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Hai Ekkamai

2024/07/15 13:47:43

Here Hai Ekkamai 미쉐린 빕 구루망은 각 나라별 물가 수준에 맞는 금액 선정에서 세 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코스를 가장할 때 그 가성비가 좋은 식당을 일컫는다. 빕 구르망 레스토랑에 선정되기 위한 기준은 따로 없으나 선정된 곳들은 나름의 개성이 넘쳐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에까마이 소이 10~12 인근에 위치한 Here Hai는 오픈한지 약 5년 정도 된 레스토랑이다. 유명 맛집이 즐비한 에까마이에서 5년된 레스토랑이라면 그야말로 신생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에까마이 맛집들은 최소한 20~30년 이상된 곳들이 즐비한데 5년된 레스토랑이 현재 에까마이에서 가장 긴 줄을 자랑하는 핫 플레이스가 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더구나 오픈 첫 해부터 지금까지 5년 연속 미쉐린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에까마이 BTS 지상철에서는 조금 먼 위치에 있는 Here Hai는 걸어서는 약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면 많이들 놀랄 것이다.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의 길이와 최소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종업원의 말에 놀라게 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얌전하게 줄을 서 기다리는 다른 손님들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 주말에는 2시간 기다림이 기본이다. 포장해서 가면 1시간이면 된다는 달콤한 속삭임을 뒤로 하고 필자는 ‘볶음밥은 갓 볶아낸 것이 최고’라는 신념 아래 기다려본다. 사실, 2시간은 최대한의 가능성이고 1시간 조금 넘게(?)만 기다리면 내 차례가 된다. 1시간 정도는 확실히 기다릴 각오를 하는 것이 좋고 오픈런은 최소 오전 9:30 정도는 되어야 큰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다. 태국은 해산물 천국인 나라인 것은 맞다.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지금은 과연 ‘저렴한’이라는 단어가 맞는지는 모르겠다)을 맛볼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해산물 마니아들이 꿈꾸는 ‘어선에서 주방으로 그리고 내 테이블까지 직송’되는 해산물 요리. 그 꿈을 거의 현실과 가깝게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이곳 Here Hai라는 점이다. 태국 남부 수랏타니에서 직접 가져오는 게살과 각종 해산물로 만들어지는 음식들은 그 크기와 양 그리고 질에서 남다르다는 점을 바로 알아볼 수 있다. 많은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게살 볶음밥을 만들어내지만 사실 밥과 게살의 분할에서 큰 감동을 느끼지 못하지만 이곳 Here Hai에서는 진정한 ‘게살 폭발 볶음밥’을 느낄 수 있다. 양과 신선함에서 남다른 게살 요리들은 물론 똠얌스프에 들어가는 신선한 해산물의 크기와 양에도 놀라게 된다. 일반적인 레스토랑의 가격 보다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양과 맛 그리고 신선함을 감안한다면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혼자와서 볶음밥 2-3인분을 먹고가는 손님들도 여럿 발견되는 것처럼 이곳의 게살 볶음밥의 맛과 신선함은 정평이 나 있다. Here Hai가 처음부터 이렇게 줄을 오래 서야 하는 곳은 아니었다. 처음 태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을 때는 오래 기다릴 필요까지는 없었다. 빕 구르망을 받고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되면서 2시간의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매주 일요일 점심시간에는 꼭 모습을 드러내는 주인 Hai 아저씨는 수랏타니가 고향이며 그곳에서 자신의 아버지의 볶음밥 레시피를 전수받았다고 한다. Here Hai에서 사용하는 게살은 전량 수랏타니에서 잡은 블루스위밍 크랩, 우리말로는 ‘꽃게’를 공수해 요리된다. 냉동 꽃게는 사용되지 않으며 모두 생물 꽃게살로만 만들어진다. 별다른 인테리어는 없지만 Here Hai 벽에는 그동안 사용했던 ‘웍’이 걸려있다. 불맛을 제대로 살린 볶음밥에 게살의 신선하고 달콤한 맛은 그야말로 최고의 맛을 만들어낸다. 다만, 손님이 너무 많아 요즘은 불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또한, 밀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느긋하고 편안하게 음식을 즐기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그러나, 방콕 최고의 게살 볶음밥임에는 틀림없으니 인생 게살 볶음밥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꼭 들려보기 바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30까지 영업하는 Here Hai는 매주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오후 영업을 하고 5:30에는 문을 닫는다. 오픈런으로 자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가능시간은 최대 9:30까지는 줄을 서야 하며 오후 시간대에는 줄이 너무 길면 음식을 먹지 못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점심시간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좋은 줄서기 방법은 10시 30분쯤 이름을 적고 근처 커피숍에서 1시간 가량 기다렸다가 돌아와 명단을 다시 체크하는 방법이다. 현장에 없으면 다음 큐로 넘어가니 50분에서 1시간 가량 타이밍을 정확히 잡고 기다려야 한다. Here Hai เฮียให้ 주소 : 112/1 Soi Sukhumvit 63, 1 Ekkamai Road, Khlong Tan Nuea, Bangkok, 10110, Thailand 영업시간 : 10am ~3:00pm, 4:00pm ~5:30pm (화요일~일요일),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63-219-9100 ➊ 시그니처 게살 폭탄 볶음밥 Insame Crab Fried Rice 테이블마다 꼭 주문하는 메뉴로 뒷다리 살만 들어가는 버전과 집게다리와 중간 다리 살도 함께 들어가는 두가지 버전이 있다. 필자는 다릿살도 함께 섞은 버전으로 주문했다. 스몰, 미디엄, 라지와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가 있으며 2인에 다른 메뉴도 주문할 예정이면 스몰이나 미디엄 사이즈도 적당하다. 게살섞음 : 340/440/750/990B 뒷다리살 : 380/480/950/1,200B ➋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 게살 오믈렛 Omelet Crab 새우 내장으로 양념한 달걀물에 뒷다리 게살을 듬뿍 넣어 만드는 부드러운 오믈렛으로 특히 곁들여 나오는 태국 특유의 해산물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이 극대화 된다. 아래 밥을 깔아주는 덮밥 형식과 밥이 없는 형식으로 주문 가능하다. 볶음밥을 주문했다면 밥 없이 먹는 것이 좋다. 스몰/미디엄/라지 사이즈가 있으며 가격은 380/480/950B ➌ 주문안하면 서운한, 갯가재 볶음 Mantis Shrimp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마늘과 후추 볶음, 바질 볶음, 소금과 고추 볶음 등으로 나뉜다. 가격은 밥과 함께 나오는 덮밥은 380B/밥 없이 420B ➍ 맑은 해산물 똠얌꿍 남부식 똠얌으로 코코넛 밀크가 첨가되지 않는 맑은 똠얌 국물이다. 한치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며 각종 해산물이 곁들여진다. 최고의 국물 요리 기본 330B/특별 420B

Bamee Kon Sae Lee 홈메이드 국수

2024/06/18 10:19:42

Bamee Kon Sae Lee 홈메이드 국수 인도네이시아에서는 ‘박미’라고 부르고 태국에서는 ‘바미’라고 부르는 국수는 말 그대로 ‘국수’를 의미한다. 태국에서 국수는 대체적으로 두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한가지는 꾸웨이띠여우(보통 꿰띠우 또는 꿰띠여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라고 불리는 ‘쌀국수’(쌀을 갈아서 만들어지는 국수)와 바미 국수이다. 흔히들 바미 국수를 에그누들 즉 계란 국수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말이다. 바미는 ‘밀’을 뜻하기 때문에 바미는 말 그대로 밀가루 국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아마도 노란빛을 내기 위해서 혹은 찰지게 만들기 위해 계란 노른자를 사용하면서 그렇게 취급되는 것 같은데 정식으로는 밀가루 국수를 ‘바미’라고 부르는게 맞다. 태국에 전해진 ‘바미’는 인도네이사와 동시에 또는 인도네시아를 통해서 전해진 듯 하다. 중국 ‘훈난’성 출신 이민자들을 통해 전해진 밀국수는 태국인들이 즐겨먹던 쌀국수와는 또 다른 식감으로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바미 국수를 좋아하고 있다. Bamee Kon Sae Lee는 방콕에서는 꽤나 유명한 바미 국수집이다. 현재 5개의 지점이 운영중인데 멩짜이와 통로 지점에 사람이 가장 많은 편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집으로 일부 리뷰에서는 ‘중국에서 먹는 것 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필자는 이곳의 볶음밥이 정말 일품이라고 생각한다. 주문하면 5분도 채 안걸리는 볶음밥은 안쪽 주방에서 아주 빠르게 볶아져 나오는 볶음밥이다. 찰기가 없는 태국과 동남아 특유의 쌀로 만들어지는 볶음밥은 아주 꼬들하게 볶아지는 고소한 볶음밥이다. 거기에 중국식 소세지와 돼지고기가 곁들여지는데, 게살볶음밥 역시 아주 일품이다. 바미 국수는 약간 슴슴한 맛이다. 하지만 태국 음식점이라면 어디든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네가지 조미료 ‘크루엉 쁘룽’과 이곳만의 독특한 곁들임 레몬즙과 고추 소스를 적당히 조제(?)해 먹으면 자신만의 맛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인터넷에는 이곳 국수와 완탕 수프를 맛있게 제조(?)하는 레시피가 공유되기도 하므로 한번 찾아보고 추천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이곳만의 독특한 재미가 될 것이다. 라인이나 그랩으로 주문하는 손님들도 매우 많이 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 찾아가기 불편할 경우 주문해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중국집 짜장면도 직접 가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이곳 역시 직접 방문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볶음밥은 바로 만들어진 뜨끈한 볶음밥을 먹어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메뉴 볶음밥 + 돼기고기와 소세지 : 70바트(추천) *외에도 게살 볶음밥(80바트)도 인기메뉴 바미국수(국물과 마른것(행) 두가지중 선택) 시그니처 : 120바트 돼지고기와 소세지, 게살과 완탕 등 모든 재료가 들어가 있는 바미 국수 게살 바미국수 : 70바트 완탕 : 60바트 주소 : 1081 Sukhumvit Rd, Watthana, Bangkok 10110(지상철 통로역 도보 50미터) 문의전화 : 065-456-3625 영업시간 : 오전 6:30부터 밤 11시까지(휴무 없음)

푸드랜드 수퍼마켓 샵인샵 레스토랑

2024/06/01 12:20:54

푸드랜드 수퍼마켓 샵인샵 레스토랑 툭 래 디(Took Lae Dee) 푸드랜드 수퍼마켓 체인은 1972년 최초 설립되었다. 오너는 쏨싹 테라팟탄나쿨(Somsak Teraphatanakul) 푸드랜드 수퍼마켓은 당시에는 고급 수퍼마켓을 표방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태국 전역에 22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수퍼마켓이다. 1972년 당시, 태국에서의 식료품 사업은 매우 생소한 분야였다. 당시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비슷한 상점은 Daily Lane이었다. 쏨싹은 그의 사업 파트너와 플런칫 수퍼마켓이라는 현대식 식료품점을 열기로 결정했고 이것이 아시아 최초의 24시간 수퍼마켓 영업의 시초였다. 1호점 오픈 이후 쏨싹은 불과 6개월 후 2호점을 오픈할 정도로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하였으며 이후 소매 비지니스 분야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홍콩의 소매업 전문가를 회사 전무이사로 고용하고 3호점부터는 기존의 데일리 레인 상점을 인수합병하면서 전체적인 수퍼마켓의 이름을 지금의 ‘푸드랜드’로 바꿨다고 한다. 푸드랜드는 초기의 고급화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더구나 24시간 운영한다는 방침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지만 백화점이나 여타 다른 방식의 고급화 전략에 의해 약간 도태된 듯 한 느낌의 수퍼마켓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푸드랜드의 진가를 아는 사람들은 그들의 모토처럼 항상 푸드랜드만을 고집하기도 한다. 킷 틍 아한, 킷 틍 푸드랜드 “음식이 그리워지면, 푸드랜드가 그리워집니다” 푸드랜드의 특이점 중 하나는 모든 푸드랜드 수퍼마켓 매장 옆에는 바로 태국 음식점을 24시간 운영한다는 점이다. 해당 음식점 이름이 바로 ‘툭 래 디’다. ‘저렴해서 좋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직장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의 모습도 곧잘 눈에 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는 사람만 알고, 아는 사람만 가는 그런 레스토랑이다. 시장통 저렴한 국수집의 느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이곳의 음식을 맛본 사람들은 아마도 첫 느낌과는 다르다는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툭 래 디’의 주방은 3교대로 이뤄진다. 이들이 어떻게 지금까지 24시간 레스토랑을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사실 의문이다. 과거의 태국, 방콕 환경이었다면 다르겠지만 지금의 태국과 방콕 사정에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다. 그 어려운 것을 해내고 있는 것이 바로 ‘툭 래 디’레스토랑과 푸드랜드 수퍼마켓이다. ‘툭 래 디’의 메뉴는 대분류 50여가지, 소분류로는 약 80여가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양식 파스타와 스테이크 그리고 지금 시대에 커피와 오렌지주스까지 포함된 아메리칸 조식을 84바트에 판매하고 있는 중이다. ‘툭 래 디’의 모토에 맞는 가격과 메뉴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음식들이 평타 이상의 수준의 맛을 보여준다. 화려한 타이 레스토랑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오랫동안 이어져온 내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맛이다. 대부분 음식은 탈레(해산물), 까이(닭), 무(돼지고기) 세종류로 나뉘는데 취향에 따라 골라서 시키면 된다. 참고로 해산물을 선택할 경우 가격은 약간 더 비싸진다. 대부분의 메뉴가 모두 추천메뉴이지만 특히 ‘툭 래 디’의 볶음밥은 꼭 한번씩 먹어보기 바란다. 상당한 풍미가 느껴지는 볶음밥을 먹어볼 수 있을 것이다. ‘툭 래 디’에서 가장 비싼 음식은 수입소세지 5개와 갈릭브레드가 곁들여지는 Bucher’s Choice Combination과 립아이 스테이크이며 가격은 각각 284바트와 320바트이다. Menu Yam Woon Sen : 얌운센 샐러드 94바트 태국 특유의 당면이 들어간 새콤매콤 샐러드로 호불호가 거의 없는 메뉴, 특히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아주 좋다. Rad Na: 랏나 돼지고기나 닭고기 82바트(소고기와 해산물도 선택가능 114바트/149바트) Grilled Pork Fillet with Mushroom Sauce : 돼기고기 스테이크에 샐러드와 빵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가 곁들여진다. 180뱌트 Fried Rice: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 볶음밥 79바트(소고기와 해산물도 선택가능 131바트/144바트)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각 지점 위치를 안내해준다 www.foodland.co.th *푸드랜드 휴대폰 앱을 설치하면 각종 할인과 사은품 혜택 그리고 포인트를 이용한 무료 상품 구입 혜택도 주어진다.

태국의 여름음식

2024/04/23 11:02:19

태국의 여름음식 누군가 태국 음식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그리고 향 등이 균형잡힌 맛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태국 음식의 재료는 지역별 그리고 계절별로 나뉘어진다. 1년 내내 여름인 나라에 무슨 계절 재료가 있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확실히 태국에도 제철 재료들은 확실히 있다. 그리고 그런 음식들 중에서 가장 뚜렷한 계절 음식들로는 대표적으로 여름음식 깽쏨독케(세스반속의 노란꽃이 핀다)와 깽끄라당 그리고 카오채가 있다. 깽쏨은 한국 사람이라면 쉽게 친숙해 질 수 있는 태국 음식이다. 놀라울 정도로 우리의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주재료가 달라지는 깽쏨의 기원은 태국 문헌에 따르면 18세기 아유타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태국에 많이 진출한 포루투갈인들로부터 전파된 국물요리 스프를 태국화 한 것이 깽쏨이라고 한다. 국민적인 음식이자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깽쏨은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름음식으로 그리고 1년 내내 먹는 태국 대표 음식으로 유명하다. 깽끄라당은 우리나라 돼지고기 편육과 비슷한 음식을 깽, 즉 커리와 조리해 먹는 음식이다. 이 역시 체온을 내려주는 음식이라 여름 음식으로 대표적이며 특히 태국 북부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다. 우리나라 말에도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태국에서도 균형 잡힌 계절별 음식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취급한다. 특히 태국이 가장 더울 때인 4월과 5월에 방콕을 비롯한 태국 중부와 남부에서는 대표적인 여름음식 카오채를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유명 레스토랑이 늘고 있는 추세다. 카오채 몬족의 쏭끄란 축제의 일부로 시작된 카오채는 짜끄리 왕조 라마4세 때 왕실 주방에서 몬족 출신 프라야 담롱 라차폰라칸의 딸 차오콤 만다 쏜끌린에 의해 대중화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펫차부리 지방 산꼭대기에 있는 하얀 궁전 프라 나컨키리에서 여름을 보내는 동안 국왕을 위해 요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왕실 주방 직원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해당 요리법은 평민들에게도 전해지면서 펫차부리의 상징적인 요리가 되었다. 오리지날 몬족의 카오채와는 상당히 달라진 타이 카오채는 기본적으로 덜 익힌 쌀과 꽃 향이 나는 물, 그리고 다양한 반찬을 포함한 주요 재료의 공통점을 간진한채 지금까지 전해졌다. 태국의 카오채는 카오채 펫차부리, 카오채 차오 왕, 카오채 몬 등 세가지 버전이 있으며 복잡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중 내내 보다는 이렇게 특별한 시기에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펫차부리를 방문한다면, 일년 내내 카오채를 맛볼 수 있는 흔한 길거리 음식이며 방콕에서는 방람푸 지역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대중적으로 카오채가 가장 인기있는 시기는 역시 4월경이다.

9NINE 나인 방콕 한식당

2024/04/10 11:37:21

고기에 최선을 다하는 한식 레스토랑 9NINE 나인 방콕 한식당 맛이 완성되는 9cm의 노하우, 9NINE은 9일간의 습식 숙성을 통한 고기의 맛을 끌어올려 9cm 그릴 시스템을 완성해 볶음김치, 장아찌, 멜젓, 마약장, 쌈장, 생와사비, 피시소스, 구운소금 그리고 칠리시즈닝 등 나인을 대표하는 환상적인 조합의 곁들임 반찬 9가지가 곁들여져 완벽한 맛을 창조해 낸다. 그래서 레스토랑 이름도 9나인이다.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여 9일간 습식 숙성을 거친 돼지고기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 그리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에서 특별히 공수한 대형 숙성기는 나인방콕의 자랑이자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다. 인테리어 시공시 가장 난제였다는 정익상 사장(38세)은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숙성고 사이즈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이동 및 설치에 곤욕을 치렀다”면서 “특히 한국 보다는 불안정한 전압 사정 때문에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무엇보다도 공을 들였다”고 한다. 9일동안 숙성되는 나인방콕의 고기는 모두 태국에서는 가장 유명한 생산업체에서 공급되며 S-Pure 등급을 사용한다. 이는 태국에서는 최상위 등급 돼지고기라는 의미이다. 나인방콕은 지난 6개월 전 정식으로 오픈한 고기전문점이다. 위치는 방콕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통로에 있으며, 통로 소이4에 새로 생긴 커뮤니티 쇼핑몰 MARCHE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수쿰빗 소이 55 통로는 한국과 비교하면 서울 청담동과 비교되는 지역이다. 나인방콕의 정익상 사장은 이런 곳에 제대로 된 한식당을, 제대로 운영해 보고자 하는 포부로 지난 2023년 10월경 오픈했다고 한다. 나인방콕 한식당은 현재 방콕 통로에 1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태국에 2호점 3호점 분점을 늘려가면서 프렌차이즈 역시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9NINE 나인방콕 메인 쉐프는 한국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한식전문 김영환 쉐프가 맡고 있다. 한식의 대가에게 사사받은 그의 한식 솜씨는 고기를 숙성시키는 것은 물론 밑반찬과 다양한 한식 메뉴에도 깃들여 있다. 9일간의 습식숙성, 9가지 다양한 맛과 최상의 숯으로 구워지는 그릴 시스템 등 그의 노력이 나인방콕 한식당 곳곳에 담겨있다. 김영환 쉐프는 “숙성 소고기 개발 막바지에 있다”면서 “곧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새로운 차원의 소고기 맛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돼지고기의 깊은 맛을 넘어 숙성 소고기의 맛까지 갖춰지게 될 나인방콕 한식당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김영환 쉐프의 진심어린 열정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서 야놀자 팀장으로 근무하던 정익상 사장이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한식당을 개업하게된 이유는 출장이 잦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여러 지역의 음식을 맛보며 음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제대로된 한식을 전파하고 싶다는 포부로 평소 친분이 있던 한식의 대가와 그의 제자인 김영환 쉐프와 큰꿈을 이루고자 함께 오픈한 것이다. 최근 방콕은 물론 태국 전역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한식당이 오픈하지만 이를 그저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정익상 사장, “오히려 이런 지금의 한식 열풍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그는 “태국에 진정한 한식의 맛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9NINE 나인방콕 매장은 ㄱ자 모양으로 조그만 룸과 단체석도 마련하고 있어 회사 회식이나 친구, 친지 또는 가족끼리의 외식에도 적당한 한식당이다. 현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봄맞이 프로모션’의 경우 3일전 예약하면 10% 할인 그리고 구글 리뷰를 등록하면 추가 5%를 할인해주는 더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나인세트, 삼겹살 200g+목살 220g+항정살 200g Special Wet Aging Pork Set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가격은 1,349바트로 3인 이상이 즐기기에 충분한 양이다. 숙성뼈삼겹살 550g : 1,209바트 450g : 979바트 350g : 699바트 숙성목살 220g : 499바트 숙성항정살 200g : 499바트 손말이삽겹구이 6피스(추가주문만 가능) : 379바트 이외에도 간장게장, 새우장, 돼지갈비찜, 돼지고기 김치찜, 오징어볶음, 해물된장찌개, 해물순두부찌개, 물비빔국수, 치즈김치볶음밥, 해물짬뽕라면, 돼지고기 짜파게티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1시 ▶라스트 오더 : 밤 10시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4시 (라스트 오더 2:30pm) 쾌적한 주차공간/ 편리한 부대시설 예약 문의: 062 3938 999 인스타그램 : Nine Korean BBQ 카톡, 라인 : NINEBBQ 위치 : Marche Thonglro Building B, 2nd Floor (BTS 통로역에서 700m 오른편 마쉐몰 B동 2층)

Wallflower Cafe : 월플라워 카페

2024/03/25 16:02:34

Wallflower Cafe 월플라워 카페 입소문으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한 방콕 차이나 타운 명물 카페이다. 특이한 이름은 카페 주인이 유명한 플로리스트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미술 등 다재다능한 주인은 카페 역시 그의 재능을 한껏 뽐내며 디자인되었다. 카페가 있는 골목은 차이나 타운 중심가가 아닌 차이나 타운이 시작하는 지역에 있다. 유명한 용의 거리 그리고 황금불상이 있는 왓뜨라이밋이 근처에 있다. 오래된 4층 건물 코너에 있는 월플라워 카페는 오전과 오후에는 카페였다가 저녁이 되면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는 바, 클럽으로 변신한다. 낮에도 그리고 밤에도 카페를 찾는 사람들 대다수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중국계 관광객이거나 힙한 방콕키안들이다. 물론,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꽤나 눈에 띄는 곳이다. 오래된 타운하우스 스타일 카페 내부는 독특하고 특이하다. 조금은 어두운 1층과 독특한 조명을 갖춘 2층은 오전과 오후에 개방된다. 이곳을 찾는 대다수 손님들은 꽃으로 장식된 케익과 커피 또는 다양한 음료와 목테일을 주문한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은 물론 사진을 찍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료와 케익뿐인 카페는 물론 아니다. 다양한 음식들도 준비된다. 특히 스테이크 종류가 꽤나 잘 준비되어 있는 카페이다.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물론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그러나 배낭여행자들처럼 하루 소비할 액수가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을 경우가 그렇다는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방콕의 요즘 물가와 비교하면 비싸거나 과한 정도는 아니다. 스테이크 샐러드나 안심 스테이크 등은 오히려 시내 레스토랑 보다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맛도 좋았다. 특히 고기를 준비하고 레스팅하는 실력이 평범하지 않아 결과가 좋았다. 종업원이 추천해 준 메뉴인데 추천할만 했다. 기본적으로 음료 메뉴 보다는 음식 메뉴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었다. 낮 장사 보다는 저녁 장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카페로 느껴진다. 확실히 저녁 메뉴에 심혈을 기울일만 하다. 저녁에 문을 여는 바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5시부터 서둘러야 한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오후 4시경부터 미리 자리 잡으려는 젊은이들로 가게가 복잡해 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밤이되면 4층 야외 옥상에 바가 열린다. 마치 비밀 정원 같은 분위기라서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술집으로 변신한다. 삐걱거리는 나선형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각종 식물과 샹들리에, 노출 벽돌벽과 꼬마전구, 사다리 등으로 마치 미로를 통해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 다양한 국적의 요리와 에덴동산을 테마로 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메뉴 Eden Summer : 250바트 시그니처 드링크 메뉴 중 하나로 장미차 베이스에 오렌지와 홈메이드 젤리가 곁들여진 음료다. 새콤한 청량감을 주는 음료지만 이곳의 음료들은 대체적으로 조금 비싼편이다. 하지만 맛과 퀄러티는 좋은 편 Wallflower Signature Fried Chicken Wing : 220바트 시그니처 닭날개 튀김. 재료는 태국 재료를 사용했으나 약간의 고추장을 가미한 한국식 양념치킨 느낌의 닭날개 튀김이다. 태국식 양념치킨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맥주안주로 좋을 듯. 추천 Rib Steak Wasabi : 350바트 종업원이 추천해준 메인메뉴로 와사비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 고기 준비를 매우 잘 한 느낌이며 고기가 하나도 질기지 않았고 레스팅도 완벽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추천메뉴 Rib-Eye Steak Salad : 320바트 잘 구워 레스팅한 립아이 스테이크와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태국 북부 이싼 스타일 매운 샐러드 드레싱이 곁들여진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샐러드 드레싱과 트러플 오일이다. 여성들에게 추천메뉴 Ethiopia Yirgacheffe 콜럼비아 쏘타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원두 등 드립커피는 모두 3가지가 있다. 주소 : 31-33 ซอย นานา แขวง ป้อมปราบ เขต ป้อมปราบศัตรูพ่าย, Bangkok, Thailand 문의전화 : 094 671 4433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wallflowerscafe.th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5:30까지는 카페로 6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바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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