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11/23 18:07

▶ 태국 입국시 호텔 예약에 주의 필요, 공항에서 호텔 픽업과 PCR 검사 예약이 없으면 입국 거부 당할 수도

(사진출처 : Thairath)

  11월 22일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기자회견에서 ‘타일랜드 패스(Thailand Pass)’ 패키지 판매시 여행자를 속이는 호텔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호텔에서는 객실 예약만 제공하고 공항에서 호텔로 픽업하거나 태국 도착시 PCR 검사 요금을 포함하지 않고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다.

  태국 정부는 11월 1일부터 입국증명서(CoE)를 대신해 '타일랜드 패스'를 도입했다. ‘타일랜드 패스’를 받으려면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고, 음성 증명서, 그리고 50,000달러를 보장하는 건강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조건이다. 또한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를 격리 없이 받아들이는 ‘Test and Go’ 프로그램에 예약이 가능한 63개 저위험국 여행자들은 SHA+ 인증 호텔 예약만이 아닌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차량, 그리고 호텔과 연결된 병원 직원의 PCR 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agoda booking.com’에서 객실을 판매하고 있는 일부 호텔은 ‘공항 픽업과 RT-PCR 및 ATK 검사는 패키지에 포함하지 않고 객실만 판매(การจองเฉพาะห้องพัก ไม่รวมแพ็คเกจรถรับส่งสนามบิน ไม่มีการซื้อการตรวจ RT-PCR และ ATK)’하는 곳도 있다. 이로 인해 그것을 모르는 여행자가 ‘타일랜드 패스’ 승인을 받고 태국에 도착했지만, 패키지 요건이 부족해 공항에서 새로운 패키지(공항 픽업, PCR 검사 첨부)를 구입해야 하거나 입국 거부가 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호텔에서는 입국시 문제가 발생하여 숙박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 패키지를 구입한 여행자에게 환불을 해주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보고 받은 쁘라윧 총리는 여행자가 태국에 쉽게 입국할 수 있도록 ‘타일랜드 패스 시스템 운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으며, 관광청은 Agoda, Booking.com, Expedia, AirBNB 그리고 Travel Agents 등에 객실 요금과 공항 픽업 요금, 그리고 RT-PCR 검사 비용을 포함해 호텔을 판매하도록 시정 명령을 내렸다.

  다시 정리하면, ‘국가 개방’으로 63개 저위험국에서 태국에 무격리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테스트 앤 고(Test and Go)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며, 예약시 SHA+ 호텔뿐만 아니라 교통편과 PCR 검사가 포함된 패키지인지를 잘 확인해야만 한다.

  한편, 태국 정부는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 지금까지 태국 도착 후 첫 1박 호텔은 태국 정부가 정하는 안전 기준인 ‘SHA 플러스(SHA Plus)’로 한정했었지만, 향후에는 ‘SHA 플러스’ 중에서도 의료 기관과 제휴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SHA 엑스트라 플러스(SHA Extra Plus)’ 인정을 받은 호텔로 그 대상을 축소했다.

 
▶ 태국 문명당 당대표, 카지노 합법화를 국회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Matichon)

  소규모 정당 태국 문명당(พรรคไทยศรีวิไลย์) 몽꼰낃(มงคลกิตติ์ สุขสินธารานนท์) 당대표는 11월 25일 개최되는 정기국회에서 새로운 국가 수입원으로 엔터테인먼트 복합시설 개설과 ’카지노 개장 합법화(การเปิดคาสิโนที่ถูกกฎหมาย)‘를 제안할 것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몽꼰낃 당대표는 이전부터 카지노나 호텔, 테마파크 등이 함께 하는 엔터테인먼트 복합시설 개설에 대해 자주 언급했었다.

  현재 태국 국내에서는 도박이 금지되어 있어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태국인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는 세금을 부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몽꼰낃 당대표는 카지노를 합법화하고 카지노에 세금을 부과해서 국가 수입원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몽꼰낃 당대표는 성명에서 엔터테인먼트 복합시설은 먼저 방콕, 푸켓, 치앙마이, 피싸누록, 라영, 우본랏차타니, 나콘라차씨마 등 인기 관광지에 건설을 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하지만, 도박을 좋아하는 일부 태국인들은 캄보디아 등 인근 국가에서 카지노를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 태국 통신업체 2위 트루와 3위 DTAC 합병 발표

(사진출처 : Thai PBS)

  노르웨이 통신업체 텔레노(Telenor)는 태국 자회사 ‘토탈 액세스 커뮤니케이션(Dtac)’과 동종 대기업이자 태국 대기업 재벌 CP그룹 자회사인 트루(True Corporation)가 11월 22일 합병했다.

  CP와 텔레노(Telenor)는 합병회사에 같은 비율로 공동 출자하고, 합병회사는 통신 사업 외에 인공지능(AI), IOT 등에 힘을 쏟아 벤처 투자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9월 말 시점 태국 휴대전화 계약자수는 ‘어드밴스드 인포 서비스(AIS)’가 4,365.8만건, 트루가 3,200만건, DTAC이 1,927.4만건 등이다.

 
▶ 11월 23일 오전 발표, 코로나 신규 감염자 5,126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는 53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11월 23일(화) 아침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5,126명으로 전날의 6,428명 보다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전날의 49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748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83,093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으며, 병원에서 40,905명, 야전 병원에서 42,188명이 치료 중이다. 그중 중증 환자는 1,535명,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363명이다.

 
▶ 운송업계, 경유 가격 인하 요구하며 정부가 거부하면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airath)

  세계적인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태국 운송업계에서는 리터당 경유 가격을 1년간 30바트에서 25바트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현재 이들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운송업체로 구성된 업계 단체는 정부가 경유를 12월 1일까지 가격 인하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고 운송료를 10% 인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11월 1일부터 ’국가 개방‘으로 외국인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외국인 여행자가 마스크 착용 거부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정부가 11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여행자를 격리 없이 받아들이는 ’국가 개방‘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일부 외국인 여행자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문제가 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규제 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며, 위반자에게는 최대 20,000바트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에는 쁘라윧 총리가 회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벌금 6,000바트가 부과되는 일도 있었다.

  그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비즈니스나 미팅에서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일부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예가 확인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파티도 개최했다.  외국인들의 마스크를 착용 거부에 대해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는 마스크 착용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기소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태국 국철 ‘후워람퐁역’, 12월 23일로 모든 열차 서비스 종료

(사진출처 : MGR)

  방콕 도심에 위치한 국철 후워람퐁역(Hua Lamphong Station)이 12월 23일로 모든 열차 서비스를 종료한다.

  싹씨암(ศักดิ์สยาม ชิดชอบ) 교통부 장관은 후워람퐁역 부지에 대해서 국철이 약 6,000억 바트로 추정되는 운영상의 누적 부채를 줄이기 위해 상업적 목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SRT 자산사(SRT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싹씨암 장관은 후워람퐁역을 상업시설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으로 보존하는 것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정부가 태국에 기증한 모더나 백신 100만 회분 도착

(사진출처 : Posttoday)

  방콕에 위치한 주태 미국 대사관은 미국 정부가 태국에 기증하는 모더나(Moderna) 백신 100만 회분이 태국에 전달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기증은 7월 화이자 1,503,450회분 회분에 이어 2번째이며, 두가지 백신 모두 메신저 RNA(mRNA) 타입 백신이다.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미국과 태국은 거의 200년 전부터 수호통상 조약에 서명한 이래 특별한 경제적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양국간 유대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 되었다. 우리는 태국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제공을 통해 경제 회복을 돕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11월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26명, 사망자는 53명, 퇴원한 사람은 7,748명

(사진출처 : ddc.moph.go.th)

  11월 23일 오후 12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5,126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총 2,076,135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53명 늘어 총 20,489명이 되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748명으로 신규 감염자 보다 많았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83,093명(병원 40,905명, 야전 병원 42,188명)이며, 그중 폐에 염증이 있는 '중증 상태(อาการหนัก)’가 1,535명, ‘인공호흡기를 사용(ใส่ท่อช่วยหายใจ)’해야 하는 환자가 363명이다.

  사망한 사람은 27세에서 104세까지의 남성 26명 여성 27명을 포함한 53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빧따니 6명, 쏭크라 6명, 방콕 5명, 딱 4명, 쑤랏타니 4명, 싸뭍쁘라깐 3명, 라영 3명이다.

  사망자 중 38명(72%)은 60세 이상 고령자였고, 60세 미만 중 기저 질환이 있던 사람은 12명(23%)이었다. 기저 질환 내역은 고혈압 25명, 당뇨 18명, 고지혈 10명, 비만 6명, 신장 질환 4명, 노쇠 3명, 그리고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은 3명이다. 국적별 사망자는 태국인 48명, 미얀마인 5명이었다.

  신규 감염자 중 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스웨덴에서 입국한 1명, 미국 1명, 쿠웨이트 1명, 방글라데시 1명, 벨기에 1명, 오스트레일리아 1명, 캄보디아 2명이다

  태국 국내에서는 5,128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123명은 선별 검사에 의해 확인된 감염자이고, 4,891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 그리고 104명은 교도소 감염자이다.

  감염자 수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은 방콕 765명, 쏭크라 456명, 나콘씨타마랏 330명, 쑤랏타니 266명, 치앙마이 197명, 빧따니 158명, 촌부리 147명, 싸뭍쁘라깐 128명, 뜨랑 128명, 우본라차타니 115명이다.

  한편, 지금까지 태국에서는 89,336,791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1차 접종이 46,836,876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39,403,769명, 3차 접종이 3,096,1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