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물가 6개월 연속 하락…정부 “경기침체 아냐, 완만한 둔화 국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 산하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는 전년 동월 대비 0.72% 하락하며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TPSO는 “현재의 물가 하락은 경기침체(recession)가 아닌 일시적 경기 둔화(slowdown) 의 결과”라며, “에너지 가격 하락과 정부의 생활비 완화 정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특히, 전기요금 인하(3.98→3.94바트/kWh) 와 국제 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내렸고, 달걀·채소·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도 여전히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반면, 핵심 인플레이션(에너지·신선식품 제외)은 전년 대비 0.65% 상승, 1~9월 평균 0.9% 상승을 기록하며 국내 수요와 고용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국 상무부 산하 무역정책전략국(TPSO)는 올해 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낮지만 완만한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기존 전망치(0~1%)보다 낮은 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부가 10월 말 시행할 예정인 ‘콘 라 크릉 플러스(Khon La Khrueng Plus)’ 반값 보조금 제도는 단기적 경기부양 효과에 그쳐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TPSO는 OPEC 및 산유국의 증산으로 인한 두바이유 가격 하락세를 고려할 때, 올해 4분기 인플레이션이 0%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16881/inflation-falls-for-sixth-month-in-a-row#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국방장관 "남부 금은방 강도, 분리주의 단체 소행…금은 국외 밀반출"
(사진출처 : Thai PBS)
나따폰 나카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이 7일, 남부 나라티왓주 숭아이콜록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대규모 금은방 강도 사건에 대해 초기 보고 결과 분리주의 반군 조직 '바리산 레볼루시 나시오날'(BRN)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강탈된 약 600바트 무게(약 9kg)의 금은 이미 이웃 국가로 밀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제4군 사령관 교체 시기에 발생한 것을 두고 '지휘 공백'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나따폰 장관은 "범인들이 시기를 이용했을 수는 있으나, 군은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지휘 공백 상태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신임 사령관은 임명된 지 7일밖에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부 공모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제4군 사령관의 보고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육군참모총장이 곧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탈된 금을 회수하고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서는 이웃 국가와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당국의 조치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따폰 장관은 정부의 임기가 4개월로 짧은 만큼, 남부 지역 평화 협상단에게 단기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언급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336
▶ 태국 법무부, 탁신 전 총리 2차 사면 요청 공식 기각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6일 태국 법무부 룻타폰 나오와랏(Rutthapon Naowarat) 장관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에 대한 2번째 왕실 사면 요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 전임 법무장관 타위 솟쏭의 결정 방침을 현 장관인 룻타폰 나오와랏이 그대로 유지. 이번 결정에 따라 탁신 전 총리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잔여 형기 1년을 모두 복역해야 함
룻타폰 장관은 사면 요청을 기각했지만, “형사소송법 제259조에 따라 사면 관련 결정은 국왕에게 상신되는 공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현재 해당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룻타폰 장관은 법무부 사무차관에게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청원서를 심사하도록 지시했으며, 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받은 뒤 자문 의견을 덧붙여 내각 사무처(Cabinet Secretariat)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16669/pardon-vetoed-for-former-thai-pm-thaksi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블랙핑크 방콕 콘서트로 공연장 근처 호텔 만실
(사진출처 : korseries)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방콕’ 콘서트가 다가오면서 라차망갈라 스타디움 근처 호텔 객실은 만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태국에서 콘서트가 열리면 최대 40%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석하는 공연여행(긱 트리핑: Gig-Tripping) 트렌드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방콕 호텔의 피티 총지배인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 기간 동안 300개의 객실이 90%의 객실 점유율을 기록해 공연여행의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피티 총지배인은 라차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는 근처 호텔들이 할인 없이 높은 객실단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호텔은 행사 기간 중 평일이나 주말보다 높은 가격으로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콘서트 당일 예약 없이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여러 객실을 남겨 놓고 있다.
대부분의 예약은 중국·일본·한국 등에서 이루어졌다.
호텔은 투숙객을 위해 콘서트 전후 공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공연여행>
파타라아농 나 치앙마이 태국관광청(TAT) 아시아남태평양마케팅 부청장은 대형 페스티벌과 콘서트 참석자 중 30%~40% 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관광객들은 높은 충성도와 구매력을 가지고 있음. 고가의 티켓을 구매하는 것 이외에도 호텔·교통·음식·기념품·인근관광 등 다른 곳에도 지출하고 있다.
지난달 아이콘시암 쇼핑센터에서 열린 추영우 배우 태국 첫 팬미팅 ‘Who (Is) Choo?’에는 한국·일본·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중국에서 온 팬들이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파타라아농 부청장은 “태국을 방문하는 아티스트와 팬들은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행사의 목적지로서 태국의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아딧 태국여행사협회(ATTA) 명예사무총장은 공연여행이 이제 세계적인 트렌드이며 태국은 젊은 층과 틈새시장을 유치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을 운영하는 태국 여행사들은 거의 없으며, 방문객들의 90% 이상은 온라인여행사를 이용해 호텔·차량 등을 예약한 자유여행객이다.
(Hotels near stadium packed thanks to Blackpink concerts / Bangkok Post, 10.7, B1면, Molpasorn Shoow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16626/bangkok-hotels-packed-thanks-to-blackpink-concert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랜드브리지' 프로젝트, 춤폰 현지 주민 강력 반발…"삶의 터전 파괴"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랜드브리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사업 부지인 춤폰주 파토 지역 주민들이 "농업 기반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킬 뿐, 지역민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부실한 영향 평가와 일방적인 사업 추진 과정을 비판했다.
지난 5일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지역민 97%가 농업에 종사하며 연간 수천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랜드브리지 사업으로 토지를 수용당하고 일용직 노동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산업단지와 교통망 건설이 상수원을 차단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해 두리안 등 주요 농산물 수출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외국 자본과 노동력에만 특혜를 주는 불공정한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주민 네트워크는 정부가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개별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EIA)만 분리해서 진행할 뿐, 프로젝트 전체의 누적 영향을 평가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SEA)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 참여 과정이 형식적이었고 보고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나따퐁 르앙빤야웃 국민당 대표(야당 대표)는 "프로젝트의 근거 법안인 '남부경제회랑(SEC) 특별법'은 위헌 소지가 크다"며 "만약 현 정부가 짧은 임기 내에 법안을 밀어붙인다면,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이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대 토목 사업 대신 인적 자원, 지속 가능한 농업, 청정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335
▶ 태국 야당, 캄보디아 MOU 국민투표 철회해야… “국제 문제는 정부 책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야당 국민당(PP) 대표 낫타퐁은 은 정부가 추진 중인 캄보디아와의 국경 관련 양해각서(MoU 43·44호) 국민투표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나타퐁은 최근 여론조사(NIDA Poll)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약 70%가 MOU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투표 결과가 국민의 진정한 의사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복잡한 외교·안보 사안은 정부의 소관이며, 국민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표를 한다면 결과는 피상적이고 왜곡될 수 있다고 주장
또한, 낫타퐁 대표는 “국제 관계와 안보 정책은 행정부의 책임이며, 이를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정부의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 특히, 차기 총선과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유권자 혼란을 초래하고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경고함
낫타퐁 대표는 “정부가 충분한 정보 제공과 공정한 절차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국민투표 추진을 저지하겠다”면서도, “절차가 투명하다면 결과는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원의원 피싯은 “정부는 먼저 MOU가 국가 안보에 이익이 되는지, 불이익이 되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16873/mou-vote-faces-stiff-opposi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의 국민 무에타이 선수 부아카우, 한국공항에서 팀원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붙잡힐 뻔 했던 순간을 회상
(사진출처 : Posttoday)
태국의 국민 무에타이 선수 부아카우 반차멕은 ‘2025 싸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로 가던 중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부아카우는 서울의 최고급 호텔에 체크인 하면서 올린 영상에서, 한국 입국에 동행한 팀원이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불려가 숙소와 여행 서류를 확인받고 소지품 검사를 받았던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부아카우는 “당시에 정말 긴장했고 입국이 불허될까봐 두려웠습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철저한 심사 끝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그의 팀원 입국을 허가했다고 한다. 부아카우는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에는 운이 좋았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입국심사대를 통과했습니다. 무탈하게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팬들은 부아카우가 프로다운 면모를 유지하고, 해외에서 태국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힘쓰는 모습을 칭찬하며 그에게 지지를 표했다.
(“บัวขาว” เผยนาทีระทึก ทีมงานถูก ตม.เกาหลีใต้กักตัวสนามบินโซล / Post Today, 10.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posttoday.com/general-news/lifestyle/731490
<참고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ik9BfkbaJ4 중 02:18~02:5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전기차 시장, 소비자 피해 우려 확산… 소비자위원회 '보호 강화 법안'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소비자위원회(Thailand Consumer Council)는 최근 연구를 통해 배터리 안전, 불명확한 보증 조건, 불공정 사후 서비스 등 전기차(EV) 시장의 구조적 결함을 지적하며,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레몬법(lemon law)’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킹몽쿳공과대학교 톤부리 캠퍼스의 마논 쑥라마이(Manon Suklamai)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400명 이상의 EV 사용자 조사와 해외 규제 사례 비교를 통해, 태국 전기차 소비자가 여전히 안전성과 권리 측면에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특히, 연구팀은 ① 배터리 및 충전 안전기준 부재, ② 불투명한 보증·수리 절차와 부품 지연, ③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시장 불안정을 주요 문제로 꼽았음
마논 교수는 “제품 리콜은 책임의 표시이며, 태국은 제조·판매·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친 명확한 소비자 보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논 교수는 “태국이 조립 중심 자동차산업에서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품질 관리와 기술 이전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위원회는 정부에 레몬법 도입과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을 촉구하며, 이번 연구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전기차 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16937/study-reveals-flaws-in-thai-ev-marke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남아공 사업가, '사기꾼' 지목한 태국 야당 의원에 1억 밧(약 37억 원) 명예훼손 소송
(사진출처 : ASEAN NOW)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사업가 벤자민 마우어버거가 자신을 대규모 사기꾼으로 지목한 태국 국민당 소속 랑시만 롬 국회의원을 상대로 1억 밧(약 37억 원)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랑시만 롬 의원이 최근 국회 연설에서 탐사보도 매체 '프로젝트 브레이즌'의 주장을 인용하며 마우어버거가 인신매매 및 돈세탁 사기에 연루되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랑시만 의원은 연설 중 마우어버거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탐마낫 프롬파오 농업부 장관 등 태국의 유력 정치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우어버거 측은 모든 혐의가 근거 없는 날조이며, 특정 언론인의 악의적인 비방 캠페인의 일부라고 전면 부인했다.
한편, 사진에 함께 등장한 탐마낫 농업부 장관 역시 랑시만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랑시만 의원은 탐마낫 장관을 직접적으로 비난한 것은 아니라며,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위원회에 초청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응수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eannow.com/topic/1375187-south-african-businessman-sues-thai-mp-for-defamation/
▶ 태국, 10월 중순까지 폭우 지속 전망… ‘수위 안정적, 2011년 대홍수 재발 우려는 낮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기상청(TMD)은 10월 15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이라며 홍수 취약 지역에 주의를 당부, 국가수자원청(ONWR) 은 “현재 수위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2011년 대홍수와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약화된 태풍 ‘마트모(Matmo)’의 잔류 영향으로 북부와 동북부 상단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며, 남서몬순 강화로 남부 안다만 해안(라농·팡아·푸켓·끄라비·뜨랑)과 동부 지역(짠타부리·뜨랏) 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국가수자원청은 “북부 지역의 강수량이 늘었지만 부미볼댐과 시리깃댐 등의 방류 조정으로 전반적인 수위는 안정적”이라며, “댐 수문 관리 강화로 하류 지역의 범람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정부는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지방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소폰 싸람 부총리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올해 홍수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16709/more-rain-on-way-but-no-2011-repea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경제, 4분기 '빨간불'…재계 "부채·수출 문제 해결" 한목소리
(사진출처 : Thansettakij)
2025년 4분기에 접어든 태국 경제가 세계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태국 산업연맹(FTI), 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 단체장들은 마이너스 물가와 수출 둔화 등 경고 신호를 지적하며, 신임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태국 산업연맹은 최근 이어진 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이 높은 가계부채로 인한 구매력 저하를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의 19% 수입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수출이 급감하면서 제조업 가동률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수출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태국 상공회의소는 "미리 주문을 서두른 물량이 소진되면서 4분기 수출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소기업(SME)들은 '부채의 덫'에 빠져 더욱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태국 SME 연합은 제도권과 사금융 양쪽에 빚을 진 '하이브리드 부채'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은행권의 SME 대출 거부율이 기존 10%에서 15~18%로 급증하는 등 자금 조달난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재계는 정부에 ▲'콘라크릉'과 같은 단기 부양책의 효과적인 집행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밧화 환율 안정 ▲SME 부채 구조조정 및 자금 지원 확대 ▲유럽연합(EU)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trade-agriculture/640885
▶ 메콩강 '나가 파이어볼' 축제…넝카이도는 '북적', 븡깐도는 '한산' 대조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불교의 출안거(出安居, 억판싸)를 맞아 메콩강 일대에서 매년 펼쳐지는 기이한 현상인 '방파이 파야낙'(나가 파이어볼)이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최대 관람지인 넝카이도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장관을 지켜봤다.
지난 저녁 6시 29분경, 넝카이도 라따나와삐 군에서 올해 첫 나가 파이어볼 3개가 메콩강 수면 위로 솟아오르자, 이를 기다리던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여러 지점에서 불기둥이 관측됐다.
반면, 인근 븡깐도는 예년보다 관광객이 크게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현지 상인들은 "경제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비록 인파는 적었지만, 이곳에서도 나가 파이어볼은 관측되어 기다리던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편, 같은 날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부부는 인근 나콘파놈도를 방문해 또 다른 출안거(억판싸) 행사인 '라이르아파이'(불배 띄우기)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총리는 "연말 축제 시즌의 행복한 시작"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335
▶ 태국, 몬순 영향으로 전국에 비…방콕 포함 30개 도 폭우 주의보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기상청은 8일, 북부와 중부, 동부 지역을 지나는 몬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많아지고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방콕을 포함한 30개 도에는 폭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역별로 동부 지역과 수도권인 방콕 및 인근 지역은 강수 확률이 70%로 가장 높겠으며,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 북동부, 남부(동쪽 해안) 지역은 60%, 북부와 남부(서쪽 해안) 지역은 40%의 강수 확률을 보이겠다.
안다만해와 태국만의 파고는 약 1미터로 비교적 낮게 일겠으나, 뇌우가 치는 해역에서는 파고가 2미터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어 항해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9969013
▶ 국제 금값, 사상 최초 온스당 4,000달러 돌파…'안전자산' 수요 폭발
(사진출처 : Bangkokbiz)
국제 금 선물 가격이 8일(현지시간 7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했다. 달러 약세, 지정학적 불안,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014.6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4,004.40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금값은 약 50% 상승한 반면, 미 달러 지수는 10% 하락했다.
금값 폭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연준(Fed)의 지난 9월 첫 금리 인하 ▲미국 국채를 대신해 금 보유량을 늘리는 중국 등 각국 중앙은행의 움직임 ▲미국 기술주 변동성 확대와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이 꼽힌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포트폴리오의 약 15%를 금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값이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4분기 중 조정받을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8일 오전 싱가포르 시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989.11달러로, 사상 최고가인 4,000달러 선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finance/investment/1202167
▶ 태국 정부, '독성 퇴적물 차단 댐' 추진…주민들 "오히려 독이 될 것" 반발
(사진출처 : Thai PBS)
미얀마 광산에서 발원하는 독성 물질로 오염된 꼭(Kok)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 정부가 1억 7,300만 밧 규모의 '퇴적물 차단 댐' 건설을 추진하자, 현지 주민들과 환경 단체가 "홍수와 오염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사업 예정지인 치앙마이도 매아이군 주민들은 "정부로부터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댐이 건설되면 강바닥이 얕아져 홍수가 더 잦고 심각해져 강변 채소밭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강변에서 '로열 프로젝트'에 납품할 채소를 재배하며 생계를 잇고 있다. 또한, 댐에 쌓인 독성 퇴적물을 말리는 과정에서 유독성 먼지가 발생해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댐 건설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댐으로 인해 물의 흐름이 느려지면 댐 상류 농경지에 독성 퇴적물이 쌓이고, 우기가 시작될 때 고농축 오염물질이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져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물의 오염을 공기 오염으로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충분한 데이터와 환경영향평가(EIA) 없이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들과 전문가들은 댐 건설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유일한 해결책은 오염원인 미얀마 광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외교적 노력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오는 9일 신임 환경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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