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25 13:25

▶ 술집, 펍, 가라오케 등 7월 1일부터 영업 재개

(사진출처 : Thaiger News)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The Centre for Covid-19 Situation Administration, CCSA) 타위씬(ทวีศิลป์ วิษณุโยธิน) 대변인은 6월 24일 기자 회견에서 7월 1일부터 술집이나 펍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안마 시술소 영업 재개가 허용된다고 발표했다.

  타위씬 대변인은 7월 1일부터 술집과 펍, 가라오케가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영업은 자정까지라고 발표했다. 또한 방문자는 5명까지로 제한되며, 다른 그룹과 합석하는 것은 금지된다. 또한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는 2미터 간격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맥주업체 판매 직원에 의한 판촉 활동 등은 금지된다.

  입욕 사우나 마사지를 제공하는 시설인 안마 시술소(อาบอบนวด)는 목욕 시간을 제외하고 고객과 직원이 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이상의 시설에서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정기적인 청소가 필수이며, 감염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CCTV 영상은 1개월 동안 보관해야 한다. 또한 체크인을 위해 ‘타이차나’ 응용프로그램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 태국 국립 마히돈 대학 씨리랏 병원 의학부장, 코로나-19 감염 확산 제2파에 대비해야 된다고 강조

(사진출처 : Daily News)

  국립 마히돈 대학 씨리랏 병원(Siriraj Hospital) 의학부 쁘라씯(ร.ศ.ดร.นพ.ประสิทธิ์ วัฒนาภา) 의학부장은 태국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제2파(การระบาดระลอกสอง)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을 밝히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경종을 울렸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제2파가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감염자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다음 주부터 일부 외국인에게 태국 입국 허가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타위씬 대변인은 6월 24일 기자 회견에서 다음 주부터 일부 외국인의 태국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입국이 허용될 전망인 제 1그룹은 14일 격리 검역에 동의한 노동허가증 보유자와 투자자, 이어 제 2그룹은 14일간 격리하는 숙련 노동자와 전문가, 태국인과 결혼한 사람, 영주권자, 교육 관계자, 교사, 학생이 포함된다. 게다가 의료 목적 관광객도 의료기관과 병원이 제시하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건강 안전 기준(SHA)을 취득하면 입국이 가능하다.

  또한 단기 체재 사업에 대해서는 6월 29일 논의​​될 예정이며, 14일 격리 검역이 면제될 가능성도 있다.


▶ 민간 항공위원회(CAC)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수습될 때까지 활주로 사용료 등 추가 감면 승인

(사진출처 : The Bangkok Insight)

  태국 민간 항공사무소(CAAT)은 싹씨암(ศักดิ์สยาม ชิดชอบ) 교통 장관을 의장으로 열린 민간 항공위원회(CAC) 회의에서 태국 관광 재건 일환으로 항공기의 활주로 이용 비용과 이착륙 요금을 추가 감면하는 등의 조치가 승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활주로와 이착륙의 요금 감면이 적용되고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감면 폭과 대상이 되는 항공사가 더욱 확대되었다. 지금까지 50% 할인되었던 주기료(Parking Charge)는 코로나가 수습될 때까지 무료가 된다.


▶ 짜오프라야강 위를 지나는 프라복끄라오 다리(สะพานพระปกเกล้า)에 건설된 공원 ‘짜오프라야 스카이 파크(Chao Phraya Sky Park., Thai : สวนลอยฟ้าเจ้าพระยา)’, 24일에 정식 오픈

(사진출처 : Thairath)

  방콕 시청이 6월 24일 짜오프라야강을 건너는 프라복끄라오 다리(สะพานพระปกเกล้า)에 공원을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원의 이름은 ‘짜오프라야 스카이 파크(Chao Phraya Sky Park., Thai : สวนลอยฟ้าเจ้าพระยา)’로 길이 280미터, 폭 8.5미터로 방콕시가 추진하는 도시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완성되게 되었다.

  당초 이 다리 중앙에는 고가철도 선로가 통과할 예정이었지만, 스카이트레인은 1992년 건설 도중 계획이 중단되고 다리 구조물은 방치된 상태로 되었던 것을 방콕 시청이 구조물을 재활용해서 '스카이 파크'로 건설했다.


▶ 촌부리도 싸타힙군에 위치한 퇴역 항공기를 이용한 비행기 카페 ‘커피 워 @ 331 스테이션(Coffee war 331 Station)', 손님이 몰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업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중부 촌부리도 싸타힙군(Sattahip District)에 위치한 인기 카페 ‘커피 워 @ 331 스테이션(Coffee war 331 Station)'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휴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카페는 타이항공에서 퇴역한 항공기를 매입해 카페로 개조한 것으로 실제 장비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이 카페에 하루 수천명의 인파가 북적이는 것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때까지 당국이 임시 휴업을 명령했다.

  카페 측은 정기적인 소독 작업과 입장 규제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대책을 도입하고 이달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상무부,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제 타이어 수입을 둘러싼 ‘반덤핑(Anti-Dumping)’ 조사 시작

(사진출처 : Thairath)

  로이터 통신은 6월 23일 미국 상무부가 태국을 비롯한 한국, 대만,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Anti-Dumping)’ 조사를 시작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미국 철강노조(USW)의 불만 사항이 접수된 것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에 관해서는 메이커가 승용차와 라이트 트럭용 타이어(PVLT 타이어)용으로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2019년 이들 4개국에서 미국이 타이어를 수입한 것은 약 40억 달러 규모이며, 이중 태국이 20억 달러에 달하고, 한국이 12억 달러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 철강노조에 따르면, 4개국에서 타이어 수입은 2017년 이후 2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덤핑마진(dumping margin)은 한국이 43~95%, 대만은 21~116%, 태국은 106~217.5%, 베트남은 5~22%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 철강노조는 프랑스 미쉐린(Michelin), 미국 굳이어 타이어 앤 러버(Goodyear Tire and Rubber), 미국 쿠퍼 타이어(Cooper Tire), 스미토모 상사, 요코하마 고무의 미국 공장 직원들을 대표하고 있다.


▶ 캄보디아 외무부, 캄보디아, 베트남 국경 이동 제한을 3개월 만에 해제, 태국과도 준비 중

(사진출처 : Thairath)

  캄보디아 외무부는 6월 19일자로 베트남 국경을 통해 양 국민의 이동 제한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는 코로나-19 감염 방지책으로 3월 18일부터 양국간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었다.

  크메르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훈센 총리가 6월 17일 국경 간 이동 금지 해제를 승인한 후 외무부가 내무부에 베트남인의 캄보디아 입국을 허용한다고 통보했다. 다만, 베트남인 입국에 대해서는 부처간 위원회가 정한 위생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조건이 되고 있다.

  내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동 제한 해제로 양국 간의 투자, 무역 등 경제 교류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경제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태국, 라오스 양국과의 인적 교류 자유화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에 관해서는 상업 종사자 사이에서 북서쪽 반띠 메안체이주 포이펫에서 태국 동부 싸께오도 아란야쁘러텟 크렁륵 검문소를 통한 이동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어 반띠 메안체이주와 싸께오도 간부 사이에서 재개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태국 중앙은행, 정책 금리를 예상대로 동결,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

(사진출처 : Posttday News)

  태국 중앙은행은 6월 24일 주요 정책 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동결했다. 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했고,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3번이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또한 경제학자 20명 중 17명이 동결을 예상, 3명이 25베이시스 포인트(b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었다.

  이러한 금리 인하로 인해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8.1%로 예측했다. 3개월 전 예측은 -5.3%였다.

  태국은 최근 들어 단계적으로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제조업과 관광업은 통금과 국경 봉쇄로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으로 올해 사상 최대의 마이너스 성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8월 이후 5차례의 금리 인하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어려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동결함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앙은행은 올해 수출에 대해 10.3% 감소될 것으로 예상(종전 예상은 8.8% 감소)했다. 또한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80% 감소한 800만명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경제 성장률은 5.0%로 3월 시점 예상 3.0%에서 상향 조정했다.


▶ 방콕 시청, 코로나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방콕내 10만 가구에 생필품 전달

(사진출처 : MGR News)

  6월 24일 방콕 시청은 4월 22일부터 이날까지 방콕 내 10만 가구 이상에 생필품 구제품(ถุงยังชีพ)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 영향으로 실직하거나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 중부 쑤판부리 도내 병원에서 환자를 태우려던 구급차가 폭발, 다행히 사상자는 없어

(사진출처 : CH7 News)

  중부 쑤판부리 도내 병원에서 6월 24일 오후 4시경 구급차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급차가 폭발한 곳은 짜오프라야 요말랏 병원(โรงพยาบาลเจ้าพระยายมราช) 외래동과 심장병동 앞으로 남성 환자를 구급차에 태우려고 하는 순간 구급차가 폭발했다.

  폭발 상황은 병원에 설치되어 있던 CCTV 카메라에 찍혀있었다. 차량 후방부를 비추고 있던 CCTV에는 구급차 안에서 뭔가가 터져 나오면서 검은 연기에 휩싸이는 모습이었고, 운전석을 비치고 있던 CCTV에는 조수석에서 사람이 문을 열고 다급히 나오는데 안에는 불길이 가득했다.

  경찰은 조사 후 구급차 내에 있는 산소통을 교환하던 중 산소통이 폭발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구급차 소화에 15분 정도 걸렸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 6월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6월 25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과 같은 1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158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총 58명이다.

  신규 감염자 1명은 이집트에서 귀국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158명 중 3,038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62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31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