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3월 24일일 화요일 32.71에서 3월 31일 화요일 32.95로 한 주간 0.21밧 0.73%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3월 24일 화요일 1,410.39에 마감한 후 3월 31일 화요일 1,448.14로 한 주간 37.75포인트 2.68%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634억~718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통계청(NSO)이 올해 초 전국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태국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물가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약 51%는 차기 정부가 물가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약 81%는 정부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는 최근 생활비 부담 증가로 국민들의 체감 물가 압박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태국 국내무역국(DIT)은 Unilever, P&G, Nestle등 주요 제조업체 9곳과 협력해 4월까지 주요 소비재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원유 가격과 연동되는 포장재 및 플라스틱 병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과 이란 간의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정부는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해 한국과의 협상 추진 및 대체 수입처 확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중동 지역 상황이 태국 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올해 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2%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망으로는 상반기 내 분쟁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 인프라 손상 등으로 인해 경제적 영향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분쟁이 조기에 종료될 경우 해상 운송 정상화와 함께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국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2월 수출은 294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며 20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수입은 322억 7,000만 달러로 31.8% 급증하면서 약 28억 달러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운송비 상승과 에너지 가격 변동 등의 영향으로 향후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2026년 연간 수출 역시 시나리오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석유화학 제품 공급 차질로 인해 포장 산업이 주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저밀도 폴리에틸렌 등 플라스틱 원료 가격이 30~40% 급등하면서 포장재 생산 비용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원자재는 식품·음료 포장재를 비롯해 생활용품 용기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만큼, 향후 관련 산업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국 외식 브랜드 수키 티노이(Suki Teenoi)는 올해 총 60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장 구성은 기존 브랜드와 프리미엄 모델, 바비큐 콘셉트 매장, 신규 브랜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회사 측은 현재로서는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은 없으며, 당분간은 매장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디지털 서비스 확대와 인공지능(AI) 도입, 인프라 투자 지속에 힘입어 통신 시장 규모가 올해 약 8,000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4년 7,119억 바트에서 2026년 약 8,052억 바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4%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은 통신 서비스, 장비, 네트워크 인프라 등 세 가지 핵심 부문을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Grab, Bolt, Lalamove, 유가 상승에 대비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그랩(Grab Thailand), 볼트(Bolt Thailand) 등 차량 호출 플랫폼 업체들이 운전기사와 배달기사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그랩은 총 1,000만 바트 규모의 인센티브를 통해 운행 건당 연료비를 보조하는 방식의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됐고, 이후 지원책은 다시 발표한다고 밝혔다.
볼트는 유가 상승이 운행자 수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라무브(Lalamove) 역시 최근 유가 상승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운전 파트너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주유 상품권과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파트너들의 비용 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는 향후 유가 흐름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국가 소식>
-베트남, ‘위험 기반’ AI 규제 도입…새 AI 법 시행
베트남은 정책·법률·기술 기준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AI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2026년 3월 1일부터 새로운 AI 법을 시행했습니다. 해당 법은 개발자, 서비스 제공자, 사용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AI의 전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AI를 고위험·중위험·저위험으로 구분하는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도입해 규제 수준을 차등 적용하고, 고위험 시스템에는 사전 평가와 정부 신고, 안전성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금융, 전자상거래, 데이터 보호 등 분야별 세부 기준도 마련되면서 AI 활용에 대한 관리 체계가 한층 정교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자동차업체, 일본 제치고 글로벌 판매 1위 첫 등극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2025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은 약 2,700만 대를 판매한 반면 일본은 약 2,500만 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YD와 지리(Geely) 등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하며 각각 포드(Ford)와 혼다(Honda)를 앞질렀으며, 특히 BYD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를 제치고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력 향상과 가격 경쟁력, 빠른 시장 대응을 주요 배경으로 꼽으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미 투자 협력서 ‘다운스트림 산업’ 우선 추진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자재를 국내에서 가공하는 다운스트림 산업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유치하되, 국가 이익과 자원 규제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핵심 광물 분야에서는 규정 준수와 국제 시장 가격 적용을 전제로 투자를 허용하고 있으며, 미가공 원자재 수출 금지 정책도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투자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와 무역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경제장관 회의(AEM) 기간 중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와 각각 양자 회담을 열고 무역·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싱가포르와의 회담에서는 교역 확대와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 역내 경제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인도네시아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말레이시아와의 회담에서는 무역·투자 확대와 국경 지역 무역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협력이 아세안 지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타 소식>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rab은 Delivery Hero의 대만 푸드판다(Foodpanda) 사업을 약 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를 통해 Grab은 대만 내 21개 도시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며, 동남아시아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하게 됩니다. 회사 측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내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국 우주·지리정보기술개발청(GISTDA)은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전역에 심각한 기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뭄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며, 이는 가계 소비는 물론 농업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식량 생산국에서 쌀, 설탕, 팜유 등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공급 부족은 글로벌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증가와 국가 간 초미세먼지 확산 우려도 커지면서 대기질 악화와 건강 피해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에 '노브랜드' 첫 깃발…이마트, 센트럴그룹과 손잡고 동남아 공략
이마트는 태국 최대 유통그룹 센트럴그룹 계열인 센트럴 푸드 리테일과 협력해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를 태국에 선보입니다. 양사는 3월 31일 방콕의 핵심 상권인 센트럴 방나에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했고, 동남아 유통망을 활용해 ‘K-가성비’ 전략 확산에 나섭니다.
태국 1호점에서는 한국 스낵,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약 2,2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노브랜드의 특징을 바탕으로,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중시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태국 진출을 통해 현지화 상품 개발과 추가 출점을 이어가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태국 정부는 2026년 3월 21일부터 ‘전기차’를 라벨 관리 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브랜드, 모델, 구동 시스템,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 안전 기준 등 주요 정보를 태국어로 표시해야 하며, 수입 차량의 경우 생산국과 수입자 정보도 함께 명시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가 제품 특성과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관련 정보 제공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태국과 일본이 액화천연가스(LNG) 및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간 협력 협정을 3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내각은 지난 10일 회의에서 일본과 체결한 LNG 및 에너지 안보 협력 양해각서(MoC)의 갱신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LNG 상류 부문 투자와 저장탱크 프로젝트 협력을 중심으로 기존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연장되며, 양국은 이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