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태국 뉴스(업데이트 중)

2025/11/13 07:12:30

▶ 태국 국왕 13∼17일 첫 중국 국빈방문…시진핑 만난다 태국, 미얀마 범죄단지 중국인 거물 中에 인도 태국의 마하 와찌랄롱꼰(마하 10세) 국왕과 수티다 왕비 부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마하 와찌랄롱꼰(마하 10세) 태국 국왕이 오는 13∼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즉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12일(현지시간) 태국 정부에 따르면 와찌랄롱꼰 국왕은 이번 국빈방문 기간 수티다 왕비와 함께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부부를 만나고 펑 여사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그는 또 리창 중국 총리도 접견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 간 협정 체결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은 태국 현직 국왕으로는 첫 중국 국빈 방문이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2016년 즉위 이후 지난 4월 부탄이 유일한 외국 방문이었다. 선대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라마 9세·1927∼2016)은 미국은 1960년대에 두 차례 방문했지만, 중국은 초청을 받았는데도 방문한 적이 없다. 이번 방문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 수교 이후 태국 국왕이 중국을 방문하는 첫 번째 사례"라면서 "양측이 양국 관계 발전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두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태국, 미얀마 범죄단지 중국인 거물 中에 인도 (방콕 AFP=연합뉴스) 미얀마에서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만든 온라인 도박계 거물인 중국 출신 서즈장(徐智江·43)이 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중국 측에 인도되고 있다. 한편 이날 태국 경찰은 미얀마에서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만든 온라인 도박계 거물인 중국 출신 서즈장(徐智江·43)을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이날 오후 무장하고 복면을 쓴 태국 경찰 병력에 붙잡힌 채로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중국 당국에 인계된 뒤 중국 측 항공기에 탑승했다. 태국 경찰 당국자는 중국 당국이 서씨의 인도를 최우선 순위로 요청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또한 사기조직을 소탕하고 강력 단속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방콕 주재 중국대사관은 서씨의 인도가 "중국과 태국 간의 높은 수준의 사법·법 집행 분야 협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씨는 미얀마 남동부 카인주의 태국과 국경 지대 쉐코코 지역에 카지노 2곳 등 대규모 범죄단지를 만들고 도박사이트 239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미얀마 국적도 가진 서씨는 2014년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기소되고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이 됐다. 이후 해외 도피 끝에 2022년 태국 당국에 체포됐고, 태국 형사법원은 지난해 5월 서씨의 중국 인도를 명령했다. 서씨 측은 항소했으나 전날 태국 항소법원에서도 90일 내 중국 송환 판결을 받았고 태국 당국은 이날 곧바로 서씨를 돌려보냈다. 태국, 미얀마 범죄단지 중국인 거물 中에 인도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미얀마에서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만든 온라인 도박계 거물인 중국 출신 서즈장(徐智江·43)이 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중국 측에 인도되고 있다. ▶ 아누틴 총리 “캄보디아와의 평화는 끝났다”…국경지대 긴장 고조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11일 아누틴 찬위라쿨 태국 총리는 시사껫주 깐타랄락군 푸마쿠아(Phu Makua) 산악 전초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캄보디아와의 평화는 끝났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태국 정부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캄보디아와 체결한 국경관리 공동선언문상의 약속 이행을 중단했다”며 “앞으로는 외부의 승인이나 협의 없이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조치를 독자적으로 취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정부는 국경 문제 대응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것이며, 군이 현장 상황을 관리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 아누틴 총리는 군 수뇌부와 협의해 향후 대(對)캄보디아 대응 방안을 논의, 군복과 베레모 차림으로 푸마쿠아 고지 전초기지를 시찰하며, “이곳은 지난 7월 말 5일간의 교전 끝에 캄보디아군으로부터 탈환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누틴 총리는 “대(對)캄보디아 전략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정부는 캄보디아의 어떠한 요구에도 굴복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orld.thaipbs.or.th/detail/peace-with-cambodia-is-over-thai-pm-/5949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AI, 태국 방산전시회 D&S 참가…"동남아 파트너십 강화" KAI 부스를 방문한 무하마드 하피주디엔 말레이시아 육군총장 [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Defense&Security)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D&S는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아세안 지역 대표 방산전시회로 올해 35개국 480개 업체가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KUH 등 주력 기종을 전시하고 고정익, 회전익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KAI는 현재까지 동남아시아에 T-50계열 78대(인도네시아 22대·필리핀 24대·태국 14대·말레이시아 18대), KT-1 20대(인도네시아 20대) 등 98대를 수출했다.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 부문장은 "동남아는 KT-1, T-50 등 국산 항공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시켜준 명실상부 K-방산의 핵심시장"이라며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사업 분야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미국산 옥수수 수입관세 없애고 수입량 18배로 늘린다 무역합의 실행 위해…자국농가 보호 위해 수입기간은 제한 미국산 옥수수 수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따라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를 없애고 수입량을 기존의 18배 이상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태국 정부는 내년부터 미국산 사료용 옥수수 수입 할당량을 연간 100만톤(t)으로 늘리고 기존의 할당량 적용 관세 20%는 0%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100만t은 그간 태국의 연간 미국산 옥수수 수입 할당량(5만4천600t)의 약 18.3배에 이른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태국이 가축 사료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무역팀의 제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태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당국은 다만 자국 내 옥수수 재배 농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산 옥수수 수입 기간을 주요 수확시기인 4분기와 겹치지 않도록 2∼6월 다섯 달 동안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산 옥수수를 수입하는 사료업체는 수입량의 3배에 해당하는 태국산 옥수수도 함께 구매하도록 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태국은 매년 약 900만t의 옥수수를 소비하며, 이 중 약 400만∼500만t을 수입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또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농사를 지은 뒤 지푸라기·그루터기 등 남은 부산물을 태우는 화전식 농업을 행하는 나라로부터 사료용 옥수수 수입을 막을 방침이다. 현재 태국은 수입 옥수수 대부분을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등 화전식 농업이 여전히 성행하는 나라에서 들여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태국에서는 이들 국가에서 나는 옥수수 수요가 줄고 미국산 옥수수의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말 태국은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태국은 대부분 미국산 상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철폐하고 미국은 태국산 상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당초 예고한 36%에서 19%로 낮추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지난달 26일 비관세 장벽 제거 등 추가·세부 합의 내용을 담은 '상호무역협정 프레임워크 합의'를 타결했다. 이 합의에서 태국 측은 사료용 옥수수와 대두박(대두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콩깻묵) 등 미국산 농산물을 연간 약 26억 달러(약 3조8천억원)어치 수입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민당, 아누틴 정부 불신임안 ‘3대 조건’ 제시… 연정 합의 불이행 시 즉각 대응 시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민당(PP)은 “현 시점에서는 불신임을 제기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아누틴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할 가능성과 관련해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 국민당은 정치적 이익이 아닌 공익 차원에서 의회 내 감시 기능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불신임안 추진 조건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아누틴 정부가 연정 합의서(MoA)에 명시된 4개월(2025년 1월 31일) 임기를 초과할 경우 불신임안을 발의 둘째, 연말까지 헌법 제15/1조(헌법 개정 절차 착수 조항)를 개정하지 않거나, 해당 개정안의 2·3차 심의를 위한 임시 국회를 소집하지 않을 경우 불신임을 추진 셋째,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거나 불투명한 정책을 추진할 경우, 12월 12일 재개되는 국회 회기에서 즉시 불신임안을 제출할 방침 랑싯대 정치학부 완위칫 교수는 “국민당은 회색산업 및 온라인 사기 네트워크 조사를 우선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품짜이타이당에 대한 불신임 논의를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다만, 헌법 개정을 위해 품짜이타이당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불신임안 제출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 한편, 완위칫 교수는 “클라탐당 실세 타마낫이 사기 조직 연루 의혹을 받고 있음에도 내각 개편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정치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며, 품짜이타이당이 여전히 클라탐당의 지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34713/peoples-partys-3-conditions-for-censur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시아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국 된 태국... FTA로 관세 장벽 녹였다 (사진출처 : etoday) 태국의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며, 아시아 1위이자 세계 4위의 아이스크림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의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1~2월 두 달 동안의 수출액만 2,200만 달러에 달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국이 일본, 호주, 인도 등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은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이후 새로운 시장 개척의 돌파구로 작용하고 있다. 태국 정부에 따르면, 현재 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17개 국가에서는 관세가 철폐되어 태국산 아이스크림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으며, 2025년 초 기준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아이스크림 수출액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태국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라문(Lamoon)의 대표는 “신규 수출업체로서 FTA 체결국과의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미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했고 호주·두바이·베트남의 잠재 파트너들과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기업의 투자와 태국의 발전된 콜드체인(저온 물류) 기술도 아이스크림 수출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의 대형 유제품 기업 이리(Yili) 등은 태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원재료 조달 및 물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태국을 ‘아이스크림 허브’로 육성하며 중소 브랜드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출처: https://www.etoday.co.kr/news/view/2522346 <출처 : KTCC> ▶ 태국·말레이 해상 침몰 로힝야 난민선 사망자 27명으로 늘어 "나머지 배 2척에 탄 약 230명 생사도 불확실" 침몰한 로힝야족 난민선의 생존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북부 케다주 휴양지 랑카위섬에서 구조된 침몰 난민선 생존자 이만 쇼리프(18·가운데). 2025.11.12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말레이시아 해상에서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선 침몰에 따른 사망자 수가 2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양국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해경 당국은 전날까지 시신 20구와 생존자 14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태국 당국도 수색 작업 끝에 지금까지 시신 7구를 수습, 전체 사망자는 27명이 됐다. 전날 구조된 이만 쇼리프(18)는 큰 배를 타고 오다가 약 70명이 탄 작은 배로 옮겨졌지만 배가 곧 가라앉았다면서 "한 아이가 익사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쇼리프는 이후 며칠 동안 배 잔해에 매달려 있다가 말레이시아 북부 케다주 휴양지 랑카위섬에 표류, 구조대에 발견됐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생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뒤집어진 배에 약 70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 중 대다수는 로힝야족 출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한 약 300명은 약 2주 전 로힝야족 밀집 지역인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 부티다웅에서 배 1척에 타고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 이 배가 말레이시아 영해에 접근하자 밀입국 조직이 당국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들을 작은 배 세 척에 나눠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 척은 지난 6일께 랑카위섬 북쪽의 태국 남부 사뚠주 따루따오섬 근처 바다에서 전복해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침몰 시간이나 위치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또 다른 배 한 척도 실종 신고되는 등 나머지 두 척의 행방과 여기에 탄 약 230명의 생사도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오는 15일께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며, 태국도 대다수 시신이 발견된 따루따오섬 주변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지난 수년간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난민들이 탄압을 피해 배를 타고 동남아에서 경제적으로 비교적 발전한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로 입국을 시도하다가 배가 가라앉아 실종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인신매매 조직들은 이들로부터 1인당 최대 3천500달러(약 513만원)의 통행료를 받고서 낡은 배에 지나치게 사람을 많이 태워 위험하게 항해하다가 사고를 내곤 한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해 로힝야족 난민 약 657명이 이번 사고가 난 해역에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연초부터 이달 초순까지 로힝야족 5천300여명이 미얀마나 방글라데시에서 난민선에 탔으며, 이 중 6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UNHCR과 국제이주기구(IOM)가 전날 밝혔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UNHCR에 등록된 로힝야족 난민은 11만7천670여명으로 말레이시아 전체 난민 인구의 약 59%에 이른다. ▶ 태국 푸미폰 댐 저수율 99.5% 육박… 12일부터 하루 5,500만 톤 방류 (사진출처 : Thai PBS) 12일 태국 딱도에 위치한 푸미폰 댐의 저수량이 포화 상태에 육박했다. 현재 댐 저수량은 133억 9,977만 입방미터(㎥)로, 총용량의 99.54%에 달한다. 실제 사용 가능한 물의 양(유효 저수량) 역시 99.36% 수준이다. 11일 하루에만 8,808만 ㎥의 물이 댐으로 유입되었으며, 댐이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은 0.46%(6,223만 ㎥)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댐 측은 왕립관개청의 계획에 맞춰 12일부터 하루 5,500만 ㎥의 물을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방류량은 향후 수자원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455 ▶ 관세청 “내년에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문한 상품은 1 바트부터 수입 관세 부과될 것”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관세청이 내년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모든 상품에 대해 1바트부터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Shopee, Lazada, TikTok, eBay, Amazon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Shopee, Lazada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앞으로 수입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모두 납부해야 한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가 태국 내 기업들이 면세 수입품과의 불공정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변경으로, 지금까지 면세 대상이었던 1,500바트 미만 상품의 수입 금액을 기준으로 약 30억 바트의 추가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은 저가상품(LVG) 중심의 주요 판매 플랫폼인 Shopee와 Lazada 측과 함께, 관세 징수를 위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rade/40057798 <출처 : KTCC> ▶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학 전공' 태국인 대상 취업 비자 요건 대폭 완화 TOPIK 6급 소지자, D-10 비자 재정 증명 면제... 체류 기간 3년으로 연장 (사진출처 : The Nation)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태국 국적자의 구직(D-10) 및 특정활동(E-7) 비자 발급 기준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특히 한국어 능력이 뛰어난 태국의 우수 인재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29세 미만, 태국 내 28개 대학에서 한국어 또는 한국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6급을 소지한 지원자는 D-10-1(구직) 비자 신청 시 재정 능력 증명 서류와 최소 점수(60점) 요건을 면제받는다. 최대 체류 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E-7(특정활동) 비자 요건도 완화된다. 이달부터 한국어 능력을 갖춘 태국인 신청자는 기존의 엄격했던 전공 분야 및 경력 요건 심사를 면제받게 된다. 또한, 29세 미만으로 최근 3년간 QS 세계 랭킹 1,000위권 태국 대학(쭐라롱꼰, 마히돌, 치앙마이, 탐마삿 등 8개 대학)에서 이공계 학위를 취득하고 TOPIK 2급 이상을 받은 지원자에게는 비자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최대 3년까지 체류할 수 있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이번 조치가 태국 졸업생들에게 더 많은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인력 교류 및 투자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3bzcdwdh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2일 태국 뉴스

2025/11/12 03:22:24

▶ 태국 대낮·심야 식당·카페서 음주시 과태료 45만원…업계 반발 오후 2∼5시·자정∼오전 11시 술 마시는 소비자 처벌…허가업소·호텔 등 예외 태국 방콕 식당의 외국인 관광객들 태국 방콕의 한 식당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2025.11.11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에서 대낮 또는 심야 시간대에 카페·식당 등에서 술을 마시는 소비자에게 50만원 가까운 과태료를 물리는 법이 시행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태국 일간 네이션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 정부는 음주 금지 시간대에 상업시설에서 술을 마시는 소비자에게 1만 밧(약 45만원)의 과태료를 매기는 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음주 금지 시간대는 자정∼다음 날 오전 11시, 오후 2∼5시이며, 유흥업소 허가를 받지 않은 소규모 식당·카페 등은 이들 시간대에 주류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 단 허가받은 술집 등 유흥업소와 호텔 등 일부 장소는 예외다. 그간 태국은 해당 시간대에 슈퍼마켓 등 대다수 소매점에서의 주류 판매를 금지해왔다. 하지만 소비자 처벌 조항이 이번에 처음 생기면서 논란이 커졌다. 우선 이 정책이 태국의 중요 산업인 관광산업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태국 관광업은 연초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 등지의 범죄단지(사기작업장)로 납치된 사건과 태국 밧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상태다. 올해 1∼8월 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천188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줄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선 무료 항공권 제공 혜택을 주기로 하는 등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정책은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 노력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방콕의 대표적 여행자 거리 카오산로드의 상아 루엉왓타나꾼 상인협회장은 태국 관광 성수기를 맞은 이때 이번 규제가 관광객 유치에 위협이 된다고 네이션에 밝혔다. 실제로 호주 정부는 최근 태국의 이번 음주 소비자 과태료 부과 정책과 관련해 자국민에게 태국 여행 시 주의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게가 음주 금지 시간대에 술을 팔지 않아도 손님이 그 이전에 산 술을 금지 시간대에 마셨다가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는 등 실제로 법을 따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태국 외식업계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업소에서 오후 1시 59분에 고객에게 맥주 한 병을 팔았는데, 그가 오후 2시 5분까지 매장에 앉아 술을 마실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면서 "이는 외식업계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누틴 총리, 온라인 사기 근절 전면전 재선포… 7000여 명 대규모 검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0일 아누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범국가 단속 캠페인 ‘United Thailand Against Scammers’ 통해 “국민의 디지털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 고 밝히며, 온라인 사기 및 사이버 범죄 근절을 위한 전면전을 재선포하고 최근 합동 단속 성과를 발표했다. 태국 경찰청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단속에서 7,174명이 체포됐으며, 조직범죄·대포통장·불법 심카드 관련 사건 등 총 900여 건이 적발됐다. * 이 과정에서 26개 주요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가 폐쇄, 사기조직에 합류하려던 태국인 123명 출국 차단, 불법 홍보 인플루언서 22명 검거 등 추가 성과도 있었음 당국은 이번 작전으로 4,170만 바트(약 129만 달러) 규모 자산을 압수하고, 3,100만 바트(약 96만 달러)를 피해자에게 환급, 올해 2월 이후 누적 환수액은 약 3억 1,200만 바트(963만 달러)에 달했다. 경찰은 디지털경제사회부(MDES)와 협력해 불법 콘텐츠와 도박사이트 차단 작업을 강화 중, 10월 1일~11월 5일까지 한 달간 불법 URL 3만 8,394개를 차단, 소셜미디어 내 불법 게시물 8,802건(Facebook, YouTube, TikTok, Line 등)을 삭제했다. * 당국에 따르면, 태국은 최근 3년간 100만 건 이상의 사기 피해, 1,000억 바트(약 30억 달러) 이상 피해액을 기록, 국제 공조 강화와 기술적 대응 속도 제고가 핵심 과제임 아누틴 총리는 “사기범은 국가의 적”이라며, 기술범죄억제위원회 설립과 15개 기관 간 MOU 체결을 발표, 또한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며, 정치권 연루 의혹에도 철저한 수사와 내부고발자 보호를 약속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34570/thai-pm-anutin-again-declares-war-on-scamm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국왕 중국 방문, 중국-태국 가족, 새로운 시대의 동반자로 (사진출처 : Bangkok Post) 오래 기다렸던 마하 와치라롱꼰 국왕과 왕비의 중국 방문이 공식화되어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국빈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역사적인 방문은 현 태국 왕으로서는 첫 번째이다. 1975년 수교를 맺은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있디. 이번 방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왕을 초청한 이후 계획되었다. 두 사람은 2022년 11월 방콕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났디. 이번 5일간의 방문은 지역 내외 지정학적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디. 향후 50년간의 태국-중국 관계를 재 정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중국은 세계 최강대국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이것은 태국이 더욱 복잡한 세계를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과 태국은 한 가족처럼 친하다”라는 표현은 양국 관계의 모토였다. 이것은 역사·문화 그리고 친족 관계에 뿌리를 둔 특별한 따뜻함을 반영하며, 경제적·정치적 실용주의의 영양분을 받았다. 현재의 세계적 환경을 고려할 때, 과거의 선량한 정서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중국은 성장하고 있는 세계 강대국임. 중국은 이제 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의 본질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기술적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50년간 건강한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국 관계가 변혁적이고 전략, 상호 존중과 이해, 그리고 중국의 권력 역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중국의 부상은 막을 수 없다. 최근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발도상국 특혜를 더 이상 누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이 스스로를 선진국으로 간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구조적 변화이자 태국이 받아들여야 할 중국의 새로운 현실이다. 중국은 더 이상 우방을 찾고 있는 개발도상국이 아니다. 오히려 무역·기술·안보규칙을 형성하는 글로벌 행동자이다. ‘일대일로’ 구상부터 국경 간 디지털 인프라, 친환경 기술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지역적 영향력은 광범위하다. 태국의 관점에서 볼 때, 이는 전례 없는 기회와 중요한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태국의 외교는 주요 강대국들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주력해 왔다. 냉전 당시 태국은 중국과의 실용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국과의 핵심 동맹국이었다. 이러한 균형 있는 행동은 국가의 자치권을 보존하고 안보·경제에 도움이 되었음. 하지만 현재의 미·중 경쟁은 더욱 불안정해졌으며 모든 측면에서 지역 정치를 얽어매고 있다. 이제 태국은 어느 진영에도 치우치지 않게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이번 태국 국왕의 중국 방문은 거대한 전략적 의미를 지닐 것이다. 이는 양국의 역사적 우호 관계와 새로운 현실에 대한 적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50년간의 태-중 협력은 국가 안보와 경제 변혁이 교차하는 공동의 미래와 과제에 대응하는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중심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의제는 초국가적 범죄와 사이버 보안 협력이다. 태국-미얀마, 태국-캄보디아, 태국-라오스 국경을 따라 활동하는 온라인 사기, 디지털 사기 네트워크, 그리고 국경 간 범죄 조직의 급증은 주요 안보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범죄 조직 중 다수는 기술과 국경 간 플랫폼, 그리고 기존 허점을 교묘하게 활용해 태국·중국, 그리고 국가들의 시민들을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양국 정부는 법 집행 기관, 정보망, 그리고 사이버 보안 규제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양국은 지난 몇 년간 이러한 작전에 협력해 왔다. 현재처럼 엄청난 규모의 초국가적 사이버 범죄가 만연하는 상황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통해 데이터 공유 메커니즘과 디지털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새로운 시대의 태-중 관계를 더욱 구체화할 새로운 안보 협력 분야이다. 더 나아가, 디지털 경제와 녹색 전환은 협력의 풍부한 토양을 제공할 것이다. 양국이 차세대 산업에 투자함에 따라, 태국은 인공지능·전자상거래·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이러한 협력은 의존성보다는 국가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중국의 투자로 태국에서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EV) 산업 또한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지속가능성과 현지 콘텐츠 개발, 그리고 환경보호 조치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또한 양국은 아세안의 광범위한 지속가능성 의제에 부합하는 녹색 금융, 배터리 재활용 기술, 그리고 탄소 감축 메커니즘을 공동으로 모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전략적 환경은 태국에게 열린 시각과 실용적인 자제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남중국해, 메콩 유역, 그리고 글로벌 거버넌스 기구에 대한 중국의 핵심적 이해관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지역적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누틴 정부 하에서 태국의 외교 정책은 특히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국은 또한 우방국과 동맹국, 특히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다.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를 균형 있게 유지하고 태국에 유리하게 유지하기 위해, 태국은 미래의 디지털 및 지정학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외교적 수완이 필요하다. 더욱이 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중국 관련 이해 증진에 투자해야 한다. 중국이 자국의 이익을 어떻게 형성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며, 결과를 협상하는지 더 잘 이해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국이 자국의 국익과 세계적 담론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싸워왔는지 이해해야 할 것이다. 미래의 태국 지도자들은 우정의 언어를 구사하는 동시에 전략적 상호의존성을 고려해야 한다. 중국의 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것은 태국이 중국의 경제 정책과 균형을 유지하고 실수를 피하기 위한 장기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이 세계 최강대국으로 빠르게 부상함에 따라 태국의 접근 방식은 전략적 명확성을 갖춰야 한다. 향수가 여전히 태-중 관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태-중 관계의 다음 단계는 국가 이익을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 초국가적 범죄, 청정에너지, 디지털 혁신과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따라서 올해 태-중 수교 50주년은 두 번째 황금기의 시작이며, 비전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양국의 우정을 새롭게 할 기회이다. 양국은 함께 변화하는 세계 권력 역학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동의 미래와 공동의 번영을 향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Sino-Thai family now new era partners / Bangkok Post, 11.11, 9면, 칼럼, 까위 종낏타원 국제관계 전문 저널리스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3134788/sinothai-family-now-new-era-partner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개헌 일정 논란 확산… 품짜이타이당 “정부 의도적 지연 아냐” 반박 (사진출처 : Thai Post) 품짜이타이당(BJT)은 정부가 헌법 개정 절차를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지연은 외부 요인 때문이며 정부의 의도적 방해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프아타이당(Pheu Thai) 줄라푼 대표가 “개헌 논의가 지나치게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품짜이타이당의 파라돈 의원은 “12월 초 임시의회를 열어 2차 심의를 진행하고, 12월 20일에 3차 심의를 마칠 수 있도록 일정이 확정돼 있다”고 답함 (다만, 일부 세력이 합의된 사안을 재논의하려 해 절차가 더뎌지고 있다고 덧붙임) 헌법 개정 특별위원회는 헌법기초위원회(CDA) 구성 방식을 다음 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지만, 최근 헌법재판소가 직선형 CDA 구성을 위헌으로 판단한 이후에도 선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상원 노라셋 의원은 “이전의 오해가 해소돼 다음 회의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헌법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하원 해산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또한, 노라셋 상원의원은 “국민과 대부분의 정당이 개헌 추진에 동의하고 있으며, 이를 방해하는 세력은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34813/bjt-denies-govt-stalling-charter-change-cites-external-facto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미얀마 범죄단지 중국인 거물 中으로 인도한다 서즈장, 해외도피 중 검거돼 송환 결정…미국 제재도 받아 '사기조직 기승' 미얀마 접경 도시 사기 조직의 대규모 작업장들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진 미얀마 남동부의 태국과 접경지대 쉐코코의 시가지 모습. 2025.11.11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얀마에서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만든 불법 온라인 도박계의 거물인 중국 출신 서즈장(徐智江·43)이 중국으로 송환된다. 11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태국 항소법원은 1심 판결과 마찬가지로 서씨를 90일 안에 중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판결했다. 태국 검찰은 서씨가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재판받기 위해 중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씨는 미얀마 남동부 카인주의 태국과 국경 지대에 위치한 쉐코코 지역에 카지노 2곳 등 대규모 범죄단지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쉐코코에서 '야타이 신도시' 개발 사업을 맡아 이 지역을 사기작업장 소굴로 만든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씨는 또 도박사이트 239개를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도박사이트에서 오간 판돈 규모는 총 3천856억5천만 달러(약 565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국적도 가진 서씨는 2012년부터 중국 내에서 도피 생활을 해왔으며, 2014년 불법 온라인 도박장 운영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기소되고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이 됐다. 이후 해외 도피 끝에 2022년 태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고, 태국 형사법원은 지난해 5월 서씨의 중국 송환을 명령했다. 이에 항소한 서씨 측은 그저 도시개발 사업을 했을 뿐이라면서 범죄 혐의를 부인해왔다. 또 중국으로 송환되면 다른 많은 이들처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고문을 당하고 결국 실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서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미국 재무부도 지난 9월 서씨를 미얀마·캄보디아의 다른 사기작업장 관련 개인 6명·기업 12곳과 함께 제재 명단에 올렸다. 한편 중국은 지난 9월 미얀마에 범죄단지를 구축,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불법 도박 등으로 100억 위안(약 2조600억원) 이상을 챙긴 범죄조직 밍(明)씨 일가 등 조직원 11명에게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밍씨 일가는 중국 윈난성과 인접한 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최소 1만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해 대규모 범죄단지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태국, 빠른 AI 도입 속 인력 불안 가중… 거버넌스·재교육이 관건 (사진출처 : The Nation)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AI 활용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일자리 상실 우려도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근로자의 71%가 “AI가 내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응답, 이는 조사 대상 9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 실제 AI 활용률은 지역 평균(78%)보다 다소 낮지만 빠르게 확산 중으로 특히 사무직·서비스업 등 비관리직 근로자 중심의 자발적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태국 내 AI 확산에 따른 불안은 급격한 자동화와 구조적 고용 불안정성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분석함 (많은 중소기업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으나, 정부 차원의 재교육(reskilling) 및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을 포함한 APAC 지역 기업의 절반 이상이 AI를 업무에 도입하거나 실험 중이지만, 직원 교육·보안·데이터 관리 등 거버넌스 체계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태국이 AI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국가 전략 수립, 산업별 인재 재교육 확대, 윤리적·법적 가이드라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거버넌스와 인재 역량 강화가 향후 AI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business/tech/4005775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누틴 총리, 캄보디아 노동자 10만 명 '특별 체류' 승인 보류... "안보 우려" (사진출처 : Thai PBS)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전임 정부 시절 의결된 캄보디아 노동자 약 10만 명에 대한 특별 체류 허가 행정 명령 서명을 전격 보류했다. 10일 뜨라이술리 뜨라이소라나꾼 총리 비서실장은 아누틴 총리가 지난 8월 19일 내각이 의결한 내무부 고시안에 대한 서명을 미루고, 철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결의안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취업 허가가 만료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노동자들의 체류 및 취업을 1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관계 기관 조사 결과, 지난 2월 허가가 만료된 캄보디아 노동자 약 10만 명의 신원과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리실은 이들을 검증 없이 체류하게 할 경우 국가 안보와 불법 이민, 초국가적 범죄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누틴 총리는 내무부와 노동부에 세부 사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으며, 모든 정보가 명확해질 때까지 서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414 ▶ 태국 국민건강보장위원회(NHSO, 만성 신부전증 환자 '30바트' 치료 모든 방식 무료화… 추가 비용 청구 금지 "혈액투석·복막투석·신장이식 등 4가지 방식 선택 가능… 이의 제기도 허용"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국민건강보장위원회(NHSO) 이사회가 '30바트 전 국민 의료보험(골드카드)' 가입 만성 신부전증 말기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완전히 덜어주는 새로운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파타나 프롬팟 보건부 장관은 이번 결정으로 환자들이 ▲혈액투석(HD) ▲지속성 외래 복막투석(CAPD) 또는 자동 복막투석(APD) ▲신장 이식(KT) ▲완화 치료(PC) 등 4가지 치료 방식 중 의사와 상의해 적합한 방법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어떠한 추가 비용도 청구할 수 없다. 특히 기존에 자비 부담으로 혈액투석을 받던 환자나 지역위원회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신규 환자도 국가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해 무료 치료 방식으로 변경을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NHSO는 또한 신장 이식 확대를 위해 보건부와 협력, 뇌사자 및 생체 기증자 장기 이식 시스템을 개선하고 관련 의료진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부는 장기 기증 서약자 비율을 현재 2.8%에서 10%로 늘리고, 연간 신장 이식 건수를 1,200건에서 3,000건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378 ▶ 태국 정부, 1,500 바트 미만 수입품에 관세 부과… 공정 경쟁 vs 소비자 부담 논쟁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전자상거래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26년 1월 1일부터 1,500바트(약 50달러) 미만의 수입상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전자상거래 업계 내 찬반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 협회는 이번 조치가 국내 제조업체 및 판매자에게는 긍정적이지만, 저가 수입품에 의존하는 소규모 수입업자와 소비자에게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 태국전자상거래협회는 “그동안 중국 등에서 수입된 저가 상품이 관세 없이 유입돼 국내 시장에 불공정 경쟁을 초래해왔다”며, 이번 조치가 해외 셀러와 국내 판매자 간 세제 형평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입비용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 인상 압력이 중소 판매자에게는 현실적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관세청은 이번 조치가 정부의 ‘Quick Big Win’ 정책의 일환이라며, “저가 수입품에 과세함으로써 연간 약 30억 바트(약 9,200만 달러)의 세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계 일부에서는 태국이 인도네시아의 사례를 참고해 100달러 이하 수입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도입해 국내 생산자 보호 및 품질 관리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업계는 세관의 투명성 제고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직접 연계된 통합 디지털 통관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실시간 관리 및 불법 저가 통관 방지를 위한 시스템)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4908/ecommerce-group-weighs-new-duty-rul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누틴 총리, '다리 절단' 지뢰 부상 병사 위문 방문 '눈물'… "국가 최고 예우 보장" 13일 국경 긴장설엔 "진짜 뉴스 기다려라" 즉답 회피 (사진출처 : Thai PBS)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11일 저녁, 캄보디아 국경 지역 순찰 중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은 군인들을 위문했다. 아누틴 총리는 피해 장병들에게 최고의 치료와 지원을 약속했으며, 국경 긴장 고조설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아누틴 총리 일행은 우본랏차타니의 한 군 병원을 방문해 지난 10일 시사껫주 칸타라락 지역에서 부상당한 장병 4명을 만났다. 특히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터싹 상사를 위로하며 "아무 걱정 말라. 모든 것을 최고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아누틴 총리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누틴 총리는 "부상 장병이 의족 비용 등을 걱정하고 있으나 정부가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원할 경우 군 복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라마 10세)이 부상 장병 4명을 왕실 환자로 받아들여 최고의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3일 국경 상황이 다시 긴장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한 질문에, 아누틴 총리는 "진짜 뉴스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며 즉답을 피했다. '병사들의 희생이 헛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곁에 있던 국방부 장관을 가리키며 "우리(정부)가 더 고통스럽다"고 답한 뒤 방콕으로 복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449 ▶ 태국 농업부, “태국산 우유 100% 안전”… 방송 발언 논란에 공식 해명 (사진출처 : moac.go.th) 지난 11일 태국 농업협동조합부 타마낫 장관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태국산 우유의 품질과 진위 논란과 관련해 “태국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100% 순수하고 안전하며 국제 영양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타마낫 장관은 태국낙농진흥기구(DPO)가 생산하는 제품을 대표 사례로 들며, “태국의 엄격한 농축산 기준 아래 생산되는 우유에는 어떠한 혼합이나 불순물도 없으며, 모든 생산 단계에서 수의학적 검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우유가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 이번 논란은 방송인 우띠톤이 진행하는 토크쇼 ‘Woody Avengers’에서 “안전한 식품”을 주제로 한 토론 중 태국산 우유의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촉발 논란이 커지자 우디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프로그램에서 전달된 정보가 불완전하고 부정확했다”고 인정하며, 보건 및 수의학 전문가를 초청해 태국 유제품 산업의 품질 기준과 안전성에 대해 바로잡는 후속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축산개발국(DLD)은 “전국 낙농협동조합, 원유 수집소, 민간 생산업체와 협력해 생산·유통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태국 식약청(FDA)도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모든 우유 제품은 엄격한 안전 및 품질 기준 아래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35283/thai-cow-milk-100-safe-minister-insis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내일(13일)부터 기온 1~2도 하락… 방콕 오늘 30% 비 예보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기상청은 12일 태국 북부 지역에 일부 뇌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부와 동북부 지역은 아침에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국의 새로운 고기압(찬 공기) 세력이 13일부터 태국 동북부 상공을 덮기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의 기온이 1~2도 하락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후 기온 하강은 북부, 중부, 방콕 수도권으로 순차 확대될 전망이다. 남부 지역은 뇌우가 계속되겠으며, 안다만해의 파도는 1~2미터(뇌우 시 2미터 이상)로 일고, 방콕 수도권의 강수 확률은 30%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열대성 폭풍 '펑웡(Fung-wong)'은 대만으로 향하고 있어 태국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450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1일 태국 뉴스

2025/11/11 00:56:37

▶ 아누틴 총리, 캄보디아와 모든 합의 이행 중단 선언… "태국 군인 지뢰 사고에 강경 대응" 포로 18명 송환도 "즉각 중단"… 11일 국경 지역 긴급 방문 (사진출처 : news.ch7)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10일 캄보디아와의 모든 합의 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긴급 선언했다. 이는 시사껫도 칸타라락 국경 지역에서 순찰 중이던 태국 군인 2명이 지뢰를 밟아 중상(다리 절단)을 입은 사건에 대한 강경 대응이다. 아누틴 총리는 "이번 사건은 태국에 대한 적대감과 안보 위협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존에 진행 중이던 모든 협력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 포로 18명에 대한 송환 계획에 대해서도 "즉시 중단(Stop immediately)"을 지시했다. 그는 국방부와 외교부에 태국이 원하는 바를 강력히 요구하라고 지시했으며, "우리 군인이 다리를 잃었다"며 11일 직접 사고 지역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8222 ▶ 코리아 전담반 출범…한국·캄보디아 경찰 24시간 합동대응 이달 중 5∼7명 파견 현지서 한국인 대상 사건 전 과정 처리 한국-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 양해각서 체결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며 한국인 대상 범죄에 24시간 대응하는 '코리아 전담반'이 10일(현지시간) 출범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경찰청과 '코리아 전담반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전담반 개소식을 열었다. 코리아 전담반(Korea-Cambodia Joint Task Force for Koreans)은 양국 경찰이 한국인 대상 스캠(사기)·감금·인신매매 등 범죄에 24시간 함께 대응한다. 캄보디아 현지서 한국인 관련 사건 신고 접수, 피해자 구조, 수사, 피의자 송환 등 전 과정을 전담반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우리 국민 피해가 집중된 온라인 스캠 범죄단지에 대한 현장 대응력 강화와 정보 공유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직무대행은 써 텟 캄보디아 경찰청장과의 회담에서 "전문 수사관 파견과 기술·장비 지원을 통해 전담반이 더 효과적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경찰청은 최근 경정 이하 경찰관을 대상으로 코리아 전담반 파견 근무자 선발 공고를 냈다. 범죄단지 첩보 수집 및 단속 수사 지원, 한국인 사건·사고 접수 및 초동 대응 등 업무를 담당한다. 5∼7명을 이달 중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유 직무대행은 "코리아 전담반은 양국이 선언적 협력을 넘어 현장에서 함께 움직이는 실천적 공조체계로 나아간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담반 관련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도 참석했다. 조 장관과 유 직무대행은 써 소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만나 초국경 범죄 근절을 위한 범정부 공조체계 구축 및 법·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양측은 전담반이 단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양국 경찰 전체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제도적 협력 모델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 장관과 유 직무대행은 캄보디아 경찰 등 관계자와 함께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를 둘러보고 현장 공조체계 구축 및 피해자 보호 방안도 점검했다. 경찰청은 향후 코리아 전담반 운영 경험을 태국·베트남·라오스 등 주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 공유할 계획이다. 코리아 전담반을 범죄 예방, 피의자 검거 및 송환, 피해 회복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국제공조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태국 내무부, 국민 생활 개선 위한 ‘5대 실행계획’ 발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내무부 운싯 삼푼타랏 사무차관은 국민의 삶의 질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긴급 실행계획 ‘Mahadthai Thum Thun Thee: Action 5’(내무부 신속행동 5대 조치) 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아누틴 총리의 지시에 따라 추진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경제 완화·지역 안보·마약 퇴치·재난 대응·범죄 근절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 내무부가 지역사회 기반 행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병행하며 국민 생활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으로 평가됨 태국인의 삶의 질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내무부 신속행동 5대 조치 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 경제적 부담 완화로, 저소비 가구의 전기·수도요금 지원, 지역 태양광발전 보급, 지역 특산품 육성사업(OTOP) 확대, 토지조사 및 소유권 등기 절차 가속화, 그리고 ‘Khon La Khrueng Plus’ 공동부담제 확대 시행이 포함 ② 태국–캄보디아 접경 지역의 안보 강화로, 통합 치안 작전 실시, 신속한 피해보상, 지방행정 역량 강화 등을 추진 ③ 마약 퇴치로, 신규 사용자 유입 억제, 기존 중독자 재활, 유통망 차단을 중점 과제로 삼음 ④ 재난 대응력 제고로, 재난 문자경보(Cell Broadcast) 시스템을 확충하고, 홍수 취약 지역의 구호 및 보상체계를 개선 ⑤ 인신매매·사이버범죄·불법도박·사기 등 사회범죄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33573/interior-ministry-unveils-5point-action-plan-to-improve-thais-lif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정동영, 주한 태국대사 접견…아세안에 한반도 특사 검토 요청 "아세안, 한반도 평화에 더 큰 역할 기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한 태국대사 접견 [통일부 장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박보람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접견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쌩랏 대사를 만나 "특히 한반도의,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아세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태국과 아세안의 역할을 당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쌩랏 대사에게 한반도 평화공존 및 역내 평화·번영을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공존 문제에 관한 긍정적인 역할을 위해 아세안에 한반도 특사 지정 검토를 요청했다. 태국은 현재 아세안에서 한국 담당 대화조정국 역할을 맡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 최대 규모 북한대사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 장관은 "한국과 태국 관계뿐 아니라 태국과 북한의 관계도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달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 아세안의 여러 국가 대표가 참석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한 입장에서,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데서 아세안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쌩랏 대사는 "그러기에 한국이 북한과 관계 개선에 아세안 역내 포럼인 ARF를 잘 활용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태국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국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END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협조·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 태국 정부, 공무원 정년 65세 연장 '속도'… '초고령 사회' 대비 10년 로드맵 검토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정부가 2031년 초고령 사회 진입(60세 이상 인구 28% 예상)을 앞두고 공무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보원삭 우완노 부총리에게 공무원 정년 연장 타당성 연구를 지시했으며, 국가공무원위원회(OCSC), 회계감사국, 예산국, 공무원연금기금(GPF)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에 착수해 12월 중순 총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보원삭 부총리는 이번 검토가 일반직 공무원(약 41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예산(연금), 인사 관리, 신규 채용 기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OCSC는 OECD 회원국 사례를 참고하여 10년 이상의 과도기를 두고 점진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모델을 검토 중이다. (예: 60세 → 61세 → 유예 → 62세 등) 정년 연장 시 연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금 산정 기준은 60세 당시 급여로 동결하고, 연장 기간 동안 급여 인상은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또한, 관리직보다는 전문 기술직 위주로 적용하여 신규 채용 및 승진 기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206866 ▶ 태국 계란값 10일부터 인상... 개당 0.20바트 올라 3.20바트 회복 개학·수출 증가 및 정부 부양책으로 수요 상승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양계 농가 협동조합 네트워크가 10일부터 계란 고시 가격을 개당 0.20바트(30개들이 한 판당 6바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계란 가격은 개당 3.20바트 수준으로 복귀했다. 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학교 개학 시즌 도래 ▲해외 수출 물량 증가 ▲정부의 '콘라크릉 플러스' 및 복지 카드 지원금 지급에 따른 내수 수요 상승 등을 꼽았다. 한편, 남부 뜨랑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들어 가격이 세 차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중앙 발표 이후 소매점들이 다시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상인들은 특히 작은 크기의 계란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376 ▶ 태국 국민당, 아누틴 정부 불신임안 제출 연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9일 태국 주요 야당인 국민당(PP)은 “즉각적인 불신임을 정당화할 만큼의 중대한 비위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아누틴 총리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 계획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 불신임안을 서두르기보다 일상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정부 감시에 집중하되, 정부가 하루도 더 지속될 수 없을 만큼의 명백한 위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에는 품짜이타이당과의 합의각서(MoA)가 무너지더라도 단호히 대응 예정 이번 결정은 아누틴 총리가 8개 항목으로 구성된 성명을 발표한 직후 나왔으며, 해당 성명은 국민당에 대한 유화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당은 온라인 사기 및 행정 실패를 이유로 연정에 대한 추궁을 예고한 바 있음) 국민당 씨리깐야 부대표는 현 정부의 온라인 사기·보이스피싱 대응 속도는 다소 더디지만, 국민당이 제시한 정책 권고 방향과는 대체로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씨리깐야 부대표는 해외 자본이 연루된 이른바 ‘불투명한 외국자본(grey capital)’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후속 조치를 지켜보겠다며, 문제가 된 장관 교체 및 사실관계 해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불신임안 보류는 아누틴 정부 출범 약 2개월 만에 나타난 야권 내 첫 주요 분기점으로, 향후 연정 내 협력 구도와 야당 간 공조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33958/party-delays-censure-bid-pla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LIG넥스원, 태국 방산전시회 D&S 참가…육해공 솔루션 전시 태국 방산전시회 D&S 2025에 마련된 LIG넥스원 부스 [LIG넥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IG넥스원은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D&S(Defense&Security)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격년제로 12회째를 맞은 태국 D&S 전시회는 올해 50개국 방산업체 500여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파트너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LIG넥스원은 육해공군을 아우르는 방위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함정전투체계(CMS), 해궁, 해성, 청상어 등 해군 방위시스템을 중심으로 신궁, 천궁, 현궁,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 등 육·공군까지 확장된 종합 방위 설루션을 제시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단순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태국군은 물론 현지 방산업체 파트너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태국 교통부, '전철 40바트·고속도로 50바트' 상한제 추진… 생활비 절감 총력 레드·퍼플라인 12월부터 시범 도입… 민간 노선 매입 및 사업권 연장 검토 (사진출처 : Bangkokbiz) 피팟 랏차낏쁘라깐 태국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이 국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 교통비 인하 패키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철 요금 인하: 정부는 우선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국가가 운영하는 전철 레드라인과 퍼플라인에 '일일 40바트 정액제'를 시범 도입한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노선에 40바트 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의 운영권을 국가가 다시 사들여 단일 소유권(Single Ownership)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매입 재원 및 방안은 재무부와 협의 후 11월 25일 내각 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태국 특별도로청(EXAT) 관할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회당 최대 50바트로 제한하는 방안을 연말까지 확정해 새해 선물로 발표할 계획이다. 피팟 장관은 이를 위해 민간 운영사 BEM의 제2단계 고속도로 및 방파인-빡껫 구간 사업권을 약 22년 5개월 연장해주는 대신, BEM이 도심 고속도로 요금을 현행 90바트에서 50바트로 인하하고 '더블 덱(복층)' 도로를 건설하도록 하는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푸껫의 까투-빠통 고속도로(약 160억 바트 투자 규모)는 당초 유료 도로로 계획되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전면 무료 개방을 위해 재무부와 보조금 재원을 논의 중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206622 ▶ 태국 80대 노인, 구조한 길고양이에게 물려 100바늘 봉합… "철장 스트레스 원인" (사진출처 : news.ch7 유투브 캡쳐) 태국에서 83세 여성이 손자가 구조해 기르던 길고양이에게 공격당해 100바늘 넘게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 쩨라짜(83) 씨는 1살 된 수컷 고양이 '낀짱'에게 양팔과 손을 심하게 물리고 할퀴어졌다. 그는 현재 매일 상처 소독을 받고 있으며,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 등 수십 차례의 주사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낀짱'은 1년 전 하수구에서 구조된 뒤 줄곧 철장 안에서 갇혀 지냈다. 이웃 주민들은 고양이가 최근 발정기를 맞은 데다 장기간 감금 스트레스가 겹쳐 공격적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는 지난 5일, 할머니가 고양이를 잠시 풀어준 뒤 쉬고 있는 고양이를 만지려다 발생했다. 극심한 공포를 호소한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구조대는 '낀짱'과 인근 길고양이 4마리를 포획했다. 구조대는 이 고양이들을 유기하지 않고 새로운 입양처를 찾아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8112 ▶ 태국, 지뢰폭발 군인들 또 부상…"캄보디아와 휴전협정 중단" 태국, 캄보디아군 포로 송환 유보…캄보디아 "협정 준수" 태국, 지뢰폭발로 군인들 또 부상 지난 10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시사껫주의 캄보디아와 국경 지대에서 지뢰 폭발로 부상한 태국 군인 2명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2025.11.11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지뢰가 터져 태국 군인들이 부상하자 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최근 체결한 휴전협정 이행을 미루기로 해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아침 태국 동부 시사껫주의 캄보디아와 국경지대에서 태국군 군인들이 정기 순찰을 하던 도중 지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군인 1명이 오른발을 잃었고 나머지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 7월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격화한 이후 약 넉 달 만에 7번째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다. 태국군은 폭발 현장 근처에서 지뢰 3개를 추가로 발견하고, 이들 지뢰가 오래된 것인지 새로 매설된 것인지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캄보디아와 휴전 협정 이행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우리 국가안보를 향한 적대행위가 우리 생각만큼 줄어들지 않았다"면서 태국의 요구가 충족되기 전까지 휴전 협정에 따른 모든 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께 실시하려던 캄보디아군 포로 18명 송환 조치를 유보하고 동남아 각국 군 관계자들로 구성된 휴전 감시단에 항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 시사껫주를 방문, 부상한 군인들을 문병하고 휴전협정에 대한 태국 정부 입장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할 방침이다. 이에 캄보디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가 휴전 협정 이행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태국의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자국은 지뢰 제거를 포함한 휴전협정의 모든 조건을 준수하겠다면서 태국에 가능한 한 조속히 캄보디아군 포로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7월 하순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지대에서 교전을 벌여 닷새 동안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냈다. 두 나라는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 주재하에 휴전협정을 체결했으며, 이후 국경 지대 중화기 철수·지뢰 제거 등 협정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 태국 기상청, "북부 아침 선선, 남부는 여전히 비"... 13일부터 기온 '뚝' 태풍 '펑웡' 대만행, 태국 영향 없어... 13~17일 동북부 2~4도 하락 예보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기상청은 11일(현지시간) 태국 상부 지역의 강우량이 감소 추세이나 북부와 동북부 일부 지역은 아침에 서늘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남부 지역은 편서풍의 영향으로 여전히 뇌우가 계속될 전망이다. 남중국해 상부의 강력한 열대성 폭풍 '펑웡(Fung-wong)'은 12~13일경 대만 방면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어 태국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발 찬 공기(고기압)가 남하하면서 태국 상부 지역의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동북부 지역은 기온이 2~4도 하락하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북부, 중부, 동부 및 방콕 수도권은 1~3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남부 지역은 몬순이 강해져 비가 늘어나고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지난 10~11일 미얀마와 매홍손 인근에서 감지된 소규모 지진들은 태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412 ▶ 태국 로맨스 콘텐츠, 소프트파워 수출의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부상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보이즈러브콘텐츠협회(TABLC)에 따르면, 태국의 다양성 기반 로맨스 콘텐츠(‘보이즈 러브(BL)'와 ‘걸즈 러브(GL)’)가 아시아를 넘어 라틴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로 확산시키며, 세계적인 수출국이자 새로운 소프트파워 중심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 해외 시청자들은 WeTV, iQIYI, Viu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태국 시리즈를 시청하고 있으며, 특히 라틴아메리카가 핵심 팬층으로 성장함 (태국과 유사한 정서와 문화적 코드를 공유해 로맨스 서사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고 분석) BL·GL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을 넘어 스트리밍, 해외 판권 판매, 팬미팅·콘서트 등으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며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확장 중, 이는 단순한 미디어 제작 단계를 넘어, 콘텐츠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결합한 통합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태국보이즈러브콘텐츠협회는 유통 채널 확대, 콘텐츠 품질 제고, 배우의 언어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태국 BL·GL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협회는 국제통상진흥국(DITP), 문화진흥국, 외교부 등과 협력해 해외 로드쇼를 진행 중이며, 태국스포츠청(SAT)과 연계해 배우들이 ‘Friends of SEA Games 2025’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태국출판유통협회(PUBAT)는 “다양성 존중과 동성결혼 합법화가 태국 콘텐츠의 세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에 번역 지원·저작권 교류 확대·국제 판권 수출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4208/exporting-steamy-soft-powe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경찰 준비생이 피싱 조직원으로…'룽거' 2명에 징역 30년 구형 "강요·협박 있었다" 항변했지만 검찰 "수영장 주택서 호화생활" 룽거컴퍼니 조직원의 국내 송환 장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박수현 기자 = 검찰이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단체 '룽거컴퍼니'에서 활동한 한국 국적 조직원 2명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3)씨의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 사건에서 이 같은 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와 함께 태국 룽거컴퍼니에서 활동해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에 대해서도 징역 30년과 추징금 1천2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촬영 윤민혁 수습기자] 검찰은 "피고인들은 강요나 협박 등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태국에서 수영장이 있는 곳에서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여자친구와 거주하며 자유롭게 생활했다"라고 했다. 또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행에 직접 가담한 조직원들로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다액의 피해금을 편취(속여 가로챔)했다"라며 "범행에 가담한 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캄보디아 국경지대 범죄단체 출신들이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로 결성한 '룽거컴퍼니'에 1월∼4월 가담했다. 이후 조직 내 '로또 보상 코인 사기팀' 등에서 팀원으로 활동하며 A씨는 피해자 206명으로부터 66억여원을, B씨는 691명으로부터 150억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5월에는 음식을 주문하고 대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식당의 음식 재료를 소진하게 하는 등 식당영업을 방해한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죄단체임을 알고서 가입한 것은 아니며, 동료들이 심하게 구타당하는 것을 보며 도저히 벗어날 수 없어 소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대학에서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때는 경찰이 되기 위해 노량진에서 공부하기도 했고, 결혼도 했고 딸도 가졌지만 도박으로 큰 빚이 생기면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행과 협박 속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범행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선처해주신다면 봉사하며 살면서 다시는 도박하지 않겠다. 전처에게 밀린 양육비도 주겠다"라고 말했다. B씨도 "잘못되고 안일한 생각으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께 피해를 입혔다"라며 "태국 수용소에서 3개월, 남부구치소에서 2개월간 지내면서 뼈저리게 반성했다"라고 했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 태국 9월 자동차 생산 14% 증가…전기차·SUV형 차량이 견인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산업연맹(FTI) 에 따르면, 2025년 9월 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12만 8,104대로 전월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 전기차(EV)와 승용 SUV형 픽업 기반 차량(PPV) 생산이 크게 늘며 전체 생산을 끌어올렸지만, 경기 둔화와 대출 규제 강화로 픽업트럭 생산과 판매는 감소세를 보임 수출용 차량은 전체 생산의 약 67%인 8만 5,625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신규 EV 모델과 PPV의 첫 해외 출하 확대로 전월 대비 20.9% 증가했다. (특히 호주·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남) 내수 판매는 4만 8,350대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 EV의 가격 경쟁력과 기능 개선이 판매를 견인했으나 픽업트럭 판매는 4% 감소했다. (고금리·생활비 상승·임금 정체로 인한 구매력 약화가 원인으로 분석) * EV와 PPV가 산업 회복세를 이끄는 반면, 내수 경기 둔화로 픽업트럭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평가 한편, 전기차 등록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① 배터리 전기차(BEV: 9월 신규 등록 1만 1,906대(+80%), 누적 33만 대(+60%), ② 하이브리드(HEV): 누적 57만 대(+29%), ③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누적 7.8만 대(+28%)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automobile/4005777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태국 뉴스

2025/11/10 07:22:33

▶ 태국, 외국인 관광객 대상 ‘디지털 자산-> 바트화 결제’ 허용…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을 바트화로 전환해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Tourist DigiPay’ 제도를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연말 관광 성수기를 겨냥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병행하려는 목적이며, 관광객은 1인당 월 최대 50만 바트(약 1만 5000 달러) 한도 내에서 전자지갑을 충전할 수 있음 이번 프로젝트는 증권거래위원회(SEC), 태국중앙은행(Bank of Thailand), 자금세탁방지국(AMLO)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 공식 디지털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번 18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 중소상공인(SME)의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불법자금 유입 차단 및 합법적 디지털 금융 확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본 제도는 고객신원확인(KYC) 및 고객확인심사(CDD) 절차를 필수로 하며, 관광객은 디지털 자산 지갑과 관광 전용 e-머니 지갑을 연동해 암호화폐를 바트화로 전환·사용할 수 있다. 프롬페이(PromptPay) QR 결제 한도는 가맹점 기준 월 50만 바트, 개인 소상공인 기준 월 5만 바트로 제한되며, 금·보석·부적·골동품·카지노·유흥업소 등 고위험 업종에서는 사용이 금지된다. 한편, 관광객이 출국 시 지갑 잔액이 남을 경우, 입국 시 사용한 동일 인가 사업자를 통해 잔여 바트를 다시 디지털 자산으로 환전해야 하며, 환불액은 최초 교환 금액을 초과할 수 없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2431/tourists-can-convert-digital-assets-into-baht-shortl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정년 65세 연장' 논의 재점화… 민간 부문 "일괄 적용 반대, 직무별 유연성 필요" 2031년 초고령 사회 진입 대비, 공무원 정년 연장 검토에 민간 파급 우려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정부가 2031년 초고령 사회 진입(60세 이상 인구 28% 예상)에 대비해 공무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민간 부문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민간 업계는 일괄적인 연장보다는 직무 특성에 따른 유연한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TDRI "정년 연장만으론 부족, 연금·저축 개혁 병행해야" 태국개발연구원(TDRI)은 정년 연장이 노동 인구 감소와 노후 준비 부족(준비된 노인 10~20% 불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TDRI는 연금 제도 개혁, 국가 저축 기금 활성화, 노인 수당 현실화 등 구조적인 개혁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부문 "유연하고 선별적인 접근 필요" -상공회의소: 육체노동 등 고령자에게 부적합한 직무는 제외하고, 경험과 네트워크가 중요한 직무에 한해 선별적으로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SME 협회: 정년 연장이 청년층 일자리를 잠식하고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파트타임 근무, 정부의 임금 보조(Co-payment), 재교육(Upskill/Reskill) 등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동산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력의 정년 연장은 노인 특화 주택 수요 등 구매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자발적인 연장 방식을 지지했다. -전자·관광 업계: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청년 실업 문제를 고려할 때 일괄적인 정년 연장에 반대하며, 고령 인력은 고문이나 멘토 역할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세청 "고령자 고용 시 세제 혜택" 국세청은 기업이 고령자를 고용할 경우 인건비의 2배(1인당 최대 15,000바트)까지 비용 처리가 가능한 영구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보장청은 기금 고갈 우려에 따라 연금 수급 연령을 현행 55세에서 65세로 점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643375 ▶ 시리낏 왕대비 조문 서명 8일 종료… 9일부터 왕궁서 일반인 참배 시작 치앙라이서 800km 달려온 장애인 참배객 '감동'… 오전 8시~오후 9시 개방 (사진출처 : news.ch7 유투브 캡쳐) 태국 시리낏 왕대비 서거 애도를 위한 조문록 서명이 8일을 끝으로 종료되고, 9일부터 왕궁 두싯 마하 쁘라삿 홀에 안치된 유해 앞에서 일반인 직접 참배가 시작됐다. 마지막 날까지 전국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 남성이 치앙라이에서부터 800km 넘는 거리를 세발자전거로 달려와 조의를 표해 감동을 주었다. 유파 타위와타나낏보원 총리실 사무차관은 9일부터 시작되는 일반인 참배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참배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조문객은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 관광객들과 함께 마니 노파랏(Manee Noparat) 문으로 입장하여, 참배 후 테와 피롬(Thewa Phirom) 문으로 퇴장하게 된다. 한편, 올해는 푸미폰 선왕과 시리낏 왕대비가 동북부 가뭄 지역을 방문해 '왕실 인공강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70주년(1955년 11월 14일)이 되는 해여서 두 분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7871 ▶ 태국 4분기 신용카드 소비, 경기 둔화로 완만한 수준 지속 (사진출처 : Bangkok Post) UOB 태국법인(UOB Thailand)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25년 4분기 신용카드 지출이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Khon La Khrueng Plus’ 등 소비 진작책이 시행됐지만, 단기 소비 회복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 UOB 태국에 따르면, '25년 1~9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연말까지도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신용카드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 월소득 20만 바트(약 6180 달러) 이상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외식·여행·명품 소비 부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짐 UOB 태국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자산 건전성 유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신규 카드 발급을 축소했으며, 신용카드 연체율(NPL)을 시장 평균(약 2%)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UOB 아세안 소비자심리지수(2025) 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응답자의 45%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구매를 늘린 반면, 47%는 구매 결정을 더 신중히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많은 소비자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 비교·가격 평가를 진행하며, 즉각적인 구매는 줄었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참여도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 태국 크룽스리은행 산하 소비자금융 자회사인 Krungsri Consumer 는 “올해 신용카드 및 개인대출 포트폴리오 모두 위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신용카드 지출은 연간 약 2%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2406/credit-card-use-to-remain-weak-in-q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콘라크릉 플러스' 배달 앱 연동 첫날 '주문 폭주'… 라이더 "일감 3배 늘어" 누적 사용액 200억 바트 돌파… 정부 "2단계 검토 중" (사진출처 : news.ch7 유투브 캡쳐) 태국 정부의 소비 지원책 '콘라크릉 플러스(Khon La Khrueng Plus)'가 음식 배달 앱과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빠오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달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라이더들의 주문 처리 건수가 평소 대비 3배까지 급증했다. 시민들은 새로운 선택지에 만족감을 표하며 정부에 지원금 증액이나 추가 단계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주문 취소 시 30분 이내에 시스템을 통해 환불되는 기능도 적용됐다. 한편, 상무부는 프로젝트 시행 한 달여 만에 122건의 소비자 불만 신고가 접수되었다며 상인들의 불법적인 소비자 착취 행위를 경고했다.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팟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현재까지 누적 사용액이 200억 바트(약 7,400억 원)를 넘어섰고 86만 개 이상의 상점이 참여하고 있다며, 현재 '2단계'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7872 ▶ 아누틴 총리, “사기범과의 전쟁” 선포… 사이버범죄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아누틴 총리가 총리실에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온라인 사기(Scammer)와의 전쟁”을 공식 선언하며, 사이버범죄를 국가 안보 최우선 과제로 규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내무부 장관을 겸직 중인 아누틴 총리를 비롯해 재무부, 디지털경제사회부, 법무부, 외교부, 중앙은행,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증권거래위원회(SEC), 경찰청 등 15개 주요 기관이 참석, 사이버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누틴 총리는 “온라인 사기는 국민의 삶과 가족, 국가 신뢰, 경제 안정, 국제적 평판까지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문서가 아닌 국가적 전투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 총리의 5대 실행조치를 제시: ① 범죄자 및 공모자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②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합동 수사체계 구축, ③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자산 동결 및 금융망 차단, ④ AI·첨단기술을 활용한 자금 추적 및 사전 탐지 시스템 도입, ⑤ 국민의 사이버 인식 제고 및 참여 유도 에크니티 니티탄쁘라팟 재무장관은 불법자금 규제 긴급명령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하며 “총리가 직접 ‘불법자금’ 근절을 강력히 지시했으며, 어떠한 특혜나 예외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경제사회부가 초안을 작성 중인 해당 명령안은 불법 금융 거래의 실질적 수익자 추적을 목표로 하며, 암호화폐 등 신금융 기술을 이용한 자금세탁 대응체계도 포함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32240/thai-pm-declares-war-on-scamm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주식 투자 인플루언서 낀 해킹 사기단 검거… DBD 시스템 조작해 3,100만 바트 탈취 프랑스인 변호사 법인 등 3곳 피해… 위장 취업 후 임원 정보 무단 변경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수도경찰국 수사대(IDMB)가 7일(현지시간) 상무부 사업개발국(DBD) 온라인 시스템을 해킹해 법인 정보를 무단 변경하고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3인조 사기단을 검거했다. 이들 중 한 명은 SNS에서 활동하는 주식 투자 인플루언서로 밝혀졌다. 경찰은 카차(25), 낫타왓(29), 아누왓(25) 등 3명의 용의자를 방콕과 나콘랏차시마에서 각각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프랑스인 변호사가 운영하는 방락 지역의 한 법인에 아누왓이 위장 취업해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얻어냈다. 이후 DBD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 기존 주주와 이사진을 삭제하고 자신들을 새 이사로 등록했다. 이들은 변경된 법인 증명서로 새 은행 계좌를 개설해 10월 8일부터 9일까지 3일 만에 회사 자금 1800만 바트(약 7억 3천만 원) 전액을 인출했다. 뒤늦게 이를 안 피해자가 은행에 지급 정지를 요청했으나, 경찰 신고 서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처리가 지연된 틈을 타 범행을 완료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통로(160만 바트 피해)와 후아이쾅(1,200만 바트 피해)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총 피해액이 3,160만 바트(약 12억 8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명품 가방, 신발, 4만 바트 상당의 대형 아트토이, 고급 차량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용의자들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공문서위조, 컴퓨터 범죄, 사기 등의 혐의로 이들을 기소하고 공범 여부를 수사 중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10010785 ▶ 태국, 10년 만에 항공 수수료 인상 추진… "운영비·투자비 반영" 태국 민간항공청(CAAT) 입출국 수수료 25밧 인상, AOT 국제선 PSC 200밧 이상 인상 추진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민간항공청(CAAT), 태국공항공사(AOT), 공항국(DOA) 등 3개 주요 항공 관련 기관이 10년 만에 각종 항공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CAAT는 항공사 협회와 협의를 거쳐 민간항공위원회(CAB)에 최종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주요 인상 계획: -민간항공청(CAAT): 항공사에 부과하는 '입출국 수수료'를 현행 인당 15바트에서 25바트로 인상 추진. CAAT는 2015년부터 15바트를 유지해왔으나, 현재 승객 1인당 운영 비용이 19.34바트에 달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이익 추구가 아닌 운영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태국공항공사(AOT): 국제선 승객에게 부과하는 '공항 이용료(PSC)'를 현행 730바트에서 200바트 이상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수완나품 공항 남측 터미널 건설 등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다. AOT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약 1,200바트) 등 해외 주요 공항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환승객 수수료 신설 및 착륙료·주기료 인상도 연구 중이다. -공항국(DOA): 뜨랑 공항의 PSC를 25바트 인상 요청 마낫 차와나쁘라윤 CAAT 청장은 "수수료 인상은 기관의 운영 필요성과 항공사의 생존, 승객 부담의 공정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인상안이 실제 비용과 명확한 투자 계획에 근거해야 한다며 AOT에 세부 비용 내역을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태국 민간항공청(CAAT)이 조만간 태국 항공사 협회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합리적인 인상안을 도출하여 CAB에 제출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business/tourism/643417 ▶말레이-태국 해상서 난민선 침몰…로힝야족 등 수백명 실종 "300여명 미얀마 출발, 말레이 밀입국 시도" 말레이-태국 해상서 난민선 침몰…로힝야족 등 수백 명 실종 (랑카위섬[말레이시아] 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북부 케다주 랑카위섬 근처 바다에서 가라앉은 배에서 구조된 사람을 말레이시아 해경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2025.11.09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말레이시아-태국 국경 인근 해상에서 난민 등을 태운 배가 침몰, 최소 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흘 전 말레이시아 북부 케다주 휴양지 랑카위섬 북쪽의 태국 남부 사뚠주 따루따오섬 근처 바다에서 90명을 태운 배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 관계자가 이날 말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여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고 10명이 구조됐다. 숨진 여성은 로힝야족이며, 생존자는 미얀마인 남성 3명, 로힝야족 남성 2명, 방글라데시인 남성 1명 등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약 한 달 전 난민 등 약 300명이 로힝야족 밀집 지역인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 부티다웅에서 큰 배 1척에 타고 말레이시아로 출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배가 말레이시아 영해에 접근하자 밀입국 조직이 당국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들을 작은 배 세 척에 나눠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 척이 침몰한 가운데 나머지 두 척도 행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난민들은 당국 탄압을 피해 배를 타고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 등으로 입국을 시도하다가 배가 가라앉아 실종되는 사례가 잦다. ▶ 인천에서 웰니스를 만나보세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 상담회’방콕에서 개최 (사진출처 : 인천광역시) 건강을 중시하는 시대에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의 균형을 돌보는 것이 더 이상 단순한 치료뿐만 아니라 테라피·휴식·여행 등과 함께 ‘라이프스타일’로써 완벽하게 통합되고 있다. 최첨단 의료기술과 세심한 의료서비스 문화로 인해 의료·웰니스 관광이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종합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현대적인 해안도시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관문 인천은 이러한 추세에 더욱 부합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인천광역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방콕에서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유수의 병원·클리닉 의료팀들과 20여 개 태국 파트너사들이 참여하고 B2B 미팅을 통해 의료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 또한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정소연 의료·웰니스팀 팀장, 박미란 인천시팀장 등 한국 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보를 주었다. 교통이 편리한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도착 즉시 의료·웰니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송도메디컬센터, 영종도에 위치한 고급 스파, 강화도의 해수 테라피 프로그램 등 최첨단 시스템과 자연, 그리고 웰니스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천은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건강검진·성형수술·활력회복·해독·명상 등 다양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은 의료관광비자(C-3-3) 또는 외국인환자비자(G-1-10)로 입국하는 태국인 관광객들 위해 각종 편의조치를 제공할 것이다. 공항 내 인천의료지원센터는 치료기간 동안 종합적인 상담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웰니스 경험을 원한다면 인천은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ชวนเวลเนสที่อินชอน / Thairath, 11.7, 2면, 나땅록 칼럼, 아몬라다 퐁우타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paper/289373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끼어들었다" 시비에 총 꺼내 장전까지… 태국 파툼타니에서 '로드 레이지' (사진출처 : news.ch7 유투브 캡쳐) 태국 파툼타니도에서 오토바이 주행 중 시비가 붙자 상대방이 총기를 꺼내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인 45세 배달 라이더가 공개한 헬멧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저녁 므앙 아엑(Muang Ek)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라이더는 한 남녀가 탄 오토바이가 쫓아와 "차선을 침범했다"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말다툼이 격해지자 상대 남성이 가방에서 총을 꺼내 발사 준비(장전) 동작까지 취했고, 위협을 느낀 라이더는 즉시 현장에서 도주했다. 당시 인근 국수집 주인과 손님들도 총을 목격하고 가게 뒤편으로 긴급 대피했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빡클롱랑싯 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는 어떠한 합의도 없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8113 ▶ 에스파,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공연, 팬들을 열광시킬 준비 (사진출처 : korseries) 11월 15일~16일 양일간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엑시스 라인 인 방콕(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 - In Bangkok)’이 개최되어 태국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올해 6월 에스파는 중독성 있는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를 발표해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위, 미국 제외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티켓 가격은 2,900바트(약 13만원) / 3,900바트(약 17만원) / 4,900바트(약 22만원) / 5,800바트(약 255,000원) / 5,900바트(약 26만원) 등이다. 2,200바트(약 10만원) 티켓과 6,500바트(약 29만원) 티켓은 매진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또는 X에서 SMTrueThailand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Aespa ready to thrill fans at Impact Arena / Bangkok Post, 11.7, Life 9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132571/aespa-ready-to-thrill-fans-at-impact-arena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HD현대중, 태국 국제 방산전시회서 수출용 호위함 선봬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10일부터 13일까지 태국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디펜스 앤 시큐리티(D&S 2025)'에 참가해 수출형 호위함을 공개하고, 첨단 함정 건조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육·해·공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40여개국 560여 개 방산 기업이 참가한다. 참관객은 2만명가량으로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태국 해군 총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에게 수출용 호위함의 실전 운용 성과와 안정성, 함정 건조 역량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내년 입찰이 예정된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을 겨냥해 3천t급 수출용 최신 호위함 3종(HDF-3200, HDF-3600, HDF-4000) 모델을 선보인다. HDF-3200은 필리핀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돼 실전성과 운용 신뢰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HDF-3600은 HD현대중공업이 설계와 기자재 공급, 기술지원을 맡고,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가 최종 건조하는 방식으로 공동 건조가 진행 중이다. HDF-4000은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급(울산급 배치-Ⅲ)' 모델로,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 업체 중 유일하게 인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함정 설루션을 선보이고,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재난국, 방콕 인근 강변 '침수 경보' 발령… 댐 방류·만조 겹쳐 수위 급상승 논타부리·빠툼타니 등 침수 피해 속출… 14일까지 만조 지속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재난방지완화국(DDPM)이 9일(현지시간) 오후, 짜오프라야 댐 방류량 증가와 만조 시기가 겹치면서 방콕 인근 빠툼타니와 논타부리 지역 강 수위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재난국은 현재 짜오프라야 댐 방류량이 초당 2,800㎥에 달하고, 오는 14일까지 해수면이 상승하는 만조가 겹쳐 강변 저지대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통신사와 협력해 해당 지역에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침수된 교량 하부 U턴 금지 및 제방 시설 수시 점검을 당부했다. 이미 피해는 현실화되고 있다. 논타부리도 나콘인-라마 5세 도로는 수위가 50~60cm까지 차올라 경찰이 일부 차선을 통제했다. 빠툼타니도 삼콕 지역 왓 체디 통 인근 주민들은 불어난 물로 인해 배나 임시 발판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만조의 영향으로 사무트송크람주 암파와 수상시장 보행로가 10~20cm 침수되었으며, 싸뭇쁘라깐도 역시 3일 연속 해수면이 상승해 일부 도로가 한때 70~90cm까지 잠기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371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7일 태국 뉴스

2025/11/07 11:12:09

▶ 태국, '스캐머 대응' 긴급 법령 초읽기… "SIM 1인 5개 제한, 은행 계좌 개설 강화" (사진출처 : Matichon) 차이차녹 칫촙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DE) 장관이 '스캐머(온라인 사기)' 척결을 위한 새로운 긴급 법령(พรก.)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5개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스캐머와의 전쟁' 선포의 후속 조치다. 차이차녹 장관은 스캐머 대응을 위한 핵심 조치로 ▲은행 계좌 신규 개설 절차 대폭 강화 ▲1인당 SIM 카드 소지 개수를 5개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5개를 초과하는 SIM 개통 시, 경찰의 사전 신원 조회를 거쳐야 하는 등 등록 절차도 엄격해진다. 또한, 경찰 및 7개 주요 은행과 협력하는 '워룸(War Room)'을 격상시켜 범죄 발생 전 정보 공유를 강화한다. 스캐머 범죄의 시작점으로 지목된 '심박스(SIM Box)'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심박스 조립 부품까지도 수입 시 출처 등록을 의무화하여 추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쇼핑 플랫폼 판매자의 신원 확인(KYC) 의무화 ▲총리 지시에 따른 캄보디아 국경 지역 통신 신호 유출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다. 차이차녹 장관은 "곧 완성될 긴급 법령은 기술 범죄에 대응할 더 많은 도구와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5445211 ▶ 日마사지업소, 12세 태국 소녀 성착취…"엄마가 팔아넘겨" 도쿄 야경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쿄의 마사지 업소가 12세 태국 소녀를 고용해 성적 서비스를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6일 아사히신문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12세 태국 소녀를 고용한 도쿄 분쿄구 마사지 업소 사장인 50대 남성을 노동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 소녀는 태국 북부 출신으로 지난 6월 하순 엄마와 함께 일본에 입국했다. 일본을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일본어는 하지 못했다. 도착 직후 소녀는 엄마와 함께 마사지 업소에 도착했으나, 엄마는 이튿날 사라졌고 7월 중순 출국했다. 홀로 남은 소녀는 업소에 거주하면서 일했고, 방문객 대상 성적 서비스를 강요당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소녀는 약 한 달간 60만엔(약 564만원)을 벌었으나, 이는 엄마와 관계된 인물 명의 계좌로 송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8월 이후에도 모친 소개로 일본 내 다른 지역의 마사지 업소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는 지난 9월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에 도움을 요청했고 현재는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엄마가 딸을 팔아넘긴 성 착취 목적 인신매매 사건으로 보고 배후에 특정 조직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가 보호한 인신매매 피해자는 2005년에 1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피해자는 66명이었으며, 그중 일본인이 58명이었다. ▶ 태국, 2026년 1월부터 1,500바트 미만 저가 수입품에 관세 부과 예정…국내 기업 보호 및 세수 확대 목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관세청은 ‘26년 1월 1일부터 1,500바트(약 46 달러) 미만의 저가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연간 약 30억 바트(약 9252만 달러)의 추가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 ‘24년 7월부터 1,500바트 이하 수입품에 부가가치세(VAT)를 부과, 약 20억 바트(약 6,170만 달러)의 세수가 증가, 이번에는 관세 부과를 추가해 세제 형평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임 판통 로이쿤난타(Phantong Loykulnanta) 태국 관세청장은 “미국 등 주요국도 저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이 세금을 납부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통관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단일세율(flat-rate) 방식의 간소화된 과세 제도 도입도 검토 중 이에 따라 관세청은 매년 수억 건에 달하는 저가 수입품의 효율적 과세를 위해 Shopee, Lazada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상품별 가격과 관세 분류코드 신고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조치와 함께 ‘무역 촉진(Trade Enabler)’ 및 ‘사회 보호(Social Protector)’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통관 절차 개선 및 불법 수입품 유통 방지를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1894/import-duty-planned-on-jan-1-for-lowcost-good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개헌, 연내 처리 '시계 제로'… 정부 "불신임안 제출 시 개헌 무산" 야당 압박 (사진출처 : Matichon) 파라돈 쁘릿사나난타꾼 태국 총리실 장관은 헌법 개정안 3차 심의(최종 표결)를 연내에 마치기 위해서는 12월 8~10일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누틴 총리가 야당의 불신임안 제출 시 의회 해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상기시키며, 만약 의회가 해산되면 개헌안을 포함한 모든 절차가 중단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파라돈 장관은 헌법 규정상 2차 심의 후 3차 심의까지 15일의 숙려 기간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12월 12일 정기국회가 개회된 후(15~16일경) 2차 독회를 진행하면, 15일 뒤는 12월 31일 공휴일이 되어 연내 처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연내 처리를 위해서는 12월 8~10일 임시국회 소집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모든 정당이 개헌 완수와 총선 시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원한다고 믿는다"며 "만약 이 시점에 불신임안이 제출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개헌 무산)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사실상 야당에 불신임안 제출을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5445211 ▶ 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 스캠 공조작전 나선다…결의안 채택 아세아나폴총회서 '글로벌 공조 작전'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11일 서울서 작전회의…경찰청, 주요국 경찰과 실행 단계 논의 아세아나폴 '초국가 스캠 공조작전' 결의안 채택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이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작전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 경찰청에 따르면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아나폴(아세안 경찰 협력체) 총회에서는 '초국가 스캠·인신매매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조 작전'(Breaking Chains)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한국 경찰이 제안한 공조 작전에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브루나이,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 응한 것이다. 스캠(사기) 범죄, 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한 공조 작전으로 국가 간 정보 공유, 공조수사, 피해자 보호 등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 아세아나폴 회원국들은 이번 결의안이 지역 내 신흥 범죄 양상에 대한 공동 인식과 대응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아나폴과 수사 공조를 통해 조직적 범죄단지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채택을 계기로 오는 11일 서울에서 작전회의를 열고 주요 공조국 경찰들과 첫 실행 단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결의안 채택은 국제공조의 전환점"이라며 "아세아나폴과 함께 실질적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누틴 총리 “불신임안 발의 시 하원 조기 해산도 검토”…정치공세 경계하며 강경 입장 표명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아누틴 태국 총리는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공세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이 제출될 경우 예정된 ‘26년 1월 31일보다 앞서 하원을 해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아누틴 총리는 “국민당이 나를 총리로 만들었고, 나는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정해진 4개월이 끝나면 반드시 하원을 해산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 11월 5일 방콕에서 열린 ‘Thailand’s Next Frontier: A National Economic Vision’ 포럼 인터뷰에서, 국민당과 체결한 양해각서(MoA)에 따라 취임 4개월 이내 하원을 해산하기로 한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힘 또한, 아누틴 총리는 차기 총선과 관련해 “품짜이타이당은 이미 언제든 선거가 열려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임기가 길든 짧든 재임 중 국민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총리 재임 의사를 시사했다. 한편, 한편, 국민당 비례대표 위롯 락카나디쏜(Wiroj Lakkhanaadisorn) 부대표는 “하원 해산 여부는 전적으로 총리의 권한”이라며, 헌법 개정 논의 추진을 방해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위롯 부대표는 “현행 헌법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며, 개혁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31762/pm-won-t-tolerate-attack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중앙수사국(CIB), 아유타야에서 불법 이민자 15명 체포… 中 스캐머 조직원 1명 포함 의혹 (사진출처 : news.ch7) 태국 중앙수사국(CIB)이 7일 아유타야도 아시아 고속도로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픽업트럭을 적발, 태국인 운전자 1명과 미얀마 및 중국 국적 밀입국자 15명을 체포했다. CIB 산하 '안티 사이버 스캠 센터'의 지시에 따라 고속도로 순찰대는 과적 및 불법 짙은 선팅이 의심되는 픽업트럭을 정지시켰다. 수색 결과, 차량 내부와 짐칸 바닥을 개조한 비밀 공간에서 미얀마 국적 14명(남 5, 여 9)과 미얀마인 복장을 한 중국 국적 1명 등 총 15명의 밀입국자가 발견됐다. 운전자인 분추아이 씨(딱도 출신)는 불법 입국 조력 혐의로 체포됐다. 차량 수색 중 야바(Yaba) 34정과 아이스(Ice) 0.3g이 추가로 발견돼 마약 소지 혐의도 적용됐다. 분추아이 씨는 조사 과정에서 "1인당 500바트를 받기로 했다"며 "올해만 3번이나 같은 혐의로 체포됐고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라고 진술했다. 밀입국자들은 미얀마에서 보트를 타고 딱주 매솟을 통해 입국했으며, 브로커에게 미얀마인은 1인당 2만 바트(약 74만 원), 중국인은 13만 바트(약 480만 원)를 지불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특히 중국인 1명이 최근 미얀마 당국의 대대적인 콜센터(스캐머) 조직 단속을 피해 탈출한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7727 ▶ 태국 디지털TV협회, '국가 OTT 플랫폼' 승인 촉구… NBTC, 2년 만에 7일(오늘) 논의 예정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디지털TV협회가 2년 넘게 표류 중인 '국가 OTT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안을 7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NBTC) 이사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6일 디지털TV협회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안건은 2023년 10월경 NBTC 이사회에 처음 보고되었으나, 2년 가까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협회 측은 NBTC 위원장(사란 분바이차이프륵 교수)을 향해 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만약 7일(오늘) 이사회에서도 안건이 논의되지 않는다면 공식적인 질의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 변화에 맞춰 디지털 TV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중반 협회 차원에서 제안되어 2024년 2월 공식 제출됐다. NBTC 실무팀은 ▲신규 플랫폼 구축 ▲기존 플랫폼 활용 및 고도화 ▲규제 개선 등 3가지 방안 중 '기존 플랫폼 활용'을 채택, 3년간 약 3억 바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이사회에서는 '멀티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플랫폼' 비용 분담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300 ▶ 태국 국왕, 에메랄드 불상 '겨울 의복' 환복 의식 주관 (사진출처 : Thai PBS)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과 수티다 왕비는 6일 오후 5시 30분, 방콕 왕궁 내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를 방문해 에메랄드 불상(프라깨우 머라꼿)의 계절 의복을 교체하는 왕실 의식을 주관했다. 이날 의식에는 티빵꼰 왕자와 시니낫 왕실 배우자(Royal Noble Consort)가 동행했다. 국왕은 직접 불상에 올라가 기존의 우기용 왕관을 벗기고 불상의 어깨에 향수(성수)를 뿌렸다. 왕실 의장대가 소라 나팔 등을 연주하는 가운데, 국왕은 불상을 흰 천으로 닦아낸 뒤 겨울용 의복과 왕관을 봉헌했다. 이후 국왕 부부는 불상 앞에서 예불을 드리고 왕실 가족 및 참석자들에게 성수를 뿌리며 축복을 기원했다. 에메랄드 불상의 의복을 교체하는 왕실 의식은 1년에 세 번(하기, 우기, 건기) 열린다. 이는 랏따나꼬신 왕조를 개창한 라마 1세가 여름과 우기 의복을, 라마 3세가 겨울 의복을 봉헌한 이래 역대 국왕들이 이어온 중요한 전통이다. 현재 사용되는 3계절 의복은 1996년 푸미폰 대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금과 보석으로 새로 제작된 것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306 ▶ '환자 이송' 두고 경쟁하던 태국 구조 재단 2곳, 랏프라오서 총격전… 3명 부상, 용의자 2명 자수 (사진출처 : Khaosod) 방콕에서 오토바이 사고 부상자 이송 문제를 두고 경쟁하던 2개의 유명 사설 구조 재단 간에 집단 난투극과 총격전이 벌어져 양측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6일 새벽 방콕 왕통랑구 랏프라오 122번 골목 입구에서 발생했다. 루암까딴유 재단(มูลนิธิร่วมกตัญญู)과 시암 루암짜이 재단(มูลนิธิสยามรวมใจปู่อินทร์) 소속 구조대원들이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이 총격으로 루암까딴유 재단 소속 대원 2명(각각 목과 가슴 총상)과 시암 루암짜이 재단 소속 대원 1명(복부 총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왕통랑 경찰서는 6일,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이 발부된 핵심 용의자 2명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자수한 용의자는 총격범으로 지목된 타나콤(일명 '세야 보이 까이빈')과 싸움을 유발한 나롱윗(일명 '방 앤')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살인 미수, 불법 총기 및 실탄 소지, 공공장소 총기 휴대 혐의 등을 적용해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10009322 ▶ 태풍 '갈매기' 7일 오후 태국 동북부 상륙… 6개 주 '매우 강한 폭우' 경보 남부 지역도 폭우, 안다만해 소형 선박 7일까지 출항 금지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기상청은 7일, 태풍 '갈매기(KALMAEGI)'의 영향으로 태국 동북부 지역 6개 도에 매우 강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경보를 발령했다. 방콕 수도권도 40%의 강수 확률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새벽 4시 기준 태풍 '갈매기'는 베트남 꼰뚬 지역에서 강력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다. 이후 라오스를 거쳐 오늘(7일) 오후 저기압(디프레션) 상태로 태국 우본랏차타니주 콩찌암군을 통해 진입할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태국 상부 지역에 비가 증가하고, 특히 우본랏차타니, 야소톤, 암낫짜른, 시사껫, 수린, 부리람 등 동북부 6개 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강한 폭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폭우와 누적 강우로 인한 돌발 홍수, 산사태, 하천 범람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부 지역에도 남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안다만해의 물결은 2~3미터(뇌우 시 3미터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타이만 상부도 2미터 내외의 파도가 예상된다. 안다만해의 소형 선박은 7일까지 출항을 금지해야 한다. *지역별 상세 예보 (7일 06시 ~ 8일 06시): -북부: 아침 쌀쌀. 지역 40% 뇌우, 일부 폭우 -동북부: 지역 70% 뇌우, 13개 주 폭우 및 강풍 -중부: 지역 60% 뇌우, 일부 폭우 (롭부리, 사라부리 등) -동부: 지역 60% 뇌우, 일부 폭우. 해상 파도 약 2m -남부(동부 해안): 지역 60% 뇌우, 일부 폭우 (펫차부리, 춤폰 등) -남부(서부 해안): 지역 70% 뇌우, 매우 강한 폭우 (라농, 팡아, 푸껫 등). 해상 파도 2~3m -방콕 및 수도권: 지역 40% 뇌우. 최저 24-25°C, 최고 30-32°C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301 ▶ 아누틴 총리 "불신임 회피용 조기 해산 없다… 120일 내 개헌·국민투표 후 해산" (사진출처 : news.ch7 유투브 캡쳐)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야당의 불신임안 제출 움직임에 맞서 선제적으로 의회를 해산할 것이라는 관측을 일축했다. 아누틴 총리는 국민당과의 합의(MOA)에 따라 정부 출범 120일이 되는 2026년 1월 31일 이전에 의회를 해산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헌법 개정 ▲국민투표 실시 ▲의회 해산 등 3대 핵심 과제를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누틴 총리는 소수 정부로서 정치적 목적의 불신임안이 제출될 경우 대응이 불가피함을 인정하면서도, 헌법 개정을 인질로 삼지 않고 약속된 일정대로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여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7875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6일 태국 뉴스

2025/11/06 13:19:59

▶ 태국 산업부, 11.11 세일 '불법 가전제품 단속 축제' 선포… 창고 급습해 4천여 점 압수 최근 불량 헤어드라이어 아동 감전 사망 사건 후속 조치… 이커머스 플랫폼과 공조 (사진출처 : news.ch7) 태국 산업부가 11.11 쇼핑 페스티벌 주간을 '온라인 불법 전기제품 단속 축제' 기간으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이는 최근 부리람도에서 발생한 불량 헤어드라이어로 인한 10세 아동 감전 사망 사건에 따른 강력한 후속 조치다. 욧싱 리암릇 산업부 차관은 4일(현지시간) 사뭇쁘라깐도 방사오통의 한 물류 창고('플래시 풀필먼트')를 급습해, 태국 산업표준(TISI) 마크가 없는 불법 전기제품 4,068점을 적발,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물품은 약 630만 바트(약 2억 3천만 원) 상당이다. 산업부는 11.11 쇼핑 기간 주문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모든 이커머스 플랫폼과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실시간 스캐닝 강화 ▲무작위 구매를 통한 제품 테스트 ▲물류 창고 실시간 검사를 병행하고, 불법 제품 판매 링크는 즉시 차단하는 '원천 차단'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욧싱 차관은 "위험한 제품이 국민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TISI 마크, QR 코드, 제조사 정보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현행법상 표준 미달 제품 판매자는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벌금 50만 바트, 불법 수입자는 최대 징역 2년 또는 벌금 200만 바트에 처해질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7056 ▶ 캄보디아 리조트 통째로 빌려 '돼지도살 수법' 194억 사기 중국인 총책이 이끈 한국인 사기 조직원 54명 검거 베트남에서 송환되는 사기조직의 한국인 중간책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김준태 기자 = 해외 유명 금융회사를 사칭하며 229명에게 194억원을 가로챈 캄보디아 거점 범죄단체 조직원들이 대거 붙잡혔다. 서울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사기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범죄단체가입 및 활동 등 혐의를 받는 다국적 사기조직원 '승리'(예명) 등 18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포함해 5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이 특정한 이 조직 소속 한국인 피의자는 총 77명으로, 해외 체류 중인 17명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SNS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해 허위 주식매매 앱을 다운받게 했다. 투자 조언을 하거나 수익을 일부 보여주는 등 신뢰 관계를 쌓아 재투자를 유도하다 순간 앱을 삭제하고 연락 두절되는 식이었다. 경찰은 "단속을 피하고자 3개월 주기로 회사명을 변경했다"며 "돼지를 천천히 살찌운 뒤 도살하듯, 신뢰 관계를 이용해 피해자들이 더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일거에 수익을 실현하는 '돼지도살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꾐에 속아 넘어간 피해자들은 40∼50대에 집중됐다. 아들 결혼자금 3억3천만원을 모두 잃거나 퇴직금 등을 날린 사례도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캄보디아 거점 사기조직 조직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인 총책이 이끄는 이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 리조트 전체를 임대해 조직 사무실과 숙소로 사용했다. 중국인, 태국인, 한국인 등 다국적 조직원이 통역, 가짜 앱 제작, 전화상담, 자금세탁, 통장관리 등을 분업했으며 추적을 피해 모두 가명과 외국인 명의 대포폰을 사용했다. 사기 실적에 비례한 인센티브로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은 "실제로는 숙식 등 갖가지 이유를 붙여 돈을 가져갈 수 없었다"며 "한국도 추징할 수 있는 특별한 재산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조직원 상당수는 '해외에서 여유롭게 근무하며 단기간에 고액을 벌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28명은 친구 등 지인의 소개로 동참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성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사는 금감원이 지난해 5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온라인 리딩방 사기 범행을 준비한다는 첩보를 접수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며 시작됐다. 금감원은 제보자에게 '불법 금융 파파라치' 최우수 제보 포상금 1천만원을 지급했다. ▶ 타이항공, 이사회 11명→15명 확대… 신규 이사 8명 선임 절차 돌입 (사진출처 : Thansettakij) 라와론 생사닛 태국 재무부 차관 겸 타이항공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 규모를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이사를 선임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4명의 기존 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교체와 이사회 정원 확대(최대 15명) 방침에 따른 것이다. 총 8명의 이사가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로부터 총 17명의 후보가 추천되었으며, 선임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어 후보 명단을 압축했다. 이 명단은 6일 열리는 이사회에 보고된 후, 주주총회(AGM) 30일 전에 주주들에게 공시될 예정이다. 라와론 의장은 "이사회 제안과 관계없이 최종 임명 권한은 주주총회 투표에 달려있다"며 "상장사 규정에 따라 주주 과반수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사 11명 중 삐야스왓 암라난, 찬신 뜨리누차꼰, 아므낫 찌라마니마이 공군 대장 등 3명은 임기가 만료된다. 또한 태국 증권거래소(SET)의 이사 3분의 1 교체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1명은 추첨을 통해 추가로 교체될 예정이다. 라와론 의장은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면 회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643223 ▶ 작년 다문화출생 10.4%↑, 12년 만에 늘어…비중 5.6%로 확대 혼인, 코로나 이후 3년 연속 증가…2019년 이후 최대치 평균 男 37.1세·女 29.7세 첫 결혼…母 평균 출산 32.5세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서 공연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5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에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개막공연하고 있다.2025.10.25 nowwego@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혼인이 늘어나면서 작년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고, 이혼 건수는 1년 만에 다시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발표했다. ◇ 다문화 출생아 비중 3년 연속 증가세 작년 다문화 출생아는 1만3천41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4%(1천266명)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2년(2만2천908명) 이후 처음이다. 증가율은 2009년(41.5%) 이후 가장 높았고, 증가 규모는 2011년(1천702명) 이후 가장 많았다.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확대됐다. 2020년 6.0%에서 2022년 5.0%로 줄었다가 2023년 5.3%에 이어 2년 연속 늘었다. 다문화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로, 1년 전보다 0.1세 하락했다. 모의 연령별 출산은 30대 초반(33.9%), 30대 후반(28.5%), 20대 후반(18.6%) 순이었다. 2014∼2024년 다문화 출생아 수 및 전체 출생 중 다문화 비중 추이 (자료 = 국가데이터처 제공) ◇ 다문화 혼인 비중 9.6%…전체 혼인 증가에 비중은 감소 다문화 출생아 수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다문화 혼인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작년 다문화 혼인은 2만1천450건으로, 1년 전보다 5.0%(1천19건) 증가했다. 2019년(2만4천721건) 이후 최대치다. 다문화 혼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34.6%), 2021년(-13.9%) 급감했다가 2022년, 2023년 각각 25.1%, 17.2% 큰 폭으로 뛰면서 작년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다만,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1년 전보다 1.0%p 감소했다. 작년 전체 혼인 건수 자체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이 7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국인 아내와 외국인 남편과의 혼인은 18.2%, 귀화자와의 혼인은 10.6%였다. 다문화 혼인 중 평균 초혼 연령은 남편이 37.1세, 아내가 29.7세였다. 배우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 연령은 45세 이상이 32.7%로 가장 높았다. 아내는 20대 후반이 23.4%로 가장 많았고, 30대 초반(23.0%)이 뒤를 이었다. 부부 간 연령 차는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 비중이 37.3%로 가장 컸다. 코로나19 여파로 혼인 건수가 2만 건 아래로 떨어진 2020∼2022년을 제외하고는 2008년(53%)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적은 수준이다.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6.8%), 중국(15.9%), 태국(10.0%) 순이었다. 남편의 출신 국적은 미국(7.0%), 중국(6.0%), 베트남(3.6%) 순이었다. 2014∼2024년 다문화 혼인 건수 및 비중 추이 (자료 = 국가데이터처 제공) ◇ 다문화 이혼 2.0% 줄어…결혼 지속 기간 평균 '10.3년' 작년 다문화 이혼은 7천992건으로 전년보다 166건(2.0%) 감소했다. 다문화 이혼은 2011년 이후(1만4천450건)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23년 반짝 증가했으나 1년 만에 다시 감소했다. 이혼한 남편의 평균 연령은 50.5세, 아내의 평균 연령은 41.2세였다. 이혼한 다문화 부부의 결혼 생활 지속 기간은 평균 10.3년으로 나타났다. 결혼 생활 지속 기간 중 '5년 미만' 비중이 31.3%로 가장 높았다. 한편, 작년 다문화 인구 사망자는 3천134명으로 전년 대비 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태국 관개청, '짜오프라야 댐' 방류량 초당 2,500m³로 확대… 상류 유입수 대비 (사진출처 : news.ch7) 태국 왕립관개청이 5일 짜오프라야 댐의 방류량을 초당 2,500m³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상류에서 유입되는 수량을 대비하기 위한 사전 방류(พร่องน้ำ) 조치다. 파라돈 쁘릿사나난타꾼 총리실 장관은 총리 지시에 따라 기상 및 수자원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5일 오전 7시 기준 전국의 총 저수량은 88%이며, 특히 6차례의 태풍 영향으로 푸미폰 댐, 시리낏 댐 등 북부 주요 댐들이 이미 포화 상태에 근접해 추가 유입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관개청은 방류된 물을 짜오프라야강 좌우측 관계 수로와 저류지(ทุ่งรับน้ำ)로 돌려 하류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만약 방류량을 초당 2,700m³ 이상으로 늘려야 할 경우, 국가수자원위원회(NWRC)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7275 ▶ 태국 관광경찰, 꺼 팡안서 '섹스 요가' 가르친 40세 영국 여성 체포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꺼 팡안 관광경찰이 4일 저녁,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섹스 요가'를 불법 강의한 40세 영국인 여성을 체포했다. 꺼 팡안 관광경찰 수사대는 4일 저녁 꼬 팡안의 한 식당에서 영국 국적의 마리아 쉐티니나(40세)를 현장 검거했다. 당국은 마리아가 '탄트라 요가'(일명 '섹스 요가') 수업을 개설하고, 참가자 1인당 400바트(약 15,000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가된 노동 범위 외의 활동을 한 외국인" 혐의(외국인 노동법 위반)를 적용, 용의자를 꼬 팡안 경찰서로 이송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단속은 하이시즌(성수기)을 앞두고 태국 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외국인들의 부적절한 활동을 엄중히 단속하라는 관광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른 '범죄 소탕 작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꺼 팡안에서는 지난 2024년 3월에도 유사한 '섹스 요가' 수업을 연 폴란드 유튜버가 체포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238 ▶ Google Cloud Thailand, 학생 300만 명에게 Google AI Pro 패키지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사진출처 : Thairath) Google Cloud Thailand는 디지털경제사회부(DES)와 협력해 태국 국적 만 18세 이상 학생 300만 명이 Google AI Pro 패키지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학생들의 IT 접근 격차를 줄이고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디지털경제사회부(DES)는 앞으로도 구글과 협력해 IT 교육을 확대하고 이용 권한을 50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구글 클라우드 측도 DES의 AI 교육 국가 전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경제사회부(DES)는 AI가 학습과 일상에서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 학생들이 최신 AI 도구를 활용해 학습과 연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료 이용 등록은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 방콕에서 로펌 운영하는 프랑스인 변호사, DBD 온라인 시스템 해킹 당해 1,800만 바트 피해 입어 사기범, 위조 서류로 법인 탈취 후 은행 계좌 개설해 자금 인출 (사진출처 : ASEAN NOW) 방콕에서 로펌을 운영하는 프랑스인 변호사가 사기꾼에게 회사 등록 정보를 도난당해 1,800만 바트(약 6억 6천만 원)의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로랑 브루노 브누아(Laurent Bruno Benoit)씨는 사기꾼이 태국 상무부 사업개발국(DBD)의 온라인 시스템에 위조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법인 정보를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사기꾼은 자신을 법인 이사로 추가하고 기존 주주들을 삭제한 뒤, 회사 명의로 새로운 은행 계좌를 개설해 총 1800만 바트를 인출했다. 범행은 10월 6일 시작되었으나, 브누아 씨는 10월 9일에서야 피해 사실을 인지했다. 그는 즉시 방락 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은행 측이 공식 경찰 보고서를 요구하며 지급 정지를 미루는 사이 추가 자금이 인출되는 피해를 막지 못했다. 브누아 씨는 허술한 인증 절차로 회사 탈취와 거액 인출이 가능했던 DBD의 온라인 보안과 은행 시스템의 문제점을 강력히 비판했다.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 및 공익 단체 '사이마이 서바이브(Saimai Survive)'는 경찰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며 수도경찰국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에까폽 르앙쁘라섯 재단 대표는 "이번 사건이 DBD 시스템의 고질적인 결함을 보여준다"며, 더 큰 범죄 네트워크와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eannow.com/topic/1377930-frenchman-loses-18m-baht-in-bangkok-law-firm-takeover-scam/ ▶ <어쩔 수가 없다>, 인간을 선택의 기로로 몰아넣는 세상을 그린 블랙코미디 영화 (사진출처 : The People) - 궁지에 몰렸을 때, 당신에게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을까? 이것은 인간성을 거침없이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한국의 전설적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보고 난 후 떠오르는 질문이다. 이 영화는 그의 걸작 <올드보이>와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대사는 많지 않지만 이미지와 상징들이 그것들을 대신하고 있다. 종이는 ‘시대’를, 나무는 ‘유만수’를, 그리고 원인 불명의 치통은 그의 존재 자체를 갉아먹는 것을 상징한다. 140분짜리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우리에게 “자본주의가 우리를 한계까지 몰아붙일 때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도록 요구한다. 우리는 멈추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예전과 같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 <시대는 항상 누군가를 뒤처지게 만들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음> 세상이 변하면 우리는 따라가야 한다. 한국은 단 50년 만에 저개발국에서 산업계의 다크호스로 발돋움했다. 1960년~1970년대에 한국은 1인당 GDP가 100달러에서 289달러로 상승하며 수출 강국으로 떠올랐지만, 임금은 58%밖에 오르지 않았고 근로자들은 회사에 헌신하도록 강요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거의 반평생을 회사에서 일했지만, 그 충성심은 50세 정년퇴직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특히 오늘날에는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한국 KIET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한국의 327만 개의 일자리가 AI 기술로 대체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일자리의 13.1%에 해당된다고 한다. 만수가 가장 사랑하는 ‘종이’는 세상이 진정으로 어떻게 변했는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종이를 덜 사용하고, 기업들은 기술이 인력을 대체하고 감축하도록 내버려 둘 수밖에 없다. ‘사람’을 노동력으로 사용하는 대신 기계가 일을 대신한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일을 감독하는 사람만 고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만수와 같은 사람들은 이렇게 도태된다. 하지만 만수의 말처럼, 우리는 시대를 부정할 수 없다. 세상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이것을 피할 수 없다면 그저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이다. 지금의 성공과 행복은 누군가의 삶, 누군가의 감정, 그리고 과거를 희생해서 얻어졌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기 바란다. ‘어쩔 수가 없는’ 인간을 상징하는 만수는 결국 제도에 의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모든 것이 효율성, 능력, 그리고 장부의 숫자로 평가되는 세상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제도에 의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세상에서,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어쩔 수가 없다”라는 말을 합리적인 변명으로 만든다. 그리고 이것은 만수가 경쟁자들을 제거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용서받을 만한 변명이기도 하다. 능력, 이미지, 심지어 장부상의 숫자까지 측정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단 한 번의 실수는 인생을 영원히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때로 ‘선택’이란 것이 우리가 간과하는 구석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어쩔 수가 없다”는 불평이 아니라 경고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내리는 모든 사소한 결정들조차도 실제로 우리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가 없다>는 Major Cineplex, SF Cinema 등 태국 각 극장에서 지난 10월 30일 개봉했다. (‘No Other Choice’ ความตลกร้ายของโลกที่ผลักให้มนุษย์ไม่มีทางเลือก / The People, 11.4, 낫타니 림와타나판 작가,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epeople.co/thought/hard-opinions/5586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10월 소비자물가 0.76% 하락…7개월 연속 하락세 지속, 정부 생활비 완화 조치 영향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는 ‘25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76% 하락한 100을 기록,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 물가 하락은 정부의 생활비 완화 조치, 에너지 가격 하락, 그리고 돼지고기·계란·신선 채소·과일 등 주요 생필품 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분석 무역정책전략실(TPSO)은 “정부의 지원 정책과 에너지 가격 안정이 물가 둔화의 핵심 요인”이라며, 11월에도 두바이유 가격 하락과 정부의 국내 관광 촉진 정책에 따른 숙박비 인하, 생필품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물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올해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의 ‘콘라 크릉 플러스’ 공동부담 정책이 물가를 소폭 끌어올릴 수 있음. 가계부채 경감 조치의 효과가 뚜렷해질 경우 소비 여력이 확대되어 물가가 상승할 여지도 있음 한편, 무역정책전략실은 근원물가(core inflation)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 정부의 생활비 지원과 공동부담 정책이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며, 이번 물가 하락세를 디플레이션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역정책전략실은 낮은 물가는 단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이익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세 강화를 위해 일정 수준의 물가 상승이 필요하다고도 설명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1878/inflation-eases-for-seventh-month-straigh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내각, 中 닭고기·제비집 수출 검역 프로토콜 승인… 수출 확대 기대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내각이 4일 태국의 냉동 닭고기 및 식용 제비집 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새로운 검역 및 식품 안전 요건에 관한 의정서 서명을 승인했다. 이는 중국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관련 제품 수출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이다. 해당 의정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9차 아세안-중국 위생검역(SPS) 장관급 회의에서 태국 농업협동조합부와 중국 해관총서(GACC) 간에 공식 서명될 예정이다. 의정서의 주요 내용은 중국으로 수출되는 닭고기 제품에 대한 검사, 검역, 위생 증명서 발급의 책임을 태국 측이 진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되는 닭고기는 반드시 ▲태국에서 태어나 사육된 닭이어야 하며 ▲지난 6개월간 질병 통제 구역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고 ▲GACC에 등록된 태국 시설에서 생산되어야 한다. 또한 완벽한 이력 추적 시스템과 제품 라벨링이 의무화된다. 만약 중국 측 검사에서 규정 위반이 발견될 경우, 해당 물품은 반송, 폐기, 격리 조치되며 심각할 경우 GACC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 식용 제비집(비가공 및 가공 제품) 수출에 관한 의정서도 동일하게 승인되었다. 솜추안 라타나망클라논 태국 축산국장은 "최근 중국 GACC가 태국 닭고기 가공 공장 3곳을 추가 승인해, 수출 가능 공장이 총 26개로 늘었다"며 "이는 태국의 품질 관리 시스템(GHPs, HACCP)에 대한 중국 측의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3년 태국의 닭고기 제품(냉장·냉동) 수출 총액은 1,499억 7,500만 바트였으며, 2024년 상반기(1~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767억 4,500만 바트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제비집 수출액은 594만 바트로, 중국이 주요 시장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206551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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