지 제작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영상화 관련 논의를 막 시작했습니다. 한국문화 소비층은 주로 태국의 젊은층입니다. 저는 앞으로 한국문화를 좀 더 폭넓은 계층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특히 유소년층에게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청소년과 유아 등을 위한 어린이 대상 도서 보급과 다양한 유아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아를 동반한 엄마들도 쉽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기존의 문화원 프로그램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이제는 저희 문화원이 대상을 다원화 하여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구상한다거나 문화원 도서관을 활용하여 엄마와 아이를 위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3 한국어 교육 활동의 중요성, 문화원의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태국의 중고등학교 208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학생수로 보면 5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바 태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학과 개설 대학교는 22개교입니다. 따라서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수는 태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문화원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학당 한국어강좌가 태국 내 5곳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1년에 약 2,500명의 태국인들이 문화원을 비롯한 태국 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그리고 일반인들이 무료에 가까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순히 한국어를 배운다기 보다는 한국어 습득을 통해 좀 더 깊이있는 한국문화를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미 문화원에는 도서관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니 이를 좀 더 확장하여 다양한 계층에게 개방하여 독서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거나 매달 본국에서 공수되고 있는 여러가지 분야의 잡지와 정기 간행물을 통한 폭넓은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4 향후 문화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요 행사와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곧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추석행사가 계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젊은 감각의 추석은 어떨까?" 하는 관점에서 퓨전 국악 밴드를 초청해 공연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10월에는 역시 국경일 행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태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아주 크고 성대하게 치러졌는데 올해에는 작년과 비교하면 조금은 소박하게 준비 중에 있습니다. 11월에는 우리나라 해군 관현악단의 태국 공연이 계획 중에 있습니다. 태국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추진중인데 방콕에서 공연할 계획입니다. 해군 관현악단은 6.25 참전국을 위주로 전세계를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어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공연일시와 장소는 문화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연말 행사와 김장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5 문화원과 주태국 한국 교민들과의 교류에 대해서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문화원에서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요 대상은 현지 태국인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손을 빌리다’. 문화원 모든 직원들이라고 해도 10명 남짓입니다. 아무리 일당백의 직원들이라고 해도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문화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우리 국민들이지요. 이곳 태국에서는 바로 우리 교민 여러분들이십니다. 저희 문화원은 우리 교민들과 협업을 하고 싶습니다. 문화원과 우리 교민들의 협업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곳 태국에서 더욱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문화원 행사 중에서 나름 크고 성대하게 했던 행사가 김장행사였습니다. 이 행사에 한인회를 비롯한 우리 교민 단체 여러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었다고 전임 원장에게 들었습니다. 함께 만들어나가는 문화원, 이것이야말로 문화원과 우리 동포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더불어 나아가는 이상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문화원 도서관은 태국인들도 이용하지만 우리 교민들께서도 많이 이용하십니다. 앞으로 저는 도서관을 활성화해 좀 더 많은 교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 항상 필요합니다.
2024/08/23 13:22:53
제 79주년 광복절 기념식 지난 8월 15일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대강당에서는 제79회 광복절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재태한인회, 민주평화통일동남아서부협의회, 한태상공회의소 등 한인단체와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용민 주태국한국대사와 박성희 총영사가 참석했으며 채규준 전민주평통자문위원이자 원로가 참석해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국민의례와 대통령 기념사에 이어 한인회에서 준비한 광복절 영상을 시청한 참석자들에게 전용창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한민족은 성실함과 근면 정신, 불굴의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고 존경받는 국가 중 하나로 만들었으며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는 세계문화의 변방을 주류로 편입시켰다”면서 “이 모두가 고국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나라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국민과 우리 750만 재외 한인들의 노력의 결과” 라고 덧붙였다. 한인회장은 이어서 “우리 재태국 한인회도 남은 기간동안 좀 더 재태한인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하며 “추석 떡 나누기, 김치 축제, 공주배 세계 태권도 대회, 꿈나무 한마당 미술대회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여러 행사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7/30 11:36:40
재외동포청, 베트남 등 다문화 가족 첫 초청…4개국 19가구 72명 ● '동포 보듬기' 사업 일환, 한국 발전상 체험하며 한인으로서 정체성 및 자긍심 함양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한국인이 현지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다문화 가족이 한국 정부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4개국 19가구 72명을 초청했다. 이번 재외동포 다문화 가족 모국 방문은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차세대 재외동포를 향해 약속한‘우수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문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이행하는 동시에 재외동포청의‘동포 보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문화 가족 차세대 동포 초청 사업' 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동남아시아 지역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발전상을 체감하면서 정체성 및 자긍심 제고와 함께 한국과의 유대감도 증진한다는 목표가 있다. 재외동포청은 다문화 가족 차세대 동포가 ‘미래 한-아세안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서울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문화탐방,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대중문화(K-pop) 체험, 첨단제조 기업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유구한 역사 속에서 전통문화를 꽃피우고 계승해 온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바로 알 수 있는 역사 문화 강연, 유적지 탐방, 전통무용과 무예 공연, 전통의복 체험 등도 준비했다. 이기철 청장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강연한다. 유례가 없는 경제적 성장과 정치적 발전을 이뤄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민족의 우수성을 알려 다문화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및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외동포 2~3세들에게 우수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문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7/16 10:52:43
문화원, 2024 케이팝 아카데미 미니콘서트 개최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이선주)은 7월 5일 문화원에서 케이팝 아카데미 수강생, 방콕 왓라차싱콘 학교 재학생 등이 참여하고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케이팝 아카데미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원 케이팝 아카데미 보컬과 댄스 강좌 수강생들이 10개 팀으로 참가해 2주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특별히 우본랏 공주 주도의 '투비넘버원' 프로젝트에 커버댄스 클럽으로 참여하고 있는 왓라차싱콘 학생들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공립학교 재학생들은 6월 30일에 이어 이 날 문화원이 마련한 두 번째 케이팝 댄스 워크숍을 통해 한층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었다. 한편 콘서트를 시작하기 직전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문화원의 한국 관광사진전 '쇼 미 유어 코리아'의 폐막식도 있었다. 문화원은 한국을 방문하고 찍은 멋진 사진을 보내준 참가자들에게 본인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든 참가자들은 미니콘서트를 끝까지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박용민 대사는 학생들에게 "케이팝으로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바란다"고 태국어로 격려하고 즉석에서 태국 가수 카말라 수코솔의 노래 'Live and Learn'을 불러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노래 후렴부에는 많은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사와 합창하며 음악으로 한국과 태국이 하나 되는 순간을 연출했다. 앞으로도 문화원은 다양한 태국 젊은이들이 케이팝을 포함한 한국문화를 즐기고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기사 제공 주태국한국문화원]
2024/07/02 12:24:50
주태국 한국대사관 한국전쟁 74주년 맞아 리셉션 행사 개최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박용민)은 지난 6월 25일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아 오전에는 촌부리 지역 21연대 리틀타이거 부대를 방문해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태국 참전군 기념비에 헌화 행사를 개최하고 같은 날 저녁에는 방콕 소재 칼튼 호텔에서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박용민 대사는 행사를 주재하면서 반딧 말라이아리쑨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과 각 우방국 태국 주재 무관들을 환영하며 “잘 알려져 있지 않던 한국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은 양국의 소중하고 중요한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대사는 또한 “태국의 지원과 희생으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게 된 고마움을 한국 국민들은 하루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정부는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계속해서 보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90세 쁘리차 옹은 “한국정부가 지속적으로 우리를 지원해 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손자들이 한국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크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남침으로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태국은 유엔의 한국전쟁 지원 요청에 최초로 응해준 국가이며 태국과 함께 22개국 군인들이 한국전에 참전했다. 당시 태국은 6,200명 이상의 군인을 파병했으며 이중 136명이 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2024/06/18 11:03:10
2024 상반기 기업활동 지원 협의회 개최 ▶ 태국, 한국 정부 현안 및 태국 최근 경제동향 공유를 위한 우리 기업 태국 진출 경영 현안 및 애로사항 논의 2024 상반기 기업활동 지원 협의회 단체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이 후원하고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주최한 2024 상반기 기업활동 지원 협의회가 지난 6월 7일 방콕 소재 소피텔 수쿰빗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약 40여개 태국 진출 우리 기업 현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협의회에서 우리 기업들은 지난 상반기 활동 상황과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트라 김용성 관장은 최근 태국 경제 및 산업동향을 발표하면서 태국 주요 경제 지표, 태국 기업인들의 전망, 자동차, 가전, 철강, 디지털과 금융 등 산업별 동향과 태국 정부의 중점 육성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주태국한국대사관 비자담당 영사는 요즘 한국을 찾는 태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인 한국의 전자여행허가제도 K-ETA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했다. 전자여행허가 제도의 주요 내용을 비롯, 제도 도입배경과 유의사항 그리고 긴급상황발생시 대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혹시라도 우리 기업들의 파트너 태국 회사에서 한국 비지니스 방문시에 발생할 수 있는 편의 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민 대사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발표하는 내용을 모두 듣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 기업을 돕는 것이 저희의 주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의 본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