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04/23 13:11

▶ 미국·태국 관세협상 연기…"美, 원산지 관리 강화 요구"

패통탄 태국 총리 "미국이 중요 사안 재검토 요청"

태국 방콕 무역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국과 태국의 관세 협상이 연기된 가운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한 원산지 관리 강화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미국이 '중요 사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관세 협상이 연기됐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관세 조정과 미국산 수입 확대를 포함한 여러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이 제기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애초 미국과 태국의 무역 협상은 23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다른 국가 제품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한 원산지 관리 강화 조치를 태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고관세를 피하기 위한 중국 상품의 우회 수출 경로로 지목돼왔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을 통한 중국산 상품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불법 환적 등 무역 사기 단속 지침을 마련했다.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은 미국이 환율 조작 문제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90일 유예 발표에 앞서 태국에 상호관세율 36%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36% 관세가 부과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협상을 준비해왔다.

  태국은 미국과의 협상에 앞서 농산물, 에너지, 자동차, 전자제품, 항공기 등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미국산 돼지고기, 소고기, 주류 등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외국 기업이 미국 관세 회피를 위해 허위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는 행위도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5조1천500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 미국 관세에 대한 아세안의 전략  

(사진출처 : Bangkok Post)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소위 “해방의 날”은 아세안 10개 회원국에게는 “연대의 날”로 빠르게 변화되었다.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총리는 72시간 만에 아세안 회원국들과 유선회의를 열고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 및 조율했다. 지난 3주 동안 아세안 회원국들과 각 대륙의 대화 파트너들은 전 세계적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4월 10일, 아세안 경제장관들이 후속 화상회의를 소집한 후, 아세안 국가들은 아세안의 입장을 제시함으로써 관용과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아세안 국가들은 현재의 아세안과 미국 간의 활발한 쌍방 무역을 고려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조치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회의에서 장관들은 미국과의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경제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열린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아세안은 미국과의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기 희망했다. 동시에 아세안은 무역분쟁 해결 및 세계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플랫폼으로써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세안은 WTO가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율로 인해 아세안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국가에 따라 10%에서 49%에 달하는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몇 주 동안 아세안 회원국들은 미국과의 관계 특성상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전반적으로 미국과의 안정과 지속적인 관계를 저해하지 않기 위해 신중하고 실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아세안과 미국의 무역규모는 3,265억 달러에 달했고, 아세안은 1,71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아세안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있어 더욱 혁신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어떠한 차질도 아세안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3년 미국의 아세안 직접투자는 750억 달러에 달했으며, 주로 금융·전문서비스·첨단제조업 분야에 투자했다. 미국은 아세안의 최대 투자국이다. 지난 2월부터 아세안 사무국과 아세안 경제통합 태스크포스는 전문서비스, 첨단기술과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을 모색해 왔음. 목표는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미국을 포함한 무역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다. 

  2월 회의를 통해 아세안-미국 전략적무역투자동반자협정(STIP)이라는 유연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었다. 이 메커니즘은 농업무역, 디지털서비스, 전문 인력 이동 그리고 표준의 상호 인정에 대한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또 다른 전략은 이중 공급망이다. 첫 번째 전략은 물류 및 통관 시스템을 개선하고 반도체, 의약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두 번째 전략은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이용해 아세안을 “관세 없는 조립 지역”으로 발전시켜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허용하는 것이다. 

  5월 말에 개최될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이러한 권고안을 검토하고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다. 현재 아세안 회원국은 미국과 각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각 국가마다 미국에 대한 개별적인 선택지가 있지만, 미국 관세 문제에 대한 대응은 신중함, 실용주의, 유화적인 태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가 협상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하고 있다. 태국은 피차이 춘하윗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 피차이 나립타판 상무부장관이 이끄는 ‘태국팀’을 워싱턴에 파견했다. 태국팀은 36%의 관세를 인하할 필수 조치 항목들을 준비했다. 

  태국은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460억 달러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무역흑자가 핵심 현안이었다. 패텅탄 정부는 이미 미국에 자동차·무기·농산물·전자제품·LNG수입 확대를 통해 향후 10년간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흑자폭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태국은 태국의 민간부문이 미국의 제조업 부문에 투자하도록 장려해 현지 인력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글로벌 유통을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협상단은 워싱턴 도착에 앞서 시애틀에 본사를 둔 보잉사를 방문하고 태국의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활기를 되찾은 타이항공(TG)이 이미 보잉 727-9 드림라이너 45대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패텅탄 총리가 제시했던 기간 내에 무역 흑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태국은 1818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과 수교한 국가라는 점이다. 양국은 1833년 최초의 무역 조약을 체결했으며, 이 조약을 통해 미국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특혜를 누리게 되었다. 

  특히 조약 1조에는 “양국 군주 간의 진실한 우호는 천지가 있는 한 영원하리라”라는 시적인 문구가 있다. 태국 국민들은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진심이 이 특별한 관계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존중받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임. 마지막으로 미국은 태국이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랜 친구”라고 항상 강조해 왔다. 태국이 오랜 친구인지, 아니면 그저 또 다른 무역 파트너인지는 곧 알게 될 것이다.

(Asean’s strategy against US tariffs / Bangkok Post, 4.22, 9면, Kavi Chongkittavorn 칼럼니스트,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3008164/aseans-strategy-against-us-tariff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 연내에 방콕 천연가스(NGV) 노선버스 차량 500대를  EV(전기자동차) 버스로 교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Matichon)

  방콕 수도권에서 노선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가 연내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천연가스 차량 버스 대신 전기자동차 버스 500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끼띠깐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 총재는 교통부 교통교통정책기획실(OTP)에서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내각에 상정되어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는 운행 중인 버스는 총 2,884대이며, 이 중 1,520대는 에어컨이 없는 버스, 1,364대는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이다.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는 정부 정책에 따라 기존 버스를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9년까지 현재 2,300대인 내연기관 차량(구형 에어컨 버스 포함)의 비율을 6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버스 1,520대 구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시암 피와트 그룹(Siam Piwat Group), 태국 1위 방문 명소로 등극…모든 축제를 위한 글로벌 체험형 명소 창출 기업으로서 선도적 위상 강화

  태국의 시암 피와트 그룹(Siam Piwat Group)은 올해 초 새해맞이 축하행사인 '어메이징 타일랜드 카운트다운 2025(Amazing Thailand Countdown 2025)'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화제를 일으켰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블랙핑크 '리사(본명 '라리사 마노발(Lalisa Manobal)')'가 출연해 특히 더 주목을 받은 이 초대형 공연은 3,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마음을 실시간으로 사로잡으며 전 세계에서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암 피와트는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시암(ICONSIAM),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시암 센터(Siam Center),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 등 글로벌 관광지를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송크란(Songkran) 축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또 한 번 큰 화제를 모았다.

  시암 피와트는 차오프라야 강변(Chao Phraya River)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아이콘시암을 자타 공인 태국 송크란 축제의 최고 방문지로 만들었으며,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다른 곳에서 결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태국의 이미지 및 신뢰도를 세계 무대에서 한층 높였다.

  아이콘시암은 2025년 송크란 축제 때 목표를 초과해14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단일 쇼핑몰 기준 세계 1위 체험형 관광지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송크란 트렌드가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아이콘시암은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 참여 기록을 갈아치웠다.  태국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사이트(Wisesight)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참여 건수는 53만 4215건을 기록했다.

  아이콘시암의 공식 틱톡(TikTok) 계정은 1억 6500만 뷰와 1000만 건 이상의 참여 건수를 기록했다. 이 행사는 엑스(X)에서 4회나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으며, 2025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물놀이 명소' 1위를 차지했다.

  마리사 수코솔 누박디(Marisa Sukosol Nunbhakdi) 국가 소프트파워 전략 위원회(National Soft Power Strategy Committee) 관광 소위원회 위원장은 "아이콘시암에서의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와 국내외에서의 광범위한 홍보 이후 태국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방콕은 현대적이고 주요한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갖추면서 파리, 런던, 도쿄와 함께 '세계적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누박디 위원장은 이어 "이번 송크란 축제에서 아이콘시암은 관광객 유입이 10.73% 늘고 태국의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는 데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파린야 락와틴 차오프라야 강 무역 협회(Chao Phraya River Trade Association) 회장은 "'아이콘시암 타이코닉 송크란 축제 2025(ICONSIAM THAICONIC SONGKRAN CELEBRATION 2025)'는 강변 관광 업체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강 관광 분야에서 활동하는 호텔, 레스토랑, 보트 운영업체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 시암 디스커버리로 구성된 원시암(ONESIAM)은 '원시암 서머시브(ONESIAM Summersive)'라는 자체 이벤트 시리즈를 통해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175만 명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다.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글로벌 관광 명소인 시암 파라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든 오브 조이(Garden of Joy)'를 통해 여러 감각을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중심 무대를 장식했다.

  시암 센터는 공간 전체를 역동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찬 창의적인 놀이 공간으로 변신시켰고, 시암 디스커버리는 무한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영감의 세계를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의 세계 최초 20주년 기념행사가 하이라이트로 열렸다.

  시암 피와트는 세계적 수준의 이벤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체험형 관광지 창출에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뿐만 아니라 더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관광지로서 방콕의 위상을 공고히 다질 특별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왔다.

<기사출처 : Daily Journal>


▶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태국에 594만 도즈 공급"

GC녹십자
[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GC녹십자는 태국 시장에 독감백신 '지씨플루' 594만 도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의미한다.

  GC녹십자는 태국 국영 제약사 GPO 및 질병통제국 입찰과 민간 시장에서 총 594만도즈를 공급하게 됐다.

  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받는 국가다.

  GC녹십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태국 내 누적 수주량이 1천500만도즈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태국 민간 시장 공급량은 작년 대비 112% 증가했다.


▶ 태국 정부, 운전면허증 갱신시 신체검사 면제하는 개정안 국무회의에서 승인

(사진출처 : today.line.me)

  카롬 정부 부대변인은 태국 정부가 4월 22일 운전면허증 갱신 절차에 관한 시행령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운전자는 운송국을 방문해 신체검사(시력, 반응속도 등)를 받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개정안은 관보에 게재된 후 90일 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카롬 정부 부대변인은 기존 제도에서는 운전면허 갱신시 신체검사(시력, 반응속도 등)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했었다. 이번 개정안으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나 건강상태가 기준 내에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신체검사 면제

-특정 연령 이상 또는 건강상태가 우려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력 및 반응속도 검사 및 강습 의무

-이 개정안은 정부 관보에 게재된 날로부터 90일 후에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2022년 제정된 '전자 행정 서비스법(พ. ร. บ. การปฏิบัติราชการทางอิเล็กทรอนิกส์)'에 따른 것으로, 국민 편의성 향상과 절차 간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수찻 상무부 장관보, 한국에서 태국 투자 유치에 노력, 한국-태국 간 QR코드 결제시스템 출시 

(사진출처 : Bangkok Post)

  4월 22일, 수찻 촘끄린 태국 상무부 장관보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IGNITE 태국-한국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과 태국의 경제협력을 증진하며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한 태국대사관, 태국산업단지청, 헤럴드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했다.  

  수찻 장관보는 기조연설에서 한국 투자자들을 태국에 초대하며, 특히 태국의 중점 산업인 전기자동차·청정에너지·생명공학·방위산업·디지털·스마트전자산업 등 모두에 한국이 강점이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협력이 더욱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찻 장관보는 “태국 경제를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킬 잠재력은 한국의 기술·혁신·전문성과 결합해 투자·합작·기술이전 등 막대한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디지털·친환경 경제시대에 태국 경제의 원동력이 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생태계와의 연동도 포함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찻 장관보는 태국이 동부경제회랑(EEC) 등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개발하며 지역 투자 허브로서의 지역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투자를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랜드브릿지(Land Bridge) 프로젝트와 태국투자청의 세금혜택은 모두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고 밝혔다. 

  이어 수찻 장관보는 “태국 정부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 조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패텅탄 총리는 상무부에 주요 교역국들과의 FTA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는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현재 태국은 24개국과 총 17개의 FTA를 체결했으며, 새로운 FTA를 협상 중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2025년까지 한-태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완료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두 나라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서 수찻 장관보는 양국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한국-태국 간 QR코드 결제시스템 프로젝트 개시도 함께 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관광객, 소비자,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현금 없는 경제로의 전환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양국 무역의 유연성을 높이고, 한-태 경제동반자협정을 지원할 것이다. 

  지난해 한국은 태국을 13번째 무역 상대국으로, 총 무역액은 147억 4,413만 달러에 달했다. 태국의 대한국 수출은 60억 7,306만 달러이고 수입은 86억 7,107만 달러이다. 태국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제품으로는 고무제품·정제유·전자회로기판·알루미늄·설탕 등이 있음. 한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품목은 전자회로·철강·화학·기계·전자부품 등이 있다. 

  올해 1월~2월 양국 총 무역액은 24억 595만 달러였다. 태국의 대한국 수출은 9억 1,269만 달러, 수입은 14억 9,326만 달러였다. 

  한국의 대태국 투자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40억 바트(약 1,720억 원) 이상 규모의 38개 프로젝트가 투자를 위해 태국에 제출되었다. 이는 태국 경제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고 있다. 

(“สุชาติ” จีบเกาหลีใต้ ลงทุนไทย- เปิดตัวระบบจ่ายเงิน QR Code ข้ามแดน / Post Today, 4.2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posttoday.com/smart-sme/72285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아시아나, 여름 성수기 앞두고 뉴욕·하와이, 방콕 노선 증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인기가 많은 미국 뉴욕, 하와이 및 태국 방콕 노선 운행을 늘린다.

  인천발 뉴욕 노선은 이달 30일부터 야간편을 신설해 매일 2회 운항한다. 오후 9시 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하는 기존 주간편과 함께 띄운다.

  오는 5월 30일부터는 뉴욕 노선의 야간편에 총 495석 규모의 A380 기종을 투입해 공급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6월 1일부터는 현재 주 5회 다니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서 매일 운항한다.

  또 매일 운항 중인 인천∼방콕 노선은 6월 2일부터 아침 출발 주간편(OZ743·744)을 주 3회(월·수·금요일) 추가해 주 10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뉴욕 증편 운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인천 출발 뉴욕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 좌석 15% 할인을 제공한다. 하와이 관광청과도 내달 8일까지 인천발 호놀룰루행 항공권 구매 승객을 위한 증편 기념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여객 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해 선제적으로 증편을 결정했다"며 "인기 노선에 대한 증편을 통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승객 편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패텅탄 태국 총리, 무비자 정책 개정 원함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 대변인은 패텅탄 총리가 무비자 입국 제도 개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비자 입국객들이 체류 기간을 초과하거나, 불법 취업 외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나온 조치이다. 

  지라유 후엉쌉 총리실 대변인은 어제 내각 회의에서 이 같은 지시가 내무부, 외교부, 관광체육부에 하달되었다고 밝혔다. 

  지라유 대변인은 “일부 방문객들이 무비자 제도를 악용하고 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자 기간을 초과해 체류하고, 불법 취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라유 대변인은 총리가 무비자 제도의 영향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지시했으며, 관광 진흥을 위한 무비자 체류 기간을 재설정해 제도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무비자 입국은 관광·사업·단기취업 등의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93개국 국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방문객은 최대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태국 정부는 일부 무비자 입국객들이 불법으로 여행사, 식당, 심지어 호텔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PM wants revision of visa policy / Bangkok Post, 4.23, 1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earning/easy/3009310/pm-orders-revision-of-visa-free-schem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