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태국 뉴스

2025/06/27 00:23:53

▶ 태국중앙은행 차기 총재 최종 후보 확정… 금융시장 이목 집중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중앙은행(BOT) 차기 총재 후보로 룽 말리까마스(Roong Mallikamas) 중앙은행 부총재와 위타이 라따나꼰(Vitai Ratanakorn) 국영저축은행(GSB) 총재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두 인물 모두 통화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되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 * 룽 말리까마스는 현재 중앙은행에서 금융기관 건전성 담당 부총재로 재직 중, 위타이 라따나꼰은 국영저축은행(GSB) 총재로서 디지털 금융 및 금융 포용성 확대에 기여해 온 인물 이번 결정은 독립적인 선발위원회가 총 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책 비전 발표를 청취한 뒤 2명으로 압축해 재무부 피차이 장관에게 공식 추천한 것으로, 최종 임명은 내각 승인과 국왕 재가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 2명 외에 총재직에 지원한 인물로는 ① 수타파 아몬위왓(전 IMF 경제학자, Abacus Digital 창립자), ② 솜쁘라윈 만쁘라싯(전 SCB EIC 수석 이코노미스트), ③ 콥싹 푸뜨라꾼(방콕은행 부행장), ④ 아누손 탐짜이(태국상공회의소대학 경제학부 학장) 등이 있음 차기 총재는 오는 9월 30일 임명되며(임기 5년) 높은 가계부채, 침체된 내수 경기, 미국의 최대 36% 고율관세 부과 가능성 등 복합적인 경제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세타풋 수띠왓나루풋(Sethaput Suthiwartnarueput) 현 총재는 재임 기간 동안 금리 인하와 물가 목표 상향을 요구하는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일관되게 수호해 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7742/two-finalists-for-top-central-bank-job-named?utm_medium=related&utm_source=article_business&utm_campaign=click-within-b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헌법재판소, 인권보호에 대한 역할 증진을 위해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회의 개최 (사진출처 : Posttoday) 6월 24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방콕 시암켐핀스키호텔에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의장으로서 이사회 회의(BoMMM: Board of Members Meeting)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의 회원국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회의로 참석한 국가들도 있었다. 오전에는 법원과 인권보호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이 있었다. 강연에 참석한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김복형 재판관은 1988년 설립 이후 헌법재판소가 국가 권력 행사를 견제하고 정치적 갈등을 완화하는 데 있어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아왔으며, 위헌사건 심사 및 각종 청구심사를 통해 보편적 인권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음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난민인정자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정부 기준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태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의 강연이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 이라크 연방대법원이 AACC에 신규 가입했으며, 차기 총회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라크 연방대법원의 회원가입을 축하했으며, 주태국 이라크대사관을 재개관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태국 외교부를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현재 상황에서 태국의 석유 에너지원 옵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ศาลรัฐธรมนูญไทยเจ้าภาพถก AACC หนุนชูบทบาทคุ้มครองสิทธิมนุษยชน / Post Today, 6.2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osttoday.com/politics/domestic/72618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태국 물류비·인플레이션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 산하 무역정책전략국(TPSO)은 이란이 호르무즈(Hormuz)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과 관련해, 태국의 물류비 상승, 에너지 인플레이션 압력, 중동 수출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이란이 올해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52%로 추정. 이 경우 전 세계 운송비, 해상 보험료, 운임 등이 일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 무역정책전략국 푼퐁 나이야나파콘(Poonpong Naiyanapakorn) 사무총장은 “태국이 직접적으로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지만,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 원유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24년 태국의 전체 에너지 수입액 459억 달러 중 52.6%인 241억 달러가 중동에서 수입됨) 푼퐁 사무총장은 “이란이 실제로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조선들이 아프리카 남단을 우회하게 되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란,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및 LNG 수출의 핵심 경로로,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25%, 전 세계 LPG 소비량의 20%를 차지) 푼퐁 사무총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지난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당시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는 작년 홍해에서 발생한 선박 공격 사태와 유사한 방식으로, 태국 경제에 간접적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7287/office-fears-straits-closure-could-disrupt-shipmen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파타야 마라톤 2025' 7월 19일, 20일 이틀간 파타야에서 개최 (사진출처 : pattayamarathon.com) 파타야시가 7월 19일과 20일 이틀간 '파타야 마라톤 2025(Pattaya Marathon 2025)'를 개최한다. 장소는 쇼핑몰 ‘터미널 21 파타야’ 주변에서 마라톤(42km), 하프 마라톤(21km), 미니 마라톤(10km), 가족 달리기(5km) 등 4개 종목이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첫날(19일)에는 10km와 5km 종목이 진행되며, 도심과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풀 코스와 하프 코스로 좀티엔 해변과 파타야 시내를 지나며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대회는 관광지와 시내를 잇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 대책과 급수대도 완비되어 있다. 68개국에서 온 태국 및 해외 참가자들이 2만 명을 넘어섰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pattayamarathon.go.th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 태국 카지노 법안, 국민 반발 여론에 밀려 의회 심의 순위 최하위로 후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 내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한 국민적 반발 여론을 수용, 해당 법안의 국회 심의 순위를 다음 회기에서 최하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당초 7월 9일 회기 개시 직후 가장 먼저 심의될 예정이던 카지노 법안은 후순위로 밀리고, ‘평화사회 조성법’과 ‘정치범 사면법’ 등 다른 법안들이 우선 논의될 예정 프아타이당은 카지노가 복합단지 전체 면적의 10% 미만을 차지하며, 법안의 주된 목적은 관광·경제 활성화에 있다고 밝혀왔으나 이번 심의 순위 조정은 국민 여론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했다. 교통부 차관이자 국회 일정 조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마나폰 짜런시 차관은, 이번 결정이 야당인 국민당(PP) 나타퐁 대표의 철회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정부는 야당이 아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고 일축했다. 한편, 마나폰 차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0바트 요금제’를 위한 입법 패키지와 관련해, 현재 ① 철도운송법, ② 통합요금시스템관리법, ③ 태국 대중교통청(MRTA)법 등 3개 법안은 검토를 마쳤으며, 해당 법안도 하원 위원회가 신속히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안들은 오는 9~10월 내 입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8082/casino-bill-slips-to-bottom-of-agend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관리기업 하이라이프(Hylife) 그룹, 부산국제영화제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치앙마이를 아시아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도약시키고자 함 (사진출처 : Chiangmai News) 태국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관리기업인 하이라이프(Hylife) 그룹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양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해협약은 치앙마이를 아시아의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양해협약 체결식은 치앙마이 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김영덕 위원장, 케이웨이브미디어 최평호 대표와 쏠레어파트너스 이대일 대표, 루이스픽쳐스 김태원 대표, 홍의정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추보딥 하이라이프 그룹 CEO는 “이번 협력은 태국 영화산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인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력은 문화유산의 도시 치앙마이를 영화제작과 투자유치의 지역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광범위하게 고용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치앙마이를 소프트파워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추보딥 CEO는 이 프로젝트가 그룹의 비전인 ‘창조적인 치앙마이: 내일의 엔터테인먼트에 힘을 실어주다(Creative Chiang Mai: Empowering Tomorrow’s Entertainment)’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프 그룹이 2026년 제1회 치앙마이 국제영화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시아 전역의 투자자 및 영화제작자들을 유치해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치앙마이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กลุ่มบริษัทไฮไลฟ์ จับมือเทศกาลภาพยนตร์นานาชาติปูซาน (BIFF) เดินหน้ายกระดับเชียงใหม่สู่ศูนย์กลางอุตสาหกรรมบันเทิงแห่งเอเชีย / Chiangmai News, 6.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chiangmainews.co.th/social/369356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품짜이타이당, 패통탄 총리 불신임안 발의 결의 (사진출처 : Matichon) 품짜이타이당은 최근 유출된 패통탄 총리와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 간의 통화 녹음을 근거로, 오는 7월 3일 국회 개회에 맞춰 헌법 제151조에 따른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민당(People's Party), 팔랑쁘라차랏당(Palang Pracharath), 공정당(Fair Party), 타이쌍타이당(Thai Sang Thai) 등 다른 야당들과의 공동 발의도 추진 중 품짜이타이당 대표 아누틴 찬위라꾼은 “연립정부 탈퇴 이후에도 강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당 소속 의원 중 이탈자는 없다”며,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누틴 대표는 여당 시절 지지했던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 법안(일명 카지노 법안) 에 대해서는 현재 반대 입장으로 선회했음을 분명히 했다. 패통탄 총리는 논란이 된 통화에 대해 “국가 정상 간의 일반적인 외교적 대화였으며, 공개를 전제로 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국가에 해를 끼친 바 없으며 헌법재판소의 질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NACC)는 해당 통화가 중대한 윤리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비 조사 착수를 만장일치로 의결, 조사 과정에서 외국어로 된 통화 내용을 번역해 핵심 증거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7107/bjt-puts-pm-in-the-firing-lin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럭셔리 관광 체험한 태국 국민스타 부부…"한국 놀러 오세요" 서울·제주 미식투어…8월 방콕 로드쇼서 방한 매력 소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부부인 마크 프린과 킴벌리 앤 볼테마스가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럭셔리 관광을 직접 경험했다고 27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태국의 '국민 배우 부부'로 마크와 킴벌리가 각각 800만명, 1천100만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한 기간 중 이들 부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의 고급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서울에서는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순라길과 성수동 등을 둘러보고 궁중요리 쿠킹클래스에 참여했다. 제주에서는 '해녀의 부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오는 8월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관광 로드쇼에 참석해 직접 경험한 한국 여행의 생생한 이야기를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태국 최고 인기 스타인 마크와 킴벌리 부부의 방한은 K-럭셔리 관광 콘텐츠의 매력을 태국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국 시장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방한 수요 창출, 미래 잠재 방한층의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 태국 헌법재판소, 총리 통화녹취록 조사 청원을 검토 (사진출처 : PPTV 36) 태국 헌법재판소가 7월 1일 총리 직무정지 청원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패텅탄 총리의 운명이 불투명해 졌다. 36명의 상원의원들은 총리가 헌법을 위반하고 성실하지 못하며 심각한 윤리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와의 통화녹취록 파일에 대한 조사를 헌재에 요청하고 있다. 또한 헌재의 판결이 있을 때까지 총리의 직무정지를 청원했다. 상원의원들은 패텅탄 총리의 행위가 총리직의 존엄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리가 개인의 이익을 국가의 이익과 혼동해 권력을 남용했고, 공익과 굿거버넌스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만약 헌재가 청원을 받아들여 총리의 직무정지를 명령할 경우 정치적 파장은 상당할 수 있으며, 프어타이 당 정부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출된 녹취록에 대한 논란은 헌재를 넘어 독립 감독기관으로까지 확대되었음. 국가부패방지위원회(NACC)는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피차이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 정치학 강사는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패텅탄 총리가 직면한 법적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피차이 씨는 헌재가 청원을 받아들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검토 기간 동안 총리의 직무정지를 명령할 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피차이 씨는 만약 헌재가 청원을 받아들일 경우 심의 절차에 약 2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Court to weigh petition on PM’s audio leak row / Bangkok Post, 6.27, 1면, Mongkol Bangprapa·Aekarach Sattaburuth,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8844/court-to-weigh-petition-on-pms-audio-leak-row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26일 태국 뉴스

2025/06/26 18:00:43

▶ '불신임 위기' 태국 정부, 대마 규제 강화·카지노 합법화 연기 대마 합법화 이후 중독자 급증하자 '처방전 없는 구매 금지' 명령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의 통화 내용 유출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태국 정부가 대마 판매 규제를 강화하고 카지노 합법화를 연기하는 등 주요 정책을 손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솜삭 텝수틴 태국 보건부 장관은 의사 처방전이 없는 고객에게 대마 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관보에 공개되면 발효되지만,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명령은 대마 이용을 의료 용도로 제한하고 기호용으로는 막기 위한 것이다. 지라유 후앙삽 태국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규제되지 않은 대마 판매 허용으로 어린이·청소년까지 쉽게 대마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파누랏 룩분 태국마약청(ONCB) 부청장은 2022년 대마 합법화 이후 대마 중독자 수가 급증했다면서 마약청이 규정 변경 사항을 검토하고 시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솜삭 장관도 지난 24일 대마를 다시 마약으로 지정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치는 품짜이타이당이 연립정부에서 탈퇴해 패통탄 행정부가 위기에 몰린 가운데 나왔다. 품짜이타이당은 보수 성향이지만 대마 합법화를 주도했으며, 기호용 사용까지 완전히 자유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당은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과 관련해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의장의 통화 내용이 유출되자 연정 지지를 철회하고 내달 초 의회에서 패통탄 총리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패통탄 총리는 통화에서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의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캄보디아 국경 지역을 관할하는 자국군 제2 사령관을 깎아내렸다가 여론의 반발을 초래했다. 품짜이타이당의 이탈로 연정을 지지하는 하원 의석수가 과반을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줄어들어 불신임안 부결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태국 정부는 논란이 많은 카지노 합법화 법안 도입도 연기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 조치로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교통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태국 내각은 지난 1월 카지노 허용 법안 초안을 승인했지만, 이 법안을 의회에 언제 다시 상정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패통탄 총리가 대표인 프아타이당은 카지노 등 복합 리조트를 조성하면 외국인 관광객이 5∼20% 늘고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이 약 2만2천 밧(약 92만원) 증가할 것이라면서 카지노 도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반대파는 카지노 도입이 도박 중독을 부추기고 인접 국가에서 범죄조직이 카지노를 온라인 사기·자금 세탁·마약 밀매 소굴로 만들고 있다면서 맞서고 있다. ▶ 태국, 대마초 규제 강화 발표… 업계 “투자 손실” 반발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4일 태국 공중보건부 장관인 솜싹 텝수틴은 오락용 대마초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향후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무분별한 오락용 사용, 아동·청소년 노출, 관광지 이미지 훼손 등 사회적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본래의 ‘의료 목적 사용’ 원칙으로 회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관보(Royal Gazette)에 게재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할 예정. 태국은 2022년 대마초가 마약류 목록에서 제외된 이후 약 1만8,000개의 대마초 매장이 생겨났으며, 푸켓 지역에만 약 1,500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추산 국회 일정 조정과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마나폰 짜런시 교통부 차관은 “이번 조치는 사회 전반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 향후 대마초 매장을 특정 지역에만 허용하는 ‘존잉 제도(Zoning)’ 도입도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업주들은 수백만 바트를 투자했음에도 보상 없이 폐업해야 할 처지라며 불만을 제기, 푸켓의 한 대마초 매장 운영자는 “문제는 무허가 불법 매장인데, 대마초를 다시 마약으로 분류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대마초 운동가 초끄완(Chokwan)은 “대마초 산업은 태국 농업, 의약, 관광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지만, 정책 혼선과 정치적 갈등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7821/thai-cannabis-stores-fear-for-their-futur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품짜이타이 당, 총리 불신임안 제출 예정 (사진출처 : Thai Post) 연립정당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향한 품짜이타이 당은 7월 3일, 제3차 국회 회기가 시작되면 캄보디아 훈센 전 총리와의 통화 녹음파일 유출사건과 관련해 패텅탄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티다 솜차이 품짜이타이 당 대변인은 국민당, 팔랑쁘라차랏, 팍뺀탐, 타이생타이 등 야당에 불신임안 공동서명과 지지를 촉구했다. 아누틴 품짜이타이 당 대표는 합동 회의에서 “야당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야당에 합류한 이후 우리 의원 중 누구도 당을 탈당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품짜이타이 당은 정부의 엔터테인먼트 단지 법안(카지노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텅탄 총리는 유출된 통화내역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제기하는 모든 질문에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국가에 해를 끼칠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음. 그녀는 해당 파일이 국가 지도자들 사이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외교적 대화의 일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출된 대화에는 태국 제2군 사령관을 적대자로 낙인찍는 비하발언과 함께 훈센 전 총리의 요구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과 같은 복종적인 어조가 포함되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반부패위원회(NACC)는 패텅탄 총리가 훈센 전 총리와의 통화에서 심각한 윤리 위반을 한 혐의로 예비조사를 시작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고 한다. NACC는 해당 오디오 파일의 외국어 내용을 번역할 예정이며, 이것은 조사의 핵심증거가 될 것이다. 소식통은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NACC가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제 정치 활동가 단체 연합은 ‘국가를 위한 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패텅탄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공동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에는 짜뚜폰 프롬판 국민통일그룹 대변인, 피칫 차이몽콘 태국학생국민개혁네트워크 대표, 빤텝 푸어퐁판 랑싯대 동양의학장 등 저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피칫 대표는 이번 주 토요일 전승기념탑에서 열릴 대규모 시위에 시민들이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참석이 어려운 분들은 태국 국기를 게양해 연대를 표하거나 또는 전국 각 도청 또는 지정된 장소에서 국가를 합창하는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BJT puts PM in the firing line / Bangkok Post, 6.25, 1면, Apinya Wipatayotin·Mongkol Bangprapa,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7107/bjt-puts-pm-in-the-firing-lin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기준금리 동결 전망…하반기 인하 가능성은 여전 (사진출처 : Thai PBS) 카시콘리서치센터(K-Research)는 태국중앙은행(BOT)이 통화정책회의(MP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 올 하반기 중 1~2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가 7월 9일 종료될 예정인 만큼, 해당 정책 불확실성 해소를 기다리며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수출 및 관광 회복세 둔화로 인한 경기 둔화가 하반기 금리 인하의 주요 배경이 될 수 있으며, 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예산 집행 지연과 경제 심리 위축을 초래할 수 있는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분석 (중동 지역 분쟁이 국제 유가 및 태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치는 영향 역시 주요 변수로 주목) 시암상업은행(SCB) 산하 경제정보센터(EIC) 역시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 두 차례 인하를 통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1.25%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물가 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 하한선 아래로 내려간 데다, 신용건전성 악화 및 실질금리가 과거 평균치를 상회하는 등 금융여건이 여전히 긴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 티스코금융그룹(Tisco Financial Group) 산하 경제전략실(ESU)도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며, 8월과 4분기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통해 연말 기준금리가 1.25%로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태국 GDP 성장률은 1.6%, 내년은 1.4%로 더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 한편, 오는 10월 예정된 태국중앙은행 총재 교체 또한 4분기 통화정책에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7282/thai-interest-rates-likely-unchang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해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후속 호위함 협력 논의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해군 대표단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태국 해군 대표단이 지난 25일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단은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소장) 등 7명이다. 이들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앞서 2013년 태국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2018년 태국 해군에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 호위함은 태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전 국왕의 이름으로 명명돼 해군 기함으로 운용 중이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 후속함 사업에서도 운용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국 해군 전력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기술이전, 현지 조선소 협업,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착사왓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12월 태국 해군 함대 기동훈련에서 인접 국가 중 최강의 전함으로 인정받는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다목적 작전 플랫폼으로 태국의 해양 안보와 해군의 전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함정을 제안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후속 호위함 수주를 통해 태국 해군력 증강과 함께 조선산업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호존자동차 파산 신청… 태국 NETA 전기차 사업에도 불확실성 확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중국 전기차 브랜드 NETA(네타)의 모회사인 저장호존신에너지자동차(Hozon New Energy Automobile)가 6월 19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 이는 약 530만 위안(약 73만 달러) 규모의 미지급 채무로 인해 채권자에 의해 소송을 당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총 부채는 100억 위안(약 14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최근 들어 불안정한 기류가 가속화, 일부 전시장 폐쇄가 이어지고 있으며 ‘24년 11월 이후 급여를 받지 못한 직원 수백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NETA Auto Thailand은 이미 한동안 서비스 부품 부족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험 청구 및 수리 지연이 발생, 일부 고객은 최대 10개월 이상 수리를 기다리는 상황에 처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NETA Auto Thailand의 총괄 매니저 쑨 바오롱(Sun Baolong)은 “현재 부채 및 조직 구조 조정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 NETA가 존재하는 한 태국에서도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태국 내 NETA 전시장 수는 기존 60곳에서 40곳으로 줄었으며, 지속적인 손실과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추가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현재 NETA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는 물론, 전기차(EV) 구매를 고려 중인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향후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motoring/3055926/hozon-chinese-ev-giant-behind-neta-files-for-bankruptcy-what-it-means-for-thaila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관광경찰, 치앙마이 도심에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푸드트럭에서 몰래 판매한 한국인 체포 (사진출처 : Banmuang) 6월 24일, 치앙마이 도 관광경찰 수사팀은 한국인 관광객이 불법으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치앙마이 곳곳에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조사에 나섰다. 일정 기간 해당 인물의 행동을 감시하던 경찰은, 치앙마이의 한 백화점 앞에서 이 남성이 푸드트럭에서 치킨을 판매하는 현장을 발견하고 단속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하였으며, 노동허가증 없이 불법으로 일을 해 왔다고 자백하였다. 그는 과거 한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조리법을 배운 바 있으며, 외식사업에 관심이 있어 태국인 친구와 함께 치앙마이에서 푸드트럭을 열고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판매해왔다고 밝혔다. 본인은 음식 조리와 고객 응대 업무를 맡았는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허가 없이 일을 한 혐의를 고지하고, 사건을 싼싸이 경찰서로 이첩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ตำรวจท่องเที่ยวจับชาวเกาหลี แอบขายไก่ทอดสูตรต้นตำรับผ่าน Food Truck กลางเมืองเชียงใหม่ / Banmuang, 6.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muang.co.th/news/region/43522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청소년 노린 신종 마약 유통에 긴급 단속 돌입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최근 전자담배, 대마 성분 베이프, 달콤한 마약 시럽, 만화 캐릭터 모양의 캔디형 마약 등으로 위장된 신종 마약이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전국적인 긴급 단속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대부분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됨) * 문제의 마약들은 과일향과 화려한 포장으로 일반 사탕처럼 보이며, 수백 바트 수준의 가격으로 손쉽게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됨 정부 부대변인 아누쿤 프루크사누삭(Anukul Pruksanusak) 은 “판매자들이 제품을 귀엽고 안전해 보이도록 디자인해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며, 패통탄 총리가 사이버범죄수사국 등 관계 기관에 강력한 단속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누쿤 부대변인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이상 행동을 세심히 관찰하고,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열린 자세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으며, 학교에도 인근 상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유해 물질이 학생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6392/blitz-on-drugs-targeting-young-peopl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25일 태국 뉴스

2025/06/25 04:05:49

▶ 태국군, 캄보디아 국경 전면 봉쇄…영토 갈등·스캠 대응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3일 태국군 위타이 수와리(Winthai Suvaree) 육군 대변인은 제1·2군 관할 지역인 부리람, 싸께우, 씨사껫, 수린, 우본랏차타니 등 국경 5개 주에서 모든 차량과 사람의 국경 통과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캄보디아 군이 우본랏차타니 주 총복(Chong Bok) 지역에 진입하면서 촉발된 국경 분쟁에 따른 것으로, 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상업 및 여행 활동이 금지되며, 긴급 환자, 학생 등 인도주의적 목적의 이동만 지역 군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됨 수와리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국가 안보 및 캄보디아와의 갈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방침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캄보디아 내 콜센터 및 하이브리드 스캠 조직이 태국 국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도 조치의 배경으로 언급했다. 한편, 태국 해군 산하 짠타부리–뜨랏 국경방위사령부도 짠타부리 및 뜨랏 주 일대 국경에 동일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6631/military-seals-border-with-cambodi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전쟁 75주년 맞아 태국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헌화식 열려 (사진출처 : Youtube 캡쳐) [아나운서]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각국 무관들 및 태국 대표단과 함께 한국전쟁 75주년을 기념하고 태국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을 기리는 헌화식에 참석했습니다. [나레이션]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촌부리 주 21연대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서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영웅들을 기리고 한국전쟁 발발 75주년 및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기념하는 헌화식을 주재했습니다. 행사에는 각국 무관들과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 태국 국방부 및 보훈청 대표자, 촌부리 주 대표, 공무원들,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태국은 피분 쏭크람 정부 시절 연합군의 요청에 따라 한국전쟁에 파병한 최초의 국가이며 현재 왕립근위대 제21보병연대의 전신인 21연대가 참전했습니다. 특히 전쟁이 휴전으로 끝날 때까지 폭찹고지에서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지고 용맹스럽게 싸우며 명예롭게 목숨을 바친 태국군은 리틀타이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전장에서 136명이 사망했던 당시의 희생은 오늘날까지 후손들에게 전해지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평화와 함께 태국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우정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พิธีวางพวงมาลาในโอกาสสงครามเกาหลี ครบรอบ 75 ปี รำลึกถึงวีรกรรมทหารไทย / CH5, 6.23, 저녁뉴스 방송, 19:35~19:37,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youtube.com/watch?v=LF1ng2l7QjI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정치적 혼란 속 긴장 고조…투자·산업 영향 (사진출처 : Bangkok Post) 패통탄 태국 총리는 사퇴나 의회 해산 없이 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연립정부 내 갈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패통탄 총리와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 간의 사적 통화 내용 유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태국 메이뱅크 증권(Maybank Securities)은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총리의 조속한 사퇴와 연립정부 유지, 새 총리 선출을 통한 정부 연속성을 제시했다. * 이 경우 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도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음. 현재 예산안은 1차 심의를 통과했고, 8월 13~15일 2·3차 심의 후 9월 8일 왕실 승인을 위해 제출 예정 반면, 총리가 직을 고수할 경우 조기 총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의회를 해산할 경우에는 45~60일 내 총선을 치러야 하며, 그에 따라 예산안 처리가 최대 2개월 지연될 수 있다. * 군사 쿠데타 가능성은 매우 낮게 평가되고 있으며, 육군 총사령관인 파나 클레우쁠롯툭(Pana Klaewplodthuk)은 “민주적 과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태국상공회의소(TCC)와 태국화주협회(TNSC)는 합법적 절차에 따른 정부 구성만 유지된다면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태국산업연맹(FTI)은 총리에 대한 신뢰 하락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한편, 경제계는 정국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명확한 정치 소통과 국제적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6362/private-sector-jitter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한국, 제6차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10월 타결 가속화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상무부 통상교섭국은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 경제동반자협정 제6차 공식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초띠마 통상교섭국장은 이전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띠마 국장은 이전 회담에서 통신 서비스와 지식재산권 분야에 추가 합의했으며, 24개 항목 중 19개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태국-한국 EPA의 지식재산권 분야는 저작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활용을 촉진하고, 양국 간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집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시에 태국은 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자유무역과 FTA 협상을 촉진하고, 한국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 파트너들과의 경제·무역·투자관계를 강화하고 있기에 한-태 EPA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ไทย–เกาหลีใต้ เจรจารอบ 6 เร่งปิดดีล EPA เดือนตุลาคม นี้ / Thansettakij, 6.2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trade-agriculture/63073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고용주 89% “신입 안 뽑는다”… 청년 구직난 가중 (사진출처 : ch7)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의 ‘25년 1분기 사회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고용주의 89%가 신입 채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기준, 실업률은 1.84%, 13만 1600명의 청년이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고용주들이 신입 채용을 꺼리는 주요 이유로는 ①경험 부족(60%) ②팀워크 부족(55%) ③직무 능력 부족(51%) ④비즈니스 매너 미흡(50%) 등이 지목됐다. * 주요 대학을 졸업한 신입 구직자들조차 “경력 부족”을 이유로 면접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사례가 많고, 인턴십 역시 재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졸업생들의 기회는 제한적인 상황 이러한 구조적 제약 속에 많은 청년들은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진입하거나, 프리랜서·콘텐츠 창작·이커머스 창업 등 보다 유연한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는 올해 태국 경제가 경기 침체, 세계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자동화·알고리즘 기반 채용 확산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태국 학자금대출기금(SLF)에 따르면 ‘24학년도 기준 대출 신청자는 83만7,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특히 방콕 등 대도시 청년층은 낮은 초봉과 높은 생활비 사이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5757/new-grads-caught-in-job-fix#google_vignet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2028년부터 방콕 도심서 F1 그랑프리 개최 추진…1조7천억 규모 입찰안 승인 (사진출처 : FN Today) 태국이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수도 방콕 도심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FP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F1 주최 측에 제출할 400억 밧 규모의 입찰안을 내각에서 승인받았다. 유치에 성공하면 매년 3일간 방콕 시내 5.7km 구간에서 경주가 펼쳐지며, 경주 코스에는 방콕 중앙역과 관광 명소인 짜뚜짝 시장 주변이 포함된다. 태국 정부는 이 대회가 매년 약 200억 달러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약 4천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태국은 이번 F1 개최를 계기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노리고 있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지난 3월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그룹 CEO와 만나 유치 의지를 적극 표명했으며, 도미니칼리 CEO도 방콕 대회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태국의 도심 경주 추진은 지역 내 스포츠 이벤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578 <출처 : KTCC> ▶ 사탕처럼 위장한 신종 마약…청소년 보호 대응 시급 (사진출처 : Bangkok Post) 마히돌대학교 공중보건학부 시라치 라파이(Sirach Lapyai) 부교수는 최근 청소년을 겨냥한 신종 마약류의 확산에 대해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까지 신종 마약 4종이 확인된 상태) 주요 신종 마약은 ① 멘톨 흡입기처럼 생긴 전자담배 ‘GEN 6’, ② 과일 향이 특징인 대마 전자담배, ③ 대마와 코데인(codeine)이 혼합된 보라색 음료 ‘린(Lean)’, ④ 별, 하트, 캐릭터 모양 등으로 변형된 엑스터시(ecstasy) ‘몰리(Molly)’ 등이 있다. * 이들 제품은 사탕이나 디저트처럼 위장된 포장과 향미로 청소년의 경계심을 낮추며, 주로 온라인을 통해 수백 바트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음 시라치 부교수는 “이러한 제품은 청소년들이 마약이라는 인식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며, 가정과 학교, 사회 전반의 경각심 제고와 예방 활동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5000/wave-of-drugs-targeting-children-academic-say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파타야를 거점으로 주식투자를 유도하고 로맨스캠을 저지른 한국인 콜센터 갱단 체포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관광경찰은 이민국, 방라뭉 경찰서 합동으로 파타야의 고급 풀빌라를 급습해 한국인 콜센터 갱단을 체포했다. 6월 21일, 관광경찰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으로부터 한국인이 납치되어 콜센터 조직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을 파악하고 체포에 나섰다. 경찰이 급습하자 각자 모두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고, 일부는 2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다. 이 집에서 한국인 20명과 중국인 1명, 총 21명이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납치되어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사람도 실제로 있었다. 이에 태국 경찰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에 연락해 이 사람이 안전하다는 것을 전했다. 경찰은 컴퓨터와 휴대장비 기기를 포함해 한국어로 글씨가 써져 있는 화이트보드 등을 압수했다. 화이트보드에는 “투자 권유, 주식투자 권유, 최대 5억 원 보상금 지급”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한 경찰은 로맨스캠 운영 정황과 관련한 메시지들도 발견했다. 태국에 불법 입국한 한국인 2명이 있었다. 이외 용의자들은 모두 관광 비자를 소지했고 비자 유효기간을 초과한 사람은 없었다. 관광경찰은 이 범죄 집단이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갈등이 고조되자 캄보디아 국경에서 태국으로 옮겨와 이곳에 거점을 마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บุกจับ "แก๊งเกาหลีเทา คอลเซ็นเตอร์” ใช้พัทยาเป็นฐานหลอกคนชาติเดียวกัน / MGR Online, 6.22,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local/detail/968000005855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AI 인재·인프라 육성에 60억 바트 투자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자국을 동남아시아 인공지능(AI) 중심국가로 육성하기 위해 소형 언어모델(SLM) 개발과 산업별 AI 활용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 조달을 통해 최소 20억 바트(약 6,109만 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 수요를 창출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 중) * AI는 보건, 관광, 농업, 공공행정 등 4대 핵심 분야에 우선 적용되며, 오는 7월에는 공공기관 전반의 AI 거버넌스 정책이 내각에 상정될 예정이고, 10월에는 AI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할 ‘AI 거버넌스 실행센터’가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 디지털경제사회부(MDES)는 ① AI 기반 조성과 ② 활용 확산을 축으로 전략을 수립했으며, 향후 2년간 AI 사용자 1,000만 명, 전문인력 9만 명, 개발자 5만 명을 양성하고 인재 육성에 최소 60억 바트(약 1억 8,325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 AI 인프라 측면에서는 정부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 있으며, 총 5,000억 바트(약 153억 달러)에 달하는 민간 투자를 기대하고 있음 민간 영역에서도 소형 언어모델 활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태국이 대형 AI 모델 개발보다는 자국 언어, 문화, 유전자 데이터 등 특화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6382/thailand-on-course-to-become-regional-ai-hub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쏨싹 보건부 장관, 태국에서 대마초를 의료용으로만 사용하고, 향후에 다시 '마약'으로 분류하겠다고 발표 (사진출처 : MGR Online) 쏨싹 태국 보건부 장관은 대마초 사용을 의료 목적으로만 제한하고 향후 다시 '마약'으로 분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전통 의료’ 등을 이유로 규제가 느슨해져 대마초 판매점이 많이 생겼는데, '본래의 목적을 벗어났다'고 밝히며 6월 23일 의료용으로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안에 서명했다. 앞으로는 대마초를 구매하려면 의사의 처방전과 질병을 명시한 진단서가 필요하다. 또한 대마초 판매 신규 영업허가 취득 및 갱신을 위해서는 새로운 장관령에 부합해야 하며, 매장에 당직 의사가 있어야 한다는 요건이 포함되거나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며, 2회 위반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품짜이타이당이 연립정부에서 탈퇴하면서 과거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했던 품짜이타이당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이를 부인하며, “오랜 혼란을 바로잡는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쏨싹 태국 보건부 장관은 “향후에 대마초가 공식적으로 '마약'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자국군 험담 통화 유출' 태국 패통탄 총리 불신임 위기 연립정부 탈퇴한 품짜이타이당, 불신임안 발의 결의 패통탄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 유출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의회 불신임 투표에 직면하게 됐다. 25일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주 연립정부에서 탈퇴해 야당이 된 품짜이타이당은 패통탄 총리 불신임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품짜이타이당은 다음 달 3일 본회의가 열리면 불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 정부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었던 아누틴 찬위라꾼이 이끄는 품짜이타이당 소속 하원 의원은 69명이다. 품짜이타이당 이탈로 패통탄 총리가 대표인 프아타이당을 중심으로 한 연정은 가까스로 하원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상태다. 태국법에 따르면 하원 의원 5분의 1 이상이 불신임안을 발의할 수 있으며, 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불신임안이 통과된다. 패통탄 총리에 대한 야권의 불신임안 제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제1야당인 국민당이 지난 3월 패통탄 총리의 무능과 실정,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국정 개입을 비판하며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프아타이당 사무총장인 싸라웡 티안텅 관광체육부 장관은 품짜이타이당의 총리 불신임안 제출 계획에 "하원 과반 지지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품짜이타이당을 제외한 연정 참여 정당들은 패통탄 총리와 만나 연정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탈 표가 나올 수 있어 불신임안 부결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패통탄 총리는 불신임 투표 외에 법적 리스크도 안고 있다. 보수 진영이 장악한 상원은 헌법재판소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했다. NACC는 패통탄 총리의 윤리 위반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헌재도 다음 달 패통탄 총리 탄핵 청원 접수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인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의장의 통화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패통탄 총리는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의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캄보디아 국경 지역을 관할하는 자국군 제2 사령관을 깎아내렸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24일 태국 뉴스

2025/06/24 15:03:48

▶ 방콕 비숙련 노동자들 7월 1일부터 일당 400바트 임금 인상 (사진출처 : The Nation) 노사정위원회는 방콕의 비숙련 노동자들을 위한 새로운 일일 최저 임금 400바트를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승인했다. 다른 지방의 경우, 400바트의 최저 임금은 다음과 같은 관광 및 서비스 산업의 비숙련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 호텔: 최소 50개의 객실 또는 별 2개 이상 평가받는 호텔 - 유흥업소 법에 따라 정의된 시설과 같은 오락 장소(노래방, 칵테일 라운지, 기타 등) Boonsong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약 70만 명의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위원장은 기업들이 더 높은 임금 비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동부가 6개 은행과 협력하여 피해를 입은 고용주들을 위해 300억 바트의 소프트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cy/40051376 <출처 : KTCC> ▶ 태국, 캄보디아 육로 출입 전면 차단…국경 갈등 확산 관광객 등 통행 제한…온라인 사기 조직 단속 강화 패통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지역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태국이 캄보디아 국경 육로 출입을 전면 차단했다. 24일 AP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군은 전날 캄보디아와 육로로 연결되는 16개 국경 검문소를 봉쇄했다. 태국 군은 캄보디아에 의한 주권 위협과 온라인 사기 등 국경 지역 범죄 급증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검문소에서 외국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사람과 차량의 캄보디아 출입이 제한되고, 국경 무역과 상업 활동도 중단된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학생, 환자, 생활필수품 구매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 캄보디아 국경 출입을 통제한다고 전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내 사기 범죄 조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 수출 차단도 검토 중이며, 국제 사회와 함께 동남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범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이펫 등 태국과 인접한 캄보디아 국경 지역에는 도박이 불법인 태국 국민들이 많이 찾는 카지노 단지가 있다. 캄보디아 국경 지역은 미얀마와 더불어 온라인 사기 조직 근거지로도 꼽힌다. 태국 군도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와 접한 6개 주 모든 국경 검문소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든 국경 통과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캄보디아가 태국으로부터 가스 등 연료 수입을 중단하고 양국 간 국경 검문소 두 곳을 영구 폐쇄한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양국이 보복 조치를 주고받으면서 국경 지역 충돌로 불거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인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양국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이후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의 통화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패통탄 총리는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의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캄보디아 국경 지역을 관할하는 자국군 제2 사령관을 깎아내렸다. 연립정부 내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이를 계기로 연정에서 탈퇴했고, 야권은 총리 퇴진과 의회 조기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남은 연정 참여 정당의 이탈을 막고 개각을 준비 중이지만, 법적 위기에도 직면했다. 친군부 세력 등 보수 진영이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상원은 헌법재판소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했다. NACC는 통화 유출 파문과 관련해 패통탄 총리의 윤리 위반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소도 다음 달 패통탄 총리 탄핵 청원 접수를 검토할 예정이다. 헌재가 사건을 받아들여 심리에 나서면 총리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 시장 확대 위해 무역협상 속도 내는 태국…EU·한국과의 협상 연내 마무리 기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 무역협상국(DTN)은 최근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무역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5년 하반기 중 EU 및 한국과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태국-EU FTA는 현재까지 총 5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며, 제6차 협상이 6월 중 예정돼 있음. 한국과의 EPA 협상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양국은 올해 내 협상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음. 또한, 아세안-캐나다 FTA는 고기준 협상으로 평가되며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 (2026년 최종 타결이 목표) 한편, 태국-UAE 간 FTA 협상은 현재 뚜렷한 진전 없이 정체된 상태이며, 양국은 추가 논의를 통해 진전을 모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촛티마 국장은 “정부는 기존 FTA의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유무역 확대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FTA 지원기금 설립도 재무부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3056/thai-negotiators-target-eu-trade-deal-by-year-e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태국, 삼각협력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MOU 체결 (사진출처 : Matichon)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태국국제협력청(TICA), 태국 산업부는 지난 6월 20일, “태국 삼각협력 친환경 전기전자 사업” 양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영숙 코이카 태국사무소장, 쭐라왓 태국국제협력청장, 파싸껀 태국 산업부 산업경제과장이 참석했다. 그리고 서명식에는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와 파이싼 태국 외교부 차관보가 참석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한-태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용민 대사는 태국과 아세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이 사업이 양국의 역량과 경험을 결합해 평등하게 협력하는 한-태 양국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정부가 6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는 이 협력 사업은 방콕과 사뭇쁘라깐 주에 있는 전자전기연구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전자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친환경제품 생산 및 제품 전 생애주기 평가(LCA) 역량강화 등을 통해 태국과 아세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양해협약은 1985년 한-태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후 양국 간 탄탄한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체결되었다. 2014년 개발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조약정 체결 이후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었다. 외교부 산하 코이카는 1991년부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증진해 왔다. 오늘날 코이카는 지구온난화 해결과 혁신, 포용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양자 및 다자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의 환경기술 분야 전문성을 공유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파이싼 차관보는 태국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12항에 있는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을 진전시킴으로써 2030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태국 GDP의 30%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을 지속가능한 발전 방식과 연계해 친환경 전기전자 산업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양해협약은 아세안 지역 역량강화의 모델로서 한국과 태국의 협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지역적 맥락에 맞춰 공동설계하고 세계지향적인 이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에서 지속가능하고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의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다. (เกาหลีใต้และไทย ลงนาม MOU เพื่อมุ่งสร้างความเป็นกลางทางคาร์บอน ผ่านความร่วมมือไตรภาคี / Matichon, 6.2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news-monitor/news_524001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헌법재판소, 패통탄 총리직 박탈 청원 본격 검토 (사진출처 : ISRA News) 태국 헌법재판소는 일부 상원의원들이 제출한 패통탄 친나왓 총리 해임 청원서에 대한 예비심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원서는 지난주 헌법재판소 사무처에 제출됐으며 현재 서명 진위 확인과 헌법 요건 충족 여부 등 형식적 요건 검토가 진행 중) * 형식 요건을 충족할 경우, 청원은 헌재 재판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 회부되어 심리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 이후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되면 전체 재판관 회의에서 본안 심리 개시 여부에 대한 표결이 진행됨 이번 청원은, 패통탄 총리와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 간 비공식 통화 내용이 유출되며 연정 내부에서 정치적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제기된 것으로, 총리의 정치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한편, 헌재가 청원을 정식으로 접수하고 총리 직무 정지를 명령할 경우,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가 총리 권한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5462/constitutional-court-to-review-petition-against-p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내각, 방콕 전기차 버스 임대 승인 (사진출처 : Thansettakij) 내각은 방콕에 7년간의 전기 버스 임대 계획을 승인했으며 비용은 약 153억 5천만 바트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6월 17일 내각은 원래 노후된 디젤 엔진 버스 1,520대를 교체하기 위해 방콕대중교통국(BMTA)이 천연가스(NGV) 버스 3,183대를 구매하도록 승인한 이전 내각 결의안을 취소하고 그 대신에 1,520대의 에어컨 전기(EV) 버스를 임대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정부 부대변인 Anukool Pruksanusak은 새로운 EV 버스 임대 계획에 현재 예산 153억 5천만 바트 중 101억 바트는 버스 임대 비용에, 32억 바트는 유지 관리에, 9억 6,700만 바트는 충전소에 할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TA는 이 임대 계획을 통해 7년간 526억 5천만 바트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 수입은 버스 요금과 버스 내 광고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그 기간 동안 예상 이익은 198억 5천만 바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BMTA는 공청회 진행과 전자 입찰의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웹사이트에 권한위임사항(TOR)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https://shorturl.at/4Z9eT, https://www.siamnews.com/view-135816.html <출처 : KTCC> ▶ 태국, 미·태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앞두고 비밀유지협정 체결 (사진출처 : thaigov.go.th) 지난 20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인 피차이 춘하와치라(Pichai Chunhavajira)는 태국 정부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개시를 위한 사전 절차로 양국 간 비밀유지협정(N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해당 협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으며, 미국 측의 엄격한 기밀 유지 조건에 따라 협상 내용과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할 수 없도록 규정됨 정권 교체 가능성이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피차이 부총리는 “협상은 단기간에 끝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다른 나라들도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정치적 변화가 있더라도 이를 이어갈 주체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여된 90일간의 관세 면제 조치 연장 여부는 태국과 미국 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결정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4975/govt-signs-secrecy-pact-ahead-of-us-trade-talk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시아나항공, 인천∼푸껫 노선 2년여만에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25일부터 인천∼태국 푸껫 노선을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4월 운항을 중단했다가 2년 3개월 만에 재개하는 노선이다.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이하 현지시간) 출발해 오후 10시 30분 푸껫 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11시 40분 푸껫 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부터 태국 입국 시 전자 입국신고서(TDAC) 제출이 의무화돼 사전에 작성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여행객 수요에 대비하고자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며 "여행 수요에 맞춘 노선 운영으로 고객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타야 웡아맛 해변(Wong Amat Beach), 플랑크톤 번식으로 해수 변색…당국 긴급 대응 (사진출처 : The Thaiger) 태국 파타야의 인기 해변인 웡아맛 해변(Wong Amat Beach)에서 최근 해수가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유황 냄새가 퍼지는 현상이 발생해, 지역 사회와 관광 업계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 원인은 플랑크톤의 대량 번식(plankton bloom)으로, 해수의 색 변화와 악취로 인해 현지 주민과 관광객의 불안이 커졌고, 해변 활동도 크게 줄어든 상태 이에 파타야시 산하 수질분석 및 오염통제국은 조사팀을 긴급 파견, 해수 상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 수질은 안정화되는 추세지만 추가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타야시는 이번 사태를 통해 자연 현상에 대한 경각심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pattaya-beach-turns-green-plankton-bloom-causes-panic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23일 태국 뉴스

2025/06/23 12:12:31

▶ '통화 유출 파문' 태국 패통탄 총리, 사퇴·의회해산 거부 사과 후 캄보디아 국경 방문 등 수습 시도…야권 압박·시위 확산 캄보디아 국경 지역 부대 방문한 패통탄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캄보디아 훈 센 상원의장(전 총리)에게 자국군 지휘관을 험담한 통화가 유출돼 정치적 위기에 처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야권의 총리직 사퇴, 의회 해산 요구를 거부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싸라웡 티안텅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야권 요구에도 패통탄 총리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싸라웡 장관은 "총리는 국가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총리 사임이나 의회 해산 없이 정부는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초 내년 예산안과 카지노 합법화 법안 등 핵심 법안이 통과되면 패통탄 총리가 사임하거나 의회를 해산할 것이라는 정치권 추측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싸라웡 장관은 패통탄 총리가 대표인 집권당 프아타이당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 18일 유출된 통화에서 캄보디아 실세인 훈 센 의장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낮추고 자국군 사령관에 대해서는 '반대편'이라며 깎아내려 파문을 일으켰다. 프아타이당과 갈등을 겪던 연립정부 내 제2당 품짜이타이당이 이를 계기로 연정에서 탈퇴했고, 야권은 총리 사퇴와 의회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친군부 세력 등 보수 진영이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상원은 헌법재판소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했다.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태국 주식과 외환 등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반(反) 탁신 진영 정치단체 등은 오는 28일부터 패통탄 총리 사퇴와 연정 참여 정당들의 탈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수도 방콕에서 열 계획이다. 패통탄 총리는 19일 통화 유출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20일에는 북동부 국경 지역을 방문해 통화에서 부정적으로 언급한 분씬 팟깡 태국군 제2군 사령관과 만났다. 위기 수습에 나서며 총리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정치권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일단 민주당과 찻타이파타나당이 연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루엄타이쌍찻당(RTSC)에서는 연정에 남으려면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연정 잔류 여부를 투고 RTSC 내부 분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RTSC 결정에 따라 현 정권이 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잃고 소수 정부로 전락할 수 있다. 만약 총리가 스스로 물러나면 프아타이당이나 연정 내 다른 정당 총리 후보 중 새 총리를 선출해야 한다. 하원에서 과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는 등의 경우에는 조기 총선 수순으로 갈 수 있다. 정국 혼란이 확대되면 군부 정치 개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당장 의회 해산이나 군부 개입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 태국, 첫 가상은행 3곳 공식 승인…디지털 금융 전환 본격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9일, 태국 재무부는 태국 중앙은행(BOT)의 발표를 통해 국내 최초 가상은행 설립과 관련해 총 3개 신청업체를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된 가상은행들은 모두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디지털 전용 은행) * 승인된 3곳은 ① CP 그룹 계열 트루머니(TrueMoney)가 참여한 ACM홀딩스 ② 크룽타이은행(KTB)이 AIS 및 PTT 산하 오일앤리테일(OR)과 협력한 컨소시엄 ③ 시암상업은행(SCB) 지주사 SCB X를 주축으로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중국 텐센트 계열 위뱅크(WeBank)가 참여한 컨소시엄이며, 이들 가상은행은 승인일로부터 1년 이내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임 이번 결정은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24년 3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접수된 총 5건의 신청서를 심사한 결과로, 탈락한 2곳의 컨소시엄은 ① 쇼피(Sea Group) 주도의 Bangkok Bank–VGI–Thailand Post–Saha Group ② 위랩(WeLab)과 협력한 Lighthub Asset 이다. * 심사 기준은 신청자의 자격 요건, 사업 계획, 디지털 기반 금융 서비스를 실현할 기술 역량 등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소규모 사업자(SME) 및 금융 소외 계층 등 기존 금융 접근이 어려운 집단에 대한 포용성과 접근성에 중점을 둠 태국중앙은행은 이번 결정이 금융 산업의 현대화와 디지털 금융 접근성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으며, 가상은행 도입이 금융 부문의 경쟁을 촉진하고 시스템 안정성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공개 유한책임회사(Public Limited Company)로 전환한 후, 재무부가 정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본격적인 영업 개시 전에는 중앙은행의 준비상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3350/thailands-first-three-virtual-banks-approv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캄보디아, 태국서 연료 수입 중단…국경검문소 2곳 폐쇄 캄보디아 국경지역 주민, 태국산 생수·연료 사재기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이 악화하는 가운데 캄보디아가 태국으로부터 가스 등 연료 수입을 중단하고 양국 간 국경 검문소 두 곳을 영구 폐쇄했다. 23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 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부터 모든 태국산 연료 수입을 중단한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훈 마네트 총리는 에너지 회사들이 "국내 연료·가스 수요를 충족할 만큼 다른 공급원으로부터 충분한 양을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태국군이 지난 21일부터 일방적으로 태국 동부 부리람주 국경 검문소 한 곳의 통행을 중단함에 따라 맞은 편에 있는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의 2개 국경 검문소를 영구 폐쇄한다고 밝혔다. 훈 마네트 총리는 "캄보디아는 국경 검문소를 이용해야 하는 양국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자 한 적이 없다"면서도 "태국군이 이런 수법을 계속 사용해 캄보디아에 압력을 가한다면 캄보디아는 언제든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외교부는 전날 국민들에게 불필요하게 태국을 여행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태국군도 전날 성명을 내고 안보 상황에 따라 태국-캄보디아 사이의 모든 국경 검문소에서 통행 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국 외교부도 전날 자국민들에게 캄보디아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캄보디아에 머무는 태국 국민은 시위가 벌어지는 지역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양국 간 대립이 심해지면서 태국과의 교역 의존도가 큰 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태국은 캄보디아의 3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었다. 캄보디아의 태국산 상품 수입액은 38억 달러(약 5조3천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연료 수입액이 약 27%를 차지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산 과일·채소 수입을 금지하는 등 무역 통제를 강화하자 국경 지역의 캄보디아 주민들이 태국산 연료·생수를 사재기하고 있다고 태국 매체 네이션이 전했다. 캄보디아 북서부 포이펫 지역에서는 생수 생산 시설이 부족해 생수 1병이 약 20밧(약 840원)에 팔리는 데 비해 태국 생수는 이보다 저렴하고 깨끗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캄보디아 국민은 태국산 생수가 포이펫에서 팔리는 생수보다 맛이 더 좋지만, 캄보디아 경찰이 하루에 두 팩만 수입을 허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생수를 밀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름값도 캄보디아가 태국보다 상당히 비싸서 캄보디아 주민들은 매일 태국으로 차를 몰고 가 200L 드럼통에 기름을 가득 채워 돌아오곤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휘발유는 포이펫이 리터(L)당 약 50밧(약 2천100원)으로 태국 41.54밧(약 1천740원)보다 약 20% 비싸며, 경유 가격도 캄보디아가 L당 약 40밧(약 1천670원)으로 태국(약 31.94밧)보다 약 25% 높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인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양국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 주태국 한국문화원, 쭐라롱껀·시나카린위롯·송클라대학교와 일 수련생 프로그램 시작 (사진출처 : Matichon) 주태국 한국문화원 이선주 원장은 6월 17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태국 쭐라롱껀대학교와 한국어 전공생 일 수련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문화교류 증진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원이 제안했음. 향후 시나카린위롯대학교, 송클라대학교, 나레수안대학교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오는 8월 송클라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교 한국어 전공생 중 선발된 학생들이 문화원에서 2~3개월 동안 일 수련생으로 근무할 것임. 담당 교수와 한국문화원의 평가를 거쳐 실습 시간만큼 학점 이수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쭐라롱껀대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시나카린위롯대, 남부의 송클라대, 북부의 나레수안대 등 태국 전국의 유수 대학교들과도 협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문화원의 일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전공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앞으로 한태 양국을 잇는 가교로 활동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한국문화원은 일 수련생들과 태국의 젊은이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를 응원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จับมือ จุฬาฯ-มอ.-มน. เปิดโครงการฝึกงาน / Matichon, 6.1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523812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서 온라인사기·납치 혐의 한국인 20명 체포 한국인 온라인사기 조직 체포 현장 [방콕포스트 SNS 캡처.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온라인 사기와 납치 혐의로 한국인 20명이 체포됐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오후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역 고급 풀빌라를 급습, 납치된 한국인 남성 1명을 구출하고 한국인 용의자 20명과 중국인 1명을 체포했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당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용의자들은 2층에서 뛰어내리는 등 도주를 시도했으나 전원 체포됐다. 풀빌라 내 화이트보드에는 온라인 사기에 사용되는 문구가 한국어로 쓰여 있었다. 당국은 용의자들을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죄의 조직원으로 보고 있다. 구출된 남성은 납치돼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강제로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 물품이 범죄에 사용됐는지 조사하고 용의자를 법적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태국-캄보디아…외교 신뢰 붕괴에 국경 분쟁 장기화 우려 (사진출처 : Siamrath) 탐마삿대학교 국제법학자인 타나팟 차티나크롭(Thanapat Chatinakrob) 교수는 “이번 통화 유출은 양국 지도자 간의 신뢰를 무너뜨렸고, 외교적 협상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특히 캄보디아가 국경 분쟁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려는 상황에서 평화적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 특히, 패통탄 총리가 국가 안보팀과 사전 협의 없이 훈센과의 통화를 단독으로 진행한 점을 문제로 지적함 또한, 타나팟 교수는 훈센이 통화 내용을 유출한 배경에 대해 “자신이 태국 총리보다 우위에 있음을 자국 국민에게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며, 이 같은 행동은 비공식 외교 접촉이라는 국제 외교 관례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어 여러 국가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국제법학자인 팟타라퐁 쌩끄라이(Phattharaphong Saengkrai) 교수는 캄보디아가 주요 국경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키고 더 많은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유엔총회를 통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자문을 요청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분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3475/trust-lost-in-border-dispu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통화 유출 파문' 태국 패통탄 총리 "연정 단결 확인했다" 연정 참여 정당 지도자 회동…퇴진 압박 정면돌파 시도 패통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캄보디아 훈 센 상원의장(전 총리)과의 통화 내용 유출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연립정부 참여 정당들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전날 방콕 시내 한 호텔에서 연정 참여 정당 지도자들을 만나 연정 유지 의사를 확인하고 개각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집권당 프아타이당 대표도 맡고 있는 패통탄 총리 외에 민주당과 찻타이파타나당 등 연정 참여 정당 대표들이 모였다. 연정 잔류 조건으로 패통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루엄타이쌍찻당(RTSC)의 피라판 사리랏타위팍 대표도 참석했다. 패통탄 총리는 회동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정에 남은 모든 정당이 자신을 지지하며 프아타이당이 이끄는 연정에 남아 단결할 것을 재확인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단결해 국민을 위해 문제를 풀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정치적 안정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프아타이당 사무총장인 싸라웡 티안텅 관광체육부 장관은 야권이 요구하는 총리 사임이나 의회 해산 없이 정부는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지역 충돌로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패통탄 총리는 지난 18일 캄보디아 실세인 훈 센 의장과의 통화 내용 유출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훈 센 의장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저자세를 보였고, 캄보디아 국경 지대를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반대편'이라며 깎아내려 거센 역풍을 맞았다. 프아타이당과 갈등을 겪던 연립정부 내 제2당 품짜이타이당이 이를 계기로 연정에서 탈퇴해 연정 붕괴 위기에 처했고, 야권은 총리 퇴진과 의회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품짜이타이당 외에 남은 연정 참여 정당들의 잔류로 패통탄 총리는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정국은 불안정하다. 친군부 세력 등 보수 진영이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상원은 헌법재판소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했다. 반(反) 탁신 진영 정치단체 등은 오는 28일부터 패통탄 총리 사퇴와 연정 참여 정당들의 탈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 예정이다. ▶ 레드벨벳 아이린 & 슬기, 방콕 공연 예정 (사진출처 : allticket.com) SM True는 7월 19일,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파라곤홀에서 레드벨벳의 ‘2025 아이린 & 슬기 콘서트 투어 [벨런스] 인 방콕(2025 IRENE & SEULGI Concert Tour [BALANCE] in Bangkok)’을 개최할 예정이다. 레드벨벳의 첫 번째 유닛인 아이린 & 슬기는 무대 위 케미, 독보적인 보컬 실력,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미니앨범 ‘몬스터’와 싱글곡 <놀이(Naughty)>로 데뷔한 아이린과 슬기는 해외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수상했다. 그리고 둘은 2025년 미니 2집 ‘틸트(TILT)’를 통해 컴백했다. 이 앨범은 아이린과 슬기의 음악적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 7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6월 14일과 15일 서울에서 시작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 가격은 2,600바트(약 11만원) / 3,600바트(약 15만원) / 3,900바트(약 16만원) / 4,900바트(약 21만원) / 5,600바트(약 24만원) / 6,000바트(약 25만원) / 6,500바트(약 27만원)이며,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 카운터서비스 또는 올티켓(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smtruethailand)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Red Velvet’s Irene & Seulgi set to perform in Bangkok / Bangkok Post, 6.16,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훈센과의 통화 유출 여파…패통탄 총리 사퇴 요구 확산 (사진출처 : Thairath) 캄보디아 훈센 상원의장과의 통화 녹취가 유출되면서,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사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는 여론도 확산 중) * 해당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는 태국 육군 제2군 사령관 분신 팟클랑(Boonsin Padklang) 중장을 두고 “우리 쪽 사람이 아니다(not one of us)”라고 언급 이에 대해 패통탄 총리는 “평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하며, 군 수뇌부와도 오해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전 상원의원 솜차이 사웽깐(Somchai Sawaengkarn)은 이를 “총리의 개인적 실책”으로 규정하고 즉각 사임을 촉구함, 연정 파트너 정당들에게도 “지속적인 지지는 위기를 악화시킬 뿐”이라며 탈퇴를 요청했다. (지난 6월 19일, 품짜이타이당은 공식적으로 연정 탈퇴를 발표함) * 다만, 하원 해산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총리가 사임하지 않은 채 하원만 해산할 경우, 새 내각이 출범하기 전까지 정부 기능이 마비되어 긴급 현안이 방치될 수 있다고 지적함 야당 대표 낫타퐁 루엉판야웃(Natthaphong Ruengpanyawut)은 총리가 훈센과의 통화 유출에 책임이 있으며, 품짜이타이당의 연정 탈퇴 사태까지 언급하며 “총리에 대한 국민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비판, 총리가 책임을 지고 하원을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3435/pressure-mounts-on-pm-to-qui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20일 태국 뉴스

2025/06/20 14:26:43

▶ 태국 총리 '군 뒷담화' 통화 유출 파문…정치적 혼란 확대 캄보디아 훈센에 자국군 비판…제2당 탈퇴로 연정 붕괴 위기 야권, 총리 사임·의회 해산 요구…패통탄 총리, 대국민 사과 태국 패통탄 총리 통화 유출 사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국경 지역 충돌로 태국과 캄보디아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과의 통화에서 자국군을 비판한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연립정부 내 제2당이 연정에서 탈퇴했고, 야권은 총리 사임과 의회 해산을 압박하고 있어 현 정권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1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가 지난 15일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의장과 통화한 내용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유출된 9분 분량 통화에는 패통탄 총리가 훈 센 의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캄보디아 접경 지역 부대를 지휘하는 태국군 제2군 사령관을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패통탄 총리는 분씬 팟깡 제2군 사령관이 반대 진영에 속한 인물이라며 "우리 의도와 다른 반대편 사람들의 말을 듣고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제2군 사령관은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한다"며 "그가 하는 말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국경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전의 평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와 접한 태국 북동부를 관할하는 분씬 사령관은 "캄보디아와 싸울 준비가 됐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며 강경 대응을 주장해왔고, 훈 센 의장은 이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양국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였다. 당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고, 이후 양국 간 갈등이 확대됐다. 훈 센 의장은 2023년까지 38년간 장기 집권한 뒤 아들 훈 마네트에게 총리직을 물려줬으나 여전히 캄보디아 최고 실권자로 꼽힌다. 그는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이자 태국 최고 실세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절친한 사이다. 훈 센 의장은 오해나 왜곡을 막기 위해 17분간의 통화를 녹음해 자국 정치인 약 80명과 공유했으며, 이 중 누군가를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과의 통화는 협상 전략 일부"라고 해명했으나 통화 유출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패통탄 총리가 대표인 집권당 프아타이당에 이어 연정 내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전날 밤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품짜이타이당은 성명을 통해 "총리는 태국의 명성을 훼손하고 군·국민과의 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이끄는 품짜이타이당은 하원 69석을 차지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가 내무부 장관직 양보를 요구하는 등 최근 프아타이탕과 품짜이타이당은 갈등을 겪어왔고, 통화 유출 논란이 연정 탈퇴 촉매가 됐다. 품짜이타이당 탈퇴로 프아타이당은 가까스로 하원 과반을 유지하게 됐다. 다른 연정 소속 정당이 추가로 탈퇴하면 연정이 붕괴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패통탄 총리는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거나, 총리직에서 사임하고 다른 정당이 새 연정을 구성하도록 해야 한다. 제1야당인 국민당 낫타퐁 르엉빤야웃 대표는 총리의 책임 있는 대응과 의회 해산을 요구했다. 야권에서 패통탄 총리 사임 요구가 나오고, 일각에서는 쿠데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정국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정부청사 주변에는 민족주의자들이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일부 상원 의원은 총리 탄핵안 제출 계획을 밝혔다. 논란이 확산하자 패통탄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훈 센 의장과의 통화 유출로 공분을 일으킨 것에 사과한다"며 단합을 촉구했다. 태국 외교부는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사적 통화 유출은 외교적 결례이자 심각한 신뢰 위반이라고 항의했다.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며 군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자 군은 "민주주의 원칙과 국가 주권 보호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태국에서는 1932년 입헌군주제 도입 이후 약 20회 쿠데타가 발생해 12번 성공한 바 있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해 8월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두 번째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그의 아버지 탁신 전 총리와 고모 잉락 친나왓 전 총리는 군부에 의해 축출됐다. ▶ 태국 AI 도입률 18%…기업들, 데이터 품질과 인프라 부족 문제에 발목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전자거래진흥원(ETDA)이 2024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태국 내 AI를 실제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18%에 불과하며, 73%는 여전히 도입을 고려 중인 단계로 나타났다. AI는 수요 예측 정밀도 향상, 생산성 증대, 작업장 안전 강화 등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지만, 전체 제조기업의 65%는 ‘데이터 품질과 인프라 부족’을 주요 도입 장벽으로 꼽았으며, 이외에도 초기 투자 비용, 인력 역량 부족 등이 AI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했다. * 전자거래진흥원, 태국개발연구원(TDRI), SAP(소프트웨어 개발사)가 공동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태국의 AI 시장 규모는 ‘24년 480억 바트(약 2조 218억 원)에서 '30년까지 1,300억 바트(약 5조 4756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제조업 부문에서의 AI 도입률은 2030년까지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 SAP 측은 “AI는 실시간 분석과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통해 비즈니스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생성형 AI만으로도 연간 최대 4.4조 달러의 글로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인간 중심의 책임 있는 AI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AI의 책임 있는 도입과 확산을 위해 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② 조직 구조 재설계, ③ 인재 역량 강화, ④ AI 규제 샌드박스 및 국가 거버넌스 기구 신설, ⑤ AI 관련 R&D 및 인력 양성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확대 등을 제안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1260/data-quality-concerns-a-barrier-to-adoption-of-ai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주태국 한국문화원, 쭐라롱껀 대학교와 한국어 전공생 일 수련생 업무협약(MOU) 체결, 다른 태국 대학들과 업무협약 체결 예정 (사진출처 : Dailynews) 주태국 한국문화원 이선주 원장은 6월 17일 문화원에서 태국 쭐라롱껀대학교와 한국어 전공생 일 수련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문화교류 증진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원이 제안했다. 향후 시나카린위롯대학교, 송클라대학교, 나레수안대학교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오는 8월 송클라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교 한국어 전공생 중 선발된 학생들이 문화원에서 2~3개월 동안 일 수련생으로 근무할 것이다. 담당 교수와 한국문화원의 평가를 거쳐 실습 시간만큼 학점 이수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쭐라롱껀대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시나카린위롯대, 남부의 송클라대, 북부의 나레수안대 등 태국 전국의 유수 대학교들과도 협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문화원의 일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전공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앞으로 한태 양국을 잇는 가교로 활동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한국문화원은 일 수련생들과 태국의 젊은이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를 응원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ส่งเสริมความร่วมมือ กับมหาวิทยาลัยในไทย / Dailynews, 6.18,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dailynews.co.th/news/482968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수출, 미국 관세 앞두고 3년 만에 최대폭 증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25년 5월 태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31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태국 수입은 18% 증가한 29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를 기록) * ‘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미국의 고율 관세 시행 전 기업들이 재고 확보를 서두른 영향으로 분석 또한, 노무라 홀딩스(Nomura Holdings)에 따르면 중국이 동남아시아로 수출 경로를 전환하면서 태국과 베트남이 주요 수혜국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 기준 대미 무역수지는 46억 달러 흑자, 대중 무역수지는 41억 달러 적자) * 미국이 이를 억제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평균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15.5%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한편, 태국은 최대 36%의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자,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번 주부터 본격 착수, 상무부는 “이번 협상에서 태국의 제안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세율을 10% 기본선까지 낮출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식 제안서는 20일 미국에 제출될 예정) 태국 상무부는 “하반기 수출 전망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며, 중동 지역의 분쟁과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이 교역에 미칠 영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2395/thai-exports-soar-by-most-in-three-years-ahead-of-us-tariff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패텅탄 정부, 개각으로 구름이 드리워짐 (사진출처 : Bangkok Post) 이제 패텅탄 정부의 내각 개편이 불가피해졌지만 이러한 내각 개편은 장기 경제침체, 사회문제,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 등 국가가 직면한 실제 위기를 해결하기보다 정부의 급격한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정치 문제 해결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집권당인 프어타이 당의 실질적 지도자이자 패텅탄 총리의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은 프어타이 당이 연립정당인 품짜이타이 당으로부터 내각을 탈환해야 한다고 예전에 선언했다. 이러한 요구는 내무부의 역할이 차기 선거에서 승리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지방행정기관을 감독하는 것임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것이다. 프어타이 당이 품짜이타이 당 아누틴 대표에게 내무부와 공중보건부를 포함한 내각 의석 교환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반격에 나선 품짜이타이 당은 연정을 탈퇴하고 야당에 합류하겠다고 위협했음. 이에 정부는 정치적 혼란에 대비하고 있다. 주요 정당들이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사회적 문제는 간과되고 국민들의 분노는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선거 공약을 실행하는 데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다. 최근 몇 달 동안 정부는 마치 과도정부처럼 권력을 휘두르는 탁신의 눈치만 보며 행동해 왔다. 하지만 탁신의 전성기는 20년 전이다. 탁신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황은 당에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또한 탁신은 구금을 피하기 위해 부당하게 장기간 입원한 것으로 인해 곤경에 처해 있다. 이것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특권이며, 현재 법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여론조사는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보여주고 있다. 6월 5일부터 11일까지 마히돈대학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7.6%가 내각 개편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전반적으로 국민들은 정부의 성과에 만족하지 못했으며 특히 경기침체, 물가상승, 만연한 부패 그리고 전반적인 투명성 부족에 대한 정부의 무능함에 불만을 표했다. 국방부와 재무부의 수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다른 수언두짓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2.7%가 정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태국-캄보디아 갈등을 꼽았고, 내각 개편(30.51%)과 1만 바트(약 42만원) 현금지원책(10.98%)이 그 뒤를 이었다. 패텅탄 정부의 내각 개편은 경쟁세력에 대한 정치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단순한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단기적, 장기적 국익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내각 개편이 어떻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보여줘야 한다. 정부는 적임자를 적임지에 배치한다는 원칙에 따라 새 내각이 유능하게 일하고 앞으로 직면할 과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Reshuffle casts cloud / Bangkok Post, 6.19, 8면, 사설,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3052666/reshuffle-casts-cloud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국경 갈등 고조…캄보디아 이주노동자 귀국 압박에 불안 확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태국-캄보디아 간 국경 갈등이 고조되면서, 태국 내 약 50만 명에 달하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 (태국 노동부에 따르면, 약 40만 명이 합법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약 18만 명은 양국 간 양해각서(MoU)에 따라 근무 중) * 태국이 안보 우려를 이유로 일부 국경 검문소 운영을 제한한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훈센 상원의장(전 총리)은 24시간 내 국경 전면 개방을 요구했고, 태국이 이를 거부하자 캄보디아는 태국산 농산물의 육로 수입을 전면 중단함 일부 노동자들은 귀국 시 수입 감소, 생활 불안, 자녀 교육 차질 등을 우려하며 “태국에 이미 삶의 터전을 뒀다”, “돌아가더라도 생계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태국 패통탄 총리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 추방은 없으며, 양국 협정에 따라 취업 중인 근로자들은 계속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양국 간 무역의 대부분이 국경 지역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국경 교역이 계속 중단될 경우 월 최대 100억 바트(약 4,2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2926/border-crisis-stirs-uncertainty-for-migran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누틴 장관, 두 개 장관직 제안 거부 (사진출처 : Bangkokbiz) 6월 18일 패텅탄 정부의 내각 개편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새로운 내각은 조만간, 이르면 내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77명의 의원을 보유한 품짜이타이 당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전 프어타이 당은 내무부장관 직의 교환조건으로 공중보건부장관과 총리실장관 직을 제안했었다. 아누틴 품짜이타이 당 대표 겸 내무부장관은 프어타이 당의 제안이 연정 합의에 어긋나며 이런 지경까지 올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아누틴 장관은 이것이 협상의 문제가 아니며,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결별할 때라고 덧붙였다. 프어타이 당의 이러한 움직임은 패텅탄 총리의 아버지이자 프어타이 당의 실질적 대표인 탁신 전 총리가 최근 발언한 이후 이루어졌다. 탁신은 프어타이 당이 다음 선거까지 남은 2년 동안 내무부를 맡아 국가 정책이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누틴 장관은 품짜이타이 당이 야당으로 전환하더라도 충실히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무부 직원들이 본인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정했다. 한편 프어타이 당은 품짜이타이 당 의원들의 사임 관련 보도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Anutin rejects offer of two portfolios / Bangkok Post, 6.19, 1면, Aekarach Sattaburuth·Mongkol Bangprapa,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병원, 하반기 의료시장 위축될 것으로 전망…외국인 유치로 돌파구 모색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두싯메디컬서비스(BDMS) 산하 방콕병원(Bangkok Hospital)은 ‘25년 하반기부터 병원업계가 경기 둔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스라엘-이란 갈등 등 중동 분쟁,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의료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 국내 소비 둔화 외에도 태국-캄보디아 국경 갈등에 주목하고 있으나, 프놈펜 현지 병원 운영에는 현재까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힘 또한, 최근 일부 중동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해외 치료 대신 자국 내에서 치료를 받도록 권장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변화가 현재까지 태국 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콕병원의 ‘24년 매출은 160억 바트(약 6714억 원) 규모였으며, 암·심장질환 전문 수술 확대를 바탕으로 ‘25년 약 1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콕병원은 중국, 인도, 북유럽을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수익 비중은 내국인 55%, 외국인 45% 수준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2006/slowdown-seen-hitting-hospitals-in-second-half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패통탄 총리 사임 압박 고조 (사진출처 : Prachathai) 훈센 전 총리와의 통화내용 유출 이후 패텅탄 총리에 대한 사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녹음파일에서 패텅탄 총리는 태국의 제2군사령관에 대해 “우리 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정부와 군 간의 갈등을 시사했다. 어제 패텅탄 총리는 이 같은 발언이 상대측과의 평화와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패텅탄 총리가 사임하거나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요구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어제 시위대와 활동가들이 정부 청사 밖에서 패텅탄 총리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태국 개혁을 위한 학생과 국민 네트워크’의 주요 인물인 피칫 차이몽콘 씨는 집회에서 태국이 캄보디아와 무력 충돌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의 국익을 단호하게 수호하기보다 캄보디아의 조건을 수용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피칫 씨는 패텅탄 총리가 공식 사과를 하고 지체 없이 총리직에서 물러나 모든 책임을 지기를 촉구했다. 전 상원의원인 솜차이 사웽깐 씨는 이 문제가 총리의 개인적인 잘못으로 사임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의원들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하원 해산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낫타퐁 르엉빤야웃 태국 제1야당대표는 패텅탄 총리에게 통화내용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회를 해산할 것을 요구했다. 통화내용 유출 후 격동의 하루를 보냈던 품짜이타이 당은 지난 수요일 밤 연립정부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품짜이타이 당은 성명을 통해 “품짜이타이 당은 태국의 주권과 영토, 그리고 국익수호에 매진하는 군과 공무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태국 국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구독자수 140만 명의 탐사매체 CSI LA는 유출된 통화내용에서 두 정상의 외교적 성숙도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면서 논란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전했음. 통화내용에서 훈센 전 총리는 잡담이나 유머 없이 “태국은 국경을 다시 열어야 한다”라는 단 하나의 명확한 요구를 했지만, 패텅탄 총리는 “삼촌, 제발 화내지 마세요”라고 간청하는 듯 감정에 호소하는 자세를 보였다. 유출된 통화내용에서 패텅탄 총리는 태국 군부를 자신의 문민정부에 대한 반대세력으로 묘사하면서 국방부의 승인 없이는 국경정책을 통제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반면 훈센 전 총리는 패텅탄 총리를 이용해 군부에 압력을 가했다. 그는 “군대와 상의하고 국경을 열면 나도 따르겠다”라고 말하며, 태국 정치에서 유명한 ‘민군 갈등’을 이용해 태국 파벌들이 서로 충돌하도록 내버려두고 자신은 국경 너머에서 차분하게 지켜보았다. 결국 CSI LA는 “패텅탄 총리는 진심을 담아 외교전장에 뛰어들었지만 훈센은 몰래카메라와 함정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국제정치에서 과도한 개방은 용기가 아닌 경험부족으로 여겨집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빠니탄 왓타나야껀 외교정책·국가안보전문가는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패텅탄 총리가 훈센의 의도를 오판하고 태국의 제도적 역량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빠니탄 전문가는 품짜이타이 당이 연정에서 탈퇴하면서 이미 여파가 시작되었고, 더 많은 탈당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빠니탄 전문가는 현재 정치 위기 상황에서 패텅탄 총리의 선택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사임하고 연정 내 후임자를 선출하거나, 야당과 함께 신정부를 구성하고 지도부를 교체하거나 또는 의회를 해산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는 것이다. 현재 패텅탄 총리는 권력을 유지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이것이 캄보디아와의 향후 관계를 회복하거나 관리하는 데 충분할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Pressure mounts on PM to quit / Bangkok Post, 6.20, 1면, Aekarach Sattaburuth·Mongkol Bangprapa,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25년만에 韓은행 재진출 내년 하반기 영업 시작 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포와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 [카카오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계 은행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태국에서 철수한 뒤 25년 만에 태국 시장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는 이날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 SCB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개의 컨소시엄이 인가를 받았으며,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디지털 뱅크 구축 경험과 높은 기술력, 현지화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태국 중앙은행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6월 SCBX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SCB(시암상업은행)를 포함해 20여개의 금융·비금융 계열사를 산하에 두고 있는 태국의 금융지주다.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은 올해 3분기 중 설립되며,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상품·서비스 기획과 모바일 앱 등 IT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며, 향후 설립될 가상은행의 2대 주주로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K-금융의 세계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자,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한국계 은행과 기업의 태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78910