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27일 태국 뉴스

2025/12/26 13:49:54

▶ 태국-캄보디아, '101명 사망' 교전 20일만에 휴전 병력 동결·민간인 귀가 허용·지뢰 제거 등 합의 태국 "72시간 휴전 지속시 캄보디아군 포로 18명 송환" 태국-캄보디아, 교전 20일만에 휴전 발표 (찬타부리[태국]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에서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이 회담 후 휴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이달 초순부터 국경 지대에서 무력 충돌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20일 만에 휴전했다. 27일(현지시간)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국경 검문소에서 휴전 회담을 한 뒤 공동 성명을 내고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장관은 모든 종류의 무기 사용과 민간인,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으며, 휴전은 이날 정오부터 발효됐다. 양측은 현재 병력 배치를 동결하고 이동시키지 않으며,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어떤 병력 증원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장기적인 상황 해결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나라는 또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 지대의 지뢰 제거·사이버범죄 퇴치에 협력하며, 허위정보나 가짜뉴스를 유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태국은 특히 휴전 상태가 향후 72시간 동안 지속하면 지난 7월 무력충돌 과정에서 억류한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송환할 방침이다. 나따폰 장관은 이번 휴전 합의가 국경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문"이라면서 휴전 이후 첫 사흘 동안이 휴전이 실제로 효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는 관찰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휴전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감시단이 감독할 것이며, 두 나라 국방부 장관·군 최고사령관들도 직접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태국군 관계자는 캄보디아가 휴전 조건을 위반할 경우 태국군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양국은 지난 23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특별회의 개최 이후 24일부터 휴전회담을 벌인 끝에 이날 휴전을 끌어냈다. 이달 중순 태국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는 모습 [태국군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7월 닷새 동안 국경 지대 무력 충돌로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낸 두 나라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양국이 지난 7일 교전을 재개함에 따라 지금까지 양국에서 최소 101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이 피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태국에서는 군인 최소 25명과 민간인 1명이 교전의 직접적인 결과로 사망했으며, 무력 충돌에 따른 상황의 영향으로 민간인 44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AP 통신에 전했다. 캄보디아는 군인 사상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민간인 3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캄보디아와 교전 중 숨진 태국 군인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바트화 가치 '5년 만에 최고치'... 달러당 31.02바트 기록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바트화 가치가 약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바트화 환율은 전일 종가(31.12바트) 대비 큰 폭으로 하락(가치 상승)한 달러당 31.02바트를 기록하며, 2021년 3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주요 강세 원인 -국제 금 가격 급등: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수출업자들의 달러 매도 및 바트화 환전 수요가 폭증했다. -달러화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2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었다. -계절적 요인: 4분기 관광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자금이 유입되고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는 등 계절적 호재가 겹쳤다. -시장 유동성 저하: 연말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출현하며 환율 변동 폭이 평소보다 확대되었다. * 시장 전망 및 리스크 -추가 상승 가능성: 전문가들은 바트화 가치가 달러당 31.00바트 선을 넘어 30.90바트 및 30.60바트까지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는 내년 1월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등 위험(Square Position):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Square Position)하면서 강세가 급격히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카시콘 연구소는 이를 '억눌린 스프링'에 비유하며 급격한 반등 변동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금 가격 영향: 금 전문가들은 국제 금 가격 상승세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2026년 태국 국내 금 가격이 밧당 70,000바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원·바트 환율 현황 및 단기 전망 -현재 수준: 2025년 12월 말 기준, 바트당 원화 환율은 약 46.5~46.9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과거 평균치(약 35~38원)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단기 전망: 연말 관광 수요와 금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바트화 강세가 이어지며 원·바트 환율이 47원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연말 포지션 청산 물량이 쏟아질 경우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bizelite.bangkokbiznews.com/cover-story/497063 ▶ 태국 정치, 또다시 허송세월로 끝난 2025년 (사진출처 : Bangkok Post) 2025년 태국 정치는 개혁과 변화를 향한 동력을 상실한 채, 기득권 세력과 신진 세력 간의 갈등만 재확인하며 마무리되는 양상이다. 내년 2월 8일 조기 총선을 앞둔 가운데, 지난 1년은 헌법 개정 등 구조적 혁신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낭비된 일 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조기 총선 국면 진입: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대행이 이끄는 과도 정부는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진 2026년 2월 8일을 투표일로 확정했다. 이는 헌법 개정 약속 이행을 둘러싼 여야 간의 갈등과 의회 해산에 따른 결과다. -권력 구도의 재편: 파에통탄 친나왓 전 총리의 실각 이후 보수 진영의 핵심인 아누틴 대행의 품자이타이당이 국정 주도권을 잡았으나, 소수 정부라는 한계로 인해 불안정한 정국이 지속되었다. -개혁 동력의 상실: 개혁 성향의 국민당(People’s Party)은 아누틴 정부가 헌법 개정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며 대립했다. 결국 신구 세력 간의 타협점은 마련되지 못한 채 다시 선거를 통한 정면 승부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26년 선거 전망: 다가오는 총선은 2019년 및 2023년 선거의 양상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품자이타이당의 수성이냐, 혹은 개혁을 표방하는 국민당의 압승이냐에 따라 태국의 정치적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 정치적 함의 태국 정치는 2025년 한 해 동안 시위와 사법적 개입, 그리고 정치적 합의 파기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태국이 해묵은 진영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개혁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다시 한번 혼란에 빠질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5yyhvd6n ▶ 태국 관광청, 2026년 새해 관광 수입 700억 바트대 전망… 외국인 수요 감소를 '카운트다운' 행사로 만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관광청(TAT)은 2026년 새해 연휴 기간(2025년 12월 20일~2026년 1월 1일) 총 관광 수입이 전년 대비 2~9% 감소한 701억~765억 바트(약 2조 7천억~3조 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남부 홍수와 캄보디아 접경지 분쟁 등 악재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드는 반면, 대규모 카운트다운 행사를 앞세운 내국인 관광은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 외국인 관광 시장: 악재 속 '중국' 회복세 주목 -관광객 규모: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6~12% 감소한 140만~150만 명으로 추산되며, 수입 또한 4~15% 하락한 516억~580억 바트에 그칠 전망이다. -주요 시장: 중국, 러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한국이 상위 5개국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은 국왕 내외의 방중 이후 국가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검색량과 긍정적 여론이 상승 중이다. -긍정 요인: 방콕이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겨울철 최고 목적지로 꼽혔으며, 중국·대만·일본 등 10개 이상의 신규 노선 및 전세기가 운항을 시작했다. □ 주요 저해 요인: 홍수와 국경 분쟁 -남부 홍수: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주요 관문인 송클라 등 남부 지역이 홍수 피해 복구 중으로, 육로 입국객이 크게 감소했다. -캄보디아 국경 분쟁: 7개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외신을 통해 확산되면서 홍콩, 한국, 일본 등 안전에 민감한 중거리 시장 관광객의 예약 취소나 여행지 변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내국인 관광 시장: 5일 연휴와 행사 효과 -수요 증가: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5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내국인 여행객은 약 496만 명(7% 증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약 185억 바트의 수입이 예상된다. -전략적 대응: 관광청은 '어메이징 태국 카운트다운 2026' 등 대규모 연말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하여 외국인 감소분을 상쇄하고 관광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 숙박업계 현황 방콕 호텔 협회는 국경 분쟁 영향으로 아세안 관광객 예약이 다소 주춤하며 방콕 호텔 점유율이 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주요 도시의 5성급 호텔은 예약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bizelite.bangkokbiznews.com/cover-story/497141 ▶ 아누틴 “국민당과는 연정 불가”… 형법 112조 이견 재확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총리이자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은 국민당이 형법 제112조(왕실모독죄) 개정 입장을 유지할 경우, 해당 정당이 참여하는 연립정부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근본적인 이념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 * 아누틴 총리는 최근 TV 토론에서 국민당 대표 나타폰 루앙파냐웃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각자의 정치적 판단을 존중한다”고 언급하면서도, 형법 112조 개정 문제는 양측 간 협력이 어려운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 아누틴 총리는 “형법 112조 개정을 계속 주장한 정당은 국민당뿐”이라며, 해당 입장이 유지되는 한 정치적 협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 생활 개선과 관련된 사안에서는 제한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어둠) 또한, 아누틴 총리는 “법을 위반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왕실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법치주의 존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나타폰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6년 2월 8일 총선은 ‘국민당 정부’와 ‘품짜이타이당 정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아누틴 총리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 형법 112조 논쟁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국민당은 평등하고 현대적인 국가를 지향한다고 강조 한편, 품짜이타이당은 아누틴 총리와 시하삭 푸앙켓깨우 외교부 장관을 차기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 이후 당 측은 국가 안보 불확실성과 외교 환경 악화를 언급하며 국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아누틴 총리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63618/anutin-wont-budge-on-peoples-party-due-to-s11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트립닷컴, 국경 분쟁 및 보안 우려로 캄보디아 협력 중단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Trip.com) 그룹이 캄보디아 관광청과의 파트너십을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캄보디아 내 안전 문제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조치다. * 핵심 요약 -파트너십 중단: 2025년 9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예정됐던 관광 협력 사업이 공식 출범 전 중단됨. -안전 및 치안 우려: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이 최근 한 달 사이 국경 분쟁 및 사이버 사기 관련 총 5차례의 안전 주의보를 발령함. -여론 악화: 태국-캄보디아 국경 갈등과 더불어 동남아 내 취업 사기 및 인신매매에 대한 중국 내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며 앱 삭제 등 불매 운동 조짐이 나타남. -데이터 보안: 트립닷컴 측은 이번 협력에 사용자 개인정보 공유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명시하며 보안 우려 선긋기에 나섬. * 캄보디아 관광 시장 현황 캄보디아 정부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6년 무비자 입국 시범 실시 등을 계획 중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 10월 기준 캄보디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100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광청은 프놈펜과 씨엠립 등 주요 관광지는 여전히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중국 내 여행 플랫폼의 협력 중단으로 인해 향후 관광객 유치에 난항이 예상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bdzzy94v ▶ 태국 제약공사(GPO), BTS 역내 약국 'GPO METRO SKY' 확대 운영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제약공사(GPO)가 도시 거주민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철(BTS) 역사 내 약국인 'GPO METRO SKY'를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민콴 수판퐁 제약공사 사장은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통합 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 15개 BTS 역사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14개 역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026년 1월 말 전승기념탑(Victory Monument)역을 끝으로 모든 지점의 개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운영 및 서비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설치 지점: 칫롬, 아속, 프롬퐁, 살라댕, 총논시, 온눗, 에카마이, 프라카농, 수라삭, 세인트루이스, 플런칫, 국립경기장, 모칫, 아리, 전승기념탑 등 총 15개 역. -전문 서비스: 약사법 표준에 따른 전문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및 건강 제품 판매와 함께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함. -공공 의료 연계: 정부의 ‘골드카드(30바트 의료 보장)’ 제도와 연계하여, 32개 경미한 증상군에 대해 해당 카드 소지자에게 무상으로 약물을 조제함.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 원격 약료 서비스(Telepharmacy), 전용 라인(Line OA) 상담, 멤버십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함. 제약공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병원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한 고품질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함으로써 국가 1차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health-wellness/647560 ▶ 제주어류양식수협, 제주광어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위한 행사 개최 (사진출처 : Matichon)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가 협력한, 「2025 제주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태국 방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광어를 중심으로 한 제주 양식수산물의 태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방콕 곳곳에서 진행됐다. 첫날인 12월 17일에는 방콕 엠파이어빌딩에서 제주광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태국 현지 수산물 바이어 미팅을 통해 제주광어 및 양식 수산물에 대한 시장 반응과 유통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 12월 18일에는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김남혁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 양식수산물의 태국 진출 확대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에는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제주광어 홍보를 위해 태국 인플루언서 ‘Ken’의 요리 시연 및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현지인과 문화·미디어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제주광어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바다와 청정 지하수를 활용해 생산되는 제주광어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중심으로 브랜드 홍보가 이뤄졌으며, 요리 시연과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광어의 활용 가능성과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이번 방콕 행사는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현지에 직접 알리고, 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 양식수산물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제주광어를 중심으로 한 제주 양식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홍보행사 개최, 국제 박람회 참가,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สหกรณ์การประมงและเพาะเลี้ยงปลาเชจู จัดโครงการบุกเบิกตลาดต่างประเทศ นำเสนอของดี ปลาตาเดียว / Matichon, 12.2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local/news_551955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기상청, 남부 6개 주 폭우 경보 및 동북부 기온 급강하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기상청(TMD)은 강해진 북동풍 몬순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는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부 지역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 남부 지역: 폭우 및 침수 주의 태국 남부 하단 6개 도(나콘시탐마랏, 파탈룽, 송클라, 파타니, 얄라, 나라티왓)에 중중급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 -위험 요소: 산악 지대 인근과 저지대를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홍수 및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해상 상황: 태국만 하단 해상의 물결은 약 2m, 폭풍우 발생 시 2m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어 항해 주의가 요구된다. * 북부 및 동북부 지역: 기온 하락 및 강풍 중국발 고기압이 라오스와 베트남 북부를 거쳐 태국 북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기온이 하락할 전망이다. -동북부(이싼):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2~4°C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다. -북부: 산간 지역 기온이 4~12°C까지 내려가며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 중부 및 방콕: 강풍과 함께 기온이 1~3°C 하락하며 선선한 아침 날씨가 이어진다. * 기타 주의사항 -건조한 날씨: 북부 지역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방콕을 포함한 중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60333 ▶ 2026년 신년 연휴, 고속도로 6개 노선 통행료 면제 (사진출처 : Bangkokbiz) 2026년 새해를 맞아 태국 교통부 산하 도로국(DOH)은 귀성객과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530km에 달하는 6개 노선의 고속도로를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이용 기간은 2025년 12월 26일 00시 01분부터 2026년 1월 5일 24시까지이다. 무료로 개방되는 고속도로 노선은 다음과 같다. ① M6 : 방파인 - 나콘랏차시마 (196km) ② M81 : 방야이 - 깐짜나부리 (96km) ③ M7 : 방콕 - 촌부리 - 파타야 - 맙따풋 (150km) ④ M9 : 방파인 - 방플리 (64km) ⑤ M9 : 프라쁘라댕 - 방쿤티안 (14km) ⑥ M82 : 방쿤티안 - 엑차이 (10km) 자세한 사항은 도로국 콜센터 1586번 또는 www.motorway.go.th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213741 <출처 : KTCC> ▶ 에카니티 부총리, ‘인베스트먼트 플러스’ 발표… GDP 대비 투자 비중 30% 목표 (사진출처 : Bangkokbiz) 에카니티 니티탄프라파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태국 경제의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베스트먼트 플러스(Investment Plus)’ 정책을 공개했다. 현재 GDP의 23% 수준인 투자 비중을 4년 내 30%까지 끌어올려 경제 잠재력을 재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비예산 재원 활용 3대 메커니즘 국가 부채를 늘리지 않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예산 외의 자금을 동원하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민관협력사업(PPP):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민간 자본 유도. -매칭 펀드(Matching Fund): 지방자치단체의 적립금과 중앙정부 자금을 1:1로 매칭하여 지역 홍수 관리 시스템 등 개발. -태국 미래 펀드(TFFIF): 공항 등 기존 국유 자산의 수익을 유동화하여 신규 프로젝트 건설 자금으로 재투자. 2. 4대 미래 산업 집중 육성 기존 산업 구조를 디지털 및 그린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다음 분야의 투자를 가속화한다. -전기차(EV):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 기지를 전기 자동차 및 오토바이 체제로 업그레이드. -스마트 전자: 하드디스크 중심에서 AI, 서버, 스마트 전자 부품으로 전환. -의료 및 웰니스: 태국의 보건 인프라를 활용한 종합 의료 서비스 센터 구축. -그린 경제: 태양광 발전 등 청정에너지 투자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 충족. 3. 구조적 규제 개혁 및 인적 자원 투자 -타일랜드 플러스 패스트트랙: 복잡한 규제와 절차를 간소화하여 대기 중인 약 4,700억 바트 규모의 투자가 즉각 집행되도록 지원. -인적 자본(Human Capital): 신산업에 적합한 인력 양성을 위해 노동자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업스킬(Up-skill) 및 리스킬(Re-skill) 교육 강화. 에카니티 부총리는 이번 정책을 "태국 경제라는 노후한 자동차의 엔진을 교체하는 과정"이라 정의하며, 투자를 통해 저성장 함정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economics/1213795 ▶ 캄보디아 "태국, 휴전 회담 중에도 전투기로 폭탄 40발 투하" 캄보디아 총리·루비오 美국무장관 전화로 휴전 방안 논의 캄보디아 군인 장례식에 참석한 훈 마네트 총리 아내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캄보디아가 휴전 회담 중에도 태국이 전투기를 동원해 폭탄 40발을 투하하는 등 공습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태국군이 북서부 반테아이메안체이주를 집중적으로 폭격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날 오전 6시 8분부터 오전 7시 15분까지 (태국군은) F-16 전투기를 투입해 폭탄 40발을 투하하며 공습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국 매체는 전날 밤 캄보디아군이 동부 사깨오주 국경 지역을 따라 집중 공격을 했고, 주택 여러 채가 포격으로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상대국이 먼저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비난하면서 자국은 방어 차원에서 맞대응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휴전 회담을 진행 중이며 오는 27일에는 양국 국방장관이 직접 만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태국과의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양국 교전이 지속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의지를 강조했고, 지난 10월 태국과 캄보디아가 맺은 휴전 협정을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훈 마네트 총리는 "캄보디아는 태국과의 국경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을 벌였다.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파기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3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태국 65명과 캄보디아 21명 등 양국에서 86명이 숨졌다. 또 피난민은 태국에서 40만명이, 캄보디아에서 51만명이 발생했다. ▶ 방콕 시민 67.8% "투표하겠다"... 국민당(People’s Party) 지지율 1위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반솜뎃차오프라야 라차밧 대학교 여론조사센터(반솜뎃 폴)는 2026년 2월 8일 실시 예정인 총선을 앞두고 방콕 거주자 1,1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8%가 이번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투표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당 정책(27.5%)'과 '후보자 개인 역량(26.3%)'이 꼽혔다. 주요 설문 항목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정당 지지율 (지역구 및 비례대표) 1위 국민당 (People’s Party): 35.2% 2위 아직 결정하지 않음: 약 24% 3위 품차이타이당 (Bhumjaithai Party): 14.9% 4위 프아타이당 (Pheu Thai Party): 약 7.5% ■ 차기 총리 적합도 1위 나타퐁 루앙파냐웃 (국민당 대표): 31.9% 2위 아직 결정하지 않음: 25.9% 3위 아누틴 찬위라꾼 (품차이타이당 대표): 16.9% ■ 우선순위 정책 분야 시민들은 최우선 해결 과제로 법치 및 사법 프로세스(24.7%)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경제 및 일자리 창출(22.9%), 교육 및 삶의 질(19.5%)이 뒤를 이었다. 또한,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정직과 청렴'을 1순위로 꼽았다. 이번 총선은 2025년 12월 12일 의회 해산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오는 12월 27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해 2026년 2월 8일 본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500557 ▶ 연말 '한파' 누그러지며 새해맞이… 남부지방은 폭우 주의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기상청(TMD)은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의 신년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태국 북부와 중부 지방은 새해 전야를 기점으로 추위가 다소 풀리는 반면, 남부 지방은 폭우와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 북부·동북부·중부: 추위 점차 완화 -12월 28일까지: 중국발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현재보다 1~4°C 더 떨어지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위가 이어진다. -12월 29일~1월 1일: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기온이 소폭 상승한다. 아침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나, 전국적으로 비교적 선선하고 쾌청한 날씨 속에 새해를 맞이할 전망이다. ■ 남부 지역 및 해상: 폭우 및 풍랑 주의보 -강수량: 동북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12월 28일까지 곳에 따라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이후로는 강수량이 점차 줄어들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폭우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해상 상태: 태국만 하부 해역은 최대 2~3m(폭풍우 시 3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겠으며, 상부 해역도 2m 내외의 파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새해 연휴 기간 남부 지역의 돌발 홍수와 산사태에 주의하고, 해상 활동 시 안전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60391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5일 태국 뉴스

2025/12/25 12:38:04

▶ '무력 충돌' 태국·캄보디아, 첫날 휴전 회담 35분 만에 종료 의제 설정에 초점…내일까지 실무급 회담·27일 국방장관 회담 이달 중순 태국군이 캄보디아 공습할 당시 모습 [태국 육군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 7월에 이어 최근 다시 무력 충돌을 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첫날 휴전 회담이 35분 만에 끝났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과 캄보디아 군 관계자들은 전날 오후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국경 검문소에서 휴전 회담을 열었다. 캄보디아 정부는 회의실에 모인 양국 국방 대표단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번 회담은)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신속한 정상화를 촉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수라산트 콩시리 태국 국방부 대변인은 "회담이 긍정적 결과를 낼 것으로 매우 기대한다"면서도 협상 성공 여부는 캄보디아의 진정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캄보디아가 먼저 휴전을 선언하고 국경 지대 지뢰를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전날 양국 휴전 회담은 35분 동안 진행됐으며 이날 오전 9시에 열릴 양국 전체 대표단 회의 의제를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오는 27일까지 이어질 양국 협상 과정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첫날 회담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오는 26일까지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회의 형식의 실무급 회담을 열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라산트 대변인은 "실무급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합의되면 27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는 휴전 협상 첫날인 전날에도 계속 교전을 벌이며 서로를 비난했다. 캄보디아는 태국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바탐방주 민간인 지역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주장했고, 태국 육군은 군사 목표물만 타격했다고 반박했다.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계속되는 전투와 사상자에 관해 미국은 우려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런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양국뿐만 아니라 중재국 말레이시아와도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을 했으며 당시 48명이 숨지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 협정을 파기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무력 충돌이 3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태국 65명과 캄보디아 21명 등 양국에서 86명이 숨졌다. ▶ 아누틴 태국 총리, 내년 2월 총선 앞두고 당 총리 후보로 지명 아누틴 "재선 성공하면 기존 정부 핵심 인사들 직위 유지할 것" 아누틴 태국 총리(오른쪽)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내년 2월 열리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이끄는 품짜이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아누틴 총리는 전날 품짜이타이당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 그는 연설에서 자신과 품짜이타이당이 정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2월 총선은 2008년 창당 이후 보수 정치세력에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태국과 국민을 위해 선거전에 확실히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태국 국민이 품짜이타이당에 높은 기대를 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누틴 총리는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엑니띠 니띠탄쁘라빳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시하삭 푸앙껫깨우 외교부 장관과 수파지 수툼뿐 상무부 장관 등 기존 정부 핵심 인사들이 직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이터는 최근 재점화한 캄보디아와의 분쟁으로 민족주의 정서가 확산하면서 보수파인 아누틴 총리가 이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정치 전문가들은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은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며 연립 정부가 꾸려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속한 제2당 프아타이당도 연정에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 여론조사에 따르면 품짜이타이당은 현재 지지율 9.92%를 기록해 내년 총선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 가운데 32%가량은 아직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한 달이 넘는 기간에 품짜이타이당이 지지율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품짜이타이당은 2023년 총선에서 3위를 차지한 뒤 프아타이당이 주도한 여당 연정에 참여했다. 그러나 패통탄 전 총리가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과 과거 전화 통화에서 자국군 사령관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당 지지를 철회했다. 이후 패통탄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 판결로 해임됐고, 아누틴 총리는 지난 9월 하원 의석수 1위 정당으로 진보 성향인 국민당 지지를 업고 선출됐다. 그는 취임 3개월 만인 이달 12일 국민당과 갈등으로 불신임당할 상황에 놓이자 왕실 승인을 받아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구 의원 400명과 비례대표 의원 100명 등 하원 의원 500명을 뽑는 총선을 내년 2월 8일에 치른다. ▶ 태국화주협회, 외국 자본 유입에 따른 바트화 강세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화주협회(TNSC)는 최근 바트화 강세가 실물경제 여건보다는 외국 자본 유입의 영향을 받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미 달러 등 외화와 일부 디지털 자산이 태국으로 유입돼 바트화로 환전된 뒤 금 등 유동성 자산에 투자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 태국화주협회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금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며 단기 자본 유입이 늘고, 이로 인해 생산·수출 등 실물경제 여건과 무관하게 바트화가 과도하게 절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태국의 발달된 금 거래 인프라와 글로벌 연계성도 이러한 자금 유입을 가속할 수 있는 요인으로 언급) * 이 같은 자본 유입 주도의 환율 상승은 수출업체, 특히 가격 경쟁력에 의존하는 중소 수출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수출기업들은 원가 상승 압박에 직면해 있으나, 자본 유입으로 인한 직접적인 혜택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임 이에 따라 협회는 정부와 관계 당국에 투자·무역과 무관한 단기 자본 유입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으며, 태국 중앙은행(BOT)을 포함한 금융·금 시장 감독 기관 간 공조를 통해 바트화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협회는 실물경제와 무관한 요인으로 바트화가 급격히 강세를 보이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달러당 33~34바트 수준의 환율이 기업의 가격 책정과 비용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특정 환율 수준보다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임)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62475/call-to-address-capital-inflows-hurting-export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캄보디아, 27일까지 휴전 협상 기간 연장…교전은 계속 회담 장소 놓고 양국 신경전도…휴전 합의하면 27일 발표 태국과 무력 충돌로 피난한 캄보디아 어린이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 7월에 이어 최근 무력 충돌을 재개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오는 27일까지 휴전 협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AFP·EFE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2주 넘게 교전을 벌이는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날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 회담을 열 예정이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22일 의장국 말레이시아에서 특별 회의를 연 뒤 휴전을 촉구했고, 양국은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회담은 이날 오후 4시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태국 공영방송 타이PBS는 국경 평화 유지를 위해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요청에 따라 협상 기간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협상에는 양국 군 관계자와 정부 대표가 참여하며 휴전에 합의하면 오는 27일 양국 국방장관이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타이PBS는 덧붙였다. 태국은 캄보디아가 먼저 휴전을 선언하고 국경 지대 지뢰를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태국 국방부는 "실무급 논의에서 핵심 내용에 합의하지 못하면 27일 회담을 진행하지 않거나 어떤 합의문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넷 피크트라 캄보디아 정보부 장관은 EFE에 이날 회담을 시작할 것이라며 오는 27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은 자국 북서부 파일린주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아직 태국과 합의되지 않았다고 EFE는 보도했다. 양국은 평화 협상 첫날인 이날까지도 회담 개최 장소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태국은 자국 동부 찬타부리주 국경 일대에서 회담을 열자고 요구했으나 캄보디아는 안전을 이유로 중립국인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하자고 맞섰다.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낫타퐁 낙빠닛 태국 국방부 차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국경 지역에서 계속 전투가 벌어져 회의는 안전하고 중립적인 장소에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태국 국방부는 국경위원회 회의가 지난번에는 캄보디아 코콩주에서 열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태국 찬타부리주에서 진행돼야 한다며 캄보디아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수라산트 콩시리 태국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안전을 보장한다"며 "이 지역은 (캄보디아와의) 전투가 시작되기 전부터 국경위원회 개최지로 원래 계획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두 나라는 이날도 전투기 등을 동원해 교전을 벌였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태국 F-16 전투기가 북서부 바탐방주에 폭탄 6발을 투하했다고 주장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다.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파기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태국 65명과 캄보디아 21명 등 양국에서 86명이 숨졌다. 또 피난민은 태국에서 40만명이, 캄보디아에서 51만명이 발생했다. 캄보디아와 교전 중 숨진 태국 군인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2026년부터 1,500바트 미만 수입품에도 관세·VAT 부과… 공정경쟁·세수 확보 노려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관세청은 ‘26년 1월 1일부터 1,500 바트(약 48 달러) 미만 수입 상품에도 수입 관세와 부가가치세(VAT)를 부과할 예정이다. (그동안 면세로 유입되던 저가 수입품에 대한 과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 태국 전자상거래(e-Commerce) 업계는 이번 정책이 기존에 관세·VAT를 부담해 온 국내 제조업체 및 판매자에게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등에서 유입되는 저가 수입품과의 가격 경쟁 불균형 완화가 기대된다는 분석) 반면, 저가 수입품에 의존해 온 소규모 수입업자와 온라인 셀러는 수입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일부 비용은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전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연간 약 30억 바트(약 9641만 달러) 규모의 추가 세수 확보를 기대, 업계는 제도 시행과 함께 관세 행정의 투명성 강화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계된 통합 디지털 통관 시스템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 둔화와 가계부채 부담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전자상거래·디지털 경제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저가 수입품 과세 강화가 시장 구조와 소비자 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62650/new-import-duty-a-doubleedged-swor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태국 남부 홍수 피해 복구 지원금 50만 달러 지원 (사진출처 : The Nation) 아누틴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가 태국 남부 홍수 복구를 위해 의료 장비 및 필수 물품 지원을 포함한 5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12월 23일 오전 9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한국 정부의 태국 남부 홍수 피해 복구 지원금 50만 달러를 전달받았다. 이번 지원금은 태국 외교부 국제협력국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되었으며, 의료 장비 및 필수 물품 제공을 포함한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누틴 총리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선의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것이 굳건하고 변함없는 양국 우정의 증표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복구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지원금은 투명하게 사용되고 철저한 감시를 거쳐 국민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사는 이번 태국의 홍수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며 조속히 정상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음. 또한, 사태 수습과 복구에 있어 각계각층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지원금이 한국 정부와 국민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태국 내 한인 사회의 지지도 함께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태국-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태국은 사실에 근거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화적 접근 방식을 고수할 것이며, 어떤 국가에 대해서도 군사력을 먼저 사용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강조했다. 한국은 태국의 입장을 이해하며 양측이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South Korea contributes US$500,000 for southern Thailand flood relief / The Nation, 12.23,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6021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가상은행 시대 개막 임박… 2026년 중반 서비스 시작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중앙은행(BOT)은 2026년 중반 가상은행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재무부 승인을 받은 3개 컨소시엄이 ‘26년 6월까지 영업을 시작해야 하며, 준비가 완료될 경우 조기 개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이번에 선정된 가상은행 사업자는 ① CP그룹 계열 ACM Holding(트루머니), ② Krungthai Bank–Advanced Info Service–PTT Oil and Retail Business 컨소시엄, ③ SCB X 컨소시엄으로, SCB X는 KakaoBank와 WeBank와 협력함 중앙은행은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을 가상은행 인허가의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으며, 가상은행은 기존 금융 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무계좌·저신용 개인과 중소기업(SME)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기술·혁신 역량과 함께 사이버보안 및 리스크 관리 능력도 중점 심사 항목으로 포함) 트루머니를 운영하는 Ascend Money에 따르면, AI·머신러닝 기반 대안 데이터 활용으로 대출 심사를 자동화해 연간 약 800만 건의 대출 신청을 소수 인력으로 처리, 가상은행의 개인 신용한도는 3,000~5,000바트 수준으로, 시중은행(7만~10만 바트)보다 낮게 설정될 예정이다. 금융업계는 가상은행이 기존 은행 대비 최대 10배 높은 효율로 신규 금융 수요층에 접근, 완전 비대면 운영에 따른 낮은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금리와 수수료 인하 여지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 다만, 디지털 금융 확산과 함께 금융 사기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력한 리스크 관리와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이 장기적인 사업 지속성의 핵심 과제로 지적됨 이에 따라 태국 금융당국은 가상은행 도입이 금융 접근성 확대와 금융산업 경쟁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병행하며 제도 정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62640/virtual-banks-to-shake-up-thai-finance-next-yea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시, 연말연시 '대기 정체'에 PM2.5 대응 수위 격상 (사진출처 : Bangkokbiz) 방콕시(BMA)는 오는 12월 28일부터 2026년 1월 3일까지 기상 정체로 인한 초미세먼지(PM2.5) 농도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 주요 핵심 내용 -기상 여건 악화: 대기 순환이 정체되고 풍속이 약해지는 기상 특성상, 야간부터 오전 사이 미세먼지 축적 위험이 높을 것으로 분석됨. -실외 소각 금지: 서울시 및 인근 시·도 농가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논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모든 종류의 실외 불법 소각 행위 중단을 강력히 요청함. * 오염원 관리 강화 -저공해구역(LEZ) 확대: 대형 차량의 배출가스 제한을 위한 저공해구역을 관내 50개 구 전역으로 확대 운영함. -배출 기준 강화: 매연 단속 기준을 기존 30%에서 **20%**로 강화하고, 건설 현장 및 화물차를 대상으로 상시 단속을 실시함. -정비 지원: '그린 리스트(Green List)' 프로젝트를 통해 상용차의 엔진오일 및 필터 교체 등 차량 정비를 독려함. 방콕시는 대기질 데이터와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타 지역과의 통합 관리 체계를 가동하여 연말연시 시민 건강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sustainability/1213729 ▶ 중국과 태국의 합작 자동차 기업 SAIC Motor-CP,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시장 진출 검토 (사진출처 : Bangkok Post) 중국과 태국의 합작 자동차 기업인 SAIC Motor-CP(MG 브랜드)는 태국 운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하이브리드 전기 픽업트럭(HEV)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디젤 픽업 MG Extender와 전기 픽업 MG Maxus eTerron 9 출시 이후, 하이브리드 픽업 모델의 시장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태국에서는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과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만큼, 완전 전기 픽업트럭의 실용성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연료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태국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약 50만 대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는 6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전기차(BEV)와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판매 증가가 주도했다. 특히 올해 첫 10개월 동안 태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9만 8,000대로 전체 판매의 약 20%를 차지했으며, 연말에는 12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기차 수요는 주로 도심 중심의 승용차와 SUV에 집중돼 있어, 사용 환경이 다른 픽업트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MG는 올해 태국에서의 연간 판매 목표를 2만 5,000대로 설정했으며, 첫 10개월 동안 이미 2만 대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린 ‘Thailand International Motor Expo’에서 12일간 총 4,827대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 실적 기준 7위를 차지했다. 해당 사전 예약 물량은 향후 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https://shorturl.asia/kvDsr <출처 : KTCC> ▶ 증권업계, 연말연시 ‘장거리 여행객’ 유입에 관광업계 활기 전망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증권업계가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까지 이어지는 태국 관광산업의 강력한 회복세를 전망했다. 특히 유럽·미국 등 장거리(Long-haul) 시장의 성장이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핵심 분석 요약 -장거리 시장의 신기록 전망: 태국관광청(TAT)은 2026년 장거리 노선 여행객 수가 사상 최고치(New High)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 중국 등 단거리 시장의 부진을 상쇄하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지역별 차별화된 회복: 연말연시 휴양을 즐기는 장거리 여행객의 특성상, 방콕보다는 푸켓, 파타야 등 해변 휴양지 소재 호텔들의 실적이 서울 및 도심권보다 우세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사이익 및 하이시즌 효과: 중국과 일본 사이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일본 여행을 취소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으로 유입되는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26년 1분기 하이시즌에는 장·단거리 시장이 동시에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혜 업종 및 종목: 증권가는 공항 운영사 및 호텔업계를 직접적인 수혜 대상으로 지목했다. 구체적으로는 AOT(태국공항공사), CENTEL, ERW 등이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주요 종목으로 꼽혔다. ■ 기관별 관광객 수 전망 각 증권사는 2025년 약 3,300만 명 수준인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26년에는 3,400만 명 이상으로 회복하며, 전년 대비 약 3.6%~6%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항공업계에서는 저비용 항공사(LCC)와 프리미엄 항공사 모두 운항 횟수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finance/investment/1213781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4일 태국 뉴스

2025/12/24 00:12:15

▶ 中특사, 캄보디아·태국 방문 중재…"아세안의 휴전 감독 지지 캄보디아(왼쪽)·태국(오른쪽) 총리와 만난 덩시쥔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무특사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최근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 중인 캄보디아와 태국에 특사를 보내 중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덩시쥔 외교부 아시아사무특사는 18∼23일 캄보디아와 태국을 방문해 국경 충돌 관련 중재 활동을 했다. 이 기간 덩 특사는 캄보디아에서 훈 마네트 총리와 외무장관, 국방장관, 육군 사령관을 만났고, 태국에서도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를 비롯해 국방장관과 군 최고사령관, 외교장관과 회동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덩 특사는 양국에 "급선무는 조속한 휴전이고, 대화를 재개해 평화적 방식으로 국경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중재 노력을 지지하고, 아세안 옵서버단이 휴전 감독에 중요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덩 특사는 "(중국이) 다시금 양국의 대화·협상에 조건을 만들고 플랫폼(대화의 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캄보디아와 태국 양국은 평화에 힘쓰겠다는 점을 재천명했고, 지속 가능한 휴전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국면의 완화를 추동하고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 평화·안정을 조기에 회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고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최근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 태국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후 은행권에 대출 확대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중앙은행(BOT)은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따라 최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단기적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전달될 것으로 보고, 은행권에 대출 확대를 통한 경기 지원을 촉구했다. * 지난 17일 태국중앙은행 금융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1.25%로 조정했으며, 2025년 누적 인하 폭은 1%포인트에 달함 위타이 중앙은행 총재는 완화적 정책 환경에서 은행권 대출 증가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취약 차주 부담 완화 및 중소기업(SME) 등 취약 부문 접근성 개선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 중소기업 대출은 수요 약화와 신용리스크 증가에 따른 은행권의 대출 보수화로 13분기 연속 감소, 총재는 정책 여력이 제한적이지만 추가 금리 인하 여지도 있다고 언급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재무부와 협력해 총 1,000억 바트(약 32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신용보증 프로그램을 추진, SME는 기업당 최대 1억 바트(약 320만 달러), 일반 기업은 최대 1억 5,000만 바트(약 481만 달러)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 대상은 ‘Reinvent Thailand’ 전략에 부합하는 관광, 의료·웰니스, 농업·농식품 가공, 자동차·부품, 지능형 전자, 유통·물류 등임 한편, 기준금리 인하 이후 Kasikornbank와 Krungthai Bank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각각 0.25%p 인하하고, 최소대출금리(MLR)·최소소매금리(MRR)도 각각 0.1%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SCB와 Bangkok Bank는 정부의 경기부양 및 신용보증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특히 Bangkok Bank는 2026년 대출 증가세가 플러스일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60065/bot-nudges-banks-to-enlarge-lending-efforts?utm_campaign=Article&utm_source=article_suggestion_business&utm_medium=reccommended&utm_content=suggestion-articl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정부 "캄보디아-태국 사태 해결 위한 아세안 노력 평가" 태국-캄보디아 교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정부는 캄보디아와 태국 간 분쟁과 관련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차원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정부는 지난 22일 개최된 캄보디아-태국 상황 관련 아세안 특별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부는 캄보디아와 태국이 조속히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국경선 일대를 놓고 분쟁을 벌여오다가 최근 갈등이 격화하면서 무력 충돌이 이어져 다수 사상자와 피란민이 발생했다. 아세안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전날 특별 회의를 열어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 ▶ 태국·캄보디아, 일반국경위원회 회의서 휴전 가능성 논의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외무부는 태국과 캄보디아 군 대표단이 일반국경위원회(GBC) 주관 하에 휴전 가능성을 오는 24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 회의는 캄보디아 측이 제안했고, 고위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 상황을 평가하고 휴전 이행 방안을 검토할 예정 (회의는 태국 찬타부리 주에서 열릴 계획) 시하삭 푸앙켓깨오 태국 외무장관은 해당 결정이 지난 22일 아세안 외교장관 특별회의에서 합의됐다고 설명, 회의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으며, 모하맛 하산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이 의장을 맡았다. * 태국 측은 특별회의에서 지난 7월 체결된 평화 합의 이후에도 국경 지역에서 지뢰 사고가 발생해 태국 군인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최근 교전 재개와 관련해 캄보디아 측으로부터 명확한 설명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전달 (다만, 태국은 상호 비난이 아닌 휴전 도출을 위한 실질적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힘) 또한, 외무부는 휴전이 단순한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되며, 명확한 일정, 구체적 조치, 감시·검증 메커니즘이 수반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양국 간 교전은 12월 7일부터 15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외무부는 긴장 완화와 평화 논의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① 캄보디아의 선제적 휴전 선언, ② 현장 검증이 가능한 지속적 휴전 이행, ③ 인도적 지뢰 제거 협력에 대한 진정성을 제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61489/thaicambodian-ceasefire-possibility-to-be-discussed-on-wednesda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국무회의, 연말연시 7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승인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국무회의(ครม.)는 2026년 새해맞이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주요 고속도로 2개 노선의 통행료를 7일간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아이린 판릿 정부 부대변인은 교통부가 제안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행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대상 노선 -고속도로 제7호선: 방콕-반창 구간 (방콕-파타야 및 관련 분기점 포함) -고속도로 제9호선: 방콕 외곽순환도로 (칸차나피섹 도로) 2. 면제 기간 2025년 12월 30일(화) 00:01부터 2026년 1월 5일(월) 24:00까지 (총 7일간) 3. 기대 효과 및 경제적 분석 -정체 해소: 명절 기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국가 에너지 소비 절감을 목표로 함. -경제적 수치: 이번 면제 조치로 약 1억 8,535만 바트의 통행료 수입 감소가 예상되나, 교통 정체 해소 등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약 2억 8,034만 바트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관광 활성화: 국민들의 관광 및 소비 지출을 통해 약 2억 5,600만 바트 규모의 자금이 경제 시스템 내에서 순환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이번 조치가 연말연시 귀성객과 관광객의 교통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economics/1213461 ▶ 태국 재무부-중앙은행, 바트화 강세 억제 위해 '온라인 금 거래' 규제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BOT)이 최근 급격한 바트화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온라인 금 거래를 통제하기 위한 3대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실물 인도 없이 시세 차익만을 노리는 투기 세력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다. ■ 3대 핵심 규제 내용 -거래 정보 보고 의무화: 온라인 금 거래 플랫폼은 모든 거래 데이터를 국세청에 보고해야 한다. -특정 사업세 부과 검토: 실물 인도 없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금 투기 거래(Non-physical delivery)에 대해 특정 사업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래 한도 설정: 일일 수천억 바트에 달하는 단기 투기성 자금(Hot Money)을 차단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거래 상한선(Ceiling)을 설정할 권한을 갖는다. ■ 금 거래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 분석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 상승 시 태국 투자자들이 앱을 통해 금을 매도하면 금은방은 해외에 금을 팔고 달러를 받아온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달러 매도·바트 매수 규모가 전체 달러 매도량의 45~62%를 차지해 바트화 강세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 내 금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650억 바트로 주식 시장(420억 바트)을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금 거래 가치가 국가 GDP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 기타 사항 -적용 제외: 일반 시민들이 금은방에서 직접 구매하는 실물 금이나 저축 목적의 금 거래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행 시기: 관련 법안 및 시행령은 2026년 1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관련: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USDT) 거래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0.17%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647286 ▶ 2025년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7.25% 감소, 방콕은 '세계 최다 방문 도시' 1위에 선정돼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관광체육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25% 감소한 3,176만 명을 기록했다. 주요 통계 및 시장 동향은 다음과 같다. -국가별 방문객 순위: 말레이시아가 438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436만 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전망 및 비교: 태국 중앙은행(BoT)은 올해 총 관광객 전망치를 3,300만 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의 약 4,000만 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방콕의 성과: 국가 전체 관광객은 감소했으나,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세계 100대 도시 목적지 지수'에서 방콕은 3,03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업계 요구: 현지 관광 업계는 일본과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국인 관광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정부의 더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관광산업의 양적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방콕은 글로벌 도시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3sjwy6t9 ▶ SM타운 라이브 메가 콘서트, 13년 만에 태국에 돌아옴 (사진출처 : trueID) 13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더 컬처, 더 퓨처 인 방콕(SMTOWN Live [The Culture, The Future] in Bangkok) 2025-2026’이 2026년 2월 14일(토) Rajamangala National Stadium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키·민호), 엑소, 레드벨벳(아이린·슬기·조이), NCT 127, NCT 드림(DREAM), 웨이션브이(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WISH), 하츠투하츠(하투하), 승한앤소울, SMTR25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열렬한 팬덤 ‘핑크 블러드(Pink Blood)’는 이번 콘서트 개최에 매우 기뻐했지만,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불참 소식에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티켓 가격은 2,800바트(약 14만원) / 3,300바트(약 16만원) / 3,800바트(약 18만원) / 4,400바트(약 21만원) / 5,800바트(약 28만원) / 6,300바트(약 30만원) / 6,800바트(약 33만원) / 7,500바트(약 36만원) / 8,800바트(약 42만원)이고 전국 세븐일레븐 카운터서비스와 올티켓(https://www.allticket.com/event/SMTOWNLIVE2026inBKK)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X와 페이스북(Smtruethailand)에서 확인할 수 있음. (Mega-concert SMTown Live returns after 13 years / Bangkok Post, 12.22, Life 10면,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12월 24~26일 수도권 PM2.5 미세먼지 비상... 대기 정체로 농도 상승 (사진출처 : Bangkokbiz) 대기 오염 해결을 위한 통신 센터(CAPM)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방콕을 포함한 수도권과 인근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 주요 현황 및 전망 -현 상황: 23일 오후 5시 기준, 방콕 및 인근 5개 지역(나콘빠톰, 사뭇사콘, 사뭇쁘라깐 포함)과 북부 수코타이, 동북부 마하사라캄 등 일부 지역이 이미 기준치를 초과했다. -기상 전망: 대기 정체 현상으로 인해 24일부터 미세먼지 수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26일까지 고농도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며, 북부와 동북부 지역은 30일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분포: 남부 지역은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 외 대부분 지역은 대기질이 점차 악화되는 추세다. * 보건 권고 사항 -일반인: 야외 활동 시간을 단축하고, 필요시 N95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민감군: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하며,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실시간 공기질 정보는 Air4Thai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또는 AirBK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국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Air4Thai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다. * Air4Thai 공식 웹사이트 : http://air4thai.pcd.go.th/ * Air4Thai 모바일 앱 다운로드 웹사이트 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대기질 지수(AQI)와 미세먼지(PM2.5, PM10)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iOS (App Store): Air4Thai 다운로드 -Android (Google Play): Air4Thai 다운로드 -팁: 태국 환경국(PCD)에서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이므로, 태국 전역의 측정소 데이터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213513 ▶ 태국·캄보디아, 휴전회담 장소 놓고 신경전…협상 개시 불투명 태국 "찬타부리주서 진행" vs 캄보디아 "중립국 말레이서 하자" 캄보디아와 교전 중 숨진 태국 군인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 7월에 이어 최근 무력 충돌을 재개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 회담을 열 장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협상 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2주 넘게 교전을 벌이는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날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 회담을 열 예정이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22일 의장국 말레이시아에서 특별 회의를 연 뒤 휴전을 촉구했고, 양국은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태국은 자국 동부 찬타부리주 국경 일대에서 회담을 열자고 요구했으나 캄보디아는 안전을 이유로 중립국인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하자고 맞섰다.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낫타퐁 낙빠닛 태국 국방부 차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국경 지역에서 계속 전투가 벌어져 회의는 안전하고 중립적인 장소에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태국 국방부는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회의가 지난번에는 캄보디아 코콩주에서 열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태국 찬타부리주에서 진행돼야 한다며 캄보디아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수라산트 콩시리 태국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안전을 보장한다"며 "이 지역은 (캄보디아와의) 전투가 시작되기 전부터 국경위원회 개최지로 원래 계획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경위원회 관계자들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나흘 동안 회의를 열 예정이라면서도 회의 개최 여부는 캄보디아 측 의사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뻰 보나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AFP에 회담 장소와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AFP는 태국과 캄보디아의 이날 양자 회담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다.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파기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태국 23명과 캄보디아 20명 등 양국에서 43명이 숨졌다. 또 피난민은 태국에서 40만명이, 캄보디아에서 51만명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3일 태국 뉴스

2025/12/23 15:18:27

▶ 캄보디아 "태국, 휴전회담 개최 합의 발표 직후 공습 재개" 태국 "캄보디아가 먼저 로켓 쏴"…中·美, 양국에 휴전 촉구 태국 공습으로 파손된 캄보디아 도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캄보디아가 무력 충돌 상대국인 태국이 휴전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공습을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전날 태국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시엠레아프주와 프레아비헤아르주 일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시엠레아프주는 세계적 관광지인 '앙코르 와트' 사원이 있는 곳이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앙코르 와트 사원에서 차량으로 대략 1시간여 거리인 마을이 폭격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전날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 협상을 하기 위한 회담을 오는 24일 국경 일대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나왔다. 전날 양국을 포함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외교부 장관들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특별 회의를 열고 태국과 캄보디아에 교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태국은 캄보디아가 먼저 로켓으로 공격해 맞대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태국 군 당국은 캄보디아 군이 전날 로켓 수십 발을 쐈고, 이에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 군사 목표물 2곳을 공습했다고 맞섰다. 이처럼 휴전회담 개최 합의 발표 후에도 충돌은 계속됐지만 캄보디아 내무부는 태국이 휴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진정성을 보일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했다. 태국 국방부는 "(양국이 오는 24일에) 휴전 이행, 관련 절차, 검증 방안 등을 상세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양국이) 가능한 한 빨리 휴전에 합의하기를 바란다"고 했고, 미국도 이번 주 휴전을 촉구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다.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파기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태국 23명과 캄보디아 20명 등 양국에서 43명이 숨졌다. 또 피난민은 태국에서 40만명이, 캄보디아에서 51만명이 발생했다. ▶ 태국 경제 위기론 속 '바트화 강세' 역설... 원인과 전망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바트화가 자국 경제의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통화 중 가장 가파른 강세를 보이며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금값 상승과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꼽았다. ■ 경제 지표와 상반되는 바트화 강세 배경 태국 경제는 현재 높은 가계 부채, 관광업 회복 지연, 대미 수출 관세 부과(19%) 등 대내외적 악재로 취약한 상태다. 그럼에도 바트화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금 가격 폭등의 영향: 세계 10대 금 시장 중 하나인 태국은 금값 상승 시 금을 매도하고 달러를 바트화로 환전하는 물량이 쏟아지며 바트화 가치를 끌어올린다. (올해 금 수출액 116억 달러, 전년 대비 52% 증가) -미국 달러화 약세: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으로 인한 달러 약세가 바트화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관세 정책의 반사이익: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에서 태국(19%)이 중국(30%)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으면서, 생산 기지를 태국으로 옮기려는 투자가 급증했다. (7개월간 투자 유치액 42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 바트화 강세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경제 기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통화 강세는 태국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수출 경쟁력 약화: 통화 가치 상승으로 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며 수출 증가율이 최근 1년 내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 -관광 산업 타격: 상대적으로 비싸진 물가로 인해 주 고객층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5년 예상 관광객 수 하향 조정) ■ 태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대응 태국 중앙은행(BOT)은 급격한 환율 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GDP의 절반 수준인 2,78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시장 영향력 축소: 금 거래 시 바트화 대신 달러로 결제하도록 유도하여 금값 변동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치적 불확실성: 현직 총리의 의회 해산과 내년 2월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안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효과적인 경제 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율 조작국 지정 리스크: 인위적인 환율 방어 시 미 재무부로부터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위험이 있어 정부의 대응 방안 선택지가 좁은 상황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finance/1213430 ▶ 아세안외교장관들 태국·캄보디아 휴전논의…양국 24일 회담키로 태국·캄보디아, 이달 충돌 이후 첫 만남…국경서 회담 예정 기자회견 하는 시하삭 태국 외교부 장관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22일(현지시간) 의장국 말레이시아에서 모여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최근 2주 넘게 무력 충돌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는 오는 24일 추가 회담을 열기로 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 외교장관들은 이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특별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달에 다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아세안 회원국인 태국과 캄보디아 측에서도 이날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는 이달들어 교전을 재개한 지난 7일 이후 양국 정부 관계자가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은 회원국 대표들에게 "(양국) 상황이 계속 악화했을 때 발생할 광범위한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문제에 가장 시급한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모하마드 장관이 의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회의에서 태국과 캄보디아의 교전을 끝내기 위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아세안 의장국으로 양국 분쟁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최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면서 "(양국 총리 모두) 가능한 한 빨리 우호적 해결책을 마련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4일 양국 간 추가 회담을 열기로 이날 특별 회의에서 합의했다. 회담은 태국 측 제안에 따라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국경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하삭 푸앙껫깨우 태국 외교부 장관은 특별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 "이미 운영 중인 (양국 정부 협의체) 공동경계위원회(JBC)의 틀 안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캄보디아 측 제안에 따라 24일로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양국이 지난 10월 쿠알라룸푸르에서 맺은 휴전 협정이 미국에 의해 서둘러 체결됐다고 지적했다. 시하삭 장관은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쿠알라룸푸르) 방문에 맞춰 선언문에 서명하기를 원했다"며 "(휴전) 선언을 서두른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빠르면 좋지만 때로는 정말로 앉아서 논의해야 할 필요도 있다"며 "그래야 합의 사항이 실제로 유지되고 존중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하삭 장관은 또 태국은 캄보디아의 확고한 약속과 이행 계획이 포함된 진정한 휴전을 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경 지역의 지뢰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양국이 오는 23일까지는 새로운 휴전에 합의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캄보디아 측은 이날 특별 회의나 오는 24일 회담과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고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태국 22명과 캄보디아 19명 등 양국에서 41명이 숨졌다. 또 피난민은 태국에서 40만명이, 캄보디아에서 51만명이 발생했다. 태국 임시 대피소서 식사하려고 줄 선 피난민들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노동부, 한국 자동차 정비 시장 개척… 전문 인력 330명 파견 추진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노동부가 한국 자동차 정비 분야에 태국 숙련공을 파견하기 위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트리눗 티엔통(Trinuch Thienthong) 태국 노동부 장관은 지난 22일 방한하여 한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KARI) 양승용 회장 등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태국 노동자의 한국 자동차 정비소 취업 지원 및 고용 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구인 규모 및 분야 -한국 측은 도장공 및 판금공 분야에서 태국 인력 채용 희망. -한국 법무부로부터 허가받은 시범 사업 쿼터에 따라 연간 330명 규모의 인력 도입 추진. 2. 자격 요건 -연령: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 -경력: 학위가 없을 경우 최소 5년 이상의 경력 증빙 필요.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최소 3년 이상의 경력 필요. 3. 처우 및 비자 조건 (E-7-3 숙련기능인력 비자) -급여: 2026년 기준 월 약 292만 원(약 68,620바트) 수준 예상. -혜택: 가족 동반 거주 가능, 고용주와 계약 연장 시 체류 기간 제한 없이 근무 가능. 한국인 근로자와 동일한 복지 및 법적 보호 적용. 4. 양국 협력 사항 -태국 노동부: 고용국을 통해 적격자 선발 및 파견 전담. 기능개발국을 통해 한국 측 요구에 맞춘 기술 교육 및 한국어·문화 교육 실시. -한국 측: 태국 인력의 현지 적응, 작업 안전, 법적 권리 보호를 위해 협력. 태국 노동부는 이번 협력이 한국의 정비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근로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간 직접 송출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economics/labour/1213439 ▶ 태국, 고령화 심화 속 웰니스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은 수년 내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약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도는 인구 구조 전환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산업의 초점은 단순한 수명 연장이 아닌 건강 수명 연장과 예방 중심 관리로 이동 중) * 세계보건기구(WHO)는 당뇨·고혈압·암·심혈관 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NCD)이 태국 전체 사망의 74%를 차지, NCD 확산은 의료비 증가와 생산성 저하로 연간 수천억 바트 규모의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고 분석함 글로벌 웰니스 연구기관(GWI)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 시장이 2029년 5조 8,0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이 소비가 아닌 장기적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GWI 통계에 따르면, 태국의 웰니스 산업 규모는 2023년 405억 달러로 연평균 7.9% 성장했으며, 2022~2023년 성장률은 28.4%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웰니스 관광, 의료 서비스, 장기 체류형 헬스케어 수요가 빠르게 확대) 이에 따라 태국이 경쟁력 있는 의료비, 국제 인증 병원, 전통 식·허브 자원, 장기 체류에 적합한 환경을 바탕으로 아시아 웰니스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 이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원문 기수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61419/from-health-crisis-to-growth-engine-why-thailands-wellness-economy-is-poised-to-lead-asias-ageing-futur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수윗 전 장관 "국가 구조 개혁 없으면 태국 전 시스템 후퇴할 것" (사진출처 : Thansettakij) 수윗 메신시(Suvit Maesincee) 전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은 최근 '타일랜드 리디자인(Thailand Redesign)' 인터뷰를 통해 국가 구조와 정치 메커니즘의 근본적인 개혁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태국의 모든 발전 계획은 허상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국가 구조 및 정치 개혁이 최우선 과제 태국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정책 설계가 아닌 '국가 구조'와 '정치 메커니즘'의 왜곡이다. 권력이 여전히 과거의 게임에 머물러 있다면 교육, 경제, 사회 전반의 구조 조정은 불가능하다. 차기 정부가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단일 과제는 '국가 구조의 전면 개혁'이다. 2. 신경제 모델: 3H 프레임워크 제안 기존 경제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High Tech: AI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한 경제 규모 확대 -High Touch: 관광, 음식, 서비스 등 태국만의 강점(Soft Power) 극대화 -High Trust: 법치와 금융 시스템의 투명성 강화를 통한 국가 신뢰도 제고 (신뢰 확보 실패 시 세탁 및 스캠 거점으로 전락 위험 지적) 3. 부패 척결과 권력의 정당성 국가 규모를 축소하기에 앞서 '정부의 청렴성' 확보가 우선이다. 검은 돈과 결탁한 정치 권력은 국가 설계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교육 및 기술 인력 양성 또한 권력층의 부패가 먼저 해결되어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4. 시민의 역할: '액티브 시티즌(Active Citizen)' 강조 2026년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정치권의 매표 행위와 검은 돈 유입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며, 금품을 제공받더라도 투표하지 않고 이를 고발하는 '능동적 시민'의 태도가 국가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Quick Win)임을 강조했다. 수윗 전 장관은 태국의 잠재력이 타국에 비해 점차 잠식되고 있음을 경고하며, 차기 정부는 단기적 정치 이익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 장인(State Craftsman)'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647118 ▶ 방콕 정치 지형 '유동성' 지속… 국민당·품짜이타이 강세 속 신당 창당 잇따라 (사진출처 : The Politics) 태국 국가개발행정연구소(NIDA)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방콕 시민들의 정치적 선호가 국민당과 품짜이타이당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응답자의 상당수가 아직 지지 대상을 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 조사는 12월 15~19일 방콕 거주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선호 총리 후보와 지지 정당에 대한 의견을 물었음 선호 총리 후보 조사에서는 ‘미정’ 응답이 47.25%로 가장 많아, 방콕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아직 정치적 선택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별로는 낫타퐁 국민당 대표가 16.95%로 1위를 기록, 아누틴 총리(품자이타이당)가 10.90%, 이어 아피싯 전 총리(민주당)가 9.00%를 기록했다. (그 외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 정당 지지도에서도 ‘미정’ 응답이 40.20%로 가장 높았으며, 다만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26.25%로 1위, 품자이타이당이 10.05%로 2위, 민주당이 9.55%, 프아타이당이 6.85%로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모두 2% 안팎) 이번 조사 결과는 방콕 정치 지형에서 개혁 성향의 신생 정당과 현 집권 세력이 상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동시에 높은 부동층 비중으로 인해 향후 정치 구도 변화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자투폰 전 상무장관은 12월 22일 신당 새기회당(New Opportunity Party) 창당을 공식 선언, 해당 정당이 국가 부채 문제와 경제적 불평등 해소, 복지국가 구축, 왕실 제도 보호를 핵심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당의 목적이 권력 확보가 아니라 실질적인 국가 문제 해결에 있다며, 부채 상환 유예(debt moratorium), 관광산업 육성, 교육 개혁, 지방 분권과 토지 개혁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60804/peoples-party-bhumjaithai-rank-first-and-second-in-bangkok-popularity-survey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61039/exminister-launches-new-opportunity-par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뜨리눗 태국 노동부장관, 태국인 노동자 한국 취업 확대와 소득 증가를 위한 E-7-4 비자 전환 논의 (사진출처 : Bangkokbiz) 뜨리눗 티얀텅 태국 노동부장관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12월 21일 오전 10시 30분, 뜨리눗 장관은 KT&F 회사를 방문하고 태국인 노동자 고용 증진 및 취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T&F 회사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태국 식품기업으로서 태국 동북부지방 소시지(싸이꺽 이싼)와 태국 디저트 등을 생산하고 스마트 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E-9 비자로 40명 이상의 태국 근로자들을 한국에서 고용하고 있다. 이날 뜨리눗 장관은 태국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E-7-4 비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뜨리눗 노동부장관은 한국에 있는 태국 근로자들에게 1. 절약과 저축을 생활화하고 나쁜 습관과 사치를 멀리할 것 2. 안전을 준수하고 교통법규를 엄격하게 준수할 것 3. 한국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자기계발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표단과 동행한 완나퐁 카차락 태국 노동부 사무차관은 주한 태국 대사관 노동관에게 한국에 있는 태국 근로자들이 법에 따라 적절하고 안전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이들의 권익을 면밀히 감시하고 보호할 것을 지시했다. ('ตรีนุช' ลุยเกาหลี เพิ่มจ้างแรงงานไทย ดันวีซ่า E-7-4 รายได้พุ่ง / Bangkok Biznews, 12.2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21317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아누틴 총리, 트럼프 미대통령의 태국 ‘선제 공격’ 주장 전면 부인하며“ 주권 수호를 위한 대응일 뿐”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news.ch7) 아누틴 태국 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태국-캄보디아 접경 지역 분쟁과 관련해, 태국이 먼저 공격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아누틴 총리는 23일 국무회의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선제 공격 의혹 부인: 아누틴 총리는 "태국은 결코 누구도 침략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는 태국이 먼저 침공과 공격을 당한 것이 진실이라고 단언했다. 군의 행동은 영토 주권을 지키기 위한 대응 차원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국제사회 여론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접촉한 국가들은 모두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의 편을 드는 국가는 없다고 설명했다. -분쟁 해결 의지: 이번 사태를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양자 간 문제로 규정하고, 양국이 직접 해결하여 종결지어야 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피해 지원 및 국방 예산: 태국 국무회의는 국경 인근 교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 및 사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군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편성 등을 승인했다. 단, 해당 예산 집행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46088 ▶ 태국 AI 업계, 2026년 산업 경쟁력 핵심으로 ‘에이전틱 AI·다중 에이전트’ 제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AI 창업가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Guardian AI Lab의 사타폰 대표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과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보안·프라이버시 대응 역량이 2026년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AI가 단일 기능을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공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자율적·다기능적 에이전트가 상호 연동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 사타폰 대표는 AI가 구매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차세대 전자상거래 모델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이전트의 신뢰성과 진위 여부를 검증하는 ‘Know Your Agent’ 개념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Botnoi Group의 윈 보라웃티쿤차이 대표는 간호·교육 등 전문 인력 부족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인간 업무를 보완하고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 선별 자동화를 통해 간호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성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여러 AI가 협력하는 다중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내년 주요 기술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 한편, AltoTech Global은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를 핵심 성장 분야로 제시, 태국의 연간 전력 비용은 약 7,000억 바트(223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AI를 활용해 10%만 절감해도 약 700억 바트(약 22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AI 투자 과열 양상을 경계하며, 수익 창출·비용 절감·생산성 개선이 가능한 실질적 활용 사례 중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 (태국 AI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해외 투자 유치가 필수)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61219/ai-advances-highlighted-as-crucial-for-industry-in-202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2일 태국 뉴스

2025/12/22 14:32:45

▶ 아세안 외교장관들 오늘 특별회의…태국·캄보디아 휴전 논의 말레이서 모여 조치 방안 검토…양국, 이달 충돌 후 첫 대면 태국 임시 대피소서 식사하려고 줄 선 피난민들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22일(현지시간) 의장국 말레이시아에서 모여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방안을 찾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외교장관들은 이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특별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달 다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아세안 회원국인 태국과 캄보디아 측에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일 무력 충돌한 이후 양국 정부 관계자가 처음 만나는 자리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모하마드 하산 자국 외교부 장관이 의장을 맡아 진행하는 회의에서 태국과 캄보디아의 교전을 끝내기 위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아세안 의장국으로 양국 분쟁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도 이번 회의가 양국이 공개적으로 협상하고 차이점을 해결하면서도 공정하고 지속적 해결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면서 "(양국 총리 모두) 가능한 한 빨리 우호적 해결책을 마련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는 니콘뎃 팔랑꾼 태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태국이 이번 외교장관 회의에서 캄보디아에 "먼저 휴전을 선언하고 지뢰 제거 작업에도 동참하라"고 요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양국이 오는 23일까지는 새로운 휴전에 합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이날 회담이 휴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휴전은 우리 군의 현지 상황 평가를 토대로만 달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고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태국 22명과 캄보디아 19명 등 양국에서 41명이 숨졌다. 또 피난민은 태국에서 40만명이, 캄보디아에서 51만명이 발생했다. ▶ 태국-캄보디아 분쟁, 군사적 우위에도 ‘훈 센 체제’가 평화의 변수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캄보디아의 교전이 15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태국이 군사적 우위를 점하며 ‘협상 및 휴전 모드’로의 전환이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캄보디아의 실권자 훈 센(Hun Sen)이 권력을 유지하는 한 완전한 안보 확보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한다. ◀ 군사적 상황: 태국 군의 압도적 우위와 전략 시설 파괴 태국 군은 교전 초기부터 예견된 군사적 우위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측의 위협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략 요충지 점령: 주요 거점인 '350 고지'를 탈환하고 캄보디아군이 점령했던 국경 지역(뜨랏 도 반 타 센 등)을 수복했다. -타격 목표: 캄보디아군의 다연장로켓(BM-21), 탄약고, 병력 집결지 및 보급로를 집중 타격하여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켰다. -침투 방어: 국경을 넘어온 캄보디아인 중 간첩 혐의자를 체포하는 등 후방 교란 작전에도 대응 중이다. ◀ 외교적 움직임: 국제사회의 중재와 휴전 논의 전투가 격렬해짐에 따라 국제사회의 개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세안(ASEAN) 중재: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의 주도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외무장관 특별회의가 개최되었다. -강대국 개입: 중국과 미국이 중재 주도권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이번 분쟁은 세계 8대 분쟁 지역(Hot Spot) 중 하나로 부상했다. -태국 정부의 입장: 휴전 협상 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국제법 위반 증거(사진, 영상 등)를 수집하는 한편, 과거 휴전 합의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제 사격 중지 전까지 충분한 작전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 핵심 과제: ‘훈 센 체제’라는 거대한 장벽 군사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치적 계산: 캄보디아의 훈 센은 군사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내외 선전(IO)에 활용하여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강대국의 이해관계: 강대국들이 태국보다 캄보디아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할 경우, 훈 센 체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 태국이 캄보디아의 위협으로부터 100%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단순한 군사적 승리를 넘어, 강대국과의 외교적 수완을 통해 캄보디아의 근본적인 통치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분석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ss4eybfz ▶ 태국-미국 무역협상, 과도정부 체제 속 기술 협의 지속… 美 관세율 19% 유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 무역협상국(DTN)의 촉티마 이엠사왓디쿤 국장은 태국과 미국 간 무역 협상이 태국의 과도정부(caretaker government) 체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과의 기술 협의(technical negotiations)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지속되고 있으며, 대태국 미국 관세율은 19%로 유지되고 있음 (해당 협의는 상품·서비스 시장 접근, 투자 등 통상 자유화 전반을 다루고 있음) 무역협상국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의 국가무역장벽평가(National Trade Estimate) 보고서에서 제기한 비관세조치(NTM) 문제를 중점적으로 제시했으며, 이를 무역과 경제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세부 의제로는 검역·위생(SPS) 기준이 포함되며, 특히 돼지고기 관련 사안, 베타작용제(성장촉진제) 사용 여부, 공장 위험평가 및 관련 기준 등이 논의 대상이다. (태국 축산개발국은 공중보건과 안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세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 또한, 역내부가가치(RVC) 규정과 관련해 미국은 현재 중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해당 협의 결과를 지켜본 뒤 이를 타 국가에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태국 측은 기술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입장) * 다만, 태국이 과도정부 체제인 만큼, 협의가 타결되더라도 정식 서명 권한이 없어 새 정부 출범 이후 내각 및 하원 승인을 거쳐야 협정이 공식화될 수 있음 한편, 2025년 12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국–캄보디아 분쟁과 연계해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나, 태국 정부는 미국의 대태국 관세율은 19%로 변동이 없다며 해당 발언이 압박 수단으로 사용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61189/us-trade-talks-still-on-cour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주한 태국대사, 태국항공라디오공사와 협력해 한국 관광객 신뢰 제고 및 태국행 항공편 운항 지속 강조 (사진출처 : Thairath)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는 “최근 한국 및 해외 언론에 보도된 일부 부정적 뉴스로 인해 정보의 혼선이 발생할 수 있어, 주한 태국대사관은 정확한 이해를 조속히 확산하는 데 각별한 중요성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이 여전히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도되고 있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불안정 상황은 주요 관광지와는 상당히 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한 태국대사관은 태국관광청(TAT)과 협력해 2026년 새해 이후를 기점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인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태국으로 초청해 긍정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제 여행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젊은 세대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국을 자연·문화·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현재 한국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와 수요에 부합하는 관광 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관광객들에게 태국은 여전히 안전하고 미소로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새롭고 다양한 관광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각인 시킬 것이다. 한편, 피쳇 쿤나탐락 태국항공라디오공사(AEROTHAI: 에어로타이) 사장은 주한 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태국–한국 간 항공편 운항은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연말연시 기간에는 하루 54편이던 항공편이 60편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태국항공라디오공사가 최고 수준의 항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교통 관리 및 항로 운영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과 효율적인 첨단 기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항공 안전을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불안정 상황은 태국의 항공 안전 및 관광 전반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태국항공라디오공사는 항공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중의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는 관광객과 항공사의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해 태국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ทูตไทย ณ กรุงโซล จับมือ บวท. สร้างความเชื่อมั่นนักท่องเที่ยวเกาหลีใต้ ย้ำเที่ยวบินไทยปลอดภัย / Thairath, 12.1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governmentpolicy/290280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물류·게임·실버산업' 뜨고 '화장품·중고차' 진다... 태국 중소기업진흥청(OSMEP) 발표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중소기업진흥청(OSMEP)이 2025년 중소기업 현황을 분석하고 2026년 대비를 위한 '유망 업종 및 감시 업종' 리스트를 공개했다. 파니타 시나왓 청장 대행은 학술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 2026년 주요 유망 업종 (매출 총이익 증가율 기준) -농기계 및 장비 (+832%): 현대식 농업 전환에 따른 수요 급증 -수산 식품 (+721%): 국내 소비 및 수출 확대 -물류(로지스틱스) (+500%): 이커머스 시장 성장의 수혜 -아트워크 및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430%): 창의 산업 수요 증가 -노인 요양 서비스 (+241%): 완전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필수 산업화 -비디오 게임 및 소프트웨어 (+191%):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반영 ■ 실적 악화 및 주의 필요 업종 -학생 숙박 시설 (-165%):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Hybrid Learning) 확산 영향 -중고차 매매 (-97%): 전기차(EV) 보급 확대 및 신차 가격 경쟁의 여파 -고무 제품 (-76%): 글로벌 가격 경쟁 심화 -화장품 소매 (-50%): 온라인 직구 및 저가 수입품 유입으로 인한 경쟁 과열 ■ 태국 중소기업(SME) 현황 및 향후 과제 태국 중소기업(SME)은 전체 기업의 99.5%인 326만 개에 달하며, 전체 고용의 68.8%(1,340만 명)를 담당하는 경제의 핵심축이다. 2025년 SME GDP는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가계 부채 증가와 중국산 수입품 유입(수입 비중 46.4%)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특히 전체 요소 생산성(TFP)이 하락세(-0.27)를 보이고 있어, OSMEP은 SME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ME One ID'를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과 서비스 이용료 50~80%를 보조하는 BDS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economics/1212903 ▶ 한국 지도자 파견 결실…태국 레슬링, 동남아시안게임 메달 10개 김영일(가운데) 감독이 이끄는 태국 레슬링 대표팀 [대한레슬링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의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김영일 감독이 이끄는 태국 레슬링 대표팀은 17일부터 19일까지 태국 송클라에서 열린 2025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9개를 땄다. 태국 국가대표 찌라누왓 참난짠은 남자 자유형 86㎏급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으로 김영일 감독을 태국에 파견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영일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서 지도자, 스카우트, 매니저 역할을 도맡으며 훈련 체계를 만들었고, 태국 레슬링 대표팀은 성장을 거듭했다. 태국은 2022년부터 매년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두 자릿수 메달을 따내는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보인다. ▶ 태국 산업연맹(F.T.I.), 전기차(EV) 생산 확대로 내수 회복…수출 둔화 및 내년 정치 변수가 관건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산업연맹(F.T.I.)은 2025년 11월 태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EV) 생산 및 판매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 시장의 둔화와 내년도 정치 상황 및 정부 예산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 생산 및 내수 시장 동향 -생산 현황: 11월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130,2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06% 증가했다. 특히 내수용 생산은 전년 대비 57.49% 급증했다. -EV 견인: 수입 보상 생산 조건(1.5배 생산 의무)에 따른 전기차 생산량이 1,974.14% 폭증하며 전체 생산 성장을 주도했다. -판매 호조: 11월 내수 판매량은 51,044대로 전년 대비 20.65% 증가했다. 저렴해진 EV 가격과 모터 엑스포(Motor Expo)에서의 역대급 예약 판매(약 7.5만 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 수출 부문의 위기와 도전 -수출 감소: 11월 수출용 생산은 전년 대비 10.54% 감소했다. 내연기관(ICE) 일부 모델의 생산 중단과 글로벌 시장의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시장 변화: 특히 주요 수출국인 호주에서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 및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수출량이 16% 급감했다. 이에 따라 태국 업계는 전기 픽업트럭 수출 확대를 모색 중이다. 3. 내년도 주요 변수 및 전망 태국 산업연맹(F.T.I.)은 내년도 자동차 산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로 다음의 5가지를 꼽았다. ①신정부 구성: 차기 정부 및 관련 부처 장관 인선의 명확성 ②경제 부양책: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및 가계비 절감 대책을 통한 소비 심리 회복 ③2027 회계연도 예산: 예산안의 적기 통과 및 신속한 집행을 통한 경제 선순환 ④투자 유치: 외국인 직접 투자(FDI)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 및 신뢰 회복 ⑤통화 정책: 금리 인하 기조를 통한 소비자 대출 부담 완화 F.T.I. 관계자는 "올해 내수 판매 목표인 60만 대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신임 '선장'인 정부의 명확한 전략과 경제 운영 능력이 산업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economics/1213246 ▶ 카시콘은행, K PLUS 이용 위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0.0 이상 업데이트 권고 (사진출처 : Thansettakij) 카시콘은행(KBank)은 모바일 뱅킹 앱인 'K PLUS'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버전 10.0 이상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이용자들에게 권고했다. 은행 측은 오는 2026년 1월 22일부터 안드로이드 10.0 미만 버전에서의 K PLUS 접속이 전면 차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안 강화 및 최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정이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내 '설정' 메뉴의 '휴대전화 정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항목에서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10.0 미만 버전을 사용 중일 경우, 최신 소프트웨어로 다운로드 및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주요 일정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행일: 2026년 1월 22일부터 -대상: K PLUS 이용자 중 안드로이드 OS 사용자 -요구 사항: 안드로이드 OS 10.0 이상 업데이트 필수 -방법: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다운로드 및 설치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finance/financial-banking/647171 ▶ 연말연시 공공기관 사칭 신종 사기 기승… "세금 환급 유혹 주의" 태국 경찰청, 공공기관 사칭 피싱 범죄 주의보 발령 (사진출처 : news.ch7) 태국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공공기관을 사칭해 세금 감면이나 환급을 미끼로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은 경찰이 공개한 주요 범죄 수법과 6대 식별 요령이다. ■ 미끼 메시지와 주요 특징 -긴급성 강조: '최우선순위', '오늘 마감', '기한 내 미처리 시 권리 상실' 등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며 심리적 압박을 가함. -의심스러운 링크: 단축 URL이나 공식 기관 주소가 아닌 생소한 도메인의 웹사이트 링크 포함. -민감 정보 요구: OTP(일회용 비밀번호), 개인 비밀번호, PIN 번호 요구 및 안면 인식 또는 원격 제어 앱 설치 유도. -개인 메신저 유도: 공식 창구가 아닌 개인 Line 계정 추가나 단체 채팅방 가입을 유도해 금융 거래 종용. -허술한 사칭: 대형 공공기관의 이름을 내세우나 세부 내용에 오타가 있거나 공식적이지 않은 이메일 주소 사용. -수수료 요구: 세금 환급 등을 명목으로 '수수료'나 '진행비' 선입금을 요구. (공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환급을 조건으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음)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문자나 메신저를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앱 설치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45869 ▶ 한국 경찰, 캄보디아 경찰과 합동으로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된 한국인들 구출 (사진출처 : Naewna) 12월 21일, 한국 언론들은 한국 경찰이 캄보디아의 사기단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1명을 구출하고, 해당 단지에서 일하던 한국인 26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코리아헤럴드는 오늘 한국 경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작전이 12월 18일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은 프놈펜에서 약 300km 떨어진 캄보디아 동부 몬돌끼리 주에 있는 범죄단지를 합동으로 급습해 억류되어 있던 20세 한국인 남성을 구출했다. 지난 12월 2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보이스피싱 및 인터넷 사기단의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던 해당 범죄 단지센터가 특정되었다. 범죄단지에서 일한 혐의로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된 한국인 26명에 대해서는 추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들이 어떻게 캄보디아에 입국했는지, 그리고 범죄에 유인되었는지 아니면 자발적으로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한국 경찰의 성공적인 작전에 찬사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낯선 땅의 위험하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경찰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히며, 국제 조직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각국 법집행기관과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며 추적·수사·검거·송환 등 모든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เกาหลีใต้บุกช่วยพลเมือง เหยื่อแก๊งสแกมเมอร์ในกัมพูชา / Naewna, 12.21, 온라인, 코리아헤럴드, 서울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ewna.com/inter/93630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바트화,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에 4년 6개월 만의 최강세… 31.17바트 마감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바트화 환율이 글로벌 금 가격의 사상 최고치 경신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며 4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22일 태국 바트화는 전 거래일 종가인 31.46바트 대비 하락한 31.17바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31.15바트까지 내려가며 2021년 6월 16일 이후 가장 강세였다. ■ 주요 요인 및 시장 동향 -금값 급등: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4,42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이에 연동된 바트화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심리적 저항선 붕괴: 바트화 가치가 주요 심리적 지지선을 잇달아 돌파함에 따라 기술적 매도 물량이 출현했다. -외국인 자금: 이날 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은 7억 5,700만 바트를 순매수했으나, 채권 시장에서는 6억 7,200만 바트를 순매도했다. ■ 향후 전망 및 주목 지표 카시콘 경제연구소는 내일(23일) 바트화 변동 범위를 31.10~31.40바트로 전망했다. 향후 주의 깊게 살펴볼 변수로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꼽혔다. -지정학적 리스크: 태국-캄보디아 간 국경 갈등 전개 상황. -미국 경제 지표: 3분기 GDP 수정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주간 고용 지표 발표. -시장 흐름: 글로벌 금 시세 추이 및 아시아 통화 전반의 움직임. 한편, 태국 중앙은행(BOT)에 따르면 3개월 선물환(Forward points) 지수는 수출업자 기준 -22.46, 수입업자 기준 -19.75를 기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finance/647217 ▶ 방콕에서 ‘김장하는 날’ 행사에 250여명 참가, 한국 문화와 한식 홍보 (사진출처 : Matichon) 주태국 한국문화원 이선주 원장은 한국의 김장문화와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12월 17일 17시 방콕 한인상가 광장에서 ‘2025 김장하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지난 2023년부터 태국에서 대규모 김장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태국 외교부, 방콕시청 등 정부기관과 외교단을 비롯한 방콕 시민 250여 명이 한인상가에 모여 한국 해남산 배추와 현지 식재료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에 참여했다. 김장에 앞서 박용민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한식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식을 세계에 처음 알린 음식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김치”라며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방콕에서 이웃이 모여 함께 김장하며 공동체간 결속을 다지는 김장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원은 김장체험 앞뒤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예인집단 ‘아라한’을 한국에서 초청해 신명나는 연희 공연을 펼쳤다. 아라한은 행사 시작을 알리며 나쁜 기운을 누르고 관객에게 복을 기원하는 문굿과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비는 판굿, 원반과 장구 모양의 도구를 던지고 받아내는 버나놀이와 죽방울놀이,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사자놀이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은 한인상가요식업협회의 협조로 제공된 잔치국수, 삼겹살, 김치전, 두부김치 등 김치와 어울리는 다양한 한식을 시식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겨울철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모여 김치를 담그는 김장문화는 나눔의 정신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태국 속 한식 확산의 중심지인 한인상가에서 김치를 사랑하는 많은 태국 국민들과 김장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태국인들이 한식과 한국문화를 즐기고 이해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250 ชีวิตร่วมทำกิมจิ เฉลิมฉลอง ‘วันกิมจิ 2025’ ส่งเสริมวัฒนธรรมอาหารเกาหลี / Matichon, 12.21,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551529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0일~21일 태국 뉴스

2025/12/20 02:06:50

▶ 기로에 선 태국, 2026년 총선이 국가 운명 결정한다 (사진출처 : Thansettakij) 2026년 태국 경제는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 '구조적 침체'냐 '재도약'이냐를 결정지을 중대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1. 대외적 위기 보호무역주의와 국경 갈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압박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태국-캄보디아 분쟁 미해결 시 태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함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태국 경제는 공장 폐쇄와 대규모 실업 위기에 직면했다. 또한 캄보디아와의 접경 지역 긴장은 국경 무역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실질적 경제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2. 대내적 한계 정책 실패와 정치적 불확실성 과거 정부의 단기 포퓰리즘 정책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가계 부채를 급증시켰다. 체계적인 개혁보다는 선심성 예산 집행에 치중한 결과, 태국은 아세안 인근 국가들과의 성장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특히 경제가 취약한 시기에 맞물린 의회 해산과 총선 국면은 정책 공백을 야기해 시스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3. 정치적 부패와 자본의 잠식 가장 심각한 위협은 이른바 '그레이 자본(이권 개입 및 불법 자본)'에 의한 정치권 잠식이다. 매표 행위로 당선된 정부는 정책적 부패를 통해 투입 자금을 회수하려 하며, 이는 결국 국가의 미래 비용으로 전가된다. 4. 결론 유권자의 선택과 국가의 미래 2026년 총선은 단순한 투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일시적인 현금 지원에 현혹되지 않고, 구조적 개혁을 단행할 수 있는 역량 있고 정직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만이 태국이 '장기 빈곤'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국민의 선택이 국가 운명을 좌우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경고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columnist/editorial/646772 ▶ 태국중앙은행, 바트화 강세 배경으로 금 거래 지목… 규제 강화 검토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중앙은행(BOT) 비타이 총재는 최근 바트화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금 거래 관련 자금 흐름을 지목하며, 재무부에 금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 바트화가 급등하는 날에는 금 거래가 환율 상승을 유도하는 자본 흐름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 태국중앙은행에 따르면, 대형 금 거래업체 15곳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처리하는 일일 금 거래 규모는 일부 날 태국 GDP의 약 50%에 달할 정도로 확대됐다. (소수 업체에 집중된 대규모 금 거래가 이미 바트화에 영향을 미친 데 이어 거시경제 전반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올해 바트화는 달러 대비 9.1% 상승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 관세 부담, 높은 가계부채,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 2월 8일 총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태국 경제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중앙은행은 금 거래 과세나 자본 유출입세 도입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2010년과 같은 급진적 조치는 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트화 수준을 직접 통제하기보다는 변동성 완화에 정책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 아울러 중앙은행은 자금 흐름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하는 ‘트래블 룰(Travel Rule)’ 도입 필요성도 제기했으며, 이를 통해 국경 간 자금 이동 감시를 강화하고 바트화 관리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앙은행은 경기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2024년 10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를 인하한 만큼 통화정책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59080/bank-of-thailand-proposes-tighter-controls-on-gold-trad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자동차 산업 침체 가속, 2026년까지 수출 100만 대 하회 전망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2년 연속 연간 자동차 수출량이 100만 대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태국자동차산업협회(TAIA)와 태국산업연맹(FTI)에 따르면, 2025년과 2026년 태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각각 약 95만 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은 2012년 이후(코로나19 기간 제외) 줄곧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수출 실적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생산 및 수출 전선에 경고등이 켜졌다. * 주요 위기 요인 및 시장 변화 -대외 환경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관세 정책 등 국제 무역 분쟁이 주요 수출 저해 요인으로 꼽힌다. -내수 시장 침체: 고금리 기조와 엄격해진 대출 심사로 인해 국내 소비자의 구매력이 약화되었다. -공급망 위협: 태국 내수 판매량은 2025년 약 60만 대 수준으로 소폭 회복이 예상되지만, 판매 비중이 중국산 전기차(EV) 등 수입차에 쏠려 있어 현지 부품 공급망과 80만 명에 달하는 고용 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대응 및 정책 전망 태국 자동차 업계는 정부에 주요 교역국과의 적정한 수출 관세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전기차 보조금 중단 및 세제 개편에 따라 승용차 가격은 소폭 인상되고, 픽업트럭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등 시장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2025년 태국 내 전기차(EV) 등록 대수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은 하이브리드차(HEV)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중국산 EV의 공세에 대응하며 현지 공급망 보호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motor/motor/646801 ▶ 태국군, 접경지 캄보디아 카지노 5곳 타격… "국가 안보 위협 시설로 간주"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군이 태국-캄보디아 접경 지역에 위치한 카지노 건물 5곳을 공격해 완파시켰다. 태국 군당국은 해당 시설들이 캄보디아군의 무기 비축고 및 군사 작전 기지로 활용되어 태국의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었다고 공격 배경을 밝혔다. 주요 타격 대상과 관련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스맛 지역 (오도르메안체이주): '로열 힐 리조트 & 카지노'가 공격을 받았다. 이곳은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소유로 알려졌으며, 인근 '오스맛 리조트'와 함께 스캠(사기) 범죄 조직의 거점으로 지목되어 왔다. 공격 당시 중국, 인도 등 외국인들이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싸이 타쿠 지역 (부리람도 접경): '싸이 타쿠 리조트 카지노'가 태국 기갑 부대의 공격을 받았다. 태국군은 해당 고층 건물이 태국 영토를 공격하기 위한 드론 사출 기지로 활용되었다고 밝혔다. -총안마 지역 (우본랏차타니도): '화이트 엘리펀트 카지노'가 군사 기지로 이용된 정황이 포착되어 타격 대상에 포함되었다. -트모다 지역 (포삿주-뜨랏도 접경): '이터널 다이아몬드 카지노'가 공격을 받았다. 태국군은 옥상에서 통신 방해 장치(재머)를 발견했으며, 해당 건물이 저격수 배치 및 군자금·장비 보급소로 활용되었다고 확인했다. 해당 카지노 소유주는 미국 제재 명단에 오른 인물로 알려졌다. -따프라야 지역 (사케오도 접경): 벙따쿠안 검문소 인근 카지노가 자주포와 전차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건물은 태국 측의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영토 분쟁 지역에 무단 건설되었으며, 곡사기기 및 기관총 진지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태국군의 설명이다. 이번에 파괴된 5곳의 카지노는 캄보디아 전체 카지노(약 224개)의 2% 수준이나, 국경 인근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핵심 시설로 지목되어 왔다. 태국 정부는 이번 작전이 영토 침략이 아닌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임을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500263 ▶ 태국 산업계, 경제 정체 속 AI 해법 부상… 산업 구조 전환 요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AI공학연구소(AIEI)와 CMKL대학이 공동 주최한 ‘AI Innovation Summit 2025’에서 정부·산업·학계가 참여해 태국의 AI 전략과 구조적 과제를 논의했다. 태국산업연맹(FTI)은 태국의 GDP 성장률이 2% 미만에 머물러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역내 경쟁국에 뒤처지고 있다면서(고령화·중진국 함정·규제 경직성을 주요 원인), 디지털·AI, 혁신, 글로벌, 친환경을 축으로 한 산업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번 서밋에서는 AI가 단순한 효율화 수단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제 인프라로 인식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본격적인 국가 차원의 AI 전환 필요성이 제기됨 태국 재무부는 노동·자본 중심 경제에서 ‘지능(Intelligence)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제시하며,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전략적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 AI 도입을 통해 비용을 30~70%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 회복의 근거로 제시됨 태국은 연간 고급 AI 인력 배출이 500명 미만인 반면, 산업 수요는 2만 명 이상으로 인재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AI 원천기술 경쟁보다는 산업·사회 전반에 AI를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중간 허브(Middle Link)’ 전략이 대안으로 논의됐다. 한편, 행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와 지속가능성, 창작 산업에서의 인간 역할, 차세대 인재의 AI 활용 역량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국가 차원의 AI 역량 기준 마련을 위해 AI 표준 시험(AST)과 AI 리터러시·엔지니어 인증 제도가 공식 출범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r/3159074/thailands-ai-moment-of-reckon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파인-나콘랏차시마 M6 고속도로, 연말연시 11일간 전 구간 무료 개방 (사진출처 : news.ch7) 태국 정부가 2026년 신년 연휴를 맞아 국민들의 귀성길 편의와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방파인-나콘랏차시마를 잇는 고속도로 M6 전 구간(196km)을 임시 무료 개방한다. 1. 이용 기간 및 대상 -기간: 2025년 12월 26일(금) ~ 2026년 1월 5일(월), 총 11일간 -대상: 4륜 자동차에 한함 -속도 제한: 시속 80km 이하 유지 2. 구간별 운영 방식 -방파인-빡총 구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일방통행(One-way)으로 운영된다. -상행(방콕→코랏): 12월 26일 00:01 ~ 1월 1일 24:00 -하행(코랏→방콕): 1월 2일 06:00 ~ 1월 5일 24:00 단, 1월 2일 00:01~06:00 사이에는 방향 전환을 위해 해당 구간 통행이 일시 차단된다. 빡총-나콘랏차시마 구간: 기존과 동일하게 양방향 상시 통행이 가능하다. 3. 출입 가능 나들목(IC) 이용객은 △방파인 △힌공 △사라부리 △깽코이 △빡총 △시키우 △캄탈레소 등 총 7개 검문소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다. 정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연휴 기간 동북부 지역의 주요 도로 혼잡을 줄이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45471 ▶ 태국 과학연구혁신기구, 과학·연구·혁신 인재 강화 나서… 국가 경쟁력 제고 목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과학연구혁신기구(TSRI)는 과학·연구·혁신(SRI) 인재 육성과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Thailand Talent Summit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 등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2,0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여) * 과학연구혁신기구는 이번 서밋을 통해 신진·중견·선임 연구자를 한자리에 모아 연구 협력과 지식 교류를 촉진하고, 태국 연구 역량을 국제 경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함 과학연구혁신기구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500건 이상의 연구 성과가 구두 및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됐으며, 연구 상용화와 사회적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과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 TSRI는 연구 성과를 실험실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사회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SRI for All’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서밋을 해당 전략을 구체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 아울러 과학연구혁신기구는 연구 관리 역량이 우수한 기관에 대한 시상과 신진 연구자 대상 연구자금 피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연구 성과 창출과 후속 지원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과학연구혁신기구는 이번 서밋이 연구자 간 전국 단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의 상용화 및 사회적 확산을 가속화함으로써 태국의 중장기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r/3158358/tsri-unites-talent-at-thailand-summit-202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구글, 2025년 올해의 단어 '67' 검색 시 화면 흔들림 효과 기능 추가 (사진출처 : Bangkokbiz) 구글이 Dictionary.com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단어'인 '67(Six-Seven)'을 검색할 경우 화면이 흔들리는 특별한 기능을 추가했다. '67'은 특정 의미가 없는 이른바 '브레인롯(Brainrot) 슬랭'으로,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유 없이 외치는 감탄사나 은어로 사용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원 및 확산: 래퍼 스크릴라(Skrilla)의 곡 'Doot Doot (6 7)'에서 유래했다. 이후 신장이 6피트 7인치인 NBA 농구 선수 라멜로 볼(LaMelo Ball)의 경기 영상에 이 곡이 삽입되며 틱톡 등 SNS에서 밈(Meme)으로 급격히 확산했다. -사회적 현상: 청소년들이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갑자기 "식스 세븐"을 외치는 상황이 빈번해지며 교육 현장에서 혼란이 일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은 67번 번호표가 호출될 때마다 몰려든 10대들이 함성을 지르는 소동이 발생하자 해당 번호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특징: 이 용어는 특별한 정의보다는 특정 집단에 속해 있음을 나타내는 '암호'와 같은 역할을 하며, 양손바닥을 위로 올리고 흔드는 동작과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구글의 이번 검색 효과는 디지털 문화를 반영하는 이스터 에그(Easter Egg)의 일환으로, 현재 PC와 모바일 검색창에 '67'을 입력하면 화면이 진동하는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lifestyle/1213011 ▶ 새 정부 60일 내 ‘청정대기법’ 복원 촉구… 핵심은 ‘대기기금’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학계와 전문가들이 새 정부 출범 60일 이내에 ‘청정대기법(관리법)’ 초안을 시급히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 논의 과정에서 삭제가 거론되었던‘청정대기기금’과‘경제적 수단’을 법안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독립적 기금 마련의 필요성: 전문가들은 일반 예산 체계만으로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PM2.5 미세먼지 문제에 적기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용 기금을 통해 예산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녹색 경제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경제적 책임 강화: 오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른 세금 및 수수료 부과는 기업의 부담이 아닌 ‘사회적 비용에 대한 책임’으로 규정했다. 이는 친환경 기업의 경쟁력을 보호하고 시장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도구로 평가된다. -예치금 환급 시스템 도입: 공장 및 차량뿐만 아니라 농업 폐기물 소각을 줄이기 위해 농약 용기 등을 반납할 시 예치금을 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금융기관의 책임(제211조):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에도 사회적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다만, 적절한 환경 위험 평가 시스템을 갖춘 경우 책임이 면제되는 조항을 두어 금융권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유도한다. -법적 실효성 경고: 전문가들은 기금과 경제적 수단이 빠진 법안은 실효성이 없는 ‘불구 법안’이 될 것이며, 이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여 향후 위헌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계는 깨끗한 공기가 국민의 기본권임을 강조하며, 새 정부가 실질적인 집행력을 갖춘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sustainability/1212840 ▶ 태국 주택은행 부동산정보센터(REIC), 2026년 부동산 유망 종목으로 ‘시니어 하우징노인 주거시설)·복합단지’ 선정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주택은행 부동산정보센터(REIC)가 2026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며 '시니어 하우징(노인 주거시설)'과 '믹스드 유즈(Mixed-use, 복합용도개발)' 프로젝트를 유망 분야로 꼽았다. REIC의 ‘2026년 부동산 회복 해독’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두 분야는 공급 대비 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 복합단지(Mixed-use) 시장의 건전성 확인 방콕 및 수도권 내 139개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 전체 판매 및 임대율(Occupancy Rate)은 81%로 나타났다. REIC는 공급 과잉 징후 없이 시장 균형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복합단지를 구성하는 5대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 콘도미니엄, 호텔, 서비스 아파트 특히 복합단지 내 콘도미니엄은 일반 단독 프로젝트보다 분양 속도가 빠르며, 약 10~15%의 가격 프리미엄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피스 시장의 양극화: ‘복합단지’와 ‘친환경’이 관건 오피스 빌딩의 경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연속 신규 공급이 쏟아짐에 따라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입지 차별화: 단독형 오피스보다는 복합단지에 포함된 오피스의 경쟁력이 높다. -시설 차별화: 미국 LEED 인증 등 '친환경 건축물' 기준을 충족하거나 ESG 기준에 부합하는 신축 건물이 임차인 유치에 유리하며, 리모델링 없는 노후 건물은 임대차 시장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 주요 비즈니스 지구(CBD) 동향 조사 지역은 크게 두 곳으로 분류됐다. -기존 지구(CBD): 실롬, 사톤, 플런칫, 라차담리 등 BTS Green 노선 중심 지역 -신흥 지구(CBD): 아속, 수쿰빗, 라마 9세, 랏차다피섹 등 MRT Blue 노선 인접 지역 REIC 측은 경제 성장 지속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시니어 하우징과 복합단지가 2026년 부동산 투자 흐름을 주도할 '샛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real-estate/647091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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