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태국 뉴스(업데이트 중)

2025/09/12 12:24:06

▶ 국경 무력분쟁 태국-캄보디아, 중화기 철수·지뢰 제거 합의 국경 왕래 재개 추진·캄보디아 내 사기 작업장 단속 협력 태국-캄보디아 국경지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의 태국과 국경 지대에 설치된 철조망을 외국 외교관 등 양국 휴전 참관단이 살펴보고 있다. 2025.09.11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 7월 무력 충돌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태국과 캄보디아가 긴장 완화를 위해 분쟁 중인 국경 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하고 함께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양국은 또 무력 충돌 이후 차단됐던 국경 왕래를 점차 재개하고 캄보디아에서 기승을 부리는 사기 작업장 단속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방콕포스트·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방장관 직무대행인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차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차관은 전날 캄보디아 남서부 꼬꽁주에서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국은 우선 중화기 등 군사 장비를 현 국경 지대에서 기존의 정규 기지로 철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행 계획을 3주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또 무력 충돌의 계기가 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두 나라가 1주일 안에 위원회를 구성하고 한 달 안에 지뢰 제거 개시 지역을 정하는 등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지난 7월 국경 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6차례 지뢰가 폭발, 태국 군인 14명이 부상했고 이 중 6명은 한쪽 발목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 가장 최근 지뢰 폭발 사고는 지난달 27일에 발생했다. 두 나라는 또 국경 무역을 되살리기 위해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뜨랏주를 시작으로 일부 국경 검문소에서 화물 수송 등 왕래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 밖에 1주일 안에 내무부·경찰로 실무 그룹을 구성, '범죄단지'로도 불리는 캄보디아 내 대규모 사기 작업장 공동 단속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속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은 캄보디아 내 주요 사기 작업장 60여곳의 위치와 관련 데이터를 캄보디아에 제공했다. 나따폰 차관은 "무기 철수 외에도 중요한 성과는 지뢰 제거, 온라인 사기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 합의"라면서 "이런 문제는 캄보디아가 이전에는 다루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국과 캄보디아는 서로 멀어질 수 없다"면서 "양국이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해 국경 지대 평화가 회복되고 국민들이 다시 정상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띠어 세이하 차관도 중화기 철수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제2차 국경위원회 회의를 30일 안에 태국에서 열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월 하순 닷새 동안 국경 지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양측에서 최소 43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두 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말레이시아의 중재 노력에 힘입어 7월 말부터 휴전 상태를 이어왔다. 특히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이 통화 내용 공개를 통해 사실상 '저격'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지난달 하순 태국 헌법재판소 판결로 총리에서 물러났다. 또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신임 총리의 취임을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축하하면서 두 나라 간 긴장이 누그러지는 조짐을 보였다. ▶ 태국 소비자신뢰지수, 32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정치적 불안정' 주원인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 경제 및 비즈니스 예측 센터에 따르면, 2025년 8월 태국 소비자신뢰지수가 50.1을 기록하며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치적 불확실성 및 대외 요인 타나왓 폰위차이 총장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정치적 불안정성, 즉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퇴진 판결을 꼽았다. 또한, 미국이 태국에 부과한 수입 관세 인하(36%→19%)와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 등 외부 요인도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켰다. *기업 신뢰지수도 7개월 연속 하락해 44.2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이 정치적 불확실성, 더딘 경제 회복, 그리고 국경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타나왓 총장은 새로운 정부의 등장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와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 경제팀이 경제를 활성화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반반(Co-payment)' 프로젝트와 같은 경제 부양책이 도입되면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새로운 정부가 10월에 업무를 시작하면 2026년 예산 집행을 서두르고 지방 정부와 협력하여 고용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율 불안정성 문제 타나왓 총장은 최근 바트화 가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 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태국 중앙은행(BOT)이 바트화 환율을 달러당 32~33바트 수준으로 안정화시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425 ▶ 태국 국영철도(SRT), 말레이시아와 철도 협력 강화... 아세안 물류 허브 도약 목표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국영철도(SRT) 위릿 암라팔 총재는 지난 9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5차 아세안 철도 최고경영자 회의(ARCEO's)'에 참석한 후, 라다 푸마스 주말레이시아 태국 대사와 만나 철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익스프레스' 물류망 구축 논의 이번 논의의 핵심은 중국, 라오스, 태국을 거쳐 말레이시아까지 이어지는 화물 운송 프로젝트인 **'아세안 익스프레스(ASEAN Express)'**의 진전 상황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방콕의 크룽텝 아피왓 중앙역(Krung Thep Aphiwat Central Station)과 말레이시아 페낭주의 버터워스역(Butterworth Station)을 잇는 **국제 여객열차 운행**에 대해서도 논의하여 양국 간 원활한 인적 교류를 도모하기로 했다. *태국, '아세안 철도 허브' 역할 강화 위릿 총재는 주말레이시아 태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태국이 아세안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들이 태국과 말레이시아 간의 경제, 무역, 관광 및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198394 ▶ 태국 농업지도청 핵심 공무원단, 강원농업기술원 방문 태국 농업지도청 핵심 공무원단, 강원특별자치도 방문 (춘천=연합뉴스) 11일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한 태국 농업지도청 핵심 공무원단이 김동훈 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9.11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태국 농업지도청(DOAE) 핵심 공무원단이 농업기술 교류와 현장 탐방을 위해 11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청년 농업인 브랜드 창업 및 가공상품화 특강을 통해 현장의 경험과 사례를 듣고, 농업기술원의 주요 업무와 4-H 활동을 소개받았다. 이어 토양환경실험실, 딸기묘 행잉베드,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도내 농업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살폈다.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대학교를 찾아 대학 4-H 활동을 살피며 청년 농업인 육성과 교류 확대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훈 기술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태국 농업지도청과 강원도가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을 통해 농업기술 발전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태국 디지털 부문, 2027년까지 3조 바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사진출처 : Bangkokbiz)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은 태국 디지털 산업 규모는 2025년 2조 6,900억 바트에서 2027년에는 3조 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성장세는 DEPA와 IMC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디지털 산업 조사·평가 및 향후 3년 전망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의 부상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DEPA의 임시 수석 부사장 Kasama는 2025-2027년 디지털 서비스 부문이 연간 10~14% 성장하며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하드웨어 및 스마트 기기는 연 6-7%, 소프트웨어 산업은 연 4-6%, 디지털 콘텐츠는 연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에는 이 네 가지 핵심 산업의 총 가치가 약 3조바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MC 연구소 소장 Thanachart에 따르면, 2024년 하드웨어 및 스마트 기기 부문은 태국 디지털 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가치 1조 8,500억 바트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 회복과 스마트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분석했다. 작년 소프트웨어 산업은 8.46% 성장하며 총 시장 규모가 2,330억 바트에 달했다. 이 중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1,450억 바트, 소프트웨어 제품이 881억 바트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19.5% 성장, 총 3,680억 바트 규모를 달성했다. 디지털 콘텐츠 산업도 14.4% 성장하며 506억 바트 규모에 이르렀다. 이 같은 성장세는 태국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기술 기반 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https://shorturl.at/DRyzH <출처 : KTCC> ▶ 태국 민간항공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안전 평가 91.35% 달성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민간항공국(CAAT)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항공 안전 관리 감사(USOAP)'에서 91.35%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항공 안전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평균 점수인 70.5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빨간 깃발' 오명 벗고, 높은 평가 획득 마낫 추아나쁘라윤 CAAT 국장은 이번 성과가 2015년 ICAO가 태국에 33가지의 중대한 결함을 지적하며 '빨간 깃발(Red Flag)'을 부여했던 과거와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태국의 점수는 33.53%에 불과했다. 태국은 2017년 '빨간 깃발'을 철회한 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점수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번 감사는 항공법, 조직 구조, 면허 발급, 항공 운항, 감항성, 사고 조사, 항공 항법 서비스, 공항 등 8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태국은 특히 항공법 및 조직 구조 분야에서 100점을 받았다. *정부·민간 부문 협력의 성과 마낫 국장은 이번 성과는 태국 항공 라디오 회사, 태국 공항공사, 공항 부서, 항공사 등 관련 정부 및 민간 기관의 협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점수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며, ICAO의 공식 발표는 12월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CAAT는 향후에도 항공사의 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엄격하게 감독하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5364746 ▶ 한국외국인법률지원센터, 태국 Thai SME Federation Udon Thani Province 업무협약 체결 (사진출처 : News Vision) 9월 6일, 한국외국인법률지원센터는 태국 우돈타니 지역 중소기업 협의체인 Thai SME Federation Udon Thani Provinc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태국 간 공익적 목적의 중소기업 교류 협력뿐 아니라, 외국인 법률·비자 지원 체계 강화를 통해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SME의 한국 시장 진출 자문, 법인 설립·투자·상속 등 국제 법률 상담 협력, 한국 내 거주 태국인 대상 법률·비자 상담, 태국 내 지역민 대상 한국 비자 상담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외국인법률지원센터는 태국 우돈타니를 거점으로 공익적 법률·비자 지원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되었으며, Thai SME Federation Udon Thani Province는 회원사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한국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외국인법률지원센터는 외국인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체류 및 비자, 투자, 민·형사 사건, 기업 설립 및 운영 등 다양한 상담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국인 고객들에게도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공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https://www.nv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108 <출처 : KTCC> ▶ 태국을 대표하는 차 브랜드 ChaTraMue, 태국 차 시장에 대해 강세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을 대표하는 차 브랜드 ChaTraMue가 최근 태국 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차 소비가 늘어나고,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스페셜티 차 등 새로운 시장 부문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ChaTraMue의 운영사인 Tiptari Co., Ltd.의 법인장 Praonarin Ruangritthidech는 지난 5년간 소비자들의 음용 취향이 크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따뜻한 차나 아이스 차에 머물던 소비 패턴이 말차(Matcha) 등 새로운 맛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진출로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Praonarin은 태국의 식음료 산업을 중요한 소비자 산업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실제 Kasikorn Research Centre가 2025년 5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매장을 포함한 음료 매장 시장 규모는 올해 842억 바트로 추산되며, 전년 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대형 및 소규모 사업자 모두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해외 음료 브랜드의 태국 시장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ChaTraMue는 현재 태국 225개 매장, 해외 13개국 1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멕시코 매장을 포함해 국내 30개, 해외 10개 매장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Tiptari Co., Ltd.는 ChaTraMue 매장 외에도 새로운 브랜드 “CTM”(Captivating Tea Muse)의 첫 매장을 방콕 Central Park 쇼핑몰에 오픈하였으며,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맛 선택을 제공하고 성장하는 스페셜티 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https://shorturl.asia/XcBdO <출처 : KTCC> ▶ 방태 외국인 관광객 2,200만 명 돌파하며 회복세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관광체육부는 올해 현재까지 방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200만 명을 돌파했고 1조 바트(약 44조 원) 이상의 관광수입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나트리야 타위웡 관광체육부 사무차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총 2,238만 7,817명이며, 1조 370억 바트(약 44조 5,910억 원) 이상의 관광수입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상위 5개 국가는 ① 중국(3,163,562명) ② 말레이시아(3,135,600명) ③ 인도(1,612,386명) ④ 러시아(1,211,616명) ⑤ 한국(1,059,615명)이다. 지난주(9월 1일7일) 508,341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0.44% 증가한 수치임. 태국은 하루 평균 72,62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싱가포르로 무려 47.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방학으로 인한 관광객 급증으로 싱가포르는 주간 관광객 수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인도 또한 긴 공휴일로 29.89%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일부 국가의 관광객 수는 감소했다. 말레이시아는 14.87%, 한국은 6.04%, 중국은 4.66% 감소했다. 나트리야 사무차관은 말레이시아의 긴 연휴와 ‘2025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관광체육의 해’ 홍보 활동 등으로 인해 이번 주 관광객 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태국 정부의 관광 편의 조치가 관광객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출입국신고서(T.M.6) 작성 면제와 항공사들의 증편 장려정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Thailand’s Tourism Rebounds as Tourist Arrivals Hit 22 Million / The Nation, 9.1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tourism/4005522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日파나소닉, 태국에 AI서버 소재 공장 건립…2027년 가동 AI 관련 제품 매출 급증세…2030년 9천억원대 목표 일본 파나소닉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일본 파나소닉홀딩스가 태국에 인공지능(AI) 서버용 소재 생산시설을 짓는다. 12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태국 수도 방콕 북쪽 아유타야주에 다층회로기판에 사용되는 구리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170억엔(약 1천602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2027년 11월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2028 회계연도(2028년 4월∼2029년 3월)에 양산을 시작하고 2029 회계연도에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서 이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동남아시아 생산은 처음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전송량이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송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호 품질을 높이는 기판 소재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소닉은 AI 관련 제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2030 회계연도 AI 서버 제품 매출을 2023 회계연도 대비 5배 증가한 1천억엔(약 9천418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로 기술 개발과 제품군 확장에 나서고 있다. 파나소닉의 지난 4∼6월 다층회로기판 소재 등 AI 서버 관련 제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급증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11일 태국 뉴스

2025/09/11 12:29:58

▶ 아누틴 총리, "4개월 내 의회 해산 약속 지킬 것" (사진출처 : Ch3 Plus)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해 4개월 내 의회 해산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새 헌법 초안을 마련하기 전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서는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며 "서로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당과의 합의는 '협정(Agreement)' 아누틴 총리는 푸미짜이타이당과 국민당 간의 합의를 'MOA(Ministry of Affairs)'가 아닌 '협정(agreement)'으로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밝혔다. 협정은 각 당의 권리와 책임을 명확히 명시한 공식 문서라는 점에서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미짜이타이당이 국민당과 합의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헌법 개정은 의회의 몫" 아누틴 총리는 헌법 개정 문제는 의회의 권한이며, 4개월 내에 개정이 가능하다면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개정이 불가능하다면, 의회 해산 후 예정된 총선에서 각 정당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유권자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국방부 장관 대행으로부터 태국-캄보디아 국경 위원회(GBC)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새 내각 후보자들의 자격을 심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국민당과의 합의는 반드시 지켜질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ch3plus.com/news/political/morning/447485 ▶ 태국 디지털 산업, 2027년 3조 바트 규모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청(depa)과 IMC연구소가 발표한 디지털 산업 조사 전망에 따르면, 태국 디지털 산업 규모는 2025년 2조 6,900억 바트(약 847억 달러)에서 2027년 약 3조 바트(약 9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 2025~2027년 사이에는 디지털 서비스 부문이 연평균 10~14% 성장하며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하드웨어·스마트기기(67%), 소프트웨어(46%), 디지털 콘텐츠(1~5%) 순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 2024년 태국 디지털 산업은 전년 대비 23.4% 성장해 2조 4,900억 바트(약 784억 달러) 규모를 기록, 특히 하드웨어·스마트기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수요 확대에 힘입어 26.6% 급증, 1조 8,500억 바트(약 583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8.46% 성장해 2,330억 바트(약 73억 달러)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1,450억 바트(약 46억 달러), 제품이 881억 바트(약 28억 달러)를 차지했다. * 디지털 서비스는 19.5% 증가한 3,680억 바트를 기록했으며, 전자상거래(1,170억 바트, +46.3%)와 전자물류(1,090억 바트, +17.6%)가 성장을 견인 한편, IMC연구소는 미국의 수입관세 인상 움직임이 태국 디지털 산업, 특히 수출 비중이 큰 하드웨어·스마트기기 산업에 긍정·부정 양면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미·중 기술 경쟁 속에서 태국이 디지털 산업을 성장시킬 기회가 여전히 크다는 평가도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1896/thai-digital-sector-expected-to-grow-to-b3tn-by-202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상공회의소, 태국-캄보디아 국경 개방 합의 환영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상공회의소 회장 포트 아람와타나논 박사는 지난 9월 10일 캄보디아 꼬꽁주에서 열린 태국-캄보디아 국경위원회(GBC) 특별 회의에서 일부 국경 검문소를 다시 개방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 무역, 운송 및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경 지역의 3단계 긴장도 분류 이번 합의는 국경 지역의 긴장도를 3단계로 나누어 점진적인 개방을 추진하는 방안에 따른 것이다. -1단계 (긴장 고조 지역): 우본랏차타니, 시사껫, 수린, 부리람(제2군 사령부 관할) -2단계 (긴장 보통 지역): 사깨오(제1군 사령부 관할) -3단계 (긴장 완화 지역): 짠타부리, 뜨랏(짠타부리-뜨랏 작전부대 관할) 합의에 따라 긴장도가 낮은 3단계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개방이 추진되며, 짠타부리-뜨랏 작전부대가 국경 개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세관, 상무부, 산업부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의 노력에 감사 포트 박사는 이번 합의를 위해 노력한 태국 정부, 국방부 장관 대행 나따폰 낙파닛, 그리고 군과 모든 관계 부처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합의가 국경 지역 주민들의 삶을 정상화하고, 사업 활동을 재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198228 ▶ 방콕, 스모그 대응 위해 11월부터 특별오염통제구역 지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시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특별오염통제구역(special pollution control zone)’으로 지정돼 국가 기준보다 강화된 대기질 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국가환경위원회(NEB) 승인을 받은 전례 없는 조치로, 만성적인 PM2.5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이에 따라 차량 매연 허용 기준은 기존 30%에서 20% 또는 10%까지 낮아지고, 저배출구역(LEZ)도 방콕 전역으로 확대돼 기준 미달 차량은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 또한, 공장에는 배출 연속감시시스템(CEM) 설치를 확대하고, 농촌 화전으로 인한 연무 유입을 막기 위해 도 단위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예방 조치로는 태국건강증진재단과 협력해 모든 학교·보육원에 ‘무먼지 교실’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조기경보 시스템을 7일 전으로 확대할 방침, 방콕시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 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치앙마이·치앙라이·람푼·매홍손 지역도 매년 2~5월 오염통제구역으로 지정돼 계절성 연무에 대응하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1772/city-gains-stronger-powers-against-smo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문화원, 한국 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특강 개최 (사진출처 : Dailynews)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 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9월 5일부터 6일까지 한국 사찰음식 특강을 개최했다. 9월 5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사찰음식 장인이자 묘견사 주지인 동화스님을 모시고 방콕 수안두짓대의 조리학과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 사찰음식 특강을 개최했다. 장떡과 들깨버섯수제비 요리를 시연한 후 실습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사찰음식의 조리법과 발효 장류의 활용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2학년 짜뚜팟 학생은 “한국 사찰음식을 처음 접했는데 자연친화적이고 특색 있으면서도 간단한 조리법에 놀랐다”고 말했고, 4학년 깔라위 학생은 “새로운 문화와 요리법을 배울 수 있어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9월 6일은 문화원에서 사전 신청자 70명을 대상으로 버섯밥과 고추소박이 시연과 시식 강의를 개최한 데 이어, 동화스님의 지도 아래 참가자 15명이 직접 조리에 참여하는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버섯밥에 들어간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사용해도 되는지, 고추소박이와 김치의 차이점, 소박이 양념에 들어간 매실청 담그는 법 등 사찰음식에 대한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불교문화가 융성한 태국에서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의 철학이 담긴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로 태국 최초로 조리학과를 개설하고 많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수안두짓대와 협력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จัดบรรยายสุดพิเศษ “คลาสอาหารฉบับวัดพุทธเกาหลี” / Dailynews, 9.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dailynews.co.th/news/509651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차찻 방콕 시장, "국가 정치 복귀하지 않겠다" (사진출처 : Prachachat) 차찻 싯티판 방콕 시장이 푸어타이당 대표직 제안설에 대해 국가 정치에 복귀하지 않고 방콕 시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폴락 락싸폰 법무부 장관 보좌관은 9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찻 시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차찻 시장은 방콕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현재 맡은 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퇴진으로 푸어타이당의 새 대표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5362862 ▶ 태국 방콕 한 동물원에서 사자에 물려 직원 사망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방콕의 한 개방형 동물원에서 직원이 사자에 물려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물건 줍다가' 참변 경찰과 구조대에 따르면, 58세 남성 직원이 사자 방사장에서 작업 중 물건을 떨어뜨렸고, 이를 줍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여러 마리의 사자에게 공격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구조대 접근 차단 논란 사고 당시, 동물원 측은 구조대의 현장 접근을 막고 부상자를 먼저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고 현장을 조사 중이며, 온라인에는 사고 당시의 영상이 유포되고 있으나, 동물원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방콕시도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376 ▶ BTS, MRT 옐로·핑크 라인, '정기권' 판매 재개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방콕의 주요 대중교통인 지상철 BTS와 도시철도(MRT) 옐로 라인 및 핑크 라인이 정기권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 이번 정기권은 2025년 9월 11일부터 판매되며, 이용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BTS '패키지 여행' 정기권 BTS는 9월 11일부터 'BTS Xtreme Savings' 패키지 정기권을 재판매한다. 고객들은 래빗 리워즈(Rabbit Rewards) 앱이나 모든 역의 티켓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기권 충전 후 7일 이내에 첫 여행을 시작해야 하며, 남은 횟수는 패키지 유효 기간 내에 사용할 수 있다. *MRT 옐로·핑크 라인 프로모션 MRT 옐로 라인과 핑크 라인도 정기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 프로모션은 2025년 9월 1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옐로 라인: 랏프라오-쌈롱 전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성인은 편도 25바트(약 930원)부터, 학생은 20바트(약 74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핑크 라인: 전 구간(므앙통타니 포함)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성인은 편도 25바트부터, 학생은 20바트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정기권은 각 노선의 티켓 판매소 또는 래빗 리워즈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368 ▶ 샤이니 보컬 온유, 이번 주말 방콕 공연 예정 (사진출처 : eventpass) 이번 주에는 그룹 샤이니 보컬 온유의 방콕 콘서트와 넷플릭스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온유 단독 콘서트> 샤이니 보컬 온유는 2018년 솔로 앨범 ‘보이스(Voice)’를 발표하며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이어서 발매한 2022년 ‘다이스(DICE)’, 2023년 ‘써클(Circle)’, 2024년 ‘플로우(FLOW)’를 포함한 그의 모든 앨범은 호평을 받았고,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의 써클차트에서 5위 안에 들었다. KpopMerch는 이번 주 토요일 더몰 라이프스토어 응암웡완 4층 MCC 홀에서 ‘2025 온유 월드투어 [ONEW THE LIVE : PERCENT (%)]’를 개최한다. 티켓 가격은 2,900바트(약 13만원) / 3,900바트(약 17만원) / 4,900바트(약 21만원) / 5,500바트(약 24만원) / 6,400바트(약 28만원)이며 타이티켓메이저(thaiticketmajor.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이 드라마는 최고 수준의 로펌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이다. 각 에피소드의 스토리 전개는 흥미로롭다. 인지장애를 가진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증명하는 과정, 학대 받는 여성, 치매환자와 안락사의 권리 등 다른 로펌 드라마들과는 다른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진지한 주제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훌륭한 드라마이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로맨틱한 장면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은 실망할 수 있다. (ONEW to perform in Bangkok this weekend / Bangkok Post, 9.10, 10면, Suwitcha Chaiy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101944/onew-to-perform-in-bangkok-this-weekend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주재 일본 대사관, 태국-캄보디아 국경 개방 촉구 성명에 태국 국민들 반발 (사진출처 : PPTV)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위원회(GBC) 회의에서 국경 간 물류 완화에 진전이 있자, 주태국 일본 대사관이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태국 국민들은 일본 대사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본어가 아닌 태국어와 일본어로 "일본은 태국에 국경 개방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는 댓글을 달며 반발하고 있다. *일본 투자자의 국경 무역 이해관계 일본 투자자들은 캄보디아에 공장을 짓고 태국 국경을 통해 상품을 운송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따라서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국경 문제 해결은 일본 투자자들의 경제적 이익과 직결된다. *태국 국민의 반발 원인 태국 국민들은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 지역에 대한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국경 개방을 촉구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 녹취 파일 논란으로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의 긴장감이 고조된 만큼, 국민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pptvhd36.com/video/news/200672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10일 태국 뉴스

2025/09/10 12:54:48

▶ 상공금융연합회(JSCCIB), 정치적 혼란 속에서 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 (사진출처 : The Nation) 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태국 경제가 성장세 둔화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약 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상공금융연합회는 2025년 GDP 성장률을 1.8-2.2%로 예측했는데, 이는 이전 예상치인 2.4-2.9%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실제 1분기 경제성장률은 3.2%였으나, 2분기에는 2.8%로 떨어졌다. 실업률도 1분기 1.88%에서 2분기 2.07%로 상승했고, 전년 대비 약 5% 증가해 현재 실업자는 21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성장 둔화는 관광, 건설, 부동산, 농업 등 주요 산업의 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소규모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잔액이 1억 바트를 넘지 않는 기업에서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이 늘어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금값 상승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트화 강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4920 <출처 : KTCC> ▶ 탁신, 대법원 실형 판결로 정치력 약화…프아타이당 재도약 가능할까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9일 태국 대법원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에 대해 병원 특실 체류 기간을 복역으로 인정하지 않고, 1년의 실형을 실제로 복역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결정은 탁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동시에, 그가 주도해온 프아타이당(Pheu Thai)이 재편을 통해 생존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라파대학교 정치학·법학과의 올란 띤방티어 교수는 “이번 판결은 탁신의 정치적·상징적 권위를 모두 박탈한 정치적 ‘체크메이트’”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란 교수는 “탁신이 수감생활을 마치고 정치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면 오히려 그의 상징성은 강화될 수도 있다”며, 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프아타이당은 탁신이 창당한 타이락타이당(Thai Rak Thai) 시절의 개혁 정신을 되살리고, 낡은 정치인들과 결별해 정당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 쭐라롱꼰대학교의 정치연구원 스티톤 타나니티촛은 “실제 복역은 탁신의 카리스마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프어타이당이 과거와 같은 제1당 지위를 잃고 앞으로는 품짜이타이당처럼 60~70석 규모의 중형 정당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스티톤 연구원은 “태국의 연립 정치 구조에서는 반드시 제1당이 아니어도 총리 배출이 가능하다”며, 프아타이당이 여전히 ‘킹메이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1724/thaksin-in-jail-hurts-aura-may-save-par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환경위원회, 방콕·북부 4개 주 '오염 통제 구역' 지정 승인 (사진출처 : Ch7) 태국 환경위원회가 방콕과 치앙마이, 치앙라이, 람푼, 매홍손 등 북부 4개 주를 '오염 통제 구역(Pollution Control Zone)'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미세먼지(PM2.5) 문제에 대응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방콕, PM2.5 해결 위한 '오염 통제 구역' 지정 환경위원회는 방콕 시 전체를 오염 통제 구역으로 지정하는 데 동의했다. 이를 통해 관련 기관은 건조기 및 겨울철에 심화되는 PM2.5와 대기 오염을 체계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 이 조치로 연간 200억 바트(약 7,46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 4개 주, 산불 및 연기 문제 해결 추진 치앙마이, 치앙라이, 람푼, 매홍손 등 북부 4개 주도 오염 통제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산불, 야외 소각, 교통량 증가 등으로 인한 스모그 및 미세먼지 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관련 당국은 예방 및 해결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PM2.5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그리고 지역 사회 간의 협력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다. 이번 '오염 통제 구역' 지정은 태국이 대기 오염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친화적인 국가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5954 ▶ 태국, 부가가치세율 7%: 2026년 9월까지 연장 (사진출처 : Siamrath) 9월 9일 태국 임시 내각은 경제적 부담 완화와 내수 소비 유지를 위해 현행 부가가치세(VAT) 7%율을 오는 2026년 9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차이 춘하와지라 전 재무장관은 세제 개혁의 일환으로 세율을 10%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곧바로 철회됐으며, 줄라푼 아몬위왓 재무부 차관 대행은 “현행 7% 유지가 경제 성장에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태국은 1992년 10%의 VAT를 처음 도입했으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7%로 인하한 이후 지금까지 해당 세율을 유지 (법적으로 매년 조정 여부를 검토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세율 인상은 정치적 부담이 커 실행하지 못함) 한편, 핀사이 수라스와디 국세청장은 “재정정책국 보고에 따르면 동남아 국가들의 VAT는 9~12% 수준”이라며, 정부가 세수 확충 필요성과 국민 부담 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1628/vat-rate-to-remain-at-7-for-another-yea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소비자 단체, EV 품질 및 서비스 문제 해결 위한 정책 제안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소비자 단체(The Consumers' Council)가 전기차(EV) 품질과 애프터서비스 문제에 대한 정책 제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불량 충전 장치, 지연되는 부품 교체, 임시 번호판(빨간색 번호판) 보증금 미반환, 정식 번호판(흰색 번호판) 발급 지연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소비자 단체는 기획재정부, 투자청, 태국 자동차 산업 협회, 태국 전기차 협회, 소비자 보호 위원회(OCPB)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소비자 피해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EV 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300건 이상 접수된 소비자 불만 소비자 단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전기차 관련 불만은 300건 이상이며, 주요 문제는 세 가지다. 1. 애프터서비스 및 부품 문제: 충전 장치 결함, 부품 교체 지연(74건), 부품 재고 부족, 딜러가 보험사에 청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소비자가 수리비를 직접 부담하는 문제 등이 발생했다. 2. 충전 장비 및 보험 문제: 가정용 충전기(Wall Box)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거나, 설치 비용이 과도하게 부과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프로모션으로 제공된 무상 보험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소비자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3. 판매 및 등록 문제: 차량 등록 및 정식 번호판 발급이 지연되고, 임시 번호판 보증금 환불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한 사례가 있었다. 일부 딜러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타(NETA) 관련 피해 사례 특히 중국 전기차 브랜드 네타와 관련된 피해는 총 233건에 달한다. 여기에는 정식 번호판 미수령(26건), 보증금 미환불(33건), 부품 부족 및 서비스 센터 폐쇄(233건) 등 다양한 문제가 포함됐다. OCPB는 정식 번호판 및 보증금 환불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비스 및 부품 문제 해결을 위해 네타 측과 협의 중이다. 네타는 중국 본사의 경영난으로 인해 부품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제안 소비자 단체는 EV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안했다. -품질 보증 강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든 EV 제조사가 최소 1년 내에 주요 지역에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5년 이상 부품 재고를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전담 민원 센터 설립: OCPB와 육상 운송국(DLT)의 협력으로 EV 관련 민원 전담 센터를 설치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 -투명한 정보 제공: 소비자가 브랜드의 신뢰도, 서비스 능력, 장기 유지 보수 비용 등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 보험사는 부품 부족 문제로 인해 내년부터 네타 차량에 대해 3급 보험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계약자들은 기존 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638058 ▶ 캐논 태국 법인, "나콘랏차시마 공장 폐쇄... 직원 전원 고용 보장" (사진출처 : Prachachat) 캐논 하이테크 태국 법인(Canon Hi-Tech Thailand)이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나콘랏차시마 공장 생산 라인을 아유타야 공장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장 변화에 맞춰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2026년 6월까지 생산 라인 통합 완료 캐논 태국 법인은 오는 2025년 11월부터 나콘랏차시마 공장의 생산 라인을 아유타야 본사 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해, 2026년 6월까지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직원 전원 고용 유지 약속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을 전원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나콘랏차시마 공장 직원이 아유타야 공장으로 이동을 희망할 경우, 모든 직원을 계속 고용할 예정이다. 캐논 태국 법인은 이번 생산 라인 통합을 통해 미래의 생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자원 운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prachachat.net/marketing/news-1880162 ▶ 올해 한국 영화 1위 <좀비딸> 태국 극장 개봉,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 (사진출처 : TrueID) 올해 한국 영화 1위 <좀비딸>이 9월 18일 태국 극장에서 개봉해 유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감성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배우가 출연한다. 춤에 푹 빠진 십대 딸 수아(최유리 배우)가 전 세계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아빠인 정환(조정석 배우)은 감염자를 박멸하려는 사회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딸을 비밀리에 어머니의 고향으로 데려가 극비 훈련을 시키게 되는데... 영화 <좀비딸>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My Daughter Is a Zombie หนังเกาหลีอันดับ 1 แห่งปี พร้อมขย้ำความฮาปนซึ้ง 18 กันยายน นี้ ในโรงภาพยนตร์ / Bugaboo TV, 9.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ugaboo.tv/th/news/6857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방콕·촌부리,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 "Net Zero 달성 난항"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온실가스관리기구(TGO)는 태국이 2065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억 2,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지만, 현재 흡수량은 9,100만 톤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산업 도시와 수도권의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온실가스 배출량 최다 5개 지역 -방콕: 연간 4,0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등록 인구 540만 명과 비등록 인구 1,000만 명 이상이 에너지 소비 및 교통 부문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촌부리: 동부경제회랑(EEC)에 속한 산업 단지가 밀집돼 있어 연간 2,400만 톤 이상을 배출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사라부리: 태국 최대 시멘트 공장이 위치해 생산 공정 및 화석 연료 사용으로 연간 2,200만 톤 이상을 배출한다. -라용: 마따풋 산업 단지의 정유 공장 및 석유화학 공장들로 인해 연간 1,800만 톤 이상을 배출한다. -사뭇쁘라깐: 다양한 중공업 공장과 방콕과의 인접성으로 인해 연간 1,4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탄소 흡수량이 많은 5개 지역 -펫차부리: 전체 면적의 64%가 숲으로 덮여 있으며, 1,640만 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깐차나부리: 전체 면적의 67%가 숲으로, 586만 톤의 탄소를 흡수한다. -나안: 과거 옥수수 재배로 인해 숲이 훼손되었으나, 최근 10년간 복원 노력으로 숲 면적이 60%까지 늘어 496만 톤을 흡수한다. -매홍손: 태국에서 가장 넓은 숲을 보유하고 있으며, 492만 톤 이상의 탄소를 흡수한다. -치앙마이: 전체 면적의 60%가 숲으로, 394만 톤 이상의 탄소를 흡수하는 잠재력을 가졌다. 태국은 현재 전국적으로 9,100만 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1억 2,000만 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prachachat.net/marketing/news-1880162 ▶ 쁘라윗 팔랑쁘라차랏당 대표, "국방부 장관직 거부... 정부 뒤에서 지원할 것" (사진출처 :Thai PBS) 팔랑쁘라차랏당 대표 쁘라윗 웡수완이 국방부 장관직을 포함한 모든 정부 직책을 맡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최근 불거진 내각 자리 분쟁에 대한 소문을 일축하며, 4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새 정부가 문제 해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 뒤에서 국가 안보 경험 활용할 것" 쁘라윗 대표는 자신의 결정이 국경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종교, 왕실을 수호할 수 있는 적임자가 총리에 의해 신속하게 임명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어떠한 직책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뒤에서 나의 지식, 경험, 그리고 국가 안보 분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쁘라윗 대표는 태국이 조속히 문제 해결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284 ▶ 태국-캄보디아, 국경위원회 회의 개최... 갈등 해소 및 협력 방안 논의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국방부 장관 대행 나따폰 낙파닛이 이끄는 태국 대표단이 9월 10일 캄보디아 꼬꽁주에서 열리는 태국-캄보디아 국경위원회(GBC) 특별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국방부 장관 대행 나따폰 낙파닛과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 간의 회담을 통해 국경 분쟁을 해결하고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한다. *태국 정부, 5가지 협력 방안 제안 태국은 이번 회의에서 다음의 5가지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뢰 제거: 국경 지역의 지뢰 제거 작업을 인도적으로 협력한다. -범죄 척결: 기술 범죄 및 인신매매 단속에 협력한다. -국경 관리: 국경 침범 건축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다. -긴장 완화: 상호 간 사정거리에 있는 무기를 철수시켜 국경 지역의 긴장을 낮춘다. -가짜뉴스 대응: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되는 가짜뉴스 및 선동 행위에 공동 대응한다. 회의는 지난 7일부터 양국 GBC 사무국 간의 실무 협상을 거쳐 준비됐다. 본래 9일 오전으로 예정된 태국 대표단의 꼬꽁주 도착 일정은 캄보디아 측의 준비 부족으로 인해 연기됐다. *국경 분쟁 지역 '반농짠' 문제 주요 의제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사깨오주 반농짠 및 반농야깨오 지역의 영토 분쟁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캄보디아 주민들이 태국 영토에 불법 건축물을 지어 태국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이다. 사깨오 주지사는 국가안보회의(NSC)에 이 문제를 긴급히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태국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에까라차 우돔암누아이는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에게 주민들이 40년 이상 자신의 땅에서 농사를 짓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며 문제 해결과 피해주민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끄롱야이군 반핫렉의 국경 검문소는 여전히 한산하며,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과거 장사꾼이었던 꼬멧 쌍완은 국경이 폐쇄된 이후 양어장으로 전업했다. 그는 양국 간 협상이 조속히 해결돼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협상 과정에서 태국의 국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GBC 회의는 태국과 캄보디아 관계를 복원하고, 국경 지역을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359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9일 태국 뉴스

2025/09/09 14:52:25

▶ ''VIP 수감논란' 탁신 전 태국 총리, 대법판결로 1년 교도소 실형 "교도소 대신 병원에 머문 것은 불법"…재판 직후 곧바로 재수감 딸 패통탄 총리 해임·소속당 총리 투표 패배 등 탁신家 퇴조 뚜렷 'VIP 수감논란' 탁신 전 태국 총리, 대법판결로 1년 교도소 실형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VIP 수감'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의 1년 교도소 수감 판결 직후 교도소로 가는 차량에 타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VIP 수감'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로 1년간 교도소에서 실형을 살게 됐다. 최근 그의 딸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 판결로 해임된 데 이어 자신까지 재수감되면서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치를 쥐락펴락해온 탁신 가문의 위세가 기우는 분위기다. 태국 대법원은 9일(현지시간) 탁신 전 총리가 1년간 실형을 살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대법원은 성명에서 탁신 전 총리가 교도소 대신 병원에 머문 것은 불법이고 부적절했으며, 그가 병원에 있던 기간은 복역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 자신도 본인 건강 상태가 위중하지 않았고 병원에 장기간 머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영장을 발부해 탁신 전 총리를 즉각 방콕 내 교도소에 수감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재판 직후 정장 상의를 벗고 교도소행 밴 차랑에 탑승했다.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8월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권한 남용 등 유죄가 인정돼 8년 형을 받고 수감됐다. 하지만 심장질환과 흉통을 호소해 당일 밤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병원 생활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단 하루도 지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탁신 전 총리가 병원에서 수감 생활을 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나쁘지 않았다는 국가의료기관의 판단이 나왔고, 경찰병원에서는 에어컨과 소파 등을 갖춘 VIP 병실에 머문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아마 더 이상 자유가 없겠지만, 이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생각의 자유는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판결에 앞서 탁신 전 총리는 딸인 패통탄 전 총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 4일 돌연 전용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가 전날 귀국했다. 패통탄 전 총리는 판결 이후 기자들에게 부친의 상태가 좋다면서 "내 아버지는 과거 정치적 역할, 이 나라에 대한 기여,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일부가 되겠다는 진지한 의도를 통해 정신적 지도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태국 헌재는 패통탄 전 총리가 국경 충돌 와중에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과 한 통화에서 총리에게 요구되는 헌법상 윤리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며 총리직에서 해임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로 임명된 패통탄 전 총리는 불과 1년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았다. 이어 지난 5일엔 하원 총리 투표에서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사실상 탁신 전 총리의 정당인 프아타이당 소속 후보 상대로 압승, 신임 총리에 오르면서 프아타이당은 2023년 재집권 이후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줬다. 이런 가운데 탁신 전 총리마저 1년간 수감 생활에 들어가면서 2001년 그의 총리 당선 이후 20여년 간 태국 정치를 좌우해온 탁신 가문의 앞날은 한층 불확실해졌다. 'VIP 수감논란' 탁신 전 태국 총리, 대법판결로 1년 교도소 실형 (방콕 AFP=연합뉴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VIP 수감'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딸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와 함께 태국 방콕 대법원에 도착했다. ▶ 태국 바트화,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정치 안정 및 금리 인하 기대감 영향 (사진출처 : Bangkokbiz) 끄룽타이은행 금융시장 부문 총괄인 싸응우안 쭝사꾼은 최근 태국 바트화가 급격하게 강세를 보이며 4년 만에 최고 수준인 달러당 31.81바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말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통화 강세다. *바트화 강세의 주요 원인 -금값 상승: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바트화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 정치 안정: 새로운 정부 구성이 가시화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도 바트화 가치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바트화의 이러한 급격한 강세는 2021년 중반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태국의 경제 상황과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finance/investment/1197862 ▶ 방콕시, AI 기반 신호등 도입…교통체증 완화·환경 개선 기대 (사진출처 : Springnews) 방콕시(BMA)는 올해 2월부터 구글과 협력해 ‘프로젝트 그린라이트(Project Green Light)’를 추진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통 신호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이 프로젝트는 AI가 561개 교차로의 데이터를 분석해 신호 시간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 55개 교차로에서 시범 적용한 결과 교통 흐름이 80~9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사업을 총괄하는 위사누 쌉솜폰 방콕 부지사는 “AI가 실시간으로 차량 흐름을 분석해 신호를 조정하면 불필요한 정차와 대기 시간이 줄고, 온실가스 배출과 연료 소비도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 실제 해외 사례에서도 차량 정차 30% 감소, 온실가스 10% 절감 효과가 보고된 바 있음 또한, 차찻 씻티판 방콕 시장은 이번 사업을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9대 정책(9 Good 9 Opportunities)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기술과 협력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교통경찰은 반복적인 수동 신호 조정에서 벗어나 효율적 교통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으며, 시민들은 교통 흐름 개선 효과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근본적인 혼잡 해소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0497/green-light-for-ai-traffic-signal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섬, 태국서 첫 패션쇼…"동남아 시장 진출 나선다" 한섬, 태국서 첫 패션쇼 [한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020000]은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엠초이스&민트 어워드 2025'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패션쇼를 했다고 9일 밝혔다. 한섬이 국내와 유럽이 아닌 동남아 현지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패션쇼는 지난 6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진행한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프레젠테이션(발표회)에 참석한 태국 패션·유통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섬은 패션쇼에서 올해 가을·겨울과 내년, 그리고 봄·여름 대표 신제품 100여종을 선보였다. 한섬은 패션쇼를 계기로 태국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패션쇼에 참가한 태국 현지 패션·유통 관계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홀세일(도매)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태국 내 팝업스토어나 정식 매장 개점 등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태국 관계자를 국내 주요 패션·유통 행사 및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하는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 등에 초청해 네트워크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섬 관계자는 "태국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삼아 현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핵심 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동남아 공략을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태국 소비자보호원, 한국 관광 태국인들에게 실제보다 비싸게 기차표를 판매하는 가짜 웹사이트 주의하라고 경고 (사진출처 : MGR Online) 9월 5일, 태국소비자보호원은 한국을 여행하는 태국인 관광객들에게 ‘레일닌자(RailNinja(https://rail.ninja))’, ‘레일몬스터(RailMonster(https://railmonsters.com))’등과 같이 공식 웹사이트가 아닌 가짜 기차표 판매 웹사이트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사이트는 실제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소비자보호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KCA)과 협력해 이번 위험에 대해 경고하게 되었다. 해당 가짜 사이트들이 한국철도공사(KORAIL)의 열차표를 외국인에게 비싼 가격으로 재판매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공식 사이트로 오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직접 열차표를 구매할 것을 권고했으며, 공식 홈페이지 이용이 안전하고 올바른 가격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의사항은 ‘코레일 고객센터(전화번호 +82-1599-7777)’로 직접 또는 공식 웹사이트의 챗봇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안내는 태국 소비자보호원과 한국소비자원(KCA) 간의 양해각서(MOU)에 따른 협력의 일환으로,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สคบ.เตือนภัยคนไทยไปเที่ยวเกาหลี ระวัง "เว็บไซต์ปลอม" ขายตั๋วรถไฟแพงเกินจริง / MGR Online, 9.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gronline.com/onlinesection/detail/968000008506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사뭇쁘라깐주 25개 학교,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임시 휴교 (사진출처 : Khaosod) 지난 9월 7일 밤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해 태국 사뭇쁘라깐주 여러 지역이 침수되면서, 25개 학교가 임시 휴교를 선언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심각한 침수 피해, 배수 작업 난항 폭우로 인해 팍싸 도로, 쑥훔윗 도로, 텝파락 도로, 씨나카린 도로 등 주요 도로가 30cm 이상 침수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정집까지 물이 들어차 피해가 컸다. 현재 여러 지역의 침수된 물이 빠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주요 운하의 수위가 높아진 데다 바닷물 만조 시기와 겹쳐 배수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뭇쁘라깐주 교육청과 각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9월 8일 하루 동안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침수된 지역의 물을 빼내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추가 강우가 없다면 오후에는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9927769 ▶ 왕실, 아누틴 신임 총리 임명 공식화…태국 정국 조기 선거 국면 진입 (사진출처 : Bangkok Post) 9월 7일 태국 왕실은 품짜이타이당(BJP) 아누틴 찬위라꿀 대표를 제32대 총리로 임명했으며 하원 사무총장 아팟 수카난이 당 본부에서 왕실 명령을 발표, 완 무하마드 누르 마타 하원의장이 공동 서명했다. * 앞서 품짜이타이당은 패통탄 총리와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유출된 통화 논란 이후 연립여당에서 이탈해, 제1당인 국민당(People’s Party)이 주도하는 야권에 합류함 지난 5일 하원 표결에서 아누틴 대표는 국민당과 정당 내 다양한 계파의 지지를 확보해 총리에 선출됐으며, 왕실 명령을 수령한 뒤 “정직과 정의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국민당은 아누틴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① 의회 정책 발표 후 4개월 내 하원 해산 ② 새 헌법 마련 추진 등 조건부로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로 인해 아누틴 내각 출범과 동시에 조기 총선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 한편, 아누틴 신임 총리는 왕실 명령을 수령한 뒤 경제난 완화, 캄보디아 국경 분쟁 해결, 자연재해 대응, 사회 문제 개선을 정부의 4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가계 지출 절감, 에너지·교통비 인하, 부채 문제 해결과 소득 증대를 통해 경제난을 완화, 국경 문제는 캄보디아와 평화적으로 풀되 영토는 단 한 치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는 신속한 보상을 약속함 (아울러 재난 조기 경보 체계 강화, 피해 보상·재활 지원 확대, 마약·인신매매·사기·도박 단속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0246/royal-command-appoints-anutin-charnvirakul-as-prime-minister-of-thailand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0345/pm-promises-a-fast-star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예술가들이 영혼을 밝히다, 메종 JE 방콕 10월 12일까지 ‘컬러 펄스(Color Pulse)’ 전시 진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메종 JE 방콕은 10월 12일까지 ‘컬러 펄스(Color Pulse)’ 전시를 진행하고 미술 애호가들에게 색채의 힘과 감정의 리듬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갤러리와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그룹 전시는 한국 현대작가 6인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명 작가는 장난감, 조각 등을 혼합해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에너지를 불러오고, 임솔지 작가는 잠자리에 들기 전 이야기와 같은 환상적인 세계를 그려냈다. 김옥진 작가는 고독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이재열 작가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을 연결하는 기법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수지 큐 작가는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를 선보이고, 콰야 작가는 청록색 유화를 통해 생각과 감정의 파편들을 담아냈다. 전시 관람 이외에도 방문객들은 ‘나만의 색깔을 선택하세요(Choose Your Own Color)’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무작위로 컬러 타로카드를 선택해 행운의 색깔과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수리웡 도로에 위치한 메종 JE 방콕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Korean artists illuminate the soul / Bangkok Post, 9.9, 10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101252/korean-artists-illuminate-the-soul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관보, 운전면허 갱신 온라인 신청 가능 발표 (사진출처 : Ch7) 태국 관보에 따르면, 2026년 3월 4일부터 만 55세 이하이거나 면허 유효기간이 1년 미만으로 만료된 사람은 운전면허 갱신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요 변경 사항 -신청 방법: 기존에는 직접 육상 운송국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부터는 온라인 전자 시스템을 통해 갱신 신청이 가능해진다. 단,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체 능력 시험 -면제 대상: 만 55세 이하이면서 면허 만료 기간이 1년 미만인 사람은 신체 능력 시험(반응 능력 및 시력 검사)이 면제된다. -의무 대상: 만 55세 이상이거나 면허 만료 기간이 1년 이상 지난 사람은 직접 방문하여 신체 능력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 개정안은 운전자의 신체 능력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8월 25일 교통부 차관 쑤라퐁 삐야촛이 법령에 서명했으며, 공표일로부터 180일 후인 2026년 3월 4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5833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8일 태국 뉴스

2025/09/08 14:29:37

▶ 태국 아누틴 신임 총리, 국왕 승인 거쳐 취임 "약속대로 4개월 내 하원 해산…휴일없이 일할 것" (방콕 신화=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품짜이타이당 당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총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2025.09.07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차기 총리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59)이 7일(현지시간) 국왕 승인을 거쳐 총리로 취임했다. 아누틴 신임 총리는 이날 방콕의 품짜이타이당 당사에서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총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합의된 대로 4개월 이내에 하원을 해산할 것"이라면서 "내각 장관들과 나는 휴일 없이 일할 것이다.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지난 5일 총리 선출 투표에서 의회 1당 국민당(143석) 등의 지지를 업고 선출됐다. 그는 국민당이 제시한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 지지를 얻어냈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 대국민 TV연설에서 새 정부가 생계비 부담·가계 부채 증가 같은 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을 추가 인명 피해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국가 주권 수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립정부 구성에 따른 의무와 합의 사항으로 인해 정부 임기가 짧지만, 국민 여러분께 신뢰와 확신을 부탁드린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내각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아누틴 총리는 베테랑 관료인 에크니띠 니띠탄쁘라빳 재무부 재무국장을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련한 외교관인 시하삭 푸앙껫깨우 전 외교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을,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아따뽄 렉삐분 전 최고경영자(CEO)를 에너지 장관을 각각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수파 아누틴 태국 새 총리, 진보 국민당과 '적과의 동침' 집권 '4개월 내 의회해산·개헌 추진' 약속…단명 가능성도 20여년간 태국 정치 주도 탁신 가문은 일단 '후퇴' 태국, 새 총리로 보수파 아누틴 전 부총리 선출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하원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승리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당선인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9.05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에서 건설재벌 가문 출신의 보수 인사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5일(현지시간) 진보 성향 국민당과 손잡는 '적과의 동침'을 통해 집권의 꿈을 이뤘다. 아누틴 당선인은 이날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247표를 훌쩍 넘는 311표를 얻어 연립내각 제1당 프아타이당의 경쟁 후보인 차이까셈 니띠시리(77) 전 법무부 장관(152표)을 압도했다. 하원 제3당 품짜이타이당(69석) 지도자인 그의 압승에는 하원 1당인 국민당(143석)의 지지를 얻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아누틴 당선인은 국민당이 제시한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 지지를 얻어냈다. 진보파인 국민당은 아누틴 당선인과 정치 성향 면에서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국민당은 프아타이당의 재집권을 막고 숙원인 개헌을 끌어내기 위해 아누틴 당선인과 거래했고, 그는 이를 기회로 살려 끝내 집권에 성공했다. 태국 제2 건설회사 시노-타이 엔지니어링·건설(스테콘 그룹)의 오너가 출신인 그는 뉴욕 호프스트라대에서 산업공학 학위를 받고 스테콘 그룹을 물려받아 운영했다. 그러다가 2004년 탁신 친나왓 당시 총리 내각에서 공중보건부 차관을 맡아 정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했다. 그는 탁신 전 총리가 만든 타이락타이당에 입당했다가 타이락타이당이 2007년 헌법재판소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해산 판결을 받으면서 자신도 5년간 정치 활동이 금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정치 활동을 재개, 품짜이타이당을 이끌면서 선거에서 차츰 의석을 늘려 정치권 기반을 넓혀갔다. 로이터 통신은 기민한 협상가인 아누틴 당선인이 태국 정치 엘리트들의 복잡한 권력 다툼 속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면서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2019∼2023년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 내각에서는 보건부 장관으로 봉쇄, 백신 조달, 치료 등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서양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비난했다가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태국 핵심 산업인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의료 목적의 대마 합법화 정책을 주도하면서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 2023년 5월 총선에서 품짜이타이당이 국민당 전신인 전진당(MFP), 프아타이당에 이은 제3당이 되면서 그는 보수파 '킹메이커'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총리직에 도전하자 아누틴 당선인은 왕실모독죄 개정을 내세운 피타 대표를 총리로 지지하지 않고 군주제를 보호하겠다고 선언, 전진당 집권을 막았다. 이후 프아타이당과 함께 연립내각을 수립, 자신은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5월 말 패통탄 친나왓 당시 총리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 상대로 저자세로 통화한 내용이 유출되자 그는 다시 기민하게 움직였다.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패통탄 총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이는 가운데 아누틴 당선인은 신속히 연정에서 이탈했다. 이를 통해 보수층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연정 권력 기반을 허물어뜨린 끝에 이번에 집권까지 성공했다. 다만 국민당과 한 약속대로면 그는 내년 초 의회를 해산하고 이후 60일 안에 총선을 치러야 해 그의 총리직이 약 반년 만에 끝날 가능성도 있다. 아누틴 당선인은 불교 부적을 수집하고, 80∼90년대 태국 음악에 맞춰 피아노를 연주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또 개인 비행기를 조종해 기증 장기를 운반하는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그가 2014∼2024년에 응급 장기이식 수술을 돕기 위해 한 비행 횟수는 최소 44차례에 이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치를 주도해온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은 세타 타위신 전 총리와 패통탄 전 총리가 잇따라 재임 약 1년 만에 헌재 판결로 물러난 데 이어 이날 투표에서 패배, 2023년 재집권 이후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줬다. 2001년 탁신 전 총리가 집권한 이후 현 프아타이당으로 이어지는 탁신계 정당은 포퓰리즘 정책을 무기로 '레드 셔츠'로 불리는 지방 농민·도시 빈민층의 표를 쓸어 담으면서 선거마다 연전연승했다. 하지만 2023년 5월 열린 지난 총선에서 프아타이당이 전진당에 1당 자리를 내주면서 탁신계의 '선거 무패신화'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후 전진당이 보수파의 반발로 집권에 실패한 틈을 타 프아타이당은 보수 세력과 손잡고 2014년 군사 쿠데타로 잃은 정권을 되찾았다. 그러나 20여년 간 대립해온 보수파와 손을 잡은 데 따른 기존 지지층의 반발에 경제 침체 등이 겹치면서 프아타이당과 연립정부 지지율은 임기 내내 부진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패통탄 총리-훈 센 의장 통화 유출이라는 패착이 터지면서 지지율은 추락했고, 결국 헌재의 위헌 판결로 패통탄 총리가 쫓겨나면서 탁신 가문은 일단 야당으로 물러나게 됐다. ▶ 태국, AI·위성 데이터 결합해 대기질 관리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과학기술연구원(TISTR), 오염통제국(PCD), 위성 운영사 타이콤(Thaicom)은 AI 기반 초미세먼지(PM2.5) 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젝트는 위성기술, 기상 데이터, 머신러닝을 결합해 최대 7일 전까지 대기오염 발생 가능 지역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해당 플랫폼은 기온 역전층, 풍속 등 상층 대기 정보와 전국 측정소의 실시간 PM2.5 농도를 분석해 위험 지도를 생성, 웹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한다. 또한, 정부의 ‘번 체크(Burn Check)’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돼 농업용 개방 소각에 대한 허가 및 규제를 보다 정밀하게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인 위라차이 아차라폰(Weerachai Acharaporn) 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첨단 AI 분석을 통해 조기 경보가 가능해지고, 당국은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사회는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위성 데이터를 AI 모델링과 결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더해질 때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기질 관리가 가능 한편, 당국은 이번 플랫폼이 PM2.5 농도뿐 아니라 구름 밀집도, 공기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예방과 대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공공·민간 부문이 함께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99062/aibased-platform-to-predict-manage-nations-pm25-proble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한국 사찰음식 (사진출처 : MGR Online)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 사찰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음식은 신체 및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순수한 음식은 수행하는 것처럼 삶에 매우 귀중하다. 과거 한국의 국교였던 불교는 한국의 가치관과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1,7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사찰의 음식은 육류·계란·우유 그리고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몸에 좋은 영양을 공급해 주고 불교의 원리를 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켜 준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 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 사찰음식 특강을 9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했다. 사찰음식 장인이자 묘견사 주지인 동화스님이 태국을 방문해 현지인들에게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했다. 9월 5일, 동화스님은 방콕 수안두짓대를 방문해 조리학과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했다. 이어 9월 6일 토요일에는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요리를 시연했다. 동화스님은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하며 “한국의 사찰음식은 재료 선정부터 조리, 식사까지 세심하게 준비됩니다. 이러한 원칙은 세 가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1. 깨끗함: 동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공간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 2. 선함: 사찰음식은 개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준비함. 식사하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고 자연과 가까운 부드러운 맛을 만들어 냄 3. 수행: 한국 사찰에서는 식사 전에 게송을 암송해 음식의 기원, 탐욕과 부끄러움을 되새김. 공양 받는 음식에 보답하기 위해 본인의 정신을 수양함. 동화스님은 한국 사찰음식이 사찰 부지 또는 근처에서 수확한 채소를 사용하며, 장은 사찰에서 발효시킨다고 설명했다. 사계절이 地, 水, 風, 火로 이루어져 있다는 원리에 따라 음식은 영적인 자양분이자 건강을 보조해 준다. 따라서 사찰음식은 이 사계절을 모두 담아 간편하게 조리하고, 자연의 맛을 활용한다. 난타폰 루지카전 수안두짓대 조리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한국 사찰음식에 대해 배우고 한국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해 준 주태국 한국문화원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 사찰음식의 핵심은 불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깨끗하고 순수한 재료를 사용하며, 모든 재료를 낭비 없이 사용하고 준비·조리·식사 과정에서 마음을 수양하는 것임. 따라서 한국 사찰음식은 ‘맛’이 아니라 정신적 ‘안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ชิม ‘อาหารวัดพุทธเกาหลี’ ฮีลใจ รักษ์สุขภาพ / MGR Online, 9.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gronline.com/onlinesection/detail/968000008565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캄보디아 총리, 아누틴 신임 총리에 축하…국경 갈등 속 관계 정상화 촉구 (사진출처 : Thai Post)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는 9월 7일 태국 신임 총리로 임명된 아누틴 찬위라꿀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웃이자 아세안 회원국”이라며 양국 관계 정상화와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7월 24일 태국이 북동부 국경을 폐쇄하자 캄보디아는 태국 영토를 향해 로켓 공격을 감행했고, 이로 인해 민간인 사망 피해도 발생, 이로써 양국 간 국경 갈등이 심화된 상황이다. * 태국군에 따르면, 캄보디아군은 올해 4월부터 우본랏차타니주 충복 지역에 진입해 군사기지 설치와 도로 건설을 진행해 2000년 체결한 양국 간 MOU를 위반했으며, 태국군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지뢰를 매설해 7월 이후 태국 군인 6명이 부상을 입고 다리를 잃는 사고가 발생 이러한 상황 가운데 아누틴 총리는 “양국 모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겠다”면서도 “영토는 단 한 치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0313/cambodian-pm-seeks-to-restore-relations-with-thailand?utm_medium=related&utm_source=article_opinion&utm_campaign=click-within-b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韓벤치마킹' 태국, 글로벌 콘텐츠 강국 노린다…제작유치 속도 넷플릭스, 태국산 콘텐츠에 4년간 2천800억원대 투자 뛰어난 제작 인력·세제혜택 갖춰…쥬라기 월드·에이리언 등 잇따라 제작유치 태국 방콕의 '쥬라기 월드' 영화 홍보 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짜오프라야강에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홍보하는 공룡 조형물이 설치된 모습. 이 영화는 태국에서 촬영됐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이 한국의 K콘텐츠 성공 사례를 참고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영화·드라마 제작 투자 유치를 통해 세계적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태국산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한 금액은 2억 달러(약 2천860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 중 15개 이상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작품 일간 톱10 차트에 진입했으며, 지난해에만 시청 시간 7억5천만 시간을 기록하는 흥행을 거뒀다. 또 이 과정에서 1만3천500여명의 출연진·제작진 등 고용이 창출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전직 무에타이 선수가 좀비들과 싸우는 영화 '지암'을 비롯해 9편의 태국산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한다. 넷플릭스 측은 태국 투자를 통해 현지에서 차세대 스토리텔러와 제작진을 양성하는 등 태국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넷플릭스가 2023년부터 내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4천700억원)를 투자하고 올해에만 40여편의 드라마·영화·예능·다큐멘터리 등 K콘텐츠를 내놓는 것에 비하면 아직 격차가 크다. 하지만 태국은 한국의 문화 전략에서 영감을 얻어 태국 콘텐츠 산업의 세계 진출을 통한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이를 위해 태국에서 1억5천만 밧(약 65억원) 이상을 지출해 영화 등을 제작하는 외국 제작사에 세금의 최대 30%를 돌려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태국 관광 홍보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제작에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그 결과 2016년부터 지금까지 4천600여편의 외국 영화가 태국에서 촬영되거나 태국 제작진을 이용했다.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2천245명의 태국 제작진이 투입돼 태국 남부 끄라비주·뜨랑주·팡응아주 등지에서 촬영됐다. 또 지난 2∼4월 방영된 HBO 히트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도 태국에서 제작됐으며, 태국에 상당한 관광객 유치 효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에는 '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출연해 태국 안팎에서 한층 화제를 모았다. '화이트 로투스' 시즌3 공개 행사장의 블랙핑크 리사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 공개 행사에 참석한 블랙핑크 멤버 리사. 그는 본명 라리사 마노발로 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 창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태국에서 지난해 외국 영화 제작으로 창출된 매출은 66억 밧(약 2천860억원)이었다. 게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태국의 노출 확대로 인한 관광·상품 수요 증가 등 경제 파급효과는 3천억 밧(약 13조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최근 가장 두드러진 태국 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사례는 지난 달 방영을 시작한 디즈니 SF 드라마 '에이리언: 어스'다. 이 시리즈는 방콕에서만 13개 스튜디오·82개 세트를 이용하면서 태국 내 제작비로 9천만 달러(약 1천250억원)를 지출했다. 이 드라마 제작을 지원한 태국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회사 '리빙 필름스'의 크리스 로웬스타인 창업자는 태국이 정글과 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뛰어난 역량의 세트 제작 인력 등 제작진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웬스타인은 "태국의 진짜 비밀은 바로 우리 아티스트들의 솜씨"라면서 "세트장은 정교하고 놀라울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또한 세계 어느 곳보다도 여기서 제작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 태국 보건부, 불법 체류자 대상 '생체 인식 시스템' 도입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보건부가 태국 적십자사, 태국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과 협력하여 태국 내 불법 체류자들을 식별하기 위한 생체 인식 기술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99.75%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불법 체류자들에게도 질병 예방 및 통제, 의료 서비스,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 배경과 목적 쏨싹 텝수틴 보건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불법 이민자, 소수민족, 국경 지역 피난민들의 신원을 확인하여 질병 감시 및 통제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이들이 공식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외돼 질병에 걸리거나 백신 접종이 필요할 때, 혹은 재난에 직면했을 때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태국 적십자사 생체 인증 시스템(TRCBAS)' 이번에 개발된 TRCBAS는 홍채 및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시스템은 현재 사뭇사콘, 딱, 매홍쏜 등 불법 체류자가 많은 지역의 보건소와 공립 병원, 외국인 노동자 건강 검진 등록 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이 시스템에 등록됐다. 쏨싹 장관은 이 기술이 의료 서비스의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태국 내 불법 체류자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부 외국인 노동자 관리국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태국 내 외국인 노동자는 총 222만 2,905명이며, 이 중 100만 명 이상이 미등록 상태다. *협력 기관의 역할 -태국 적십자사: 인도적 지원을 위해 정책 지원과 함께 홍채 및 얼굴 데이터 수집 장비를 제공한다. -NSTDA: 위 시스템 개발을 위해 홍채 및 얼굴 인식 기술을 제공했다. NSTDA 소장인 쑤낏 림피쭘농 교수는 홍채 데이터가 위조가 불가능하고 영구적이어서 신원 확인에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english.com/featured/2025/09/04/thai-public-health-introduces-biometric-system-to-identify-migrant-workers/#google_vignette ▶ 태국개발연구원(TDRI), 정치 불안 속 성장 동력 상실 우려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개발연구원(TDRI)은 최근 정치적 불안정이 태국의 장기적 경제정책 추진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 가계부채 증가, 태국 전역의 홍수 피해가 당면 과제이며, 정치 갈등이 잦을수록 정부 수명이 짧아지고 재선을 위한 현금 지원 등 단기적 포퓰리즘 정책이 반복돼 재정 건전성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함 연구원은 “태국이 전기차·반도체 등 강점을 가진 산업을 선택해 글로벌 공급망에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동시에 코로나19 이전 연간 4천만 명 수준에 달했던 관광객 회복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의료 허브 전략 추진도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구원은 올해 태국 경제성장률이 1.5~2.0% 수준에 머물고, 내년에도 2%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강력하고 일관된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올 때까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0553/economy-stymied-by-frequent-cris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요식업 협회, 정부에 '반반(Co-payment)' 프로젝트 재개 촉구 (사진출처 : Ch3 Plus) 타니완 꾼몬콘 태국 요식업 협회 회장은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총리에게 '반반(Co-payment)' 프로젝트 재개를 요청하는 서한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와 국민이 식사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는 제도로, 현재 경제 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만 개 이상의 요식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반반' 프로젝트의 필요성 요식업 협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부터 태국 전역의 요식업체들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매출이 25~50% 줄었고,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의 통계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많은 소규모 업체가 폐업했으며, 일부는 인력 감축 및 근무 시간 단축에 나섰다. 협회는 '반반' 프로젝트가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국민의 소비를 직접적으로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이 제도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중소 요식업체의 매출을 증진하며, 나아가 식자재 공급망과 농민, 운송업 등 관련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ch3plus.com/news/economy/morning/447199 ▶ 아누틴 신임 태국 총리, 중요한 임무가 기다리고 있음 (사진출처 : prd.go.th) 태국에서 신임 총리가 선출되었다. 품짜이타이당 아누틴 찬위라꾼이 총리에 취임했다. 2023년 총선 이후 3년도 채 되지 않아 세 번째 총리가 등판했다. 하지만 그의 총리직은 매우 특별한 조건이 있다. 국민당과의 협약에 따라 아누틴 총리는 취임 후 4개월 이내에 의회를 해산해야 한다. 이것은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정부는 최대 6~7개월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짧은 임기에는 기존의 정치 행보를 유지할 여지가 거의 없다. 경제침체에서 안보문제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결정과 효과적인 집행을 요구한다. 아누틴 총리가 진정한 헌신과 투명성, 전문성을 기반으로 운영한다면 짧은 기간이라도 긍정적인 유산을 남기고, 다가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시험대는 정책이 아니라 내각장관 명단이다. 정치적 보상을 위해 내각장관을 임명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연립정부의 현실에서 어느 정도 타협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안주하거나 연고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 특히 경제부문에서 유능한 장관들이 시급히 필요하다. 아누틴 총리가 재무·외교·에너지부문을 이끌 외부 인사를 임명한 것은 환영할 만한 신호이고 태국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부처들도 국가의 장기적인 경쟁력에 중요하다. 특히 교육·고등교육·디지털경제는 국가의 미래역량을 형성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처들은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잘못 관리되거나, 연립정부의 협상카드로 전락해 왔다. 아누틴 총리는 이러한 관행을 깨야 한다. 경제의 어려움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코로나-19 이후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는 반면, 소득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다.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소비 지출 부진에 대해 불평하고 있음. 정부의 예산 지출 지연은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킬 뿐이다. 시간이 부족한 아누틴 정부는 대규모 신규지출 계획에만 의존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예산 집행을 가속화하고 비생산적인 포퓰리즘적 공세 보다는 건전한 경제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정치적 불안정과 세계 무역 긴장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투자자들의 신뢰는 또 다른 과제이다. 신뢰 회복에는 슬로건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 태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동력인 관광업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9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태국의 매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경제 이외에도 정부는 법치주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품짜이타이당과 관련한 토지 스캔들과 상원 선거 논란을 둘러싼 의혹은 아누틴 총리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이다. 정부는 법적 절차가 진행되도록 허용해야 한다. 6개월 또는 7개월이 그리 길지 않을지 모르지만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개혁의 토대를 마련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아누틴 총리의 어깨는 무겁다. 하지만 그가 정직하게 임한다면 그의 정부는 훨씬 더 오래 일했던 다른 정부들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Big job awaits PM / Bangkok Post, 9.8, 8면, 사설,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탁신 전 태국 총리, 재판 선고일 전날 귀국 'VIP 수감 논란' 재판 결과 따라 재수감 가능성도 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모습. 2025.09.08 [타이인콰이어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재판 선고일을 앞두고 돌연 해외로 출국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선고 전날인 8일(현지시간) 귀국했다. 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과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탁신 전 총리의 전용기가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한 뒤 전용기 터미널에서 그의 모습이 확인됐다. 현지 매체의 망원렌즈 등에 포착된 탁신 전 총리는 웃는 모습으로 자신의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4일 전용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그가 오는 9일 'VIP 수감 논란' 관련 재판 선고를 앞두고 갑자기 출국하자 다시 해외 도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탁신 전 총리는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애초 진료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갈 계획이었으나, 이민국 출국 수속 지연으로 싱가포르 공항 운영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없어 두바이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 판결 전에 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탁신 전 총리는 해외 도피에서 2023년 귀국한 직후 8년 형을 받고 수감됐지만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 생활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하루도 지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특혜 시비가 일었고 재판까지 이르렀다. 대법원이 그의 병원 생활 기간을 복역 기간으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5일 하원의 총리 선출 투표에서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탁신 세력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차이까셈 니띠시리(77) 후보 상대로 압승했다. 이로써 탁신 세력은 2023년 총선 이후 집권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줬다. 만약 9일 판결에서 탁신 전 총리가 재수감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올 경우 지난 20여년 간 태국 정치를 쥐락펴락해온 탁신 가문의 쇠퇴가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5일~6일 태국 뉴스

2025/09/05 16:06:06

▶ 태국, 새 총리로 보수파 아누틴 전 부총리 선출 '4개월 내 의회해산·개헌 추진' 약속해 제1당 지지 얻어내 건설재벌 가문 출신…코로나19 대응·대마 합법화 주도 태국, 새 총리로 보수파 아누틴 전 부총리 선출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하원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승리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당선인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9.05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헌법재판소 판결로 전 총리가 물러난 태국의 새 총리로 건설재벌 가문 출신 보수 인사인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선출돼 태국의 정치 혼란이 일단 진정 국면을 맞게 됐다. 태국 하원은 5일(현지시간) 총리 선출 투표를 열어 아누틴 전 부총리를 신임 총리로 뽑았다. 그는 자신의 소속 당 품짜이타이당(69석)과 의회 1당 국민당(143석) 등의 지지를 업고 311표를 획득, 당선에 필요한 247표를 가뿐히 넘겼다. 경쟁 후보인 기존 연립내각 제1당 프아타이당의 후보인 차이까셈 니띠시리(77) 전 법무부 장관은 152표를 얻는 데 그쳤다. 아누틴 총리 당선인은 기자들이 몰려드는 가운데 "기뻐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승인을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7월 1일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과 통화 내용 유출 사건의 여파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직무 정지된 이후 권력 공백 상태가 두 달여 만에 마무리됐다. 총리 선출에 앞서 아누틴 당선인은 국민당이 제시한 ▲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의 지지를 얻어냈다. 그는 전날 기자들에게 향후 4개월 동안 국민당과 합의한 내용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 정부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국민의 감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런 약속대로면 아누틴 당선인은 내년 초 의회를 해산하고 이후 60일 안에 총선을 치르게 돼 취임 몇 달 만에 '단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당은 새 내각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아누틴 당선인이 합의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신임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당은 현재 총리 후보 자격을 갖춘 인사가 없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른 당들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낫타퐁 르엉빤야웃 당 대표는 총리 여론조사 1위로 꼽히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아누틴 당선인이 이끄는 품짜이타이당은 당초 2023년 집권한 프아타이당 연정에 제2당으로 참여했다가 패통탄 전 총리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의 통화 유출 사건의 여파로 연정에서 이탈했다. 그는 2019∼2023년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 내각에서는 보건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으며, 의료 목적의 대마 합법화 정책을 주도하기도 했다. 반면 2023년 총선 이후 집권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은 세타 타위신 전 총리와 패통탄 전 총리가 잇따라 재임 약 1년 만에 헌재 판결로 물러난 데 이어 이날 투표 패배로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태국 헌재는 패통탄 전 총리가 훈 센 의장과의 통화에서 총리에게 요구되는 헌법상 윤리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며 해임 결정을 내렸다. 탁신 전 총리 자신도 오는 9일 'VIP 수감 논란' 재판의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전날 저녁 돌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 해외도피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태국 호텔업, 중국 관광객 감소로 객실 요금 인하 압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신용평가사 트리스(Tris Rating)에 따르면, 태국 호텔업계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진 객실 요금 인상세가 멈추며 처음으로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트리스는 ‘25년 태국의 연간 관광객 수가 3,31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중국·말레이시아·한국 등 아시아 핵심 시장의 관광객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인도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나며 태국의 상위 5대 관광시장에 진입) *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외 관광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함 ‘25년 첫 34주 동안(약 1~8월) 관광객 수는 2,1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 그러나 미국 관광객은 7.4%, 유럽 관광객은 15.6% 증가해 장거리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으며, 태국은 아고다(Agoda) 기준 유럽인들의 여름 휴가지 검색 상위권에 2년 연속 올랐다. 호텔업계의 객실 점유율은 ‘24년에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나, 올해는 관광객 감소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호텔들은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객실 요금을 인하하고 있으며, 특히 방콕 고급 호텔은 비공개 프로모션과 선택적 할인에 의존해 비수기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은 ‘24년 670만 명에서 올해 46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 트리스는 “만약 10월 골든위크 이후에도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는 중국인의 여행 선호지가 구조적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은 일본(연 70% 증가, 엔화 약세 영향)과 베트남(연 78% 증가)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7693/thai-hotels-forced-to-cut-room-rat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관광청, 무료 항공권 제공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관광청(TAT)이 추진 중인 20만 장의 국내선 항공권 무료 증정 정책은 아직 내각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TAT는 정부가 바뀌더라도 이 제도를 계속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2019년부터 29023년까지 품짜이타이당이 운영했고, 이후 2023년부터 프어타이당이 운영했다. 타빠니 TAT 청장은 “TAT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국제항공권 구매 시 태국 국내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각 사무국에 제출했습니다. 더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이 승인되기 바랍니다. 하지만 TAT는 절차를 서두를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타빠니 청장은 “7억 바트(약 294억 원) 규모의 이 프로그램은 태국의 2선 도시를 방문할 때만 적용됩니다.”라고 덧붙였다. 8월 31일 기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1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16% 감소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309만 명과 304만 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TAT to press on with free tickets / Bangkok Post, 9.5, B1면, Narumon Kasemsuk,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8934/tourism-authority-of-thailand-to-press-on-with-free-ticket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기후변화 대응 위해 태국·일본 물 관리 혁신 파트너십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라자망갈라공과대학교 탐야부리(RMUTT) 건축학부 산하 물적응혁신센터(WAIC)가 일본 첨단건설기술센터(ACTEC)와 협력해 물 관리 기술 교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력에는 도시계획, 조경, 건축, 실내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지역 내 물 관련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 설계, 자문 활동이 포함 RMUTT 크리촌메 붐키띠피치(Krischonme Bhumkittipich) 부총장은 “태국은 집중호우와 저지대 지형으로 홍수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주기적으로 가뭄도 발생한다”며 “이에 따라 건축학부는 지역·도시 단위에서 지속가능한 물 관리 지식과 혁신, 연구를 개발하기 위해 WAI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ACTEC 히토미 고도(Hitomi Godo) 회장은 “ACTEC는 다양한 세미나와 지식 공유 활동을 통해 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일본은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같은 인구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어 혁신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히토미 회장은 “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미래 혁신은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며, 태국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경우에도 ACTEC는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태국의 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파트너십 사례로 평가되며, 양국 모두의 지속가능한 환경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97141/rajamangala-uni-japan-pool-water-experti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국제협력단(KOICA), 블루스카이 환경보호 청소년 컨퍼런스: 한-태 지구온난화 대응 청소년 협력 지원 (사진출처 : Khaosod)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9월 4일 방콕 스위소텔 라차다에서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태국국제협력청(TICA)과 협력해 ‘2025 코이카 블루스카이 환경보호 청소년 컨퍼런스(KOICA Blue Sky 2025 Environment Youth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의 역할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2025 코이카 블루스카이 환경보호 청소년 컨퍼런스’는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올해는 환경 전문가들의 교육 세션을 통해 문제 해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청소년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이카 블루스카이 공모전에 출품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개회사에서 “환경보호는 정부나 어른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함께 동참해야 하는 공동의 사명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환경교육센터 공동 설립자인 알렉스 렌델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었다. 렌델은 ‘세상을 바꾸는 작은 파도’라는 주제로 바다와 숲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 내 쓰레기 분리수거와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각자의 역할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전문가들의 강연 이외에도 환경 퀴즈와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활동 등이 진행되었고, “우리의 하늘과 물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60점의 그림이 전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5 코이카 블루스카이 환경보호 청소년 컨퍼런스’는 코이카가 환경문제 해결, 즉 지구안보라는 사명에 대한 헌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지난 6월 코이카와 TICA 그리고 태국 산업부가 3자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양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가능한 개발에 있어 양국 협력이 더욱 강조되었다. (ประชุมสิ่งแวดล้อม KOICA Blue Sky 2025 : เกาหลีใต้-ไทยผนึกกำลังหนุนเสียงเยาวชนสู้โลกร้อน / Khaosod, 9.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monitor-news/news_992425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무역진흥국, 무역 촉진 활동으로 목표 초과 달성…1,570억 바트 성과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TP)의 수난타 깡왈쿨킷(Sunanta Kangvalkulkij) 국장은 올해 다양한 무역 촉진 활동을 통해 총 1,570억 바트(약 49억 달러)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치(924억 바트)를 크게 초과했다고 밝혔다. * DITP에 따르면, 올해 국내·외에서 510개 프로젝트와 700여 개 활동을 계획했으며, 현재까지 22만6,790명의 기업인이 혜택을 받음 (연말까지 추가로 100억 바트 이상의 거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주요 성과로는 태국 내 6개 국제 무역박람회 개최가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100억 바트(약 34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발생, 특히 올해 5월 열린 ‘Thaifex–Anuga Asia 2025’에서만 991억 바트(약 31억 달러)의 거래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DITP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태국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1억9,000만 바트 창출), 태국-글로벌 커넥트(5억1,900만 바트 창출) 등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특히, 미슐랭 가이드와 유사한 ‘Thai SELECT’ 프로그램에 별점 평가제를 도입하여, 국내·외 홍보 활동을 강화 (현재 45개국 582개 태국 식당과 108개 기업의 968개 식품이 인증을 획득) 소프트파워 산업 관련해서는 게임·도서·디자인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웰니스, 애니메이션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해 약 123억 바트(약 4억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2,410개 기업이 혜택을 받는다. 한편, DITP는 내년에 570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1,420억 바트(약 44억 달러)의 무역 가치를 창출하고 29만4,475개 기업 지원을 목표, 이를 위해 ① 신흥시장 개척 가속화, ②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 ③ 서비스 시스템의 전면적 디지털 전환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8364/trade-promotions-generate-b157b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공항공사(AOT), 태국내 6개 공항에서 3시간 무료 Wi-Fi 제공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공항공사(AOT)는 쑤완나품 공항, 돈무앙 공항, 치앙마이 공항, 매파루앙 치앙라이 공항, 핫야이 공항, 푸켓 공항 등 6개 공항에서 Wi-Fi를 3시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무료 Wi-Fi 이용시 <SAWASDEE by AOT> 앱 다운로드와 등록이 필요하며, 이메일 주소로 본인 확인을 거쳐 접속할 수 있다. *무료 Wi-Fi 연결 방법 1. 공항에서 무료 Wi-Fi에 연결하세요. AOT 공항 도착 후 Wi-Fi SSID: AOT Sawasdee Highspeed WiFi by NT를 선택하세요. 앱의 "무료 공항 Wi-Fi" 메뉴에서 Sawasdee by AOT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10분 동안 제공됩니다. 2. Sawasdee by AOT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Wi-Fi에 연결되면 Sawasdee by AOT 앱을 다운로드하고 등록 안내에 따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3. 등록 및 본인 확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등록하세요. 그런 다음 동일한 이메일 주소를 다시 입력하여 본인 확인을 하세요. 최대 3시간 동안 무료 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태국 공항공사(AOT)는 무료 Wi-Fi 제공은 대기 시간이 긴 공항에서 업무 효율화와 관광객등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태국 탁신 전 총리, 정국 혼란 속 재판 앞두고 돌연 출국 싱가포르→두바이 목적지 변경…SNS에 "9일 재판 전 귀국하겠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패통탄 친나왓 총리 해임 등으로 태국 정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재판을 앞두고 돌연 해외로 출국했다. 5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전날 오후 7시께 전용기를 타고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출국했다. 애초 탁신 전 총리의 목적지는 싱가포르였으나, 비행기는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했다.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2008년 부패 혐의 관련 판결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한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8월 15년 만에 귀국하기 전까지 주로 두바이에서 생활했다. 탁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두바이행은 태국의 정치적 상황과 그의 재판 일정 등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그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지난달 29일 해임돼 태국 하원은 이날 신임 총리를 선출할 예정이다. 새 총리로는 패통탄 전 총리가 대표인 프아타이당을 중심으로 한 현 연립정부에서 이탈한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 유력하다. 이 경우 탁신 전 총리 세력은 2년 만에 정권을 잃게 된다. 정치적 영향력을 급격히 잃게 되는 상황에서 탁신 전 총리는 오는 9일 'VIP 수감 논란' 관련 재판 선고를 받아야 한다.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귀국 직후 8년 형을 받고 수감됐지만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고,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하루도 지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특혜 시비가 일어 재판에 이르렀다. 대법원 판단에 따라 탁신 전 총리가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있다. 탁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틀 통해 애초 진료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갈 계획이었으나 이민국 출국 수속 지연으로 싱가포르 셀레타르 공항 운영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없어 두바이로 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9일 대법원 판결 전에 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탁신 전 총리는 방콕 형사법원에서 지난달 22일 왕실모독 혐의 무죄를 선고받아 수감 위기를 일단 피했으나, 9일 재판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때 도망자 신세였던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프아타이당 집권과 패통탄 총리 선출로 화려하게 부활했으나 2년 만에 다시 몰락 위기를 맞고 있다. ▶ 태국 질병관리국, 원숭이두창 환자 계속 발생... "올해 61명, 누적 933명"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질병관리국은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원숭이두창(Mpox) 신규 환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5년 누적 환자 수는 61명이 되었으며, 2022년 첫 발병 이후 현재까지 총 933명이 감염되고 13명이 사망했다. *'고위험군'은 HIV 감염자... 사망 사례 13건* 질병관리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의 주요 위험 요인은 무방비 상태의 성관계와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다. 특히, 심각한 증상이나 사망에 이르는 환자들은 대부분 HIV 감염자였다. 일부는 감염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일부는 치료제를 제대로 복용하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환자 5명은 18~39세 연령대이며, 모두 성적 접촉이 주된 감염 원인이었다. 다행히 이번 주에는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예방 및 치료 방안 질병관리국은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다음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밀접 접촉 피하기: 감염 의심 환자와의 밀접한 신체 접촉을 피하고, 낯선 사람과의 성관계를 자제한다. -증상 확인: 성기, 항문, 입, 손, 발 등 신체에 발진이나 수포가 나타나고,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환자들은 증상 심각도에 따라 치료를 받게 된다.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자가 격리를 통해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으며, 중증 위험이 있는 환자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테코비리맷(Tecovirimat)'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받게 된다. 감염자는 전염을 막기 위해 발진, 수포 등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21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167 ▶ 태국 방문 8월 외국인 입국자 수,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한 258만여명 (사진출처 : Thailand Plus TV) 태국 관광체육부가 집계한 202년 8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2.8% 감소한 2,583,638명이었다. 6,7월도 각각 15~16% 감소세를 보였으며.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월 누계는 전년도 같은 깐에 비해 7.16% 감소한 21,879,476명이었다. 국가별 입국자는 중국이 가장 많았으며,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8% 감소한 409,691명(전월 대비 1만 명 이상 감소), 그 다음으로 말레이시아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 감소한 391,777명이었다. 3위는 인도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5% 증가한 190,604명(전월 대비로도 소폭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 추세를 유지), 4위는 한국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4% 감소한 133,995명, 5위는 일본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 증가한 128,178명이었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21,879,476명이었다. 상위 5개국은 중국(3,096,017명), 말레이시아(3049,961명), 인도(1,563,806명), 러시아(1,195,430명), 한국(1,036,361명) 순이었다. ▶ 태국 우돈타니 쇼핑몰에서 한국인 남성이 80대 영국인 폭행 사건 발생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우돈타니 시내의 한 쇼핑몰에서 한국인 남성이 80대 영국인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9월 6일 오후 4시 30분경 쇼핑몰을 방문한 쇼핑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훈계하려 하는 줄 알고 때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81세 영국인 남성 웨인(Wayne)은 눈썹 위 상처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후, 경찰에 "쇼핑 중 한국인 남성이 그랩 배달원과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 다가갔는데, 갑자기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가해자인 39세 한국인 남성 이씨는 경찰 픽업트럭 뒤에서 재주넘기를 선보인 뒤, 관광경찰 통역을 통해 진술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조용히 있는데 그 영국 남자가 다가와 빤히 쳐다봐서 마음에 들지 않아 한 대 때렸다"며 "누구도 내 삶에 간섭하거나 방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단지 교훈을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 자원봉사자 키티칫 퐁쓰리는 이씨가 태국에 약 8개월간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씨는 폭행 및 무질서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피해자인 웨인은 최근 삼륜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9월 2일 오토바이를 훔쳐간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buly.kr/31ToABk ▶ 태국 상무부, "중국산 제품 유입 위험 심각... 7년간 급증" 경고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TPSO)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 이후 중국산 제품이 태국으로 대량 유입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TPSO 경쟁력개발전략국장 니차팟 깐차나우돔깐은 6가지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태국과 가장 큰 관세 차이(15%)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국 정부의 보조금,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태국으로의 제품 유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밝혔다. 또한,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ACFTA)**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스필오버 지수' 7년간 30% 증가 '스필오버 지수(Spill-over Index)' 분석에 따르면,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이전 100이었던 중국산 제품의 태국 유입 지수는 2024년 130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7년간 중국산 제품의 태국 시장 유입이 30%나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차량 및 부품, 산업 제품, 소비재 등 3개 품목군에서 유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위험 품목 24개, '고위험군'으로 분류 TPSO는 중국산 수입품 1,149개 품목을 5단계 위험 등급으로 분류하는 '경고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위험군(24개 품목): 수입 시장 점유율이 높고, 수입 가치 증가율이 크며, 세계 가격 대비 중국산 제품의 가격 차이가 큰 품목들 -상당히 높은 위험군(17개 품목) -모니터링 대상(166개 품목) -상당히 낮은 위험군(38개 품목) -낮은 위험군(904개 품목, 78.7% 차지) 고위험 품목들은 주로 자본재 및 산업용 제품으로, 생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수입 의존도는 향후 가격 변동이나 공급망 문제에 취약해질 수 있다. 또한, 주류, 양배추, 의류, 플라스틱 가구 등 태국 중소기업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일부 소비재도 위험군에 포함돼 국내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TPSO)은 단기적으로 적극적인 감시 및 법규 집행을, 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 권고안을 마련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5354553 ▶ 태국 물가 5개월 연속 하락…'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이 에너지와 신선식품 가격 약세로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0.79% 하락하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 설문에서 전망한 -0.70%보다 큰 폭의 하락) *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8월 0.8% 상승해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으며, 1~8월 평균 근원 인플레이션은 0.94%를 기록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물가는 평균 -0.66%, 4분기에는 -0.24% 수준으로 예상된다. (1~8월 누적 CPI 평균 상승률은 0.08%에 불과, 연간 기준으로도 마이너스 가능성이 있음) * 다만, 이번 물가 하락은 수요 둔화가 아닌 공급 요인(에너지·식품 가격) 영향으로,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 태국중앙은행(BOT)은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1.50%로 낮췄으며, 이는 약 3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오는 10월 8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인하 여부가 논의될 예정) 세타풋 중앙은행 총재는 “구체적 수치에 얽매인 물가 목표제는 공급 충격에 취약하다”며 “앞으로는 더 유연한 목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플레이션은 아니라고 언급) 한편, 세타풋 총재는 이달 말 임기를 마치며, 오는 10월 1일부터 위타이 라타나콘(Vitai Ratanakorn) 신임 총재가 바통을 이어받아 물가 및 통화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8772/thai-inflation-negative-for-5th-straight-mont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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