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27일 화요일 31.24에서 3일 화요일 31.60로 한 주간 0.36밧 1.15%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27일 화요일 1,334.45에 마감한 후 3일 화요일 1,336.11로 한 주간 1.66포인트 0.12% 상승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435억~571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중앙은행은 3월 1일부터 금 거래에 대한 일일 한도 5,000만 바트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전자 시스템을 통해 태국 바트로 금을 거래할 경우, 개인당 하루 5,000만 바트를 초과하는 거래는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해당 규정은 외화로 결제하는 금 거래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금 거래 관련 자금 흐름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 대외무역국(DFT)에 따르면 2025년 태국의 국경 무역액은 총 8,940억 바트로, 전년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캄보디아와의 무력 충돌과 미얀마 내부 갈등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와의 무역액이 920억 바트로 전년 대비 47.3% 급감했으며, 미얀마와의 무역도 1,930억 바트로 7.4% 감소했습니다. 반면, 말레이시아와의 무역은 3,150억 바트로 2.8% 증가, 라오스와의 무역도 2,930억 바트로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환율관찰대상국 목록에 태국을 신규 추가했습니다. 이는 태국의 대미 무역 흑자 확대 등을 배경으로, 향후 외환 정책과 환율 운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관찰대상국은 중국,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에 태국이 추가되며 총 10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태국 대외무역국(DFT)에 따르면 2025년 태국의 쌀 수출량은 790만 톤으로, 정부 목표치인 750만 톤을 초과 달성했으며, 수출액은 총 1,482억 400만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태국산 쌀의 주요 수출 시장은 이라크(100만 톤)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88만 톤), 미국(82만 톤), 중국(65만 톤), 세네갈(29만 톤)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태국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2025년 태국의 신규 사업자 등록 건수는 85,251건으로 전년 대비 2.68% 감소했으며, 누적 등록 자본금은 2,642억 3,700만 바트로 7.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DBD는 2026년 신규 사업자 등록 목표를 85,000~87,000건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5년 한 해 동안 폐업 등록 사업체는 총 22,783건으로 전년 대비 3.78% 감소했으며, 폐업 등록 자본금은 1,065억 9,400만 바트로 37.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의 대표적인 전기차(EV) 충전 사업자인 샤르지(Sharge)는 차량 호출 플랫폼 그랩(Gr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그랩 운전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소를 전국에 설치하여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샤르지는 4억 바트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태국 전역에 총 40개의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그랩 운전자들의 전기차 전환을 지원하고 도심 내 전기차 운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Nikkei Asia는 일본 스즈키(Suzuki Motor)가 태국 라용주에 위치한 차량 조립 공장을 미국 포드(Ford Motor)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스즈키의 태국 내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회사는 2025년 말까지 태국 내 차량 생산을 중단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포드는 태국 생산 기지를 활용해 픽업트럭 ‘레인저(Ranger)’와 SUV ‘에버레스트(Everest)’를 생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장 매각은 태국 자동차 산업 내 생산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태국 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약 90%에서 2025년 첫 11개월 기준 약 69%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태국에 신규 클라우드 리전을 공식 출시했으며, 향후 5년간 태국 경제에 약 1조 4,000억 바트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3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클라우드 리전 출시는 태국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기업들이 Gemini 3 및 Vertex AI 등 인공지능(AI) 기반 도구를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구글은 해당 리전을 통해 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무역부(DIT)에 따르면 올해 태국의 두리안 생산량은 약 178만 톤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수확기 노동력 부족과 집하센터 인프라 한계로 증가한 물량을 원활히 수집, 운송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특히 동부와 남부 지역의 수확 시기가 겹치는 6월에는 물류 병목과 컨테이너 부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잔류 화학물질 검사 강화와 베트남의 두리안 생산 확대(약 200만 톤 전망) 역시 수출 환경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DIT는 R3A 물류 노선 활용 확대와 함께 인도, 중동 시장 개척, 내수 소비 촉진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재무부에 따르면 2025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297만 명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2026년 외국인 관광객 수 전망치는 3,550만 명으로 유지했습니다. 특히 2월 중국 춘절(설날) 연휴를 앞두고 태국과 중국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25년 약 440만 명 수준으로 추정됐으며, 2026년에는 약 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베트남, 외국인 투자자 신뢰지수 7년 만에 최고치
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베트남 주재 유럽 기업의 비즈니스 신뢰지수(BCI) 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1년 지수 도입 이후 가장 큰 분기별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유럽 기업의 65%가 현재 사업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해당 비율은 2026년 1분기 69%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베트남 미국상공회의소 역시 베트남이 올해 역내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평가에는, 안정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과 공공투자 확대, 경쟁력 있는 제조업 기반과 수출 실적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인도네시아, 12개 품목 수입 금지...태국 수출에 영향
인도네시아는 2025년 12월 29일 부령 제47/2025호를 발표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12개 품목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현지 농업 및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해당 품목 중 태국의 주요 수출품인 설탕, 쌀, 냉방기기 등이 포함돼 있어 관련 업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쌀의 경우 충분한 현지 재고를 이유로 소비용 수입은 국영기업으로만 제한되며, 산업용은 사전 승인 후 원료용에 한해 수입이 허용됩니다. 설탕 역시 원칙적으로 수입이 금지되지만, 가공용에 한해 예외적으로 수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태국의 2025년 설탕 수출 규모가 큰 점을 고려할 때, 관련 업계에서는 설탕 품목에 대한 영향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 1,800명 체포… 캄보디아, ‘전자사기 단지’ 최대 규모 단속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1월 31일 오전 스바이리엥주 바벳시의 한 전자금융 사기(보이스피싱, 온라인 사기) 단지에 대해 대규모 단속을 실시해 외국인 2,044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 인원 중 다수는 중국 국적자로 확인됐으며, 이 밖에도 베트남, 미얀마, 네팔, 인도,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단속은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전자금융 사기 근절 작전 가운데 최대 규모 사례로 평가 됐습니다. 동남아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사기 네트워크에 대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됐습니다.
-필리핀, 2025년 국제수지 56억 6,000만 달러 적자 기록
필리핀 중앙은행은 2025년 국제수지가 56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024년 6억 9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제시한 전망치 62억 달러 적자 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2025년 12월 국제수지는 8억 2,700만 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 15억 1,000만 달러 적자 대비 45.2% 개선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1,108억 달러로 약 7.4개월치 수입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필리핀 개발연구소는 외국인직접투자 약세, 포트폴리오 투자 순유출, 수입 주도 무역적자 지속을 적자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기타 소식>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National ITMX (NITMX)에 따르면, 국경 간 QR 결제 애플리 케이션인 ‘Thai QR’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한 2025년 12월 총 거래액은 8억 900만 바트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4억 900만 바트 이상으로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와 라오스 관광객이 각각 그 뒤를 이었습니다.
-태국 에너지규제위원회(ERC)는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구매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은행 보증(Bank Guarantee) 또는 담보(Collateral) 제공 의무화 규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투자자가 전력망 용량을 확보한 뒤 사업을 지연하거나 철회해 발전, 송전 인프라가 비효율적으로 활용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ERC는 해당 규정을 우선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초안을 마련했으며, 보증 규모 등 세부 기준은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태국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DoH)는 국민의 당류 섭취를 줄이고 비전염성 질환(NCD)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맞춤형 음료에 적용되는 새로운 당도 기준 ‘일반적인 단맛 = 50%’를 2026년 2월 1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준은 음료 주문 시 보통 당도를 선택할 경우, 기존보다 낮은 50% 수준의 당 함량을 기본값으로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전국적으로 일관된 시행을 위해 정부, 민간 기업, 업계 단체 등이 참여한 협의 과정을 거쳐 마련됐으며, 기존 음료 레시피를 변경하기보다는 기본 당도 설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태국수도전력청(MEA)과 방콕시청은 방콕 전역에서 전기, 통신 케이블 지중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32년까지 총 317.3km 구간을 목표로, 현재까지 97.3km가 완료됐고 올해 말까지 누적 135.7km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도시 경관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보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통계청(NSO)에 따르면 2025년 태국의 인구는 약 7,03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인구 증가율은 0.42%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평균 가구원 수는 2.5명으로 감소해, 가구 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NSO는 이러한 수치가 저출산, 고령화, 도시화 등의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1월 21~25일 방콕에서 열린 ‘2026 태국국제여행박람회(TITF)’에 참가해 ‘K-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국관광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K-뷰티, K-컬처, K-로컬 체험존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트래블로카와 협업한 숙박 프로모션을 통해 실제 방한 예약 성과도 창출했습니다. 또한 ‘2026 한국관광 쇼케이스’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태국 내 방한 수요 확대를 추진했습니다. 공사는 태국인 방한 관광객 회복 흐름에 맞춰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