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6/14 18:12

▶ 보건부, 10월 도착 예정인 화이자 백신을 12세에서 18세 청소년에게 접종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 보건부는 10월 이후에 도착 예정인 화이자(Pfizer) 코로나-19 백신을 12세에서 18세까지 청소년에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누틴(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질병관리국은 현재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을 위한 백신 접종반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누틴 장관은 “화이자 백신 2,000만 회분을 주문했고 올해 우리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인데, 이 물량이면 12세부터 18세까지의 약 500만 명분을 쉽게 커버할 수 있다(วัคซีนไฟเซอร์ ที่ประกาศว่าสามารถใช้ได้กับผู้ที่อายุ 12 ปีขึ้นไป เราก็ดำเนินการสั่งซื้อมา 20 ล้านโดส คาดว่าเขาจะส่งให้เราได้ภายในปีนี้ ซึ่งเด็กอายุ 12-18 ปีในประเทศ มีประมาณ 5 ล้านคน วัคซีนไฟเซอร์จึงครอบคลุมได้ทั้งหมด)”고 말했다. 한편, 현재 태국에서 화이자 백신은 승인되지 않았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승인될 전망이다.

  아울러 아누틴 보건부 장관은 시노백 백신이 3세 이상 어린이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등록이 완료되면 보건부는 재고 시노백 백신을 곧바로 이 연령대 아이들에게 즉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콕 시청, ‘타이루엄짜이’ 예약자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연기를 통보

(사진출처 : Prachachart)

  6월 7일부터 태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집단 접종이 전국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코로나-19 상황 관리센터(CCSA)에 따르면, 지금까지 태국에서 누계 6,081,242회 접종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콕 시청은 6월 13일, "타이루엄짜이(ไทยร่วมใจ)’에서 백신 접종 예약 등록에 대해 6월 15일 이후 더 많은 백신이 할당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백신이 할당되면 즉시 등록자에게 새로운 접종 날짜를 선택할 수 있도록 SMS로 전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 태국 최남부 얄라도,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락다운(lockdown) 실시

(사진출처 : PPTV, Thansethakij)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최남부 얄라도(Yala Province)는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락다운(lockdown)을 실시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얄라도에서는 6월 13일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23명 확인되어 누계 감염자는 530명이 되었다. 또한 5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6월 12일 차이씯(ชัยสิทธิ์ พานิชพงศ์) 얄라도 도지사는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얄라도 출입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고, 반드시 출입이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는 ‘"YALA SAFE ALERT’ QR 코드를 이용하여 출입 전에 질병 관리 당국에 연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레스토랑에서는 업소 내에서 식사를 금지했고, 테이크아웃 서비스 제공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했다.

  아울러 모든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금요일 기도는 중단되고, 6월 말까지 종교적인 모임도 금지되었다.

 
▶ 경찰, 아동 포르노 대량 소지 혐의로 치앙라이도 유명 학교 교사를 체포

(사진출처 : Daily News)

  씨리왓(พ.ต.อ.ศิริวัฒน์ ดีพอ) 경찰청 부대변인은 ‘아동 포르노(ลามกเด็ก)’ 동영상을 수백 개를 소지하고 있던 혐의로 북부 치앙라이 도내 유명 학교 남성(30) 교사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교사 이름과 학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교사는 취미로 아동 포르노 동영상을 수집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동 포르노 소지는 최고 5년의 징역이 부과되는 심각한 범죄이며. 이것을 공유하는 경우에는 더욱 형벌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아동 포르노에 소지나 공유를 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 한국 네이버 '웹툰', 동남아 시장 3개국에서 매출 및 이용자 수 1위 석권

(사진출처 : MGR)

  네이버 웹 만화 앱 '웹툰’의 월간 사용자(MAU) 수가 태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서 1,2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6월 13일 네이버 웹툰 발표에 따르면,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서 월간 순 사용자 수는 1,200만명을 넘어, 지난 5월 앱애니 구글플레이 만화 앱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인도네시아가 690만명, 태국이 350만명, 대만이 150만명을 기록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3개국에서 만화 앱 매출 1위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태국 앱마켓 시장에서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네이버 웹툰은 사용자와 매출에서 석권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네이버 웹툰만의 강력한 창작 생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여신강림, 재혼황후, 입학용병 등 국내의 검증된 콘텐츠를 번역해 현지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알려왔을 뿐 아니라, ‘CANVAS(캔버스)’를 통해 현지 아마추어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왔다” “현지 문화와 감성이 반영된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지난 11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자사에서 출시한 앱툰 앱이 태국(7일), 대만(9일)에서 “출시 직후 앱마켓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 회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방콕 폴(Bangkok Poll) 여론조사 결과, 71.1%의 부모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싶지 않다"며 개학 및 등교에 불안감 느낀다고 응답

(사진출처 : Thai Post)

  방콕 대학(Bangkok University) 설문 조사 기관 방콕 폴(Bangkok Poll)은 6월 12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6월 14일부터 시작되는 학교 신학기에 등교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유치원부터 중등 교육 수준의 아이들이 있는 태국 전국 1,043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1%가 ”학교에 보내고 싶지 않다(ไม่อยากให้ไปโรงเรียน)"고 대답했고, 28.9 %가 “학교에 보대고 싶다(อยากให้ไปโรงเรียน)"고 대답했다.

  또한 ”자녀들이 학교에 가는데 학부모로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88.6%가 "다른 아이의 가족 중 누군가가 감염되어 학교에서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걱정된다”고 응답했고, 49.1%는 “자녀가 아직 어려서 큰아이들 처럼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없다"고 응답했으며, 45.4%가 "모든 교사가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자녀가 온라인으로 집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학부모로서 우려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81.2%의 학부모는 "온라인 학습이 현장에서 학습 보다 교육의 질이 떨어져 충분한 지식을 얻지 못한다”고 응답했고, 66.4%의 학부모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아이들은 공부하기 집중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36.2%가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를 돌봐줄 시간이 없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자녀의 학업에 대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39%가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개학을 더 연기“라고 대답했고, 26.3%가 ”온라인으로 공부할 것인지 학교에 갈 것인지를 부모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대답, 17.9%가 "학교 친구들과 같이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 6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55명, 사망자 17명, 교도소 감염 784명

(사진출처 : ddc.moph.go.th)

  6월 14일 오전 12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3,355명이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총 199,264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총 1,466명이 되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39,854명(병원 143,008명, 야전 병원 25,864명)이고, 그중 폐에 염증이 있는 '중증 상태(อาการหนัก)’가 1,261명, ‘인공호흡기를 사용(ใส่ท่อช่วยหายใจ)’해야 하는 환자가 360명이다.

  사망한 사람은 54세에서 85세까지의 남성 7명과 여성 10명을 포함한 17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방콕 14명, 싸붙쁘라깐 1명, 아유타야 1명, 앙텅 1명이다.

  기저 질환으로는 고혈압 10명, 당뇨병 9명, 고지혈 4명, 심장 질환 3명, 신장 질환 2명, 암 1명, 비만 1명, 뇌혈관 질환 1명,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이 1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10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9명,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다.

  태국 국내에서는 3,345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838명은 선별 검사에 의해 확인된 감염자이고, 1,723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 그리고 784명은 교도소에서 감염자이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방콕 925명, 교도소 874명, 나콘파톰 292명, 논타부리 232명, 싸뭍쁘라깐 196명, 싸뭍싸콘 158명, 쏭크라 106명, 나콘씨타마랏 93명, 빠툼타니 83명, 빧따니 67명, 촌부리 56명, 차창싸오 38명, 뜨랑 31명, 깜펭펫 24명, 아유타야 22명, 펫차부리 22명, 그 밖에 지역은 20명 미만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199,264명이며, 그중 157,944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39,8546명이 치료 중이고, 1,466명이 사망했다.

  한편, 지금까지 6,188,124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1차 접종이 4,531,914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1,656,210명이다.

 

▶ 법무부 마약 단속위원회 사무국, 쑤완나품 공항에서 호주로 보내는 EMS 안에서 노트 숨긴 헤로인 발견

(사진출처 : One31 News)

  태국 법무부 마약 단속위원회 사무국(Office of the Narcotics Control Board)은 6월 13일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서 호주로 보내는 EMS 안에 헤로인 1,650그램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총 1,650그램의 헤로인이 숨겨져 있던 9권의 노트는 싸뭍쁘라깐과 쌈롱에 있는 우체국에서 EMS로 호주로 발송될 예정이었으며, 보낸 사람은 모두 같은 이름과 주소로 되어 있었다.

  태국에서는 2020년 10월 이후 호주로 보내지기 전에 압수된 소포가 19건이었으며, 그중 일부는 아이스( ยาไอซ์) 24.70킬로, 헤로인(เฮโรอีน) 61.04킬로가 포함되어 있었다.

  태국 법무부 마약 단속위원회 사무국은 호주 경찰과 협력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북부 치앙라이도에서 조용한 은행 강도, '총이 있다'는 위협 메모를 전달하고 8만 바트를 빼앗아 도주

(사진출처 : Khaosod)

  6월 13일 북부 치앙라이도 치앙컹 군내 로터스 할인 매장에 있는 방콕 은행에 강도가 들어 8만 바트를 빼앗아 달아났다.

  방콕 은행 테스코 로터스 방콕 은행 지점에 신장 165cm 정도의 날씬한 검은 재킷에 회색 바지, 검은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입출금 창구 고객 자리에 앉아 담당 은행원에게 메모지 하나를 내밀었다. 그 메모지에는 "강도다. 조용히 해라. 나는 총을 가지고 있다. 빨리 돈을 봉투에 넣어라(นี่คือปล้น เงียบๆ ฉันมีปืน เอาเงินใส่ซอง เร็วๆ)“는 내용이 적혀 있으며, 용의자 남성은 손을 재킷 주머니에 넣고 총을 소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시늉을 했다.

  다급한 상황이라 은행 직원은 누구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돈 약 8만 바트를 갈색 봉투에 넣어 남성에게 전달했으며, 그것을 받은 용의자는 바로 은행을 빠져나가 도주했다. 이후 담당 은행원은 경찰에 긴급 신호를 보냈다.

  당시 이 은행 안에 있던 다른 직원이나 고객들은 은행 강도가 들어 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경찰은 CCTV 카메라의 영상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 남성의 도주를 도와준 인물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