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26 20:06

▶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외국인의 태국 입국 규제를 완화, 비즈니스 · 유학 · 질병 치료 등이 우선

(사진출처 : The Standard)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타위씬 대변인은 외국인의 입국 허가에 관한 정부 방침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비즈니스 관련 외국인, 특수 기술 소유자 외국인, 전문가, 가족에 태국인이 있거나 태국에 집이 있는 외국인, 외국인 교사와 학생, 질병 치료 목적의 외국인의 입국이 허용될 예정이며, 그 대부분이 태국 도착 후 14일간 격리될 수 있다.

  이 입국 제한 완화는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소위원회가 책정한 것이다.

 

▶ 국가 안전 보장 회의(NSC), 태국 비상사태 선언 7월 말까지 연장 제안

(사진출처 : The Bangkok Insight)

  6월 25일 국가 안전 보장 회의(NSC)의 쏨싹(พลเอกสมศักดิ์ รุ่งสิตา) 사무국장이 관계자들과 회의를 마치고,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에 7월 말까지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을 연장하는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쏨싹 사무국장은 7월 1일부터 규제 완화 제 5탄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바, 가라오케, 펍 등)에 대한 영업 금지가 해제될 전망이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 선언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선언 연장안은 6월 26일(금) 쁘라윧 총리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구인 구직 정보 사이트 잡 DB 닷컴 실시 여론조사에서 태국인 응답자의 9%가 "해고되었다"고 응답

(사진출처 : jobsDB)

  아시아 주요 구인 구직 정보 사이트 잡 DB 닷컴(jobsDB.com)이 태국인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가 "해고당했다"고 응답했다.

  해고된 사람은 "월급 16,000바트 이하" "계약직", "45세 이상", "직원 50명 이하의 기업'에서 많았다.

  "수입면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자는 45%였으며, 이 중 27%는 ”상여금이 없었다", 20%는 "급여 인상이 없었다", 14%는 “감봉되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는 48%였다.


▶ 쏨킷 부총리, "경제 무시한다면 무의미하다"며 개각에 쓴소리

(사진출처 : Nation TV)

  연립정권 핵심인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당대표와 집행 임원이 바뀔 예정이며, 이에 따라 경제 장관 교체에 중점을 둔 개각을 바라는 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는 것에 쏨킷(สมคิด จาตุศรีพิทักษ์) 부총리(경제 담당)는 "현재의 경제 각료 팀은 해야 할 일이 되지 않았다면 눌러앉아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새로운 경제 장관 팀이 무엇을 하면 좋은지 모르거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한다면, 이런 경제 팀은 필요없다"고 지적하고, 경제를 무시한 경제 장관 교체에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쏨킷 부총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문제로 타격을 입은 태국 경제를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며, 누가 어떤 장관직을 담당할 것인지 등에만 몰두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 쭐라롱꼰 대학 백신 연구 책임자, 코로나-19 백신 비용은 1회 1,000바트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Khomchadluek)

  국립 쭐라롱꼰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백신 연구 책임자 끼앗(เกียรติ รักษ์รุ่งธรรม) 교수는 태국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 1회 비용을 1,,000바트 이하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 경쟁이 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동물을 이용한 임상 시험이 4월부터 시작되었다.

  끼얏 교수는 백신은 적어도 2회 접종을 해야 하며, 내년 중반 또는 후반까지 수억 회분의 백신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 국립공원, 7월 1일부터 전부 또는 일부 오픈

(사진출처 : Thai PBS)

  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3월 25일부터 폐쇄되어 있던 태국 국립공원이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공개를 재개한다.

  7월 1일에는 카오야이 국립공원 등 127개가 전부 또는 일부 개원한다. 하지만 남은 28개는 폐쇄를 계속한다. 국립공원에 입장할 때는 체온 측정, 인원수 제한 코로나 추적 응용프로그램에 의한 소재 확인이 실시된다.


▶ 위싸누 부총리, 외국인 입국 허가중 “일본인 사업가에 대해 우선 입국 허가할 것”이라고 언급

(사진출처 : Naewna)

  국영 뉴스 미디어의 NNT 보도에 따르면, 위싸누(วิษณุ เครืองาม) 부총리는 6월 25일 최초로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일본인 사업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최대 입국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할 전망이다.

  얼마전 태국과 일본 외무부 장관은 양국의 출입국 규제 완화를 위한 협의를 실시하는 취지의 전화 통화를 했으며, 아베 총리도 베트남 · 태국 · 호주 · 뉴질랜드에 대한 출입국 제한 완화를 표명했었다.

  한편, 태국 정부는 다음주부터 노동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 등을 시작으로 태국 입국을 허가해 나갈 예정이다.


▶ 올해 뎅기열 환자 20,000여명 발생, 11명 사망

(사진출처 : moph.go.th)

  태국 보건부는 올해 들어 6월 22일까지 태국에서 보고된 뎅기열, 심한 형태의 ’뎅기열(Dengue fever, Thai : ไข้เด็งกี่)과 뎅기 쇼크 증후군 환자 수는 20,562명으로 이 중 1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환자 수는 128,964 명으로 133명이 사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감염된다. 한번 걸리면 면역력을 가질 수 있지만, 다른 형태의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다시 발병한다. 뎅기열 매개 모기의 활동 시간은 새벽부터 저녁 때까지이며, 예방 접종이나 예방약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감염에서 발병까지의 기간(잠복기)은 보통 3~7일이며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38-40도),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이다. 특효약이 없어 일반적으로 대증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발열은 3~5일 계속되며 해열과 함께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가슴이나 온 몸에 퍼질 수 있다. 증상으로는 식욕 부진, 전신 무력감이 1~2주간 계속된다. 혈소판이 감소된 경우에는 코 출혈, 잇몸 출혈, 생리 출혈 과다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2주면 회복되며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중증에 이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은 1% 이하이다. 그러나 때때로 심한 형태의 뎅기출혈열(Dengue hemorrhagic fever)이 발병할 수도 있다. 뎅기출혈열은 입과 코 등의 점막에서 출혈을 동반하며 사망률이 낮은 뎅기열과 달리 일반적으로 사망률이 10% 전후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40~5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에 걸린 사람이 뎅기출혈열로 발전하는 것은 사전에 예측할 수 없다.

  태국에서는 연중 감염이 보고되고 있지만, 모기가 번식하는 우기에 감염자가 많이 늘어나는 시기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러이도에서 리히터 3.8 규모 지진 발생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시간 6월 25일 21시 37분 동북부 러이도 무엉군(도청 소재지)을 진원으로 하는 매그니튜드 3.8 지진(แผ่นดินไหว)이 발생했다. 진원지의 깊이는 5킬로이다.

  또한 이날 13시 51분 치앙마이도에서 매그니튜드 1.7, 22시 52분 치앙라이도에서 매그니튜드 1.6의 지진이 발생했다.


▶ 영국에 본사를 둔 동물 보호 단체 '월드 동물 보호(WAP)', 코끼리 사육 시설에서 돈벌이를 위해 조련이라는 명목으로 아기 코끼리를 학대하는 동영상 공개하며, 중지를 호소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코끼리 사육 시설에서 관광객에게 선을 보이기 전에 실시되는 교육을 위해서라며 아기 코끼리를 반복해서 막대기로 때리거나 찔러 말을 듣게 하는 모습을 포착한 동영상이 6월 24일 공개되면서 동물 보호 단체가 이러한 동물을 학대하는 관례적인 행위를 멈추어달라는 호소를 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동물 보호 단체 '월드 동물 보호(WAP)'가 발표한 이 동영상은 지난해 숨겨진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WAP에 따르면, 동영상에 찍힌 코끼리는 어미로부터 강제로 떨어진 2세 암컷 코끼리로 좁은 공간에서 며칠 동안 쇠사슬과 밧줄로 묶여 옴짝달싹할 수 없는 채로 방치되었다.

  조련사는 아기 코끼리에게 기본적인 지침을 이해시키기 위해 긴 막대기에 금속 꼬챙이가 달린 것으로 반복해서 찔러 때로는 출혈을 동반하기도 했다.

  '월드 동물 보호(WAP)'는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 등에 대해서는 보복을 우려해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고 있다.

  태국 관광업계에서는 여행객들을 등에 태우고 다니거나 재주를 보이는 등 관광용으로 약 3,000마리의 코끼리가 사육되고 있다.

  WAP에서 야생 동물 전문 수의사인 ‘Jan Schmidt-Burbach’ 씨는 "상업 관광을 위해 사육되는 것은 지금 세대의 코끼리들로 마지막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 동영상 : Undercover footage shows cruel training used on baby elephants to boost Thailand tourism(https://www.youtube.com/watch?v=gul0BS0DcaM&feature=emb_title)

 

▶ 6월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6월 26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증가한 4명이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162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총 58명이다.

  신규 감염자 4명은 수단에서 귀국한 태국인 2명과 아랍에미리트에서 귀국 태국인 2명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162명 중 3,040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64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국내 감염자는 32일 연속 발생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