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생산 비용, 무역, 관광, 금융시장 변동성 등 5대 경제 경로를 통해 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유가 상승은 어업, 광업 및 채석업, 화학 제품, 전기 및 수도 공급, 기본 금속 등 석유 의존도가 높은 산업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외에도 화학 비료 생산, 건설, 도매업, 콘크리트 제품 및 시멘트 등도 주요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태국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14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실업자 수는 약 3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4% 증가했으며, 특히 기존에 직장을 다녔던 인력과 1년 이상 실직 상태인 장기 실업자 수가 27% 증가한 점이 주요 우려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아울러 NESDC는 870만 명 이상의 태국 근로자가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중 약 220만 명은 AI에 의한 업무 대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류됐으며, 회계 담당자와 프로그래머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상무부(MOC) 발표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315억 8,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수입액은 45% 증가한 416억 400만 달러를 기록해, 태국은 100억 2,100만 달러 규모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1~4월 누적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35.7% 늘어난 1,47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무역 적자는 194억 9,7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편 태국 무역정책전략국(TPSO)은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3%~8% 범위로 제시하며, 연간 수출액이 약 3,5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국호텔협회(THA)와 태국중앙은행(BOT)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6년 4월 호텔 사업자 심리지수’ 조사에 따르면, 태국 숙박업계는 올해 2분기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long-haul) 여행객 시장의 경우 응답자의 62% 이상이 10% 이상의 감소를 예상했으며, 이 중 약 34%는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으로 인한 항공료 및 관광 비용 상승, 여행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단거리 노선(short-haul) 시장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0% 이상의 감소를 예상했으며, 약 22%는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국 국영철도(SRT)는 총 200억 바트 규모의 레드라인 연장 사업인 ‘시리라즈- 탈링찬-살라야’ 및 ‘랑싯-탐마삿대학교’ 구간 건설 계약을 Unique Engineering and Construction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오는 7월 15일 착공해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2029년 7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국-캄보디아 비즈니스 협의회에 따르면 양국의 국경 분쟁 및 국경 폐쇄로 인해 지난 한 해 약 1,800억 바트 규모의 수출입 무역 손실이 발생했으며, 국경 지역 기업의 약 30%가 폐업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한편 이번 분쟁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변 경쟁국 제품들이 캄보디아 시장 내 태국산 제품을 점차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대형마트 브랜드 Big C 운영사로 알려진 Berli Jucker(BJC)는 아세안 전역의 소매·도매 플랫폼 강화를 위해 베트남 유통업체 MM Mega Market Vietnam(MMVN)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규모는 약 225억 바트에 달합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올해 1분기 태국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고 발표했으며, 2026년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5~2.5%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또한 수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대비 상향한 9.6%로 조정했습니다. 반면 태국 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중동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위험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2.0%에서 1.2~1.6%로 하향 조정했으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0~3.0%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태국 대외무역국(DFT)에 따르면 3월 태국의 제3국 교역액은 전자제품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060억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 제3국 교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750억 바트로 집계되었으며, 수출은 40%, 수입은 3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현재 태국에는 30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창출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약 389억 바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태국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약 3분의 1 규모에 해당하며, 소셜미디어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에 따라 인플루언서 기반 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클릭스 뱅크(Clicx Bank Plc)는 오는 6월 태국 내 가상은행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릭스 뱅크는 Krungthai Bank(KTB), Advanced Info Service(AIS), PTT Oil and Retail Business Plc(OR)가 공동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태국 중앙은행(BOT)의 virtual bank 정책에 따라 설립이 승인된 사업자 중 하나입니다.
<주변국가 소식>
-베트남 재무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 위해 데이터·현금흐름 기반 대출 추진
베트남 재무부는 중소기업(SME) 지원법 개정을 추진하며, 담보 중심 대출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데이터·현금흐름·가치사슬 기반의 대출 제도를 시험 운영하는 ‘레귤러토리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담보 자산이 부족한 스타트업, 기술기업, 서비스 기업 등의 자금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디지털 산업, 친환경 기술, 수출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와 함께 신용보증기금 및 SME 개발기금 개선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가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재무 투명성 확보와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라오스, 내연기관 차량 수입 중단…전기차 가격 통제 추진
라오스 정부는 2026년 말까지 대부분의 내연기관 차량 수입을 중단하고, 전기차(EV)의 가격 상한선과 비용 구조를 관리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과도한 가격 책정 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등 제재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이번 정책은 국민들의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수입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앞서 EV 확산을 위해 세금 및 등록비 인하, 내연기관 차량 세금 부담 확대 등의 지원 정책도 추진해 왔습니다.
-말레이시아, AI 투자 확대 속 성장 기대와 투자 위축 위험 공존
글로벌 리서치 기관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는 대규모 AI 투자 확대와 전기·전자(E&E) 산업 성장세가 말레이시아의 무역 경쟁력을 높이고 2026년 주요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2026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5.4%로 전 분기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BMI는 AI 및 첨단 제조업 투자가 경제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 영향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감소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그럼에도 BMI는 말레이시아의 2026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4.3%로 유지했습니다.
-중국, 첫 원격탐사 데이터 수출 안보 심사 완료
중국은 하이난성에서 원격탐사 위성 데이터의 해외 이전을 위한 첫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의 국경 간 데이터 이동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며, 그동안 국가 안보 및 데이터 민감도 문제로 제한되어 왔던 상업용 위성 데이터의 해외 이전 관리 체계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 상업 우주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타 소식>
-태국 내각은 총 1,750억 바트 규모의 ‘Thai Help Thai Plus’ 현금지원 정책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복지카드 소지자와 일반 국민 약 3,000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Paotang 앱을 통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금은 2026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국 공보국(PRD)은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태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가뭄과 45도를 넘는 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극심한 폭염, 심각한 수자원 고갈, 농업 붕괴, 산불 및 미세먼지, 인프라 과부하 등 주요 분야에서 기후 비상사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치앙마이, 우돈타니, 콘깬, 촌부리, 라용, 춤폰, 송클라 등 관광 허브와 산업 중심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을 특별 모니터링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태국 사이버범죄대응센터(ACSC)는 최근 가짜 이메일을 이용해 피해자들의 송금을 유도하는 온라인 사기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CSC에 따르면 5월 17~23일 일주일간 태국 경찰 온라인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온라인 사기 사건은 총 5,583건으로, 피해 규모는 약 2억 1,430만 바트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사이버 범죄 수법이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며, 이메일 내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 송금 요청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파리에서 유네스코와 회담을 갖고 교육·과학·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와 세계유산 및 자연자원 보존을 연계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태국은 왓 프라 마하탓 워라마하위한 사원 등 신규 세계유산 등재와 ‘태국 전통 의상’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27년 세계 교육회의 개최국 유치 준비에도 나서며, 문화와 교육을 활용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제사회 내 위상 제고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과학자들이 태국 북동부 칼라신주에서 동남아시아 최대급으로 추정되는 초식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공룡은 몸길이 약 27미터, 몸무게 약 27톤 규모로 추정되며 정식 학명은 ‘Nagatitan chaiyaphumensis’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공룡은 약 1억~1억 2,000만 년 전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티렉스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소비세청은 민원 접수부터 조사·추적까지의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능형 민원 신고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 청렴성 및 책임성을 강화한 ‘청렴 소비세국’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국민들은 공무원 부패 및 비위 행위와 관련한 민원이나 제보를 핫라인 1713, 이메일, 공식 홈페이지 등 총 7개 채널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핀란드 전기차(EV) 충전 기술 기업인 Kempower는 태국 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춰 DC 고속 충전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기존 교류(AC) 방식보다 충전 속도가 빠른 DC 고속 충전 기술을 바탕으로 승용차뿐만 아니라 선박, 버스, 트럭 등 운송 차량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